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혈우병치료제 혈세 누수' 정부-제약사 탓초고가 희귀의약품의 함량표기가 제대로 안돼 수십억의 보험재정이 낭비됐다는 주장이 사실로 드러났다. 앞서 혈우병 환자단체는 다국적 제약회사인 B사가 혈우병 치료제인 훼이바를 1병(500 IU 기준)당 실제 함유량이 표기와 다르다는 사실을 의사나 환자에게 알려주지 않아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고 추가적인 보험재정 누수를 불러왔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13일 데일리팜이 입수한 혈우환자 김경재씨(가명, 37)의 의무기록과 B사의 훼이바 수입실적 현황을 비교 분석한 결과, 지난 1년 6개월간 1억8천여만원의 보험약이 투여됐지만 모두 기준치 미달로 치료효과 없이 낭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훼이바를 통해 치료받고 있는 혈우환자는 50여명인 점을 감안하면 연간 최소 수십억에서 최고 1백억여원 가까이 엉터리 치료로 보험재정이 샐 것으로 예상된다. 훼이바의 경우 몸무게당(IU/kg) 최소 50IU의 투여량을 맞춰야 약효과가 나타나며 투여 후 효과가 없으면 더 고가인 노보세븐 제제를 투여해야 한다. 이들 의약품은 통상 1회 투여당 1천만원에서 수억원에 이르는 초고가 희귀의약품이다. 김씨의 경우 지난 2002년 3월부터 2003년 9월경까지 투여된 양 중에 224병의 훼이바는 모두 몸무게 kg당 50IU 미만으로 투여된 양이었다. 일례로 2003년 9월 1일 의무기록을 보면, 김씨의 당시 몸무게는 70kg으로 훼이바가 1kg당 50이상이 투여돼 최소 3500 IU가 투여됐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1병당 실제함유량은 442IU로 총 3094 IU만이 투여됐다. 당시 담당 의료진은 통상 훼이바 1병당 500 IU가 함유된 것으로 알고 이 같이 처방해왔고, 의약품을 공급하던 제약사는 실제 표기를 하지 않으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환자단체측은 "해당 제약사는 이 같은 문제를 예견하고 있었음에도 그 동안 고의적으로 실제함유량 표기를 미뤄오다 사태를 키워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최근 혈우단체인 한국코헴회는 표기문제를 공식적으로 제기하고 나섰만 보건당국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키우고 있다. 사정이 이런대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수년간 실제 함유량의 계산 없이 엉터리 심사를 진행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심평원 관계자는 “훼이바는 별도 심사기준이 없이 운영하고 있다”며 “용법용량에 따라 심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해 훼이바 1병당 500 IU라는 가정에 맞춰 심사를 진행했음을 시인했다. 복지부도 문제가 불거지자 환자 단체측과 접촉하며 구체적인 실태 파악에 나섰지만 제약사측에서 보험약가 변경을 들고 나오자 난감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제약사측은 “그 동안 실제 함유량 표기를 안했던 부분에 대해 인정한다”면서도 “식약청 허가사항 당시 병당 보험약가가 정해졌기 때문에 이를 IU당 단위로 보험약가를 바꿔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복지부 관계자는 “환자측에서는 보험약가 변경을 원하지는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1000 IU단위의 훼이바가 수입될 경우 병당 허가사항에 따라 보험약가가 1.5배 오르지만 만약 단위당 보험약가를 변경해 줄 경우 2배의 인상 효과가 난다”며 제약사 요구에 난색을 표했다. 한국코헴회 김영로 정책실장은 “지난 수년간 엄청난 보험재정을 투입해 왔지만 치료효과 없이 낭비만 되어왔다”며 “정부도 이에 대한 실질적인 실태조사와 함께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며 “제약사는 정식으로 공개사과에 나서야 할 것이며 그렇지 않을 경우 법적인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2005-02-14 12:11:29정웅종 -
동화, 3분기까지 1,012억 매출 12% 증가3월결산 동화약품은 3분기(2004.4~12.31)까지 1,012억2,1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도 같은 기간 899억6,600만원에 비해 12.5%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14일 공시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91억1,800만원으로 전년도 70억7,300만원에 비해 28.9% 늘어났고, 경상이익은 72억1,700만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60억5,400만원보다 19.2% 증가했다. 또한 당기순이익 역시 45억2,300만원으로 전년도 34억7,600만원에 비해 30% 상승하는 등 수익성의 호조세를 나타냈다. 주요 제품의 판매실적을 보면 '까스활명수큐'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187억2,000만원에서 올 3분기까지는 226억2,900만원으로 20.8% 늘어났고, '후시딘연고' 역시 74억3,700만원에서 77억8,800만원으로 4.7% 증가했다. 반면 자양강장제인 '알프스디'는 37억2,700만원에서 30억400만원으로 24% 감소한 실적을 보였다.2005-02-14 11:57:00최봉선
