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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영, 백제 2대주주 등극…'유통 공룡' 영향력 확대[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의약품 유통 기업 지오영이 동종업계 백제약품의 지분 25%를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오른다. 업계 1위와 2위 기업의 만남으로 유통업계 상위사의 영향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백제약품 지분 인수한 지오영…유통·물류망 강화 행보 지오영은 13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백제약품 지분 인수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남은 절차를 거쳐 조만간 인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지오영은 김동구 백제약품 명예회장이 보유한 지분 중 25%를 인수한다. 창업자인 고 김기운 명예회장의 장남인 김동구 명예회장은 지난 2014년부터 7년 간 대표이사 회장으로서 백제약품 수장 역할을 했다. 이후 2021년 동생 김승관 당시 부회장에게 회장직을 넘겼다. 2021년을 기점으로 그는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명예회장으로 물러났다. 현재 백제에치칼약품 대표이사만 맡고 있다. 백제약품의 지분구조는 고 김기운 명예회장이 별세한 2018년을 기점으로 베일에 쌓여있다. 2017년 12월 기준 백제약품은 김승관 회장이 13만2000주(30%)로 가장 많은 지분을 갖고 있었다. 이어 차남 김찬구 초당약품 회장 7만7440주(17.6%), 김동구 명예회장 7만3920주(16.8%), 고 김기운 명예회장 6만9960주(15.9%) 순이다. 2017년까지 김동구 명예회장 지분이 16.8%에 불과했지만, 이후 지오영에 25% 지분을 넘긴 것으로 보아 부친으로부터 대부분의 지분을 상속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오영의 백제약품 지분 인수는 유통·물류망 강화 목적이 크다. 이를 위해 향후 추가 지분을 매입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만약 김동구 명예회장이 부친으로부터 주식 전량을 상속받았다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다. 김동구 명예회장은 백제에치칼약품을 통해서도 일부 지분을 갖고 있다. 2대 주주로 올라선 지오영이 백제약품 이사회에 의결권을 행사해 경영에 개입할 여지도 있다. 하지만 비상장사인 백제약품은 김승관 현 회장과 그 특수관계자(김동구 명예회장 제외)가 70%에 가까운 지분을 갖고 있어 2대 주주가 영향력을 행사하긴 힘들 것이란 예측이다. 또 무리한 경영 개입은 지오영이 지금까지 걸어온 행보와도 어긋난다. 지오영은 그간 지역 군소 의약품유통업체를 흡수하면서도 해당 기업들의 경영권을 보장하는 기조를 유지했다. 최대주주의 지위를 갖고 흡수 기업이 지닌 인프라를 활용할 뿐 기존 대표를 교체하거나 직접 경영에 나서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번 백제약품 지분 인수에서도 지오영은 같은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점쳐진다. 유통 공룡 1·2위의 만남…상위사 영향력 더 세진다 이번 지오영의 백제약품 지분 인수는 업계 매출 1위와 2위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업계에서는 유통 공룡 지오영의 입지가 한층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백제약품은 매해 지속적으로 외형을 성장하며 지난해 연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의약품유통업체 중 2조원을 넘긴 기업은 지오영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2016년 1조원을 돌파한 백제약품은 2020년 공적마스크 공급 효과로 1조7446억원으로 매출이 상승했다. 2021년 기저효과로 매출이 주춤했지만 지난해 전년 대비 18.8% 늘어난 2조10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업계 평균치인 2%보다 한참 낮은 0.1% 수준이다. 작년에는 영업이익을 두 배 이상 확대해 28억원을 올렸다. 