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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서 불길...약국도 화재로 수억원 피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강남 구룡마을과 충남 서천, 포항과 경주 등 전국서 잇달아 화재 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최근 서울 강북구의 한 약국도 화재로 수억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 약국은 컴퓨터와 자동조제기(ATC), 프린터기와 팩스, 바코드리더기 등 많은 전자기기를 사용해 전기 과부하 우려가 있다. 특히 합선 위험이 커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5일 지역 약사회 및 약국가에 따르면 강북 약국의 화재 원인도 합선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영업을 마친 늦은 밤 조제실에서 불이 붙었고, 당시 소방차 4대가 출동해 진화하면서 전소는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과정에서 조제실에 있던 약이 상당 부분 녹아내렸고 수천만원 상당의 ATC 기기도 고장이 났다. 약국 조제실에는 2대의 ATC가 설치돼있었다. 또 천장까지 그을음이 차면서 시설 피해도 발생했다. 구약사회와 시약사회 관계자들도 해당 약국을 방문해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수습에 협조하고 있다. 김병욱 구약사회장은 “조제실 쪽에서 불이 났고 현재 합선에 따른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차가 출동해서 진화는 됐는데 피해는 꽤 입었다”면서 “ATC만 하더라도 수천만원이다. 화재와 진화 과정에서 손상된 약들도 있고 그을음 때문에 시설 피해도 발생했다”고 했다. 김 회장은 “다행히 화재 보험은 들어놓은 것으로 알고 있다. 또 피해 약들은 반품을 진행할 것으로 보이는데, 만약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약사회서 피해 약국 수습을 최대한 도울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설 연휴 기간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도 피해 약국을 방문했다. 시약사회에서도 가능한 부분에선 최대한 협조할 계획이다. 또 권 회장은 주택과 상가 등에서 화재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어 다른 회원약국들도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권 회장은 “연휴 때 방문해 피해 상황을 파악했다. 퇴근 시 전원을 껐는데도 합선에 따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약국은 여러 전자기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과부하가 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오래된 건물일수록 위험도가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권 회장은 “그래도 화재보험을 들어놓긴 했다. 약국들은 화재보험을 들 때 특약에 ATC 기기가 포함되는지 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대한약사회 재해피해약국 위로금 지급 내규에서는 피해금액에 따라 위로금을 차등 지급하고 있다. 피해금액이 백만원에서 5천만원 미만인 경우 피해액의 10%, 5천만원이 넘을 경우 500만원을 지급한다. 다만 피해 내역과 증빙 서류 등을 제출해야 한다.2023-01-25 11:43:24정흥준 -
의협 반발, 소극적인 복지부...뒷걸음질 친 전문약사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문약사제도 세부안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뜨겁습니다. 개국약사의 높은 진입장벽과 '약료' 용어 삭제 두 가지가 쟁점으로 남았습니다. 전문약사 제도화로 약사 직능의 업그레이드를 꾀했던 대한약사회는 약사법 개정이라는 대어를 낚은 후 하위규정 준비과정에서 의사들의 반발과 복지부의 소극적인 자세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먼저 전문약사가 되려면 실무경력 인정기관에서 3년 이상의 실무경력을 쌓아야 합니다. 그러나 복지부가 실무 경력 인정기관을 병원급 의료기관과 군 보건의료기관으로 한정했습니다. 결국 개국약사들은 전문약사 시험을 볼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죠.