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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영양제 간판업체 1위선점 '한판승부'

  • 이지명
  • 2002-02-26 22:47:00
  • 요약
  • 삼아·한미 비등한 추격전속 마케팅 2파전 예상

어린이영양제시장의 후발주자였던 한미약품의 미니텐텐이 97년 이후 선두를 지켜온 삼아약품의 노마시리즈를 맹추격하며 따라잡음에 따라, 올해 간판품목들의 시장 쟁탈전이 한층 더 달아오를 전망이다.

지난해 4/4분기까지의 IMS 의약품 통계자료에 의하면 66.7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한미약품의 미니텐텐은 61억원으로 집계된 삼아약품의 노마시리즈를 근소한 차이로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삼아약품측은 지난해 한미약품의 급속한 성장은 인정하지만, 실제 매출 면에서는 아직까지 1위를 고수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분명한 것은 이같은 마켓쉐어의 작은 변화는 올해 어린이영양제시장에서 명성을 확고히 지키려는 삼아약품과 노마시리즈의 아성을 무너뜨리기 위한 한미약품의 치열한 2파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양사는 모두 올해를 시장변화의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인지하고 현재 타깃층을 차별화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있어, 향후 시장의 추이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120억원의 매출 목표를 세운 삼아약품은 노마시리즈에 대한 확고한 위상을 갖추기 위해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에 더욱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일환으로 3월부터 더욱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할 수 있는 TV 광고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며, 지난해 소화기학회로부터 획득한 인증마크를 활용해 제품 신뢰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현재 건강을 주제로 한 어린이들의 각종 대회에 대한 후원을 검토하고 있으며, 노마시리즈를 중심의 보다 차별화된 제제 출시 및 소포장 공급 등을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 상태다.

반면 올해 100억원의 매출 목표를 세운 한미약품은 대중광고를 펼치지 않는 대신 강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약사들의 마진을 배려하고, 소비자들에게는 노마시리즈보다 저렴한 가격과 소포장 공급, 적극적인 샘플링을 통해 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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