높은 판매비와 관리비로 수익을 거의 내지 못하고 있지만 탄탄한 의약품 유통·물류망을 지닌 점이 백제약품의 강점이다. 업계 내에서도 활발하게 물류센터를 확장하고 있는 곳으로 꼽힌다. 백제약품은 평택과 경기 북부, 영남 지역에 각각 물류센터를 갖고 있다. 경기 광주에 공사 중인 새 물류센터도 올해 완공될 예정이다. 지오영은 백제약품 지분 인수로 백제약품이 지닌 유통·물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다각화 일환으로 의약품 물류 사업을 확대 중인 지오영은 쏟아지는 계약 요청에 새로운 물류 공간 확보가 절실하다. 지난해 준공한 약 3만m²(약 9000평) 규모의 천안 대형 물류센터는 준공 약 1년 만에 공간을 모두 채웠다. 백제약품은 지오영과 함께 국내 최대의 약국 거래망을 갖춘 곳으로 꼽히기도 한다. 이 때문에 코로나19 마스크 대란 당시 지오영과 백제약품이 공적마스크 유통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백제약품과 지오영의 거래망이 겹치치 않는 약국처도 상당해 양사가 취급하는 다양한 의약품을 전국 각지에 공급할 수 있다. 백제약품의 공급망을 활용하면 지오영의 영향력은 독보적인 수준으로 올라갈 전망이다. 이미 지오영은 대동약품, 경동약품, 삼일약품, 전주약품, 청십자약품, 제주지오영 등 지역 업체들을 흡수하며 전국 의약품 네트워크를 완성했다. 지오영 단독 기업으로 올리는 매출은 작년 기준 2조8605억원으로 의약품유통업계에서 유일하게 3조원을 바라보고 있다. 전국 각지의 지오영 계열사를 포함하면 매출 규모가 5조원을 넘는다. 지오영 성장에 따라 그룹 전체가 함께 호실적을 누리는 만큼 백제약품도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해 지오영을 비롯해 지오영네트웍스, 영남지오영, 강원지오영, 대전지오영, 경남지오영 등이 모두 매출과 영업이익을 확대했다. 지오영 관계자는 "아직 백제약품과 협업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면서도 "혁신의 지오영과 전통의 백제약품이 각 사의 강점을 살려 사업에서 시너지를 일으켜 의약품 유통업계 전체의 경쟁력 강화와 사업 고도화에 중요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3-06-14 06:19:46정새임 -
SGLT2·DPP4 복합제 일동 초반 선두...시장전망 안갯속[데일리팜=김진구 기자] 'SGLT-2 억제제+DPP-4 억제제' 2제 당뇨병 복합제의 본격 경쟁이 시작됐다. 5개 제품이 출격한 첫 달 원외처방 규모가 3억원으로 형성된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일동제약의 '큐턴'이 약 2억원의 처방실적을 내며 선두에 올랐다. 이 시장은 오는 9월 '자누비아(시타글립틴)'의 특허가 만료되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86개 제네릭사가 다파글리플로진+시타글립틴 조합의 2제 복합제를 9월 이후 동시에 쏟아내면 치열한 경쟁이 전개될 전망이다. 14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5월 SGLT-2 억제제+DPP-4 억제제 2제 당뇨 복합제는 원외처방 시장에서 3억원의 실적을 냈다. 정부는 지난 4월 SGLT-2 억제제와 DPP-4 억제제, 메트포르민 병용 3제 요법으로 급여를 확대했다. 이에 제약사들은 기존에 허가받은 SGLT-2 억제제+DPP-4 억제제 2제 복합제의 급여를 신청했다. 5월 1일자로 ▲종근당 '엑시글루에스(다파글리플로진+시타글립틴)' ▲아스트레제네카 '큐턴(다파글리플로진+삭사글립틴)' ▲베링거인겔하임 '에스글리토(엠파글리플로진+리나글립틴)' ▲MSD '스테글루잔(에르투글리플로진+시타글립틴)' ▲LG화학 '제미다파(다파글리플로진+제미글립틴)' 등 5개 제품이 급여 등재됐다. 일선 병의원에선 2제 복합제에 메트포르민 단일제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처방하고 있다. 급여 발매 첫 달 5개 제품 중 큐턴이 1억9200만원으로 처방액이 가장 많았다. 이어 제미다파 6600만원, 엑시글루에스 2200만원 순이었다. 에스글리토와 스테글루잔은 월 처방액이 2000만원 이하로 나타났다. 이 시장의 변수는 후발주자의 가세다. 올 연말이면 90개 넘는 제약사가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동아에스티 '슈가다파(다파글리플로진+에보글립틴)'가 이달부터 경쟁에 가세한 상황이다. 슈가다파는 이달 1일자로 급여 적용됐다. 동아에스티는 경쟁 업체보다 한 달 늦게 시장에 진입한다는 약점을 상쇄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비급여로 제품 판매에 돌입한 바 있다. 