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시선] 치열해지는 약사회 자리 싸움
- 강신국
- 2019-01-27 23: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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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약사들의 관심 밖 일이지도 모르지만 약사회에서 이름깨나 알린 인사들 사이에서는 총회의장, 감사를 누가 맡느냐를 놓고 하마평이 무성하다.
하고 싶은 사람은 많고, 자리는 한정되다보니 합의 추대가 아닌 경선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의장단과 감사단은 3년후 선거관리 업무도 하기 때문에 후보자 삼진아웃제 도입 등 선관위의 힘이 강해진 상황에서 숨겨진 요직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조찬휘 집행부에서 회관 재건축 가계약, 연수교육비 횡령 사건 등을 조사하며 막강한 힘을 보여준 감사단의 인기도 상종가다.
이미 일부 인사들은 대한약사회 감사를 하겠다는 선언을 공공연하게 하고 있고 김대업 당선인측에 노골적인 인사청탁(?)도 있다는 전언이다.
차기 집행부도 우호적인 인사로 의장단이나 감사단을 꾸리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이기 때문에 또 다른 고민을 안게됐다.
김구 전 대한약사회 작고로 조찬휘 회장의 총회의장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김대업 당선인의 측면 지원을 받는 거물급 인사가 출마해 경선으로 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서울시약사회도 마찬가지다. 이미 의장단과 감사단 출마에 나서기로 한 인사들의 이름이 거명되기 시작했다. 누가 가고 누가 남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전직 약사회 임원은 "과거에는 의장단, 감사단은 직전 회장이나 회무경력이 많은 선배약사들이 맡는 경우가 많았고 이에 대한 불만도 없었다"며 "그러나 집행부의 회무 파행이 잇달아 터지면서 갑자기 위상이 강화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추대든 경선이든 의장단과 감사단 선출은 사상 유례 없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신·구 주류간 권력 투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약사회무 경력의 최정점에서 마지막 봉사의 미덕을 펼칠수 있는 의장단과 감사단. 할일 많은 약사회에 짐이 되는 건 아니지 걱정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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