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종근당·동아·한미 '매수'...주가도 상승 흐름
- 천승현
- 2018-10-11 06:20:4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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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이상 보유 제약사 지분율 분석...녹십자·대원 등은 '매도' 주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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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이 10% 이상 지분을 보유한 제약기업 중 최근 종근당, 동아쏘시오홀딩스, 한미약품 등의 투자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녹십자와 대원제약은 주식 보유량을 줄였다. 대체적으로 국민연금이 지분을 늘린 업체들의 주가가 상승흐름을 보였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최근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 공시를 통해 10% 이상 보유한 주요 기업들의 보유주식 변동현황을 공개했다.
지난 상반기 말 기준 국민연금은 제약기업 중 녹십자, 한미약품, 한국콜마, 종근당, 유한양행, 동아에스티, 동아쏘시오홀딩스, 대원제약, 서흥 등 9곳의 지분을 10% 이상 보유 중이다.
국민연금은 지난 3분기에 한미약품, 한국콜마, 종근당, 유한양행, 동아에스티, 동아쏘시오홀딩스 등의 주식 보유량을 늘렸다. 녹십자, 대원제약, 서흥 등은 매수 주식보다 매도 주식이 더 많아 지분율이 감소했다.

종근당의 경우 상반기 말 기준 국민연금은 108만3710주를 보유했는데, 3개월 동안 4만4812주를 늘리며 지분율은 10.97%에서 11.43%로 0.46%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연금은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의 주식 보유량도 늘렸다. 6월 말과 9월 말을 비교할 때 국민연금의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지분율은 12.81%에서 13.25%로 0.44%포인트 늘었다. 국민연금은 제약사 지주회사 중 유일하게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주식을 10% 이상 보유 중이다. 동아에스티의 국민연금 지분율은 12.22%에서 12.60%로 높아졌다.
한미약품은 국민연금의 지분율이 10.04%에서 10.38%로 늘었고 유한양행도 국민연금은 주식 보유량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이 이들 기업의 주식을 지속적으로 사들인 것은 아니다. 주식 매수량이 매도량보다 많아 보유량이 늘었다. 한미약품의 경우 7월부터 9월까지 국민연금은 총 94차례 한미약품의 주식을 매수하거나 매도했다. 총 53회 샀고 41회 팔았고 매수량이 매도량보다 많았다.
반면 녹십자는 국민연금의 지분율이 6월 말 10.26%에서 10월1일 기준 9.63%로 0.63%포인트 줄면서 10% 이상 지분 보유 기업에서 제외됐다.
공교롭게도 국민연금이 주식 보유량을 늘린 업체들의 주가가 대체적으로 상승 흐름을 보였다는 점이 이채롭다. 반대로 지분율이 낮아진 업체들은 주가가 내려갔다.
국민연금의 지분이 증가한 제약기업 6곳 중 한국콜마를 제외한 5곳의 주가가 모두 10% 이상 올랐다. 7월부터 9월까지 동아에스티의 주가는 22.72% 늘었고 한미약품(18.76%)과 종근당도 주가 상승폭이 컸다.
국민연금이 주식 보유량을 줄인 녹십자, 대원제약, 서흥 등 3곳 모두 주가가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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