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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약국 진단키트 '완판'...30~40대가 많이 찾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자가진단용 코로나 검사키트가 속속 약국에 입고되고 있는 가운데 실제 약국에서의 반응은 어떨까. 전반적인 분위기는 아직까지는 문의나 판매가 많지 않은 분위기지만, '진단키트를 취급한다'고 소문난 약국들은 소비자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일부 약국에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된 이유는 29일 약국 입고에 맞춰 언론 등에서 특정 약국의 판매 모습 등을 대대적으로 보도했기 때문이다. 일부 약국의 약국명까지 공개되면서, 해당 약국들에는 '진단키트 구입이 가능하냐'는 문의가 폭주하는 상황이다. 언론을 통해 보도된 A약국은 "오후 5시경 검사키트가 입고돼 오늘까지 20여개가 판매됐다"면서 "1개씩 구입해 가는 분들도 있고 10개씩 찾는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 약국은 "키트 구입과 관련한 전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주로 고령층 보다는 30~40대 젊은 층에서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B약국도 "어제 입고됐던 분량이 모두 소진됐다. 블로그를 통해 일반 소비자들의 문의가 많은 상황"이라며 "오늘 재주문을 해 내일 추가 주문건이 입고된다"고 말했다. 이 약국은 "진단키트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반응이 매우 뜨겁다"고 말했다. 반면 일반 약국들은 29일과 30일 검사키트가 입고된 만큼 상황을 지켜본다는 계획이다. C약국은 "50개를 주문해 오늘(30일) 도착했고, 오전에 2개가 판매됐다"면서 "아직까지 수요를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D약국도 "오늘 입고됐지만 아직까지 문의는 전혀 없었다"면서 "앞으로 약국 문과 SNS 등을 통해 취급사실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D바이오센서는 28일부터 HMP몰을 통한 약국 선주문을 받았으며 개국 약국 대상 유튜브 라이브 세미나도 진행했다. 포장단위는 SD바이오센서의 경우 '2매입'이다. 반면 휴마시스는 '1매입, 2매입' 2가지 형태로 약국에 유통한다. 휴마시스 측은 수요 예측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1매입과 2매입을 각각 유통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약국 소비자 판매가격은 비슷하다. SD바이오센서는 2매입 1만6000원으로, 휴마시스는 1매입 9000원, 2매입 1만6000원으로 가격을 정했다. 휴마시스 측은 해당 가격 선에서 약국이 자율적으로 판매가격을 정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SD바이오센서 유통은 지오영과 HMP몰이 맡는다. 휴마시스는 동원약품그룹과 협력도매들에서 맡는데, 백광의약품과 신덕약품, 신덕팜, 인천약품, 세화약품, 유진약품 등이 함께 유통을 담당한다. 온라인 판매와 관련해서 SD바이오센서는 '아직까지 유통계획이 없다'는 입장인 반면 휴마시스는 자사쇼핑몰인 '세이폴리'를 통해 약국과 같은 날 부터 동시 유통된다.2021-04-30 11:24:16강혜경 -
"아픈데 또 때리나"…재난지원금 문자에 약국 '허탈'[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문직이라는 이유로 약국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돼 있는 소상공인 지원금. 그러나 약국장에게 '26일부터 지급 대상자에 추가됐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도 도착해 혼란을 주고 있다. 30일 약국가에 따르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플러스' 신청을 하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나 약국은 전문직 사업자로 분류돼, 지원금 지원 대상이 아닌데도 문자메시지가 일괄 발송된 것. 이에 약사들은 담당부서에 연락을 해봤지만 착오로 발송된 문자메시지로 약국은 지급 대상이 아니라는 말만 되돌아왔다. 