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장기화시 약국·의료기관 손실보상액도 확대"[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약국·의료기관 손실보상금액을 추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날(17) 심야에 국회를 통과한 추가경정예산 등을 통해 손실보상금 총 7000억원 마련에 성공했으나, 감염병이 장기화할 경우를 대비해 추가로 예비비나 2차 추경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한다는 설명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오늘(18일) 오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약국·의료기관 손실보상금으로 정한 추가예산 7000억원은 당초 기획재정부가 제시한 예비비 1조3500억원보다도 적어 불충분하다는 지적에 대해 윤 반장은 "앞으로 코로나19 상황이 계속 장기화할 경우 의료기관 손실도 증가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그런 사항들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면서 "예컨대 추가적인 예비비나 또 다른 추경예산을 통해 지속적으로 준비를 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7000억원으로 손실보상금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확정된 추경안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응조치 이행 과정에서 발생한 약국과 의료기관 등 손실보상에 투입되는 추경예산은 3500억원이다. 여기에 예비비 3500억원을 편성해 총 7000억원을 손실 보상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강제조치로 인한 의료기관 폐쇄 등이 손실보상 대상이다. 당초 기획재정부는 의료기관 손실 보상 확대에 대비해 1조3500억원을 목적 예비비로 두는 추경안을 제시한 바 있다.2020-03-18 12:03:45이탁순 -
김강립 차관도 자가격리…분당제생병원장은 확진[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정부와 병원계 '코로나19' 권역별 병원 간담회에서 참석자 1명이 오늘(18일) 아침, 감염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간담회에 참석했던 보건복지부 내 감염병 대응조직 수장격인 김강립 차관이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통제관(겸 1총괄조정관) 등 공무원들이 급히 자율적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현재 확진 판정난 인사는 이영상 분당제생병원장으로, 보건당국의 조사 속에 공식 자가격리 된 상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오늘(18일) 오전 정세균 총리 주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전국 정부-지자체 영상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병원장 확진은 지난 13일 중대본 주재 병원장 간담회 이후 발현된 의심증상에 따라 검사를 진행, 나타난 결과다. 정부는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병상 확충과 진료현장 의견수렴을 위해 전국 권역별로 상급종합병원장을 비롯해 대학병원장, 종합병원장과 간담회를 진행 중이었다. 이 자리에는 김 차관을 비롯해 복지부 관련 정책 공무원과 수행인사 등 총 8명의 공무원이 있었다. 현재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중앙역학조사관의 지시에 따라 이 병원장은 보건소 공식 자가격리 상태에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김 차관을 비롯한 참석 공무원들은 복지부 자체 판단에 의해 자율적 자가격리를 하면서 접촉 범위와 강도 등을 조사 중이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현재 성남시 보건소와 방대본 중앙역학조사관이 이 병원장에 대해 접촉 범위 등 세부적인 사항을 조사 중으로, 오늘(18일) 오후 늦게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역학조사 중이기 때문에 참석한 공무원들에 대한 행정조치(자가격리 등)는 없다. 다만 복지부 자체적으로 예방적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모두 자택 자가격리에 준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김 차관 또한 참석자들과 동일하게 자택에서 머무는 중으로, 확진자에게 얼마만큼 노출됐는지 그 정도에 따라 이후 공식조치를 받게 된다. 만약 김 차관에게 감염 확진 판정이 날 경우, 국가 비상상황지침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 수장의 임무를 맡는 1통제관 겸 1총괄조정관 자리는 다음 서열인 노홍인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이어 받게 된다.2020-03-18 11:43:46김정주 -
