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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엔·대웅, P-CAB 신약 해외 영토확장 경쟁 본격화[데일리팜=김진구 기자] HK이노엔과 대웅제약이 P-CAB(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의 해외 영토 확장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HK이노엔은 현재까지 기술수출·완제수출을 포함해 35개국에 진출했으며, 2028년까지 해외 100개국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11개국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태로, 2025년까지 해외 30개국 품목허가 신청과 20개국 발매를 목표로 제시했다. ◆케이캡 35개국 기술·완제수출 계약…중국·필리핀에선 제품 발매 HK이노엔은 지난 26일 브라질 제약사 유로파마와 ‘케이캡(테고프라잔)’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HK이노엔은 유로파마에 케이캡의 제조 기술을 이전하고, 유로파마는 브라질에서 케이캡 개발·판매를 맡는 내용이다. HK이노엔은 계약금과 함께 허가·출시 등 단계별 기술료를 수령하고, 매출에 따라 로열티를 받는다. 같은 날 대웅제약도 ‘펙수클루(펙수프라잔)’의 해외 진출 보도자료를 냈다. 대웅제약은 사우디아라비아에 펙수클루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향후 대웅제약은 사우디를 교두보로 중동 6개국으로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약업계에선 같은 계열 약물인 케이캡과 펙수클루의 해외 진출 경쟁이 올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까진 국내 시장에 먼저 발매된 케이캡이 한 발 앞선 양상이다. HK이노엔은 27일 기준 케이캡이 총 35개국에 진출했다고 설명한다. 지난해 5월엔 중국에서 ‘타이신짠’이란 이름으로 판매를 개시했다. 중국의 경우 지난 18일 급여 문턱도 넘었다. 올해 중국에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필리핀에서도 제품을 발매한 상태다. 몽골과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에선 허가가 완료된 상태로 발매를 앞두고 있다. 태국, 베트남, 멕시코, 페루에는 품목허가를 신청해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다. 이밖에 말레이시아,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벨라루스 등 23개국에서 허가 신청을 앞두고 막바지 서류 작업이 한창이다. 미국·캐나다 허가 시점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HK이노엔은 지난해 10월부터 미국·캐나다에서 임상3상에 돌입했다. 장기적으로는 미국·캐나다를 포함해 2028년까지 100개국에 진출한다는 게 HK이노엔의 계획이다. ◆펙수클루, 11개국 허가신청…연내 중국에 NDA 제출 계획 대웅제약도 펙수클루의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의 품목허가 신청 국가를 11곳으로 확대했다. 기존에 대웅제약은 멕시코·브라질 등 중남미 6개국과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 4개국에 펙수클루의 품목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이 가운데 필리핀에선 지난해 11월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여기에 이번 사우디 품목허가 신청을 통해 향후 중동의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으로 진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중동시장의 경우 사우디 품목허가 여부에 따라 나머지 GCC 5개국 진출이 비교적 수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웅제약은 올해 중국 진출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안에 중국에 품목허가를 신청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대웅제약은 중국을 포함해 2025년까지 30개국에 품목허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20개국에선 제품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중국·미국 등 15개국과 약 1조2000억원 규모로 펙수클루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현지지사 법인을 보유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4개국(베트남·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을 합치면 현재까지 총 19개국에 진출한 상황이다. 미국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4월 펙수클루의 미국 임상1상을 완료했다. 작년 7월엔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 3만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을 시작했다. 임상 완료 시점은 올해 말까지로 예상했다. 케이캡과 펙수클루는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기전이 유사하다. 국내 시장엔 케이캡이 먼저 발매됐다. HK이노엔의 전신인 CJ헬스케어는 2019년 3월 케이캡을 발매했다. 발매 3년차인 2021년 국내 처방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엔 1251억원으로 처방실적이 더욱 늘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7월 펙수클루를 국내 발매했다. 발매 후 빠르게 처방실적을 늘리고 있다. 발매 6개월 만에 118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2023-01-27 06:20:51김진구 -