문자를 받은 한 약사는 "아픈데 또 때리는 것도 아니고 왜 약국에 문자를 보내는지 모르겠다"면서 "2~3차례 유사한 문자메시지가 왔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도 "문자를 보고 약국도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 포함된 줄 알고 주변약사들에게 신청을 하라고 연락을 했는데 망신을 당했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6조 7000억원을 투입해 총 564만명의 소상공인·고용취약계층에 ‘4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며 다만 3차 때와 마찬가지로 ▲사행성 업종 ▲변호사·회계사·병원·약국 등 전문직종 ▲금융·보험 관련 업종 등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제외 업종은 지원에서 배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중대본도 4차 추경을 편성하기에 앞서 중소벤처기업부에 보낸 공문을 통해 "코로나로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해주고 있으나 의약사 등 전문직종은 고소득이 추정된다는 이유로 제외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대본은 "의료기관과 약국은 코로나 19 유행상황에도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필수적으로 운영돼야 하고 코로나 19 대응을 직간접으로 지원하는 약할도 하는 만큼 다른 소상공인과 마찬가지로 경영상 어려움이 있을 경우 지원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문했다.2021-04-30 11:00:14강신국 -
박영달 회장 "수가인상률 1위 자화자찬할때 아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이 임기 6개월 가량을 남겨 놓고 그간의 회무결과와 약사직능의 미래애 대해 이야기했다. 박 회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우리 약사사회는 회원들이 몸으로 느낄만한 여러 약사현안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약사의 수익을 올려줄 새로운 수익원을 찾을 여유조차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한약사의 일반의약품 불법판매, 원격의료, 병원지원비 담합과 같은 불공정한 의약분업, 나빠지는 약국의 수익구조, 늘어나는 약국의 행정업무, 대체조제가 간소화되지 않아 생기는 불용재고, 대기업이 참여하는 건기식 소분, 혼합사업(유사조제행위)으로 인한 약국시장축소 등 여러 이슈가 있다"며 "이런 약사현안은 중앙회가 해야 하는 업무로, 지부가 해결 하는데 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도약사회는 이런 약사현안에 대해서 가장 먼저 대응책을 마련해 회원들과 소통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왔다"며 "지부 차원에서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새로운 약사 역할을 만들어냄으로써 미래의 일자리와 일거리를 창출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매년 약사회는 약국의 보험수가 인상률에 대해 의사나 치과의사 등과 비교하며, 항상 1위를 차지한다고 자랑을 해 왔지만 자화자찬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수박이 한번 굴러가는 것과 땅콩이 3번 굴러가는 차이가 눈덩이 효과로 더 큰 차이가 나는 것처럼, 매년 수가 협상에서는 약국이 전 유형 1위 인상률이지만, 총 진료비 중 약사들의 조제수가 몫은 의약분업 첫해 약 11%에서, 2019년도 기준으로 6.9%까지 떨어졌다"고 언급했다. 그는 "의사들은 신 상대가치항목을 계속 개발해 추가로 새로운 보험수가를 받아내고 있지만, 약사의 보험수가 상대가치항목은 20년 동안 한 가지도 늘리질 못했다"며 "이젠 처방전 한 장에 여러 질환과 관련된 처방약이 있다면 조제행위나 복약지도행위 업무량도 두 배 이상이 되기 때문에 조제수가도 늘어난 행위만큼 증가돼야 한다"고 했다. 박 회장은 "약사들이 시범사업으로 하고 있는 다약제관리서비스, 방문약료서비스, DUR 사후약물사용 모니터링서비스, 알레르기-이상반응 모니터링서비스, 향정& 8729;마약류 정보관리서비스와 같은 행위는 약사의 직무범위를 넓힐 뿐만 아니라 새로운 조제수가를 만들어 약사의 일자리와 일거리를 창출 할 수 있기에 경기도약사회가 앞장서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누군가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하지 않으면, 현안 해결에 급급한 약사사회는 갈수록 힘을 잃어갈 수밖에 없다"며 "경기도약사회는 약사사회가 외부세력에 휘둘리지 않도록 많은 정, 관계 인사와 자주 만나 우리의 입장을 전달하고, 외부의 도전에 대해서는 가장 먼저 약사회의 입장을 밝혀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집행부는 약사직능 확대와 약사직역 창출을 위해 훌륭한 결과물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앞으로 남은 6개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1-04-30 09:39:59강신국 -
