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기간 길다고 금연 성공률 안심은 '금물'
- 윤의경
- 2002-03-11 2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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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흡연, 중증 만성질환·중독증으로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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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 금연치료지침에 의하면 전문적 또는 사회적인 지원과 함께 적합한 약물치료가 병행될 때 금연성공률은 약 30% 정도에 달할 것이라고 말한다.
금연을 시도하는 경우 염두에 두어야 할 점은 금연보조제를 항생제나 진통제를 복용할 때와 같은 태도로 복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항생제나 진통제는 복용하는 것만으로 효과가 나타나는데 비해 금연보조제는 본인의 의지가 따르지 않는 한 효과를 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미네소타 보건대학의 유행병학과의 해리 랜도 박사는 "금연이 완전히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는 시점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자기절제에 의한 금연기간이 증가할수록 영원히 금연하게 될 가능성은 높아지는 것은 사실.
대규모 임상연구에 의하면 1년간 금연한 과거 흡연자는 금연을 계속 유지한 확률이 85%인데 비해 5년간 금연한 경우는 97%인 것으로 나타났다.
랜도 박사는 "금연기간이 길다고 해서 안심하고 긴장을 늦추는 것이 문제"면서 "자신의 동료의 경우 16년간 금연해오다가 자녀 건강과 결혼생활에 문제가 생기자 다시 흡연하기 시작해 지금껏 흡연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연이 아무리 어렵다 하더라도 금연 연구가들은 올바른 도움을 받게 되면 누구나 흡연에서 해방될 수 있다.
최근 새로운 세대의 금연보조제인 담배 백신이 최근 개발 중인데다가 미국에서는 주 법무장관들이 담배 회사와 타결책으로 2천 60억불을 지원받아 1999년 American Legacy Foundation을 설립했다.
이 재단은 금연예방 프로그램과 실질적 금연전략을 제공하고 무료 전화를 통해 흡연하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금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미국에서는 흡연에 대한 인식이 달라져 흡연이 성격적 결함이나 약점이라기 보다는 치료가 필요한 중독증 또는 중증 만성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이 과거와 다른 점이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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