동아에스티의 가세로 이 시장의 경쟁업체는 국내사 5곳과 다국적제약사 3곳으로 확대됐다. 자사 제품을 단독으로 판매하는 LG화학·종근당·동아에스티 외에 베링거인겔하임은 유한양행과, MDS는 종근당과 제품을 공동 판매한다. 아스트라제네카 큐턴은 일동제약이 국내에서 단독으로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올해 9월 이후로는 제네릭이 대거 가세할 전망이다. 제네릭사들은 9월 자누비아의 특허가 만료되는 시점에 맞춰 다파글리플로진+시타글립탄 조합의 제네릭을 동시에 쏟아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86개 제약사가 이 성분 조합의 제네릭을 허가받았다. 또 다른 약물인 다파글리플로진(포시가)의 경우 지난 4월 특허가 만료된 바 있다. 내년엔 대웅제약의 '엔블로(이나보글리플로진)' 기반 복합제 발매도 예상된다. 대웅제약은 엔블로에 제미글로(제미글립틴)가 더해진 복합제를 개발 중이다. 일각에선 SGLT-2 억제제+DPP-4 억제제 2제 복합제가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 제품이 급여를 적용받으려면 단일제로 메트포르민을 추가 처방해야 하기 때문에, 복합제의 장점인 복약편의성을 살리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사실상 SGLT-2 억제제+메트포르민 2제 복합제에 DPP-4 억제제 단일제를 추가하는 방식과 큰 차이가 없다 보니, 포시가 특허만료와 함께 대거 발매된 SGLT-2 억제제+메트포르민 복합제가 처방시장의 주류로 자리잡을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2023-06-14 06:18:23김진구 -
삼일·국제, 레바미피드 점안제 외형 확장 전략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국내 최초 레바미피드 성분 개량신약 점안제 삼일제약 레바케이·국제약품 레바아이가 폭발·공격적 성장 보다는 라인업 확대를 통한 실적 다지기 전략을 추구하는 모습이다. 의약품 유통 실적 자료에 따르면 레바케이·레바아이의 지난 3월 출시 한달 간 실적은 8500만원/5900만원이다. 업계 전망 올해 2Q 매출은 각각 5억원 안팎으로 추정되고 있다. 레바미피드 성분 개량신약 점안제는 현탁액 특유의 자극·이물감을 개선한 제품으로 개발·출시 전부터 3000억원 정도로 형성된 HA점안제 등을 대체할 약물로 기대를 받아 왔다. 급격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지 못하고 있는 원인은 0.3ml 저용량 일회용 보다 상대적으로 휴대·투약 편의성이 떨어지는 5ml 다회용 점안제 우선 출시에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대해 삼일제약·국제약품은 늦어도 내년 초까지 일회용 레바케이·레바아이 제품을 선보여 라인업 확장과 매출 신장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다는 계획이다. 다회용·일회용 제품 구성 완성 시, 연간 외형은 3년 내 50~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점쳐진다. 국내에서는 위궤양·위점막병변의 개선 목적으로 앞서 허가받은 바 있다. 레바미피드를 점안제로 사용하면 안구의 뮤신 분비가 증가하고 각막·결막 상피 장애가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일본에서는 2012년 점안액으로 이미 출시돼 판매 중이다. 현재 국내 안구건조증 치료제 분야에서는 '히알루론산' '디쿠아포솔' 성분의 점안제가 주력 처방군으로 형성돼 있다. 최근 출시된 레바미피드 점안제는 국내 안구건조증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레바미피드 점안액은 기존 일본에 출시된 현탁액과 달리 난용성이라는 성분 특성을 기술적으로 극복해 현탁액 특유의 작열감이 개선됐다. 삼일·국제약품은 2020년부터 국내 15개 대학병원에서 진행한 첫 허가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후 '성인 안구건조증 환자의 각결막 상피 장애의 개선' 적응증으로 국내 품목허가를 승인, 보험등재 가격은 3464원이다.2023-06-14 06:00:29노병철 -
