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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글리벡', 약물경제성평가 첫 시험대에새 약가제도 시행 이후 두달 만에 BMS의 '스프라이셀'이 약물경제성평가를 받는 첫 시험대에 올랐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약물경제성평가 의무대상인 신규성분 의약품 2종에 대한 약제결정신청서가 지난달 심평원에 제출됐다. 해당 약물은 '글리벡'에 내성이 생긴 백혈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른바 '슈퍼글리벡'으로 불리고 있는 BMS의 '스프라이셀'과 과민성방광치료제인 아스텔라스제약의 '베시케어정'. '스프라이셀'(성분명 다사티닙)은 글리벡 저항성 및 불내약성을 가진 만성골수성백혈병(CML) 환자 및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급성골수성백혈병(Ph+ALL) 환자에게 사용되는 신약으로, 지난 1월 25일 식약청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았다가 지난달 14일 약제결정신청서가 접수됐다. 새 약가제도가 시행(2006년 12월29일)에 들어간 이후 두달 보름여만에 첫번째 경제성평가 대상 약물이 등장한 셈이다. 또 과민성방광 치료제인 '베시케어정'(성분명 숙신산솔리페나신)은 지난달 30일 시판허가를 받자마자, 당일 약제결정신청서가 심평원에 제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두 약물은 새 약가제도에 따라 약물경제성평가자료 제출이 의무화 된 신규 성분 의약품이지만 아직 자료제출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아스텔라스제약 관계자는 "경제성평가자료를 이미 만들어 놨다"면서 "늦어도 이번 주 중에는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면 BMS 관계자는 "별도의 자료를 만들지 않아 자료 제출이 예정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새 약사법령은 올해 1년에 한 해 경제성평가자료를 제출하지 않아도 종전에 제출했던 다른 서류만으로도 급여여부를 평가할 수 있다는 경과규정을 두고 있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에 대해 "경과규정에 따라 경제성평가자료를 제출하지 않았어도 약제급여평가위원회 검토를 위해 기초 평가는 진행될 수 있다"면서 "그러나 자료를 제출하지 않음으로써 발생하는 불이익(비급여)은 해당 업체의 책임"이라고 못 박았다. 한편 새 약가제도에 따라 신규 성분의약품은 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 유효성과 함께 급여 등재여부를 평가받는 데, 기간은 최장 150일까지다. 이어 급여대상으로 평가된 품목은 공단 약가협상팀에 넘겨져 보험등재 가격을 협상하게 된다. 이 기간은 최장 60일로, 향후 별도의 이의제기가 없는 한 비용·효과적인 약물은 복지부를 거쳐 240일 이내에 보험급여 목록에 등재된다.2007-04-09 07:10:49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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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제약피해 20배 격차...누구 말이 맞나복지부-시민단체, FTA 예상피해 20배 격차 의약품 분야 피해추계는 ‘괴담수준’이다? 청와대는 최근 한미 FTA 협상결과로 의약품 분야에서만 연간 2조원 이상의 피해가 예상된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괴담수준’이라고 일축했다. 정부의 피해추계액과 비교해봤을 때 말도 안 되는 억측이라는 것이다. 청와대와 복지부는 이를 입증하겠다면서 급기야 시민사회단체에 공개토론회까지 제안했다. 하지만 선언적인 수준에 불과한 협정문조차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와 시민단체의 피해추계를 단순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면서, 시민단체는 협정문이 먼저 공개돼야 한다고 응수했다. 이들 단체는 특히 정부가 협상결과를 축소했거나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한 내용을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해 발표했을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청와대와 복지부가 우려하고 있는 ‘괴담’은 사라지기는커녕 확대 재생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 협상결과 축소의혹 제기...‘괴담’ 확대재생산 정부는 의약품 분야 협상이 건강보험제도나 국내 제약산업에 별다른 피해를 야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을 줄곧 강조해 왔다. 