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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된 약국 마스크 면세법안 국회 회의록 보니[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사들 희생은 알지만, 국회에 제출된 마스크 세금 감면법안은 전례가 없다." 이는 기획재정부가 약국 공적마스크 세금 부담을 줄여주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국회 상임위 논의 과정에서 밝힌 내용이다. 지난달 29일 기획재정소위 1차회의록에 따르면 박홍근 의원이 발의한 원안 통과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으로 수정안을 놓고 재논의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회의록 주요 내용을 보면 임재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은 "정부는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약사분들이 희생을 하면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는 데 대해서는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다만 법안을 보면 전체 매출 중에서 마스크 매출의 비중만큼 소득세를 감면하자는 얘기인데 기업이 어떤 사업을 할 때 사업 부분에 대해서 소득세나 법인세를 감면할 경우 그 사업 부분을 따로 구분, 격리해서 거기에서 발생한 소득을 기준으로 감면을 한다"며 "이 안처럼 매출 기준으로 소득을 감면하는 경우는 있지도 않다. 이론이나 체계에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임 실장은 "현재도 분유, 기저귀와 같이 생활필수품에 대해서는 부가세 감면이 이뤄지고 있는 제도가 있다"며 "그런데 이 안의 내용은 그것과 다르게 마스크에 대해서 소비자로부터 부가세를 걷고 소비자로부터 걷은 부가세를 원래는 약국에서 국세청에 부가세를 납부해야 되는데 소비자로부터 걷은 부가세를 납부하지 않고 약국이 그냥 갖도록 하는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임 실장은 "그래서 이 법안이 부가세 과세 체계에 맞지 않는다"며 "만약 마스크 면세를 하려면 마스크에 대해서 부가세를 면세해서 소비자가 마스크를 살 때 부가세를 부담하지 않도록 해 주는 게 맞다"고 언급했다. 임 실장은 "지금 이 안대로 하는 건 사례도 없고 체계도 안 맞아서 어렵다"며 "정 하려면 마스크 장당 얼마씩 세액을 감면해 주는 방식으로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지금 정부가 공적마스크 장당 400원의 마진을 보장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400원이면 1100원에 사서 1500원에 팔게 돼 있는데 그러면 신용카드 수수료 등 이런 걸 감안해도 마진율이 22%"라고 설명했다. 의원들 사이에 논란이 커지자 이번엔 김용범 기재부1차관이 나섰다. 김 차관은 "적정 이윤보다는 (약국이)더 큰 노력을 한다. 중복구매 방지도 해야 되고 이 업무보다 다른 업무에 많이 지장이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약사들이)헌신한다는 것은 분명한 것"이라며 "그런데 최소한의 이윤은 보장이 돼 있다. 그런데 약국들이 공적인 서비스에 참여해 노력해 주신 것은 맞고 의원님들이 말씀하신 대로 이윤이나 이런 것들이 아주 부족하다. 그러면 적정화해 주는 게 맞다"고 언급했다. 김 차관은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해소를 했는데 초기부터 세제 이야기가 나왔다"며 "인센티브로 세제를 활용하는 것은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게 정부 입장"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원들 발언을 보면 여당은 찬성, 야당은 신중론을 보였다. 민주당 유승희 의원은 "약국에서 업무 부담이 가중된 상황이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있었다는 것은 현장에 있는 국회의원으로서 다 감지를 한 바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세제 감면 혜택을 일시적으로 주는 것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현재 소득세, 부가세 체계 자체를 다 흔들면서 하라는 그런 취지는 아니잖느냐"며 "그리고 품목을 공적마스크로 명확히 했고 기간도 12월 31일로 돼 있기 때문에 부가세하고 소득세 체계 근간을 흔든다는 논리 자체는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같은당 김경협 의원도 "공적마스크를 약국이 전담하면서 공공서비스 차원에서 그걸 대행한다라고 하고 있는 건데 이것으로 인해서 소득세가 늘어나는 면이 있다"며 "그 부분은 그렇게는 하지 않도록 해야 되지 않겠냐라는 거다. 그러니까 혜택을 주자가 아니라 그것으로 인해서 늘어나는 부분에 대해 부담은 더 주지 말아야 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반면 미래통합당 추경호 의원은 "이번에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 대란이 있었고 여러 공급 방안을, 공급 채널에 관해서 논의를 하다가 약국 활용을 했고 또 약사분들이 굉장히 수고를 많이 했다"며 "현장에서 많은 감사 말씀을 드렸는데, 접근 방식은 조금 달라야 된다"고 했다. 