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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팜비오, 오라팡정..."복약순응도 높아"가루나 물약으로 불편하게 먹던 대장내시경 하제의 복용 트렌드가 알약으로 바뀌고 있다.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는 최근 발매한 장정결제 오라팡정이 대장내시경 하제 시장에서 최신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6일~7일 양일간 쉐라톤 그랜드 인천호텔에서 열린 한국팜비오 ‘오라팡 발매 기념 심포지엄’에는 국내 대장내시경 관련 전문의사 9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심포지엄은 최근 대장내시경 검사준비 트렌드와 오라팡의 안전성, 유효성에 대한 임상결과가 발표됐다. 이창균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강의를 통해 “최근 최적의 대장내시경검사를 위한 장정결제의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며 “알약으로 된 대장내시경 하제는 유효성, 안전성, 복약 순응도 등 3가지 요건을 이상적으로 갖춘 대장내시경 하제”라고 말했다. 박동일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5개월간의 오라팡 임상결과 발표를 통해 “오라팡정은 기존 OSS(Oral Sulfate Solution) 액제 대비 황산염의 양을 10% 줄여 안전성을 더욱 확보하면서도 동일한 장정결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알약으로 만들어 복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시메티콘을 함유해 장내 발생 기포제거 문제까지 동시에 해결한 약”이라며 "오라팡정은 약물 복용에 대한 거부감 없이 고통 없는 대장 내시경을 준비할 수 있는 유용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내용은 지난 5월 미국에서 열린 국제소화기학회(DDW)에서도 발표됐다. 대장내시경은 대장암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지만 검사 자체보다는 준비과정이 너무 힘들어 대장암 검진 대상자 중 많은 사람들이 대장암 검진 자체를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오라팡정은 장 세척에 사용하는 전처지용 의약품으로 FDA 승인을 받은 3가지 황산염(Sulfate) 성분이다. 기존 OSS 액제를 정제(알약)로 변경해 맛으로 인한 복용의 불편함을 개선한 약으로 장내 거품을 제거하는 시메치콘 성분도 들어있어 별도의 거품 제거제 복용이 필요치 않은 장정결제다.2019-07-11 12:25:18노병철 -
씨제이헬스케어, 대구첨복재단과 항암신약 공동발굴씨제이헬스케어(대표 강석희)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 이하 대구첨복재단)신약개발지원센터와 함께 항암신약 개발에 나선다. 씨제이헬스케어와 대구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는 10일 계약을 체결하고 기존 항암제보다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나타내는 항암신약 개발을 목표로 유망 타겟 신약 물질 발굴 연구를 진행한다고 11해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구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는 기반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해 신약 물질을 발굴하고, 씨제이헬스케어는 검증 단계를 거쳐 비임상, 임상 연구를 진행한다. 올해 대한민국 30호 신약 케이캡정을 선보인 씨제이헬스케어는 자체개발과 활발한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퍼스트 인 클래스 혁신신약 개발을 목표로 암,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등 신약 및 바이오의약품, 개량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구첨복재단은 글로벌 수준의 종합적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신약과 의료기기 연구개발과 의료분야 기업 지원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신약개발지원센터는 건립 4년 만에 갑상선암 치료제, 급성골수백혈병 치료제, 뇌암 치료제 등 6건의 기술이전 사업화를 이뤘다. 김병문 씨제이헬스케어 R&D 총괄 부사장은 "대구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의 우수한 신약 개발 능력과 씨제이헬스케어의 비임상 및 임상 역량이 좋은 시너지를 만들어 항암신약 개발로 이뤄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2019-07-11 10:16:57이탁순 -