효능논란·무더기 철수에도…콜린알포 또 처방액 신기록[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뇌기능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콜린제제)가 처방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지속했다. 효능 논란에 따른 소송 이슈, 재평가 포기 제품의 무더기 철수 등의 악재에도 역대 최대 규모의 처방금액을 나타냈다. 분기 처방 실적도 9분기만에 신기록을 경신했다. 중견·중소제약사들을 중심으로 시장 철수 제품을 대체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27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콜린제제의 외래 처방금액은 5261억원으로 전년대비 4.8% 증가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콜린제제의 처방액은 2017년 2483억원에서 5년 간 2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매년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분기별 처방액을 보면 지난해 4분기 콜린제제는 140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했다. 지난 2019년 3분기에 올린 종전 신기록 1343억원을 9분기만에 넘어서며 역대 최대 규모를 실현했다. 콜린제제는 최근 효능 논란에 따른 임상재평가, 급여 축소, 환수 협상 등의 악재를 겪고 있는데도 여전히 처방 시장에서 초강세를 이어갔다. 콜린제제는 효능 논란이 불거지자 안전성과 유효성 검증을 위한 임상재평가가 진행 중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0년 6월 콜린제제 보유 업체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자료 제출을 요구했고 제약사 57곳이 재평가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콜린제제는 효능 논란에 이어 급여축소 위기에 놓인 상태다. 보건복지부는 2020년 8월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환자가 콜린제제를 사용할 경우 약값 부담률은 30%에서 80%로 올라가는 내용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 개정고시를 발령했다. 이에 대해 제약사들은 고시 취소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해 1심에서 패소했다. 다만 제약사들이 청구한 집행정지가 인용되면서 급여 축소 시행은 보류 중이다. 콜린제제는 환수 협상 계약 타결의 첫 대상이다. 2020년 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콜린제제를 보유한 업체들에 '임상시험에 실패할 경우 처방액을 반환하라‘는 내용의 요양급여계약을 명령했다. 협상 명령 8개월만에 제약사들은 콜린제제의 재평가 임상 실패로 최종적으로 적응증이 삭제될 경우 임상시험 계획서를 승인받은 날부터 삭제일까지 처방액의 20%를 건보공단에 돌려주겠다고 합의했다. 제약사들은 2개 그룹으로 나눠 콜린제제의 환수협상이 부당하다는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해 1심에서 모두 패소했다. 주요 제품의 지난해 처방액을 보면 시장 선두 제품 대웅바이오의 글리아타민과 종근당의 종근당글리아티린은 지난해 각각 1156억원, 974억원을 기록하며 견고한 시장 입지를 과시했다. 대웅바이오와 종근당을 비롯해 한국프라임제약, 대원제약, 알리코제약, 유한양행, 제일약품, 동구바이오제약, 이에치엘비제약, 한국휴텍스제약 등 10개 업체가 지난해 콜린제제 시장에서 100억원 이상의 처방액을 올렸다. 콜린제제는 기허가 제품 중 절반 이상이 재평가를 포기하며 시장에서 철수했는데도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점이 이채로운 현상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 허가받은 이력이 있는 콜린제제는 총 278개 품목으로 집계됐다. 이중 134개 품목이 허가 취하나 취소 등의 이유로 시장에서 철수했다. 당초 식약처는 총 134개사를 대상으로 콜린제제의 임상재평가를 지시했는데 77개사가 재평가를 포기하면서 무더기 시장 철수가 발생했다. 한국프라임제약, 알리코제약, 제일약품, 동구바이오제약, 에이치엘비제약, 코스맥스파마, 안국약품 등 중견·중소제약사들이 최근 콜린제제 시장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냈다. 한국프라임제약의 그리아는 지난해 처방액이 290억원으로 전년보다 17.5% 늘었다. 2020년 181억원에서 2년새 60.1% 확대됐다. 알리코제약의 콜리아틴은 작년 처방액이 180억원으로 전년보다 30.4% 늘었다. 2년 전보다 74.2% 증가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의 글리포스는 2020년 처방실적이 36억원에 불과했지만 2021년 109억원, 지난해 148억원으로 치솟았다. 