추 의원은 "부가세의 매입, 매출 세액에서 이 근간을 흩뜨리는 이런 방식의 접근은 약사들의 노고에 보답하는 측면에서의 접근 방식으로 적절치는 않다"며 "약사분들에 대해서 보상, 노고에 대해 감사를 표시하는 방법이 다른 방법이 있으면 그런 방식으로 접근하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같은당 김광림 의원도 "약국의 수고는 가격으로 보상을 해야 되는거지 세제 체계를, 특히 소득세는 모르지만 부가세 체계를 건드리는 것은 조금 다르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부가세의 매출세액에서 판매액 자체를 감해 주는 것은 굉장한 이례적인 것"이라며 "이걸 열면 이와 비슷한 케이스가 여러 부분에서 생긴다"고 부작용도 우려했다. 결국 김정우 소위원장은 약국 마스크 세금 감면 법안을 다시 논의하는 것으로 하고 법안 논의을 마무리했다.2020-05-15 10:44:01강신국 -
심평원 직원 '덕분에 챌린지'…의료진 응원 지속[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직원들이 의료진을 응원하는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심평원은 지난 4월 23일 김선민 원장을 시작으로 30일까지 1차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248명의 심평원 직원들이 코로나19 최전선에 서 있는 대한민국 모든 의료진에게 경의와 응원을 전했다. 덕분에 챌린지는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존경'과 '자부심'을 뜻하는 수어 동작 사진이나 영상을 올리고 ' 덕분에캠페인', ' 덕분에챌린지', ' 의료진덕분에' 등 3개의 해시태그를 붙이는 국민 참여 캠페인이다. 지난달 김 원장은 전 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며 응원 릴레이를 이어갈 3인으로 양훈식 진료심사평가위원장, 장진희 노조위원장과 인천공항 검역소에 파견 중인 급여조사실 한동구 대리를 지명했었다. 심평원의 덕분에 챌린지는 지속되고 있으며, 직원들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 덕분에챌린지심평원'으로 올린 글만 312건에 달한다. 특히 심평원은 인스타그램을 운영하지 않는 직원들을 위해 'hira_challenge' 채널을 개설했고, 236명의 응원이 게시됐다. 한편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한 문재인 대통령 또한 "의료진 여러분의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 의료진 덕분에 소중한 생명이 지켜지고,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있다"며 "의료진 덕분에 방역 모범국가라는 세계의 평가가 가능했고, 서서히 일상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2020-05-15 10:24:53이혜경 -
21대 국회 '코로나 이펙트'…보건복지위 주가 급등[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여야가 이달 말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원 구성과 당선인 상임위원회 배정 작업에 착수한 가운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보건복지위원회 주가도 급등한 분위기다. 안정국면에 접어들었던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이태원발 지역감염 재발로 재차 위기상황을 향하면서 복지위를 희망하는 당선자가 크게 늘었다는 게 국회 안팎 시선이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원내대표 선출 작업을 끝마친 여야는 지난 12일부터 이번주까지 차기 국회 당선인들로 부터 희망 상임위원회 신청서를 받고 있다. 21대 국회의원 300명의 상임위 배분 작업이 공식적으로 시작된 셈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포함해 총 18개인 국회 상임위는 당선 횟수와 나이, 전문성 등을 기준으로 의원 배분이 이뤄진다. 통상적으로 국토교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속칭 '인기 상임위' 스테디셀러로 평가된다. 반면 보건산업과 복지를 담당하는 보건복지위는 상대적으로 비인기 상임위로 불려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와 국민 관심도 급증으로 복지위는 차기 국회에서 다수 의원들이 가고 싶어하는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는 게 다수 국회 관계자들의 견해다.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는 사실상 사회·경제 전반이 코로나19를 중심축으로 돌아가고 있다. 코로나를 포함한 신종 감염병 방역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현명하게 헤쳐나갈 정책 수요가 대폭 늘어난 상황이다. 대중 역시 어느때보다 높은 관심도로 정부와 국회의 코로나 대응 방안을 체크하고 있다. 이런 대내외적 변화는 결국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감염병 방역을 전담하는 정부부처 소관 상임위인 복지위를 향한 관심으로 직결된다. 코로나 사태로 정부의 감염병 방역과 국회 복지위 주가가 덩달아 급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더욱이 21대 국회에 입성할 보건의료인은 약사 4명을 포함해 의사 2명, 치과의사 1명, 간호사 2명 등 총 9명(김상희·전혜숙·서영석·서정숙·신현영·이용빈·신동근·이수진·최연숙)에 달한다. 