-
"담배이어 술에도 건강증진금 부담시켜야"담배에 이어 술에도 건강증짐부담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열린우리당 김춘진 의원(보건복지상임위, 전북 고창·부안)은 14일 의원회관에서 열린 ‘술에 대한 국민건강증진부담금 부과를 위한 입법공청회’에서 “음주의 폐해와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국가차원의 즉각적이고 적극적인 개입이 절실히 필요하며 구체적인 방법으로 술에 대한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알코분 30도 이상의 주류에 과세표준액의 3%에 해당하는 금액을 부담금으로 부과하는 방안’(제1안)과 ‘전주류에 과세표준액의 0.06%에 해당하는 금액을 부과하는 안’(제2안)을 여론수렴을 거쳐 의원입법으로 발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건강증진법개정과 관련 “담배부담금으로 조성한 재원 총 1조9,586억원의 87%인 1조7,101억원을 건강보험재정에 지원하는 문제점을 감안하여 주류에 부과된 부담금으로 조성된 자금은 기금중 다른 사업목적으로 조성·운영되는 자금과 구분하여 계리하도록 법률에 명시하였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이 국회 예산정책처의 주류부담금추계서 등을 토대로 자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며 1개정안과 2개정안으로 조성되는 부담금은 법률공포 시행 첫해에 각각 219억원과 239억원씩 조성될 것으로 추계됐다. 따라서 이 법이 성안되면 정부는 알코올상담센터와 전문치료센터 설치·확충, 알코올문제 관련 조사연구 등으로 향후 5년간 1,380억원의 재원이 지원된다. 김 의원은 “앞으로 2가지 개정안에 대한 입법 공청회에서의 토론과정과 여론추이를 살펴 합리적인 안을 마련하여 조속히 의원입법으로 발의할 예정이지만, 개정안의 통과시점은 지난 담배값 인상, 경제불황 등으로 가까운 시일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혀, 신중한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다.2005-02-14 11:50:55김태형
-
부천시약, '약국세무관리 절세방안' 강의약국의 세무관리를 위한 실질정보 취득의 기회가 마련된다. 부천시약사회(회장 이진희)는 오는 17일과 24일 양일간 밤 10시부터 '의약분업시대의 약국세무관리와 절세방안'을 주제로 세무강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강의에서는 현금영수증 제도, 종합소득세 및 부가세 신고 요령 등을 중점 다룰 예정이다. 부천시약사회 교육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세무강의는 김응일 약사(태평로 약국), 이창근 세무사(부천시약사회 고문세무사), 한창훈 세무사(미래세무법인) 등이 강사로 출연한다. 약사회 관계자는 "의약분업 이후 약국외형매출의 증가로 인해 약국세무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짐에 따라 회원들에게 이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2회에 걸쳐 세무관련 강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들이 약국경영에 매출증대 못지않게 중요해진 약국세무에 대해 보다 깊은 관심을 가져 이번 기회를 이용해 그동안 궁금했던 약국세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라고 덧붙였다.2005-02-14 11:46:31정시욱
-
약사회 새 학술이사 성대약대 지상철 교수대한약사회 안형수 학술이사 후임으로 성균관대 약대 지상철 교수(사진)가 학술이사에 내정됐다. 약사회는 학술이사에 지상철 교수를 임명키로 하고 내일(15일) 열리는 최종이사회를 통해 정식 인준을 받을 예정이다. 지 교수는 약대 6년제, 약사 연수교육 강화 등 산적한 약사회 학술관련 현안을 처리해야 중책을 맡았다. 지 교수는 성대 약대를 나와 같은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미 조지아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편 안형수 학술이사는 동덕약대 안식년과 겹쳐 약사회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2005-02-14 11:38:36강신국 -
동화약품, 신임 공장장 정용호 상무 발령동화약품공업(사장 윤길준)은 14일부로 신임 공장장에 정용호 상무를 발령했다. 정용호 상무는 고려대 화학과, 서강대 대학원을 졸업 후 지난 75년 동화약품에 입사, 30여년을 연구소에 근무하면서 중앙연구소장을 역임했다. 특히, 중앙연구소장 재직시 세계최초 방사성 간암치료제인 ‘밀리칸주’를 성공적으로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으로부터 과학기술포장을 수훈 받은바 있다.2005-02-14 11:36:09송대웅 -
