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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한미약품 NASH 치료제 패스트트랙 지정[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미약품은 현재 개발 중인 NASH(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가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 FDA는 심각하거나 생명에 위협을 가하는 질환에 신속한 심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해당 의약품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한다.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될 경우 각 개발 단계마다 FDA의 지원을 받을 수 있고, FDA와의 협의를 통해 더욱 신속하게 신약을 개발할 수 있다. 이번에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은 ‘랩스트리플 아고니스트(LAPSTriple Agonist)’는 삼중(Glucagon/GIP/GLP-1)작용제로, 한미약품의 독자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글루카곤은 지방간을 줄이고 섬유화를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GLP-1은 인슐린 분비와 식욕 억제를 돕는다. GIP는 항염증과 인슐린 분비에 작용한다. 세 가지 성분이 동시에 활성화돼, 지방간·염증·섬유화를 동시에 타깃할 수 있다는 것이 한미약품의 설명이다. 지난달 열린 미국 당뇨병학회(ADA)에서 한미약품은 랩스트리플 아고니스트의 임상2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투여 환자 대부분이 3개월 내에 50% 이상 지방간이 감소했고, 간을 타깃으로 한 지방산 생합성 및 베타 산화에서도 효과를 냈다는 내용이다. 미국·유럽 허가당국에서는 NASH를 ‘치료제가 없는 복합적 질환’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아직 이렇다 할 치료제는 나오지 않았다. 글로벌 NASH 치료제 시장은 수십조원에 이를 것으로 한미약품은 예상한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엔 FDA로부터 원발 담즙성 담관염 및 원발 경화성 담관염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연속 지정됐다.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현재 전세계에서 개발되고 있는 NASH 치료제 중 가장 앞서 있다고 확신한다”며 “이번 FDA의 패스트트랙 지정으로 랩스트리플 아고니스트의 개발이 더욱 빨라졌다. 이 분야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0-07-16 09:30:52김진구 -
제약, 상반기 처방실적 주춤...6월부터 회복세 '뚜렷'[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상반기 전체 외래 처방실적 성장세가 주춤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에 머물렀다. 다만 깊은 부진을 보였던 4·5월과는 달리 6월부터는 처방실적이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1분기 코로나19 공포가 확산했을 때 환자들이 미리 장기처방을 받으면서 4·5월 처방공백이 발생했지만 정상적인 사회활동 복귀 이후 처방 시장도 활기를 찾은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전체 원외 처방금액은 7조3504억원으로 전년동기 7조3517억원보다 0.02% 줄었다. 매년 처방실적이 성장세를 보였지만 올해 들어 주춤한 양상이다. 지난해 상반기 처방규모는 전년보다 6.9% 상승했다. 2017년과 2018년 상반기 처방액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5.6%, 8.1% 증가했다. 상반기 처방실적 부진은 2분기에서 찾을 수 있다. 지난 1분기 처방금액은 3조7030억원으로 전년보다 2.7% 증가했다. 그러나 2분기 처방액은 3조6474억원으로 2.7% 감소했다. 2019년 1분기와 2분기 원외 처방금액은 전년보다 각각 5.5%, 8.3% 상승했지만 올해 들어 2분기 처방시장이 부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2분기 처방시장이 주춤한 것으로 분석된다. 만성질환자들을 중심으로 의료기관 방문을 꺼려하는 환자들이 필요한 의약품을 사전에 대량으로 처방받으면서 2분기 들어 적잖은 처방 공백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코로나19 환자 수가 급증했을 때 3~6개월 분량 처방을 미리 받는 사례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개학 연기와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 방역 강화 등의 요인으로 영유아나 어린이들의 질병 발병 빈도도 낮아지면서 병의원 방문 건수 자체가 감소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월별 처방실적 추이를 보면 2분기에 처방시장이 큰 부침을 겪었다. 