보편적으로 보건의약 전문가 면허를 보유한 의원은 자기 전문 분야인 복지위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특히 여당만 따져도 총선 출마한 20대 국회 복지위 소속 의원 7명(기동민·김상희·남인순·맹성규·인재근·정춘숙·진선미) 모두 21대 총선에서 당선돼 여당 의원 간 복지위 경쟁이 심화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됐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당내 복지위 입성 눈치싸움이 과거 대비 치열해진 셈이다. 여당 한 관계자는 "코로나 장기화와 이태원발 지역감염 재발이 원 구성, 상임위 배분 시기와 맞물려 의원들의 복지위 집중도를 크게 높이는 결과로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평소대로라면 복지위는 원하는 의원이 많지 않아 경쟁이 심하지 않았다. 하지만 차기 국회는 코로나 K-방역이 세계적 화두가 되면서 인기 상임위가 될 전망"이라고 귀띔했다.2020-05-14 17:03:55이정환 -
'코러스티니다졸' 상한금액 30원에 퇴방약 지정[데일리팜=이혜경 기자] 트리코모나스증 등에 쓰이는 한국코러스제약의 '코러스티니다졸정'이 생산원가보전으로 퇴장방지의약품에 당연지정 됐다. 상한금액은 30원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2020년 5월 기준 퇴방약 목록과 신규 추가 1품목, 삭제 1품목, 변경 40품목 등 전체 643품목을 공개했다. 퇴방약은 필요한 약제인데도 생산원가 등 채산성을 이유로 제약기업이 시장철수 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가 지정한 의약품으로 사용장려 및 생산원가보전, 생산원가 보전, 사용장려비용 지급 등으로 분류된다. 이번달에 추가된 퇴방약은 코러스티니다졸 1품목으로 이는 생산원가보전으로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다. 대한약품공업의 '부놀핀주'는 품목허가 취하로 퇴방약 명단에서 삭제됐다. 녹십자의 '정주용 헤파빅주 10ml(정맥주사용 B형간염 사람면역글로불린)'은 지난 8일부터 상한금액 인하가 확정되면서 이번달부터 22만8160원으로 인하됐다. 에이치케이이노엔의 '사일레노정'이나 '디고신정', '이노엔 포도당 주사액' 등 생산원가보전 퇴방약 39품목은 제약사명 또는 제품명 변경으로 이번 목록에서 변경 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퇴방약 지정은 4월 28일 보건복지부 고시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고시 일부개정'을 통해 진행됐다. '생산·수입·공급 중단 보고대상 의약품 규정' 에 따라 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은 제약·수입사는 완제의약품을 생산·수입·공급 중단하려면 중단한 날의 60일 전까지 그 중단 사유를 식약처장에 보고해야 한다. 이를 준수하지 않으면 전 제조 업무정지 행정처분(1차 3개월, 2차 6개월, 3차 업허가취소)을 받게 된다.2020-05-14 17:02:11이혜경 -
의약품 규제과학 전문가양성 교육과정 22일까지 접수[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올해 '의약품 규제과학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을 지난 12일 시작으로 총 다섯 차례 운영하며, 이를 위해 5월 22일까지 교육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의약품 규제과학 전문가'는 의약품 개발부터 시판 후 관리까지 업무에 필요한 과학적 지식과 규제 수준을 갖춘 사람으로, 제약산업 육성·지원과 의약품 안전관리 역량 향상을 위해 2014년부터 교육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 교육 대상은 총 450명으로 공평한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제약 분야 종사자(70%)와 그 밖의 분야에 있는 사람(30%)으로 선발하고,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강의 등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빠르게 변하는 제약·바이오산업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이전 교육과정의 수료자와 인증자를 대상으로 재교육 과정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8개 영역, 35개 과목으로 구성되며, 교육 이수 후 수료시험과 인증시험을 거치게 된다. 8개 영역은 ▲일반사항 ▲제조 및 품질관리 ▲비임상시험 ▲임상시험 ▲인허가 ▲시판후관리 ▲생물의약품 ▲해외 규제 등이다. 수료자 중 성적이 우수한 경우 제약업체에서 실무실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으며, 향후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서 제약업계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는 성적우수자 20명이 11개 제약업체에서 한달간 실무실습을 수행한 바 있다. 식약처는 '의약품 규제과학 전문가' 교육과정을 통해 양성된 전문가가 안전과 품질이 확보된 의약품 개발을 촉진하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견인차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에프디시법제연구원 홈페이지(kfdcedu.or.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서울·경기·충청 등 선호하는 지역과 일정을 고려해 신청할 수 있다.2020-05-14 15:20:15이탁순 -
