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염병 방역주체에 약사 추가…피해보상 법제화 추진[데일리팜=이정환 기자] 감염병 방역 주체에 약사와 약국을 추가하고, 조제·방역 지원 등으로 약국에 발생한 손실 보상을 법제화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감염병 예방·관리 업무에 조력한 약사 등을 재정 지원하고 감염병 예방·관리 의약품을 명확히 규정하는 조항도 담겼다. 이번 코로나19 위기대응에 약사와 약국이 피해를 감수하며 방엽에 협조했는데도 보상책이 전무한 현실을 개선하는 게 법안 목표다. 10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이같은 내용의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남 의원은 지난 9일자로 해당 개정안을 국회 제출했다. 현행법은 감염병 예방·관리에 필요한 의료인과 의료기관 등 의무를 규정하고 손실보상·재정지원을 규정하고 있다. 남 의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약국이 마스크 공적 공급·판매와 원활한 조제 등으로 조력했는데도 지원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남 의원은 감염병 예방·관리 활동 주체에 약사·한약사·약국 등을 추가하고 감염병 의약품 등 범위를 의약품·의약외품·의료기기 등 의료·방역에 필요한 물품·장비로 명확히 규정하는 개정안을 냈다. 개정안은 감염병 환자 등에 대한 조제나 의료·방역물품 등 제공으로 약국에 발생한 손실을 보상할 수 있게 하는 조항도 포함했다. 또 감염병 발생 감시·예방·관리 업무에 조력한 약사·한약사·약국 개설자에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게 했다. 남 의원은 "감염병 관리 주체에 약사·한약사·약국 등을 추가하고 조제업무와 방역물품 제공 등 의무사항을 명시했다"며 "약국 손실 보상과 재정적 지원을 규정해 감염병 위기에 조력한 약사 권리와 의무를 명확히 하는 법안"이라고 설명했다.2020-09-10 11:34:47이정환 -
정부 "의대생, 본업인 학업 현장으로 돌아와달라"[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정부가 국시 거부와 함께 동맹 휴학을 예고한 의대생들에게 본업으로 돌아와달라고 당부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보건복지부 대변인)은 10일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정부와 여당을 비롯한 국회, 의사협회 간의 합의가 이뤄졌고, 국회 협의체와 의정협의체 등을 통해 관련정책이 충분히 논의될 것"이라며 "본업인 학업 현장으로 돌아가 학업에 매진해달라"고 했다. 또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당일 오전 "의정 합의에 따라 정부는 온전한 추가시험을 시행해야 한다"고 입장문을 낸 것과 관련, 손 대변인은 "입장문에 국민들을 위한 설명과 양해 등이 빠져 있는 부분이 아쉽다"며 "추가 시험은 형평성, 공정성 위배 사안으로 국민들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다만 국민들의 동의 또는 합의 방안에 대해선 구체적이 검토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손 대변인은 "의대생들이 스스로 국시를 거부하고 있는 상태에서 추가시험을 검토할 필요성이 떨어지다고 보고 있다"며 "만약 검토를 시작해도 다른 시험과의 형평성, 공정성 그리고 국민들의 합의가 필요하다. 그 방안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검토한 게 없고, 필요성이 있다고 할 때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당초 9월 1일 시작 예정이었던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 일정을 9월 8일로 한 차례 연기한 것과 관련, 다수 의대생들의 미래가 불필요하게 훼손되는 부작용을 우려했던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손 대변인은 "의사협회와 정부 간 합의내용은 이미 합의문으로 공개돼 있으며, 의대생들의 추가시험에 대한 내용은 합의사항에 없다"며 "학생들은 본인들의 자유의지로 이를 거부했으며, 스스로 시험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으로, 정부가 (나서서)추가시험을 검토해달라고 하는 요구는 가능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응급 ·중증환자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지적한 부분에 대해, 손 대변인은 "정부로서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손 대변인은 "중증환자와 응급환자들의 문제는 실효적인 보호 대책을 강구할 수 있을지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의사단체가 의정합의문 4번 항목 '코로나19 위기의 극복을 위하여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긴밀하게 상호 공조하며, 특히 의료인 보호와 의료기관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지원한다'는 내용이 집단휴진으로 인한 의사들의 구제책 대안이 담겼다고 주장하는 부분에 대해선 부정하는 답변을 했다. 손 대변인은 "문장 자체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상호 공조하며 의료인 보호 대책 방안 마련이라 되어 있는데, 논의 당시 받아들인 의미는 의료현장의 위험 요소에 대해 정부가 적극 보호한다는 구제방안"이라며 "의협이 이야기 하는 집단휴진과 관련한 의료인 보호대책의 맥락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2020-09-10 11:19:16이혜경 -
