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장관 낙마 정호영 교수, 건보공단 이사장 거론
- 이탁순
- 2023-03-14 14: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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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 특혜 편입 의혹 올 초 혐의 벗어…사전 임명설 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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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교수는 자녀의 경북대의대 편입 특혜 의혹으로 자진 사퇴했지만 최근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벗으면서 명예를 회복했다.
이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정 교수가 공단 이사장 후보로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퇴임한 강도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후임으로 정호영 교수 임명설이 퍼지고 있다.
강 전 이사장은 임기 1년 10개월을 남기고 돌연 사퇴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졌다. 일각에서는 강 전 이사장이 문재인 정부에서 지명된 인사라는 점에서 사퇴 압박을 받고 서둘러 퇴임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강 전 이사장 임기 내 초유의 횡령 사건이 터진 데다가, 횡령 피해액 강제모금 논란, 건강보험 정부지원에 대한 시각차로 사퇴 압박을 받았다는 후문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임기 1년 10개월을 남기고 돌연 사퇴한 데는 이미 점찍어 놓은 후임자가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면서 정호영 현 경북대학교 교수가 거론되고 있는 것이다.
정 교수는 영신고등학교를 졸업해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을 거쳐 제38대 경북대학교 병원장을 지냈다. 현재는 경북대학교 교수와 대한의사협회 정보의학전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 4월 윤석열 정부 첫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됐지만, 자녀들의 경북대 의대 특혜 편입 의혹이 불거지면서 지명 43일만에 자진 사퇴했다.
하지만 자녀 특혜 편입 의혹은 무혐의로 해소됐다. 지난 1월 대구경찰청은 자녀 2명의 경북대의대 편입 특혜 의혹을 약 8개월 간 조사한 결과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했다.
정 교수는 작년 7월부터는 대한의사협회 정보의학전문위원장으로 위촉되며 대외활동을 재개했다.
자녀 특혜 편입 의혹이 무혐의로 나온 데다가, 만에 하나 야당이 반대해도 건보공단 이사장은 청문 대상이 아니라는 점에서 정 교수의 공단 이사장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정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과 대학 시절부터 알게 됐고, 윤 대통령이 2014년 대구고검으로 좌천 됐을 때 자주 교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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