글리포스는 2년새 처방실적이 4배 이상 확대됐다. 제일약품의 글리틴은 2021년 처방액 120억원에서 1년만에 161억원으로 25.7% 늘었다. 에이치엘비제약의 글리티아는 2020년 22억원에서 지난해에는 129억원으로 2년새 6배 가량 팽창했다. 코스맥스파마의 콜린맥스는 2021년 1분기부터 처방액이 발생하기 시작했는데 지난해 87억원으로 상승했다. 안국약품의 카노아는 2020년 처방액이 11억원에 그쳤는데 2년 만에 68억원으로 6배 이상 상승했다. 시장에서 사라진 제품의 콜린제제의 빈 자리를 다른 제품이 대체하면서 단기간에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제품들이 속출한 셈이다. 영업대행업체(CSO)를 활용하는 업체들이 시장에서 철수한 콜린제제의 처방을 다른 제약사의 제품으로 전환하면서 반사이익을 본 것이라는 진단도 나온다.2023-01-27 06:20:22천승현 -
제약 연합유통에 도매 가세…내부갈등 비화할까[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중소·중견 제약사들이 추진 중인 의약품 직거래에 일부 의약품 유통업체도 합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엔 제약사 직거래를 불편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집행부 임원이 이끄는 업체도 포함돼 내부 비판이 제기됐다. 2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10개 제약사가 출자해 세운 공동 물류회사 '피코이노베이션'이 만든 제약사 직거래 쇼핑몰 '피코몰'에 3곳의 의약품 유통업체가 입점했다. 3곳 중 2곳은 의약품유통협회 회원사다. 특히 이 중 한 곳의 대표는 현재 협회 집행부에 몸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코몰은 피코이노베이션이 추진하는 제약사 직거래 쇼핑몰이다. 의약품 유통업체에 지불하는 물류·유통 비용을 줄이기 위해 한국제약협동조합을 주축으로 중소·중견 제약사들이 피코이노베이션을 세워 공동물류센터를 설립하고 의약품을 직접 배송키로 했다. 경기 평택 드림산업단지 내 설립된 1차 센터는 올해 1월 문을 열었다. 동구바이오제약, 안국약품, 국제약품, 대우제약, 에이치엘비제약, 한국파마 등 13곳 제약사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1차 물류센터에 입점한 10여개 제약사들은 순차적으로 피코몰에도 입점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약사들이 직접 배송을 실시하면 의약품 유통업체에 지급하는 유통 마진을 아낄 수 있다는 계산이다. 업계 내에서는 "제약협동조합 소속 중소·중견 제약사들을 모두 피코몰에 합류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말도 나온다. 피코몰은 약국 고객들이 다양한 의약품을 주문할 수 있도록 제약사뿐만 아니라 의약품 유통업체도 참여하도록 했다. 피코몰에 입점한 의약품 유통업체는 피코이노베이션에 참여하지 않는 제약사들의 제품을 취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의약품유통협회가 피코몰의 등장을 불편해 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수 제약사들이 직배송을 실시해 유통업체와 거래를 끊거나 축소하면 의약품 유통 업계에 미치는 타격은 상당할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의약품유통협회는 피코몰의 움직임을 예의주시 하며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 고위 관계자는 "이전까지는 부족한 물류공간을 공동 센터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이해해 별다른 입장을 취하지 않았지만, 직접 유통은 제약사와 유통업체 간 상생을 깨는 일로 심각한 문제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상황에서 의약품유통협회 집행부 임원이 이끄는 업체가 피코몰에 입점했다는 사실을 두고 협회 내부에서 불편한 시선이 나오고 있다. 의약품 유통업체의 피코몰 합류는 자사 매출을 올리기 위한 선택이므로 협회가 관여할 사항은 아니다. 하지만 대표이사가 협회 집행부 임원 타이틀을 달고 있는 상황에서 피코몰에 입점한 것은 부적절한 행보라는 의견이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회사 성장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 하더라도 협회가 강경한 대응을 논의하는 상황을 안다면 최소 협회 임원직은 내려놓았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의약품 유통 마진을 축소하기 위해 설립된 피코이노베이션에 의약품 유통업체가 참여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의약품 유통 업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피코이노베이션을 의약품 유통업체가 스스로 몸집 키워주는 모양새"라고 말했다.2023-01-27 06:19:19정새임 -
