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대마 거점약국 순항…주요 광역시 운영 중
- 김민건
- 2019-04-30 18: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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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부산·울산·광주 개설, 환자 접근 어려운 지역까지 확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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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관계자는 "현재 주요 지역의 거점약국은 모두 운영 중"이라며 "방문하기 어려운 외곽 지역에서도 거점약국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주 지역의 거점약국을 돕는 현장에서 데일리팜과 통화를 통해 사업 진행 상황을 이같이 전해왔다.
관계자에 따르면 거점약국은 대구와 부산, 울산, 광주 등 광역시에서 개설이 완료됐다. 해당 약국은 활발하게 의료용 대마 조제 업무를 하고 있다. 자가치료용 의료용 대마가 수입될 때 정책 핵심은 환자 접근성 확보였다. 의료용 대마 처방을 받을 수 있는 센터가 서울 1개소에만 있어 전국에 있는 희귀질환 환자가 센터를 찾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각 광역시를 중심으로 거점약국이 의료용 마약을 안정적으로 공급하자 환자들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희귀센터에 소속된 약사가 직접 각 거점약국을 돌아다니며 복약지도에 도움도 주고 있어 긍정적 반응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희귀센터 관계자는 "희귀난치질환자의 전문적이고 직접적인 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별 거점센터 운영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국내 수입이 가능한 의료용 대마는 에피디올렉스(CBD·드라벳증후군이나 레녹스가스토증후군 등 뇌전증 치료제)와 사티벡스(THC, CHD·다발경화증 치료제), 시스매트 캐노메스(Nabilone·항암환자 구역·구토 치료제), 마리놀(Dronabinol·식욕부진이 있는 에이즈 환자나 항암환자 항구토제 ) 등 4품목이다.
환자가 신청서와 진단서를 식약처에 접수하면 승인서가 나온다. 1부는 환자가 가지고 1부는 희귀센터에 공문으로 전달된다. 희귀센터가 이 공문을 근거로 의료용 대마 수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에피디올렉스는 많은 소요가 있을 것을 예상돼 희귀센터가 재고를 다량 보유 중이다. 지난 1차 입고분으로 1000개가 국내 수입됐다. 이 외 사티벡스나 시스매트 캐노메스, 마리놀은 건별 주문 방식(오더베이스)으로 약 4~6주가 소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지난 25일 자가치료용 마약류 수입 절차에 관한 안내서를 발간하며 행정 절차를 돕고 있다. 안내서에는 자가치료용 마약류 수입과 신청, 승인을 위한 과정이 상세히 나와 있다.
식약처는 "취급승인 신청 시 1개월 분만 가능하며, 추가 복용을 위해선 취급승인을 다시 받아야 한다"고 안내서에서 밝혔다. 추가 승인 자료는 최초 신청 때와 동일하나 진단서와 진료기록, 의학적 소견서는 상황에 따라 제출이 면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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