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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제약, 당뇨병치료제 라인업 강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경동제약이 당뇨병 치료제 라인업을 강화한다. 경동제약은 SGLT-2(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 억제제와 설포닐우레아(Sulfonylurea) 복합 당뇨병 치료제 '다파메피정'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다파메피정은 제2형 당뇨병(성인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을 높이기 위해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투여되는 당뇨병 치료제다. SGLT-2를 억제하는 다파글리플로진과 췌장에서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켜 혈당을 감소시키는 글리메피리드 성분을 복합한 새로운 결합의 복합제다. 글리메피리드에 대한 추가요법 임상결과에 따르면 다파글리플로진과의 복합 요법에서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당화혈색소(HbA1c) 개선과 체중 감소효과를 보였다. 안전성과 내약성도 우수했다. 경동제약은 지속적으로 복합제 및 신제품 출시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당뇨병 시장을 공략해나갈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DPP-4 억제제 시타글립틴과 SGLT-2 억제제 다파글리플로진 성분 복합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해 11월 DPP-4 억제제 계열 '테네리틴정과 '테네리엠서방정'을, 올 4월에는 SGLT-2 억제 당뇨병 치료제 '다파진정'과 '다파메트서방정'을 출시했다.2023-05-25 21:53:31이석준 -
동성제약, 배우 남궁민과 전속모델 재계약[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은 배우 남궁민과 록소앤겔 브랜드 전속모델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동성제약은 테니스와 골프 엘보우 통증을 가진 소비자를 타깃으로 배우 남궁민과 ‘국민의 겔, 남궁민의 겔, 록소앤겔’이라는 내용의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배우 남궁민이 지닌 긍정적인 이미지와 건강함, 신뢰감을 토대로 록소앤겔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이다. 동성제약 록소앤겔은 무색 반투명의 겔 제형으로 피부에 도포했을 때 빠르게 흡수되어 엘보우 뿐만 아니라 근육통, 어깨 통증 등에 사용하기 좋은 록소프로펜 진통소염제다. 록소앤겔은 지난해 TV 광고 온에어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5만개를 돌파하는 등 매출 수직 상승을 일으켰다. 동성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믿고 보는 배우 남궁민씨의 이미지가 록소앤겔을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신뢰도를 높이고, 제품 인지도를 올리는데 많은 기여를 해 재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앞으로 더욱 많은 분들에게 록소앤겔 제품을 알리기 위해 남궁민 모델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23-05-25 19:40:46노병철 -
삼성바이오·고용노동부, '안전문화 실천' 협약 체결[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5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안전문화 실천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민길수 고용노동부 중부지청장, 노균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고용노동부는 안전의식 강화 및 문화 확산을 위해 공동으로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하기로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삼성바이오의 산업안전관리 우수사례를 발굴해 제약바이오 업계에 전파할 예정이다. 또 민관 합동 캠페인을 개최하는 등 안전문화 확산 운동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안전보건 분야의 불필요한 규제사항도 공동으로 발굴해 개선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삼성바이오는 사업장 안전보건 실행력 강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고용노동청에 제안할 예정이다. 