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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코, CSO 200개 확보…호실적·신규사업으로 이어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알리코제약이 200여개의 CSO(판매대행업체)를 확보하며 영업망을 넓히고 있다. 회사 거래처는 2018년 5036곳에서 올해는 8000곳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거래처 증가는 호실적과 신규 사업 진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26일 알리코제약 IR에 따르면 현재 약 200곳의 CSO를 보유하고 있다. 2019년(151곳)과 비교하면 50곳 정도 증가했다. CSO 체제는 제약사가 제품 판매 영업을 CSO에 외주로 맡기고 판매된 제품의 처방전 개수만큼 CSO에 수수료를 지급하는 간접 판매 영업 방식이다. CSO 확대는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알리코제약 매출액은 2018년 953억원, 2019년 1158억원, 2020년 1248억원, 2021년 1401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도 흐름을 이어갔다. 1분기 매출액은 429억원으로 전년 동기(314억원) 대비 37%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17억→33억원)은 99%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CSO 수수료 증가는 매출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회사는 10년 이상 축적된 CSO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설명했다. 실제 알리코제약이 CSO에 주는 마케팅 수수료는 매년 늘고 있다. 지난해는 664억원을 집행했다. CSO 확대는 거래처 증가로도 연동됐다. 회사 거래처는 2018년 5036곳, 2019년 6089곳, 2020년 6830곳, 지난해 7446곳이다. 올해는 7946곳이 전망된다. CSO 경쟁력→특화 비지니스 진출 CSO 경쟁력을 통한 호실적은 특화 비지니스 진출로 이어졌다. 알리코제약이 특화로 내세운 분야는 의료기기와 우먼케어다. ▲의료기기는 자체 R&D, 사업제휴, 투자(SI)를 ▲여성케어는 적용제품 확대, CSO 연계, R&D 강화를 통해 사업 확장을 노린다. 의료기기는 메디튤립, 리브스메드, 씨드모젠 외 다수 기술 우수기업에 100억원 이상 투자를 통해 공동 기술 개발 및 판매권을 확보했다. 우먼케어도 올 1월 여성 특화 브랜드 '위민업(WEMEAN UP)'을 런칭했다. 시장에 진출한 제품도 존재한다. '이너수 질 세정기와 피펠러 의료기기'는 개발 완료 후 현재 판매 중이며 '이너스 스템 세럼 미스트와 이너스 여성청결티수'는 개발 후 2분기 발매를 계획하고 있다. 회사는 여성 소비시장 확대에 따른 신시장 도래, 쉬코노미/핑크마켓 급성장, 여성 건강관리 특화 기업 부재 등을 판단할 때 시장 진입이 용이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알리코제약이 CSO 기반 영업으로 발생한 이익을 사업 확대로 연결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2018년 코스닥 입성 후 성장 동력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고 진단했다.2022-05-27 06:20:07이석준 -
코로나 대북지원 대비, 제약사 생산·재고량 파악 나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북한 코로나19 환자 수가 한 달 새 30만명 대로 폭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보건당국의 인도주의 차원 의약품 지원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식약처는 종합감기약·자가진단키트·손소독제·마스크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대북 지원사업을 위한 생산·재고량 파악에 들어갔다. 해외 언론 보도 등을 보면 현재까지 북한은 코로나19 환자 관리 능력을 대응 가능 수준으로 파악, 중국을 통해 해열·진통제·체온계 등을 공급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우리 정부도 통일부를 주축으로 핫라인을 가동해 인도주의 차원 대북 의약품 지원 의사를 타진하고 있으나, 이렇다 할 확답을 받지는 못한 상황이다. 조사 결과 상당수 제약·의료기기업체들은 지난 2월 사실상 코로나19 환자 셀프메디케이션 전환 이후 나타난 관련 제품 수요 폭증 사태가 지금은 정상화 국면에 들어서면서 어느 정도 안정된 생산·재고량 확보가 가능한 상태다. A업체 관계자는 "연초부터 현재까지 비상가동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최근 식약처와 국내 유통·대북 지원 시 여유 재고량 공급 계획에 대해 교감을 가졌다. 우리나라 코로나19 환자 수가 2만명 아래로 감소한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대북 지원을 위한 재고는 충분한 편"이라고 말했다. 보건 당국의 대북 지원 제품 구매는 조달청 나라장터 입찰가 수준이 될 것으로 관망된다. 예를 들어 약국에서 1000원에 판매되는 감기약이라면 정부 구매가는 600원대로 책정될 공산이 높다. 보건당국의 일괄구매·유통 전담 등을 감안한다면 원가의 10~20% 마진만 남기고, 정부 시책에 동참할 수 있어 업체들로서도 마다할 이유가 없다. 한편 대한약사회·한국제약바이오협회·한국의약품유통협회 등 약업계 3개 단체는 지난 18일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 중인 북한에 대해 정부와 함께 의약품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밝힌 바 있다. 이들 3개 약업계 단체가 주축이 된 약업계 긴급 구호 네트워크는 국내외 긴급 재난 발생 시 인도적 차원의 구호용 의약품 등을 지원할 목적으로 지난 2019년 7월 결성됐다.2022-05-27 06:20:00노병철 -