잠잠했던 바이오 천식치료제 3종, 올해 급여 문턱 넘을까[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천식 바이오 신약 3종이 올해 보험급여 목록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GSK '누칼라(메폴리주맙)', 한독테바 '싱케어(레슬리주맙)',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파센라(벤라리주맙)' 등 중증 천식치료제들이 급여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들 약제는 인터루킨(IL)-5 길항제로 천식 유발에 관여하는 백혈구의 일종인 호산구 수치를 감소시키는 기전을 갖고 있다. 기존에 없었던 유효한 치료옵션으로 허가 당시 관심을 받았다. 3개 신약은 모두 국내 허가된 지 최소 3년이 넘었다. 하지만 2020년 한국노바티스의 '졸레어(오말리주맙)'의 급여 진입 이후 지난해까지 별다른 움직임 없이 비급여 상태로 머물러 왔다. 당시 등재 절차를 진행하기엔 정부와 약가에 대한 의견차를 좁히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난 연말 GSK, 테바, 아스트라제네카는 거의 동시에 다시 등재 논의를 시작했다. 저마다의 사정이 다른 상황에서 이들 제약사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비용화과성 논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을지 지켜볼 부분이다. 한편 천식 관리의 주된 목적 중 하나는 천식 악화에 대한 위험을 줄이는 것이다. 누칼라, 싱케어, 파센라는 호산구의 표면에 발현돼 있는 인터루킨-5 수용체(IL-5Rα)와 직접적으로 결합하여 세포 자멸을 유도하는 기전의 항IL-5제제로, 천식의 악화를 줄이고 폐 기능을 향상시키는 효능을 입증했다.2023-01-27 06:00:49어윤호 -
JW세리악, 북미 전진기지…"오픈 이노베이션 강화"[데일리팜=노병철 기자] JW그룹이 2023년 전략 목표를 글로벌 경영과 오픈이노베이션으로 설정하고, 북미지역 네트워크 강화와 신약 후보물질 라이선스 아웃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JW그룹은 최근 글로벌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전진기지인 JW Theriac(이하 JW세리악)의 사무실을 미국 보스턴 케임브리지혁신센터(CIC)로 이전하고 연구개발 프로세스를 확장하고 있다. JW세리악은 화학유전체학 전문 연구소로 지난 2001년 미국 시애틀에 설립된 이후 Wnt 신호전달경로 타깃 혁신신약 연구를 진행해왔다. 2018년에는 세계 최고의 생의학연구소 중 하나로 꼽히는 스크립스(Scripps)연구소 등이 위치한 샌디에이고로 이전해 JW그룹의 글로벌 R&D 오픈 이노베이션 거점 임무를 수행해왔다. JW세리악이 보스턴으로 이전하는 이유는 인재, 기관, 자본 등 인프라 삼박자를 모두 고르게 갖췄기 때문이다. 보스턴에는 하버드, 매사추세츠공대(MIT) 등 유수의 대학과 GSK, 화이자, 머크 등 글로벌 빅파마 등 약 2000개의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이 밀집해있다. 특히 신약 개발을 위해 필요한 병원-투자자-학계-임상수탁기관(CRO)-위탁생산개발기관(CDMO) 네트워크 인프라를 모두 갖추고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을 비롯한 벤처캐피털(VC)의 투자금액만 30억 달러(3조7000억원)를 상회한다. 그만큼 글로벌 시장 진출 또는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 진행이나 글로벌 제약사와의 오픈 이노베이션 추진 등이 용이하다. JW세리악이 이전한 CIC는 보스턴 내에서도 바이오헬스 산업 네트워크 1번지로 불린다. MIT 캠퍼스에 인접해 있으며 CIC에 입주한 기업 중 30% 이상이 제약·바이오텍으로 추산된다. JW세리악뿐만 아니라 국내 다수의 제약사도 입주해 현지 임상 개발, 오픈 이노베이션 등의 비즈니스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도 CIC 내에 한국바이오혁신센터를 개소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JW그룹은 2022년 10월 미국 케이스웨스턴 리저브대학교에서 큐어에이아이 테라퓨틱스와 인공지능 기반의 혁신 항암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계약을 체결했다. JW그룹은 JW세리악의 보스턴 이전을 계기로 글로벌 R&D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JW세리악을 통해 현지 제약바이오 사업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한편 비임상 및 임상 중개연구, 기술이전 모색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시장 정보를 수집하는 한편 새로운 투자처도 발굴한다. 자체 기술력으로 구축한 R&D 플랫폼 주얼리(JWELRY)와 클로버(CLOVER)를 기반으로 국내 산-학-연-병 협업을 진행해온 JW그룹은 최근 오픈 이노베이션 대상을 해외로 확대하고 있다. 2022년 10월에는 미국 바이오 벤처기업 큐어에이아이 테라퓨틱스와 인공지능(AI) 기반의 혁신 항암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JW중외제약은 큐어에이아이와 함께 면역항암제 저항성 고형암 환자를 타깃으로 하는 새로운 저분자 항암신약 과제를 발굴하고 개발 중인 항암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중개임상 전략도 수립하고 있다. 또 JW신약의 연구법인인 JW크레아젠은 큐어에이아이와 고형암 치료용 신규 키메릭항원수용체(CAR)-NK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을 도출한다. 지난 7월부터는 미국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최대 벤처캐피탈(VC)로 알려진 아치벤처파트너스와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 파트너 발굴도 진행하고 있다.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VC와 협업 파트너 모색을 위해 손을 잡은 것은 국내 제약사 최초 사례다. 자체 플랫폼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혁신신약 개발 협업 모델 구축을 지향하는 JW그룹은 JW세리악의 보스턴 이전을 계기로 글로벌 R&D 성과 창출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2023-01-27 06:00:29노병철 -
