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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산업 글로벌시장 1%...정책 지원 필요"[데일리팜=황진중 기자] "국내 바이오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 내외 수준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후발주자인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책적& 8231;제도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이정석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회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바이오헬스산업 국가경쟁력 확보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정일영 국회의원과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주관하고 국회 신성장산업포럼이 주최했다. 미래성장동력 중 하나로 꼽히는 바이오헬스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정석 회장은 "앨빈 토플러는 ‘제3의 물결’이라는 책을 통해서 21세기에는 바이오시대가 열릴 것아고 생명공학과 우주공학이 산업 발전을 주도할 것이라고 예견한 바 있다"면서 "우리는 그 예견이 현실화되고 있는 현장을 목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코로나19 팬데믹 터널을 거치면서 절감했듯이 바이오산업은 우리 국민의 보건안전망 확보를 위해 필수적인 산업"이라면서 "경쟁력을 확보해야만 하는 미래신산업 분야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바이오산업계는 생존 차원에서 연구개발(R&D), 투자, 기술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정부와 국회의 시의적절한 관심과 지원 여하에 따라서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2023-05-30 10:19:57황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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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구미형 건강기능식품, MZ세대 소비 트렌드로 부상[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건강을 즐겁게 관리한다는 의미의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가 경험과 공유, 재미요소를 중시하는 MZ세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건강관리의 패러다임을 인내와 절제에서 즐거움과 편리함으로 변화시킨 것이다. 건강을 챙기는 MZ세대가 주력 소비층으로 급부상함에 따라 건강기능 식품에도 기존 제형에서 벗어나 젤리형 건강식품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세계 최대 건강라이프 쇼핑몰 아이허브는 지난 1월 ‘2023년 건강 및 웰니스 트렌드’중 하나로 젤리, 츄잉 캔디 등 건강을 챙기면서 맛있고 간편하게 먹는 건기식 제형의 다양화를 뽑았다. 젤리형 건기식은 아이허브의 대표 인기 품목이기도 하다. 아이허브 PB제품인 ‘CGN 비타민 구미젤리’는 출시 후 구매후기 5만 건 이상을 기록하며 베스트 셀러 반열에 올랐다. 일례로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의 경우 츄잉푸드 제품군에서 지난해 젤리의 매출 비중은 81.2%를 차지했다. 젤리형 제품은 2018년 66%, 2019년 69.6%, 2020년 74.3%, 2021년 77.9%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맛도 좋고 먹기도 편한 젤리형 제품이 관심을 받으면서 여러 기업들이 젤리를 활용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GNM 자연의 품격은 최근 젤리형 제품으로 ‘상쾌한 식이섬유 젤리 사과맛’을 출시했다. 원활한 배변활동을 위해 유전자 변형을 하지 않은 Non-GMO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한 수용성 식이섬유만을 사용하여 만든 상쾌한 식이섬유 젤리 사과맛은 사과농축액을 더해 상큼함은 높이고 젤리타입으로 먹는 재미까지 잡았다. HK이노엔도 컨디션 스틱 제품을 출시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컨디션 스틱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지난해 거리두기 해제 이후 판매가 증가하면서 컨디션의 전체 매출액도 성장했다. 컨디션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604억원으로 전년(390억원) 대비 54.6% 증가했다. 맛있는 젤리 제품 개발을 위해 많은 기업들이 식감뿐만 아니라 맛을 올리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알피바이오는 별도의 맛 전담 R&D 연구팀을 운영하며, 정기적으로 관능평가 교육을 실시하는 등 맛의 다양화를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세분화된 다양한 맛을 구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를 하고 있으며, 자몽맛 시네트롤, 박하+꿀맛 프로폴리스 등 기능성분 고유의 맛을 맛있게 잡는 맛 구현을 하고 있다. 또한 맛뿐만 아니라 어린이를 위한 부드러운 식감, 성인을 위한 쫄깃하고 탱탱한 식감 등 니즈에 맞는 다양한 식감을 구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샤인머스켓맛 알로에겔 젤리인 이삼오구 ‘이뮨베라 플러스’, 하루에 필요한 다양한 영양소를 새콤달콤한 과일농축액으로 맛을 살린 풀무원녹즙의 ‘키즈프리 멀티비타민 면역 탱글젤리’, 면역과 뷰티를 맛있게 챙길 수 있는 더헬스의 ‘면역엔 알로에스틱’, ‘콜라겐 뷰티팡’, ‘맛있는 비타젤리’, ‘다이어트엔 시네트롤 젤리’, 최근에는 오렌지 사과 드링크 맛으로 비타민C의 신맛을 맛있게 담은 ‘상큼비타C팡팡젤리’를 출시했다.2023-05-30 09:00:28노병철 -