반면 시민사회단체는 정부가 피해규모를 지나치게 축소발표하고 있다고 정면 반박하고 있다. 양측이 내놓은 피해액 추계는 무려 20배 가까이 격차가 발생한다. 피해액 추계와 관련 먼저 선방을 날린 것은 한미FTA저지범국민대책본부(이하 범국본)다. 범국본은 한미 FTA가 타결된 직후 지난 3일 열린 긴급토론회에서 피해 규모가 7조1,000억원에서 10조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9일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피해규모(연평균 2조원)보다는 다소 줄어든 수치. 이에 대해 복지부는 같은 날 보도자료를 내고 제약산업에 미치는 피해규모는 관세(718억원), 특허·허가연계(최대 3,968억원), ‘공개자료 보호’(321억원) 등을 포함해 향후 5년간 최대 5,000억원으로 추계된다고 발표했다. 범국본의 주장은 미국의 요구를 모두 수용했을 때를 전제로 한 것으로 터무니없이 과다 추계된 내용이라는 반박도 빼놓지 않았다. 복지부, 제약산업 피해만 추계...건보재정 미반영 하지만 양측이 내놓은 추계를 보면, 협상결과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전제조건 자체가 다르게 고려됐음을 알 수 있다. 범국본은 건강보험제도와 협상결과로 인한 기회비용 상실 등을 중심으로 ‘국민추가부담’을 추계했다. 복지부는 ‘제약산업에 미치는 영향’만을 내놨을 뿐 건강보험 재정과 관련한 내용은 거론조차 하지 않았다. 보건산업대책보완팀 임숙영 팀장은 “건강보험재정도 일부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약제비 적정화 방안을 고려하면 별반 달라지는 것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약산업에 미치는 일부영향 외에 건강보험재정에 대한 추가 부담은 미미한 수준일 것이라는 얘기다. 하지만 범국본 측은 협정문이 공개돼야 정확한 추계가 가능하겠지만, 한국정부의 피해추계는 희망에 기초한 과소추계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허가·특허연계, 자료독점, 허가 지연기간 보상 등 미국이 요구한 특허연장에 대한 핵심요구가 대부분 수용되면서 사실상 특허기간이 약 5년간 연장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범국본 “미, 핵심요구 수용...특허 약 5년 연장” 피해추계도 당초보다 일부 축소되기는 했지만 특허 5년 연장, 약제비 적정화 방안 미충족 등으로 연간 1조원 이상의 국민피해가 예상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보건의료단체연합 우석균 정책실장은 이와 관련 “정부가 협상결과를 축소발표하거나 상이한 해석이 가능한 것을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미국에서 발표된 내용들을 정리해 의혹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부 맹호영 서기관은 이에 대해 “협상결과가 국민 약제비 부담을 현격하게 가중시킬 것이라는 주장은 말도 안된다"면서 "특히 지재권분야에서의 과장이 크다”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유시민 장관의 지시에 따라 피해규모를 상세히 추계, 이번 주 중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 다른 관계자는 “종전에 발표된 추계는 가상시나리오를 통해 마련된 것”이라면서 “협상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디테일한 피해규모를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해추계 추가발표는 12일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유시민 장관이 질의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공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FTA 피해 진실공방 공개토론 당분간 ‘불투명’ 따라서 FTA 협상에 따른 피해액 진위공방은 국회 회의석상에서 한층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협상결과 축소발표 의혹이 제기돼 협정문 조기발표라는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청와대와 복지부가 ‘괴담’을 잠재우기 위해 제안한 공개토론회는 당분간 성사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정부는 협정문은 한미 양국의 공동자산으로 조문을 최종 정리하기 전에 일방적으로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인 반면, 범국본은 협정문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양측의 피해추계액수를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협상결과를 이미 상세히 설명했기 때문에 협정문을 공개하지 않아도 공개토론은 가능하다”면서, “잘못된 추계로 국민들의 불안을 조성하지 않고 토론에 응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범국본 관계자는 그러나 “협정문을 발표하지 않고 추계만 하는 것은 의혹을 더욱 부풀릴 뿐”이라고 응수했다. 