로하스메디, 지속형 탈모주사제 전용 생산라인 확보[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엘바이오사이언스와 보란파마가 '두타스테리드 지속형 주사제' 의약품 생산을 위한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엘바이오사이언스는 로하스메디 연구개발 회사다. 보란파마는 생물학적제제와 유전자치료제, 항체치료제 등 다양한 바이오의약품과 무균 주사제 개발 및 생산에 적합한 최신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문 위탁생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공동으로 '두타스테리드 지속형 주사제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해 임상 및 완제의약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탈모주사제 연구개발에 이어 생산 및 유통까지 모든 공정을 확보하게 된다. 박상수 엘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국내 두타스테리드 지속형 주사제 전용 생산라인 확보가 어려웠으나 보란파마와의 협업으로 제품 개발 성공에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숙 보란파마 대표는 "엘바이오사이언스와 보란파마가 의약품 생산협약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하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도전도 가능할 것이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단순한 생산을 넘어서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로 폭넓은 논의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3-01-27 05:50:00이석준 -
안국문화재단, AG갤러리 신년 테마기획전 열어[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안국문화재단은 안국약품 대림동 본사내 AG갤러리에서 2월 28일까지 신년 테미기획전으로 묘한 감수성 전(展)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안국약품이 후원하고 안국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AG갤러리에서 매년 신년을 계획하고 테마를 정해 알리는 신년 테마기획전이며, 이번 전시는 한국화를 중심으로 작업하는 작가들의 경험과 내밀한 감정의 시선으로 동시대를 느끼고 읽어갈 수 있는 묘한 분위기를 전한다. 전시 참여 작가인 박춘화 작가는 현실 속에서 느껴지는 공허함과 의도하지 않은 상황에서 오는 불안한 감정들을 회화의 세계로 각인하여 익숙하게 만들어 새로운 심리의 결을 완성해 간다. 마치 꿈속에서 느껴지는 초현실적인 정황을 가시화시켜 현실을 정면으로 직시할 수 있는 내면의 힘을 떠받치는 듯한 이미지들로 말이다. 펜스라는 작업은 울타리 속에 감추어진 무지막지한 흙더미의 실체가 가끔 보이지 않는 내면의 부담으로 느껴지지만 다시 생각해 보면 어떠한 가능의 시작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함축하고 있다. 오윤화 작가는 자신의 분신을 화면 속에 등장시켜 몽환적인 분위기의 풍경 속에 녹여낸다. 흐름과 퇴적이라는 상상 속의 숲 속에서 명상하는 듯한 자아의 분신모습 속에서 현실에 적응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투영하고 있다. 작가는 “평범한 공간을 초현실적인 공간으로 만들거나, 상반되는 이미지를 함께 배치해 긴장감을 주어 이면과 양면성이라는 주제를 표현한다. 공간과 이미지를 비틀고 변화시키는 작업이 사람들로 하여금 화면에 들어있는 서사를 읽고 자신만의 이야기로 풀어낼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국문화재단 관계자는 “무한한 시간 속에 유한한 존재로 살아가는 인간의 남겨질 수 있는 것들에 대하여 담담하고 잔잔한 화면으로 각자 ‘나’의 존재에 대해 우리의 삶에 대해 고찰해보고자 한다. 펜데믹 속에서 인간이 가지고 있던 내면의 모습을 끄집어내 예술로 승화시켜 치유의 힘으로 만들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2023-01-26 12:14:53노병철 -