건보공단,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관리지원단 발족[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생활치료센터 관리지원단을 구성, 대구경북 및 충북지역에 설치되어 있는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활치료센터는 코로나19 확진자 중 경증환자들이 입소해 생활하며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설로 16개소(정원 3818명)로 운영 중이다. 생활치료센터 관리지원단은 건보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을 단장으로 관리지원팀 및 의료행정지원팀 등 15팀으로 구성돼 있다. 관리지원팀(은 생활치료센터가 설치돼 있는 관할 소재지 지사장으로 구성해 생활치료센터 입·퇴소 과정 환자 관리 및 병원 이송 등 업무를 지원하게 되며, 의료행정지원팀은 본부 급여보장실 및 급여관리실에 설치해 코로나19 요양급여 적용 기준 및 진료지침 등에 대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건보공단은 9일 제천 소재 인재개발원을 대구지역 코로나19 경증 환자들을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 바 있으며, 현재공단 일산병원에서 파견한 의료진(15명)이 환자를 케어하고 있다. 김용익 이사장은 "코로나19 조기 퇴치를 위해 보건복지부 및 공항검역소 등 행정인력 지원과 대구지역 의료인력 지원, 질병관리본부 전화(1339) 상담서비스 인력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부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단이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보험자로서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2020-03-18 11:32:54이혜경 -
보건마스크 중요성 절감한 정부, 1억장 비축한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코로나 확산으로 보건용마스크의 중요성을 절감한 정부가 마스크 1억장을 비축한다. 조달청(청장 정무경)은 올해 추경예산 11조 7000억원이 17일 국회 본회의를 통해 확정되면서 코로나19 등에 대비한 마스크 비축 및 관리지원 사업 소요예산 84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확보된 예산은 마스크 비축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국민이 마스크를 구입하는 데 겪는 어려움을 최대한 줄이는 데 우선적으로 쓰인다. 아울러 코로나19 종식 이후 마스크 수요가 줄어들 경우에도 생산업체들이 안심하고 생산 확대에 나설 수 있도록 수급을 관리하는 데 투입할 예정이다. 주요 추경예산 사용내용을 보면 코로나19 등 비상용 대비 마스크 구매(MB필터 포함), 코로나19 등 비상용 대비 1억매 마스크 비축과 마스크 생산에 필수적인 원자재인 MB(Melt Blown) 필터 수입 지원 예산으로 758억원이 쓰인다. 야간·주말·공휴일 등 생산 인센티브 지원에 85억 8000만원이 사용된다. 최근 원 부자재비, 인건비 상승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주말·공휴일 및 야간에도 최대한 마스크를 생산할 수 있도록 주말 등 생산물량에 대해 마스크 제조업체에게 생산 장려금으로 (보건용 마스크 1 매당 50원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지역별 마스크 수요 분포, 생산업체 근접도 및 물류체계 등에 맞춘 신속한 공급을 위해 조달청 창고 외에 민간 창고 임차 사용 등에 4억 2000만원이 배정된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마스크 비축관련 추경 예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에게 마스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코로나19 등 비상용 마스크의 장단기 수급 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 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0-03-18 10:30:44강신국 -
하루 커피 4잔 이상 마시면 카페인 일일권고량 초과[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성인의 경우 하루에 커피 4잔, 청소년은 에너지음료 2캔 이상 섭취 할 경우 카페인 최대 일일섭취권고량을 넘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18일 밝혔다. 식약처는 카페인의 지나친 섭취로 인해 수면장애, 불안감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카페인 최대 일일섭취권고량을 성인의 경우 400mg 이하, 임산부는 300mg 이하, 어린이·청소년은 체중 1kg당 2.5mg 이하로 설정해 관리하고 있다. 평가원은 지난해 식품 중 카페인 섭취 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국내 유통 식품 21품목 883건을 대상으로 카페인 함량을 조사·분석한 결과, 카페인 함량(1회 제공량 당)이 가장 많은 식품은 볶은커피(원두), 액상커피, 조제커피(커피믹스), 인스턴트커피, 탄산음료, 혼합음료 순이었다. 