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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약, 약사회장 출마 후보들에 44가지 정책제안[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실천하는약사회(회장 성소민, 이하 실천약)는 올해 대한약사회장과 시도지부장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에게 전달할 정책제안서를 작성했다. 정책제안 내용은 총 44가지로 ▲한약사 ▲약에 대한 주도권 ▲정부부처 행정 ▲대한약사회 ▲약사인력 ▲약대생-신입약사 교육 ▲직역 관련 등에 대한 제안으로 분류됐다. 실천약은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5일까지 2주간 회원 설문을 통한 의견취합 과정을 거쳐 제안서를 완성했다. 정책제안서는 대한약사회 회원소통 게시판에 올려, 약사회장과 지부장 선거에 출마할 후보들에 공개 전달했다. 정책제안에 대한 답변도 회원소통 게시판을 통해 받기로 했다. 카테고리별로는 ▲대한약사회 15건 ▲정부부처 행정 13건 ▲약에 대한 주도권 7건 ▲한약사 관련 5건 순으로 정책제안이 많았다. 대한약사회 관련한 제안에선 면대·카운터 등을 익명 신고할 수 있는 채널을 약사회가 아닌 제3의 기구 또는 정부에 건의해 신설해달라는 요청이다. 또 선거 공약사항은 홈페이지에 영구 보존해 반기마다 성취도 투표를 통해 진행상황을 공개 점검하자는 주장이다. 이외에도 13가지 제안이 수록됐다. 정부부처 행정과 관련해선 ▲의약분업 재검토 ▲의사 갑질 금지법 신설 ▲공중보건약사제도 ▲INN 허가제도 시행 ▲대체조제 후 사후통보 규정 개선 ▲약가인하시 심평원서 자동정산-보상 ▲원격진료 처방약은 일반약 전환 등 총 13건이다. 한약사 이슈에 대한 약사들의 관심사도 정책제안서에 반영됐다. ▲한약사 비한약제제판매에 행동 ▲한약사의 약사 고용 조제행위는 면대행위로 간주 등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안건이 5건 포함됐다. 아울러 ▲약사인력 배출 조정 대책 시행 ▲공직약사 직역강화 ▲약대 커리큘럼에 약계 현안교육과 윤리교육 추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실천약은 "대한약사회장, 지부장 선거에 나오는 분들에게 공개질의를 했다. 약사회 회원 소통게시판은 모든 회원에 개방된 곳이기 때문에 후보자들의 성의있는 답변이 진정성을 증명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2021-09-27 13:51:03정흥준 -
대구 반월당 한약사 개설약국들 찾아간 김종환 약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김종환 약사비전 4.0연구소장(대한약사회 부회장)은 한약사 약국들이 도심의 지하철역, 대형마트 주변에 대형 약국을 만들면서 전국 최저가를 내걸고 약국가를 뒤흔들고 있다며 특단의 대책 강구를 촉구했다. 김 소장은 27일 "일반약 판매 한약국들이 전국적으로 독버섯처럼 번지면서 의약품의 가격 불신을 조장하고 있지만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고 있다"며 "복지부는 사회적 합의를 미루고, 정치권은 뒷짐 지고 있다"며 "대한약사회는 무대응으로 손 놓고 있는 사이 회원들의 원성은 날로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소장은 직접 촬영한 관련 동영상도 공개했다. 그는 "대구 중심가인 반월당역 지하상가에 한약사 대형약국 6곳이 즐비하게 모여 활개치며 성업 중이다. 기존 대응방식으로 한약사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음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는 현장을 직접 목격했다"며 "강력한 투쟁을 통해 한약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약사법 개정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국 도심 한복판에 대구 반월당 같은 한약국들이 모여서 판치게 되면 그 사태를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 모르겠다"며 "약사와 한약사의 업무 범위를 명확히 하고,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에 대한 처벌규정을 만들어 한약사들이 약사직능과 권익을 침해하지 못하도록 더 이상 법 개정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김 소장은 "분명 이유를 알면 해답을 찾을 수 있어야 하는데 이 지경까지 왔다는 것에 참담한 심정"이라며 "이유를 알면서도 답을 찾지 않는 복지부, 국회, 대한약사회 모두 마찬가지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덧붙여 "약사회는 현 사태를 바로 잡으라는 회원들의 명령에 행동하고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2021-09-27 11:39:40강신국 -