범의약계 "첩약급여 10월 강행, 국민 실험쥐 만드는 꼴"[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의사와 약사, 의료계 원로들이 10월 시행을 앞둔 첩약급여 시범사업 전면 철회를 주창하며 사업의 절차적 위법성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특히 대한의사협회 측은 첩약급여가 국민을 실험쥐로 삼는 정책으로 규정했다. 의협은 한방 난임사업으로 한약 투여량이 늘어날 수록 기형아나 사산아 등 발생율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견해마저 내비치며 "첩약급여도 마찬가지 정책"이라고 꼬집었다. 10일 오전 10시 범의약계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의협 임시회관에서 '첩약 과학화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범대위는 첩약급여의 안전성·유효성 미검증 문제와 함께 시범사업의 절차적 부당정을 공격했다. 의료계와 약사회 등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구성 단체의 수 차례 반발에도 정부가 논의·협의 과정없이 일방적으로 첩약급여를 건정심 통과시켰다는 주장이다. 또 첩약의 안전성·유효성 검증 절차도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국민을 위험에 빠뜨린다는 논리도 폈다. 구체적으로 범대위는 앞서 의료계와 보건복지부의 의정협상 대로 첩약급여를 원점 재검토하고, 원료 한약재와 첩약에 이르는 관리방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신의료기술인 첩약의 비용효과성을 제대로 평가한 건정심 재시행을 촉구했다. 나아가 의협 박종혁 총무이사는 첩약급여가 국민 건강이 최우선이 아닌 정치 쟁점화 한 정책이자 국민을 실험쥐로 삼는 정책이라고 비난했다. 박 이사는 "첩약급여는 국민 건강이 정치로 오염된 대표적 사례다. 첩약은 국민을 실험쥐로 삼게 될 위험이 대단히 크다"며 "지난 (한방) 난임사업도 아마도 투여 집단 모수가 증가하면 아마도 신생아 사망율(사산율)이나 기형아율이 올라가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 의문을 갖는다. 논문을 보니 그렇다"고 지적했다. 박 이사는 "만약 이같은 결과가 나왔을 때 미안하다는 사과로 중단하고 시정하겠다는 식의 대응이 이어진다면 되돌릴 수 없는 피해가 생길 것"이라며 "현재는 어떤 시범사업을 하겠다는지 전혀 알기 어려운 상황이다. 국민을 실험쥐로 삼는 시범사업이라면 국민도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대한약사회 좌석훈 부회장은 첩약 이외에도 한약제제 등 치료대안이 있는데도 추가로 첩약에만 급여를 적용하는 것은 한의사 특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좌 부회장은 "첩약급여 시범사업을 정부가 진행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다. 국민 수요가 높다는 점"이라며 "의학적 타당성이나 비용 효과성 등 과학적 자료는 제시 못하고 있다. 보험급여에 앞서 한약재 등 안전성·유효성 확보가 먼저다"라고 주장했다. 좌 부회장은 "첩약 외에도 한약제제가 있다. 첩약과 한약제제 효과가 동등하거나 비용효과성이 높다는 게 증명된 논문이 많다"며 "결국 정부가 첩약을 과학화하고 국민에 더 안전하게 제시하려는 노력이 없는 셈"이라고 말했다. 20여일을 앞둔 10월 시범사업 시행에 대한 밑준비가 되지 않아 강행 시 비정상적 운영이 불가피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대한병원협회 이왕준 국제이사는 "일단 다음주까지 정부에 시범사업 기본 요건과 어떻게 진행될지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요구할 계획"이라며 "가이드가 합당하지 않다면 건정심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본다. 소송 등 검토하는 것도 당연하나, 이렇게까지 무리하게 강행하는 이유에 대해 정치적 해명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약사회 좌 부회장은 시범사업 보이콧 의지도 드러냈다. 좌 부회장은 "이대로 시범사업이 시행된다면 무리한 상황이 생길 수 밖에 없다. 20일 동안 대상기관을 모집한다면 한의원만 포함될 것"이라며 "약사회 차원에서 확정한 것은 아니나, 이대로 간다면 첩약급여 참여 의사가 없다"고 했다. 의협 박 이사는 "정부가 독단적이고 독선적으로 마구잡이로 밀어붙여 범대위가 움직일 수 밖에 없다. 정부가 현명하게 시범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적어도 국민을 실험쥐로 삼지 않는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 이것도 안 한다면 코로나 상황에서 수용할 수 없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2020-09-10 11:03:35이정환 -