미·중·유럽 이어 호주까지…K-보툴리눔 글로벌 진출 확대[데일리팜=황진중 기자] 대웅제약과 휴젤, 메디톡스가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대웅제약 '나보타' 수출 증가세가 가파르다. 나보타는 지난해 누적 수출액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휴젤은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에 이어 '보툴렉스'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메디톡스는 중동과 유럽 등을 공략할 거점으로 두바이에 보툴리눔 톡신 생산 기지를 구축할 방침이다.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개발도 순항 중이다. ◆대웅 나보타 호주 진출 성공...수출 부문 고성장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자사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수출명 누시바)가 최근 호주에서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전날 밝혔다. 대웅제약 나보타 미용 적응증 파트너사 에볼루스가 호주 현지 유통과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 나보타는 누시바라는 이름으로 올해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에 호주에 출시될 전망이다. 호주는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 10위권 안에 드는 대형 시장 중 하나다. 지난해 기준 시장 규모는 1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비외과적 시술 중 보툴리눔 톡신 비중이 41%를 차지하고 있다. 1인당 시술 비용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으로 알려졌다. 대웅제약은 이번에 호주에서 나보타 품목허가를 받으면서 전 세계 61개국에서 허가를 취득했다. 향후 100개국 이상에서 허가를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9월 영국에 나보타를 출시하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인 유럽에 진출했다.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도 나보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미용성형 시장이 발달한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지역에서도 고순도 톡신 장점이 알려지면서 매출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영국을 시작으로 독일, 오스트리아 등 시장성이 높은 유럽 국가들에 진출하고 해외 의료진 대상 마케팅과 교육을 활성화하는 등 해외 매출과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나보타 수출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1년 나보타 분기별 수출 추이는 1분기 79억원을 시작으로 2분기 142억원, 3분기 142억원, 4분기 129억원이다. 지난해 들어서는 1분기 수출액 228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89% 성장했다. 2분기와 3분기에도 각각 292억원, 326억원 규모를 나타내면서 전년 동기 대비 고성장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나보타 누적 수출액은 846억원이다. 성장세를 유지할 시 연간 수출액은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보타는 미용 분야 뿐만 아니라 치료 분야로도 적응증을 넓힐 전망이다. 대웅제약 치료 분야 파트너사 이온바이오파마는 지난해 9월 경부근긴장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2상에서 긍정적인 탑라인 데이터를 확보했다. 만성·삽화성 편두통 적응증 2상 탑라인 결과는 올해 3분기에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휴젤 보툴렉스 글로벌 진출 확대 가속화 휴젤은 지난해 영국 등 유럽 주요 11개국과 캐나다, 호주 등에서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영국은 유럽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주요 5개국 중 가장 큰 시장이다. 지난해 기준 영국 미용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12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오는 2025년까지 15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술 경험률은 7~10%에 이른다. 유럽에서 시술이 가장 활성화된 시장 중 하나로 꼽힌다. 유럽 파트너사는 오스트리아에 있는 에스테틱 전문 제약사 크로마다. 캐나다 마케팅은 휴젤 에스테틱스 캐나다가 담당하고 있다. 이는 휴젤 미국 법인 휴젤 아메리카의 자회사다. 휴젤 아메리카는 크로마 캐나다를 인수해 휴젤 에스테틱스 캐나다로 재편했다. 보툴렉스는 지난 2020년 국산 보툴리눔 톡신 중 최초로 중국에서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중국 사환제약이 5년간 현지 시장 유통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중국 현지 법인도 구축했다.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하는 것에 더해 법인 내 트레이닝 센터를 설립해 중국 의료인에게 보툴리눔 톡신 학술 교육과 에스테틱 콘텐츠 등을 제공하고 있다. 보툴렉스는 브라질과 대만, 태국 등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휴젤이 세운 목표 매출 대비 초과 매출액을 달성했다. 휴젤은 현지에서 학술 심포지엄 개최 등을 통해 현지 주요 의료인(KOL)과 접점을 넓히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 시술 교육을 제공하는 '레티보 아카데미'를 활용해 의료인 대상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휴젤은 세계 최대 규모 보툴리눔 톡신 시장 미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보완요구서한을 받은 후 보툴렉스 품목허가를 재신청했다. 