R&D+영업력 시너지...삼성 시밀러 내수시장 기지개[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내수 시장에서 점차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아바스틴’ 첫 바이오시밀러 ‘온베브지’가 발매와 동시에 실적을 냈고 기존에 출시한 바이오시밀러 4종 모두 분기 매출 10억원을 넘어서며 오랜 부진에서 벗어나는 분위기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연구개발(R&D) 역량으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시장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영업 파트너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26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온베브지는 지난 1분기 1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발매된 온베브지는 로슈의 항암제 아바스틴의 첫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아바스틴은 전이성 직결장암과 전이성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진행성 또는 전이성 신세포암, 교모세포종,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원발성 복막암, 자궁경부암 등에 사용되는 블록버스터 항암제다. 국내에서 2018년부터 4년 연속 1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온베브지는 지난해 4분기 5억원의 첫 매출을 발생한 데 이어 올해 들어 처방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오리지널 의약품 아바스틴 매출 193억원과는 큰 격차를 보이고 있지만 국내 기업 영업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항암제 시장에서 낸 실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발매 초기 성적표로 평가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R&D 역량으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선점한 데다 항암제 시장에 특화된 보령을 영업 파트너로 선정하면서 시장에서 시너지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온베브지 국내 허가 직후 보령과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맺었다. 보령은 국내 기업 중 항암제 영역에 강점을 갖고 있는 업체 중 하나다. 보령은 2020년 5월 항암제(ONCO) 부문을 독립 사업부로 출범하고 본격적으로 항암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기존에 내놓은 바이오시밀러 제품들도 아직 시장에서 큰 위력을 발휘하지는 못했지만 점차 시장 침투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15년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에톨로제’의 허가를 받으며 국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같은 해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레마로체’의 판매 승인을 획득했고 2017년에는 ‘휴미라’와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아달로체’와 ‘삼페넷’을 허가받았다. 지난해 발매된 아달로체는 지난 1분기에 11억원어치 팔렸다. 작년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4억원, 8억원 매출을 올렸고, 최근 상승세를 더욱 높였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국내 시장 진출 초기에 발매한 에톨로체, 레마로체, 삼페넷 3종은 1분기에 31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에톨로제는 1분기에 전년보다 4.9% 증가한 10억원 매출을 올렸고 레마로체는 10.0% 증가한 10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억원을 넘었다. 삼페넷은 1분기에 전년보다 7.4% 증가한 11억원어치 팔렸다. 이로써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5종 모두 분기 매출 10억원대를 기록했다. 1분기 5개 바이오시밀러의 매출은 총 60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해외 시장 실적과 비교하면 여전히 취약한 성적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5종은 지난 1분기 해외 시장에서만 2억 9230만달러(약 35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의 내수 시장 부진 장기화를 고려하면 최근 성장세는 주목할만한 지표로 평가된다. 