'가정의 달' 건기식 구매시 "이것만은 꼭"[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가정의 달을 맞아 건기식협회가 건기식 구매시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와 건강관리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면서 "자신 뿐만 아니라 가족 건강에 대한 우려도 커진 만큼 가정의 달 선물로 건기식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협회는 먼저 '건강기능식품 인정마크'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기식 포장 겉면에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와 인정 마크가 있는지를 확인해야 하며, 영양·기능 정보를 반드시 살핀다. 식약처에서 인정한 건기식 기능성은 면역기능, 혈행개선, 항산화, 기억력 개선, 피로 개선, 장 건강 등 30여가지에 이르며 이 가운데 섭취자의 필요와 건강 상태에 따라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하는 소비자 심리를 악용한 허위·과대광고를 주의해야 한다. 협회는 아울러 "최근 직구나 구매대행 등 온라인을 통해 해외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면서 "국내 판매용으로 수입되어 정식 통관 검사를 거친 제품이라면 수입(제조)업체명·원재료명 등을 한글로 표시하고 있는 만큼 확인하라"고 당부했다.2021-04-30 09:33:56강혜경 -
휴마시스, 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코로나 검사키트 기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휴마시스(대표이사 차정학)가 코로나19 항원검사키트 5000개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기부했다. 휴마시스는 29일 대구광역시청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차정학 휴마시스 대표이사, 송준기 대한적십자사대구지사 회장, 조종섭 대구요양병원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검사키트를 전달했다. 이날 기탁된 코로나 검사키트는 대구시 요양병원 70개소에 전달돼 요양병원 방문자 또는 입원환자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선제적 검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차정학 휴마시스 대표는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개발한 신속 항원 검사키트가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2021-04-30 09:25:09강혜경 -
"염증성장질환 여성, 임신해도 약 끊어선 안 돼"[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국내에서도 염증성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 이하 IBD) 환자가 늘고 있다. 이 질환은 노년층보단 젊은 층에서, 남성보단 여성에서 흔히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IBD를 앓는 많은 가임기 여성은 임신을 앞두고 걱정이 커진다. 염증성장질환 치료약물 투여를 지속할지 중단할지에 대한 걱정이다. 혹시나 아기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까봐 약물치료를 중단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이에 대해 김은수 경북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약물을 끊어선 안 된다. 오히려 약물치료 중단이 아기에게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직접 연구, 발표한 논문을 바탕으로 이같이 설명했다. 김은수 교수를 만나 논문의 자세한 내용과 의미에 대해 물었다. ◆"약물치료 중단한 여성, 장내 염증수치 가장 높아" 김은수 교수는 미국 뉴욕 마운트시나이병원 염증성장질환 센터팀과 공동으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논문은 소화기 분야 국제 학술지 'Gastroenterology' 인터넷판에 게재됐다. 미국의 산모 358명과 신생아 289명을 대상으로 임신 중 그리고 출생 후 장내 염증이 어떻게 변하는지에 대한 연구였다. 김은수 교수는 "IBD 산모와 거기서 태어난 아기의 대변을 모아 분석하고, 건강한 산모·아기의 경우와 비교했다"며 "두 가지를 살피고자 했다. 하나는 IBD 산모가 임신하면 병이 어떻게 진행될지였고, 다른 하나는 각각의 산모에서 태어난 아기들의 장내 염증상태는 어떤 차이가 있을지였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일반인 여성은 임신 후 장내 염증수치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임신 후 대사성증후군이나 당뇨가 종종 발생하는데, 그 영향인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IBD 여성은 염증수치가 오히려 조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처음으로 밝혀진 사실이다. 그는 나아가 약물과의 상관관계도 분석했다. IBD 임신부들 가운데 염증수치가 크게 떨어진 경우는 약물을 꾸준히 복용한 여성들이었다. 