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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술대회 지원 요건 깐깐해진다…규약 대폭 손질[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제약·의료기기 기업들과 의료계 간 불공정행위 고리로 일부 인식됐던 학술대회 지원기준 개선 초안이 마련됐다. 국제대회의 경우 평가기준에 해당하는 행사 참여자 수가 3배 강화되고, 인건비·대관료·식음료비·기타비용에 대한 결산보고 항목이 새로 생기는 동시에 부스·광고비 추가제공 금지조항이 생긴다. 국내대회는 국제대회와 형평성을 고려해 자부담률 적용조항과 잉여금 반환조건이 삭제되지만 사용이 제한되며, 국외에서 하는 학술대회는 항목에 따라 지원금이 차등·정책 지원으로 갈린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제약·의료기기 기업 의료학술대회 지원기준과 관련한 전문기자협의회의 현안질의에 대해 검토 중인 개선안을 공개했다. 이 개선안은 크게 ▲국제학술대회 관리 강화 ▲국내학술대회 현실화 ▲국외학술대회 참가 지원 마련 등에 목적을 뒀다. ◆국제대회 관리 강화안 및 지원안 = 정부는 의료계의 경우 '학술대회 및 기부대상 인정·심사위원회 규정'을 개정하고 산업계는 '공정경쟁규약'을 개정해 국제대회 평가·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해외국가 수와 외국인 참가자 수 등 평가기준이 강화된다. 현행기준은 5개국 이상 '또는' 150명 이상 외국인이 참가하고 2일 이상 개최해야 한다. 그러나 앞으로는 5개국 이상과 50명 이상 외국 보건의료전문가 참가와 2일 이상 개최 요건을 모두 만족해야 한다. 즉, 외국인 참가 평가기준이 3배 강화되고 '또는(or)' 기준을 필수요건인 '그리고(and)'로 바꾸는 것이 요지다. 외국 보건의료전문가의 기준도 발표자와 좌장, 토론자를 모두 포함해 명확히 했다. 지원금에 대한 사후관리체계도 마련된다. 정부는 인건비와 대관료, 식음료비, 기타비용에 대한 결산보고 항목을 신설해야 하고, 의사협회가 인정하는 학술대회 명단을 의협 홈페이지에 공개해야 한다. 또한 기부금 외 부스·광고비 추가제공 금지조항도 신설된다. 정부는 이를 공정경쟁규약 개정안에 내용을 담기로 했다. 복지부는 추후 규약이 개정되면 의료계에 공문을 보내 참가하는 학술대회 검증강화와 의료기관 출장비 수령 시 참가지원금 중복수령 금지 등을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대회 현실화 방안 = 국내대회의 경우 국제대회 형평성을 고려해 정부는 자부담률 30% 적용조항을 삭제하기로 했다. 잉여금 반환조건도 삭제된다. 다만 정부는 미반환 잉여금은 차기 학술대회 개최 목적으로 사용하도록 제한을 걸어두기로 했다. 또한 국제대회와 마찬가지로 기부금 외 부스·광고비 추가제공 금지조항도 신설된다. 이 내용은 모두 새롭게 개정될 규약 안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외대회 참가 지원안 = 국외대회의 쟁점인 정액 부분의 경우도 항목별로 분명히 한다. 정부는 기업들이 국외대회 참가 지원을 할 때 식비는 국가별로 차등정액으로, 현지 교통비는 정액지원 하는 것으로 명문화 하기로 했다. 여기서 구체적인 등급과 금액은 단체 간 협의로 규정할 예정이다. 이번 개선안에 대해 정부는 그간 정부가 제도개선을 추진했던 것과는 달리, 의료계와 산업계가 주도적으로 개선안을 마련하고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 측은 "의료계는 행사 개최기준 개선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면서 자발적이고 합리적인 내부기준을 신설하는 등 개선안 마련에 앞장섰고, 산업계는 공정경쟁규약 개선안 마련에 적극 참여하고, 회원사에 필요성 등 이해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향후 공정거래위원회(지식산업감시과)는 공정경쟁규약 개정안을 검토한 후 승인심사를 진행하고, 의협은 개정안이 확정되면 '학술대회 및 기부대상 인정·심사위원회 규정을 개정해 학술대회 인정기준을 개선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개선안은 의료계(의사협회·의학회)와 제약·의료기기 업계(제약바이오협회·KRPIA·의료기기산업협회)와 오랜 논의 끝에 합의한 방안이지만, 공정경쟁규약 개정 절차 과정에서 일부 변동이 있을 순 있다.2020-03-30 06:19:03김정주 -