'SGLT2 억제제' 심혈관질환 감소 기전 최초 규명[데일리팜=이혜경 기자] 당뇨병 치료제인' SGLT2 억제제'가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를 억제해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김중선(심장내과)·이용호(내분비내과)·이상국(진단검사의학과) 교수와 용인세브란스병원 입원의학과 김소라 교수 공동연구팀은 SGLT2 억제제를 투여한 결과 대식세포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가 유의하게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SGLT2 억제제가 인체내 사이토카인 분비를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밝힌 최초의 연구로, 세계적인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최신호에 게재됐다. 당뇨병은 염증을 비롯해 이상지질혈증, 인슐린 저항성 등 비정상적인 대사 상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 중 염증반응에 관여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은 심근경색이나 심부전, 협심증 등 다양한 심혈관질환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염증성 사이토카인은 대식세포 내에 존재하는 NLRP3 인플라마좀에서 분비된다. SGLT2 억제제는 콩팥에서 포도당이 재흡수되는 것을 억제해 당뇨병 환자에서 심혈관질환이나 사망률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및 유럽 심장, 당뇨병 학회에서는 SGLT2 억제제를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이 높은 당뇨병 환자에게 다른 약제들보다 우선적으로 처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SGLT2 억제제가 어떤 기전을 통해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낮추는지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2016년 11월부터 2017년 7월까지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한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을 무작위로 선출해 A, B군으로 나눠 A군(29명)에게는 SGLT2 억제제를 복용시키고, B군(32명)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는 당뇨병 약제인 설폰요소제를 처방했다. 1개월 후 혈액에서 분리한 대식세포를 분석한 결과, A군이 B군보다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분비가 유의하게 감소했다. SGLT2 억제제는 혈당을 낮추고 요산, 인슐린 호르몬을 감소시켜 NLRP3 인플라마좀 활성을 B군 보다 83% 더 억제했다. 특히, A군의 경우 약제 복용 전에비해 체내 NLRP3 인플라마좀 활성 및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가 감소했지만 B군에서는 이런 효과가 없었다. SGLT2 억제제를 복용한 A군의 경우 혈중 케톤체(β-하이드록시부티르산)도 0.06mM에서 0.20mM로 증가했다. 증가된 혈중 케톤체는 NLRP3 인플라마좀의 활성을 억제했고, 결과적으로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분비도 줄어들었다. 이용호 교수는 "SGLT2 억제제가 심혈관질환을 감소시킨다는 대규모 연구들이 발표되고 있지만, 어떤 기전으로 심혈관질환을 감소시키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전세계 연구자들의 주요 관심사"라고 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는 SGLT2 억제제가 인체내 NLRP3 인플라마좀 활성 및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를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밝힌 최초의 연구로 SGLT2 억제제의 심혈관질환 감소 기전에 대한 중요한 이론을 구축한 것이며, 향후 추가적인 연구들을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20-05-14 13:27:06이혜경 -
