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교과서에 의사파업 집단이기주의 지목
- 박지호
- 2002-02-27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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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파업 당시 사진게재...의협, 법률적 대응 나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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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용으로 배포된 고등학교 新윤리교과서에 의료계를 집단이기주의의 표상으로 사실상 지목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교육부가 제작, 올해부터 사용될 교과서의 '현대사회와 도덕문제' 단원을 보면 작년 의사파업 당시 사진아래 "집단 이기주의는 공동체 붕괴의 중요한 원인이다"라는 구절을 삽입하고 있다.
사진이 포함된 본문에는 구체적으로 의료계를 거명한 구절은 없지만, 혐오시설로 인식된 장애인학교에 반대하는 지역주민의 예와 함께 "집단이기주의는 개인적 차원의 이기주의보다 더욱 집요하고 고쳐지기 힘든 측면이 있다"라고 서술하는 등 사실상 의료계를 이기주의집단으로 지목하고 있다.
새로운 교과서에 집단이기주의 관련내용이 포함된 사실은 지난 26일 국건투회의에서 한 지역의사회장이 문제를 제기하며 확인됐다.
한편, 의협은 구체적인 사본 제출과 실내용 파악을 이미 마치고, 법률적 대응을 포함한 다각적 대책을 시급히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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