천식흡입제 '알베스코', 코로나19 환자 대상 임상돌입[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천식치료제로 사용중인 알베스코흡입제(시클레소니드, 아스트라제네카)가 코로나19 환자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류왕식)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알베스코'에 대한 연구자 임상시험이 승인됐다고 29일 밝혔다. 연구자 임상시험은 고려대학교구로병원 김우주 감염내과 교수를 비롯해 아주대학교병원(허중연 감염내과 교수), 충북대학교병원(정혜원 감염내과 교수),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서유빈 감염내과 교수) 주도로 진행된다. 올해 4월부터 내년 4월까지 1년간 18세 이상 경증 코로나19 환자 141명을 대상으로 알베스코의 임상적 유효성을 평가하게 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지난 2월부터 기존 약물 중 코로나19 치료 효능을 검증하는 약물재창출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알베스코의 주요성분인 시클레소니드(Ciclesonide)가 약효가 있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시클레소니드는 현재 국내외에서 임상시험 진행 중인 렘데시비르, 칼레트라, 클로로퀸과 비교 시 세포실험에서 항바이러스 활성이 동등하거나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소 측은 밝혔다. 일본에서는 실제 환자에게 투여해 회복된 사례가 보고됐으며, 일본 감염증 학회에서도 관찰연구를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코로나19 약효가 우수한 여타 물질을 추가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약물 재창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한국화학연구원, 대한감염학회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연구결과를 창출하고, 이를 의료현장에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2020-03-29 14:18:56이탁순 -
유전자 증폭방식 감염병 진단기법 한국이 주도해 표준개발[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체외진단 검사기기에 사용되는 유전자 증폭방식의 감염병 진단기법의 국제표준 개발을 우리나라가 주도하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은 우리나라가 국제표준화를 추진해 온 '미생물 병원체 검출을 위한 유전자 증폭 검사기법'이 최근 국제표준화기구 의료기기 기술위원회(ISO/TC 212)에서 국제표준안(DIS)으로 승인됐다고 29일 밝혔다. 국제표준 제정절차에 따라 이 표준안은 최종적으로 회원국 전체의 승인 절차만 남았으며, 연내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전망이다. 이번 국제표준안으로 승인된 '미생물 병원체 검출을 위한 유전자 증폭 검사기법'은 다양한 감염병 진단에 사용할 수 있는 핵산증폭방식 체외진단검사에 대한 전체 절차 및 방법을 정의한 것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진단에 사용하고 있는 진단키드에 적용된 실시간 유전자 증폭기법(Real Time Polymerase Chain Reaction) 등 다양한 핵산증폭 방식의 검사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이다. 동 표준은 우리나라 국가표준 전문위원회(대표위원 박애자)의 심의를 거쳐 2016년에 국제표준화기구에 국제표준안으로 제안한 것으로, 그간 미국·유럽·일본 등 세계 각국의 국제표준화기구 기술위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국제표준화 논의를 진행해왔다. 이 결과 지난 2월에 국제표준안(DIS)투표를 회원국 전원 찬성으로 통과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국제표준화 사례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진단키트가 성공적인 시장진출을 거쳐 향후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평가받고 있다. 식약처와 국표원 관계자는 "이번 국제표준안 승인은 정부기관(식약처, 국표원)이 협업해 감염병 진단기법을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국제표준화를 주도해온 노력의 성과"라며, "최근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진단 역량이 세계 각국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감염병 진단기기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를 높이고 국내 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2020-03-29 14:03:19이탁순 -
