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 힌남노 상처 회복, 협업의 미덕 필요할 때
- 정새임
- 2022-09-07 06: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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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역 일부 약국들도 침수 피해를 호소했다. 빗물이 무릎을 넘어 천장까지 차오르는 약국들도 있었다. 진열대 약들이 떨어져 물에 젖었고, 주변 도로가 유실돼 복구도 못한 채 발만 구르는 약사들도 많았다.
의약품유통업체들의 의약품 물류 창고는 다행히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부산·울산·경남 의약품유통협회는 "전날 모든 회원사들에 태풍을 대비해 각별히 조치를 취해 달라고 고지했다"며 "아직 태풍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접수된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의약품유통협회도 "대부분 의약품유통업체 지점들이 대구 쪽에 몰려있어서 침수 피해를 면했다"고 전했다.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났지만 일부 지역은 약 배송이 제한되는 등 힌남노가 휩쓸고 간 흔적이 역력하다. 한때 항공편과 선박이 모두 끊긴 제주는 제약사로부터 약을 배송받지 못해 수급난이 우려된다. 6일 오전 10시부터 항공편은 운항이 정상화되고 있지만 대부분 의약품을 전달 받는 바닷길은 여전히 끊긴 상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추석 연휴로 의약품 배송은 더욱 쉽지 않을 전망이다. 연휴가 끝나는 다음 주에야 정상화될 것으로 점쳐진다.
감기약 등 수요가 많은 호흡기 치료제, 장기 복용이 필요한 만성질환 치료제의 수급난이 특히 우려된다.
침수 피해가 큰 지역으로 약 배송도 쉽지 않다. 아직 도로가 통제된 곳들이 많아 배송 차량이 쉽사리 진입하기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침수된 의약품을 반품해야 하는 문제도 남아있다. 특히 반품은 제약사와 의약품유통업체, 약국이 모두 협조해야 하는 복잡한 사안이다.
약업계가 힘을 모아 빠른 복구를 이루는 후속 대응이 절실한 시기다. 지난달 중부 지방에 집중된 폭우로 침수 의약품이 속출했던 당시 약사회와 제약사, 유통업체들이 힘을 합쳐 원활한 반품을 이뤘다. 서울에서만 87개 약국이 침수 피해를 입었는데, 약사회는 빠르게 피해 상황을 취합했고, 제약사와 유통업체는 손실을 감안하고 신속히 반품할 수 있도록 협조했다. 제약사마다 반품 기준이 달라 늘 갈등을 겪었던 약업계지만, 이번 태풍 피해에는 부담을 함께 나누며 신속하게 정상화를 이루는 협업의 미를 보여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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