삼일제약, 피부 트러블 전용 습윤드레싱 선보여삼일제약(대표 허승범)이 피부 트러블 전용 습윤드레싱 '시크릿스팟패치'를 리뉴얼해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피부트러블로 인한 상처는 그냥 두면 상처가 덧날 위험이 있고, 특히 트러블을 화장으로 가리다 보면 피부 상태가 더 악화될 위험도 있다. 따라서 약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여드름이나, 피부트러블, 면도로 인한 상처부위에 반드시 습윤드레싱제를 붙여 치료하기를 권고한다. 삼일제약 시크릿스팟패치는 피부 트러블 등으로 인한 상처 부위에 습윤 환경을 조성해 상처 부위의 분비물을 흡수, 상처를 보호하며, 외부로부터 오는 오염, 자극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상처를 보다 빠르게 가라앉히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 특히, 시크릿스팟패치의 가장 큰 장점은 붙였을 때 티가 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시크릿스팟패치가 가장 일반적으로 쓰이는 화장품 호수인 21호~23호 사이의 피부톤을 고려해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베벨링공법으로 제작돼 피부 밀착력이 좋아 샤워를 하거나 격한 운동으로 인해 땀이 흘러도 잘 떼어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일제약은 시크릿스팟패치의 주 고객층인 10~20대를 겨냥해 최근 '너의 소녀가 되어 줄게'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신인 걸그룹 S.I.S를 모델로 발탁했다. 또한 이번 광고에는 BTS와 같이 촬영작업을 해 유명세를 타고 있는 김수린 작가가 참여했다. 김수민 작가에 따르면 이번 광고를 통해 S.I.S가 평소 상큼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다가갔던 것과는 달리 당당하고 패셔너블한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귀뜸했다. 촬영장의 스탭들도 S.I.S의 새로운 매력이 시크릿스팟패치의 새로운 이미지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번 광고에서는 시크릿스팟패치와 함께하는 S.I.S의 일상 영상도 같이 선보일 예정이다.2019-07-11 09:29:07이탁순 -
국산 글리벡 제네릭, 위장관기질종양 적응증 재취득표적 백혈병치료제로 유명한 글리벡(노바티스, 이매티닙매실산염)의 국산 제네릭약물이 위장관기질종양(GIST) 적응증을 재취득했다. 특허소송에서 최종 승소하면서 한미약품 등 5개사가 위장관기질종양 적응증을 다시 추가한 것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글리티브필름코팅정), 동아에스티(글리닙정), 제일약품(류코벡정), JW중외제약(제이티닙정), 씨제이헬스케어(케이벡정) 등 5개사가 기존 만성골수성백혈병 적응증에 추가로 위장관 기질종양 적응증을 지난 5월과 6월 재취득했다. 이들 제약사는 위장관기질종양 적응증과 관련된 특허소송 항소심에서 원개발사인 노바티스가 승소하면서 지난 2016년 적응증을 삭제했었다. 다만 특허소송을 주도했던 보령제약(글리마정)은 적응증을 지키며 끝까지 항전의 뜻을 보였다. 지난 1월 대법원은 원심을 깨고 파기환송을 선고하면서 제네릭사들의 GIST 적응증 획득 길이 다시 열렸다. 지난 4월에는 파기환송심에서도 국내 제네릭사가 승소했고, 결국 지난 5월 8일자로 GIST와 관련된 글리벡의 용도특허 무효가 확정됐다. 기나긴 싸움이었다. 씨제이가 지난 2013년 2월 처음으로 특허무효 심판을 청구하면서 시작된 분쟁은 2014년 6월 특허심판원의 청구인용으로 국내 제약사의 무난한 승리가 예측됐다. 그러나 항소심에서는 노바티스가 승소하며 반전을 이뤄냈고, 이 판결로 국내 제약사 대부분이 GIST 적응증을 삭제하기에 이르렀다. 6년여 분쟁 끝에 결국 웃는 자는 국내 제약사였다. 지난 1월 대법원 판결로 그제서야 국내 제약사들은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만약 대법원까지 노바티스의 손을 들어줬다면 국내 제약사들은 특허침해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를 당할 위기였다. GIST는 위장관벽 중간층에 위치한 근육이나 신경세포 등의 기질세포가 암세포로 변이를 일으켜 발생하는 희귀암으로 국내에서 약 200여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국내 환자들은 약값의 본인부담금 전액을 노바티스로부터 지원받아왔다. 하지만 제네릭약물이 GIST 적응증을 탑재하면서 노바티스의 환자지원 프로그램은 공정거래법에 의거한 불공정거래행위로 간주될 위험이 있었다. 한국노바티스는 이에 지난달부로 환자지원 프로그램을 종료했다.2019-07-11 06:23:42이탁순 -
