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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보험업무 비상...'내우외환' 위기

  • 안순범
  • 2002-03-12 13:27:00
  • 요약
  • 정부와 대화 단절속 후임자 인선도 난항 예상

11일(월) 오후 전철수 보험이사가 갑작스럽게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의협의 보험 업무 전반에 비상이 걸렸다.

의협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올해 수가 인하에 반발, 정부와의 대화를 일절 중단한 상태로 사실상 모든 창구를 닫아 버렸다.

이 같은 상황서 전철수 이사의 전격적인 사퇴는 대외적으로 정부와의 라인 단절과 함께 내부적으로는 후임자 인선을 놓고 어려움에 처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전이사가 의료계 내에서는 첫 손 꼽히는 의료보험 전문가이고 공부도 많이 하는 인사로 알려진 가운데 복잡한 현 상황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후임자를 선임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더욱이 복지부가 의협 집행부의 강경 입장에 거부감을 지니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전이사 사퇴는 향후 의정간 대화 복원 등과 연관시켰을 때 의협의 운식 폭을 좁힐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새로운 의협 보험이사는 수가가 인하된 상황에서 의료계 정서를 대변하며 정부 및 시민단체 등과 기나긴 협상을 전개해야 하는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와 관련 의협 관계자는 "전철수 이사의 사퇴에 관해서는 이야기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며 "후임자 인선도 아직 논의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사표를 제출한 전철수 이사는 3월까지 회무를 볼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사표 제출이 자의인지 아니면 집행부와 호흡이 맞지 않고 신회장과 교감이 깨진 것에 기인한 때문인지는 설이 분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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