제품 별 특성에 맞는 영업 파트너를 선정하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 사업에 진출하면서 별도 영업망을 갖추지 않았다. 출범 당시 유럽 등에선 바이오젠이 판매하고 국내 시장은 MSD에 판권을 맡겼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5년과 2016년 각각 에톨로체와 레마로체를 한국MSD를 통해 발매했는데 2017년 유한양행에 2개 제품의 국내 판권을 넘겼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7년 삼페넷의 판매 파트너로 대웅제약을 선정했지만 지난해 보령으로 판매사를 교체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중 자가면역질환치료제는 유한양행이 판매하고 항암제는 보령이 영업을 전담하는 구조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유한양행 및 보령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및 항암제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국내 바이오시밀러 진출은 건강보험재정 절감 효과도 발생한다. 원칙적으로 국내 약가제도에서 바이오시밀러가 등장하면 오리지널 의약품은 특허 만료 전보다 상한가 기준이 30% 내려간다. '혁신형 제약기업·이에 준하는 기업·국내제약사-외자사간 공동계약을 체결한 기업이 개발한 품목 또는 우리나라가 최초 허가국인 품목 또는 국내에서 생산하는 품목'은 오리지널 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 모두 특허만료 전 오리지널 제품의 80%까지 보장된다. 지난해 온베브지의 약가 등재로 아바스틴 보험상한가도 떨어졌다. 지난해 10월 아바스틴0.1g/4mL는 상한가가 33만387원에서 23만1271원으로 30% 인하됐다. 아바스틴0.4g/16mL는 107만7531원에서 75만2746원으로 30% 내려갔다.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아바스틴은 지난해 1분기 매출 1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6% 감소했다.2022-05-27 06:18:52천승현 -
얀센, 폐동맥고혈압 시장 독주 속 홀로서기 성공할까[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연 500억원 규모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한국얀센이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다. 향후 이 시장의 전망은 한독과 코프로모션 계약을 종료하면서 홀로서기에 나선 한국얀센이 그간 구축한 점유율을 얼마나 잘 유지할지가 가장 큰 변수로 꼽힌다. ◆희귀질환 폐동맥고혈압 시장, 연 500억 규모로 확대 27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시장 규모는 514억원으로 집계된다. 이 시장은 신규환자 발굴과 함께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13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122억원 대비 12% 증가했다. 2018년 1분기(91억원)와 비교하면 4년 새 51% 늘었다. 폐동맥고혈압은 폐혈관의 저항성이 증가하면서 폐동맥압이 높아지는 희귀질환이다. 국내 환자는 6000~8000명으로 추정된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기능 분류에 의해 1~3단계로 나눠지며, 1단계엔 고혈압 치료제로 널리 쓰이는 칼슘채널차단제(CCB) 투여가 가능하다. 2~3단계에선 엔도텔린 수용체길항제 계열인 암브리센탄·보센탄·마시텐탄 혹은 프로스타사이클린 유사체 계열인 베라프로스트·에포프로스테놀·일로프로스트·트레프로스티닐·셀렉시팍 성분의 치료제가 쓰인다. 발기부전 치료성분인 실데나필이나 타다라필을 처방하는 경우도 있다. ◆'3개 약물 보유' 한국얀센 독주 체제 구축 업체 별로는 한국얀센이 독주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전체 시장에서 한국얀센 점유율은 올해 1분기 기준 47%다. 이어 안트로젠(18%), 제일약품(11%), GSK(11%) 등의 순이다. 한국얀센은 옵서미트(성분명 마시텐탄)와 업트라비(성분명 셀렉시팍), 트라클리어(성분명 보센탄) 3종의 폐동맥고혈압 치료제를 보유하고 있다. 옵서미트는 WHO 기능분류 2~3단계 치료제 중에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2016년 출시 후 꾸준히 매출을 늘리면서 지난해엔 16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엔 43억원으로, 전년 동기(39억원) 대비 12% 증가했다. 나머지 치료제도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업트라비와 트라클리어 모두 올해 1분기 11억원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1분기 대비 5% 증가한 것으로 확인된다. ◆홀로서기 나선 한국얀센…경쟁약물 추격 뿌리칠까 관심은 한국얀센이 이 시장에서 독주를 지속할지 여부로 쏠린다. 한국얀센은 최근 한독과 긴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독은 지난 2006년 트라클리어를 국내 도입했다. 당시 악텔리온이 생산한 제품의 국내 판매를 맡았다. 이어 2016년 옵서미트와 2017년 업트라비 등 후속약물도 한독이 국내 판매했다. 악텔리온이 2017년 존슨앤드존슨에 인수된 이후로도 한독은 국내 판권을 유지했다. 그러나 한국얀센과 한독은 지난해 말 국내 코프로모션 계약을 해지했다. 