카드 캐시백 10월 시행…약사도 월 10만원 환급 가능[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본인 명의의 신용, 체크카드 사용실적에 비례해 월 10만원 한도의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상생소비지원금'이 10월부터 시행된다. 이에 약국장도 개인카드로 캐시백을 받을 수 있고 약국도 캐시백 적립 가능 업종으로 지정되면서 매출 상승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정부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상생소비지원금 사업 시행방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상생소비지원금은 10월 1일부터 2개월 간 시행되며 재원 소진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투입금액은 7000억원 규모다. 지원대상은 만 19세 이상(2002년12월31일 이전 출생자)이며 올해 2분기 중 본인 명의 신용& 8231;체크카드 사용실적이 있으면 가능하다. 사용실적에서 비소비성 지출(연회비·세금·보험료 등)은 제외된다. 지원방식은 월간 카드 사용액이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증가시, 초과분의 10%를 캐시백(현금성 충전금)으로 환급된다. 월간 카드사용액은 개인이 보유한 모든 카드 사용실적을 합산(실적제외 업종 사용액 제외)한 금액이다. 예를들어 보면 2분기 월평균 사용액이 100만원이고 10월 카드사용액이 153만원인 경우, 증가액 53만원 중 3만원(3%)을 제외한 50만원의 10%인 5만원을 지급하는 것이다. 지원한도은 1인당 월별 10만원이며 신용·체크카드 국내 사용액을 대상으로 하되, 사업취지에 부적합한 일부 업종·품목은 제한(네거티브 방식)된다. 즉 대형마트, 대형 백화점(아울렛, 복합몰 포함), 대형 전자판매점, 대형 종합 온라인몰, 명품전문매장, 신차구입, 유흥업종 등에서 사용한 금액은 사용증가액에 반영되지 않는다. 다만 병원, 약국, 중대형 슈퍼마켓, 배달앱, 호텔, 콘도, 전문 온라인몰 등 실적 제외 업종 이외의 모든 가맹점에서 카드 사용액을 적립할 수 있다. 카드사가 캐시백 산정·지급 등 전 과정을 전담 수행한다. 해당 카드사는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KB국민, NH농협 등 9개사다. 신청자는 9개 카드사 중 하나를 전담카드사로 지정해 상생소비지원금 프로그램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전담카드사는 사용실적 합산, 캐시백 산정& 8231;지급 등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본인명의 신용& 8231;체크카드(법인& 8231;선불& 8231;직불& 8231;가족카드 제외)만 신청 가능하다. 10월 1일부터 첫 1주일간은 출생연도 뒷자리에 따라 5부제로 운영되며 이후는 출생연도에 관계없이 사업기간 전체에 걸쳐 신청이 가능하다. 카드사용 실적은 신청시기에 관계없이 10월 1일 사용분부터 자동으로 인정된다. 정부 관계자는 "소비유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당초 사업목적과 함께 코로나 방역상황 등 최근 여건변화도 고려해 시행계획을 마련했다"며 "국민지원금 골목상권 집중 지원으로 일부 코로나 피해업종이 사용처에서 제외된 만큼 이들을 최대한 포함하도록 사업을 설계했다"고 말했다.2021-09-27 11:11:19강신국 -
삼육약대 동문회, 후배 위한 '슬기로운 약사 생활' 특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삼육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회장 김보현)가 약대생 후배들을 위한 '슬기로운 약사 생활' 특강을 개최했다. 삼육약대동문회는 41대 학생회 슈팜스타(회장 박희정)과 협업해 재학생들에게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가져야 할 약사의 올바른 자세'에 대한 온라인 강연을 재학생지원이사인 정상원 약사와 함께 진행했다. 강연은 ▲셀프 브랜딩 ▲자신의 B면을 찾아 새로운 약사상 정의 ▲행복한 약사 되기 등을 주제로, 나를 키우고 약국을 키우는 여러 가지 방향에 대해 이야기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강연을 들은 3학년 윤홍은 학생은 "코로나로 인해 가속된 디지털 시대에서 대체 불가능한 약사가 되고자 열망하는 후배들에게 가장 필요했던 강의였다고 생각한다"며 "셀프 브랜딩이 거창해 보여 용기내지 못했던 후배들에게 선배님이 직접 본보기가 돼 용기를 복돋워 주는 모습이 감명 깊었다"고 말했다. 삼육약대 동문회는 앞으로도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삼육약대 동문들의 진로 탐색과 역량개발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2021-09-27 09:10:07강혜경 -