박능후 장관, WHO서 한국 방역 대응 경험 공유[데일리팜=김정주 기자]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지난 27일 세계보건기구(WHO)가 개최하는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 화상으로 참석해 WHO와 각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국의 방역 대응 현황과 경험을 공유했다. 이번 브리핑은 WHO 사무총장(DR. Tedros Adhanom Ghebreyesus)이 각 국가별 경험 공유를 제안하자, 네덜란드에서 한국의 발표를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WHO 정례브리핑은 제네바 WHO 본부에서 주 1회 개최하고, WHO와 각국 대응 현황 등을 공유하고 있다. 그간 정례브리핑은 WHO의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돼 이처럼 개별 국가의 보건부 장관이 직접 참석해 사례를 공유하는 것은 이례적인 경우로, 우리나라 외에도 중국, 일본, 싱가포르의 보건부 장관이 참석해 발표했다. 미국, 인도, 이탈리아 등 40여 개 국가의 보건부 장관을 비롯한 다수의 회원국에서 발표를 청취했다. 박 장관은 이번 정례브리핑에서 세계 각국이 코로나19를 대응해 나가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바이러스 특성에 맞게 방역체계를 갖추어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각 국이 미리 대비하고 감염병 위기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코로나19의 강한 전파력으로 인해 우리가 초기에 겪었던 상황과 어떻게 극복하고 대응해왔는 지 설명했다. 감염 위험이 높은 대상에 대해 그는 "폭넓게 진단 검사를 실시해 환자를 조속히 찾아내고, 확진자의 중증도를 분류해 환자 상태에 따른 적절한 처치가 이뤄지도록 함으로써, 의료자원의 효율적 활용으로 치명도를 낮추고 의료체계의 붕괴를 막을 수 있다"고 제언했다. 또한 세계화와 다원화를 기반으로 한 민주주의 국가에 부합하는 한국의 감염병 대응 체계의 특징을 소개했다. 감염병 대응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개방성과 투명성에 기반한 시민의 참여를 전제로,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 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역할 분담 하에 협조하고 의료계를 비롯한 사회 각계,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함께 노력하고 있으며, 고도로 상호 연결된 세계 경제에서는 국가 간 이동과 교류를 최대한 보장하면서 국제 공조를 통해 감염병 확산을 저지하는 것이 필요하고, 내외국인, 인종 등에 대한 차별과 배제보다는 연대와 협력 속에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고 진료를 지원하는 등 포용적 접근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박 장관은 "대한민국은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세계적인 감염병 위기극복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하며, 진단키트 수출 확대, 인도적 협력 방안 모색 등 다각적인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WHO 마이크 라이언 사무차장은 이날 브리핑을 마무리 지으며 "환자를 조기 발견하고, 접촉자를 신속하게 격리하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적극 참여하는 한국은 COVID-19 대응에 있어서 WHO가 구상하고 추구하는 모든 요소와 전략을 이미 잘 구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2020-03-29 12:21:23김정주 -