복지부, 제약계 CEO 초청 간담회...달래기 나서 한편 복지부는 변재진 차관 주재로 9일 국내 제약사 CEO와 제약협회, 신약조합 관계자 등 20여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는 제약기업의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것으로, 사실상 시민단체와 제약계의 공조를 차단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FTA 결과가 제약산업에 상당한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주장이 과장됐다는 점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제약계와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2007-04-09 07:01:42최은택 -
"블록버스터 자체개발, 중견제약 비상"2006년 총 매출 227억원에 불과한 한서제약(대표이사 사장 권 철)이 82억원의 블록버스터급 자체개발 신약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은 좀처럼 믿기 힘든 일이다. 수입 도매상이었던 회사 설립 초기부터 판매했던 간질환치료제 '헤파디프'와 또 다른 간질환치료약인 DDB제제를 복합한 ' 고덱스캡슐'이 바로 그 주인공. 고덱스캡슐은 발매 첫 해인 2003년 41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한서제약 전체 판매고의 28.1%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2004년 56억원, 2005년 69억원 등 연평균 26%의 성장률을 보이며 100억원 고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200억원대의 미니 제약사가 중견업체도 쉽게 만들어내지 못하는 블록버스터 품목을 만들어 낸 비결은 뭘까? 한서제약 권 철 사장은 '해외수출'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 헤파디프를 수입·판매했던 권 사장은 대형업체들과의 싸움을 피하기 위해 내수시장 외에 해외수출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특히 술을 좋아하는 중국의 경우 알콜성지방간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헤파디프 수출을 시도했다. 간질환약 '헤파디프' 수출길에 얻은 황금알 권 사장 말대로 "술을 좋아하는 곳에 주로 수출"하는 전략이 한서에게 큰 비전을 만들어 낸 셈이다. 중국 수출을 위해 헤파디프의 약리작용 등을 분석 의뢰한 북경약물연구소 한 석좌교수의 조언이 고덱스캡슐의 시작이었다. DDB 개발자이기도 한 이 교수는 권 사장을 만날때마나 헤파디프와 DDB를 복합할 경우 ALT 수치가 빨리 떨어지고 리바운드 현상도 억제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이야기했다고 한다. 이 교수의 조언을 염두에 둔 권 사장은 헤파디프와 DDB제제의 이상적인 배합비율을 찾았고 이에대한 연구를 시작해 5년여만에 결실을 거두게 된다. 99년 고덱스캡슐에 대한 동물실험을 완료한 한서는 곧바로 국내특허와 중국 및 국제특허를 출원했다. 또 2000년에는 한양대병원에서의 임상2상을 완료했고 2001년에는 삼성병원 등 5곳의 종합병원에서 3상임상을 실시했다. 2002년 9월, 고덱스캡슐은 식약청 품목허가와 보험약가 신청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국내시장에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시작한 수출길에서 권 사장은 국내시장을 개척하는 새로운 열쇠를 얻게 된 셈이다. "해외시장은 중소제약업체에도 열려있다" 해외시장을 공략하며 중소제약으로서의 활로를 찾아낸 권 사장은 수출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여전히 불사르고 있다. 90년부터 시작된 한서의 수출은 현재 중국은 물론 파키스탄,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로 뻗어갔다. 또 2001년에는 카자흐스탄에 합작회사를 설립해 국가납품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2월에는 아프리카 현지법인인 H.S.P AFRIC도 추가했다. 권 사장은 "아프리카 53개국의 시장성을 무시할 수 없다"며 "이중 국방이 안정됐고 재력도 어느 정도 갖춘 5개국에 대해 집중적인 랜딩작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노력을 통해 한서는 지난해 1,000만불 규모의 수출을 이뤄냈다. 