한마음혈액원, 헌혈독려 '유튜브 콘테스트' 이벤트[데일리팜=김정주 기자] 한마음혈액원(원장 황유성)은 지난 1일 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헌혈독려를 위한 '유튜브 콘테스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유튜브 콘테스트 이벤트는 행사 기간 중 총 3회에 거쳐 진행하며, 한마음혈액원 헌혈카페에서 헌혈에 대한 자유로운 주제로 촬영하여 참가자 본인 유튜브 채널에 필수제목과 함께 업로드 후 이벤트 페이지(www.eventcontest.co.kr)에 주소를 제출하면 응모된다. 이벤트에 응모 된 영상 중 추천인수가 많은 30팀에게 총 300만원 상당의 외식상품권이 증정되며, 작품은 추후 한마음혈액원 SNS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황유성 원장은 "코로나19로 헌혈 참여가 저조한 사회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음 한다. 앞으로도 헌혈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마음혈액원 홈페이지(www.bloodnet.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헌혈증진팀(02-6918-2043)으로 문의하면 된다.2020-09-10 10:39:33김정주 -
바이오헬스 일자리 박람회 온라인 개최…142명 선발[데일리팜=이탁순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은 10일(목) '2020 바이오헬스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돼 지역과 장소에 제약 없이 참여가 가능하며, 9월 10일(목)부터 16일(수)까지 열린다.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총 105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한 대규모 일자리 박람회로 행사 홈페이지를 찾은 사전 방문자수가 4만명이 넘고, 사전 온라인 상담 신청건수가 1222건, 1:1 직무멘토링 신청건수가 354건이 될만큼 구직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꿈꾸는 청년 바이오헬스 일자리를 잡다'라는 슬로건 아래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얼어붙은 구직 시장에 활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박람회 참가 기업중 61개 기업이 우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이력서를 9월 16일(수)까지 접수 받고 있으며, 구직자들은 홈페이지(www.biojobfair.co.kr)를 통해 서류 제출 후, 모바일 채용플랫폼 앱(App)을 활용해 온라인 면접을 보게 된다. 9월10일(목)과 11일(금)에는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주요 기업의 채용설명회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되며, 각 기업 인사 담당자가 하반기 채용 전형, 인재상 등에 대해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또한, 직무 토크쇼의 경우 현직자가 구직자가 궁금해 하는 직무에 대해 설명하고, 채팅창에 올라온 질문에 실시간 답변하여 구직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계획이다. 11일(금)에는 취업성공을 부르는 이력서/자기소개서를 비롯한 취업자가 말하는 취업전략, 글로벌 제약기업에 취업하기 등 다양한 주제로 구직자들을 위한 취업아카데미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가기업들은 박람회를 통해 142명의 우수 인재를 채용하고, 이후에도 하반기 동안 500여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 있다"며, "구직자들이 최대한 많은 정보를 얻어 원하는 일자리를 잡길 바란다"고 밝혔다.2020-09-10 09:43:32이탁순 -
식약처 양진영 차장, SK바이오사이언스 방문…백신개발 점검[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양진영 식약처 차장이 코로나19 백신 개발 현황 및 생산 준비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10일 경북 안동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주)'를 방문했다.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주)는 아스트라제네카사(社)-제너연구소, 노바백스 등의 코로나19 백신의 글로벌 생산·공급에 참여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공급을 위해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고 있다. 전날 아스트라제네카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환자에서 부작용이 발생해 임상시험을 잠정 중단한다는 소식이 전했졌다. 식약처는 안전하고 효과 있는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한 도입을 위해 전담심사팀을 운영해 허가·심사 및 국가출하승인 등 전 과정을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양진영 차장은 이날 현장에서 "감염병으로부터 인류의 건강을 지키는 백신 제조기업으로서 국민건강 확보를 위해 자긍심을 갖고 생산과 새로운 백신 개발에 힘써달라"면서 "식약처도 제약·바이오기업과 협력과 소통을 통해 백신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2020-09-10 09:34:00이탁순 -