지난 1월 처방시장 규모는 1조217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4.4% 감소했다. 하지만 2월 처방액은 1조2177억원으로 13.0% 증가했다. 올해 설 연휴가 예년보다 이른 1월로 당겨지면서 영업일수 증감에 따라 1·2월 처방액 증감률이 편차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3월 전체 처방액은 1조2307억원으로 전년보다 1.4% 증가하며 1분기 처방시장은 코로나19의 확산에도 안정세를 나타냈다. 2분기 들어 4월 원외 처방금액은 1조1911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8.7% 감소했다. 2018년 4월과 2019년 4월 처방금액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8.3%, 13.1% 증가했지만 올해 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 5월 전체 외래 처방금액은 1조1697억원으로 전년대비 9.4% 감소했다. 4월보다 1.8% 감소하며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6월부터 처방시장이 빠른 속도로 회복했다는 점이 흥미로운 변화다. 지난달 처방규모는 1조2667억원으로 지난해 6월보다 11.7% 뛰었다. 2018년과 2019년 6월 처방액은 전년보다 각각 5.0%, 3.0% 상승했다. 코로나 정국에도 불구하고 예년보다 월등히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셈이다. 업계에서는 4월과 5월 처방약 시장은 1분기 코로나 공포에 따른 일시적인 부진이었고 6월부터는 외부활동도 활발해지면서 다시 성장세를 되찾은 것으로 본다. 특히 대구와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했을 때 제약사들의 영업활동도 크게 위축됐다. 지난 1월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제약사들은 영업사원들의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됐다. 2월 중순 이후 빠른 속도로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면서 대다수 제약사들의 영업사원들은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이때 상당수 환자들이 장기처방을 받았고 4·5월 처방공백을 야기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 환자 확산 추이가 안정세에 접어들고,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이후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처방약 시장도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4·5월 처방공백기를 지난 이후 6월부터 시장 규모도 안정세를 찾은 것으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노인인구와 만성질환자의 증가로 의약품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감염병과 같은 단기간의 이슈로 산업 전체가 위축되지는 않을 것이란 진단을 내놓는다. 코로나 사태 이후 극심한 위기에 빠진 관광·문화산업과는 달리 의약품 산업은 외부 환경보다는 환자들의 수요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침체로 이어지기는 힘들다는 분석이 나온다.2020-07-16 06:21:25천승현 -
상반기 의약품 수출 사상 최대 규모...코로나 수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올해 상반기 의약품 수출액이 28억 달러(약 3조3600억원)를 기록했다. 반기별 수출액으로 역대 최고액이다. 진단키트도 수출에서 ‘대박’을 터뜨렸다. 지난 1년치보다 많은 수출액을 4월 한 달 만에 기록했다. 의약품과 진단키트 모두 코로나19 사태가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6월까지 의약품 3조3600억원 수출…전년대비 61% 증가 15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6월 의약품 수출액은 28억 달러였다. 지난해 상반기 18억 달러(약 2조1600억원)에 비해 6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32억 달러(약 3조8400억원)에서 37억 달러(약 4조4400억원)로 14% 증가했다. 수출액·수입액 모두 반기별 기록으로는 역대 최고치다. 특히 수출액이 급격히 늘면서 무역수지도 큰 폭으로 개선된 모습이다. 의약품 무역수지는 2019년 상반기 15억 달러(약 1조8000억원) 적자에서 올해 상반기 8억 달러(약 9600억원) 적자로 개선됐다. 국내 총 수출·수입 실적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저조한 기록을 낸 것과는 대조적이다. 올 상반기 국내 총수출은 2406억 달러(약 288조8400억원)로, 지난해 상반기 2711억 달러(약 325조4600억원) 대비 11% 감소했다. 같은 기간 무역수지는 186억 달러 흑자(약 22조3300억원)에서 108억 달러 흑자(약 12조9700억원)로 47% 악화했다. ◆월별 수출액 기록 갈아치운 상반기…5월엔 첫 흑자 월별로는 6월 5억1900만 달러(약 6200억원)를 수출한 것으로 확인된다. 