전체 매출의 1/3 정도를 해외시장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물론 한서 수출길의 최일선은 고덱스캡슐이 맡고 있다. 고덱스캡슐로 간질환전문업체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한 한서는 150명을 대상으로 간경화에 대한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권 사장은 이를두고 "큰 이슈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포스트 고덱스, 천연물 신약에서 찾는다 한서는 이와함께 포스트 고덱스에 대한 준비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우리만 가진 특허 위주의 자기제품을 개발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신념을 권 사장은 강하게 어필했다. 이를위해 작년 중앙연구소를 설립했고 천연물 신약 5종에 대한 약제 스크리닝 작업을 마쳤다. 당뇨병성 신부전증 치료제(1종), 당뇨병치료제(2종), 기억력상실치매(1종), 면역증강 암치료제(1종) 등에 대한 동물 및 임상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2003년 146억원, 2004년 180억원, 2005년 218억원의 가파른 성장률을 보였던 한서는 지난해에도 22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전에 비해 성장률은 낮아졌지만 한서는 고덱스캡슐의 적응증 추가와 해외시장 개척, 천연물 신약개발이라는 미래성장 동력을 만들어가며 블루오션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권 사장은 "앞으로 고덱스 같은 제품 2~3개를 더 만들어내야 살 수 있다는 신념으로 경영에 임하고 있다"며 "비록 중소업체지만 해외시장에서는 자신있는 만큼 5년내 손꼽히는 중소제약으로 발돋움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2007-04-09 07:00:00박찬하 -
도매, 사전마진 적용 요구 쇄도...제약 냉담도매업체들이 최근 사후 마진을 사전 마진에 적용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서 제약사들이 고민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도매협회는 지난 4일 의약품유통질서협의회와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도매업체들에 제공하고 있는 사후 마진(%)을 사전에 적용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이같은 내용의 공문을 곧 제약협회에 발송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매업체들이 이처럼 사전 마진을 요구하는 이유는 제약사의 사전·사후 마진 정책으로 일정부분 손해를 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즉, 판매금액 100만원에 대해 사전 10% 마진을 적용할 경우 90만원을 결제하면 되지만 사전 5%(5만원), 수금 후 사후 5%(95만원*0.05=4만7,500원)를 적용하게 되면 90만2,500원으로 0.25%정도 차이가 발생한다는 것. 약국주력 도매업체 한 관계자는 “0.1~0.2%가 작은 차이일 수는 있지만 거래금액이 클 경우 그 수치는 무시할 수 없다”며 “도매 수익구조가 유통마진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에 사전 마진을 받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매출할인이 과세표준에서 제외되는 등 부가세법이 바뀌었기 때문에 사후 마진 개념의 매출할인을 사전에 해야 제약과 도매가 서로 편리하다는 이유도 있다. 반면 제약사들은 도매의 이같은 요구에 불편함을 감추지 않으면서도 고민을 거듭하는 분위기다. 국내 제약사 영업부서 한 간부는 “제약이 주는 사후 마진은 현금 또는 어음 결제에 대한 추가적인 보상 차원인데 도매 쪽만 유리하게 요구하면 난감하다”고 털어놨다. 또다른 제약사 도매 영업담당자는 “일부 도매의 경우 결제를 차일피일 미루거나 안 해주는 경우도 있는데 어떻게 사후 마진을 사전에 제공할 수 있냐”며 “제약사로서는 위험부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담당자는 “이는 제약과 도매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2007-04-09 06:58:34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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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고혈압시장 최강자 화이자 위협노바스크 단 한 품목으로도 국내 고혈압시장에서 주도권을 놓치 않았던 화이자가 사실상 향후 3년을 기점으로 노바티스에 왕좌를 넘겨줄 가능성이 높아졌다. 