삼성바이오에피스,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유럽 허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희귀질환치료제 ‘솔리리스’의 바이오시밀러 ‘에피스클리’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3월30일 유럽 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 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판매허가 긍정의견을 획득한 후 2개월만에 최종허가를 받았다. 에피스클리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혈액학 분야의 첫 번째 바이오의약품이다. 솔리리스는 미국 알렉시온이 개발한 야간 혈색소뇨증, 비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 등 난치성 희귀질환에 사용되는 초고가 의약품이다. 지난해 글로벌 매출액은 약 5조원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8년 11월부터 2019년 3월까지 건강한 자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1상에서 에피스클리와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약동?적 동등성을 입증했다. 2019년 8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8개 국가의 야간 혈색소뇨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에피스클리와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임상 의학적 동등성을 확인했다. 장준호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장준호 교수는 “에피스클리는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비교 임상을 통해 동등성을 입증했으며, 초고가 의약품의 환자 접근성을 개선시킴으로써 의약품 미충족 수요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에피스클리 허가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 총 7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보유했다”라면서 “기존 자가면역& 8729;종양& 8729;안과질환 치료제에 이어 혈액질환 치료제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양화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2023-05-30 08:56:40천승현 -
샤페론 '바이오 USA' 발표 기업 선정…글로벌 LO 타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샤페론이 6월5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 발표 기업으로 선정됐다. 바이오 USA는 세계 최대 규모의& 160;제약& 8729;바이오 업계 파트너링 행사다. 올해 세계 3만9000여개 제약& 8729;바이오 기업이 참가해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한다. 샤페론은 현지시간 5일 오후 4시15분에 보스턴 컨벤션 센터에서 업계 관계자 및 잠재적 파트너사 등 대상 기업소개 발표 세션이 확정됐다. 발표에서 바이오마커 기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과 알츠하이머 치매치료제 '누세린(NuCerin)', 나노바디(Nanobody)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파필릭시맙(Papiliximab)' 등을 소개하고 개발현황을 공유한다. 누겔은 미국 1b/2상 진입을 준비 중이다. 누세린은 1상, 파필릭시맙 전임상 단계다. 성승용 샤페론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에서 회사 파이프라인 성과와 잠재력을 알리고 다수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라이센싱 아웃 등 다양한 사업개발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최근 설립한 미국 자회사 허드슨 테라퓨틱스(Hudson Therapeutics)를 통해 빅파마와 공동연구 및 라이센싱 아웃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2023-05-30 08:35:31이석준 -