임직원과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문화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고용노동청은 사업장 관리감독자 및 임직원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특별방문교육을 삼성바이오에 제공할 방침이다.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안전수칙 카드북과 위험요인 점검표 등 안전보건 자료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바이오는 지난달 20일 22개 협력사와 안전보건 상생협력을 위한 공동 협약도 체결했다. 이 협약은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 주관 아래 추진됐다. 사업장의 안전보건 수준을 높이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대·중소기업이 협력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삼성바이오는 협력사에 안전관리 평가 진단 컨설팅, 안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안전보건 관리에 필요한 물품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2023-05-25 18:00:38황진중 -
유나이티드문화재단, 행복 나눔 음악회 개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사장 강덕영)은 25일 서울시 강남구 유나이티드문화재단 아트홀에서 ‘제19회 유나이티드 행복 나눔 음악회’를 개최했다. ‘행복 나눔 음악회’는 음악회를 접할 기회가 적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클래식 문화를 전파하고, 지역 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시작됐다. 2010년부터 서울시 강남구청과 협력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강남구의 10개 복지관에서 총 150여명의 관객이 참석했다. 1부 음악회 공연과 2부 오찬 순으로 진행됐으며, 공연은 소프라노 강수정, 바리톤 김종표, 바이올리니스트 김기환, 피아니스트 성우경이 꾸몄다. 강덕영 이사장은 공연 전 인사말을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느끼는 작은 행복들이 모이면 큰 행복으로 돌아온다. 이번 행복 나눔 음악회를 통해 작지만 큰 행복을 느끼며 나눔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연은 ‘Salut d’Amore(사랑의 인사)’, ‘투우사의 노래’ 등 친숙한 곡들을 시작으로 ‘살짜기 옵서예’, ‘신촌’, ‘아리랑’ 등 전통 가곡들도 무대를 채웠다. 이어 ‘리베르탱고’, ‘Volare(날아라)’ 등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클래식과 뮤지컬 주제곡들이 펼쳐졌다. 공연자는 각 곡마다 알기 쉬운 해설을 덧붙여 관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공연을 관람한 황분숙(67) 씨는 “기대 이상으로 음악회가 잘 구성/진행됐고, 이런 음악공연 관람의 기회가 적었기에 즐거운 시간이었다. 특히 귀에 익은 친숙한 노래들이 있어 더욱 좋았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행복 나눔 음악회를 준비한 강남구청 복지정책과 옥미정 과장은 “이번 행복 나눔 음악회는 일상에 지친 많은 분들이 만족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힐링하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2023-05-25 15:14:16노병철 -
레고켐, 4번째 ADC신약 임상 진입...다른약과 차별점은[데일리팜=황진중 기자]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가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후보물질 임상시험에 처음으로 직접 도전한다. 유방암 등 고형암 ADC 치료제 후보물질 'LCB84'를 자체 임상 개발해 신약 후보물질 가치를 높일 방침이다. 기존에 임상에 진입한 3개 파이프라인은 개발 초기 기술이전 돼 파트너사 주도로 임상이 진행 중이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24일 Trop2 타깃 ADC 신약 후보물질 LCB84의 임상 1/2상 시험계획을 FDA에 신청했다. FDA에 제출된 임상시험계획은 특별히 보완할 사항이 없으면 30일 후 승인 효력을 나타낸다. FDA로부터 별다른 지적을 받지 않으면 임상시험을 계획대로 진행할 수 있다.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ADC 플랫폼 기술에 기반을 두고 기술이전을 위해 ADC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이다. 