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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의 그림자...만성질환약 '고공비행'·항생제 '뚝'[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수에도 만성질환치료제 시장은 성장세를 지속했다. 시장 규모가 큰 만성질환치료제의 선전으로 전체 처방의약품 시장도 위기 상황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다. 다만 위생관리 강화에 따른 감기 환자 등의 감소로 항생제, 거담제 등의 시장은 크게 위축됐다. 19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이상지질혈증 치료에 사용되는 스타틴 계열 약물의 지난해 처방금액은 1조97억원으로 전년보다 3.4% 늘었다. 2019년 처방액은 9765억원으로 전년대비 2.9% 증가했는데, 지난해에는 성장률이 더 높았다. 스타틴류는 매년 성장하는 시장이다. 2017년과 2018년에도 전년보다 처방액이 각각 4.1%, 6.1% 늘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사람들의 외부활동이 크게 위축됐음에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대규모 시장을 형성하는 주요 만성질환치료제 처방시장에서도 코로나19 여파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고혈압치료제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칼슘채널차단제(CCB)·안지오텐신Ⅱ수용체차단제(ARB) 복합제는 지난해 처방액이 8113억원으로 전년보다 10.1% 상승했다. 2019년 처방금액 성장률 6.9%보다 더욱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ARB+CCB 복합제 처방실적은 2017년과 2018년에도 전년대비 각각 11.8%, 13.2% 증가했다. 지난해에도 연중 코로나19 정국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간 셈이다. 최근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지질조절제 복합제도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 지질조절제 복합제의 처방규모는 6335억원으로 전년보다 21.0% 뛰었다. 지질조절제의 처방시장은 2018년과 2019년에 전년대비 각각 10.2%, 15.1% 증가했는데 지난해에는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졌다. 최근 로수바스타틴 또는 아토르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약물들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상승세를 지속한 것으로 분석된다. ARB 단일제나 당뇨치료제로 사용되는 DPP-4·메트포르민 복합제 시장도 상승했다. 지난해 ARB단일제의 시장 규모는 4012억원으로 전년보다 3.9% 신장했고 DPP-4·메트포르민 복합제는 1.2% 성장했다. 업계에서는 노인인구와 만성질환자의 증가로 의약품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감염병과 같은 단기간의 이슈로 산업 전체가 위축되지는 않을 것이란 진단을 내놓는다. 코로나 사태 이후 극심한 위기에 빠진 관광·문화산업과는 달리 의약품 산업은 외부 환경보다는 환자들의 수요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침체로 이어지기는 힘들다는 분석이다. 처방 규모가 큰 만성질환치료제 시장이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을 입지 않으면서 지난해 전체 처방시장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전체 원외 처방금액은 14조8559억원으로 전년보다 0.2% 증가했다. 예년에 비해 성장세는 다소 주춤했지만 코로나19라는 대형 악재를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체 처방시장의 성장세 둔화 요인은 항생제나 거담제와 같은 감염성 질환 치료제 시장의 부진에서 찾을 수 있다. ‘세파계열 항생제’라고 불리는 경구용 세팔로스포린제제의 지난해 처방실적은 2099억원으로 2018년보다 20.6% 감소했다. 경구용 세팔로스포린제제는 2019년 처방액이 전년보다 1.5% 떨어졌는데 지난해에는 감소폭이 크게 확대됐다. 경구용 페니실린제제는 지난해 처방실적이 1169억원으로 전년 대비 34.9% 축소됐다. 2019년에는 전년보다 4.5% 감소했는데 지난해에는 전체 처방 규모가 3분의 1 가량 줄었다. 소아 환자들에게 많이 사용되는 거담제 처방 규모도 크게 감소했다. 작년 거담제 처방액은 1248억원으로 전년보다 29.6% 줄었다. 항생제와 거담제 처방시장 부진은 환자 수 감소와 밀접한 연관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외부활동이 위축되고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관리가 강화하면서 감기와 같은 감염성 질환 발병 감소로 시장 위축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2021-01-20 06:20:34천승현 -