휴젤, H.E.L.F 방콕 개최…"아시아 에스테틱 트렌드 공유"[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사장 손지훈)은 최근 태국 방콕 시암 켐핀스키 호텔(Siam Kempinski Hotel)에서 진행된 미용/성형 학술 포럼 ‘2023 H.E.L.F in Bangkok’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2013년 처음 시작된 H.E.L.F(Hugel Expert Leader’s Forum)는 국내외 미용/성형 분야 의료진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최신 학술 지견 및 시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휴젤의 대표적인 학술포럼이다. 올해는 ‘진실성을 향하여(Towards Genuineness): 전 연령대를 위한 에스테틱 전략을 찾아서(In pursuit of aesthetic strategies for all ages)’를 주제로, 휴젤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미적 가치를 알림과 동시에 H.E.L.F를 글로벌 에스테틱 업계 발전에 기여하는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시키겠다는 다짐을 담았다. 태국 지역에서는 지난 2019년에 이어 4년 만에 행사가 개최됐으며, 태국을 비롯한 한국 및 중국 업계 권위자 총 11명이 연자로 참여해 아시아 지역 최신 메디컬 에스테틱 트렌드와 이에 걸맞는 통합적인 시술 솔루션을 강의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총 6개 세션에서 13개 강연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휴젤 의학본부 문형진 부사장을 중심으로 휴젤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Letybo, 한국 제품명: 보툴렉스)’에 대한 소개와 최신 임상 결과가 발표됐다. 이후 세 세션을 걸쳐 2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다양한 연령대별 해부학적 특징 및 시술 트렌드, 시술 방법에 대한 통합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최근 에스테틱 분야에서 새로운 소비 주축으로 자리 잡은 남성 그루밍족에 대한 시술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태국 의료진 및 관계자 약 270명과 중국/대만 HCPs(의료전문가) 약 40명이 참석했으며, 강연 시작부터 각 세션별 질의응답 및 패널 토론까지 열띤 참여가 이루어졌다. 이어서 다음날에는 중국/대만/홍콩 HCPs 40여명을 대상으로 ‘카데바(해부용 시체) 마스터 클래스’도 마련됐다. 홍기웅 원장(샘스킨성형외과)이 코스 디렉터로 참여했으며, 태국 쭐라롱꼰 대학교(Chulalongkorn University) 및 중국 스촨 대학교(Sichuan University) 등 3명의 교수진이 초음파 장비를 활용해 상안부, 중안부, 하안부 등 안면 부위별로 효과적인 보툴리눔 톡신/필러 시술법을 강연했다. 이번 워크숍은 휴젤이 태국에서 7번째로 진행한 현장 실습 교육으로, HCPs 참가자 90% 이상에서 99.9%의 만족도를 기록하는 등 높은 집중도와 호평을 받았다. 휴젤 관계자는 “이번 ‘H.E.L.F in Bangkok’과 ‘카데바 마스터 클래스’는 에스테틱 강국 중 하나인 태국에서 아시아 지역에 특화된 미용성형 최신 트렌드와 각종 시술 방법을 공유하고, 휴젤 기업과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한층 향상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휴젤은 글로벌 에스테틱 업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태국 시장 외에 다양한 지역에서도 꾸준히 학술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3-05-30 08:27:28노병철 -
SK바사 '코로나19 백신' 영국 승인…국내 최초[데일리팜=이석준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유럽명 스카이코비온)'이 영국 의약품 규제당국(MHRA)으로부터 영국, 스코틀랜드, 웨일즈 지역에서 18세 이상 성인에 대한 기초 접종(1, 2차)용 정식 허가 승인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스카이코비원은 영국서 8번째 정식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백신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스카이코비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이다. 미국 워싱턴대학 약학대 항원디자인연구소(IPD)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공동 개발하고, 면역반응 강화 및 중화항체 유도를 위해 GlaxoSmithKline(GSK)의 면역증강제(Adjuvant)가 적용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영국 승인을 시작으로 WHO 긴급사용목록(Emergency Use Listing, EUL) 등재, 유럽의약품청(EMA) 판매 허가 등을 추가 획득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일본, 호주 등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연례 접종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이 연례접종화 될 경우 스카이코비원은 일부 코로나19 백신과는 다른 강점으로 시장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매년 접종하는 독감 백신 등에 활용되며 장기간 안전성이 입증됐고 유통과 보관이 편리한 합성항원 방식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고가의 초저온설비를 필요로 해 중저개발 국가로의 진입이 어렵다. 