"가자 여의도로"…약사 10명·의사 14명, 총선 출사표[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제21대 국회의원을 뽑을 4.15총선이 1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약사 7명과 의사 11명이 지역구 출마 후보자 등록 절차를 완료했다. 비례대표의 경우 약사 3명과 의사 3명이 여야 공천 명단에 오른 상태다. 결과적으로 총 10명의 약사와 14명의 의사가 총선 출마를 확정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6일~27일 양일 간 후보자 등록 신청을 종료했다. 지역구 출마 약사 7명…민주·민중·정의·국가혁명당 소속 지역구 후보자 등록한 약사는 총 7명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4명, 민중당 1명, 정의당 1명, 국가혁명배당금당 1명이다. 미래통합당은 약사 출신 지역구 의원을 한 명도 공천하지 않았다. 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서울 광진구갑에서 3선에, 같은 당 김상희 의원은 경기 부천시병에서 4선에 도전한다. 경기부천시정 공천권을 획득한 민주당 서영석 후보는 과거 부천시의원 3선, 경기도의원 경력을 살려 21대 국회 입성에 나선다. 해당 지역구에서 17·18·19·20대 원혜영 4선 의원 선거본부장과 문재인 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원으로 활약한 경력도 서 후보 강점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경력의 류영진 후보는 부산진구을에서 출마한다. 류 후보는 김승주 예비후보와 약사 선후배 간 치열한 경선 끝에 공천권을 따낸 바 있다. 경기 성남중원구 출마를 확정한 민중당 김미희 후보는 과거 해당 지역구에서 통합진보당 소속 19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었다. 김 후보는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야권단일후보로 당시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에 승리하고 당선됐지만, 헌법재판소의 통진당 해산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했었다. 김 후보는 이후 재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했지만 신상진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다. 그는 이번에도 통합당 신 후보와 같은 선거구에 출마해 리벤지 매치를 예고한 상태다. 정의당 정혜연 후보는 서울 중구성동갑에 출마한다. 1989년생으로 이번 총선 출마 의·약사중 최연소다. 정의당 부대표를 역임한 정 후보는 약사이자 대한민국 사상 최초로 성소수자로서, 원내정당 지도부 구성원이 된 정치인이란 타이틀을 지녔다. 정 후보는 지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해 낙선한 선거 이력이 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김희전 후보는 서울 용산구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이대약대 출신의 김 후보는 한국여약사회 부회장을 맡고 있고 과거 서울 도봉·강북구약사회 여약사회장을 역임했다. 의사 출마자 민주 1명·통합 4명·정의 1명·공화 1명·혁명당 2명 등 의사는 총 11명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민주당 1명, 통합당 4명, 정의당 1명, 공화당 1명, 국가혁명당 2명에 무소속 후보도 2명이 포함됐다. 전남의대를 졸업한 민주당 이용빈 후보는 광주 광산구를 지역구로 21대 국회 입성에 도전한다. 해당 지역에서 이용빈가정의학과를 운영 중이며 현재 문재인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과거 문재인 대통령 후보 광주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었다. 통합당 송한섭 후보는 서울 양천갑에서 출마한다. 송 후보는 의사이자 서울중앙지검 검사 출신이며 통합당 영입인재로 전략공천됐다. 해당 지역구는 현역 김승희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히며 예비후보 등록한 지역이나, 송 후보 전략공천으로 김 후보는 컷 오프됐었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현역 신상진 의원은 경기 성남중원구에서 무려 5선에 도전한다. 민중당 김미희 의원과 과거 여러차례 경합을 벌인 바 있는 신 의원은 이번에도 김 의원과 경쟁을 벌인다. 다만 이번 총선에서 신 의원의 가장 큰 맞수는 민주당 윤영찬 후보다. 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 초대 대통령국민소통수석비서관을 지낸 인물로 '문 대통령의 입'으로 평가된다. 같은 당 윤형선 후보는 4년 전 20대 총선 낙선을 딛고 재차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다. 민주당 송영길 의원과 리벤지 매치를 치르게 된 셈이다. 통합당 홍태용 후보는 경남 김해갑에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정의당 고병수 후보는 제주갑에서, 우리공화당 이동규 후보는 대전서구을에서 출마한다. 