"제네릭 생동에 원료 등록도 부담"...제약업계 이중고제약기업들이 기허가 제네릭의 원료의약품의 등록 작업에 분주하다. 상용의약품은 내년까지 원료의 등록을 마쳐야 하는데 수입 원료는 시간이 촉박하다는 반응이다. 최근 사용 빈도가 높아진 중국산 원료의 등록이 쉽지 않아 원료 교체도 고려하는 분위기다. 최근 기허가 제네릭의 약가유지를 위한 생동성시험 진행 여부와 함께 이중고를 겪는 상황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2023년부터 기허가 제네릭의 원료의약품 등록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원료의약품 등록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고시안을 지난 5월말 행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제네릭 의약품 중 ▲상용의약품은 2020년 12월 31일까지 ▲고가의약품은 2022년 6월 30일까지 ▲기타 의약품 및 생체를 이용하지 아니한 시험이 필요한 의약품은 2022년 12월 31일까지 원료의약품을 등록해야 한다. 필수의약품의 안정공급을 위해 퇴장방지의약품은 등록대상에서 제외된다. 2002년부터 시행 중인 원료의약품 등록제도(DMF, Drug Master File)는 신약의 원료의약품 또는 식약처에서 지정·고시한 원료의약품에 대해 성분·명칭·제조방법 등을 등록·관리하는 제도다. 앞서 식약처는 2017년 12월25일부터 신규 허가를 받는 제네릭 의약품의 DMF 등록을 의무화했다. 2023년부터는 식약처에 등록되지 않은 원료를 사용한 제네릭은 판매할 수 없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제약사들은 현재 판매 중인 제네릭 중 DMF 등록이 되지 않은 원료의약품의 등록 작업에 착수했다. 내년 말까지 원료를 등록해야 하는 상용의약품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의약품동등성 확보 필요 대상 의약품 지정 규정’에 따르면 상용의약품으로 분류된 원료는 256개다. 텔미사르탄, 로수바스타틴, 세파클러 등 다빈도 의약품이 대거 포함됐다. 당초 보건복지부의 약가제도 개편방안에 제네릭 약가 차등 요인으로 등록 원료 사용 여부가 포함됐다. 복지부가 지난 2일 행정예고한 새 약가제도는 제네릭 제품은 생동성시험 직접 수행과 등록 원료의약품 사용을 모두 충족해야만 현행 특허만료 전 오리지널 대비 53.55% 상한가를 유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1가지 요건이 충족되지 않을 때마다 상한가는 15%씩 내려간다. 기등재제네릭의 경우 3년 이내에 생동성시험과 원료의약품 등록 요건을 충족하면 상한가 53.55%를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기허가 제네릭의 원료 등록이 의무화되면서 제약사들은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원료의약품 등록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제네릭 의약품 DMF 의무화로 총 3064개 품목이 원료의약품 등록 대상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 많게는 30개 이상 제네릭의 원료가 신규 등록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제약사 등이 기허가 제네릭 원료 등록에 투입하는 비용은 15억7746만원으로 부담스러운 규모는 아니다. 다만 제약사들이 원료의약품 등록을 부담스러워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촉박한 일정 때문이다. 원료의약품의 품질 관리 강화는 찬성하지만 수입 원료의 경우 DMF 등록이 적잖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호소가 나온다. 최근 제약사들이 원가 절감을 목적으로 저렴한 중국산 원료의약품 사용이 크게 늘었는데, DMF 등록이 되지 않은 원료의약품 중 상당수는 중국산으로 알려졌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수입된 원료의약품은 6억537만달러로 전년대비 2.7% 늘었다. 2014년 3억8831만달러에서 4년만에 60.1% 증가할 정도로 중국산 원료의약품의 사용 빈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원료의약품은 총 20억288만달러 규모 수입됐는데, 이중 중국산이 30.7% 차지했다. 중국산 원료의약품이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 수입 원료보다 저렴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생산 완제의약품에 사용되는 비중은 훨씬 클 것으로 추정된다. 제약사들은 “중국산 원료의약품의 품질이 떨어진다”는 편견을 경계한다. 실제로 DMF에 등록되지 않았더라도 완제의약품의 품질 점검에서 기준 규격을 모두 충족한 제품만 시중에 유통시킨다는 이유에서다. 일부 수입 원료의 경우 제조소 공장과 부지시설 현황, 적합 시험성적서 등 DMF 등록에 필요한 서류를 구비하지 않은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제약사들은 기허가 제네릭의 원료의약품을 DMF 등록 원료로 교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 때에도 원가 상승을 감수할 수 밖에 없는 처지다. 더욱이 약가유지를 위한 위탁제네릭의 생동성시험 진행 여부를 고심하는 상황에서 제약사들은 적잖은 비용 부담을 호소하기도 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의 제네릭 품질관리 강화 취지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이미 품질이 검증된 제품에 대해서도 동시다발로 단기간내 새로운 규제를 강화하면 추가비용 부담에 따른 수익 축소가 불가피하다. 일부 제네릭은 철수도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토로했다.2019-07-11 06:20:20천승현 -