현재는 한국얀센이 홀로 국내 판매를 담당한다. 홀로서기에 나선 한국얀센은 당장 안트로젠 '레모둘린(성분명 트레프로스티닐)'과 GSK '볼리브리스(성분명 암브리센탄)'의 추격을 뿌리쳐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안트로젠은 지난 2010년 레모둘린을 허가받았다. 발매 초기엔 주사제라는 불편함 때문에 신통치 못한 성적을 냈지만, 서서히 존재감을 키우며 2019년 이후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레모둘린 매출은 2018년 28억원에서 지난해 90억원으로 3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엔 2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GSK 볼리브리스는 2018년 33억원에서 지난해 52억원으로 3년 새 57%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엔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2022-05-27 06:18:10김진구 -
'이부실드', 새로운 오미크론 변이에도 중화활성 유지[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코로나19 예방약 '이부실드'가 새로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도 이전의 변이에 대한 중화활성 유지와 동일한 수준의 효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옥스포드대학 연구팀은 새로운 전임상 가상 바이러스 분석 결과, 이부실드(틱사게비맙·실게비맙)가 오미크론 BA.4, BA.5 변이에 대해 중화활성을 보였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결과는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인 바이오아카이브(bioRxiv)에 공개됐다. 이같은 결과는 이부실드가 현재 우세종인 오미크론 BA.2 변이에 대해 강력한 중화 활성을 유지하고, 현재까지 테스트된 모든 변이에 중화활성을 유지한다는 여러 연구 데이터와 동일하다. 이전에 유행한 SARS-CoV-2 변이는 유사한 패턴을 보였다. 현재 아프리카에서 우세 변이된 BA.4, BA.5가 BA.2와 유사하게 전세계로 퍼질 가능성이 있다. BA.4, BA.5 변이는 동일한 단백질 서열을 보이며 BA.2에서 진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존 페레즈 아스트라제네카 수석부사장은 "SARS-CoV-2에 대해 상호 보완적인 활동을 하는 두개의 항체복합제 이부실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빠른 변이 발생에 대해 강력한 효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연구결과는 코로나19 백신접종에 적절한 반응이 나타나지 않고, 중증 질환의 위험이 높은 면역저하자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치료옵션으로서 이부실드의 가치를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세계 인구의 약 2%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적절한 면역반응을 보이지 않아 감염 위험이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들은 이부실드 노출전 예방요법을 통한 이점을 누릴수있다. 해당군에는 암환자, 이식환자, 또는 기타 면역억제제를 투약중인 환자를 비롯, 면역이 저하된 사람들이 포함된다.2022-05-26 16:32:36어윤호 -
국보 "美 레드힐, 탈리시아 효능·안정성 입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코스피 상장사 국보는 26일 '레드힐 바이오파마(이하 레드힐)'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박멸 효능 및 안정성에 대한 새 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레드힐은 국보가 지분율을 보유한 미국 나스닥 상장기업이다. 레드힐은 '2022년 DDW(Digestive Diseases Week)'에 참석해 새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치료제 '탈리시아(Talicia& 9415;)'가 항생제 리파부틴 투약시에도 효능이 있는지 확인하는 임상이다. 파일로리에 감염된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탈리시아는 FDA 승인을 받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치료제다. 베리 존스 미국 조지아주 존슨센터병원 박사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치료는 당뇨병을 앓는 미국인에게 중요한 문제다. 탈리시아는 당뇨병과 상관없이 내약성이 우수해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 테네시대학의 콜린 W.하워든 명예교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박멸을 위해 위장 내 높은 항생제 농도가 유지돼야 한다. 리파부틴 투약시에도 탈리시아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가능성이 높다는 임상 결과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탈리시아는 경구형 복합제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율(박멸률)이 84% 수준으로 입증됐다. 리파부틴에 대한 내성이 발견되지 않은 치료제로 알려졌다. 레드힐은 미국 탈리시아 3상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박멸에 유의미한 결과를 증명했다. 최대 14억달러 규모 미국 시장에서 1차 치료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레드힐에 투자한 국보는 지난해 11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오파가닙'과 'RHB-107', 탈리시아의 국내 및 아시아 주요 지역 유통 판권 계약 우선협상권을 받았다. 올 3월에는 오파가닙에 대해 국내 상용화 독점권에 대한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2022-05-26 14:49:05이석준 -