볶은커피, 액상커피, 조제커피 및 인스턴트커피의 1회 제공량당 평균 카페인 함량은 각각 91.5mg(분말 7g 기준), 88.2mg(250mL 기준), 55.8mg(분말 12g 기준), 54.5mg(분말 2g 기준)이었고, 액상커피 중 커피전문점 커피의 1회 제공량당 평균 카페인 함량은 132.0mg(400mL 기준) 이었다. 에너지음료로 불리는 음료의 1회 제공량당 평균 카페인 함량은 80.2mg(250mL 기준)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최근 3년간(2015~2017년) 우리나라 국민 1인당 하루 평균 카페인 섭취량은 65.7mg으로 최대 일일섭취권고량에 비해 17.6%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하루 평균 카페인 섭취량은 성인(만19세 이상) 78.0mg, 청소년(만13~18세) 16.2mg, 어린이(만7~12세) 5.4mg, 미취학 어린이(만1∼6세) 1.6mg으로 카페인 최대 일일섭취권고량 대비 각각 19.8%, 11.3%, 6.2%, 3.7% 수준이었다. 카페인 섭취의 주요 기여 식품으로는 성인의 경우 액상커피(커피전문점 포함), 청소년·초등학생·미취학 어린이는 탄산음료로 나타났다. 성인의 경우 액상커피를 통한 카페인 섭취가 44%, 청소년은 탄산음료 50%, 초등학생은 탄산음료 60%, 미취학 어린이는 탄산음료 41%로 나타났다. 식약처 관계자는 "최근 우리 국민의 카페인 섭취량이 늘고 있어 카페인 과다 섭취를 줄이기 위한 홍보와 함께 카페인 섭취량 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0-03-18 10:18:17이탁순 -
정부, 손실보상 7천억 등 추가경정예산 3조6675억 확정[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관련 약국·의료기관 손실보상 총 7000억원 등 감염병 대응을 강화하고 민생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확정지었다. 사업은 총 13개로 구분되며 추경예산과 예비비 등을 모두 합쳐 3조6675억원 규모다. ◆피해 의료기관 및 입원·격리자 지원 =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조치 이행 과정에서 발생한 약국과 의료기관 등 손실보상에 투입되는 추경예산은 3500억원이다. 복지부는 이 외에 예비비 3500억원을 편성해 총 7000억원 규모로 확대했다. 손실보상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0조에 따라 손실보상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확정된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코로나19로 매출액이 급감한 경영 곤란 의료기관 융자 지원에 4000억원을 투입하고, 추가로 입원·격리치료자 생활지원비,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유급휴가 제공 시 사업주에 유급휴가비용 836억원을 지원한다.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 =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음압병실 확충(120병실)에 300억원을 투입하고 감염병 환자 이송을 위한 음압구급차 등 지원에 301억원이 지원된다. 현재 정부는 국가지정 음압병실을 29개 병원에서 161개, 198병상을 운영 중이다. 이에 더해 복지부는 음압병동, 음압수술실 등을 갖춘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2개소를 신규 지정하는 데 45억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조선대학교병원)에 건립이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국립대병원에 감염병 환자 진단·치료를 위한 의료장비, 음압병실 등 지원에 375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국가 바이러스·감염병 연구소 설립에 40억원, 인수공통감염병에 10억원 등을 투입해 신종 감염병 대응 연구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여기에는 기본계획 수립과 장비비 등이 반영됐으며, 질병관리본부 소속으로 설치 추진 중이다. 감염병 검사 역량 제고를 위해 질병관리본부와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시설·장비 보강 비용 98억원도 추가된다. 해당되는 장비는 유전자 증폭기, DNA 서열분석기, 유전자 추출기 등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대구·경북 등으로 파견된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력 인건비 등에는 181억원이 지원된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민생지원 =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137만7000가구)와 법정차상위(31만 가구)를 대상으로 지역사랑상품권 등 4개월분 1조242억원 규모를 지급한다. 