국가혁명배당금당 소속으로는 2명의 의사가 서울 지역구 출마를 확정했다. 혁명당 김장원 후보는 서울 구로갑, 고안성 후보는 서울 강남병 후보자 등록으로 총선 채비를 마쳤다. 무소속으로 총선에 출마하는 의사도 2명으로 집계됐다. 무소속 김수임 후보는 인천 계양갑에 출마한다. 부산의대를 졸업한 김 후보는 효성재활요양병원 병원장을 맡고 있다. 무소속 정근 후보는 부산 진구갑 후보자 등록을 완료했다. 정근 후보는 부산대 대학원 의학과 안과학을 전공한 의학박사다. 정당별 비례대표로는 의사 3명과 약사 3명이 최종 공천 명단에 올랐다. 더불어시민당은 비례 1번에 의사인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 23번에 약사인 대한약사회 박명숙 정책기획단장, 24번에 의사인 이상이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를 배치했다. 미래한국당은 한국여약사회 서정숙 후보를 비례 17번에, 국민의당은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인 사공정규 후보를 비례 10번에 공천했다. 우리공화당은 이대약대 출신 약사 위성숙 후보에 비례대표 12번을 부여했다. 위성숙 후보는 자유한국당 상임전국위원, 한국여약사회 부회장, 경기도약사회 여약사회장 등을 역임했다.2020-03-28 19:41:31이정환 -
처방 1장당 조제료 8276원…전년 동기대비 5%↑[2019년 3분기 진료비심사실적] [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지난해 상반기 외래처방전 1장당 약사가 받은 평균 조제료는 8276원으로 전년동기 7892원보다 384원(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 기준 전국 2만2418개 약국에서 청구한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은 13조1438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8% 증가했다. 데일리팜이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9년 3분기 진료비 심사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현황이 나타났다. 건강보험 진료수가 유형별을 보면 행위별수가 진료비 59조3895억원(기본진료료 14조9206억원, 진료행위료 27조5412억원, 약품비 14조3023억원, 재료대 2조6253억원), 정액수가 진료비 4조1827억원으로 각각 93.42%, 6.58% 점유율을 차지했다. 행위별수가의 4대 분류별 구성비는 진료행위료 46.37%, 기본진료료 25.12%, 약품비 24.08%, 재료대 4.42% 순이다. 약국 행위별 수가의 조제료와 약품비는 각각 24.24%, 75.76%로 집계됐다. 비용으로 보면 3조1855억원과 9조9582억원의 구성비를 보였다. 처방전당 약제비는 3만4142원으로 산출됐는데, 약품비와 조제행위료로 나누면 각각 2만5866원, 8276원을 보였다. 3년 전인 2017년 3분기와 비교하면 건당 약값은 15%, 조제료는 9%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약국 건강보험 외래처방전 총 청구 건수는 3억8497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4만건 늘어난 수준에서 그쳤다. 처방전당 약제 처방일수는 지속적으로 늘어 지난해 15일 기록했다. 급여비 연간 추이는 추후 청구분 이의신청과 정산 등으로 소폭 변동될 수 있다. 한편 진료비 심사실적은 기존에 나오던 진료비 통계지표로,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심평원에 접수된 요양급여 중 심사결정된 금액을 담고 있다. 약국은 복지부 고시에 따라 진료비명세서 청구를 주단위, 월단위 등으로 진행하고 심평원은 과거 1~3개월 사이의 진료비를 심사하는 만큼, 심사량에 따라서 통계지표의 양이 달라질 수 있다.2020-03-28 14:30:59이혜경 -
식약처 의약품정책과장-채규한, 안전평가과장-김정연[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의약품 정책을 책임지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국 의약품정책과장에 채규한(충남대약대) 기술서기관이 임명됐다. 채 과장은 작년 9월 교육훈련 파견에서 돌아와 바이오생약국 바이오의약품품질관리과장을 맡다가 6개월만에 국을 옮기게 됐다. 의약품정책과는 의약품안전국 내에서 가장 핵심 부서로 꼽힌다. 의약품 허가정책과 법령 및 고시 재개정을 주로 다룬다. 공동생동 제한도 의약품정책과에서 추진하고 있다. 식약처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과장급 공무원 전보인사를 오는 30일자로 발령했다. 채 과장이 떠난 바이오의약품품질관리과장에는 문은희(경희대약대) 의약품안전평가과장이 이동한다. 