숙명약대 동문회, 정기총회 열고 사업·세입세출 결산보고[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회장 유영미)가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년도 사업과 세입세출 등을 결산했다. 숙명약대 총동문회는 지난 25일 백주년기념관 한상은라운지에서 제44회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년도와 내년도 사업계획 등을 점검했다. 유영미 동문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많은 선배들을 모시지 못해 안타깝지만, 늘 동문들의 관심과 사랑을 느끼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문회는 2021년 중요 회무 및 사업보고와 세입세출 결산 보고를 진행하고, 2022년도 사업계획안과 세입세출예산 8891만원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또 통합6년제 후배들을 동문회에서 적극 지지하고 도와주기로 했다. 한편 이날 총회는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유영미 회장을 비롯해 김진석 약학대학장, 김예자·정형숙·이진희·김옥희·김종희·김진선·백완숙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2021-09-27 08:58:54강혜경 -
의료기관 종사자도 '부스터샷'...개원·약국가는 언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부가 고위험군과 의료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개원가와 약국 종사자들도 부스터샷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6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회의를 주재하고 "백신접종 대상을 청소년과 임신부까지 확대하고, 60세 이상 고령층, 의료기관 종사자 등 고위험군부터 추가접종, 이른바 부스터샷을 곧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10월 초부터 1·2차 접종 간격을 단축해, 예방접종 완료율을 더욱더 높여 나갈 것"이라며 "구체적인 4분기 접종계획은 오늘 중대본 논의를 거쳐, 내일 질병청에서 발표하게 된다"고 밝혔다. 덧붙여 "백신접종의 효과는 확실하다.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의 85.5%가 미접종자이거나 예방접종이 완료되지 못한 분들이라고 하는데 접종 속도를 한층 더 높여가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확진자 급증에도 불구하고, 예방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다행히 치명률과 중증화율은 계속 낮아지고 있다"며 "그러나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면, 의료대응 체계에 주는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다. 중수본은 지자체와 협력해 늘어난 확진자 치료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병상을 충분히 확보하는 한편, 무증상·경증 환자에 대해서는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재택치료를 확대하는 방안을 함께 강구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의료기관 종사자 등 고위험군부터 부스터샷이 시행되면 1~2차 접종 완료율이 90%가 넘는 의원과 약국 종사자도 추가 접종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1차 접종을 기준으로 보면 코로나전담병원 등 고위험군 의료기관 종사 접종 이후 약 2~3개월 이후 의원과 약국 종사자들의 백신 접종이 시작된 바 있다. 현재는 코로나 백신 수급 상황에 여유가 생긴 만큼, 부스터 샷 간격도 1차 접종보다 당겨질 수 있어 연말까지는 의원과 약국 종사자의 부스터샷 접종도 완료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의원과 약국 종사자들은 1차 아스트라제네카, 2차 화이자 백신 등 교차접종을 한 경우가 가장 많다.2021-09-27 00:16:49강신국 -
병원지원금 근절 법안에 "왜 약국만 문닫나" 불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의약계 대표 폐단중 하나인 불법 ‘병원지원금’을 근절하기 위해 발의된 법안에 대해 의사에 이어 약사들도 반대 입장을 피력하고 나서 주목된다. 최근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이 대표 발의한 병원지원금 근절을 위한 약사법 일부 개정법률안에 대한 국회 입법예고가 진행됐다. 서 의원의 발의안은 지난 16일까지, 강 의원의 발의안은 23일까지 진행됐으며, 각 발의안에는 수백여개 의견이 제출됐다. 앞서 진행된 서 의원의 발의안에 대해서는 430여개 의견이 개진됐는데, 약사로 추정되는 네티즌과 의사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의 찬, 반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입법예고 종료일에 가까울수록 반대 의견이 다수를 차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입법예고안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강 의원의 발의안에 대해서는 의사로 추정되는 네티즌뿐만 아니라 약사로 추정되는 네티즌까지 법안에 대해 반대, 또는 일부 수정을 요구하는 의견이 줄을 이었다. 