또한 아동수당 대상자 263만명에게 지역사랑상품권 등(1인당 월 10만 원) 4개월분 1조539억원 규모를 지급하기로 했다.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중 보수 30%를 지역사랑상품권 등으로 수령 시, 20% 상당 유인(인센티브)하는 데 1281억원이 지원된다. 실직, 휴폐업 등 위기상황이 발생한 저소득 위기가구 11만9000가구에 긴급 생계비 2000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건강보험료 하위 20%를 대상으로 3개월간 건강보험료 50% 감면, 특별재난지역은 건강보험료 하위 50%까지 50%를 각각 감면한다. 여기에 지원되는 금액은 2656억원 규모다. 어린이집·유치원 이용아동의 일시적 가정양육 전환 증가에 대비해 가정양육수당 예산도 271억원 확대한다.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올해 복지부 총지출은 82조5269억원에서 86조1944억원으로 증가했다. 복지부는 "방역·치료체계 확충 등을 위해 예비비 8837억원을 편성해 집행 중이며, 향후 필요시 예비비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며 "추경예산과 예비비를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코로나19 관련 감염병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민생 경제를 지원하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2020-03-18 08:41:15김정주 -
임핀지0.5g 335만930원…벤클렉스타100mg 4만4682원[데일리팜=김정주 기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국소진행성 비소세포폐암(Non-small cell) 치료제 임핀지주(더발루맙)와 한국애브비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Chronic Lymphocytic Leukemia, CLL) 치료제 벤클렉스타정(베네토클락스)의 내달 1일자 보험급여가 추진된다. 두 약제 모두 건보공단과의 약가협상에서 위험분담계약제(RSA) 조건을 수용한 결과다. 사용범위 확대로 급여 사용이 늘어나는 암젠의 백혈병약 블린사이토주(블리나투모맙)는 재정영향 등을 고려해 약가가 4% 인하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을 추진 중이다. 적용일자는 4월 1일 기준이다. ◆임핀지주 = 이 약제는 백금기반 동시적 항암화학방사선요법(CCRT) 이후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절제 불가능한 국소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치료로 허가를 받은 면역항암제다. 업체 측은 2018년 12월 초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직후인 같은 달 21일 심사평가원에 보험등재를 신청했다. 심평원은 지난해 11월 초 암질환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이 약제가 급여적정성이 있다고 결론냈다. 당시 암질심은 임상시험 결과 위약군 대비 임상적 유용성 개선이 입증됐고, 비용효과성 또한 위약(관찰) 투여 대비 경제성평가 결과 값(ICER)을 수용할 수준이 된다고 판단했다. 업체 측이 제시한 RSA 환급형과 총액제한형도 재정영향을 수용 가능한 수준이었다. RSA 환급형과 총액제한형은 제약사가 약제 청구금액의 일정비율을 건보공단에 환급하고, 예상 청구액(cap)을 초과하는 경우 초과분의 일정비율을 공단에 환급하는 계약이다. 이후 같은 달부터 지난 달까지 건보공단과의 약가협상이 진행됐다. 협상 결과, 가격은 0.5g 함량 335만930원, 0.12g 함량은 80만4223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벤클렉스타정 = 이 약제는 화학면역요법과 B세포 수용체 경로 저해제에 재발 또는 불응인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에서 단독요법에 허가받았다. 만성림프구성 백혈병에 3차 이상으로 투약할 수 있는 경구 항암제다. 지난해 5월 말경 식약처 허가 획득 이후 곧바로 심평원에 보험등재를 신청해 지난해 12월 초 약제급여평가위로부터 급여적정 판정을 받았다. 당시 약평위는 임상적 유용성이 있으며 경제성평가 자료 제출 생략이 가능한 약제 조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경평생략 약제조건은 3가지로 ▲항암제로 치료적 위치가 동등한 제품 또는 치료법이 없고, 생존을 위협할 정도의 심각한 질환에 사용되며 ▲대조군 없이 신청품 단일군 임상자료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으며 환자 수가 소수로 근거 생산이 곤란하고 ▲위원회에서 정한 외국 조정평균가 산출의 대상국가인 외국 7개국 중 3개국 이상에서 등재된 약제다. 이 모두를 충족해야 경평생략 트랙을 밟을 수 있다. 이후 업체 측은 건보공단과 지난달 말까지 건보공단과 약가협상을 벌여 RSA 총액제한형 조건으로 합의에 성공했다. 