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 약국도 전문약사 큰 그림 그려야
- 정흥준
- 2025-07-21 17: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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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약국가에도 ‘통합약물관리’ 시험을 합격해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하는 약사들이 나오게 된다.
작년 12월 기준 대한약사회 회원통계 자료로 보면 약국에 종사하는 약사는 2만8884명, 의료기관 종사 약사는 6209명이다. 훨씬 더 많은 약사에게 기회의 문이 열린다는 의미다.
모든 약사가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할 필요는 없다. 그렇다면 어떤 약사가 전문약사를 취득해야 할까. 이 방향성을 미리 세우지 않는다면, 결국 미국 전문약사제도인 BPS와 마찬가지로 국내에서도 의료기관 약사에만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
대한약사회는 곧 전문약사관리원을 신설한다. 2027년을 목표로 시험 운영과 전문약사 배출을 위한 로드맵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병원약사회와는 달리 민간시험을 준비해 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시험 운영만으로도 벅찬 과정이 될 수 있다.
병원약사회는 정부가 추진하는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 사업에서 전문약사의 역할을 확보하려고 공을 들이고 있다. 참여 병원에 최대 14억이 보상되는 시범사업에 전담약사는 서서히 전문약사의 역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병동전담약사’라는 새로운 역할을 정립하고, 팀 의료에서 전문약사 입지를 확보하려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이를 통해 전문성을 활용한 병원약사에게 어떤 역할을 부여할 것인지에 대한 방향성을 가늠해볼 수 있다.
약국가에는 약사의 전문성을 훼손하는 흐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 약사의 역할과 전문성을 스스로 지켜나가야 한다는 공감대도 형성되는 듯하다. 한편으론, 약국에 대한 냉정한 여론에 상처받는 경우들도 잦다.
다가오는 지역약국 대상 국가 전문약사 제도는 어쩌면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약국 전문약사가 무슨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한 세부적인 방향성이 있다면 말이다.
최근 약대생 단체가 주최한 정책아이디어 행사에서 돌봄통합법 시행 후 지역약국 전문약사를 활용한 다제약물관리 서비스 방안이 대상을 받은 바 있다. PHR 활용부터 대상 발굴을 위한 의사와의 네트워크까지 여러 고민이 엿보이는 제안이었다.
약사회는 전문약사의 자격요건, 시험 출제 준비, 수련교육 등의 디테일도 중요하지만 왜 지역 약국에 전문약사가 필요한지를 다시 한 번 되짚어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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