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효과, 약국매출 9.2%...병원 14.4% 늘어
- 김지은
- 2020-12-23 11: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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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DI, 행안부 용역보고서 발표…재난지원금 분석
- 올해 2분기 약국 192곳 휴·폐업…휴·폐업률 0.82%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일선 약국이 타 업종에 비해 지난 5월 정부에서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의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난지원금이 지급된 이후 약국 매출은 9.2%, 병원은 14.4%가 증가했다.

이번 연구는 KDI가 긴급재난지원금의 경제적 효과를 8개(BC/신한/국민/농협/롯데/삼성/현대/하나) 카드사가 제공한 카드소비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한 것으로, 업종별로 매출 증가 효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된 것이다.
KDI는 이번 보고서에서 전반적으로 올해 2분기에는 실질 총 생산이 전기 대비 감소했지만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코로나19 확산 둔화로 민간 소비는 전기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긴급재난지원금의 90% 이상이 지난 5, 6월에 소비되고 이 기간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업종의 경우 판매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필수재 구입처인 약국을 비롯해 편의점이나 마트, 슈퍼마켓, 생협 등은 재난지원금의 효과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KDI는 약국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평균적인 매출이 전년 동기 수준에 비해 오히려 더 증가했으며 긴급재난지원금 이후에도 매출이 더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약국은 재난지원금 이전인 ▲9~15주에 17.2% ▲16~18주 21.6%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상승을 보였다. 이후 재난지원금이 지급된 ▲20~25주에 30.8% ▲26~28주 26.7% ▲29~35주 14.8% 씩 매출이 증가했다.
재난지원금 이전에도 매출이 상승을 했는데, 재난 지원금 이후에 가속도가 붙었다는 이야기다.
이에 대해 KDI는 “외식 소비나 외출이 감소한데 따른 생필품 구매 증가와 마스크 소비증가 등 건강과 관련된 매출증가로 인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이전에도 관련 업종의 매출증가로 이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약국의 경우 올해 2분기 휴, 폐업점수가 192곳이었으며 휴폐업률 0.82%였다. 영업 점수는 총 2만3275곳으로 나타났다.
한편 KDI는 이번 연구를 위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금액, 지급가구의 약 80%를 포괄하는 신용체크카드와 현금으로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의 사용실태를 분석했으며 거시경제지표, 체감경기지표, 인허가자료 등 공개 자료와 신용체크카드 매출자료, 현금수급가구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활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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