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3년 실무경력을 쌓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병원급 의료기관(병원, 종합병원)에서 1년 이상의 전문과목 수련 교육도 별도로 받아야 합니다. 복지부 인정 전문약사 자격을 따면 전문과목 표시를 할 수 있는데 이제는 병원약사로 근무하며, 전문약사가 된 뒤 약국을 개업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소아전문약사'를 간판이나 홍보물에 표기할 수 있습니다. 결국 개국, 산업약사들 입장에서는 공평한 기회가 박탈된 것이죠. 누구나 원하면 전문약사자격을 취득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게 되지 못했습니다. 개국약사와 약국 근무약사에게 전문약사 자격 취득의 길을 열어주려면, 약국 경력 인정과 대한약사회 등을 통한 수련 교육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자업자득이란 평가도 나옵니다. 병원약사회는 이미 2010년부터 자체 전문약사 시험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과목, 교육과정 등이 준비돼 있었습니다. 반면 대한약사회는 전혀 준비돼 있지 않았습니다. 전문약사제 도입이 담긴 약사법 개정안이 발의된 직후에도 대한약사회는 먼 산만 바라보고 있었죠. 당시 국회 복지위 전문위원실은 "현재 전문약사 자격은 병원 내 약사에 한정해 활용되고 있고, 전체 약사 대비 그 수요가 협소한 측면이 있어 국가자격으로 운영하기 위한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향후 수요 확보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제안한 바 있습니다. 뒤늦게 개국약사들의 자격시험 과목과 요건을 만들려고 했지만 복지부를 설득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여기에 의사단체의 반대도 보수적인 복지부 안이 나오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정근 의협 상근부회장은 "개국약사가 전문약사가 되면 복약지도를 충실히 하고 환자 약물 중복투약을 체크하겠다고 하는데 그동안 약사 의무를 안 하고 있었으니 이것을 별도로 전문약사의 틀로 만들겠다는 의미 아니냐"며 "이는 수가 인상의 의도로밖에 해석할 수 없다"고 반발을 했습니다. 의협은 전문약사제 도입을 위한 약사법 개정 과정에서는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약사법 개정 당시 왜 반대를 하지 않았는지 지금도 의문입니다. "전문약사 교육·양성체계에 대한 객관적 검토와 제도 도입 필요성 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는 병원협회 주장이 국회에 전달된 의료계 입장의 전부입니다. 그러나 의협은 전문약사 세부안 입안 과정에서 강력한 입김을 발휘했습니다. '약료'라는 명칭도 제거했고, 개국약사들의 자격취득 길도 봉쇄했기 때문이죠. 전문약사제도에 반대한다는 성명서나 시위 하나 없이 말이죠. 이필수 의협 집행부의 무서운 힘입니다. 이제 약사회는 내달 2일까지 진행되는 입법예고 기간 반전의 카드를 만들어야 합니다. 과목 변경이나 약료 용어 부활이 힘들다고 하면, 약국에서 실무경력을 쌓고, 약사회, 약학회 등이 주관한 단체에서 수련 받으면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줘야 합니다. 아직은 시간은 남아 있습니다.2023-01-25 11:35:53강신국 -
경남도약 "공정과 상식 벗어난 전문약사제 입법안 규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경상남도약사회(회장 최종석)가 보건복지부 전문약사 입법안에 대해 "공정과 상식을 벗어났다"며 규탄했다. 도약사회는 25일 "설 명절 연휴 직접 기습 발표된 복지부 전문약사제 관련 입법안에는 실무경력 인정기관을 병원급 의료기관으로만 한정해 주민건강을 직접 챙기고 있는 약국약사에 대한 경력을 인정하지 않아 응시 기회를 박탈하는 불공정하고 상식에 맞지 않는 작태를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문약사 수련기관에 병원만을 인정하는 안에 대해서도 "약국이나 약학대학, 약학연수원이 아닌 병원만을 인정하는 몰상식하고 불공정한 만행을 저지르려고 하고 있다"며 "불공정하고 몰상식한 복지부 안에 한심함을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약사회는 "복지부의 이런 모습은 국민건강을 중심에 둬야 하는 본분을 망각하고 의료계의 2중대 역할을 자진해 맡아하는 모습임을 여설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경남약사회원은 국민건강과 회원의 뜻을 받들어 복지부를 규탄하고 전문약사 실무경력인정기관에 약국을 포함하고 수련기관도 약학대학과 약학연수원을 포함해 공정하고 상식에 맞도록 재검토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복지부에 대해서도 "당장 의료계 2중대 완장을 벗어 던지고 국민을 위해 헌신할 것을 요구하는 바"라고 주문했다.2023-01-25 10:57:46강혜경 -
