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 재고주사제 약국에서 완전 사라진다'
- 주경준
- 2002-03-07 22: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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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등 지역약사회 소분재고 반품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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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주사제 원내처방 허용에 따라 사실상 처방이 발행되지 않고 있는 주사제잔여재고 반품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대구시약사회(회장 최영숙)를 필두로 강남구약사회 등이 약국내 방치되고 있는 잔여재고 주사제에 대한 반품작업에 착수하는 등 지역약사회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28일 344개 회원약국으로부터 재고 주사제 접수받은 대구시약은 금주 주말까지 전산작업을 완료, 제약사별로 주사제를 분류한후 중순경 전체 물량을 반송할 계획이다. 이어 3월말까지 반품금액을 모두 회원들에게 돌려줄 방침이다.
주사제의 경우 박스단위 반품이 순조롭게 진행됐던 품목으로 이번 반품 물량은 대부분 개봉 방치된 제품들로 약국당 약 평균 10만원, 총 3천여만원대에 이를 것으로 잠정 추산된다.
조용일 대구시약 정책단장은 “지난 경구용 재고약 처리 경험을 갖고 있어 이번 재고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3월말까지 모든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남구약사회도 잔여 재고 주사제에 대한 처리작업에 착수, 회원약국에 현재 각 약국별 미처리 주사제 리스트 제출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강남구약 관계자는 “사실상 처방이 완전 중단된 상태에서 대부분 유통기한이 임박해오고 있어 대부분 약국이 개봉된 주사제을 폐기처분해야 할 상황” 이라며 “이번 기회를 빌어 약국의 잔여재고를 말끔히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약사회 차원의 움직임과 별도로 각 개별 약국별로 박스규모 반품이 순조롭다는데 착안, 약국간 주사제 목록을 교환, 단위를 맞춰 반품하는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한편 개국가에는 이같은 주사제 반품에 대해 약사회 차원에서 사업을 전개, 모인 금액을 약사회 발전기금 등으로 활용하자는 주장도 제기됐다.
실제 대구시약에 주사제를 접수한 일부 약국은 현금 환원시 약사회 기금으로 사용해 달라는 요청이 상당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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