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낮은 청렴도 내 탓"...조재국, 월급·카드 반납
- 이혜경
- 2017-12-20 06:14:5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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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원 자긍심 회복 차원...급여는 3개월치 20% 내놓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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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관 평균 종합청렴도는 전년 대비 0.09점 상승한 7.94점(10점 만점)을 보였다. 하지만 심평원은 종합청렴도 점수 뿐 아니라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 정책고객평가 등 모든 분야에서 점수가 전년보다 낮았다. 공직유관단체 Ⅱ유형에서 5등급이라는 불명예도 안았다.
지난 2월 16일 취임한 조 감사는 2015년 권익위 청렴도 측정결과를 들면서 "여러 청렴 활동에도 불구하고 권익위 평가결과를 보면 정체상태에 머물러 있었다"며 "대표적인 청렴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모범적으로 직무청렴계약도 체결했다.
그동안 조 감사는 내부직원 행동강령에 이어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심사위원 행동강령까지 개정하고 심평원의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본원과 서울사무소 뿐 아니라 10개 지원을 방문하며 발로 뛰는 행보를 보여왔다. 하지만 권익위의 청렴도 측정결과 전년도 보다 0.30점 떨어진 7.52점을 감내해야 했다.
감사실 차원에서 청렴도 점수 하락에 대한 분석도 했었다. 하지만, 조 감사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결과는 더 나빠졌다. 결과를 바꿀 수 없는 것 아니겠느냐"며 "책임은 감사가 지고, 직원들은 빨리 자긍심을 회복했으면 했다. 내년에 더 열심히 하면 되는 것"이라고 했다.
월급 반납과 관련, 조 감사는 "내년 1월부터 3개월 간 월급의 20%를 감사실에 반납하고 청렴도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감사부장에게 청렴도 교육이나 경진대회 등에 쓰도록 기획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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