충남도약 "상식 밖 전문약사 입법예고 전면 재검토하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충청남도약사회(회장 박정래)가 보건복지부의 전문약사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규칙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도약사회는 25일 회원 일동 성명을 통해 "지난 20일 복지부의 입법예고에 대해 가슴깊은 분노와 함께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전문약사는 정의에 있어 질환 전반에 대한 약물요법과 의약품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갖추고 의약정보를 제공하고, 임상 및 약동력학적 지식과 실무를 기반으로 특정 질환을 깊이있게 이해해 심층적 약료를 행사를 약사로서 의약산업 현장에서 약사의 업무는 매우 중요하다는 것. 이들은 "전문약사제도의 근본 취지를 생각해 볼 때 일선 및 산업현장에서의 전문약사가 양성될수록 전체 국민이 누리는 보건복지 수준이 비약적으로 향상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현실적 요구조건을 완전히 무시한 입법예고안은 충격적인 결정"이라고 꼬집었다. 약료의 의미를 배제한 점과 종합병원 근무약사만을 응시자격 요건으로 한정한 점은 특정단체의 목소리에 매?㏊?전문약사제도의 취지를 말살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는 것. 약사회는 "이런 결정에 있어 복지부는 무엇을 고심했고, 어떻게 이런 예고를 했는지 따져묻지 않을 수 없다"며 "입법예고안 또한 우리사회가 열망하고 나아가고자 하는 공정과는 한참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경우 해당 분야 경력 기관에 상관없이 4년제 졸업자는 5년의 경력, 6년제 졸업자는 3년의 경력이 있으면 응시자격이 주어진다는 설명이다. 도약사회는 "교육부가 정한 학제를 마치고 복지부가 주관한 시험을 거쳐 동등한 면허를 발급받아 각자의 해당분야에 매진하는 약사가 왜 '종합병원' 근무만이 자격시험 조건이 되는 것인지는 누구를 위한 공정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규탄했다. 이어 "복지부는 상식 밖의 입법예고안을 즉각 철회하고 전면 재검토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라며 "국민보건 향상의 최일선에서 묵묵히 약료업무를 수행하는 전체 약사들이 받았을 상심에 대해 진심으로 생각해 보기 바라는 바"라고 주문했다.2023-01-25 09:47:41강혜경 -
약바로쓰기본부, 의약품정책연구소와 협력 방안 모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운동본부(본부장 이애형·최창욱, 이하 약본부)는 지난 18일 의약품정책연구소(소장 서동철)와 올해 ‘약 바르게 알기 지원사업’ 교육 만족도 조사 평가방식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약본부는 식약처의 ‘2023년도 약 바르게 알기 지원사업’을 준비하면서 정책연구소와 간담회를 통해 피교육자들의 교육 전·후 교육 성과, 이해도 등을 평가·분석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교육에 활용할 대상별 맞춤형 교재도 제작 중이다. 이애형 본부장은 “연구소를 통해 피교육자의 만족도 조사를 통해 의약품의 오남용이나 부작용 발생에 대한 위험 인지도, 연령별에 따른 의약품 관련 지식 이해, 대상별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성과 등을 분석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교육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동철 연구소장은 “약본부가 의뢰한 피교육자별 맞춤형 평가·분석을 통해 약본부의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역량이 보다 내실있게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약본부는 식약처 ‘약 바르게 알기 지원사업’을 2019년부터 5년 연속으로 수행하면서 영유아·청소년·어르신·장애인 및 임부 등을 대상으로 의약품의 안전한 복용과 오·남용 방지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약 바로 알기 지원사업’은 4월에 시작해 11월 중 식약처에 최종보고서를 제출하고 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2023-01-24 17:24:08김지은 -