프레지니우스카비 노조, 투쟁 예고...임금협상 결렬프레지니우스카비코리아 노사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해를 넘긴지 반년이 지나도록 임금인상률에 관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데다 조정협상마저 결렬됐다. 프레지니우스카비 노동조합은 12일 오전 쟁의행위를 시작으로 본격 투쟁에 돌입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프레지니우스카비코리아 노사는 2018년 임금협상 합의안을 1년 6개월째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 작년 1월부터 본교섭과 실무교섭 등 총 26차례 만남을 갖고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절차까지 밟았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 측이 제시한 최종 요구안은 기본급 7% 인상과 일시금 100만원 지급이다. 최초 기본급 15% 인상률 제시안보다 8%p 낮아졌다. 노조에 따르면 2015년 임금인상률은 2.6%, 2016년과 2017년은 각각 3%와 3.5%였다. 노조 측은 과거 2014년까지 평균 8%의 기본급 인상률을 유지했지만, 박주호 대표가 부임한 2015년부터경영실적이 악화하지 않았음에도 갑작스럽게 인금인상률이 낮아졌다고 주장한다. 인건비를 낮추기 위한 일방적인 결정이라는 지적이다. 노조 측은 최근 3개년의 임금인상률을 고려해 최초 임금인상률 15%를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사측은 최근 전화를 통해 기본급 인상률 상한선으로 4.5%를 통보해 왔다. 재무제표에 이미 반영을 했기 때문에 그 이상 지급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계류 중인 소송 결과에 따라 비용이 발생할 경우 2019년도 임금인상률에 할당된 예산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현재 프레지니우스카비코리아 노사는 미사용연차보상과 관련해 민형사 포함 총 3건의 소송을 진행 중이다. 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 프레지니우스카비코리아지부는 이 같은 제안에 불복하고, 12일 서울 중구에서 열리는 POA(전체영업회의) 행사에서 쟁의행위를 진행하기로 했다. 다음주부터는 오전 8~9시 출근시간대에 맞춰 서울 송파구 소재 사옥 앞에서 피켓시위에 돌입한다. 주동희 민주제약노조 프레지니우스카비코리아지부장은 "지난 1년 반동안 총 26차례 교섭을 가졌지만 합의하지 못했다. 경영진이 지난 8일 지노위 조정에 불참하는 등 비협조적 태도를 고수하면서 임금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며 "노사합의에 도달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재무제표에 반영한 데 대해 법적 문제를 제기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12일 쟁의행위를 시작으로 향후 투쟁강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2019-07-11 06:15:29안경진 -
'중국 QR코드 의무화' 소식에 업계 사실확인 분주중국 수출이나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업체들이 중국 정부의 QR코드 부착 의무화 정책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사실확인과 대응에 나서고 있다. 9일 데일리팜을 통해 관련 보도가 나간 후 제약사 수출부서는 물론 블록체인 등 관련 업계가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수의 업체가 '정책 기조가 사실인지'를 비롯해 구체적인 정책 내용이 무엇인지 타진하고 있다. 이유는 아직까지 이 제도와 관련해 중국 정부의 공식 발표나 외신 보도를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오는 2020년 1월1일부터 식용 농산물, 식품, 의약품과 화장품, 농업생산 원료, 특수설비, 위험품(마약류 포함), 희토류 등 7가지 중요 제품에 이력 추적 QR코드 부착을 의무화한다. 