반대로 염증수치가 가장 높게 관찰된 여성은 약물을 중단한 여성들이었다. 김은수 교수는 "산모들이 잘못 알고 있다. 약은 절대로 함부로 끊어선 안 된다"며 "IBD 치료제의 경우 기형아 출산 리스크가 없다. 오히려 병을 악화시켜 조산 위험을 높인다. 그래서 환자들에게 절대 끊지 말라고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IBD 여성서 태어난 아기, 염증수치 높아…약물치료 지속 필요" 더욱 흥미로운 부분은 IBD 환자에게서 태어난 아기의 장내 상태다. 건강한 산모든, IBD 산모든 신생아의 경우 염증수치가 매우 높다. 이는 장벽세포가 덜 성숙했기 때문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염증수치는 떨어지는데, 건강한 산모에서 태어난 아기는 1~2달이 지나 정상 범위로 떨어지는 반면 IBD 산모에서 태어난 아기는 조금만 떨어진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김은수 교수는 "모유수유 여부와 제왕절개 여부, 항생제 사용 여부 등 아기의 장내미생물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인자를 보정해서 통계를 돌려도 마찬가지로 나타났다"며 "아직 추적 관찰이 3년밖에 안 돼서 장기적인 영향은 추가로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신생아에 대한 치료다. 생후 1년이 안 된 아기에게 IBD 약물을 투여하는 것이 과연 효과적인지는 아직 의견이 분분하다. 다만 IBD 약물이 아닌 다른 방식의 치료는 해외에서 조심스럽게 시도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건강한 산모의 대변을 이식하는 경우 등이다. 나아가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이는 방법도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요한 점은 IBD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기일수록 장내 염증수치가 높았다는 점이다. 이는 IBD 산모가 임신 중이라도 병을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김은수 교수는 "임신부들은 자신의 병이 아기에게 가는 것도 겁나고, 다른 한 편으로는 약물 부작용에 의한 기형아 출산도 겁나게 마련"이라며 "많은 임신부가 아기에게 나쁜 영향을 주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의료진과 상의 없이 약을 끊는다. 그래선 안 된다. 약을 끊으면 병이 다시 나빠지고, 오히려 본인과 아기에게 훨씬 안 좋은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2021-04-30 06:13:29김진구 -
"자가검사키트는 참고용"...약국상담 이렇게 하세요[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약국 유통이 시작되자, 약사단체가 취급 매뉴얼을 공개했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30일 "약국을 방문한 코로나 의심 대상자는 우선적으로 선별진료소 방문을 통해 PCR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가 구매를 원할 경우 코로나 자가검사키트는 정확성의 한계로 참고용일 뿐, 양성-음성 확진 판단은 결국 PCR검사로 결정된다는 사실을 알려달라"고 주문했다. 약사회는 "자가검사키트 검사결과가 음성이 나오더라도 의심증상이 계속되면 선별진료소를 방문, PCR검사를 받아야 한다"면서 "자가검사키트는 본인부담금을 지출해야 하지만 의심증상에 따른 선별진료소 PCR검사는 무료"라고 설명했다.2021-04-30 04:44:41강신국 -
약사회 "병원지원금 특단 대책을"...복지부, 단속 예고[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사들의 병원지원금 문제가 도마위에 오르자, 약사단체가 지원금을 주고받는 의약사는 물론 개설 예정자까지 처벌 대상에 포함하고, 제3자에 의한 불법 알선 및 중개행위도 처벌하자고 주문했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30일 성명을 내어 "의료기관의 불법지원금 요구에 대한 강력한 처벌 의지 표명과 미비한 법률 제개정에 나서달라"고 복지부에 촉구했다. 이에 복지부는 병원지원금 등 담합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제도 개선방안 등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했다. 약사회는 "기관에 대한 업무정지뿐만 아니라 의·약사에 대한 자격정지, 면허취소 조항을 신설하고, 불법행위 신고 활성화를 위해 자진신고자에 대해서는 처벌 경감 또한 고려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약사회는 의사단체에 자정캠페인도 제안했다. 즉 어떠한 경우에도 상호 경제적 이익을 요구, 제안 및 수수하지 않을 것을 의사와 약사 스스로 선언하는 '의료기관-약국 불법지원금 근절 자정 캠페인'을 함께 실시하자는 것이다. 