후임 의약품안전평가과장에는 김정연(경희대약대) 바이오의약품품질관리과 기술서기관이 맡는다. 김정연 서기관은 처음으로 부서장을 맡는다. 의약품안전평가과는 국내외 의약품 안전성 정보를 토대로 허가사항 변경 및 재평가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뇌기능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에 대한 재평가 심사도 이 부서에서 전담하고 있다. 작년 2월부터 의약품정책과장을 맡았던 김명호(중앙대약대) 부이사관은 이번 인사 대상자에는 빠졌다. 이에 승진을 통해 국장급 인사이동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작년 국립외교원 교육파견을 갔다가 돌아온 김유미 부이사관(현 4차산업혁명 대응 혁신 추진단, 사시45회)은 의료기기안전국 의료기기정책과장에 임명됐다. 또한 작년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통과를 이끌었던 김은주 바이오의약품정책과 기술서기관은 기획조정관실 고객지원담당관으로 자리를 옮긴다.2020-03-27 19:14:52이탁순 -
길리어드, FDA에 렘데시비르 희귀약 지정철회 신청[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코로나19 사태로 세계적 화두로 부상한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의 FDA(미국 식품의약품안전국) 희귀의약품 지정 철회를 신청했다. 희귀약 지정 혜택 없이도 신속승인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과 미국 내 코로나19 환자 수가 급증, 희귀약 환자 수 기준을 초과할 가능성이 제기된 게 영향을 미쳤다. 26일 길리어드는 렘데시비르 희귀약 지정을 철회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길리어드는 희귀약 지정으로 인한 모든 혜택도 포기할 방침이다. 희귀약 지정을 유지했다면 시장에서 향후 7년 간 독점권을 보장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회사는 희귀약 지정 없이도 신속심사 제도로 시판허가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에서 희귀약으로 지정되려면 환자수가 20만명 이하여야 하는데, 25일(현지시간)을 기준으로 미국 내 코로나 확진판정 된 환자는 6만4769명으로 집계되며 급증세인 상황도 희귀약 취소 배경이다. 렘데시비르가 희귀약 지정될 당시 코로나 환자 수는 약 3만3000명 수준이었다. 지정 후 며칠 새 두 배 넘게 환자 수가 늘어난 셈이다.2020-03-27 18:34:23이정환 -
쏟아진 약제 관련 기준…제네릭 약가협상 어떻게?[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의약품 급여 등재 골격을 바꾸는 다양한 제도의 개정 세부사항이 일제히 공개됐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3일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령(안)', '약제의 결정 및 조정기준 일부개정고시(안)', '약제의 요양급여대상여부 등의 평가기준 및 절차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규정(안)', '신약 등 협상대상 약제의 세부평가기준 일부개정(안)'을 공개하고 오는 6월 11일까지 80일간 의견조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에 입법예고 및 행정예고·사전예고가 이뤄진 일부개정령안은 정부가 지난해 12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소위원회에 보고했던 올해 약가제도 보완방안의 후속조치다. 특히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은 그동안 약가협상 대신 약가산정 방식을 통해 등재된 제네릭 의약품 또한 60일간의 약가협상을 거치도록 규정한 것으로, 아직까지 건보공단의 '약제의 결정 및 조정기준'이나 '세부운영지침'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공개된 규칙 개정안은 ▲요양급여 결정의 원칙 보완, 약제의 요양급여 결정의 세부원칙 및 약제간 우선순위 제도 도입(안 제1조의2) ▲약가 인하 등을 회피해 등재하려는 경우 결정신청을 반려할 수 있는 규정의 도입(안제10조의2) ▲결정신청 약제의 등재절차 일원화(안제11조의2) ▲허가사항 변경으로 조정이 필요한 경우, 기타 외국의 의약품 허가사항 및 보험등재현황, 임상근거 문헌 등을 고려하여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는 경우(안 제13조)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건보공단의 경우 이 같은 제도의 뼈대에 살을 붙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구체적인 제네릭 약가협상을 위한 표준계약서 마련과 협상약제 통계·전산관리 시스템 구축에 들어갔다. 