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화이자는 향후 2년간 후속약 출시가 어려운 상황인데 반해 노바티스는 3세대 고혈압약으로 불리는 '라실레즈'에 이어 노바스크 복합약인 '엑스포지'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고혈압시장에서 가장 막강한 경쟁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라실레즈는 고혈압치료제 중 그나마 신약으로 불리는 ARB(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계열 약물에 이어 새로 출시된 레닌억제형 신약. ARB계열약이 출시된지 10년만인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텍터나(Tekturna)'라는 이름으로 공식 승인됐다. 높은 합성비용과 낮은 생체이용율을 극복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돼 개발이 늦어졌지만 FDA 승인으로 국내 출시는 이미 시간문제가 됐다. 실제로 노바티스가 예상하는 국내 허가시기는 올해 중순으로, 내년부터 제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노바티스는 글로벌 신약 등록을 위한 다국가 3상 임상시험 총괄책임자(PI)로 서울대병원 오병희 교수를 선정, 국내 출시에 가속도를 붙일 여건까지 마련했다. 라실레즈의 후속 제품인 '엑스포지'도 눈여겨 볼만하다. 노바티스는 노바스크의 주성분인 '암로디핀 베실레이트'와 자사 고혈압치료제 '디오반'을 혼합시킨 엑스포지를 개발해 국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3일 엑스포지 160/10·160/5·80/5mg 3개 제형에 대해 식약청 시판허가를 받았으며, 화이자가 보유한 암로디핀 베실레이트 특허 문제를 해결하는 즉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 상황에서는 ARB계열약인 아타칸(아스트라제네카), 프리토·미카르디스(GSK·베링거인겔하임), 올메텍(대웅제약) 등을 비롯해 CCB계열 개량신약인 아모디핀(한미약품)이 노바티스의 디오반과 치열한 접전을 벌이면서 노바스크를 견제하는 형국이지만 신제품이 출시되면 상황이 역전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향후 추가적인 고혈압 신제품 출시 가능성이 높지 않기 때문에 2개의 신약을 대기시켜 놓은 노바티스는 화이자를 비롯한 타 제약사에 비해 호재를 이용할 가능성이 그만큼 높다. 암로디핀 베실레이트의 특허만료시기는 오는 2010년이기 때문에 라실레즈를 먼저 출시한 뒤 후속제품으로 엑스포지를 출시할 경우 순차적인 신제품 출시가 가능한 상황. 노바티스측은 일단 신제품 출시 전 ARB 계열약인 디오반을 통해 국내 고혈압시장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노바티스 관계자는 "회사 내부적으로 올해 처음으로 ARB 시장이 CCB 시장을 역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며 "성장속도로 봤을때도 ARB가 CCB를 앞서고 있기 때문에 디오반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07-04-09 06:58:28정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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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확인-의사 응대, 형사처벌 형량 낮춘다앞으로는 약사가 의심처방 확인의무를 위반했을 경우 징역형(1년 이하)이 아닌 벌금형(300만원 이하)에만 처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약사의 의심처방 확인에 대해 의사응대 의무화를 규정한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던 열린우리당 장향숙 의원이 조만간 약사의 처벌형량을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하는 약사법 개정안을 발의할 것이기 때문. 8일 장 의원이 마련한 약사법 개정안에 따르면 의심처방 확인 및 의사 응대의무 위반 등에 대한 벌칙형량을 ‘의료법’상 동일항목 위반에 따른 벌칙형량과 형평을 이루기 위해 현재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의 규정을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낮추도록 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특히 약국개설 등록 및 변경 관련 위반과 약국 외의 장소에서 조제한 경우에도 ‘300만원 이하 벌금’으로 형량을 낮게 조정했다. 장 의원이 약사법 개정안을 별도로 준비한 이유는 지난 2월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장 의원이 발의했던 의료법 개정안과 현행 약사법 규정에서 의심처방 확인의무와 응대의무간 처벌형량이 달라, 형평성을 맞춘 뒤 병합심의키로 한 때문이다. 