'국산신약 패밀리' 1천억 시대 개막...'케이캡' 700억[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혼란 정국에도 국산 신약 2종이 복합제와 함께 처방실적 1000억원을 넘어섰다. LG화학의 '제미글로' 시리즈가 1163억원으로 국산 신약 최대 처방기록을 세웠다. 보령제약은 '카나브 패밀리' 제품군을 6종으로 넓히면서 1039억원을 합작했다. HK inno.N의 '케이캡'은 지난해 725억원의 처방실적을 올리면서 흥행돌풍을 이어갔다. 20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개발 신약 중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가장 많은 외래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케이캡'의 지난해 외래처방액은 725억원이다. 전년 298억원대비 143.4% 올랐다. '케이캡'은 HK inno.N(옛 CJ헬스케어)이 지난 2019년 3월 발매한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의 항궤양제다. 위벽세포에서 산분비 최종 단계에 위치하는 양성자펌프와 칼륨이온을 경쟁적으로 결합시켜 위산분비를 저해하는 새로운 작용기전을 나타낸다. '케이캡'은 발매 첫해 월처방액이 17억원에서 50억원까지 오르면서 수직상승했다. 국내 개발 신약 중 발매 첫해 100억원 이상의 처방실적을 올린 제품은 '케이캡'이 유일하다. 첫 적응증으로 위식도역류질환을 승인받은 '케이캡'은 같은 해 7월 위궤양 치료적응증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처방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졌다. 2019년 4분기 처방액 132억으로 국산 신약 처방 선두에 올라섰고, 2020년 들어서도 매월 처방기록을 갈아치우면서 분기처방 규모가 200억원대로 확대했다. 발매 후 2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동안 1000억원이 넘는 누계처방실적을 올렸다. 기존 프로톤펌프억제제(PPI) 대비 차별화된 기전과 소화기계 분야 강한 영업력을 지닌 종근당과의 공동판매 전략이 시너지를 냈다는 평가다. 2019년말 불거진 라니티딘 불순물 사태로 반사이익을 입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케이캡' 다음으로 외래에서 많이 처방된 국산 신약은 '카나브'(성분명 피마사탄)다. '카나브'의 지난해 외래처방액은 492억원으로 전년 472억원보다 4.2% 늘었다. '카나브'는 보령제약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ARB(안지오텐신II수용체차단제) 계열 고혈압 치료제다. 보령제약은 지난 2011년 3월 발매 이후 오랜 기간 국산 신약 처방 1위 자리를 수성했지만, 최근 몇년새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HK inno.N의 항궤양제 '케이캡'에 뒤쳐졌다. 하지만 '카나브' 기반 복합제를 합한 '카나브 패밀리'의 시장 영향력은 여전히 건재하다. 보령제약은 2013년 카나브와 이뇨제를 결합한 '라코르'를 시작으로 2016년 카나브에 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 약물 암로디핀을 결합한 '듀카브'와 고지혈증 치료제 성분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투베로'를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듀카브'에 고지혈증 치료제 성분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3제 복합제 '듀카로'와 카나브에 아토르바스타틴 성분을 결합한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카브' 2종을 발매하면서 제품군을 확장했다. 카나브 기반 단일제와 복합제 6종 중 '라코르'만 동화약품이 판매한다. '카나브 패밀리'는 지난해 외래처방액 1039억원을 합작했다. 전년 861억원대비 20.7% 상승한 규모다. '카나브'를 포함해 '라코르', '듀카브', '투베로' 등 4종 모두 처방상승세를 지속하고, 신제품 '듀카로'와 '아카브' 2종이 발매 첫해 76억원어치 처방되면서 처음으로 처방 1000억원대 고지를 넘었다. '카나브'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지 9년이 지났지만 처방수요에 맞는 복합제를 꾸준히 선보이면서 두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단일제와 복합제를 합친 실적은 LG화학의 '제미글로' 시리즈가 가장 많았다. '제미글로 시리즈' 3종은 지난해 외래에서 1163억원의 처방기록을 세웠다. 전년 1008억원대비 15.4% 증가한 액수다. '제미글로'는 LG화학이 2003년 제품개발에 돌입해 2012년말 출시한 국산신약 19호다. 발매 이래 8년간 연평균 55%의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국산 신약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제미글로'의 외래처방액은 전년대비 4.5% 오른 359억원이다. 제미글로와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제미메트' 처방액은 799억원으로 전년대비 21.1% 오르면서 '제미글로 시리즈'의 처방상승세를 견인했다. 