"제약사-정부, 면역항암제 약값 줄다리기로 환자 고통"[데일리팜=이정환 기자] 환자들이 폐암, 신장암 등 다양한 치료 적응증을 보유한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와 키트루다(성분명 펨프롤리주맙)의 급여(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옵디보와 키트루다가 높은 가격에 따른 건보재정 부담 논란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이하 암질심)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환자 생명을 위협하게 된 현실을 시급히 개선하란 요구다. 14일 오전 10시 한국환자단체연합회(이하 환단연)는 한국오노약품공업 앞에서 면역항암제 건보 급여기준 확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환단연은 같은날 오후 1시에는 서울여성플라자에서 동일한 취지의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환단연은 옵디보와 키트루다 개발사인 오노약품과 한국MSD 사무실 앞에서 각각 회견을 펼칠 예정이었지만, MSD 입주 건물인 서울스퀘어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집회·회견이 불가능해지면서 장소변경이 불가피해졌다. 환자들의 요구는 면역항암제 개발사와 정부(심평원)가 약값 힘겨루기를 멈추고 재정당국이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 수준의 재정분담 방안을 마련하란 것이다. 환단연은 건보 급여확대가 되지 않은 면역항암제는 '살인적인 약값'이란 원색적 표현으로 시급성을 강조했다. 국내 시판허가 된 면역항암제는 오노약품·BMS의 옵디보, MSD의 키트루다,로슈의 티센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 아스트라제네카의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 BMS의 여보이(성분명 이필리뮤맙) 등이 있다. 적응증은 피부암 일종인 흑생종을 시작으로 비소세포폐암, 호지킨림프종, 두경부암, 신장암, 방광암, 위암, 식도암, 유방암 등 고형암종으로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건보 급여 현황을 살피면 비소세포폐암에 옵디보·키트루다·티센트릭, 흑색종에 옵디보·키트루다, 방광암에 티센트릭이 급여 인정됐다. 급여가 적용되는 적응증을 제외한 다른 적응증의 면역항암제로 치료를 받으려면 수 천만원에서 1억원이 넘는 고액 약값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환단연은 이런 현실을 개선하라고 했다. 환단연은 "표적항암제에 이어 면역항암제 시대를 살고 있는 말기 암환자들의 삶의 질은 최초 화학치료제를 투약하던 때와는 차원이 다르게 좋아졌다"며 "상당수 말기 암환자도 죽을 날만 기다지지 않는다. 면역항암제 급여확대가 시급한 이유"라고 피력했다. 환단연은 "높은 약값을 받으려는 제약사와 건강보험 재정을 절약하려는 재정당국은 면역항암제 급여확대를 놓고 한 치 양보 없는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며 "지난 4월 말 열린 암질심은 옵디보에 대해 호지킨림프종·두경부암 2개 적응증 급여만 수용했고 신장암·위암은 탈락시켰다"고 지적했다. 환단연은 "키트루다 역시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 급여기준 확대를 수용하지 않았다"며 "암질심은 제약사에 합리적인 재정분담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는 속담처럼 정부와 제약사가 약가 힘겨루기를 하는 동안 환자는 생명 연장이나 완치 기회를 잃고 죽어간다"고 비판했다. 신장암환우회도 심평원 암질환심의위원회가 옵디보에 대해 재정분담 보완을 이유로 급여 탈락한 것을 놓고 급여등재에 속도를 내라는 입장문을 냈다. 환우회 역시 옵디보가 암질심에서 신장암 급여를 획득하지 못한 것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환우회는 "면역항암제 약값은 한 달에 600만원에서 1000만원에 육박한다. 건보재정도 중요하고 제약사 이윤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 생명"이라며 "급여 전까지 진행되는 환자지원 프로그램에서 쓰이는 재원을 약가 인하에 사용해 환자 생명을 연장해야 한다"고 표명했다.2020-05-14 11:50:19이정환 -
사상 첫 온라인 진행 '바이오코리아' 볼거리 풍부[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15번째 바이오코리아가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바이오코리아는 우리나라 정부기관(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국제 제약·바이오 박람회로, 매년 5월 전시장을 통해 진행됐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이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급하게 온라인으로 준비했다.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바이오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전시와 컨퍼런스, 기업IR, 리쿠르트 정보 등을 만날 수 있다. 온라인이라고 하지만 내용과 구성은 오프라인 박람회 못지 않다. 특히 특별세션으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동향 정보를 알 수 있는 컨퍼런스가 마련됐고, 이를 만들고 있는 기업들의 설명회(IR)도 진행된다. 기업설명회에서는 실시간 온라인으로 셀트리온, SCM생명과학, 이뮨메드, 솔젠트 관계자가 18일 오전 발표할 예정이다. 가상전시관을 통해 기업들의 제품 전시도 볼 수 있다. 전시참가기업은 393개에 이른다. 또한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해주는 잡페어에서는 GC녹십자, 동아제약, SK케미칼, 오스템임플란트, 티움바이오 등 30여개 기업이 참가해 약 15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CEO 인생특강에서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과 윤동한 전 한국콜마 회장이 강연자로 나와 사업성공 배경과 인생철학을 들을 수 있다. 