서류 제출 후 허가 획득까지 6개월가량이 소요되는 만큼 오는 4월 중 미국 허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현지 영업과 마케팅 등은 휴젤 아메리카가 담당할 전망이다. ◆메디톡스 중동 생산거점 구축...무슬림 시장·유럽 진출 교두보 메디톡스는 대만과 멕시코,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30여개국에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를 수출하고 있다. 두바이에 생산시설을 건립해 중동과 유럽 보툴리눔 톡신 시장 거점으로 삼을 예정이다. 두바이 보툴리눔 톡신 완제품 공장 건립은 국내사가 해외에 보툴리눔 톡신 생산시설을 구축한 최초 사례가 될 전망이다. 메디톡스는 두바이 현지에 자체 개발한 비동물성 액상 톡신 제제 'MT10109L' 등을 생산하는 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할랄 인증도 확보해 전 세계 무슬림 시장과 중동, 유럽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메디톡스는 두바이 보툴리눔 톡신 완제품 생산시설 건립을 위해 두바이 국영 기업 테콤 그룹이 소유한 두바이사이언스파크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구체적인 협의에 착수했고 논의를 마무리할 시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메디톡스는 미국과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신제형 톡신 제제 MT10109L의 미국 임상 3상 데이터를 분석 중이다. 올해 FDA에 품목허가신청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개발도 순항 중이다. 메디톡스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뉴럭스를 개발 중이다. 지난해 5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신청을 완료했다. 뉴럭스는 개선된 최신 공정을 적용해 불순물에 의한 오염 가능성을 낮춘 제품이다. 균주 배양 과정에서 비동물성 배지를 사용하고 화학물질 처리 과정을 원천 배제해 독소 단백질의 변형을 최소화한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으로 안정성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2023-01-26 12:12:25황진중 -
다시 찾아온 독감…타미플루 시장 100억대 부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코로나19 확산 이후 사실상 소멸했던 독감(인플루엔자) 치료제 시장이 3년 만에 부활했다. 독감 유행으로 환자들이 폭증하면서 분기 처방액 1억원 미만에서 100억원으로 급등했다. 26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오셀타미비르 성분 원외처방액은 1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오셀타미비르는 독감 치료제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성분으로 오리지널 제품은 로슈의 '타미플루'다. 분기 처방액 100억원을 기록한 것은 2018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품목별로는 한국로슈의 '타미플루'가 60억원으로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한미약품의 '한미플루'가 17억원을 올렸다. 독감 치료제 시장은 코로나19 속 처방이 전멸하다시피 했다. 2020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실시, 마스크 의무 착용, 손씻기 생활화 등 개인 위생관리가 강화되면서 독감을 비롯한 감염성 질환 발병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2019년 4분기 78억원, 2020년 1분기 87억원 처방액을 올렸던 이 시장은 코로나19가 대대적으로 유행한 2020년 4분기 2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7% 급감했다. 9분기 연속 분기 처방액 1억원 미만을 기록했던 독감 치료제 시장은 올해 3분기부터 반등의 조짐을 보였다. 2010년 이후 12년 만에 9월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면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9월 4~10일 독감 의사환자(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분율이 1000명당 5.1명으로 유행 기준을 충족하자 예년보다 이르게 유행주의보를 내렸다. 실제 겨울에 접어들면서 독감 환자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46주차(11월 6~12일) 13.2명이었던 의사환자 분율은 한 달 뒤 30.3명으로 약 130% 증가했다. 지난해 마지막 주인 53주차에는 60.7명으로 정점에 달했다. 이는 2019-2020절기보다 더 높은 수치다. 환자가 급속도로 늘어난 반면 치료제 물량은 한정적이어서 품절 대란을 겪기도 했다. 오셀타미비르는 오리지널 외에도 다수 제네릭이 허가돼 있지만 생산은 제한적이었다. 실제 코로나19 이전에도 한미약품 '한미플루', 유한양행 '유한 엔 플루', 코오롱제약 '코미플루', 비보존제약 '셀타플루' 등 일부 제품을 제외하곤 분기 처방액이 1억원 미만인 경우가 대다수였다. 