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재무건전성 양호…삼진 탄탄-한독·보령 악화
- 어윤호
- 2017-11-17 06:14:5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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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개사 15개사 부채비율 감소…평균 59%로 표준비율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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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 17일 분기보고서를 토대로 매출기준 상위 30개 제약사의 2017년 3분기 부채비율을 분석한 결과, 이들 회사는 전년동기 대비 1.3% 감소하며 평균 59.1%의 부채비율을 기록했다.
수치상으로 보면 큰 변화는 아니지만 30개사 중 절반인 15개 제약사가 부채를 줄였고 이중 7곳이 10% 이상 자본대비 비율을 줄였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가장 부채비율을 많이 줄인 제약사는 삼진제약이다. 27%까지 끌어내린 이 회사는 전년동기 대비 19% 감소했는데, 최근 4년간 영업이익률이 15%대를 웃도는 고수익 기조가 지속되면서 매년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다.
상장제약사 평균 부채비율이 50%를 웃도는 것을 감안하면 우량한 수치임을 알 수 있다.
대한약품, 동아에스티, 메디톡스, 영진약품 등 제약사들도 15% 이상 빚을 줄였다. 단 이중 메디톡스는 93%대 부채비율을 기록했다.

부채비율 자체로는 에스티팜 외 환인제약, 부광약품, 휴젤, 경동제약, 삼천당제약 등 업체들이 10%대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이밖에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삼진제약, 동화약품, 유한양행, 동국제약, 대원제약, 안국약품 등 업체들이 50% 미만의 비율을 전년동기와 다름없이 유지하고 있었다.
반면 2개 제약사는 부채비율이 크게 증가했다. 먼저 한독은 부채비율이 46% 증가하며 139%의 부채기율을 기록, 비율과 증감률 모두 악화됐다.
이 회사 최근 5년 간 자금조달 전 현금흐름 적자는 1800억 원 수준에 달하고 있으며 2013년 말 61.1%였던 부채비율이 올해까지 무서운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한독은 지난해 말 15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데 이어 300억원의 무보증사채 공모에 나선 상황이다.
보령제약도 34% 부채비율이 증가하면서 부채총계가 자본총계 규모를 넘어섰다.
이밖에 대원제약, 한미약품, 대웅제약, 휴젤 등 제약사들의 부채비율이 증가했으며 한미약품은 보령과 마찬가지로 부채총계가 자본총계보다 높아졌다.
한편 부채비율(debt ratio)이란 기업이 보유한 자산 가운데 부채가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재무구조 또는 안전성 비율과 동일한 표현이다. 상환해야 할 타인자본 대비 자기자본이 어느정도 준비돼 있는지를 나타낸다는 점에서 기업의 건전성을 평가하는 경영지표로 활용되는데, 일반적으로는 100% 이하를 표준비율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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