삼진, 폐동맥고혈압 '옵서미트' 철옹성 특허에 도전장[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삼진제약이 얀센의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옵서미트(성분명 마시텐탄)' 특허에 도전장을 냈다. 과거 제네릭사들이 옵서미트 특허에 전방위적인 도전을 펼쳤으나 끝내 실패로 귀결됐다는 점에서 삼진제약의 도전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삼진제약은 최근 한국얀센을 상대로 옵서미트 제제특허에 대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청구했다. 옵서미트는 현재 두 가지 특허로 보호되고 있다. 2023년 3월 만료되는 물질특허와 2027년 10월 만료되는 제제특허다. 이 가운데 2027년 만료되는 제제특허를 회피한 뒤 2023년 3월 물질특허 만료 시점에 맞춰 제네릭을 발매하겠다는 것이 삼진제약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흥미로운 점은 과거 제네릭사들이 옵서미트 특허에 전방위적으로 도전장을 낸 바 있다는 것이다. 휴온스와 인트로바이오파마, 알보젠코리아는 지난 2015년 옵서미트 물질특허에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과 무효 심판을, 제제특허에 무효 심판을 동시에 청구했다. 그러나 이 도전은 실패로 마무리됐다. 물질특허에 대한 무효도전에서 세 업체가 모두 기각 심결을 받았고, 이어 물질특허 회피도전과 제제특허 무효도전은 자진 취하했다. 옵서미트 특허에 도전할 수 있는 방법이 제제특허에 대한 회피도전만 남은 셈이다. 이에 삼진제약은 유일하게 남은 방법으로 옵서미트에 대한 도전에 다시 불을 붙였다. 일반적으로 물질특허보다 제제특허가, 무효도전보다 회피도전이 각각 공략하기에 수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이유로 제약업계에선 삼진제약의 이번 도전 성공 가능성을 과거보다 높게 평가하고 있다. 옵서미트는 악텔리온이 개발한 폐동맥고혈압 치료제다. 국내에선 한국얀센이 판매하고 있다. 국내엔 2014년 허가 이후 100억원대 매출을 내는 제품으로 성장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옵서미트의 매출은 160억원이다. 올해 1분기엔 4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2022-05-26 14:38:58김진구 -
일동제약, 시오노기 코로나치료제 임상 환자모집 완료[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일동제약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S-217622'의 국내 임상 환자모집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11월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S-217622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시오노기의 글로벌 임상 중 한국 임상을 일동이 담당하는 내용이다. 이에 올해 초부터 첫 환자 등록을 시작으로 한국에서 임상2b/3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일동제약은 당초 계획했던 200명 규모의 국내 임상 대상자를 모두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 앞서 모집된 피험자에 대한 순차적인 투약과 경과 관찰, 결과 분석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동제약은 S-217622와 관련한 전체 글로벌 임상의 소요 기간을 단축하고, 신약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국내에서 추가 환자 모집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에서 S-217622에 대한 긴급사용승인 신청이 통과될 경우, 그 결과와 현재까지의 임상데이터 등을 토대로 국내 허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시오노기는 S-217622의 글로벌 임상2/3상 시험의 중간 결과를 유럽 임상미생물학·감염병학회(ECCMID)에서 공개한 바 있다. 시오노기의 발표에 따르면, S-217622 투약 4일째 바이러스 역가가 양성인 환자의 비율이 9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체내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확인됐다. 추가 분석을 통해 기침·인후통 등 호흡기 징후와 발열 등 코로나19 관련 5가지 증상에 대한 평가점수도 개선된 것이 관찰됐다. 현재 시오노기는 일본·베트남을 비롯한 다수 국가에서 S-217622와 관련한 글로벌 2/3상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일동제약은 한국 임상을 통해 글로벌 임상에 참여하고 있다. 시오노기 측은 임상 진행과 병행해 일본 당국에 S-217622의 조기 사용 승인을 요청하는 등 상용화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2022-05-26 13:58:43김진구 -