이들은 해당 발의안에 포함된 약국 '개설허가·업무정지' 처분 항목을 반대 입장의 대표적인 이유 중 하나로 꼽았다. 피해자나 다름 없는 약국에는 가혹한 처벌이라는 것이다. 실제 강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에는 처방전 담합·불법지원금 수수 행위를 했을 때 '약국개설자의 약국을 허가취소하거나 1년의 범위에서 업무의 전부 또는 일부 정지를 명령(제76조 제1항 2의3)'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의견을 개진한 한 네티즌은 “의약분업 근간을 흔드는 리베이트 요구는 분명 처벌받아야 한다”면서 “하지만 왜 약사만 약국 개설을 취소해야 하는지 궁금하다. 처벌은 공정해야 하는데 약사에 처벌이 더 가중 돼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의료기관이 처방전 발행 대가로 임대료, 인테리어비, 회식비 등을 약국에 요구하는 등 횡포가 심각한데 약사는 불이익을 염려해 이에 응할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며 “법안을 보면 피해자인 약국 개설 예정자가 허가 취소 대상이 된다. 의료기관 개설 예정자의 허가도 취소하는 등의 수정이 필요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번 발의안에 대해 일부 찬성하는 의견이 개진되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처방전으로 갑과 을이 돼 버린 의사, 약사 관계를 악용해 말도 안되는 지원금을 요구하는 현실을 바로잡아야 한다”면서 “더불어 병원 유치 명목으로 부동산 중개자격증도 없는 악성 컨설팅 업체들까지 수천만원대 컨설팅 비용을 요구하는 실정이다. 심지어 병원과 짜고 지원금만 받고 몇개월 뒤 폐업하는 악질 의사나 브로커도 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안된다. 약사법 개정으로 잘못된 현실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2021-09-26 17:47:26김지은 -
"예년만 못하지만..." 일교차에 약국 감기·비염환자 발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환절기에 접어들며 일교차가 커지자 감기·비염 증상으로 약국을 찾는 환자들의 발길이 소폭 늘어났다. 1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콧물·몸살 등의 환자가 늘어나면서 비염스프레이와 해열진통제 등의 판매가 증가했다. 아침 저녁으로 10도 이상의 일교차가 나기 시작하고, 초·중·고등학생 등교와 추석 연휴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봤다. 다만 약사들은 작년과 대비해 소폭 늘어난 것이 체감되는 정도로 여전히 예년 수준의 감기·비염 환자가 찾아오진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 A약사는 "여름에 워낙 없었던 것도 있고, 환절기라서 조금씩 많아지는 것도 있다. 하지만 아직은 크게 체감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또 비염 환자들은 요새 좀 늘었다는 게 느껴지지만 감기 환자는 마스크 때문인지 확실히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A약사는 "비염약이랑 스프레이 제품들이 종종 나가고 있다. 작년 이맘때보다는 좀 더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다"고 했다. 코로나 백신 접종으로 해열진통제 판매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감기 환자와의 구분이 명확하진 않았다. 다만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10월부터는 서서히 감기 환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봤다. 서울 B약사는 "젊은 사람들도 백신 맞기 시작하면서 접종 전에 챙겨두기 위해 사가는 사람들이 워낙 많다"면서 "추석 연휴가 막 지나서인지, 아니면 밤에 날씨가 쌀쌀해져서인지 사람들이 좀 몰리긴 했다. 다음 달부터는 좀 더 많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B약사는 "작년엔 웬만큼 증상이 있지 않으면 약국도 잘 안 왔었는데, 올해는 그나마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 코로나 검사키트도 같이 사가는 사람들이 있다"고 했다.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약사들은 유사 증상으로 약국을 찾는 환자들로 인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 발열, 몸살 등의 환자가 하루에도 수차례 방문하기 때문에 안내를 반복해야 했다. A약사는 "검사 받았었기 때문에 본인은 코로나 아니라고 하시는 분도 있고, 약국 안에서는 마시면 안된다고 얘기를 해도 여전히 그냥 마시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조심하는 것밖에 방법이 없어서 더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고 했다.2021-09-26 17:43:01정흥준 -