심평원, 코로나19 빅데이터 관련 국제 미래포럼[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16일 오후 1시 30분 '코로나19 Pandemic 대응과 빅데이터 활용 방안'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HIRA 빅데이터 미래포럼을 진행한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에 국제사회가 공동 대응하고자 심평원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전 세계 연구자들에게 최초로 개방한 '코로나19 국제협력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국제행사로 진행되는 미래포럼은 온라인으로 코로나19 팬데믹 대응과 빅데이터 활용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조발표에는 허윤정 아주대학교 교수(전 심사평가연구소장)와 옥스퍼드대 Daniel Prieto-Alhambra 교수가, 패널발표는 심사평가원 노연숙 부장, 얀센 데이터연구소 Patrick Ryan 부소장, IQVIA의 Kristin Kostka 데이터네트워크팀장, 박래웅 아주대학교 교수, 이승원 세종대학교 교수, 연동건 차의과학대학교 전문의가 참여한다. 모든 발표는 한국어, 영어 동시통역 되고 발표 후에는 국내외 연구자가 온라인으로 실시간 토론을 펼칠 예정이며, 실시간으로 포럼을 시청하는 청중들도 댓글창을 이용하여 질의응답에 참여할 수 있다. 시청을 원하는 사람은 심평원 공식 유투브채널(www.youtube.com/okyeshira)을 통해 누구나 실시간 참여 가능하다. 김선민 심사평가원장은 "코로나19 국제협력연구는 전례 없는 팬데믹의 위기 가운데 심사평가원이 관련 데이터를 신속하게 수집 정제해 전 세계와 공유하는 새로운 빅데이터 활용 방식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2020-09-10 09:31:32이혜경 -
졸피뎀, 4주이상 금지…프로포폴, 월1회 초과 투약 위험[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성인의 불면증 용도로 사용되는 '졸피뎀'을 4주 이상 사용하면 안 된다. 또한 마취 용도로 사용되는 '프로포폴'은 투약횟수 월 1회를 초과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약처는 이같은 내용의 의료용 마약류 '졸피뎀'과 '프로포폴'의 적정 사용·처방을 위한 안전사용기준을 마련해 배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준은 '졸피뎀'과 '프로포폴'의 안전한 사용과 오남용 방지를 위해 8월 31일 개최한 제2차 '마약류안전관리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마련했다. 주요내용을 보면 '졸피뎀'은 남용이나 의존성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 사용해야 하며, 하루 10mg을 초과해 처방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치료 기간은 4주를 넘지 않도록 사용해야 하며, 만 18세 미만 환자에게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프로포폴은 오남용 가능성이 큰 약물임을 항상 인식해 환자 체중에 따라 적정량을 투약하고, 시술·수술 또는 진단과 무관하게 단독으로 투약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간단한 시술을 위한 프로포폴 투약 횟수는 월 1회를 초과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며, 환자의 과거 프로포폴 사용 이력을 확인하는 것을 권장한다. 식약처는 이와함께 의료용 마약류 '졸피뎀' 및 '프로포폴' 안전사용기준과 함께 '사전알리미' 및 '자발적 보고'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전알리미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보고된 자료를 분석해 안전사용기준을 벗어나 마약류를 오남용 처방·투약한 것으로 의심되는 의사에게 서면으로 알리는 제도이다. 자발적 보고는 의사가 불가피하게 안전사용기준을 벗어나 마약류를 처방·투약할 경우 이를 미리 보고하는 제도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국민이 의료용 마약류를 오남용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나친 의료용 마약류 사용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0-09-10 09:26:39이탁순 -