'트렘피어' 급여 확대…건선성관절염 IL-23 옵션 탄생[데일리팜=어윤호 기자] IL-23억제제 '트렘피어'가 건선성관절염에서도 보험급여 적용을 받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고시에 개정을 통해 지난 1일부터 트렘피어 급여 기준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트렘피어(구셀쿠맙)는 1종 이상의 종양괴사인자알파저해제(TNF-α inhibitor) 또는 인터루킨-17억제제(IL-17 inhibitor)에 반응이 불충분하거나 부작용, 금기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활동성 및 진행성 건선성 관절염 환자에서 적용된다. 건선성 관절염은 주로 30~50대에 흔히 나타나는 관절 염증, 부착부염(뼈, 힘줄 및 인대가 만나는 부위의 염증), 지염(손·발가락의 심한 염증) 및 수족부 통증 등을 동반하는 만성 진행성 면역 질환이다. 현재까지 건선성 관절염에 대한 완치법은 없으며 사용 가능한 치료옵션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일상 활동을 수행하는데 영향을 주는 증상을 경험하고 있다. 국내 건선 환자 중 약 9%에서 건선성 관절염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렘피어는 최초의 인터루킨-23(IL-23)억제제로써 이전에 DMARDs(disease-modifying anti-rheumatic drug)에 대한 반응이 적절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성인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로 국내 승인됐다. 한편 트렘피어는 2018년 4월 국내에서 성인 판상 건선, 2019년 5월 성인 손발바닥 농포증 치료제로 각각 허가 받은 바 있으며, 각각 2018년 9월과 2021년 5월부터 급여가 적용됐다.2022-05-26 13:21:53어윤호 -
더 섞을 게 있을까...제약업계, 복합제 경쟁 점입가경[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이 다시 한 번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복합제 시장 무게중심이 2제에서 3제로 이동한 상황에서, 이번엔 4제 복합제들의 시장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다만 4제 복합제 성공 가능성엔 의문부호가 붙는 상황이다. 이미 2제와 3제 간 경쟁에서 제로섬 게임의 양상이 펼쳐지고 있어, 4제가 등장하더라도 전체 시장규모가 확대되는 대신 2제·3제 복합제 처방실적을 빼앗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3제 복합제 고속성장…4제 개발 원동력 작용 26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3제 복합제 처방실적은 134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116억원 대비 15% 증가했다.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는 2017년 4분기 첫 등장 이후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처방실적을 확대해왔다. 1분기 처방액을 기준으로 2019년 1분기 25억원에서 2020년 1분기 61억원, 2021년 1분기 116억원 등으로 늘었다. 3제 복합제는 처방 현장에서 환자 편의성을 장점으로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약물 2개 혹은 3개를 각각 복용하던 것과 달리 한 번에 복용할 수 있다는 편의성이 부각됐다. 약물을 각각 복용할 때보다 경제적이라는 점도 장점으로 지목됐다. 주요 제품 대부분 처방실적이 증가했다. 보령 '듀카로(피마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는 지난해 1분기 29억원에서 올해 1분기 34억원으로 15% 늘었다. 한미약품 '아모잘탄큐(로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는 28억원 처방실적을 유지했다. 대웅제약 '올로맥스(올메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는 19억원에서 23억원으로 18% 증가했다. 3제에서 성공을 거둔 제약사들은 4제 복합제로 눈을 돌렸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2월 '아모잘탄엑스큐(로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를 발매했다. 발매 후 지난해 2분기 5억원→3분기 7억원→4분기 10억원→올해 1분기 11억원으로 처방실적을 늘리고 있다. 여기에 유한양행·GC녹십자·종근당·대웅제약·일동제약 등도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다. 이달 들어 유한양행과 GC녹십자가 잇달아 '듀오웰에이플러스'와 '로제텔핀'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두 제품 모두 텔미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조합이다. 유한양행이 녹십자 로제텔핀을 수탁 생산한다. 종근당과 대웅제약, 일동제약도 4제 복합제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종근당과 대웅제약은 임상3상을 마무리하고 추가임상을 진행 중이다. 