식약청, 의료기기 시험검사기관 일제점검의료기기 시험검사기관 등 민간위탁기관에 대한 일제점검이 실시된다. 14일 식약청에 따르면 이번 점검대상은 5개 시험검사 기관 및 4개 시험검사 및 기술문서 심사기관으로, 이날부터 내달 10일까지 20일간 진행된다. 앞서 식약청은 시험검사업부 부적정 처리 민원제보가 접수된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 민원 제보된 시험검사기관에 대해 우선 점검을 실시했으며, 이번 정기점검에서도 점검을 지속키로 했다. 중점점검사항은 △의료기기 시험검사업무의 적정처리 여부: 시험용 의료기기의 취급 등 관리실태, 생물학적 안전에 관한 시험의 적정수행 여부, 생물학적 안전성 시험시설 등 시험환경 관리실태, 시험검사장비의 관리실태, 시험규격에 따른 시험검사의 누락 여부 등 △의료기기 기술문서 심사업무의 적정처리 여부: 사용목적에 맞는 시험규격 설정 여부 등이다. 식약청은 이번 지도점검 결과를 토대로 우수사례는 적극 발굴해 표창격려하는 한편 고의 또는 중대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일벌백계해 민간위탁 업무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제고시킨다는 방침이다. 한편 점검대상 기관현황은 △산업기술시험원, 한국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화학시험연구원 등 4개 시험검사 및 기술문서 심사기관과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 연세의료원 연세의료기술품질평가센터, 연세대 치과의료기기시험평가센터, 경희대 치과재료시험개발센터, 경북대 생체재료연구소 치과재료시험평가센터 등 5개 시험검사 기관이다.2005-02-14 11:33:06최은택
-
일동후디스, '디킨슨 유기농 과일잼' 출시일동제약 계열의 일동후디스(www.ildongfoodis.co.kr 대표 이금기)는 유기농 과일로 만든 '디킨슨 유기농 과일잼'을 내놓았다고 14일 밝혔다. 일동후디스에 따르면 '디킨슨 유기농 과일잼'은 107년 전통의 세계적 잼 제조업체인 美스머커社(J.M.Smucker) 제품으로, 제조 과정에서 향신료나 인공색소, 방부제 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아 안전하고 과일 그대로의 향과 맛을 즐길 수 있다. 디킨슨 유기농 과일잼은 유기농 농장에서 3년 이상 농약이나 화학비료 등을 쓰지 않고 재배한 유기농 과일만을 사용하여 만든 웰빙잼이다. 이 제품은 일반 잼과 달리 환경 오염과 스트레스로 인해 생기는 활성산소로부터 인체를 방어해주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어린이나 노약자, 과체중, 허약체질에 좋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기농 함량이 97.85% 이상으로 美농무성(USDA)의 유기농 인증을 받는 등 더욱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고품격 식품이다. 딸기, 산딸기(복분자), 블루베리, 블랙베리 4종이 있으며, 할인점(이마트)이나 온라인 쇼핑몰 마이베이비(www.mibaby.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소비자가격은 269g 들이 1병에 6,000원이고, 제품 문의는 일동후디스 고객상담실(02-453-6333)로 하면 된다.2005-02-14 11:29:12최봉선 -
내과의사회장 "또 협박전화"...수사 의뢰한약은 위험하다는 대국민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내과의사회 장동익 회장에게 협박전화가 또 걸려와 경찰이 수사에 나선다. 내과의사회는 14일 협박전화와 관련 “지난 11일과 13일 두 번에 걸친 협박전화를 다시 받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협박전화는 지난 2 ,3일 양일간 3통과 지난 11, 13일 2통 등 2주동안 5통을 받았다. 내과의사회는 이에 따라 장동익 회장이 개원 소재지인 강동경찰서에 수사를 정식으로 의뢰할 방침이다. 장동익 회장은 이와 관련 “죽이겠다, 가만두지 않겠다 등의 협박전화를 받았다”면서 “음성이 각각 달라 동일인은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장 회장은 이어 "이전에 걸려온 협박전화가 장난전화로 판단하고 수사의뢰를 하지 않았지만 다시 협박전화를 받아 수사의뢰를 결정했다“면서 “음성분석을 통한 위치추적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동익 회장은 이날 오후 4시부터 YTN의 '백지연의 뉴스Q'에 출연, 한약의 안정성을 둘러싸고 김현수 개원한의사협의회장과 공방을 벌였다.2005-02-14 11:27:25김태형
-
보건소, 금연 클리닉사업 참여약국 모집정부가 금연 클리닉 사업에 동참할 약국을 모집한다. 14일 복지부와 각 보건소에 따르면 부프로피온(웰부트린) 처방 환자에게 본인부담금을 면제해 줄 약국 모집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보건소에서 부프로피온 처방환자가 오면 조제후 보건소로 약제비를 청구하는 것. 참여를 희망하는 약국은 해당 보건소에 문의하면 된다. 복지부는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통해 금연상담사에 의한 흡연상담(행동요법) 및 약물요법(패치, 부프로피온 등)을 6개월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금연 성공자에게 기념품도 증정하는 등 금연사업을 지난해 시범으로 10개 보건소에서 실시한 바 있다.2005-02-14 11:22:40강신국
오늘의 TOP 10
- 1신속한 재인증과 소송 반전…GMP 취소 업체들 재기 총력전
- 212월 편의점약 20개 확대…무약촌 약 판매 규제 완화
- 310년 걸친 약가인하…제약-유통-약국, 차액정산 전쟁 예고
- 4정은경 "연말부터 의원급 '전국단위 비대면진료' 전면 시행"
- 5코대원에스 제네릭 15일 일제히 허가신청…우판 경쟁 치열
- 6약사회-제약사 공동개발 건기식, 한약사 약국 판매 '논란'
- 7제네릭과 신약 사이, 약가인하로 본 가중평균가의 역설
- 8[전문가 칼럼] 상가임대차 10년, 약국 권리금 포기는 금물
- 9포타겔·스타빅, 지난 6~8일 소아 처방·조제 삭감 피했다
- 1068개사 몰리더니…트라젠타 제네릭 점유율 '고작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