약국 등 현지조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또 중단[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지난달 7개월 만에 요양기관 정기현지조사가 재개됐지만,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인해 일주일 만에 중단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달 17일부터 2주간 병·의원, 약국 등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현지조사 계획을 세웠다. 대상 지역은 당시에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였던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을 제외한 곳으로, 코로나19로 지난 2월부터 무기한 중지됐던 정기현지조사가 7개월만에 이뤄졌다. 하지만 정부가 지난 23일 자정부터 2주간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면서 현장으로 파견 나갔던 조사부 직원들은 남은 일주일을 채우지 못하고 심평원으로 복귀했다. 다만, 현장조사와 달리 서면조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서면조사는 현지조사 실시에 따른 요양기관의 부담을 경감하고, 조사대상 기관수의 효율적 확대 등을 위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조사를 시행할 수 있는 것으로 지난 2017년 3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서면조사 등과 같이 비대면으로 현지조사를 대체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심평원 측에 요구한 상태다. 코로나 19로 지난 7개월 동안 현지조사가 잠정 중단되면서 복지부와 심평원은 건전한 요양급여비용 청구 풍토를 조성과 적정진료를 유도 및 불필요한 건강보험재정 누수 방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해 왔다. 한편 정기 현지조사 대상은 대외기관에서 조사의뢰·민원제도·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부당청구감지시스템 분석에 의해 선정·본인부담금 과다징수 다발생·공단 조사의뢰·심평원 조사의뢰·보장기관 조사의뢰 등으로 매달 선정된다.2020-09-09 17:01:46이혜경 -
듀비에, PMS 결과로 모든 심부전 환자 금기는 '무리'[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종근당이 개발한 치아졸리딘디온(thiazolidinediones, TZD) 계열 당뇨병치료제 '듀비에(로베글리타존황산염)'의 시판후 조사를 토대로 허가사항 변경 등 안전성 강화 조치가 전문가들의 반대로 무산된 것으로 전해진다. 조치를 취하기엔 데이터가 유의미하지 않다는 해석이다. 식약처는 최근 지난 7월 17일 열린 중앙약심 회의록을 공개했다. 당시 회의는 '당뇨병 치료제의 안전성에 대한 자문'에 대한 내용으로, 구체적으로 로베글리타존(듀비에의 성분명)의 PMS 결과로 허가사항을 모든 심부전 환자를 금기 대상으로 상향 조정하는 데 대한 논의였다. 로베글리타존의 PMS는 지난 7월 3일 종료됐다. 회사 측은 재심사를 위해 국내에서 6년동안 3056명을 대상으로 시판 후 조사를 진행했다. 현재 로베글리타존 허가사항에 금기 대상 심부전 환자는 중증의 심부전환자 또는 심부전(뉴욕심장학회(NYHA) 분류 3, 4 심장상태인 환자) 병력이 있는 환자로 돼 있다. 식약처는 PMS에서 부종 발생률을 토대로 NYHA 분류 1, 2 심장상태 환자까지, 즉 모든 심부전 환자로 금기대상을 확대하고자 자문을 구했다. 하지만 이날 약심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150명의 환자 PMS 데이터로는 추가적으로 안전성 조치를 취하기에 무리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부종이 심부전 환자의 증상이기 하지만, 연관성이 명확하지 않고, 부종 발생률이 다른 TZD 계열 약제와 비교해 높다고 볼 수 없다는 의견도 있었다. 물론 다른 의견도 있었다. 안전성을 입증하지 못했다면 금기를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피오글리타존(브랜드명 : 액토스)은 심부전 환자 모두에게 복용을 금기하고 있다는 내용을 근거로 삼았다. 그러나 과학적 근거자료가 미비하다는 데 대부분 위원들이 동의하면서 식약처의 안전성 조치계획은 무산됐다. 실제로 이후 식약처는 PMS를 토대로 로베글리타존 허가사항에서 PMS 내용만 실었을 뿐 다른 허가사항은 종전과 그대로 유지했다. 듀비에 PMS 결과 NYHA class I 또는 II에 해당하는 울혈성 심부전 환자 중, 이 약을 52주 이상 투여한 107명의 환자에서 부종 발생은 13.08%(14/107명)로 조사됐으며, 울혈성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및 악화는 각각 0.93%(1/107명)로 보고됐다.2020-09-09 16:08:54이탁순
오늘의 TOP 10
- 1메가타운약국, 연내 20곳 확장 예고…전국 네트워크화 시동
- 2"중동전쟁에 의약품 공급 비상" 외신 보도에 약국 화들짝
- 3신규 공보의 250명→92명 쇼크…정부, 긴급 추경 투입
- 4방문약료도 수가 보상…인천 옹진군 '안심복약' 서비스 시행
- 5홍승권 심평원장, 첫 현장 행보로 의협·한의협·약사회 방문
- 6홍승권 신임 심평원장 약사회 방문…"건보제도 발전 협력"
- 7400억 놀텍 '후발약' 개발 본격화…다산제약 재도전
- 8화이자 출신 약사가 만든 화장품 '세시드', 접점 넓힌다
- 9의정갈등 넘은 GE헬스케어, 지난해 매출 3000억 반등
- 10'빅파마 파트너' 유한화학, 영업익 2배↑…현금 창출 능력 회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