"약 배달 한번 써 보면 약국 못 가요"...이번엔 SNS 광고[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 배달 한번 써 보면 약국 못 가요." 비대면 진료·약 배달 플랫폼 '닥터나우'의 SNS광고홍보 문구다. 약 배달의 편의성을 경험해 본다면, 오프라인 약국을 찾아 가기 쉽지 않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실제 SNS글 피드에도 '나의 첫 약 배달, 신세계가 열려요'라고 적혀 있다. '내 남편 비아그라 배달해 드립니다', '지금 바로 여드름약 배달해 드립니다'라던 SNS 광고 후속 버전인 셈이다. '약 배달=신세계'라는 광고 문구에 약사들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비대면 진료·약 배달이 코로나 심각 단계에서만 한시적으로 허용됨에도 불구하고, 과장된 문구 등으로 인해 다중을 현혹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한 약사는 "닥터나우의 홍보문구는 그야 말로 말장난이다.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약 배달 한번 써 보면 약국 못 가요'라는 문구까지 써가면서 홍보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은 행위가 오히려 약국을 자극할 뿐"이라고 말했다. 닥터나우는 앞서 지하철 광고를 통해서도 '진료부터 약 배달까지 30분, 감기부터 피임까지 모든 처방약 배달됩니다'라는 문구를 사용했다가 도시철도공사로부터 문구 수정을 지시받게 됐었다. 또 다른 약사도 "약사들이 싫어할 수밖에 없는 문구를 사용하고 있다"며 "최근 카카오가 문어발식으로 플랫폼을 확장하다가 뭇매를 맞았던 것과 같은 맥락에서 '플랫폼의 함정'을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닥터나우는 '지금 약 배송비 0원 이벤트 진행 중' 등 자사가 배송비를 부담하고 있지만, 이용자 수가 많아질 경우 이러한 부담을 소비자들에게 지우는 수순은 당연지사라는 것. 특히 최근 닥터나우가 진행하고 있는 리뷰, 친구추천 이벤트 등이 사용자 수를 늘리려는 방안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약사는 "한시적으로 비대면 진료가 허용된다고는 하지만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첫 약 배달 경험, 신세계'라는 식의 홍보는 자제돼야 한다"며 "약사회가 적극적으로 나서 회원들을 대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021-09-26 12:32:49강혜경 -
구-약사회 손잡은 '약국 사무원 양성과정' 성과…6명 취업[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구와 약사회가 손을 맞잡고 시작한 '약국 사무원 양성과정'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민관협력을 통한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 제공 등 '뚜렷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인천시 남동구와 인천시약사회, 인천 남동구약사회는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 지원을 위해 지난 4월 인천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협약을 맺고 '약국 사무원 양성 과정'을 추진해 왔다. 교육 대상자 15명 등을 대상으로 6월부터 두달간 전문 직업교육과 약국 현장 실습·정리수납 과정 등 심화교육과 이수 대상자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학습동아리를 운영해 왔으며 현재까지 6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구와 약사회 등은 24일 간담회를 갖고 성과 등을 점검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취업이 힘든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사업이 종료되기도 전에 취업에 성공하는 등 뚜렷한 교육 효과가 나타났다"며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 등 마련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약국 사무원 양성과정 사업 성공을 위해 노력한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 체계가 유기적으로 잘 구축된 남동구만의 특색을 살린 여성친화도시 특화사업을 추진해 경력단절 여성들의 경제적 호라동을 적극 독려하겠다"고 말했다.2021-09-26 12:25:04강혜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