가격은 10mg 함량은 4469원, 50mg 2만2341원, 100mg 4만4682원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블린사이토주 = 이 약제는 성인·소아에서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또는 음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전구(immature) B세포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의 치료에 허가받은 항암제다. 우리나라에선 2016년 10월부터 이미 18세 이상 연령을 기준으로 보험급여 중이다. 업체 측은 지난해 1월 말 성인 및 소아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의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해 다음달인 2월 말께 심평원에 급여기준 확대를 신청했다. 지난해 6월 중순 열린 암질심에서는 관해유도요법에 대한 필수급여가 적용 중이고 관해공고요법에 대해서는 기준비급여 해소정책으로 선별급여를 적용한다고 심의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말 약평위로 넘어가 적정 판정을 받았다. 당시 약평위는 임상적 유용성이 있으며 비용효과성 또한 이 약제 급여확대 범위가 경평생략 조건에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업체 측은 이달 중순까지 건보공단과 약가협상을 벌여 가격조정에 합의했다. 재정영향 등을 고려해 4%를 인하하는 게 골자다. 합의 가격은 현 가격인 244만2800원에서 234만6000원이다.2020-03-18 06:18:46김정주 -
암질심 또 연기…임상의 등 전문가 의견수렴 어떻게?[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전세계로 확산하면서 장기전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정부 산하 의약·급여 관련 전문평가(심의)위원회 대면회의도 차선책을 선택해 풍경이 바뀌는 모습이다. 국내에 감염병 확산이 맹위를 떨쳤던 지난달과 이달은 일단 연기 또는 취소를 선택했다면, 이제 더 이상 급여관련 논의를 미룰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달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일정이 취소된 이후 산하 관련 위원회들도 정부 방침에 따라 일단 서면 또는 연기 방식을 채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건정심이 건강보험 최고 의결기구라고 한다면, 산하 위원회들은 건정심에 상정하기 위한 분야별 전문 심의기구다. 약제와 의료행위 등을 심사·평가·심의하는 이들 위원회는 심사평가원 산하에 있으며 분야별로 전문적인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위원회는 총 7개로, 신약 급여화에 중요한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를 비롯해 항암제 급여 논의의 중심인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암질심),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 한방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 치료재료전문평가위원회, 인체조직전문평가위원회, 질병군전문평가위원회로 구분된다. 이 중 신약 급여화와 급여확대, RSA 등 고가 약제 급여화 트랙 논의, 제네릭 급여기준 등을 다루는 대표적인 약제 관련 위원회는 약평위와 암질심이다. 이미 약평위는 전면 서면심의 하기로 확정했으며 암질심도 이에 준해 서면으로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암질심의 경우 지난달 26일에 연기되면서 정부는 이달 반드시 논의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었지만, 감염병 사태가 장기화 양상을 보이면서 이달 일정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 심평원은 암질심 회의를 일단 내달 6일로 정했다. 그러나 이 또한 예정이어서 심평원은 서면과 대면, 대면 대체를 놓고 사안별로 고심 중이다. 나머지 5개 위원회도 이달은 서면으로 하거나 암질심과 같은 방법을 채택할 계획이다. 이들 위원회의 대면회의 여부가 건정심만큼 중요한 이유는 전문 분야별로 세부적 심의와 논의가 입체적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사안에 따라 임상 현장에 있는 의사나 외부 관계자가 참석해 급여·비급여 필요성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을 피력하고, 이것이 심의에 결정적인 영향과 근거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대면의 무게감이 있다. 7개 위원회를 모두 운영하고 있는 심평원은 이 같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대비해 이미 원주와 서울 스마트워크센터 등에 화상회의 시스템을 갖춰 대면회의와 동일한 수준의 제반을 갖추고, 위원 의견조회 또는 수렴이 가능하도록 했다. 다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화상 IT 장비를 활용할 수 없는 상황의 위원들이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서면회의를 채택, 활용할 방침이다. 