작년 6월 3억1400만 달러(약 3800억원)와 비교해 6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5억2500만 달러(약 6300억원)에서 6억5700만 달러(약 7900억원)으로 25% 증가했다. 최근 10년간으로 범위를 넓혀도 올 상반기엔 수출성장이 매우 두드러졌다. 월별 수출액 기록 상위 1~4위가 모두 올해 상반기에서 나왔다. 5월 5억8800만 달러(약 7100억원), 3월 5억3700만 달러(약 6400억원), 6월 5억1900만 달러(약 6200억원), 4월 4억6600만 달러(약 5600억원) 등이었다. 특히 지난 5월엔 수출액 급증에 힘입어 의약품 분야에서 사상 처음으로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상반기를 강타한 코로나19 사태가 의약품 수출에는 사실상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오히려 미국·유럽의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있는 점이 국내 제약사의 수출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몇몇 국가에선 의약품 부족현상이 발생했고, 국내사들은 이들 국가에 의약품을 긴급으로 수출한 바 있다. ◆독일, 미국 제치고 최대수출국으로…1년 새 3.5배↑ 국가별로는 독일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상반기 1억8500만 달러(약 2200억원)였던 독일로의 수출은 1년 새 252% 증가해 6억5100만 달러(약 7800억원)가 됐다. 독일은 기존의 최대 수출상대국이던 미국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이어 미국 4억800만 달러(전년대비 64%↑), 터키 2억2700만 달러(79%↑), 일본 1억6800만 달러(51%↑), 중국 1억1900만 달러(1%↑) 등의 순이었다. 한국의 최대 수입국은 미국이었다. 상반기 7억1500만 달러(약 8600억원)를 수입했다. 이어 독일 5억3500만 달러(약 6400억원), 터키 3억3200만 달러(약 4000억원), 일본 1억8800만 달러(약 2300억원) 등의 순이었다. ◆진단키트 4월 수출액, 1년치 수출액보다 많았다 상반기엔 진단키트 수출도 큰 폭으로 늘었다. 상반기 진단키트 수출액은 7억3000만 달러(약 88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억2000만 달러(약 1400억원)에 비해 6배 이상 증가했다. 월별로는 1월 2100만 달러(약 250원), 2월 2500만 달러(약 300억원)로 기존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다가, 3월 들어 6200만 달러(약 740원)를 기록하며 폭발적 성장을 예고했다. 이어 4월엔 한 달간 2억6600만 달러(약 3200억원)이 수출됐다. 한 달 만에 2019년 연간 수출액(2억5000만 달러)을 넘어섰다. 이어 5월엔 1억8800만 달러(약 2300억원)을, 6월엔 1억6800만 달러(약 2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2020-07-16 06:20:32김진구 -
폐암 1차 단독요법, 두번째 면역항암제 국내 진입 예고[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폐암 1차요법에서 또 하나의 면역항암제 옵션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로슈는 최근 식약처에 PD-L1저해 기전의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의 비소세포폐암(NSCLC, Non-Small Cell Lung Cancer) 1차 단독요법에 대한 적응증 확대 신청을 제출했다. 티쎈트릭의 국내 적응증이 확대될 경우 MSD의 PD-1저해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와 해당 영역에서 직접적인 경쟁을 벌이게 된다. 비소세포폐암에서 티쎈트릭 1차 단독요법의 유효성은 IMpower110 임상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해당 연구는 EGFR이나 ALK 음성인 PD-L1 발현율 1% 이상 4기 비소세포폐암 초치료 환자 572명을 화학요법군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상 결과, PD-L1 발현율이 종양세포(TC)의 50% 이상이거나, 종양침윤면역세포(IC)의 10% 이상인 환자군에서 티쎈트릭의 효과가 화학요법군에 비해 두드러졌다. 티쎈트릭 투여군의 전체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는 20.2개월로 화학요법군의 13.1개월에 비해 7.1개월 연장됐다. 무진행생존기간(PFS, Progression Free Survival)도 해당 티쎈트릭 투여군이 8.1개월로 화학요법군 5개월에 비해 효과적이었다. 다만 TC 1% 이상 50% 미만, IC 1% 이상 10% 미만 군을 포함하면 우월성 입증에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이에 FDA는 PD-L1 발현율이 TC 50% 이상이거나, IC 10% 이상인 환자의 1차 치료제로 티쎈트릭을 허가했으며 한국 역시 동일한 기준으로 신청이 이뤄졌다. 한편 현재 키트루다는 비소세포폐암 1차 단독 및 병용요법의 보험급여 확대를 위해 2년이 넘는 시간동안 정부와 논의를 진행중이다. 지난달 초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보류 판정을 내린 이후 다시 암질심 소위에 상정됐는데, 아직까지 회사와 보건당국이 명확한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하는 모습니다.2020-07-16 06:02:35어윤호 -