특히 스카이코비원은 개발 과정에서 워싱턴대가 개발한 딥러닝 적용 단백질 구조 예측& 8729;분석 프로그램 '로제타폴드(RoseTTAFold)'를 활용했다. 단백질 입체구조를 빠르고 정확하게 해독하는 로제타폴드를 통해 개발해 완성도를 높인 세계 최초 백신으로 평가받는다. 스카이코비원은 국내 및 해외 5개국에서 만 18세 이상 성인 4036명을 대상 3상에서 기초 접종 시 임상적으로 효과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지난해 6월 국내서 승인받았다.2023-05-30 07:41:08이석준 -
엔데믹에도 여전한 인기...타이레놀 일반약 선두 탈환[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해열진통제 타이레놀이 국내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매출 선두에 올랐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폭발적인 상승세를 이어오다 최근 주춤했지만 올해 들어 다시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30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 일반약 시장에서 타이레놀이 가장 많은 14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타이레놀은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14.0% 감소했지만 2위 케토톱을 29억원 차로 제치고 지난해 3분기 이후 2분기만에 선두 자리에 올랐다. 타이레놀과 같은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 타이레놀8시간이알도 호황기를 누렸다. 1분기 타이레놀8시간이알은 전년보다 31.7% 증가한 58억원을 기록하며 일반약 10위에 올랐다. 타이레놀과 아티레놀8시간이알은 1분기에만 201억원의 매출을 합작했다. 타이레놀은 2020년 분기 매출이 50~60억원 규모를 형성했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매출이 급등하기 시작했다. 2021년 1분기 81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5.9% 늘었고 같은 해 2분기에는 255억원으로 전년대비 4배 이상 치솟았다. 2021년 3분기부터 100억원대 매출을 지속하고 있다. 타이레놀의 2021년 매출 급증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파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이 발열, 근육통 등에 대비해 타이레놀 구매에 나서면서 매출이 치솟았다. 당시 정부가 타이레놀의 매출 급증에 기여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접종 초기 “발열 등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타이레놀을 복용하는 게 좋다”고 안내한 바 있다. 이후 타이레놀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급증하면서 품귀현상마저 빚어지기도 했다. 2021년 말부터 코로나19 증상 완화 목적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타이레놀은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타이레놀은 지난해 4분기 케토톱에 일반약 매출 선두 자리를 내줬지만 올해 1분기에 다시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사실 아세트아미노펜은 최근 안전성 문제가 수시로 제기되면서 시장 입지가 불안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식약처는 지난 2018년 아세트아미노펜 함유 서방형 제제의 과다복용으로 간손상 등 위험을 이유로 과다복용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제품 포장단위를 1일 최대복용량 이하로 변경하고 제품명에 복용 간격(8시간)을 표시하는 등의 안전성 강화 조치를 실시했다. 지난 2011년에는 아세트아미노펜 함유 전문의약품에 대해 간손상 및 알레르기 반응의 위험성을 이유로 단위제형당 함량을 325mg으로 제한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타이레놀은 다시 전성기를 맞았다. 올해 들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의 해제로 독감이나 감기 환자가 증가하면서 타이레놀은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주요 일반약 매출을 보면 한독의 진통소염제 케토톱이 1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누적 매출이 전년보다 3.1% 증가한 115억원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고령화가 가속화하면서 퇴행성 관절염 등 노인성 질환자들이 늘어난 점이 흥행 요인으로 분석된다. 감기약 판콜에스의 1분기 매출은 96억원으로 전년대비 9.6% 증가했지만 판피린큐의 매출은 작년 1분기 123억원에서 96억원으로 22.4% 감소했다. 동화약품의 잇몸약 잇치는 1분기 매출이 76억원으로 전년보다 63.6% 확대됐다.2023-05-30 06:19:25천승현 -