일동제약은 올해 초 임상3상에 착수했다. ◆4년 전 수준으로 쪼그라든 2제 복합제 반면 3제 등장 전까지 시장 성장을 이끌던 2제는 처방실적 감소가 반복되고 있다. 지난 1분기 2제 복합제의 처방실적은 30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328억원 대비 6% 감소했다. 1분기 처방실적만 놓고 보면 2018년 1분기 308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2제 복합제의 처방실적이 4년 전 수준으로 쪼그라든 셈이다. 주요 제품 대부분이 처방실적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유한양행 '듀오웰(텔미사르탄+로수바스타틴)'은 지난해 1분기 47억원에서 올해 1분기 43억원으로 9% 감소했다. 한미약품 '로벨리토(이르베사르탄+아토르바스타틴)'는 45억원에서 39억원으로 14% 줄었다. 대웅제약 '올로스타(올메사르탄+아토르바스타틴)'는 27억원에서 24억원으로 12% 줄었고, JW중외제약 '리바로브이(발사르탄+피타바스타틴)'는 22억원에서 17억원으로 23% 감소했다. ARB+스타틴 조합의 2제 복합제 합계 처방액은 227억원에서 213억원으로 6% 감소했고, CCB+스타틴 조합의 복합제는 101억원에서 94억원으로 7% 감소했다. 어떤 조합이든 관계없이 2제 복합제 전반이 처방 현장에서 점차 힘을 잃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3제 늘어난 만큼 2제 감소…'제로섬' 게임 올해 1분기 기준 2제 복합제 처방액 감소분(20억원)과 3제 증가분(18억원)은 거의 같다. 결과적으로 2제에서 감소한 처방실적을 3제에서 메웠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 결과 전체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의 시장규모도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 1분기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의 원외처방액은 452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445억원 대비 2% 증가했다. 시장 규모가 확대되긴 했지만 지금까지의 성장세는 한 풀 꺾인 것으로 관찰된다. 2017년 이후 최근 5년 매년 1분기 처방실적을 보면, 2017년 1분기 271억원에서 2018년 1분기 312억원(15%↑), 2019년 1분기 336억원(8%↑), 2020년 1분기 376억원(12%↑), 2021년 1분기 445억원(18%↑) 등으로 급격한 팽창을 거듭했다. 그러나 올해 1분기엔 이 성장률이 2%로 낮아졌다.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의 경우 코로나 사태의 영향도 거의 받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 시장이 정체기에 접어든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고혈압·고지혈증 시장 '제로섬' 게임 고착화…4제 성공 가능성은 관심은 4제 복합제가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에서 얼마나 성공적으로 안착하느냐로 모인다. 이와 관련 2제·3제 복합제가 일종의 제로섬 게임 상태로 전체 시장규모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4제 복합제의 가세는 또 다른 제로섬 게임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4제 복합제의 처방이 늘어나는 만큼, 2제·3제 복합제의 처방이 줄어들 것이란 설명이다. 2제에서 3제·4제로 조합이 많아질수록 구성 성분이 천편일률로 향하고 있다는 점도 이런 전망에 힘을 더한다. 2제 복합제의 경우 조합이 다양했다. ARB+스타틴 조합의 경우 ABR로는 발사르탄·올메사르탄·이르베사르탄·칸데사르탄·텔미사르탄·피마사르탄이, 스타틴으로는 로수바스타틴·아토르바스타틴·피타바스타틴이 다양하게 조합됐다. CCB+스타틴 조합도 암로디핀에 로수바스타틴·아토르바스타틴·심바스타틴이 결합됐다. 3제로 오면서 조합이 다소 단순해졌다. 텔미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조합에 대부분이 집중됐다. 전체 26개 제품 중 10개가 이 조합이다. 발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조합과 발사르탄+암로디핀+아토르바스타틴 조합이 각 6개다. 나머지 올메사르탄·칸데사르탄·로사르탄·피마사르탄이 더해진 조합은 각 1개씩에 그친다. 4제도 마찬가지다. 허가를 받았거나 임상 중인 제품은 모두 ABR+CCB+스타틴+에제티미브 조합에서 ARB를 제외한 나머지 성분이 같다. 제품 간 변별력이 높지 않다 보니 처방 현장에서 경쟁은 영업력에 좌우될 공산이 크다는 전망이다. 이런 이유로 제약업계에선 영업현장에서의 출혈경쟁 우려 목소리가 나온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복합제 개발에 투입한 비용과 신제품 판촉에 들어가는 비용을 회수하기 위한 적극적인 영업이 불가피하다"며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의 성장 정체가 고착화할 경우 결국 2제·3제에서의 처방실적 감소를 4제에서 메우는 제로섬 게임의 양상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022-05-26 12:16:05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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