현대약품, 2Q 영업익 38억원…전년비 434%↑[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현대약품은 2분기 영업이익이 38억원으로 전년동기(7억원)대비 434.1% 늘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52억원으로 같은 기간 0.2%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9억원으로 111.1% 증가했다.2020-07-15 18:06:50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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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테믹스, 면역 강화 앰플 '사이토베지클' 출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줄기세포 및 엑소좀 연구개발 전문 기업 프로스테믹스는 오는 22일 유산균 엑소좀(세포외소포체) 기반의 피부 면역 강화 앰플 '사이토베지클(Cytovesicle)'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프로스테믹스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면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케피어 그레인 유래 유산균 엑소좀을 함유한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을 리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제품은 고순도& 8729;고농도 유산균 엑소좀을 함유한 피부 면역 강화 제품으로, 항균& 8729;항염증 효과를 높여 피부 재생 기능을 극대화한 것이 강점이다. 피부의 유해균 증식을 막고 염증을 완화시킴으로써 손상된 피부 재생 및 탈모 개선에도 효능이 있다는 설명이다. 프로스테믹스의 사이토베지클 제품은 추후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에 출시될 예정이며, 기존의 주력 제품인 'AAPE'의 축적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다각적인 홍보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AAPE는 프로스테믹스의 피부 및 탈모 재생 치료를 위한 앰플 제품으로, 지난 14년간 세계 30여 개국에 출시돼 지난해 기준 누적 시술 60만 건을 넘어섰다. 한편, 프로스테믹스는 사이토베지클의 핵심 성분인 케피어 그레인 유래 유산균 엑소좀 관련 연구 결과를 통해 2019년 3월 전 세계 최초로 국내와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 회사는 고도화된 최신의 엑소좀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뿐 아니라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 기반 항암치료제 및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등의 파이프라인을 구축, 신약 개발을 신사업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프로스테믹스 관계자는 "당사가 개발한 유산균 엑소좀에서 사이토카인 폭풍(과다면역반응) 발현을 억제하는 등 우수한 면역 조절 기능 및 염증 치료 효능을 확인했다"면서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임상시험 계획(IND)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0-07-15 16:35:42정새임 -
제약사들, '똘똘한 바이오벤처'에 투자·제휴 집중[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사들이 특정 바이오벤처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제약사 여러곳이 '똘똘한' 벤처 한 곳과 잇따라 제휴를 단행하는 모습이다. 방식은 지분 투자, 공동 개발 등 다양하다. 동화약품과 동구바이오제약은 AI(인공지능) 헬스케어 솔류션 기업 '뷰노'에 각 30억원씩 투자했다. 양사 모두 단순 투자보다는 제품 상용화 등을 염두해 둔 투자로 알려졌다. 뷰노는 AI 딥러닝 엔진 '뷰노넷'을 기반으로 코스닥 입성(기술특례상장)에 도전하고 있다. 연내 상장을 노린다. 의사를 대체하는 AI가 아닌 의사를 돕는 AI가 컨셉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뷰노 투자는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 사업 파트너십 강화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대웅제약과 위더스제약은 약물전달시스템 플랫폼 기업 '인벤티지랩'을 선택했다. 대웅제약은 인벤티지랩 기술을 활용한 장기지속형 주사제 파이프라인 발굴 및 제형연구, 비임상·임상 등을 진행한다.