제미글로에 고지혈증 치료제 성분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제미로우'는 전년대비 11.8% 오른 5억원가량의 처방액을 나타냈다. LG화학은 약 500억원을 투자해 '제미글로'를 개발한 이후에도800억원 이상을 추가로 투자해 꾸준히 경쟁품과의 비교 시험, 복합제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우수한 혈당강하 효과와 안전성 뿐 아니라 혈당 변동폭(하루 24시간 동안 혈당의 변동) 최소화를 통한 저혈당 위험 감소를 확인하면서 DPP-4 억제제 계열 경쟁약들과 차별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LG화학은 '제미글로'와 SGLT-2 억제제 성분을 결합한 새로운 당뇨 복합제의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제미글로' 시리즈를 확대하면서 생명과학사업부의 성장사업부로 키우려는 전략이다. 2016년부터 파트너십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대웅제약과도 '제미글로' 시리즈 관련 파트너십을 2030년까지 유지하기로 합의하면서 영업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종근당과 동아에스티도 자체 개발 신약과 복합제가 시너지를 냈다. 종근당의 당뇨병 치료제 '듀비에'(성분명 로베글리타존)와 '듀비메트' 2종의 지난해 외래처방합계는 230억원이다. 전년대비 8.1% 올랐다. 동아에스티의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성분명 에보글립틴)과 '슈가메트' 2종의 외래처방액은 245억원으로, 전년대비 성장률이 51.5%에 달했다. 일양약품이 자체 개발한 항궤양제 '놀텍'(성분명 일라프라졸)은 항궤양제 시장 불순물 파동으로 반사이익을 봤다. '놀텍'의 지난해 외래 처방실적은 352억원이다. 전년 326억원보다 7.9% 늘면서 자체 처방신기록을 경신했다.2021-01-20 06:20:18안경진 -
암종 불문 표적항암제 '로즐리트렉', 보험급여 신청[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암종불문 항암제 '로즐리트렉'이 보험급여 등재를 노린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로슈는 지난 연말 신경성 티로신수용체키나제(NTRK, Neurotrophic tyrosine receptor kinase) 표적항암제 로즐리트렉(엔트렉티닙)의 급여 신청을 제출했다. 지난해 4월 희귀의약품으로 국내 승인된 로즐리트렉은 획득 내성 돌연변이 없이 NTRK 유전자 융합을 보유한 성인 및 만 12세 이상 소아의 고형암, 성인의 ROS1 양성인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등에 처방이 가능하다. 사실상 NTRK 유전자가 확인된 대부분의 암종에 적용이 가능한 셈이다. 로즐리트렉의 허가는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1/2상 STARTRK-NG 시험 및 임상 2상의 주요 시험인 STARTRK-2, 임상1상 시험의 STARTRK-1과 ALKA-372-001 실험 자료를 근거로 결정됐다. STARTRK-2 연구에서 로즐리트렉은 NTRK 융합유전자에 양성인 고형암을 가진 환자들의 객관적 반응률(ORR, Objective Response Rat) 56.9%로 절반 이상에서 종양이 줄어들었다. 환자들은 10개의 서로 다른 고형암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반응지속기간은 10.4개월로 관찰됐다. 또한 지난 연말 진행된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 아시아 회의 2020(ESMO Asia 2020)에서 는 로즐리트렉의 아시아인 하위분석 결과가 발표돼 이목을 끌었다. 아시아인 환자 하위분석 결과, 로즐리트렉 치료를 받은 NTRK 유전자 융합 양성 고형암 환자에서 ORR은 69.2%, 반응지속기간(DoR, Duration of Response) 중앙값은 10.4개월, 무진행생존기간(PFS, Progression Free Survival) 중앙값은 14.9개월이었으며 전체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는 측정할 수 없었다. ROS1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는 ORR 69.9%, DoR 중앙값 14.9개월이 관찰됐으며, OS 중앙값은 28.3개월, PFS 중앙값은 13.6개월로 확인됐다. 또한 2차 평가변수인 두개내 객관적반응률(Intracranial ORR)의 경우 NTRK 유전자 융합 양성 고형암 환자에서 100%, ROS1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36.4%로 나타났으며, 스캔으로 확인된 중추신경계 전이 진행은 전반적으로 매우 낮은 수준으로 확인됐다. 안명주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아시아 환자에서 로즐리트렉의 치료 잠재력을 확인한 임상적 근거 발표와 암종불문 항암제 로즐리트렉의 국내 도입을 계기로, 치료적 대안이 없었던 국내 희귀 암 환자들에게 개개인의 유전체 특성에 기반한 맞춤 치료가 확대 제공되고, 환자들의 치료 정보가 다시 연구개발로 이어지는 정밀의료의 선순환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2021-01-20 06:17:38어윤호 -