인벤티지랩, 상장 후 추가 자금 유치...R&D 정상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인벤티지랩이 상장 후 6개월만에 추가 자금을 조달한다. 연구개발비를 충당하면서 당초 세웠던 R&D 계획도 정상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회사는 IPO 공모가 부진으로 목표 자금을 유치하지 못했다. 다만 이번 추가 자금 조달로 공모가 부진을 만회할 수 있게 됐다. 신속한 자금 조달 능력이 R&D 정상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인벤티지랩은 최근 155억원 규모 사모 전환사채(CB) 발행 및 30억원 규모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총 185억원 규모다. 인벤티지랩은 추가 자금 조달로 R&D 계획 정상화에 나선다. 회사는 지난해 11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다만 IPO 목표 공모액 247억~338억원에 못 미친 125억원으로 확정됐다. 최종 공모가가 밴드 하단보다 40% 가까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축소된 공모액이 회사 R&D에 부담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인벤티지랩이 상장 당시 투자설명서에 제시한 경상연구개발비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합계 249억원이다. 공모자금(125억원)의 2배 수준이다. 해당 기간 경상연구개발비에 인건비 등을 붙인 판관비는 329억원을 사용한다. 이에 인벤티지랩이 상장 후 기술수출 등 수익이나 추가적인 자금 조달이 있어야 당초 계획대로 사업을 펼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회사는 추가 자금 조달을 택했다. 인벤티지랩은 이번 CB와 유증으로 185억원을 유치했다. IPO 공모액 125억원을 합치면 6개월 새 310억원 조달이다. 이는 당초 목표 상장 유치 자금인 247억~338억원 범주에 들어간다. 인벤티지랩은 이번 CB 및 CPS 발행을 통해 조달된 자금을 연구개발비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현재 장기지속형 개량신약 및 신약을 개발 중이며 최근 유바이오로직스와 공동으로 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이사는 "올해 치매치료제, 약물중독치료제 등 다수 장기지속형 주사제 파이프라인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자금 조달을 통해 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에서 수익처를 발굴하고 약물전달 플랫폼 분야 새 성장모델을 제시하는 등 사업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2023-06-14 06:00:25이석준 -
중증근무력증 신약 '로자놀릭시주맙' 희귀의약품 지정[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전신성 중증 근무력증 신약 '로자놀릭시주맙'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UCB의 전신성 중증 근무력증(gMG) 치료제 '로자놀릭시주맙(rozanolixizumab)'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고 공고했다. 대상 적응증은 항아세틸콜린 수용체 또는 항근육 특이 티로신키나제 항체 양성이며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또는 비스테로이드성 면역억제제에 추가 요법이 필요한 환자의 전신 중증 근무력증의 치료이다. 이 약은 지난 1월 미국 FDA로부터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됐으며 현재 일본에서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로자놀릭시주맙은 신생 Fc수용체(FcRn)를 표적으로 작용하는 피하주사용 모노클로날 항체의 일종으로 3상 임상을 통해 유효성을 입증했다. 중증 근무력증은 인구 10만명 당 약 5명에게 발생하는 희귀질환으로, 전연령층에서 나타날 수 있다. 아이를 비롯해 노인까지 근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면역계질환으로 초래된다. 이 질환 환자의 60%는 눈 근육에서 증상이 시작된다. 특히 눈꺼풀이 쳐지는 안검하수와 물체가 이중으로 보이는 복시가 나타날 수 있다. 전신성 중증 근무력증은 예측 불가능한 만성 자가면역성 질환의 일종으로 발병을 유도하는 자가항체들이 시냅스 후막에서 특정한 단백질들을 표적으로 작용해 신경근 접합부에서 시냅스 전달이 손상될 수 있는 만큼, 주요 국가들은 앞다퉈 개발 중인 후보물질들을 신속심사대상 및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현재 근무력증 치료제 개발 현황을 살펴보면 아젠엑스의 '에프가티지모드'가 미국 FDA 승인을 획득했다. 뒤를 이어 존선앤드존슨의 '니포칼리맙'도 상용화에 근접하고 있다. 또 이뮤노반트가 국내사 한올바이오파마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바토클리맙' 역시 3상을 완료했다.2023-06-14 06:00:00어윤호 -