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매일 경구 또는 정맥(IV) 주사로 투여해야 하는 약물을 1~3개월에 1회 주사로 대체하는 신규제형 의약품이다. 위더스제약은 인벤티지랩과 탈모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에 대한 국내 및 글로벌 독점 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위더스제약은 탈모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 1개월 지속 제형(IVL3001) 및 3개월 지속 제형(IVL3002) 임상 시료는 물론 상업용 제품 생산도 담당하게 됐다. 유한양행, JW중외제약, HK이노엔(옛 CJ헬스케어)는 유전체 빅데이터 기업 신테카바이오와 손을 잡은 상태다. 유한양행은 50억원 지분 투자 등을, JW중외제약과 HK이노엔은 공동 연구 MOU를 맺었다. 사업 제휴 넘어 '엑시트'까지 제약사들의 특정 벤처 중복 투자는 검증된 바이오기업과의 제휴로 연구개발 시너지를 가속화하기 위해서다. 또 향후 엑시트(투자금 회수)도 염두해둔 움직임이다. RNA 간섭 기술 플랫폼 신약 개발 기업 '올릭스'에 투자한 휴젤과 유유제약은 엑시트를 단행한 경우다. 휴젤은 최근 시간외매매를 통해 올릭스 주식 20만주를 5만825원에 처분했다. 102억원 규모다. 휴젤의 올릭스 지분율은 기존 5.87%(37만7796주)에서 2.71%(17만7796주)로 낮아졌다. 휴젤은 2015년 당시 비상장사이던 올릭스 지분 37만7797주를 약 30억원에 취득했다. 휴젤은 결국 올릭스 주식 17만주 가량을 남겨놓고도 취득금액의 3배 이상을 회수한 셈이다.2020-07-15 12:19:51이석준 -
다케다-삼성 공동 개발 '췌장염 신약' 코로나 임상 착수[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다케다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공동 개발 중인 급성 췌장염 신약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임상을 추진한다. 15일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운영하는 임상시험등록사이트 클리니칼트라이얼즈에 따르면 일본 다케다제약은 최근 'TAK-671' 관련 1상임상시험계획을 신규 등록했다. 'TAK-671'의 코로나19 치료효과와 안전성, 내약성 등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다. 코로나19로 진단받은 성인 환자 40명을 모집한 다음 'TAK-671' 용량에 따라 저용량과 고용량, 2개 코호트로 나눠 진행하게 된다. 코호트1 등록환자 20명 전원이 'TAK-671'을 투여받은지 7일이 경과한 뒤 내부위원회(IRC)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 코호트2 등록을 시작하는 방식이다. 각각의 코호트에 등록된 환자는 무작위 배정을 통해 3:1 비율로 'TAK-671' 또는 위약을 투여받는다.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코로나19 환자 모두 'TAK-671' 외에 표준치료를 병행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TAK-671'은 다케다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급성 췌장염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SB26'의 또다른 개발명이다. 양사는 지난 2017년 8월 바이오신약 공동 개발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첫 번째 프로젝트로 급성 췌장염 치료후보물질 개발에 착수했다. 이듬해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TAK-671'의 안전성과 체내 흡수, 분포, 대사, 배설 등 약동학적(PK) 자료를 탐색하는 1상임상을 시작해 최근 완료하고, 2상임상을 준비 중인 단계다. 다만 이번 코로나19 임상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진행 중인 췌장염 신약 개발 프로젝트와 별개로, 다케다가 단독 추진한다. 최근 일본은 코로나19 확진 환자수가 하루 사이에 수백명 발생하면서 2차 대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7월 15일 오전 9시 기준 일본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2만2508명, 사망자수는 984명에 달했다. 치료제, 백신 개발이 요원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자 다케다가 기존에 보유 중이던 신약후보물질로 새로운 가능성 탐색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케다는 이달 중 미국 현지의 임상시험기관 여러 곳에서 환자 모집을 시작해 8월말까지 임상시험 일정을 종료한다는 계획이다. 추적관찰까지 약 3개월가량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2020-07-15 12:15:50안경진 -