박호영 후보,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 재선 성공[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박호영 후보가 제22대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에 당선됐다. 19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소재 한국의약품유통협회에서 열린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 결과 박호영 후보가 총 139표 가운데 81표를 얻어 58.2% 득표율로 당선, 연임이 확정됐다. 박 후보와 맞붙었던 정성천 후보는 58표를 얻어 23표 차로 패했다. 이번 선거는 후보들의 치열한 선거전을 반영하듯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체 선거인수 151명 중 139명이 참여해 투표율 92.05%로 마감했다. 151명 중 제약사 7표, 해외 거주 등 불가피한 사정으로 참여가 불가능한 2표를 제외하면 96.5%에 육박한다. 박호영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더 경청하고 소통하며 업계 권익을 위해 행동하는 회장이 되겠다며 ▲약국 불용재고 문제 ▲국공립병원 입찰 등 거래 질서 문제 ▲제약사 유통마진 해결 등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웠다. 한편, 박 당선자는 한국위너스약국 대표이사 회장과 21대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연세대 경영대학원 MBA(경영학 석사) 취득했다. 현대약품 병원영업마케팅 본부장을 지내고, 1997년 한국위너스약품 설립 이후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부회장,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총무이사, 세계의약품도매연맹(IFPW) 사무부총장을 지냈다. 또한 현재 사단법인 소아당뇨협회 이사장, 대한당뇨병연합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2021-01-19 18:20:03정새임 -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 임기 2년 연장[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임기 연장에 성공했다. 이에 2023년 2월까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혁신과 글로벌 리더 도약을 위한 중책을 수행한다. 협회 이사장단(이사장 이관순)은 19일 오후 2021년도 제1차 회의를 개최해 원희목 현 회장에 대한 임기 연장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번 결정은 임기 2년 회장은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며 연임된 회장에 한해 필요시 이사장단의 특별 결의로 1회 임기 연장이 가능하도록 규정한 정관(제13조)에 따른 것이다. 원 회장은 2017년 2월 제21대 회장에 취임했으며 2019년 2월 연임했다. 이사장단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국민적 기대와 시대적 과제를 감안할 때 그간 협회를 이끌어온 원 회장이 그 누구보다도 우리 산업의 글로벌 성공, 제약주권 기반 확립의 가시적 성과를 도출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원 회장은 "산업 발전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회원사, 협회 임직원들에게 각별한 고마움을 전한다. 그간 추진해온 다양한 민·관협력과 산업 혁신 사업들을 더욱 공고히 시스템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원 회장은 2017년 취임 직후 '제약산업은 보건안보의 병참기지인 동시에 미래 먹거리인 국민산업'으로 명명하고 'R&D 투자만이 살 길', '윤리경영은 대세' 등의 화두와 함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과감한 산업 지원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에 문재인 정부가 2018년 제약산업에 대한 지원을 100대 국정과제로 명시하고 2020년 바이오산업을 미래차, 시스템 반도체와 함께 3대 주력산업으로 선정하는 등 산업 육성에 대한 정부와 국민의 공감대를 끌어냈다. 윤리경영 확립과 시장 투명성 제고를 위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ISO 37001(반부패경영시스템)을 도입해 회원사 참여를 견인했다. 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개발 환경 조성을 위해 2019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AI신약개발지원센터를 설립해 융합 기반의 신약개발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특히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와 글로벌 진출 거점 확보에도 역점을 뒀다. 