아시아 최초 CRO 창립자 카즈오 나카무라, 시믹코리아 방문[데일리팜=이탁순 기자] & 65279;아시아 최초의 CRO(시믹홀딩스) 창립자인 카즈오 나카무라(Kazuo Nakamura, Chairman & CEO)는 지난 9일 시믹코리아(대표 박혜숙)를 방문해 의료산업 미래를 예측하며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비즈니스 모델인 'PHVC(Personal Health Value Creator)'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PHVC(Personal Health Value Creator)는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의 건강가치를 증강시키는 플랫폼으로, 지난 코로나 펜데믹 시기에 질병 추적과 PCR 테스트 등의 진단, 백신의 신속한 접종 등을 통해 코로나를 극복하는 플랫폼으로 그 가치를 발휘했다는 설명이다. 더 나아가 기술기반 데이터의 활용으로 임상에서 수집하기 어려운 질병 정보의 수집과 임상과 환자를 더 긴밀히 연결해 주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 등 개인의 건강가치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시믹코리아는 시믹그룹이 해외에 설립한 최초의 지사로서, 지난 25년간 수많은 인재를 발굴 양성하고 신약개발에 솔루션을 제공하며 의학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나카무라 CEO는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지난 25년간 시믹코리아의 성과와 현재 진행중인 이니셔티브, 미래비전을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 설명했다. 또한 직원들로부터의 많은 질문에도 친절하고 성의있는 상호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었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한층 더 성장해 나갈 'CRO 비즈니스의 미래비전'을 제시했다는 후문이다.2023-06-13 16:41:19이탁순 -
시믹코리아, 직원 복지 위한 요가·명상 프로그램 실시[데일리팜=이탁순 기자] & 65279;시믹코리아(대표 박혜숙)는 지난 9일 타운홀 미팅에서, 직원들을 위해 'Meditation & 8211; Becomes you, Now'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강연은 직원복지를 우선시하고 조화로운 업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시믹그룹의 웰빙 등 신념 실천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직원들은 요가와 명상프로그램을 위해 특별하게 조성된 사무공간에서, 팬데믹이후 오랜만에 만난 동료들과 함께 건강한 요가를 통해 몸의 긴장을 풀었다. 또한 상호간 따스한 포옹으로 동료간 사랑과 존중을 마음으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직원 A씨는 "직장에서 명상을 통한 마음챙김 시간을 가진 것이 짧은 시간이었지만 재충전하고 마음을 비우고 새로운 집중력으로 업무에도 접근할 수 있었다. 내겐 선물이었다"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리딩한 명상관련 전문기업은 "시믹코리아 직원들의 집중력은 뛰어났다"면서 "시믹코리아에서 느꼈던 직원들의 맑고 몰입된 파장의 기운에 감동했다. 구글을 능가하는 회사로 성장하시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남겼다. 박혜숙 대표는 "명상을 통한 '마음챙김'을 통해 직원들이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몰입도를 높여 평온함, 집중력 향상, 회복 탄력성을 증진함으로써 스스로 긍정적인 업무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160; 특히 직원의 기여가 회사의 성공을 만든다는 점을 강조하며& 160; "우리는 함께 신약개발과 보건 의료의 미래를 변화시키고 지형을 형성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면서 "우리의 높은 의식과 전문 지식을 통해 계속해서 변화하고 새로운 도전을 함께 열어 나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마무리했다. 회의가 끝나갈 무렵, 펜데믹 이후 모처럼 만난 동료들과 '치피새(치킨,피자,샐러드)' 파티로 새로운 목적의식과 직원들 간의 화합으로 마무리됐다.2023-06-13 16:28:33이탁순 -