레고켐바이오가 개발 초기단계에 기술이전해 임상에 진입한 파이프라인은 LCB14, LCB71, LCB73 등 3개다. LCB14는 HER2 항원을 타깃하는 ADC 신약 후보물질이다. 목표 적응증은 유방암, 위암, 대장암, 비소세포폐암 등 고형암이다. 개발 초기 단계에서 중국 포순제약에 기술이전 됐다. 포순제약은 지난 3월 LCB14를 로슈의 HER2 ADC '캐싸일라(트라스투주맙+엠탄신)'과 1대 1 비교하는 임상 3상시험을 시작했다. 이 임상은 레고켐바이오의 기술이 적용된 ADC 후보물질의 첫 임상 3상이다. LCB71은 고형암과 혈액암 적응증을 대상으로 에이비엘바이오와 공동개발한 ADC 신약 후보물질이다. 전임상 단계에서 중국 시스톤 파마슈티컬스에 2020년 10월 기술이전 됐다. 미국 임상정보공개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에 따르면 시스톤은 지난해 3월 진행성 고형암과 림프종 환자에서 LCB71의 임상 1상을 개시했다. LCB71은 ROR1을 타깃하는 항체와 표적항암제를 결합한 ADC 신약 후보물질이다. LCB73은 CD19를 타깃하는 혈액암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ADC 신약 후보물질이다. 영국 바이오기업 익수다 테라퓨틱스에 2020년 5월 기술이전 됐다. 지난해 5월 익수다는 림프종을 대상으로 LCB73의 임상 1상을 개시했다. 기술이전을 통해 임상에 진입한 기존 파이프라인과 달리 LCB84는 레고켐바이오가 자체 개발을 통해 임상진입에 도전하고 있는 파이프라인이다. 임상 개발을 통해 신약 후보물질의 안전성과 유효성 등을 추가로 확인하면 기술이전 시 더 높은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다. 앞서 레고켐바이오는 전임상 등 초기 신약 개발 절차에서 후보물질을 기술이전 하는 사업에 집중했다. 2020년 비전2030을 발표하면서 임상 단계까지 자체 개발을 통해 후보물질 기술이전 가치를 높이는 전략으로 사업을 고도화 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에 임상시험계획을 신청한 LCB84는 레고켐바이오의 사업 고도화 계획에 포함된 후보물질 중 하나다. 레고켐바이오가 직접 임상에 도전한 LCB84는 유방암과 폐암 등 고형암의 세포에만 발현되는 '잘린 Trop2' 항원에만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ADC 신약 후보물질이다. 잘린 Trop2 특이 항체는 레고켐바이오가 2021년 5월 이탈리아 메디테라니아 테라노스틱으로부터 글로벌 권리를 확보한 항체다. 정상세포에서 나타나는 Trop2 항원에는 결합하지 않아 암세포 특이 결합성이 강할 것으로 기대되는 항체다. 레고켐바이오는 메디테라니아로부터 도입한 항체에 자체 ADC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LCB84 후보물질을 도출했다. 전임상에서 경쟁약물 대비 우수한 약효와 안전성을 검증했다. 계열 내 최고 약물로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올해 3월 발표된 전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LCB84는 고형암 세포주에서 우수한 효능이 확인됐다. 기존 Trop2 타깃 ADC에서 나타나는 호중구감소증, 혈소판감소증, 설사 등 일반적인 부작용을 유도하지 않았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Trop2 타깃 치료제 시장은 오는 2026년까지 40억 달러(약 5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레고켐바이오는 이 시장에서 LCB84를 계열 내 최고 약물로 개발할 방침이다.2023-05-25 12:00:30황진중 -
메디쎄이, 환자맞춤형 인공 턱뼈 美특허 취득[데일리팜=황진중 기자] 동화약품 자회사 메디쎄이는 3D 프린팅으로 제작하는 환자맞춤형 인공 턱뼈 제조 기술이 미국 특허청에 등록됐다고 25일 밝혔다. 미국 특허로 등록된 '하악골 결손 부위에 삽입되는 환자맞춤형 하악골 임플란트'는 사고나 구강암 등 영향으로 아래턱뼈가 결손된 환자에게 맞춤형 인공턱뼈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이다. 개인맞춤형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상대적으로 손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공턱뼈에 치아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도 있다. 한종현 메디쎄이 대표이사는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인체의 다양한 뼈를 재건하는 인공 뼈 개발에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이번 미국 특허 취득은 다년간 진행한 연구개발 결과물 중 하나"라고 말했다.2023-05-25 09:51:16황진중 -