협회가 제약기업간, 제약기업과 바이오벤처간 등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의 허브로서 기능하기 위해 기업, 학계, 연구기관, 의료기관 등의 협업을 모색하는 '바이오 오픈 플라자'를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등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만들었다. 지난해는 감염병 등에 대한 공동 대응과 혁신 신약 개발 등을 지원하기 위해 사상 처음 협회와 회원사 공동 출연으로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을 출범시켰다. 원 회장은 서울대 약대 출신으로 대한약사회장(제33& 65381;34대), 제18대 국회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 사회보장정보원장 등을 역임했다.2021-01-19 16:42:18이석준 -
부광약품, 진해거담제 '사포날 과립' 리뉴얼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부광약품은 진해거담제 '사포날 과립'을 리뉴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리뉴얼 사포날 과립은 식물성 생약이 주원료로 한방의 장점을 살리는 동시에 빠른 효과를 위해 양약을 배합킨 양·한방 복합제다. 사포날 주성분 '길경'은 목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도라지의 약재명이다. 사포날에는 길경 성분 66.67mg이 함유돼있다. 리뉴얼은 물론 마케팅도 강화했다. 부광약품은 발매 후 태전그룹과 협업을 통해 약국 판매가 용이하도록 유통망을 정비했다. 또 흡연자 대상 SK planet과 제휴 마케팅으로 사포날 효능·효과 메일을 발송하는 등 마케팅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사포날 과립은 황사, 먼지 등 대기오염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인 기침, 가래, 천식에 효능·효과가 있다. 최근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건조해진 목을 보호하고 구취제거가 필요한 남성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2021-01-19 14:24:27이석준 -
한국파마 "코로나치료제, 위탁생산만 담당"[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파마는 코로나19 치료제 생산설에 대해 "2020년 10월 15일 제넨셀과 담팔수 원료를 활용한 코로나19 감염증 및 대상포진 치료제 개발 및 생산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으며 최종단계인 임상약 위탁생산만을 담당하고 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어 "2020년 10월 28일 제넨셀(원개발사)과 한국파마(위탁생산회사)는 신크롭 헬스(인도현지 CRO업체)와 코로나19 및 대상포진 치료제 관련 업무협약 양해각서(MOU) 체결했다. 2020년 12월 29일 제넨셀로부터 담팔수를 원료로 한 임상약을 통해 인도에서 코로나19 임상 2상을 완료했다고 통보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국파마는 향후 제넨셀이 임상 진행하는 임상약을 현재와 같이 제공을 할 예정이며, 인도 현지에서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 등 계약이 체결되면 향후 공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파마 시가총액은 1조원에 육박했다. 19일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하면서다. 오늘도 상한가로 장을 마감하면 5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한국파마 주가는 19일 오전 전 거래일 대비 30% 오른 9만10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12일부터 상승하기 시작한 주가는 6거래일 동안 무려 308.07% 치솟았다. 한국파마는 지난해 8월 10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당시 공모가는 9000원이다. 공모가와 비교하면 현 주가는 10배를 넘어섰다. 시총은 1조원에 육박했다. 오늘까지 상한가를 치면 9925억원이 된다. 공모가 기준 시총 규모(927억원)의 10배 이상이다. 한국파마의 기업가치 상승은 공시 내용에서 다룬 코로나 모멘텀 때문으로 분석된다.2021-01-19 14:13:53이석준 -