약사회는 "불법성을 떠나 이러한 부도덕한 행위는 의약사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저하시켜 국가 보건의료의 질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온다"며 "그동안의 과오를 반성하고 의료기관 불법지원금 문제 척결을 위해 정부와 함께 노력한다는 것을 국민에게 약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의약분업의 원칙을 훼손하고 국민에게 고통을 강요하는 시대착오적 불법행위가 공공연한 비밀로 아무렇지 않게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 의& 8228;약사가 불법지원금을 수수하더라도 처벌받는 사례가 거의 없었다는 사실, 그리고 병원 지원비를 매개로 한 불법 컨설팅업체의 중개행위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는 사실에 당혹감을 넘어 분노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약사회는 "약국이 생존을 위해서는 의료기관의 처방전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는 기형적인 의약분업 제도에 기인하고 있다"며 "의약분업 도입 당시 의료계는 국민들의 알권리 충족과 의약품 접근성 향상을 위해 처방전 2매 발행과 지역별 처방의약품 목록을 제출하기로 약속한 바 있는데 의사들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는 커녕 처방권을 무기로 약사들에게 불법지원금을 요구하는 갑질을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복지부도 29일 최근 한 지상파 방송에서 다룬 약국의 '병원 지원금'에 대해 설명자료를 내고 의사가 약사에게 처방전을 몰아주는 담합의 대가로 받는 병원 인테리어 비용 등 지원금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약사법에선 약국 개설자와 의료기관 개설자가 직접 또는 제3자를 통해 처방전 알선 대가로 금전, 물품 등 경제적 이익을 제공·요구·약속하거나 이를 받는 등의 담합행위를 금지하고 있다"며 "위반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향후 의약단체와 협력해 구체적인 지원금 사례 등 현황을 파악하고, 쌍벌제 특성상 신고와 적발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단속을 강화하고 제도 개선방안 등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2021-04-30 03:58:21강신국 -
코로나 진단키트 약국유통 첫날, 온라인에도 풀렸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 검사키트가 29일부터 약국에 유통된 가운데 온라인에서도 동일 제품에 대한 판매를 시작했다. 검사키트 유통을 맡은 한미 역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공식몰 '프로캄'을 통해 검사키트 판매를 시작했다. 판매 가격은 약국 소비자가와 동일한 1만6000원에 판매된다. 뿐만 아니라 같은 날 다른 온라인몰에서도 판매가 시작됐다. 대체로 1만6000원에서 1만7000원까지 약국 소비자 권장가와 비슷한 선에서 판매되고 있었다. 다만 온라인 최저가는 1만5500원으로 약국 판매가 보다 500원 저렴하게 판매되기도 했다. 물론 배송비가 붙긴 하지만 자체 쿠폰 등도 지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만6000원에 판매되는 온라인몰 역시 '배송비 무료'를 내거는 업체도 등장했다. 이와 관련해 약국들은 우선 상황을 관망하는 분위기다. A약사는 "검사키트가 약국 뿐만 아니라 온라인과 편의점, H&B숍 등에서도 판매되기 때문에 가격 시비는 가장 민감한 부분"이라면서 "각종 쿠폰 등을 지급할 경우 약국과 가격 경쟁 자체가 불가능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5월부터는 편의점 등을 통해서도 유통이 될텐데 그야말로 백원 전쟁이 일어나는 건 아닐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B약사 역시 "약국 판매가 이하로 온라인에서 저렴하게 제품이 판매된다면 약국이 굳이 취급할 이유가 없어지지 않겠냐"면서 "우선 상황을 지켜본 뒤에 취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1-04-29 22:14:38강혜경 -
성북구약, 보관기간 경과 처방전 폐기사업 실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성북구약사회(회장 전영옥)가 보관기관 경과 처방전 폐기사업을 실시했다. 성북구약은 5일부터 23일까지 150개 약국의 보관기간 경과 처방전에 대한 폐기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세림자원이 맡아 수거했으며, 수거된 처방전은 외부 유출을 철저히 통제한 가운데 파쇄·용해를 거쳐 제지공장으로 운송처리 됐다.2021-04-29 21:23:10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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