의료법 개정안에는 의사가 약사의 확인의무에 응대를 하지 않을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으로만 규정돼 있다. 이와 관련 개정안에는 의심처방의 기준과 범위가 불분명하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보다 명확히 하고 있다. 의심처방과 관련 ▲식약청장이 의약품의 안정성·유효성 문제로 의약품의 허가 또는 신고를 취소한 의약품이 기재된 경우 ▲의약품의 제품명 또는 성분명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 ▲복지부장관이 병용금기 및 특정 연령대 금기 성분으로 고시한 의약품이 기재된 경우 ▲이밖에 처방전을 발행한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확인이 필요하다고 복지부령으로 정한 경우로 한정했다. 장 의원은 “약사가 의심나는 처방전을 의사에게 문의, 조제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장 의원은 “의심처방의 기준과 범위가 모호하고, 동일한 위반행위에 대해 양형의 형평성이 맞지 않아 법안을 제출하게 됐다”고 법안발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장 의원은 이번 약사법 개정안을 동료의원들의 서명을 받은 뒤 늦어도 오는 13일 이전에 발의할 예정이다.2007-04-09 06:47:33홍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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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장관은 무책임하다대통령의 대표측근이라고 할 유시민 장관이 보건복지부를 떠나려 한다. 대통령 옆으로 다가갈지, 당으로 갈지 아직은 모르지만 떠날 짐 보따리를 챙기는 중이다. 국민연금법 개정안의 국회부결이 그 표면적 이유다. 거기에 더해 한 해 수조원의 예산이 추가로 필요한 기초노령연금법안만 통과됐으니 연금개혁의 중심에 서 있던 그가 복지부를 떠나려는 심정을 일면 이해하기는 한다. 하루 800억원의 국민연금 잠재부채 위에 노령연금 부채마저 더해진 만큼 국가의 ‘연금부채’는 그야말로 속수무책인 지경이 됐다. 건국 이래 최대의 재정사고라는 유 장관의 생각에 그래서 우리도 공분하고 있다. 안타까운 일이다. 국회가 선거 국면에 들어가 대형사고를 친 것이 맞다. 그러나 아무리 그래도 쉽게 떠날 수 없는 자리가 바로 유 장관이 추진하던 개혁의 그 자리였다. 우리는 그런 면에서 유 장관의 퇴임을 바라보는 생각이나 시각이 다르다. 어설프게 사퇴하기 보다는 기왕 책임을 지려면 끝까지 지고 떠나라는 것이다. 연금법안 부결의 한 이유가 유 장관 개인적인 퍼스낼리티가 거론되고 있는 마당이고 그의 당 복귀를 두고서도 반발 분위기가 있는데, 속된말로 자존심도 없는가. 물론 우리가 유 장관의 섣부른 사퇴를 경계하는 다른 이유가 있다. 그가 정치적 행보를 하든 말든 그리고 대선의 밑그림을 그리든 말든 관심이 없다. 국민연금법도 중요하지만 복지부 장관은 의료법과 약사법이 그 이상으로 중요하다. 특히 의료법 전면개정을 추진해 온 장관이기에 이에 대해 가타부타 언급이라도 하고 떠나야 한다. 포지티브제 등 약제비적정화 방안 역시 그의 재임 중 기획된 작품이기에 아무 언급도 없이 손을 놓는다는 것은 실로 무책임하다. 유 장관이 사령탑 역할을 해 온 복지부의 각종 개혁정책은 진행형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다. 국민연급법 이상으로 심각한 사안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오죽하면 무려 102개 제약사가 위헌소송을, 98개 제약사가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사상초유의 일이다. 생동성 문제나 유통일원화 현안도 매듭지어야 할 사안이다. 이에 대해 한 마디 언급도 없이 떠나려 하는 것은 면피로까지 보인다. 더불어 한·미 FTA와 관련해 예상외로 피해가 적다고 강변해 온 장관이다. 피해규모를 놓고 시민·사회단체의 주장과 수십 배 격차가 나는데 대해 거침없이 항변해 온 그다. 그렇다면 제약산업이 한·미 FTA로 인해 정말 피해규모가 미미하다는 것을 치밀하게 그리고 아주 구체적으로 검증해 주어야 한다. 그렇지 못할 것이라면 국내 제약산업의 장단기 육성방안을 농업분야 처럼 즉시 제시해 주어야 옳다. 제약업계는 온통 난리인데도 그것을 외면해 버리는 장관의 태도는 비난받아 마땅하다. 유 장관의 당 복귀는 여러 가지 시나리오가 많다. 그것이 열린우리당과 그 자신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두고 볼 일이지만 그에게 이 순간 더 중요한 것은 정치 보다 내각의 한 수반이라는 책임의식이다. 복지부 장관의 소임을 국민연금법안에만 목메고, 그것조차 여의치 않으니 자신도 빠지겠다는 것은 나쁘다. 재론하지만 유 장관의 책임 하에 진행된 수많은 정책들에 대해 분명한 소신을 밝혀라. 그리고 그것을 후임자에게 어떻게 이어가게 할 것인지 로드맵을 밝히고 떠나라. 국민연금법안도 마찬가지다. 