대웅·한올, 파킨슨 신약개발 전문 美뉴론과 협력[데일리팜=황진중 기자] 대웅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는 보스턴에 있는 바이오기업 뉴론과 파킨슨병 등 신경퇴행성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R&D)에 돌입하면서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뉴론은 파킨슨병 등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를 연구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이다. 파킨슨병 분야의 권위자인 김광수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와 김덕중 박사가 공동 설립했다. ICU메디컬 최고경영자를 역임한 조지 로페즈가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다. 대웅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2021년 시리즈A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웅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는 뉴론에서 개발 중인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ATH-399A'를 비롯해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파킨슨병은 뇌와 근육 사이의 신호를 연결시켜주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부족해 발생하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전신 떨림, 근육 경직, 보행장애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아직 파킨슨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약은 없다. 뉴론의 신약 후보물질인 'ATH-399A'는 도파민 신경세포를 보호해 파킨슨병을 완화시키는 기전이다. 체내 도파민 생성을 조절하는 단백질 인자인 'Nurr1'을 활성화해 체내 도파민 수치를 높인다. 또 염증으로 인한 신경세포 파괴를 막아 증상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뉴론은 올해 안에 ATH-399A를 임상 1상시험에 진입시킬 계획이다. 대웅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 뉴론은 파킨슨병 신약 후보물질 R&D에 속도를 내면서 적응증 확대를 위한 가능성을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2023-05-25 09:37:28황진중 -
신신제약, 알보젠코리아 OTC 2종 공급 계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신신제약은 알보젠코리아의 토푸렉실®플러스시럽과 세나서트®2밀리그람질정에 대한 제품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는 2025년까지 3년간 해당 제품에 대한 독점 판매권을 갖게 됐다. 감기의 제증상(기침, 가래, 인후통, 오한, 발열, 두통, 관절통, 근육통)의 완화 시럽제 토푸렉실®플러스시럽과 세균성 질증 치료제인 세나서트®2밀리그람 질정은 일반의약품이다. 두 제품 모두 기존에는 도매 경로로만 약국에 유통됐으나 이번 계약을 통해 처음으로 소매 직거래까지 유통 경로가 확대됐다. 신신제약은 '신신파스 아렉스, 신신물파스, 티눈고' 등 다수 일반의약품 1위 브랜드 육성 경험이 있다. 여기에 영업 조직 및 약 1만 처의 약국 유통망을 바탕으로 알보젠코리아 제품의 유통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예정이다. 이병기 신신제약 대표는 "회사는 약국과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뛰어난 품질의 일반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왔다. 알보젠코리아의 훌륭한 제품이 더 많은 분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해 양사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신제약은 64년 역사의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양한 타 제약사의 일반의약품에 대한 공급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의 화이투벤 시리즈를 포함한 3개 브랜드 11개 제품에 대한 독점 판매권을 갖고 있다. 미야리산제약의 '미야리산U', HK이노엔 '헛개 컨디션', 비보존제약 '라라올라액' 등도 코마케팅 경험이 있다.2023-05-25 09:06:22이석준 -