일반약 활성화 나선 약사들...정제된 정보 공유[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 학술모임에 1500명이 모이기까지 단 일주일이 걸렸다. 특별한 홍보도 없었지만 모집인원 마감은 순식간이었다. OTC연구모임(이하 오연모)이 최근 신설한 온라인 단체 카톡방 ‘광장’의 이야기다. 지난 2015년 시작된 오연모는 그동안 오프라인 기반으로 운영돼 왔다. 연구위원들의 정기 스터디와 오프라인 세미나가 선순환했고, OTC에 관심이 있는 약사들은 세미나를 통해 학술적 갈증을 채웠다. 하지만 코로나가 변수였다. 오프라인 세미나가 어려워지자 오연모 활동에도 제동이 걸렸다. 그동안 다양한 스터디와 학회가 생겼고, 일부 모임은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하지만 오래 이어져 온 OTC 스터디 노하우, 정제된 학술 정보는 대체하기 어려운 오연모의 차별점이었다.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활용해 ‘광장’이란 이름을 내걸고 온라인 모임을 만들자 약사들이 쏟아져 들어온 것도 그 때문이다. 최근 데일리팜은 오연모 오인석 회장(45, 강원대)을 만나 광장 신설 이유와 앞으로의 운영 계획에 대해 물었다. 오 회장은 “그리스 시대 광장이 토론의 장이 됐던 것처럼 약사들도 오연모 ‘광장’에 모여 집단지성으로 학술적 성장을 이뤄내자는 의미였다”면서 “고맙게도 이틀 만에 천 명이 넘었고 일주일만에 1500명이 모두 찼다. 참여하는 약사들은 실명과 소속 분회, 소속 기관을 닉네임으로 설정해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로 제한이 있던 스터디도 최근 본격 가동했다. 격주로 진행하는 온오프라인 스터디에는 26명의 연구위원이 참여 중이다. 스터디를 통해 정제된 학술 정보가 만들어지면 오연모 ‘광장’에서 그 중 일부를 공유될 예정이다. 오 회장은 “약사들을 이롭게 할 수 있는 스터디를 만들자고 시작한 게 8년 전 오연모였다. 그동안 온라인 카페 활성화도 꾸준히 고민했었는데, 좀 더 대중적이고 접근성이 편한 오픈채팅방을 활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 회장은 “객단가를 높이거나 영양제를 더 많이 파는 방법을 알려주는 강의는 아니다. OTC 성분의 역할과 작용, 효과에 대해 공부해왔다. 이를 쉽게 정제해 약사라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학술 정보들을 공유하고, 나아가 서로 소통하며 보완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를 통해 약사가 환자들 앞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해주고, 결국 OTC 활성화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 회장은 “약을 많이 파는 방법과 함께 왜곡된 정보가 난립하고 있다. 약사는 면허를 통해 보장받는 권한이 있기 때문에 이를 부적절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면서 “그런 점에서 오연모는 제대로 된 공부를 한다. 상담할 때 필요한 해부, 병태, 생리, 약리, 활용 의약품에 대해서 상세히 스터디하고 약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오연모의 강점은 8년 간 몸소 겪은 시행착오다. “굉장히 지루한 스터디도, 열심히 한 것 같지만 남지 않는 스터디도 있었다”고 말하는 오 회장에겐 시행착오들이 남겨준 자신감이 묻어 나왔다. 학술정보를 어떻게 정제할지, 어떤 방식으로 전달할지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것이다. 또 오연모 ‘광장’에선 양약과 한약, 효과와 부작용까지 다양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분야별 전문가들을 여럿 섭외했다. 배현 약사가 한방 강의를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오연모 김혜진 부회장과 현고은 학술위원도 OTC 관련 톡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 회장은 “OTC 활성화는 약사들이라면 다들 필요하다고 느낄 것이다. 근데 매뉴얼이 있지 않다”면서 “약국에서 쓰는 약의 성분에 대한 작용과 부작용을 공부해서 숙지하고 있을 때 환자가 풀고자 하는 문제에 답을 찾아줄 수 있다. 결국 OTC 활성화를 위해선 제대로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연모는 1~2년차 약사들을 대상으로 한 ‘뉴 광장’ 신설도 논의 중이다. 최근 약사국시를 본 약사들을 포함해 새내기 약사들에게 정확한 학술 정보를 제공하고 싶다는 이유에서다. 오 회장은 “새내기 약사들은 면허를 받고 처음 마주한 약국과 세미나, 강의가 가이드가 된다. 그런데 무분별한 정보를 많이 접하고 있다”면서 “1~2년차 새내기 약사들이 모일 수 있도록 방을 만드는 것도 내부적으로 적극 논의 중이다. 올해는 스터디와 함께 세미나, 광장을 함께 활성화해나가겠다”며 앞으로의 운영 계획을 밝혔다.2023-01-24 15:54:05정흥준 -