지오영, 백제약품 지분 25% 매입 "공정위 승인"[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지오영은 백제약품의 지분 25% 인수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승인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의약품유통업체 1위 지오영의 2위 백제약품 지분 인수가 성사됐다. 지오영이 매입한 주식은 김동구(79) 백제약품 명예회장이 보유한 지분이 대상이다. 앞서 김 명예회장은 데일리팜과의 통화에서 "54년 간 백제약품에 몸 담으며 정작 가족들에게 신경을 많이 쓰지 못했다"며 "새로운 길을 가야겠다는 생각에 (지분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02년 설립된 지오영은 창업주인 조선혜 회장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내 의약품 유통의 선진화를 주도해왔다. 국내 의약품유통업의 대형화, 투명화, 다각화를 실현하며 현재는 국내 약국 80%를 거래처로 확보한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매출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오영은 업계 최초로 대형 자동화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이뤄냈다. 업계 최초로 '의약품 웹web 주문시스템'을 개발해 IT서비스를 통해 약국 운영의 효율성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오영은 핵심역량인 의약품 유통을 기반으로 의료기기 구매대행, 헬스케어 IT, 의약품 3PL/4PL 등 활발한 신규사업 다각화를 통해 매출과 수익성의 동시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의약품 및 의료기기의 해외 수출을 추진하는 등 K헬스케어의 글로벌 진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번 지분 매입으로 지오영은 백제약품이 지닌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점쳐진다. 지오영 관계자는 "혁신의 지오영과 전통의 백제약품이 각 사의 강점을 살려 사업에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양사 협업이 국내 의약품 유통업계 전체의 경쟁력 강화와 사업 고도화를 위한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3-06-13 13:33:56정새임 -
삼진·환인·경보 등 채용 '활발'…마케팅·영업 등 모집[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삼진제약, 환인제약, 경보제약, 미쓰비시다나베 등 국내·외 제약사들의 수시 채용이 이어지고 있다. 영업과 마케팅, 임상 등 직군에서 인재 모집에 나섰다. 제약바이오산업 직종 및 약사직종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는 관련 채용정보를 정리했다. 팜리쿠르트() 삼진제약은 부문별 수시채용을 진행한다. 본사에서는 ▲온라인 영업(경력) ▲학술임상(신입/경력) ▲영업관리(신입) ▲안전/총무(신입/경력)를 뽑는다. 이어 연구센터와 향남공장에서는 ▲의약합성(신입/경력)과 ▲제조관리 약사(신입/경력)를 각각 채용한다. 온라인 영업은 외부 온라인몰을 운영하며 해당 경력 8년 이상을 요한다. 학술임상은 전문적 커뮤니케이션 활동과 키 오피니언 리더(KOL)와의 소통을 위한 인사이트를 수집하는 역할로 의약, 약학, 간호학, 생명과학 등 관련 전공자여야 한다. 석사 이상자와 MSL 경력 2년 이상을 우대한다. 의약합성 부문에서는 유기합성, 의약화학, 약학 등 관련 전공자로 신규 화합물 합성과 분석, 설계 등을 맡을 담당자를 찾는다. 전형은 서류와 인적성 검사, 면접 등으로 이뤄진다. 