국민연급법안을 재상정해 국회인준을 받아야 내각에서나 정치권에서나 장관의 입지가 더 강화되는 것은 불문가지다. 어차피 총리가 대통령에게 거부권을 요청하고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 그 일정을 포기하는 것은 유 장관의 정치적 운신만 좁게 만들고 나아가 ‘잠룡’(潛龍)이라는 그의 행보가 정말 한심하게 받아들여지게 만들 뿐이다. 개혁장관의 이미지 실추는 물론이고 나아가 그의 정치적 생명이 자칫 최악에 내몰릴 수도 있다. 복지부는 국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현안들이 즐비하다. 잠룡이라 불릴 정도의 정치인이라면 국민 실생활에 대한 고민의 정도에 깊이가 더 있고 더 분명해야 한다. ‘약사발은 엎고 사탕만 먹었다’고 국회에 책임을 던지기에 앞서 엎어진 약사발을 다시 담을 생각을 하지 않는 자신을 더 많이 질타해야 도리다. 자신이 벌려 놓은 일들을 도대체 누가 치우고 쓸고 하라는 것인가. 이런 상황에서 유 장관이 대선과 총선 정국에 모종의 쐐기돌이 되기는 어렵다.2007-04-09 06:30:32데일리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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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십 가져야 글로벌 인재로 성공"한국얀센은 존슨앤드존슨 본사에서 주목하는 아태지역 거점 지사 중 하나다. 필리핀얀센 사장을 역임한 최태홍 사장을 비롯해 김상진 홍콩얀센 사장과 박제화 대만·홍콩 총괄사장, 김옥연 얀센-실락 아태지역 마케팅 부사장 등 기라성 같은 인물들이 포진해있기 때문. 그러나 임원들만 글로벌 리더로 주목받는 것은 아니다. 존슨앤드존슨 아태지역 통증치료군 담당 총괄마케터 류재현(35, 서울대약대) 매니저도 한국얀센을 거친 글로벌 인재 중 하나다. 지난 2월까지 약 1년3개월간 미국 존슨앤드존슨 본사에서 통증분야 전략마케터(PGSM)로 근무한 류 매니저는 기자와의 만남에서 "스스로 오너십을 가져야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글로벌 인재로 커가는 과정에서 가장 필요한 부분은 오너십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케터나 영업사원이나 마찬가지로 내가 이 제품군의 사장이라고 생각하고 스스로 결정하고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그래야 책임감을 갖고 일을 잘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아태지역 통증분야 제품군을 총괄한지 단 1개월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마케터로서 성공할 수 있는 길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스스럼이 없었다. 그는 통증 분야를 담당하는 마케터이자 '작은 사장'이었고 '영업사원'이었다. 그만큼 자신이 넓은 관점에서 업무를 진행해야만 더 빨리 글로벌 시각을 가질 수 있다는 조언이었다. 류 매니저는 과거 한국얀센의 '마이크로 마케팅' 기법을 현장에 성공적으로 도입, 스스로 가치를 인정받은 경험을 살려 성공전략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마이크로 마케팅이라고 하면 한 병원에서도 처방패턴이 다른 각 선생들을 어떻게 공략할까에 대한 전략입니다. 고객들이 어떤 관점을 갖고 있나, 어떻게 전략을 활용할까에 대한 생각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는 의미죠. 그러나 이것은 원론적인 부분이고 저는 여기서 '썸씽뉴(Someting New)'를 생각했습니다. 무슨 전략이든지 남과 다른 부분을 생각하고 키 닥터들이 자신의 의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하는데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은 점이 주목받았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목표가 남다른 그이지만 한국시장이 글로벌 본사에서 비교적 낮게 평가받고 있다는 점에서 더 넓은 포부를 밝혔다. 단순히 제품 마케팅에 성공하기보다 아시아 시장을 점진적으로 육성함으로써 미국과 유럽에 이어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거점지역으로 육성하는 것이 그의 궁극적인 목표다. "아시아 지역은 세계 경제계에서 주목받고 있지만 의약품 시장은 낮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유럽보다 클 수도 있지만 글로벌 관점에서는 저평가받고 있죠. 다국적제약사들이 사이즈에 비해 대접이 미약한 만큼 아시아지역의 성장을 드라이브할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빨리 좋은 신제품을 유치해서 널리 유통하는 것도 좋지만 글로벌 임상 같이 아시아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모색하는데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솔직히 그는 개인적인 욕심이 빠른 승진에 있음을 부인하지 않는다. 