설연휴 약국, 몸살·인후통약·지사제·키트 많이 팔렸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몸살약이 많이 나갔고, 급체, 설사 환자들이 많았어요." "키트와 같이 종합감기약과 인후통약을 많이 사가셨고 지사제를 찾는 분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나흘 간의 설 연휴 동안 약국에서는 몸살약과 인후통약, 지사제, 키트 등의 판매가 줄을 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줄어들고, 기승을 부리던 독감 역시 줄어들고 있지만 감기가 꾸준히 유행하고 있고 일상 복귀를 앞둔 시점에서 키트 판매가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설 연휴 동안 운영된 당번약국은 21일 5307곳, 22일 1498곳, 23일 3007곳, 24일 5575곳으로 일 평균 3847곳이 문을 열었다. 문을 연 약국에 따르면 특히 연휴 직후부터 일반약 판매가 크게 느는 양상을 보였다. A약사는 "4일 내내 문을 열었는데 23, 24일에 환자가 집중됐다. 먼저 몸살약이 가장 많이 판매됐고 인후통약과 해열진통제를 찾는 분들도 많았다"며 "소화제와 지사제도 못지않게 판매됐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24일에는 복귀를 앞두고 키트를 구입하는 분들이 늘어났다"며 "증상이 있어서 키트를 구매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일상복귀를 위해 키트를 구입하신다는 분들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B약사는 "감기몸살과 급체, 혹은 설사 증세로 약국에 오시는 분들이 많았다. 두드러기 증세를 보이는 분도 있었다"면서 "24일에는 소화불량이나 더부룩함, 피로회복제 등을 찾는 분들도 눈에 띈다"고 말했다. B약사는 "코로나와 독감 환자는 줄어드는 추세지만 명절 이후 급증하는 양상을 보여왔기 때문에 아직 방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오는 30일부터 시행되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가 약국에서 얼마나 잘 지켜질지 우려된다"고 토로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2023년 2주차(1월 8~14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은 외래환자 1000명당 40.2명으로 전주 52.5명 대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코로나19 7일 평균 확진자도 2만2843명으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약국의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되는 부분을 전적으로 약사에 맡기는 것은 부담이라는 입장이다. 때문에 대한약사회가 눈에 잘 띄게 포스터 등을 제작해 전약국에 발송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이비인후과 인근 C약사는 "작년 설과 추석에 휴일지킴이약국을 운영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처방·조제는 완연히 줄었다. 이전에는 오전에만 2, 3시간 이상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면 올해는 30분~1시간 정도 대기만 있었다"면서 "코로나 상황은 눈에 띄게 달라지긴 했지만 여전히 기침, 가래 증세를 보이는 감기도 유행하고 있어 각별히 소독 등에 더욱 신경썼다"고 말했다.2023-01-24 15:03:56강혜경 -
광진구약, 지역아동센터에 구급의약품 후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광진구약사회(회장 김경훈)가 지역아동센터에 구급의약품을 후원했다. 구약사회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장진미, 여약사이사 조영신)는 광진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 소속 관내 지역아동센터 13곳에 구급의약품을 전달했다. 장진미 부회장은 "회원들의 정성으로 모아진 다과회기금으로 마련한 구급의약품이 고루 분배돼 응급상황에서 적절하게 잘 사용되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진지역아동센터협의회 측은 "구급의약품 후원 뿐만 아니라 청소년 장학금 수여, 의약품 안전사용교육 등에 감가드린다"며 "학생들이 건강한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경훈 회장과 장진미 부회장, 조영신 여약사이사가 참석했다. 한편 지역아동센터는 18세 미만의 아동이나 청소년이 가정의 빈곤이나 기타 이유로 적절한 보호를 받기 어려운 환경에 놓였을 때,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생존권, 복지권, 발달권, 학습권이 보장되도록 돕는 시설이다.2023-01-24 13:40:52강혜경 -