한미·비보존제약 등 제약바이오 기업 채용 공고[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한미약품을 비롯해 비보존제약, LSK Global PS, 한국아스텔라스제약 등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이 직원 채용에 나선다. 제약바이오산업 직종 및 약사직종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는 5일 관련 채용정보를 정리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15일 신입/경력직 수시채용을 공고했다. 모집부문은 ▲임상통계(신입/경력) ▲E-contents(계약) ▲바이오플랜트 관리약사(제조/품질) 등이다. 임상통계는 신약 임상시험 디자인과 자료 분석 등을 수행하며, 박사 이상 학력 소지자여야 한다. E-contents는 포털 플랫폼, UI/UX, 디지털 홍보 프로모션 기획을 담당하며, 관련 경력 3~5년을 요한다. E-contents는 육아휴직 대체자 채용으로 계약기간은 1년이다. 지원자는 오는 24일까지 한미약품 채용 홈페이지에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비보존제약(구 이니스트바이오제약)도 경력직을 채용한다. 모집부문은 ▲RA/인허가 ▲구매 ▲CMO사업 ▲인사총무(공장)이다. RA/인허가는 경력 10년 이상, 구매와 CMO는 각각 관련 경력 5년 이상을 요한다. 인사총무는 공장근무를 포함한 경력 8년 이상이 대상자다. 지원자는 비보존제약 이메일로 경력기술서를 포함한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접수는 해당 직무 채용 시 마감된다. CRO 기업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S)는 RA 경력직과 PD 신입/경력직을 공고했다. 공통 조건은 의약학, 약리학, 수의학, 생명공학 등 관련 분야 전공자다. RA는 Team Head로서 국내외 RA 전반을 관리한다. 순수 RA 경력 5년 이상자를 요한다. PD는 Team Head, Supervisor, Manger 직급을 뽑는다. Team Head는 해당 경력 5년 이상이어야 한다. 지원은 이메일로 접수하며, 채용 시 마감된다. 이 외에도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항암분야 PM 경력자를, 부광약품은 안산공장에서 근무할 생산 담당자(신입/경력)를, 태극제약은 건강기능식품·의약품 마케터 경력자를 뽑는다. 에이프로젠제약은 ETC 영업 경력자를, 한국다이이찌산쿄는 MA 추진 팀원을, 싸이젠코리아는 RA와 PV를 맡을 약사를 채용 중이다. 제약바이오산업 및 약사 직종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2021-01-19 12:16:21정새임 -
하플사이언스, 출범 2년만에 327억 유치...R&D실탄 확보[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신약개발기업 하플사이언스가 출범 2년만에 330억원에 육박하는 누적투자금을 확보했다. 골관절염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후보물질의 비임상시험을 비롯한 신약연구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하플사이언스는 최근 총 227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를 마쳤다. 시리즈B 투자에는 시리즈A 투자로 인연을 맺었던 DSC인베스트먼트와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외에 스틱벤처스, 라이프코어파트너스, 메가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하플사이언스는 지난 2018년 11월 최학배(64) 전 한국콜마 사장이 김대경(64) 중앙대 약대 교수와 함께 설립한 바이오벤처다. 재조합 단백질 '하플(HAPLN1)'을 기반으로 노화에 의해 손상된 신체조직을 재생시키고, 퇴행성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기전의 치료제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하플사이언스는 지난 2019년 7월에도 DSC인베스트먼트와 컴퍼니케이 파트너스, 기술보증기금을 포함한 총 6개 기관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창업 2년여 만에 327억원 규모의 누적투자금을 확보한 셈이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신약개발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플사이언스는 골관절염과 COPD, 탈모, 피부노화 등 4개 영역에서 각각 1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한다. 개발단계가 가장 앞서있는 골관절염과 COPD 치료제는 현재 비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각각 올해 말과 내년 1분기 내 미국식품의약국(FDA)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하고 글로벌 임상진입을 목표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에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도 동시 추진할 계획이다. 최학배 하플사이언스 대표는 "HAPLN1의 독특한 조직재생 작용기전을 이용해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만성퇴행성질환의 근본적 치료제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개발 중인 신약파이프라인을 글로벌 임상단계에 진입시키는 동시에 조기 기술이전하는 안도 모색 중이다"라며 "조직퇴행성질환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발돋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서울대학교 약학과 출신으로 JW중외제약에 30년 가까이 근무하면서 개발, 마케팅, 해외사업 분야의 업무를 맡았다. 