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금연운동 포상금 등 '각양각색'
- 이지명
- 2002-03-12 11:26:0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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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국약품, 50~100만원씩 지급...대웅제약, 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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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금연열풍 여세를 몰아 최근 국내 제약사들이 회사의 적극적인 지원아래 다양한 금연캠페인을 시도하고 있어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직원 개개인의 건강을 챙기는 의미를 넘어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제약기업으로써, 건강한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생산성을 증대시킨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금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대표적인 업체로는 대웅제약, 중외제약, 안국약품 등.
무엇보다도 이들 업체는 금연빌딩지정 및 이산화탄소 수치측정 등의 단순하고 형식적인 금연운동이 아닌 회사별로 금연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전사적인 동기부여 방안을 시도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지난 1월 '500억 목표달성 금연운동'이란 타이틀 아래 가장 먼저 금연운동에 돌입한 안국약품은 본사와 각 지방 사무소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금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안국약품의 경우 현재 금연각서에 서명 날인한 150여명의 직원들에게 50만원에서 100만원에 이르는 포상금을 먼저 지급하는 방식을 채택, 이번 금연운동을 위해 약 1억원 정도의 거액을 투자했다.
회사측은 현재 10명 남짓을 제외한 대부분의 직원들이 지속적인 금연을 실천하고 있으며, 금연에 실패한 직원들은 포상금의 1.5배의 벌금을 부과한 후 재시도를 통해 성공할 경우 포상금을 제외한 1.5배의 부과금을 돌려주는 방법을 체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회사 차원에서 흡연 욕구를 분산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일정량의 책을 구입해, 본사는 물론 각 지방 사무소에서 교환해가며 읽을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국약품에 이어 2월부터 금연캠페인을 전개한 중외제약은 현재 메디다스의 '건강샘' 사이트를 통해 금연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회사측은 이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금연을 결심한 직원들에게 3주동안 동기부여 과제를 주고 실천여부를 체크할뿐 아니라, 사내에도 각 부서마다 금연지킴이를 선정했다.
또한 온라인 프로그램 관리자를 배치해 이달부터 100일동안 프로그램 참여도와 과제이행 점수가 높은 직원을 선정해 격려금과 무료 금연침 사용권 등의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금연보조제 니코스탑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이달부터 본격적인 금연운동에 가세한 대웅제약은 흡연자 100명이 이번 캠페인에 가세했다.
회사측은 금연희망자들에게 3개월간 자사의 니코스탑을 무상 지원하고, 임직원들 위주의 마라톤 동호회를 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본격 개방했다.
또 금연희망자 10만원과 회사보조금 10만원을 합친 20만원씩의 펀드를 조성, 1년 후 최종 성공자들에게 분배해 줄 계획이다.
특히 대웅의 경우 금연희망자가 흡연을 하다 적발시 1단계에서는 게시판에 명단을 공개하는 경고조치를 취하고, 2단계에서는 벌금형 징계를 요구하는 등 금연캠페인에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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