첫 자궁내막 면역항암제 급여 속도...시장 판도 바꿀까[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면역항암제 후발주자인 GSK의 '젬퍼리(성분명 도스탈리맙)'가 자궁내막암 최초로 면역항암제 급여를 이룰 수 있을까? 면역항암제가 수십년 만에 자궁내막암 치료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어 급여 적용에 속도를 내달라는 현장의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3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GSK는 지난 3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젬퍼리 급여 신청을 한 후 암질환심의위원회 상정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6월 열리는 암질심에서 젬퍼리 급여가 논의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젬퍼리는 국내 7번째로 승인된 면역항암제다.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받았다. 키트루다·옵디보와 같은 PD-1 저해제에 속한다. 첫 적응증은 자궁내막암이다. 이전에 백금기반 전신 화학요법으로 치료 후 진행된 재발성·진행성 자궁내막암 환자 중 특정 바이오마커를 지닌 경우 2차 치료제로 쓸 수 있다. 여기서 특정 바이오마커란 '고빈도-현미부수체 불안정성(MSI-H)' 또는 '불일치 복구 결함(dMMR)'을 말한다. 젬퍼리는 면역항암제 후발주자인 만큼 확실한 차별점을 만들고 있다. 기존 면역항암제가 거의 진입하지 않은 자궁내막암 영역에서 입지를 다지는 전략이다. 실제 기존 면역항암제 중 키트루다만 자궁내막암 적응증을 갖고 있다. 젬퍼리는 면역항암제로는 두 번째로 진입해 일 대 일 경쟁구도를 만들었다. 자궁내막암은 자궁 체부의 내벽을 구성하는 자궁내막에서 생기는 암으로 자궁체부암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대략적으로 자궁내막암 환자 4명 중 1명은 진행성에 해당되거나 재발을 경험하며,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 후 질환이 재발했을 때에는 사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었다. 항암화학요법을 2차 치료에 쓸 경우 평균 생존 1년 미만, 5년 생존율 10%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발성·진행성 자궁내막암은 약 30년 넘게 새로운 치료제가 등장하지 않았다. 수 십 년 만에 등장한 면역항암제는 자궁내막암 치료 패러다임을 바꿨다고 평가받는다. 자궁내막암 치료의 주요 바이오마커로 꼽히는 MSI-H/dMMR은 환자의 최대 26%가 지니고 있다고 알려졌다. 여러 고형암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면역항암제의 활용도가 상대적으로 크다는 의미다. 젬퍼리의 허가는 재발성 또는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중 코호트1상 임상 GARNET 연구 중 자궁내막암 환자가 속한 코호트 A1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해당 코호트는 현재까지 진행된 dMMR/MSI-H 자궁내막암 환자에 대한 PD-1 저해제 단독 치료요법 연구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추적 기간 중앙값 16.3개월 기준으로 총 108명의 환자에 대한 분석 결과, 젬퍼리는 지속적인 항종양 활성과 관리 가능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치료에 따른 객관적 반응률(ORR)은 43.5%였으며, 반응지속기간(DOR)은 여전히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았다. 치료 반응 환자의 83.7%는 2년 넘게 반응을 유지 중이다. 12개월, 24개월 시점의 전체생존기간(OS) 추정치는 각각 73.3%, 60.5%로 나타났다. 2년 이상 장기추적관찰에서도 OS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았다. 최근에는 재발성·진행성 자궁내막암 1차 치료로 면역항암제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 올해 1분기 젬퍼리와 키트루다는 1차 치료에서 항암화학요법과 병용했을 때 효과가 있다는 임상 결과를 각각 발표했다. 젬퍼리는 RUBY 3상 연구에서 위약군보다 질병 진행 및 사망 위험을 36% 낮췄다. 이는 MSI-H/dMMR 바이오마커를 지니지 않는 환자도 포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MSI-H/dMMR 환자군에서는 질병 진행 및 사망 위험을 72%까지 감소시켰다. 키트루다는 MSI-H/dMMR가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해 질병 진행 및 사망 위험을 70% 줄였다. 자궁내막암에서 면역항암제의 성과가 두드러지고, 표준치료인 항암화학요법을 바꿀 데이터가 쌓이고 있는 만큼 임상 현장에서 면역항암제의 급여 적용에 대한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아직 국내에서 자궁내막암에 급여를 받고 있는 면역항암제는 전무하다. 이미 글로벌에서는 주요 약가 참조 A8 국가 중 미국, 독일, 영국, 스위스, 이탈리아 5개국에 면역항암제 급여가 적용된 상태다. 