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 "비교임상 허용해 SK백신 지원…현장격려도 내 일"
- 이정환
- 2021-10-08 11:38:2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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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 백신공장 찾아 노력하는 제약사 격려하는 것 역시 정부 역할"
- 김미애 의원 "정부, 지원한 것 없이 민간 성과에 밥 숟갈 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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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이 김강립 처장을 향해 아무런 재정적·정책적 지원을 하지 않아놓고 경북 안동 소재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 공장을 방문한 것은 기업 성과에 정부가 숟가락을 얹는 것이라고 비판한데 대한 답변에서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김 처장은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 질의에 이같이 맞섰다.
김미애 의원은 식약처를 포함한 정부가 SK바이오가 임상3상을 진행중인 코로나 백신 개발 성과에 아무런 지원도 하지 않은 채 생색내기 급급하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SK백신 GBP510에 대한 정부 지원금은 단 한 푼도 없다. CEPI 가입으로 국내 제약사 지원을 요구했지만 정부는 지난해 11월 늑장가입했다"며 "그런데도 SK백신이 임상3상에 진입하자 마치 정부 지원으로 백신이 개발에 임박한 것 처럼 홍보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정부는 K방역에 이어 K백신을 들고나와 정책홍보를 하고있다"며 "민간 기업 개발 성과에 수저를 얹는 것 뿐이다. K방역, K백신과 같은 비과학적, 비전문적 구호가 아닌 백신주권 강화를 위한 백신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처장은 김 의원 지적에 반발했다. 식약처가 재정지원을 직접적으로 하지는 않았지만 국산 코로나 백신 상용화 단축을 위해 비교임상 방식을 도입했고, 노력중인 제약사들을 직접 찾아 격려하는 것은 식약처로서 충분히 할 일을 했다는 취지다.
김 처장은 "코로나는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빨리 이 사태를 극복하는데 정부역량을 집중하는게 우선과제"라며 "식약처장으로서 우리나라가 백신 생산능력에 더해 개발능력까지 가졌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식약처와 정부가 정책홍보에 나서는 것은 기업이 코로나 백신 개발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개발에 노력하고 있는 점을 같이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며 "식약처는 전통적이 방법이 아닌 비교임상 방식으로 GBP510을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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