경력자는 인성검사만 실시하며, 신입의 경우 2023년 8월 졸업예정자도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는 오는 19일 오후 3시까지 받는다. 환인제약도 6월 수시채용 중이다. 모집부문은 ▲전략기획(경력) ▲총무(신입/경력) ▲의약화학(신입/경력) ▲분석연구(신입/경력) ▲연구기획(경력) ▲총무/연구행정(신입/경력)이다. 전략기획은 경력 5~10년을 요하며 제약사 업무 경력자 등을 우대한다. 총무는 사옥과 부동산 임대차 관리,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하며 법인 부동산 임대차 관리 경력 보유자를 우대한다. 의약화학은 신입 또는 관련 경력 3년 이상 보유자가 지원할 수 있으며 합성신약과제 리딩 경험자, 박사학위자를 우대한다. 분석연구는 석사 이상 학위 소지자로 경력무관이다. 직무관련 경력 보유자를 우대한다. 연구기획은 신약기술 검토 등을 맡으며 5년 이상의 관련 경력을 요한다. 총무/연구행정은 계약직이다. 전략기획과 총무를 제외한 직군은 경기도 용인 연구소에서 근무한다. 환인제약 수시채용 접수는 오는 21일 오후 1시 30분까지다. 경보제약은 마케팅과 영업(MR) 인력을 채용 중이다. 마케팅은 제품 판매 전략계획을 수립하고 시장 분석과 심포지움 운영 등을 맡는다. 경력자는 마케팅 PM 경력 1~6년을 요한다. 통증치료 주사제 마케팅 유경험자를 우대한다. 영업은 종합병원 전문의약품 영업을 맡으며 비마약성 진통주사제 '맥시제식'을 집중 영업한다. 외과계 통증치료 주사제 영업 유경험자를 우대한다. 근무지는 수도권, 전남, 영남이다. 두 직군 모두 신입과 경력 모두 지원 가능하다. 채용은 서류와 AI역량검사, 인터뷰 등을 거쳐 합격자를 뽑는다. 지원자는 오는 25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영진약품도 일부 직군 수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부문은 ▲BD ▲건강기능식품 품질관리 약사▲제조관리 약사다. BD는 국내외 라이선싱 인/아웃과 코프로모션 등을 담당하며 관련 경력 3년 이상을 요한다. 약사를 우대한다. 건기식 품질관리 약사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공장에거 근무하며 해당 경력 1년 이상을 요한다. 제조관리 약사는 원료의약품 제조관리를 맡으며 전북 완주 전주공장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지원서는 오는 25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미쓰비시다나베는 ▲RA ▲영업 ▲마케팅에서 담당자를 충원한다. RA는 의약품 신규 허가와 허가변경 등을 맡으며 화학관련 전공자여야 한다. 제약관련 자격증 소유자를 우대한다. 영업은 서울, 경기, 강원 지역 종합병원을 맡으며 신입 또는 3년 이하 경력자를 뽑는다. 일본어, 영어 능통자를 우대한다. 마케팅은 5년 이상 경력을 지니면서 신장내과 마케팅 실무 경험 3년 이상을 요한다. 신제품 론칭과 코프로모션 경험자를 우대한다. 채용 시 지원서 접수가 마감된다. 이 외에도 한국다케다제약은 서울과 경기 서부권에서 희귀질환 제품을 영업할 3년 이상 경력자를 모집한다. 한국오츠카제약은 연구자 주도 임상 전담 부서 소속 Medical Affairs 경력자와 Clinical Trial Manager(CTM)을 뽑으며, 알보젠코리아는 경력 8년 이상의 PV&MI 팀장을 채용한다. 대웅제약과 삼양화학공업은 관리약사를 각각 채용 중이다.2023-06-13 12:00:40정새임 -
위암 새 치료법 등장할까...ASCO서 주목받은 연구 2건[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폐암·유방암과 달리 위암은 상대적으로 항암 신약 발전의 혜택을 받지 못한 암종으로 꼽힌다. 지난 10년간 HER2 유전자 음성 전이성 위암 환자의 1차 표준치료는 항암화학요법이었다. HER2 표적항암제를 제외하곤 마땅한 신약이 없었다는 의미다. 그런데 최근 위암 치료에서 변화가 일고 있다. 면역항암제 '옵디보'가 1차 옵션으로 올라선 데 이어 다른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도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새로운 단백질을 타깃한 표적치료제도 등장할 전망이다. 지난 2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3)'에서는 위암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연구 2건이 발표됐다. CLDN18.2(클라우딘18.2) 표적항암제 '졸베툭시맙' 3상 임상과 키트루다 위암 1차 치료에 대한 3상 결과다. 