이후 JW중외제약과 일본 쥬가이제약이 합작투자한 신약연구개발회사 씨앤씨 대표와 한국콜마 제약부문 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공동대표 겸 최고과학책임자(CSO)를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중앙대 약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노인성 질환의 단서를 찾는 연구를 지속해왔다.2021-01-19 12:15:11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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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 비아트리스·오가논, 처방실적 동반 하락[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화이자와 MSD에서 분사한 비아트리스·오가논이 보유한 주요품목이 국내 원외처방시장에서 하락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비아트리스의 원외처방실적은 전년대비 4%, 오가논은 6% 각각 감소했다. 비아트리스의 리피토·리리카, 오가논의 싱귤레어·코자 시리즈 등 주요품목 대부분의 처방실적의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반면, 특허만료 의약품을 중심으로 사업부을 분사시킨 화이자·MSD 본사의 처방실적은 상대적으로 감소세가 미미했다. ◆비아트리스 '리피토'·'리리카' 주춤…처방실적 4% 감소 19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화이자의 지난해 원외처방액은 5392억원이다. 2019년 5654억원과 비교하면 11% 감소했다. 화이자는 2018년 특허만료 의약품을 중심으로 화이자업존의 분사를 결정한 바 있다. 화이자업존은 지난해 11월 비아트리스란 이름으로 공식 출범했다. 다만 화이자와 품목 양도양수는 아직 완료되지 않은 상태다. 화이자는 ▲리피토 ▲노바스크 ▲리리카 ▲쎄레브렉스 ▲비아그라 ▲카듀엣 ▲뉴론틴 ▲잘라탄 ▲카두라XR ▲졸로푸트 ▲자낙스 ▲이팩사XR ▲디트루시톨 ▲젤독스 ▲잘라콤 ▲자이복스 등을 비아트리스에 넘기기로 했다. 이들 품목의 처방액 합계는 2019년 4531억원에서 지난해 4342억원으로 4% 감소했다. 간판 제품인 리피토의 경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국내 외래처방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의약품이었으나 주춤한 모습이다. 지난해 처방액은 1855억원으로 전년(1914억원) 대비 3% 감소했다. 같은 기간 리리카는 4%(673억→645억원), 쎄레브렉스는 8%(443억→406억원), 카듀엣은 15%(264억→224억원), 뉴론틴은 14%(224억→193억원), 잘라탄은 1%(147억→146억원) 등으로 각각 감소했다. 주요품목 중에는 거의 유일하게 노바스크만 1%(667억→672억원) 증가했다. 화이자에 남는 나머지 품목의 원외처방액은 1123억원에서 1050억원으로 7% 감소했다. 단순 비교하면 화이자에 남는 품목의 감소폭이 더 크지만, 원내처방 비중이 큰 입랜스·잴코리 등 항암제와 프리베나13 등 백신의 최근 성장세가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처방실적의 감소폭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오가논 '아토젯' 제외 '싱귤레어'·'프로스카' 등 10% 내외 급감 MSD도 특허만료 의약품 일부와 여성건강 제품, 바이오시밀러를 묶어 분사를 결정했다. 분사한 회사의 이름은 오가논이다. MSD에서 오가논으로 넘어가는 품목은 ▲아토젯 ▲싱귤레어 ▲비아토린 ▲프로스카 ▲코자 시리즈 ▲포사맥스 시리즈 ▲나조넥스 등이다. 이 가운데 아토젯을 제외한 나머지 품목의 처방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코자 시리즈 3%(524억→506억원), 싱귤레어 29%(381억→268억원), 바이토린 18%(248억→203억원), 프로스카 10%(191억→172억원), 포사맥스 시리즈 9%(167억→152억원), 나조넥스 13%(82억→72억원) 등으로 각각 감소했다. 반면, 아토젯은 658억원에서 747억원으로 14% 증가했다. 다만 아토젯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이르면 내달 아토젯 제네릭의 등재가 예상된다. 현재 종근당을 중심으로 20여곳이 제네릭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흥미로운 점은 MSD에 남는 품목이다. MSD는 특허만료 의약품 중에 자누비아 시리즈를 유일하게 남기기로 결정했다. 자누비아 시리즈의 지난해 처방실적은 1762억원으로, 전년(1682억원)대비 5% 늘었다. 자누비아를 포함해 MSD에 남는 품목들의 원외처방실적 합계는 2019년 2070억원에서 지난해 2109억원으로 2% 늘었다. MSD는 오가논과의 분사 절차를 2월 중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한국MSD 직원 700여명 중 일부 직원의 자리이동이 완료된 상태다.2021-01-19 12:15:11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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