당초 건보공단은 오는 31일 예정된 제약업계 정기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하고 약가정책과 관련한 의견수렴을 기획했지만,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대면 간담회를 서면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건보공단은 우선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등 제약단체로부터 복지부가 입법예고한 규칙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조회하고, 향후 중소 제약사 등 국내 제약사들로부터 제네릭 약가협상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2020-03-27 18:08:38이혜경 -
건일, 오메가3제제 수탁생산 확대…종근당도 가세[데일리팜=이탁순 기자] 건일제약이 중성지방치료제로 쓰이는 오메가3 제제 수탁 생산을 확대하면서 유유제약 생산품목과의 대결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25일까지 건일이 수탁생산해 허가받은 1일1회 용법 고용량 오메가3 제제는 모두 9개다. 여기에는 국내 의원 시장 영업의 최강자인 종근당도 포함돼 있다. 종전까지 오메가3 제제는 건일제약 오리지널 품목과 퍼스트제네릭사인 유유제약이 수탁생산하는 품목이 존재했었다. 건일제약은 오마코를 앞세웠고, 유유제약은 자체 브랜드인 뉴마코와 함께 타사에 수탁 생산하는 제품들로 경쟁구도가 형성됐다. 하지만 건일이 기존 1일2회에서 1일1회로 용법을 개선한 고용량제제 '오마코미니'를 허가받고, 올해부터 이 제제에 대한 수탁 생산을 확대하면서 건일 진영의 제약사가 늘고 있다. 건일이 수탁 생산해 허가받은 업체는 9개사이고, 유유가 수탁 생산해 허가받은 업체는 29개사다. 작년만 해도 유유가 제네릭사의 유일한 생산창구였지만, 올해부터 건일이 수탁생산을 확대하면서 양 진영 간 대결구도가 형성된 것이다. 건일 생산그룹(고용량 1일1회)은 종근당, 한국휴텍스제약, 하나제약, 삼진제약, 씨엠지제약, 제일약품, 이연제약, 하나제약, 마더스제약, 제이더블유신약 등 9개사. 건일의 계열사 펜믹스가 생산하는 오마코 위임형 제네릭 '시코'도 넓게 보면 건일 생산그룹이라 할 수 있다. 유유 생산그룹(저용량 1일2회)은 하나제약, 한국휴텍스제약, 서흥, 우리들제약, 제일약품, 한풍제약, 중헌제약, 광동제약, 다림바이오텍, 메디카코리아, 한국파비스, 인트로바이오파마, 동구바이오제약, 보령제약, 안국뉴팜, 한국유니온제약, 알리코제약, 대웅바이오, 경보제약, 삼천당제약, 아주약품, 제이더블유신약,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유한양행, 안국약품, 영진약품, 메딕스제약, 한국신텍스, 경방신약 등 29개사다. 여기에 한미약품이 자체 생산하는 '한미 오메가', 유나이티드가 만든 고용량 제제 '오메틸큐티렛'도 있다. 건일제약 생산그룹의 대표주자는 역시 오리지널약물 '오마코'다. 오마코는 유비스트 기준 2019년 원외처방액 295억원을 기록했다. 제네릭 공세에도 2018년 278억원보다 오히려 늘었다. 오마코의 위임형 제네릭 '시코'는 95억원으로 오마코의 뒤를 잇고 있다. 이 제품은 제일약품이 판매하고 있다. 유유제약 생산그룹에서는 영진약품 '오마론'이 가장 실적이 높다. 작년 원외처방액 62억원을 기록했다. 유유제약의 자체 브랜드 '뉴마코'는 33억원으로, 수탁 생산품목인 오마론보다 실적이 낮다. 한미가 자체 생산하는 한미 오메가는 71억원으로 3위에 랭크됐다. 이런 상황에서 오마코 고용량 수탁품목의 출현은 시장변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전에는 시장에 참전하지 않았던 종근당, 삼진제약 등 원외처방 시장 강자들이 제품허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여기에 유나이티드도 자체 고용량 품목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어 제품 간 등락이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건일의 수탁사업 확대는 오메가3제제 시장 구도 재편의 신호탄"이라며 "기존 강자들과 신규 업체들 간 뺏고 뺏기는 진흙탕 싸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2020-03-27 14:33:28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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