이 또한 정부 지침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위원 중 해외 출장 후 귀국한 위원들이나 어떤 이유에서든 발열이 확인된 위원들, 병원·학교 등에 소속된 위원들은 정부 방침이나 소속 기관 일정상 회의 참석이 어려울 수 있다. 이에 대해 심평원은 "회의를 계속 미룰 순 없기 때문에 추이에 따라 방법론을 달리해 진행할 것"이라며 "회의 전 위원들에게 서면자료 배포는 기본적으로 하고 있으므로 서면으로 검토의견을 받아 내부검토 후 결정하는 방식이 있고, 민감한 회의의 경우 피드백 차원에서 추가회의를 검토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심평원은 "가능한 대면회의를 지양하는 방향으로 운영할 것이지만 반드시 대면 논의가 필요한 중요안건이 있다면 화상회의 등 활용 가능한 차선책을 선택할 것"이라며 "위원 의견조회를 누락하지 않고도 중요한 급여 논의가 지연되거나 지체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2020-03-18 06:18:27김정주 -
민주당 지역구 약사후보 4명 '약진'…통합당은 '전무'[데일리팜=이정환 기자] 4.15총선 한 달여를 앞두고 여야가 후보 공천 작업을 마무리 중인 가운데 지역구에서는 의사 3명과 약사 11명이 본선 출마를 확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한 달 동안 예비후보 등록과 당내 공천을 신청한 의·약사 후보들을 여야 공천관리위원회가 컷오프(공천 배제), 경선투표 등 절차를 거쳐 확정한 결과다. 16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정의당, 민중당, 국가혁명배당금당 등 다수 정당은 제21대 총선에 낼 지역구 출마자 선정 절차를 약 80% 이상 확정했다. 아직 당내 경선이 진행 중인 지역구가 일부 남아 최종 본선에 진출할 의·약사 수는 유동적이나, 열흘 뒤인 26일과 27일 양일간 본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만큼 그 안에 모든 공천 과정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4명의 약사 출신 지역구 후보를 냈다. 구체적으로 민주당은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을 맡은 전혜숙(64·영남약대) 의원을 서울 광진갑,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상희(65·이대약대) 의원을 부천 소사에 단수 공천했다. 아울러 4선 원혜영 의원 총선대책본부장을 수행한 서영석(55·성균관약대) 후보를 부천 오정,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역임한 류영진(60·부산약대) 후보를 부산 진구을에 공천했다. 3선에 도전하는 전혜숙 의원은 비례대표로 제18대 국회에 입성, 활발히 의정활동 중이다. 김상희 의원도 제18대 국회에 비례대표 당선됐고 4선에 도전한다. 서영석 후보는 원혜영 의원 바톤을 이어받았다. 서 후보는 1995년부터 24년간 3선 부천시의원, 9대 경기도의원, 원혜영 의원의 17대~20대 총선 대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3월 식약처장 자리에서 물러난 류영진 후보는 김승주 후보와 경선 끝에 공천권을 따냈다. 류 후보는 식약처장 외 부산시약사회장, 대한약사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민주당 소속으로 본선 진출을 위한 경선중인 의사는 윤일규 의원실 비서관 경력의 김현지(34·서울의대) 후보가 있다. 내과 전문의인 김 후보는 민주당 청년위원장 장경태(38) 예비후보와 오는 19일~20일 진행될 일반 여론조사 100%로 서울 동대문을 공천권 경쟁을 벌인다. 이 결과에 따라 총선 출마 여부가 확정된다. 미래통합당은 제32대 대한의사협회장과 4선 경력의 신상진(64·서울의대) 의원을 경기 성남중원, 인천의사회장을 지낸 윤형선(59·고대의대) 후보를 인천 계양을에 단수 공천했다. 신상진 의원은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와 코로나19특위 소속 위원으로 활동중으로, 5선에 도전한다. 윤형선 후보는 지난 20대 총선에 출마했다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이번 총선에서 윤 후보는 인천시장을 지낸 민주당 송영길 의원과 맞붙어 국회 입성에 도전한다. 민중당은 약사 출신 김미희(54·서울약대) 후보를 경기 성남중원 단수공천했다.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미희 후보는 통합당 신상진 의원과 같은 선거구에서 의·약사 경합을 벌이게 됐다. 정의당은 당 부대표를 지낸 약사 출신 정혜연(30·이대약대) 후보를 서울 중구성동갑에 공천했다. 정 후보는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 광역 비례대표 2번으로 공천됐었지만 당선권이 1번에서 멈춰 낙선했다. 여야 비례대표 공천 결과를 살피면 민주당과 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순번 상위 20번 내 4명의 의·약사가 포함됐다. 민주당은 대한약사회 정책기획단장 박명숙(60·덕성약대) 약사에 비례 13번,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 이상이(55·제주의대) 의사에 비례 14번을 부여했다. 한국당은 바이오그래핀 부사장 이경해(52·성균관약대) 약사에 비례 13번, 의협 상근부회장 방상혁(53·가톨릭관동의대) 의사에 비례 20번을 줬다. 한편 통합당 공천 컷오프 된 김순례 의원은 최고위원직을 내려놓고 자유공화당에 합류할 뜻을 밝힌 상태다. 김 의원은 통합당의 제명 또는 스스로 탈당 절차를 거쳐 공화당 경기분당을 지역구 출마나 비례대표 출마를 고심중으로 알려졌다. 허경영 당대표가 이끄는 국가혁명배당금당도 4명의 약사를 총선에 출마시킬 채비중이다. 서울 용산 김희전(78·이대약대) 후보, 부산 서구·동구 한수연(63·경성약대) 후보, 강원 속초시 고성·양양 조승리(58·조선약대) 후보, 전북 군산 최순정(70·원광약대) 후보가 배당금당 본후보 등록을 앞두고 있다.2020-03-17 18:24:33이정환 -