이는 제품의 진위여부는 물론 품질을 확인하기 위해 소비자가 직접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해 제조업체는 물론 제품정보와 유통정보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대해 KOTRA는 중국 정부의 공식 발표는 없지만 수출 업체들에 준비를 권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중국 관련 업체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못밖지 않았지만 중국 내 업체들에 대해 우선적으로 시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중국 밖에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내년 1월부터 중국 공기업과 정부 조달품목을 공급하는 업체들에게 1차적으로 시행되며 적용 범위가 점차 확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즉 당장 중국 외 국가의 수출업자 보다는 중국 내 수입업자에게 의무화된 것이며, QR코드 부착 의무화는 정부 관련 기업과 행정부가 선행적으로 도입한다는 것이다. 관계자는 그러면서 그 근거로 2014년 중국 정부가 QR코드 공식 플랫폼을 선정하고 2015년 중국 국무원이 발행한 '국무원의 중요 제품의 이력추적시스템 구축 가속화에 대한 의견' 95호 문건을 제시했다. 이 문건에는 ID코드 및 QR코드 응용평가체계를 규범화하고 안전화해 조속히 추진하길 강제화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중국은 2015년 95호 문건에서 15년 간의 스마트시티 체제를 구상하고 이에 맞춰 제품 생산부터 유통, 소비까지 모두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장 내년부터 우리나라 수출업체에 추적시스템 부착이 강제화된다고 느끼지 못할 수 있다. 중국 수입업자들에게 지워진 의무이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장기적으로 중국과 거래하는 업체들이 제품 이력추적시스템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2019-07-10 19:06:27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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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덴마크 자회사 콘테라파마, 30억원 유치부광약품의 덴마크 자회사인 콘테라파마가 메디치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리즈A에서 30억원을 유치했다. 콘테라파마는 이번 자금 유치를 통해 유럽에서 진행되고 있는 JM-010의 임상 2상 진행이 더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10일 밝혔다. 메디치인베스트먼트는 벤처조합과 사모펀드(PEF)를 더한 운용자산 약 1조원의 중대형 벤처캐피탈사로 빠른 속도로 성장해왔으며, 우수한 투자처를 발굴해 꾸준한 성과를 내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콘테라파마는 부광약품이 2014년 인수한 덴마크 소재 중추신경계(CNS) 전문 제약사이며, 콘테라파마가 개발하고 있는 JM-010은 파킨슨병 환자가 주로 복용하는 레보도파에 의한 이상운동증(이하 LID)을 치료하기 위한 신약후보물질로, 레보도파가 파킨슨병을 앓는 환자들에게 효능은 뛰어나지만 장기간 복용시 불규칙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무도증이나 근육긴장이상증 등과 같은 이상운동장애가 나타난다. 현재 LID 시장은 미국 기준 약 2조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LID 치료제로 아다마스파마슈티컬스의 ‘고코브리(성분명 : 아만타딘)’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유일하게 판매 허가를 받았으나, 부작용 등의 이유로 매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콘테라파마는 부광약품과 함께 지금까지 남아공에서 개념증명임상(POC), 독일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하여 환자에게서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했으며 특별한 부작용이 보고되지는 않았다. 현재는 유럽 3개국(프랑스, 독일, 스페인)에서 2상 임상을 위한 개시모임을 진행한 상태로, 2년 내 종료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이미 pre-IND 미팅을 진행했으며, 올 하반기 중 IND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펀딩을 시작으로 콘테라파마는 CNS 전문개발회사로 발전을 거듭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콘테라파마를 중심으로 하는 북유럽 지역과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2019-07-10 16:56:57이탁순 -