기준치 7배 더 엄격...자누비아 제네릭 불순물 관리 비상[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보건당국이 당뇨치료제 ‘자누비아’의 불순물 관리 기준을 새롭게 마련했다. 자누비아 제네릭 발매를 앞두고 신규 설정된 기준치 이내 제품만 출하하도록 제약사들에 당부했다. 자누비아 불순물 제품 회수 당시 적용한 한시적 허용기준보다 7배 가량 엄격한 기준을 제시해 제약사들의 품질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제약사들에 ‘시타글립틴’ 함유 의약품의 니트로사민류 불순물 정보와 안전조치를 지시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식약처는 시타글립틴의 첨가제 중 니트로화제로 인해 완제의약품 제조공정이나 보관과정에서 불순물 NTTP가 발생한다고 판단했다. 시타글립틴 제조과정에서 불순물이 발생하는 화학구조를 지니고 있다는 의미다. 식약처는 시타글립틴 NTTP의 1일 섭취 허용량을 37ng으로 제시하고 제약사들에 안전조치를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식약처는 “불순물 NTTP 시험·검사를 실시해 1일 섭취허용량(37ng/일) 이내 제품만 출하하고, 시험결과 불순물이 검출되는 경우 검출 수준에 따른 단계별 조치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식약처는 제약사들에 시타글립틴 완제의약품의 사용기간 동안 NTTP가 허용기준의 30% 이하로 관리할 수 있도록 안정성 시험을 실시하도록 주문했다. 기준을 초과하거나 초과가 우려되는 경우 식약처에 즉시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시타글립틴은 DPP-4 억제계열 당뇨치료제로 MSD의 자누비아가 오리지널 의약품이다. 최근 종근당이 자누비아의 국내 판권을 인수했다. 오는 9월 자누비아의 특허만료 이후 국내 제약사들이 제네릭 발매를 앞두고 있다. 식약처가 자누비아 제네릭 출하 전에 불순물 관리기준을 제시하고 사전 점검에 나선 셈이다. 자누비아의 불순물 위험성은 지난해 불거졌다. 유럽의약품청(EMA)은 지난해 8월 자누비아에 대해 새로운 NTTP 불순물 검출 가능성을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당시 MSD가 불순물 분석을 실시한 결과 NTTP가 발견됐지만 기준치 이상 검출되지 않아 회수 조치로 이어지지 않았다. 국내에서는 지난 3월 한국MSD가 ‘자누비아50mg’ 2개 제조번호(U010253, U012914)에 대해 자진회수를 진행했다. 당시 한국MSD 측은 “자누비아에서 검출된 NTTP 수치는 한시적 출하허용기준(최대 246.7ng/일)을 근소하게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했다. 식약처가 자누비아의 한시적 출하 허용기준을 246.7ng/일로 제시했는데, 자누비아가 이 기준치를 상회하면서 자진회수를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식약처가 설정한 시타글립틴 불순물 기준치는 37ng/일로 자누비아 회수 당시 적용한 한시적 출하 허용기준의 7분의 1 수준이다. 한시적 출하 허용기준보다 7배 가량 엄격한 기준을 설정했다는 의미다. 만약 자누비아의 회수 제품이 한시적 출하 허용기준 수준의 NTTP가 검출됐다면 식약처가 설정한 기준보다 7배 가량 초과했다는 얘기가 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한시적 허용기준은 해당 의약품이 공급중단이 우려될 때 적용되는 기준”이라면서 “자누비아 제네릭이 발매되면 특정 제품의 문제로 공급중단이 발생하지 않아 원칙에 따라 불순물 기준치를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자누비아 제네릭이 쏟아지면 일부 제품에서 불순물 문제가 불거지더라도 약물 수급에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다른 의약품과 동일한 기준으로 시타글립틴의 NTTP 기준치를 설정했다는 의미다. 상당수 제약사들은 한시적 출하 허용기준을 토대로 시타글립틴 NTTP 품질관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식약처가 제시한 기준치가 한시적 허용기준보다 7배 강화되면서 제약사들은 더욱 엄격한 기준에 따라 NTTP 점검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시타글립틴제제가 사용기간 내 허용 기준의 30% 이내로 불순물이 관리돼야 하기 때문에 제약사들은 품질관리 기준이 지나치게 까다로워졌다는 하소연을 내놓는다. 일부 업체는 식약처가 자체 설정 기준보다 더 엄격한 기준치를 제시하면서 불순물 품질관리 계획 조정에 착수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제약사 100곳이 시타글립틴 함유 의약품은 715개 품목 허가받았고 발매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시타글립틴 성분 함유 의약품은 지난해 총 1094억원의 외래 처방금액을 합작했다. 자누비아와 자누메트가 각각 405억원, 689억원을 올렸다. 자누비아가 대형 시장을 형성하고 있어 국내 제약사들이 제네릭 시장에 무차별적으로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 만약 시타글립틴 불순물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제품이 속출하면 제약업계 전반에 걸쳐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기준을 설정해 시타글립틴의 불순물 품질관리를 진행 중인데 식약처가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제시하면서 발매 전 품질관리에 비상이 걸렸다“고 토로했다.2023-05-25 06:20:20천승현 -
