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스카이조스터' 화려한 데뷔전...상반기 매출 189억
- 천승현
- 2018-08-18 0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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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매 첫해 빠른 시장 침투...조스타박스 전년비 21%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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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해 말 내놓은 대상포진 예방백신 ‘스카이조스터’가 상반기에만 2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리며 돌풍을 일으켰다. 기존에 시장을 독점하던 ‘조스타박스’를 바짝 추격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달 SK케미칼이 백신사업을 분할해 설립한 백신 전문 독립법인이다.
17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스카이조스터는 올해 상반기에 18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1분기 86억원의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2분기에만 100억원어치 팔렸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보통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몸속에 잠복상태로 존재하다가 다시 활성화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스카이조스터는 MSD의 ‘조스타박스’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업화 단계에 도달한 대상포진 백신이다. 고려대 구로병원 등 8개 임상기관에서 만 50세 이상 총842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했고 조스타박스와 비교해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스카이조스터는 조스타박스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의미있는 성적표를 거뒀다. 조스타박스는 지난해 국내에서만 837억원의 매출을 올린 대형 제품이다. 조스타박스는 2006년 미국 식품의약품국(FDA) 승인 이후 전 세계적으로 60개국 이상에서 사용되는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회사 측은 스카이조스터가 임상시험을 통해 검증된 안전성과 유효성을 무기로 빠른 속도로 시장에 침투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조스타박스보다 10% 가량 저렴한 가격과 강력한 영업력도 스카이조스터의 돌풍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5월부터 대웅제약과 손 잡고 스카이조스터를 공동으로 판매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병의원에서의 제품 요청이 늘고 있고 종합병원으로의 공급도 추진되고 있어 공장을 풀가동하며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현재 추세를 이어가 출시 첫 해 시장점유율 5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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