하지만 개인적인 영달보다 최태홍 사장이나 김상진 사장, 박제화 사장처럼 후배들에게 든든한 기반이 되는 '거탑'이 되는데 욕심이 더 많다고 강조했다. "여전히 낮게 평가된 지역에서 후배들에게 좋은 기회가 얼마든지 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후배들이 지금보다 더 많이 본사로 진출해 한국의 목소리들이 접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 꿈입니다. 미국과 유럽에도 우리 아시아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그 날을 기대해 봅니다."2007-04-09 06:28:45정현용 -
씁쓸한 카운터 논쟁얼마 전 약사회 임원인 L약사로부터 데일리팜의 카운터 척결과 관련된 보도가 약국가의 분위기를 삭막하게 만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가뜩이나 약국가 경기가 위축된 상황에서 카운터마저 못쓰게 되면 현실적인 약국경영에 타격을 받는다는 것이다. L약사는 "원칙이 물론 중요하지만, 일단 먹고 사는 게 먼저 아니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취재 도중에 만난 한 일선 약사가 약사회비를 내는 이유에 대해 '카운터 단속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한 말을 돌이켜보면, 회원의 고충에 민첩한 반응을 보여야 하는 L약사의 이런 태도도 나름대로 이유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씁쓸하다. 일반약 슈퍼판매에 대한 주장이 불거져 나올 때마다 목에 핏대를 세우는 약사사회의 모습을 많이도 보아온 터라, 현실과 타협하려는 약사회 임원의 자세를 보는 기자의 마음은 무척 무겁다. 이런 와중에 최근 30∼40대의 젊은 약사들을 중심으로 카운터 척결을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이 일고 있다는 소식은 귀를 솔깃하게 한다. 젊은 약사들로 구성된 이 약사회에서는 카운터를 계속 고용하는 약국 앞에서 '말없는 시위'를 벌이겠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무자격자에게 약을 받지 맙시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인쇄물을 해당약국 앞에서 시민들에게 나눠주겠다는 것인데, 이 시위의 실행여부를 떠나 카운터 척결에 대한 이들의 강한 의지만큼은 높이 평가받을 만하다. 카운터 척결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모든 약사들이 공감하고, 잘 알고 있다. 다만 희생을 감수한 용기 있는 약사와, 그렇치 못한 약사만이 있을 뿐이다. 약에 대한 권리는 오직 '약사'만이 누릴 수 있는 소중한 원칙이다. 이 원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다른 직능단체와 이익구조를 두고 첨예하게 마주서야 하는 약사사회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아울러 약국종업원 역할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과 약사직능의 정의·범주가 시급히 정돈돼야 한다. 새로운 약국의 모습과 약사의 역할을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2007-04-09 06:27:57한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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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피해액은 고무줄?▶의약품 분야의 FTA 피해규모는 고무줄인가. ▶최근 한미FTA 타결로 인한 제약산업 피해규모가 최소 2,800억원에서 최대 5,000억원에 불과하다는 복지부의 추계 결과를 두고 한 국회의원 보좌진의 비판.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는 피해액이 6,000억원∼1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유시민 복지부장관이 답변했는데, 몇 달새 절반으로 뚝 떨어질 수 있느냐는 것. ▶이 보좌진은 복지부가 추계한 피해규모가 고무줄처럼 왔다 갔다 한다는 것은 피해규모에 따른 대안도 제대로 마련하고 있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맹비판. ▶오는 12일 복지부의 국회 보고에서도 이 문제가 도마위에 오를 것이라고 귀띔. ▶복지부가 피해규모에 대해 시민단체에 이어 국회에서도 야당이 아닌 여당 의원들의 뭇매를 맞지나 않을지.2007-04-09 06:25:08홍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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