졸베툭시맙은 아스텔라스가 개발 중인 신약으로 항암제 최초로 CLDN18.2를 표적한다. 클라우딘18.2는 주로 위암 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단백질로 정상 세포에도 존재하지만 특정 악성 종양에서 높은 수준으로 발현된다. 암 세포의 증식, 분화, 전이 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발표된 GLOW 임상은 CLDN18.2 양성을 보인 진행성·전이성 위암 환자 507명을 대상으로 졸베툭시맙+CAPOX(카페시타빈+옥살리플라틴) 병용요법을 CAPOX 단독요법과 비교한 결과다. 등록된 환자 중 78%는 PD-L1 CPS가 5 미만이었다. 1차 평가지표인 무진행생존기간(PFS) 중앙값은 졸베툭시맙군 8.2개월로 대조군 6.8개월 대비 유의하게 길었다(HR=0.69). 24개월 시점에서 졸베툭시맙군의 무진행생존 비율은 14%로 대조군 7% 대비 두 배 높았다. 2차 평가지표인 전체생존기간(OS)은 졸베툭시맙군 14.4개월, 대조군 12.2개월로 사망 위험을 23% 낮췄다(HR=0.77). 그 외 졸베툭시맙군은 53.8%의 반응률과 6.3개월의 반응지속기간을 보였다. 류민희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데일리팜과 인터뷰에서 "졸베툭시맙은 PFS뿐만 아니라 OS에서도 우월성이 관찰돼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작용 측면에서는 기존 약제와 다른 이상반응이 구역구토로 빈도가 높은 편이었지만 관리가능한 수준으로 보여진다. 클라우딘 단백질이 정상 세포에도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이같은 부작용을 유발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또 하나의 주목할 임상은 키트루다 위암 1차 치료에 대한 KEYNOTE-859 3상 임상이다. 이 임상은 앞서 MSD가 동일한 치료 차수에서 실패한 KEYNOTE-062 임상을 디자인을 바꿔 성공시켰고, 이를 한국 의료진이 주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임상은 HER2 음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키트루다에 항암화학요법인 CAPOX 또는 5-FU(플루오로우라실)을 병용해 항암화학요법 단독군과 비교했다. PD-L1 CPS 점수에 따른 효과도 측정했다. 1차 평가지표는 전체생존(OS)이다. 임상 결과 전체 키트루다군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12.9개월로 위약 대비 사망 위험을 22% 줄였다(HR=0.78). 키트루다의 효과는 CPS 수치가 높을 수록 커졌다. CPS 1~10점 사이인 환자군에서 위험비는 0.83이었으며, CPS 10점 이상 환자군에서 위험비는 0.64로 나타났다. CPS 10점 이상 환자군에서는 키트루다로 사망 위험을 35%까지 낮췄다는 의미다. 이 외에도 키트루다군은 PFS 등 2차 주요평가변수에서도 유의미한 효과를 입증했다. 앞서 다른 면역항암제 '옵디보'가 CPS 5점 이상인 환자에서 효과를 입증하고 위암 1차 적응증을 획득한 바 있다. 키트루다는 옵디보보다 늦게 입증에 성공했지만, PD-L1 CPS 1~4점 환자를 포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해당 연구를 주도한 라선영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키트루다가 CPS 1~4점 환자를 포함한 환자군에서도 위험비 0.83으로 개선을 보였다는 점에서 CPS 1점 이상은 면역항암제를 써도 되겠다는 확신을 준 결과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향후 졸베툭시맙의 등장으로 CPS 점수에 따른 효과적인 치료 전략을 짤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라 교수는 "앞으로의 숙제는 CLDN18.2 양성이면서 PD-L1도 양성인 환자군을 어떻게 치료할 것인지에 대한 합의를 이루는 것"이라고 말했다. 류 교수도 "졸베툭시맙과 면역항암제를 쓸 수 있는 영역이 일부 겹치는데 CPS 5~10점 환자군에서는 두 약제의 효과가 비슷할 것으로 보여 부작용 측면을 따져봐야 할 것 같다. 10점 이상이라면 면역항암제가 확실히 더 효과적으로 보여진다"고 답했다.2023-06-13 12:00:35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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