97% 예방 대상포진백신 싱그릭스 3개월만에 29% 점유[데일리팜=정새임 기자] GSK의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가 첫 분기 시장 점유율 29%를 기록했다. 출시 3개월 만에 MSD '조스타박스'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국내 제약사와 손잡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는 평가다. 25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 대상포진 백신 시장 규모는 219억원으로 전년 동기 89억원 대비 147% 확대했다. 코로나19로 하향곡선을 그리던 대상포진 시장이 올해를 기점으로 상승세에 올랐다. 국내 판매되는 대상포진 백신은 스카이조스터·조스타박스·싱그릭스 3종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한 싱그릭스의 약진이 돋보였다. 올해 1분기 싱그릭스 매출액은 63억원으로 집계됐다. 싱그릭스 매출은 작년 4분기부터 잡혔지만, 12월 중순부터 접종된 점을 감안하면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한 시기는 올해 1분기라 볼 수 있다. 싱그릭스는 첫 분기 만에 MSD '조스타박스'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국내 대상포진 백신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9%에 달했다. 반면 조스타박스 매출은 전년도 1분기와 비슷한 60억원에 그쳤다. 판매 제품 수로는 조스타박스가 더 많지만 싱그릭스는 고가 전략으로 단숨에 매출 규모를 앞질렀다. 이와 함께 SK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조스터'도 전년보다 152% 상승한 95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확대에 기여했다. 싱그릭스는 GSK가 지난해 12월 야심차게 내놓은 대상포진 백신이다. GSK는 작년 GC녹십자와 광동제약을 국내 파트너사로 선정하고 시장 점령에 나섰다. 싱그릭스가 등장하면 코로나19로 하향곡선을 그리던 대상포진 백신 시장이 반등하리란 기대가 높았다. 출시 6개월이 지난 현재 싱그릭스는 국내 7000여개 개원가와 200개 이상 종합병원에 랜딩하며 접종 영역을 크게 넓혔다. 회사 내에서는 첫 분기 매출 63억원으로 초기 설정한 목표치를 상회 달성했다고 보고 있다. 싱그릭스의 가장 큰 장점은 강력한 대상포진 예방 효과다.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ZOE-50) 결과 3.2년 추적관찰에서 97.2%의 방어율을 입증했고, 70세 이상(ZOE-70)에서는 3.7년 추적관찰 결과 89.8% 효능을 보였다. 조스타박스가 50세 이상 환자에서 5%, 70세 이상에서 41% 방어율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월등한 수치다. 스카이조스터는 조스타박스와 유사한 수준이다. 또한 싱그릭스는 만 18세 이상의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한 5건의 임상시험을 통해서도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이를 근거로 일반인 대비 대상포진 위험이 높은 자가조혈모세포이식자, 고형암, 혈액암, 고형장기 이식 환자 등 면역저하자에서도 싱그릭스 접종이 가능하다. 압도적으로 높은 예방효과와 유일한 사백신으로 면역저하자도 접종할 수 있다는 차별점이 싱그릭스의 빠른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싱그릭스 발매 초기에는 기존 백신보다 높은 가격으로 시장의 우려를 산 바 있다. 총 2회 접종하는 싱그릭스 접종가는 50~60만원 선으로 책정돼 있다. 이는 15~20만원 수준인 기존 백신보다 2배 이상 높은 가격대다. 이 때문에 아직까지 개원가보다 종합병원에서 활용도가 더 높은 편이다. 점차 소비자가 느끼는 가격부담이 낮아짐에 따라 일선 병·의원에서 싱그릭스 접종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란 기대다. GSK 관계자는 "싱그릭스는 임상에서 우월함을 갖고 있고 이를 근거로 이미 생백신이 출시됐던 미국, 캐나다, 벨기에 시장에서도 싱그릭스가 높은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며 "싱그릭스가 안정적으로 국내 시장에 안착해 의료진과 대상포진 질환 위험이 있는 분들께 대상포진의 질병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2023-05-25 06:18:26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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