임상재평가 옥시라세탐, 뇌기능개선 효과입증 '기로'[데일리팜=이탁순 기자] 혈관성 인지장애 증상 개선에 쓰이고 있는 '옥시라세탐'이 효능입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옥시라세탐 제제는 지난 2015년 효능 근거부족 등으로 임상재평가가 결정돼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피험자 수 모집 난항 등의 이유로 업체가 임상시험 결과보고서 제출기한 연장을 요청하고 있다. 16일 식약처에 따르면 중앙약심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옥시라세탐 함유 제제의 임상재평가 결과보고서 제출기한 연장의 타당성 여부를 자문했다. 식약처는 중앙약심 자문을 근거로 기한 연장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아직 최종 결정은 안 됐다"면서 "중앙약심 자문의견을 받았고, 기한 연장 여부 결정을 위해 최종적으로 심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옥시라세탐 제제는 고려제약 뉴로메드정 등 13품목이 있다. 수출용과 원료를 제외한 완제품은 4개사 6개 품목이 있다. 2015년 임상재평가 당시만 해도 82개사 92품목이 있었는데, 재평가를 이유로 대부분 허가를 취하했다. 이에 고려제약을 필두로 남은 4개사(고려제약, 광동제약, 삼진제약, 환인제약)가 임상 재평가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에도 업체들은 임상 재평가를 연장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피험자 모집에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중앙약심은 2020년 3월까지 300명의 환자가 등록되면 연장된 제출기한까지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300명 이하로 등록된 경우 임상시험을 종료하고, 결과보고서를 6월까지 제출하라고 결정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목표 피험자수를 충족하지 못해 업체가 이번에도 임상시험 결과보고서 기한을 연장해달라고 요청이 왔다"며 "원래 최종 결과보고서 제출기한은 내년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만약 기한연장이 안 될 경우 결과보고서 제출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계획보다 적은 피험자로는 신뢰성있는 데이터를 창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최종적으로 데이터를 통해 효능을 입증하지 못한다면 품목허가가 취소된다. 옥시라세탐 제제가 현재 품목수는 많지 않지만, 개별 제품으로 보면 실적규모가 작지 않다. 고려제약의 '뉴로메드'의 경우 작년 130억원의 원외처방액(출처:유비스트)을 기록한 간판 품목이기도 하다. 이에따라 임상재평가 결과가 부정적이라면 판매업체의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제약업계는 특히 이 약이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처럼 치매 예방을 위한 뇌기능개선제로 쓰였다는 점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는 식약처가 효능에 대한 재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심사 결과를 토대로 효능 축소 또는 임상재평가를 진행할 가능성이 큰 상황. 이에 옥시라세탐의 임상 재평가 결과에 많은 제약사들이 눈여겨보고 있다. 과연 옥시라세탐이 임상을 통대로 뇌기능개선 효과를 입증할지, 아니면 근거 부족으로 퇴출될지 주목된다.2020-03-17 16:51:11이탁순
오늘의 TOP 10
- 1창고형약국서 카드 쓰면 명세서엔 PG사?…의아한 우회결제
- 2'창고형' 메가팩토리, 3호점 개설되나…2호점 양수도설 확산
- 35월 황금연휴 의약품 수급 '빨간불'…"약국 주문 서둘러야"
- 4창고형약국 가격공세 의약품 공구로 막는다...분회의 실험
- 5창고형약국 규제법, 법안소위 심사대…표시·광고 규제 임박
- 6경구용 항응고제, 제네릭 침투 가속…자렐토 시장 절반 잠식
- 7차바이오, 한달새 2500억 자회사 지분 매각…포트폴리오 재편
- 8인천시약, 6·3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 최은경 약사 지지 선언
- 9"약국·병원의 현실"...고대약대 교우회, 세미나로 교류
- 10표제기 신설 '브롬헥신염산염' 함유 복합 감기약 증가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