'알리톡' 제네릭 우판기간 내달 종료…경쟁 예고[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중증 손습진제 ‘알리톡(성분명 알리트레티노인)’ 제네릭의 우선판매품목허가 기간이 내달 종료된다. 기존에 출시된 제네릭에 더해 우판권 효력종료 후 진입하는 제네릭까지 경쟁 심화가 예상된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현재 알리트레티노인 성분으로 국내에 허가된 의약품은 16개사 30개 품목에 달한다. 오리지널 의약품은 GSK의 알리톡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알리톡의 매출은 2015년 7억원에서 그해 11월 급여목록에 오른 후로, ▲2016년 65억원 ▲2017년 74억원 ▲2018년 65억원 ▲2019년 73억원 등 매년 70억원 내외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는 제네릭이 신규 진입하며 경쟁체계가 갖춰졌다. 2018년 2월 13개사가 GSK와의 알리톡 제제특허 분쟁에서 승리했다. 동구바이오제약, 대웅제약, 동화약품, 메디카코리아, 씨티씨바이오, 영진약품, 오스코리아제약, 일양약품, 코오롱제약, 하나제약, 한국맥널티, 한국유니온제약, 한국휴텍스제약 등이다. 같은 해 3월, GSK가 항소를 포기하면서 제네릭 조기출시 기회를 획득했다. 제네릭이 등장하면서 올해 1분기 알리톡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3.3% 감소했다. 지난해 1분기 17억9500만원에서 올해 1분기 13억1500만원으로 5억원 가까이 줄었다. 반대로 제네릭은 존재감을 점차 키우고 있다.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곳은 대웅제약이다. 대웅제약의 ‘알리가’는 1분기 3억41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기존에 알리톡을 판매해왔던 관성이 적잖은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대웅제약은 2013년 GSK의 자회사 스티펠로부터 이 약을 국내 도입한 이후, 2019년 8월까지 3년간 판매를 담당했다. 지난해 9월부터는 GSK가 직접 판매에 나선 상황이다. 알리톡의 특허회피를 주도했던 동구바이오제약의 ‘팜톡’이 대웅제약의 뒤를 이었다. 1분기 매출은 1억2200만원이었다. 이밖에 코오롱제약 ‘알리손’ 7500만원, 한국유니온제약 ‘유니톡’ 6300만원, 메디카코리아 ‘알티톡’ 6200만원 등의 순이었다. 한국휴텍스제약 ‘더마톡’, 하나제약 ‘알리덤’, 동화약품 ‘알리트노’ 등도 1분기 매출이 확인된다. 여기에 더해 내달 우판권의 효력이 종료되면 손습진제 시장에서의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네릭 품목의 우판기간은 내달 18일까지다. 이미 콜마파마는 후발청구인으로 알리톡의 특허를 회피, 지난 4월 ‘알티논’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우판기간이 끝나는 내달 이후 출시가 유력하다. HK이노엔은 ‘케이알리티논’의 허가를, 한국파비스제약은 ‘알티논’의 허가를 지난해 9월 각각 획득했다. 특허회피에는 성공했지만 아직 제품출시가 확인되지 않는 씨티씨바이오 ‘핸드알리’, 오스코리아 ‘오스톡’, 한국맥널티 ‘엠톡’이 제네릭 경쟁 대열에 합류할지 지켜볼 부분이다. 이밖에 코스맥스바이오, 바이넥스, 동광제약, 대한뉴팜, 부광약품 등도 특허를 회피했다. 다만, 이들은 아직 품목허가를 획득하진 못했다. 일양약품의 경우 지난해 9월 품목허가를 받은 뒤, 올해 3월 자진취하한 것으로 확인된다.2020-07-15 12:10:04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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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파마홀딩스, 복지관에 생활용품 500 세트 기부[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제일파마홀딩스(대표이사 한상철)는 사내 봉사단체 '나눔의 행복'이 지난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에게 소정의 생활 필수품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구성 물품은 마스크 5매 2입, 제일쿨파프(일반의약외품) 5매 4입, 손세정 티슈 10매 2입을 담은 다용도 가방 1세트로 총 500세트를 회사 소재지의 '서초구립 중앙노인종합복지관'에 기부 형식으로 전달했다. 나눔의 봉사 단체를 이끌고 있는 김광수 이사는 "올해 지체 장애아동과 함께 하는 참여행사, 쌀 기부행사, 연탄 나눔 봉사와 사회적 기업 및 단체와 연계 된 다양한 봉사 활동을 계획 중에 있었지만, 이번 나눔으로 상반기 대외봉사를 대체했다"며 "코로나19로 불가피한 변경이었지만 봉사회원들과 논의해 계획된 일정에 대해 다각적으로 진행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나눔의 행복 봉사단은 지주사인 제일파마홀딩스를 중심으로 제일약품, 제일헬스사이언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사내 봉사동아리다. 2016년 7월 1차 헌혈 캠페인을 시작으로 독거노인 무료 급식행사, 헌혈 캠페인, 기부행사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매년 진행했다.2020-07-15 09:23:16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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