규제발표 전 승인받은 공동생동 어쩌나…업계 '한숨'식약처가 공동생동 허용업체를 원제조사 1개에 위탁사 3개로 내년부터 제한하고, 2023년부터는 전면 금지함에 따라 현재 공동생동을 진행중인 업체들이 고민에 빠졌다. 허가신청 시점에서는 규제대상이 됨에 따라 공동생동 참여 위탁업체들의 제품 상업화 계획이 수포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이후 허가신청을 목표로 진행중인 공동생동이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예를 들면 고지혈증 복합제 '아토젯' 제네릭은 오리지널제품 PMS가 만료되는 2021년 1월 22일 이후 허가신청을 목표로 개발중이다. 식약처 생동성시험계획서 승인현황을 보면 지난 1월 메디카코리아 주관으로 아토젯 제네릭 공동생동이 승인됐다. 공동생동에 참여하는 위탁업체는 대웅바이오 등 9개사에 달한다. 만약 이대로 생동시험을 진행해 2021년 1월 22일 이후 허가신청을 진행한다면 9개사 중 6개사는 공동생동 규제에 묶여 허가신청을 할 수 없게 된다. 식약처가 내년부터 수탁사 1개에 위탁사 3개로 제한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공동생동 규제가 생동성시험계획서 승인 시점이 아닌 허가신청 때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현재 진행중인 공동생동 규제 관련 개정고시 행정예고안에도 시행 이후 허가신청하는 것부터 적용하게 돼 있다. 이에 규제 시점에 허가신청을 목표로 진행중인 공동생동은 위탁사를 줄여야 할 판이다. 현장에서도 이런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다. 관련 위탁업체 한 관계자는 "분명 문제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수탁업체와 공동생동 참여 위탁업체 간 이 문제에 대해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더구나 복지부가 단독생동을 할 경우에만 약가를 깎지 않을 방침이기 때문에 현재 진행중인 공동생동의 계획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식약처가 규제 발표전 승인한 공동생동은 구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2019-07-10 12:29:31이탁순 -
치매치료제 '리바스티그민 서방정', 국산화 가속도네비팜의 치매치료제 리바스티그민 서방형 제제 개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어 주목된다. 의약품 연구개발 전문회사인 네비팜은 최근 '리바스티그민 함유 서방출 의약조성물'에 대한 국내특허 등록을 마쳤다. 이번 조성물특허는 복용 후 초기 위장에서의 방출을 최소화하도록 제어, 유효혈중농도에 도달하면서도 최고혈중농도(C max)는 기존 제품보다 낮아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이후 주성분의 지속적인 방출을 통해 유효혈중농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네비팜과 환인제약은 공동으로 리바스티그민 서방제제 개발에 도전하고 있으며, 성공 시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다. 임상도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네비팜은 지난 3월 식약처로부터 리바스티그민 서방정에 대한 임상3상을 승인받고, 건국대학교병원 등지에서 경증·중등도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고 있다. 리바스티그민의 오리지널 약물은 노바티스 엑셀론 캡슐과 엑셀론 패치가 있다. 캡슐제형의 경우 경증에서 중등도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의 용법용량은 1일 2회 복용이다. 약효 지속기간을 늘린 리바스티그민 서방제제는 1일 1회로 용법이 개선돼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현재 치매치료제 시장은 도네페질이 50% 이상 점유하고 있다. 복용 편의성을 개선한 리바스티그민 서방제제는 엑셀론의 오리지널 시장뿐 아니라 치매 전체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이창규 네비팜 대표는 "이 기술은 국내 특허뿐 아니라 미국, 유럽 등 세계 11개국에 대해서도 특허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치료 옵션이 많지 않은 치매 치료제의 제형을 다양화해 국내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치매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2019-07-10 12:16:27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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