무료 참가자는 컨퍼런스 특별세션(코로나19)과 가상 전시회, 기업 IR이 진행되는 인베스트 페어, 잡페어를 홈페이지 통해 접속이 가능하다. 20만원 유료회원은 모든 컨퍼런스와 기업 파트너링 등 비즈니즈포럼을 포함한 모든 컨텐츠를 만나 볼 수 있으며, 10만원 유료회원은 비즈니스포럼을 제외한 다른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14일 서울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업 간담회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오프라인보다 참가비용이 4분의1 정도 저렴해졌다"면서 "오히려 온라인으로 진행되다보니 더 많은 국가에서 참가 의향을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권덕철 진흥원장은 "90여명 전문가의 특별강연이 준비돼 있고, 비대면 온라인 상담으로 계약이 성사될 수 있는 플랫폼도 마련했다. 30여개국 500여개 기업이 참여를 예상한다"며 "이번 행사가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제약·바이오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2020-05-14 11:17:45이탁순 -
희귀약센터장에 김나경 전 대전식약청장 임명[데일리팜=이정환 기자]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이끌 차기 원장 자리에 김나경(57·대구가톨릭약대) 전 대전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임명됐다. 김 전 청장은 오는 18일부터 2022년 5월 17일까지 희귀필수약센터를 이끌게 된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같은 내용의 희귀필수약센터 차기 원장 인사를 확정했다. 차기 원장 자리에 오를 김 전 청장은 1996년 7월 식약청 연구직으로 공직에 발을 들였다. 김 전 청장은 약리연구과장, 소화계약품과장, 화장품연구팀장, 의약품규격과장 등을 거쳐 고위공무원 교육 파견 후 의약품 심사부장, 대전식약청장을 역임한 뒤 지난 1월 명예퇴임했다. 김 전 청장은 차기 원장을 놓고 서울시약사회 추연재 부회장과 서류전형, 면접, 인사검증 등 심사 경쟁을 벌인 뒤 임명됐다. 식약처에서 다양한 직무경험을 쌓으며 희귀의약품과 국가필수의약품 관련 업무 전문성, 적정성을 인정받은 게 임명 배경으로 평가된다. 김 전 청장은 "낮은 자세로 난치질환자를 섬기는 마음으로 센터를 이끌어 나가겠다. 식약처 조력자로서 희귀약, 필수약, 치료용 마약류 관리부분에 있어 전문성을 살릴 계획"이라며 "필수약 공급중단(드럭 쇼티지) 문제를 모니터링 등 전반적인 부분을 확인해 원활히 수급하고, 치료용 마약은 음지에서 양으로 끌고 나와 환자 치료효율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직에 있는 식약처 공무원들과 협력해 센터 역량을 최대화 할 방침"이라며 "수익금 문제나 센터 예산부족 문제도 합리적인 시스템을 만드는데 최선과 차선의 대책을 세워 재정당국, 식약처와 법률적·재정적 문제 합의점을 찾겠다. 무엇보다 환자가 최우선인 센터를 철학으로 삼을 것"이라고 부연했다.2020-05-14 10:58:59이정환 -
의료기관 급여 선지급 지원 기간 1개월 연장[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선지급 제도를 당초 지원기간 3~5월에서 3~6월으로 1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의료기관의 환자 감소 등으로 경영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고, 지역의 의료공백 발생을 예방하고 국민의 의료 접근성을 유지하기 위해 기간을 연장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전국 의료기관이며, 신청 및 접수는 5월 13일부터 건보공단 본부 및 지역본부에서 가능하며, 이미 신청 접수된 의료기관은 6월말까지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경영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원 금액은3~5월 3개월간 지급된 요양급여비용의 월평균 금액으로 6월 지급분도 5월 중에 일괄 지급될 예정다. 대구& 8231;경북지역 의료기관, 감염병관리기관 및 확진환자 발생& 8231;치료기관, 코로나19 확진환자 경유에 따라 일시 폐쇄된 기관 등 직접적 영향이 있는 기관은 전년도 3~5월 월평균 급여비의 100%, 그 밖의 의료기관은 90%를 지급한다. 지급 기준은 기존 의료기관 선지급 시행과 동일하게 신청한 금액에서 당월 청구한 급여비를 차감하여 지급하고, 선지급 이후 당월 내 추가 급여비 청구분이 있을 경우, 선지급 분에서 우선 상계 후 잔액만 지급한다. 선지급 요양급여비용 상환처리는 오는 7~12월(6개월)에 기관에 지급할 요양급여비용에서 균등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신청 및 접수관련 상세사항은 건보공단 홈페이지 새소식 및 요양기관 정보마당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일선 의료기관의 환자 감소에 따른 단기 운영자금 마련을 위한 지원이 시급하여 신청기간을 연장하게 됐다"며 "일선 의료기관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2020-05-14 10:42:26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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