현재 자궁내막암 급여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된 약은 젬퍼리 뿐이다. 하지만 좀처럼 암질심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아 미충족 수요가 여전하다. 전섭 대한부인종양학회 보험위원장(순천향대 천안병원 산부인과)은 "5년 생존율 10% 미만에 불과했던 재발성 자궁내막암에서 단독으로 면역항암제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생겼다"며 "세포독성 항암화학요법 외에 다른 대안이 없어 면역항암제의 급여를 기다리는 환자들을 위해 정부와 제약사의 협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치료제가 실제& 160;임상& 160;현장의& 160;혜택으로& 160;이어질& 160;수& 160;있도록& 160;정책적& 160;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2023-05-30 06:18:40정새임 -
종근당, 2천억 면역억제 시장 리딩...제제연구 승부수[데일리팜=노병철 기자] 2000억원 외형의 면역억제제 치료분야에서 종근당이 탄탄한 라인업 구축을 통해 외형을 확장하고 있어 주목된다. 장기이식 거부반응 예방 목적의 면역억제제는 크게 타크로리무스수화물·사이클로스포린·미코페놀레이트모페틸 성분으로 나뉘는데, 종근당은 R&D에 기반한 제품력으로 글로벌 빅파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 의약품 유통 실적 자료에 따른 타크로리무스수화물제제 1·2위 제품은 아스텔라스 프로그랍·종근당 타크로벨로 지난해 905·615억원을 달성했다. 오리지널인 프로그랍의 경우 2021년 914억원에서 2022년 905억원으로 역성장을 기록했지만 타크로벨은 최근 5년 간 꾸준한 우상향 매출 곡선을 나타내고 있다. 2019년에서 2022년까지 타크로벨의 매출 성장율은 31%(468억원에서 615억원) 수준이다. 사이클로스포린·미코페놀레이트모페틸 성분의 치료제 분야에서는 종근당 사이폴엔·마이렙트가 노바티스 산디문뉴오랄·마이폴틱의 매출을 크게 앞질렀다. 사이폴엔·산디문뉴오랄의 2022년 실적은 각각 187·91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이폴엔의 2019·2020·2021·2022년도 매출은 199억·203억·200억·187억원을, 산디문뉴오랄은 같은 기간동안 108억·97억·92억·91억원을 기록했다. 마이렙트·마이폴틱의 실적은 각각 '128억·132억·171억·184억' '165억·146억·100억·85억원' 가량이다. 유한양행 소론도(프레드니솔론)·알보젠코리아 메치론(메틸프레드니솔론)·건일제약 프란딘(데플라자코트)의 주력 적응증은 관절염·피부염·궤양성대장염 등이지만 장기이식 면역억제 사이드 약물로 7~28억원 밴딩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 한편 타크로벨·사이폴엔·마이렙트 등의 약물은 이장한 종근당 회장의 20년 뚝심과 신념의 결정체로 평가받고 있는 면역억제제다. 종근당 제제연구소는 최고경영자의 전폭적인 지원·지지 하에 1990년대 다국적 제약사들의 전유물이었던 면역억제제 시장에 도전장을 내고 특허소송 등의 장벽을 극복했다. 아울러 종근당은 그동안 쌓은 면역조절제 R&D 역량과 경험·자금력을 바탕으로 류머티즘관절염 신약 개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2023-05-30 06:00:27노병철 -
면역항암제 '임핀지' 간암 적응증 국내 상륙 예고[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임핀지(더발루맙)'와 '임주도(트레멜리무맙)' 병용요법에 따른 간암 적응증 치료옵션이 조만간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 PD-L1저해제 '임핀지' 병용요법 파트너인 CTLA-4억제제 '임주도'의 승인을 위한 막바지 검토를 진행 중이다. 하반기 내 최종 허가가 예상된다. 임핀지와 임주도 병용요법의 첫 적응증은 간암이다. 해당 병용요법은 간암 1차 치료에 현재까지 유일하게 허가된 이중 면역항암요법으로 지난해 10월 미국 FDA로부터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치료제로 승인됐다. 또 지난해 12월 일본 후생성, 지난 2월 유럽 EMA에서도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 병용요법은 임핀지 1500mg과 임주도 300mg을 1회 투여한 후 4주마다 정기적인 간격으로 임핀지를 추가 투여하는 STRIDE(Single Tremelimumab Regular Interval Durvalumab) 전략이다. 해당 병용요법은 3상 임상인 HIMALAYA 연구에서 대조군인 넥사바(소라페닙) 단독요법 대비 사망 위험을 22% 낮추며, OS 혜택을 입증했다. 3년차 전체생존률은 임핀지와 임주도 병용요법군에서 31%, 소라페닙 단독요법군에서 20%로 나타났다. 여기에 임주도 병용요법은 얼마 전 미국에서 폐암 적응증을 추가했다. 허가 근거가 된 3상 임상 POSEIDON 연구에서 임핀지·임주도·백금 기반 화학요법 병용 투여를 받은 환자군은 다양한 화학요법 대조군에 비해 사망 위험이 23% 낮게 나타났다. 2년 차 전체생존율은 병용군에서 33%, 대조군에서 22%였다. 한편 임주도는 국소 간암(EMERALD-3 연구), 소세포폐암(ADRIATIC 연구) 및 방광암(VOLGA 및 NILE 연구)을 포함한 여러 유형의 암종에서 임핀지와의 병용요법 3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2023-05-30 06:00:09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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