더불어 코로나19 여파로 다수 제품들이 허가를 취하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동아에스티 '뉴라플루' ▲안국뉴팜 '뉴플루' ▲동구바이오제약 '동구오셀타미비르' ▲삼성제약 '삼성오셀타' ▲대한뉴팜 '엔피플루 캡슐' ▲서울제약 '오디플루' ▲유유제약 '유유타미' ▲이니스트에스티 '이니스트에스티 오셀타미비르' ▲씨티씨바이오 '이지플루 캡슐' ▲제뉴파마 '제뉴파마 타미로' ▲코오롱제약 '코미플루 현탁용 분말' ▲녹십자 '타미뉴라' ▲하원제약 '타미원' ▲한국로슈 '타미플루 현탁용 분말'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탐플루 캡슐' ▲광동제약 '펜플루' ▲HK이노엔 '플루클 캡슐' ▲한림제약 '한림 오셀타미비르' ▲한미약품 '한미플루에스'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 허가 취하 또는 유효기간 만료로 자동 품목허가 취소 수순을 밟았다. 허가를 유지하고 있어도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품목들이 다수여서 지난달 독감 치료제가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다. 치료제가 동날 위기에 질병관리청은 지난 9일 정부 비축분 중 78만명분을 시장에 공급한 바 있다. 올해부터 독감 유행이 한풀 꺾이면서 처방액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질병청에 따르면 1월 2주차(8~14일) 의사환자 분율은 40.2명으로 직전주 52.5명보다 12.3명(23.4%) 감소했다.2023-01-26 12:06:21정새임 -
휴먼스케이프, GC녹십자의료재단·그라노스틱과 3자 제휴[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디지털 헬스 스타트업 휴먼스케이프가 GC녹십자의료재단, 그라노스틱 진단센터와 인도네시아 산모 대상 진단검사 시장 공략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인도네시아에서 사용자 수 7만명을 확보한 임신·육아 플랫폼 '마미톡(momitalk)'을 활용해 산모에 특화된 진단검사를 제공한다. 휴먼스케이프는 최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GC녹십자의료재단, 그라노스틱 진단센터(Granostic Diagnostic Center)와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GC녹십자의료재단 이은희 이사장과 그라노스틱 진단센터 하나니엘 쁘라까스야 위드자야 교수(Prof. Hananiel Prakasya Widjaya), 휴먼스케이프 전현준 인도네시아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베트남, 태국,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의료 시장을 선두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대표적인 의료기관이다. 그라노스틱 진단 센터는 인도네시아 제2도시로 꼽히는 수라바야(Surabaja)에 기반을 둔 진단검사 기관이다. 발리와 술라웨시, 칼리만탄 등 인도네시아 동부 지역으로 의료 서비스 범위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3사는 MOU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산모 대상 진단검사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 휴먼스케이프가 운영하는 마미톡(momitalk)을 활용해 인도네시아 산모들을 대상으로 특화된 진단검사를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검사를 희망하는 산모들은 그라노스틱 진단센터를 통해 검체를 채취하고 이를 GC녹십자의료재단에서 검사할 예정이다. 이은희 GC녹십자의료재단 이사장은 “최근 인도네이사아에서 산전, 산후 검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GC녹십자의료재단도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해 산모 검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기점으로 휴먼스케이프, 그라노스틱 진단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인도네시아 진단검사 시장에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현준 휴먼스케이프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마미톡은 한국에서 검증한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실정에 특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빠르게 파트너 병원을 확보해나가고 있으며 산모 특화 진단검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서비스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미톡은 2020년 휴먼스케이프가 출시한 모바일 기반 임신·육아 플랫폼이다. 임산부 초음파 동영상 녹화 서비스부터 커뮤니티, 커머스 등 임신 중 필요한 기능은 물론 성장기록 솔루션, 육아 교육 콘텐츠도 제공하면서 임신·육아 생애주기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2023-01-26 10:26:36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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