참약사, 유기동물보호소에 동물약과 사료 후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 맞춤형 약국 플랫폼기업 ㈜참약사(대표 김병주)는 최근 약사·약대생 동아리 ‘비약’과 함께 유기동물보호소 ‘천사들의 보금자리’를 후원했다. 동물건강캘린더 크라우드펀딩 수익금 전액과 더불어 100만원 상당의 사료와 동물의약품을 추가로 전달했다. 참약사는 반려동물인구 1500만을 넘어선 요즘시대, 동물약국을 기반으로 한 동물의약품과 반려동물 건강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을 고민해왔다. 그러던 중 ‘천사들의 보금자리’를 만나 유기동물에 대한 관심과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 나아가 동물권 인식 향상까지 고려한 동물건강캘린더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 지난해 말 ‘비약’과 함께 진행한 2023 동물건강캘린더 텀블벅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는 많은 후원자들이 펀딩에 참여해 성공으로 마무리됐다.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직접 촬영한 동물 사진과 반려동물 건강정보, 동물의약품 취급 약국에 유익한 동물약 관련 컨텐츠 등이 담긴 캘린더가 후원자들에게 전달됐다. 참약사 김병주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유기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약사들의 동물의약품 전문성이 알려지길 기대하며, 천사들의 보금자리 같은 뜻깊은 공간에 실효성 있는 도움이 됐으면 하는 취지로 펀딩 수익금과 함께 사료와 동물의약품도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천사들의 보금자리 송재섭 소장도 “급격히 늘어난 반려동물인구 규모에 비해 유기동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매우 낮은 우리 사회에서 참약사와 이번 캘린더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 수익금과 기부물품은 보호소 내 유기동물들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펀딩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한 ‘천사들의 보금자리’는 200여 마리의 강아지와 고양이를 보호하는 안락사 없는 보호소에서 출발해 반려동물의 산업, 문화, 복지가 어우러진 사회 조성을 목표로 유기동물 보호 및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는 비영리사단법인이다. 또 비약은 ‘Beyond 약사: 약사, 그 이상의 가치’를 지향하는 약사, 약대생으로 구성된 경영 마케팅 동아리다.2023-01-21 10:17:32정흥준 -
간협, 설 연휴 귀성객 대상 간호법 제정 홍보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건강한 설 연휴, 전국 60만 간호인이 함께 합니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와 전국 16개 시도 지부는 20일 설 연휴를 앞두고 전국 23개 주요 역사와 터미널 등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 건강한 설 연휴를 기원하며 무료 마스크를 배포했다. 간협은 이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 동안 서울역과 용산역, 청량리역사 앞 광장에서 귀성객들에게 설 인사를 나누며 무료 KF94 마스크와 간호법 제정 내용이 담긴 전단지를 전달하고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위해 간호법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렸다. 또 전국 16개 시도 지부도 부산역을 비롯해 동대구역, 대전역, 광주 송정역, 울산역, 목포역 등 전국 주요 역사와 터미널 등 20곳에서 마스크와 간호법 제정 전단지를 배포했다. 신경림 회장은 "초고령사회를 대비하고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위해서 간호법은 반드시 제정돼야 한다"면서 "간호법 제정에 대한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간호법은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법 제정 필요성을 공감하고 만장일치로 통과한 법안인 만큼 조속히 국회에서 간호법이 제정돼야 한다"고 말했다.2023-01-21 07:16:07강신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