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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 유럽 레미케이드 시밀러 포기..."미국 시장 집중"암젠이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맵) 바이오시밀러의 유럽진출 포기를 선언했다. 셀트리온의 ‘램시마’ 등 기존 제품 영향력이 높은 유럽 시장 대신 성장여지가 남아있는 미국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집중하려는 전략이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 입장에선 바이오시밀러 추가 경쟁자를 맞이할 확률이 높아졌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암젠은 지난 5월말 유럽의약품청(EMA)에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ABP710’의 유럽허가신청(MAA)을 철회한다고 통보했다. EMA가 공개한 서신에 따르면, 암젠이 밝힌 허가신청 철회 사유는 ‘제품 전략 변화’다. 암젠 측은 외신(센터포바이오시밀러)과 이메일 인터뷰에서 “암젠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재평가하고 있다. 제품전략 변경으로 EMA와 스위스의약품청(Swissmedic)에서 ABP710의 허가신청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환자와 헬스케어시스템을 위해 가장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에 자원을 집중하기 위한 판단으로, FDA와 EMA로부터 기허가 받은 바이오시밀러 3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암젠의 이번 결정이 미국 내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바라보는 시각이 많다. 유럽 레미케이드 성분 시장은 바이오시밀러 진입 4년차를 맞으면서 시장점유율이 선발제품으로 기울어지는 형국이다. 글로벌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셀트리온 ‘램시마’는 유럽 28개국 인플릭시맙 성분 시장에서 약 5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존슨앤드존슨(J&J)의 오리지널의약품 레미케이드보다 더 많이 팔렸다는 의미다. 그에 비해 미국은 여전히 오리지널의약품의 영향력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미국에선 셀트리온의 ‘인플렉트라(램시마의 미국상품명’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렌플렉시스’ 등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2종이 시판 중이다. J&J은 올해 1분기 레미케이드의 미국 매출이 7억7400만달러(약 8797억원)로 전년 동기 9억1600만달러 대비 15.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바이오시밀러와 경쟁하기 위해 가격할인폭이 커지고 리베이트가 증가하면서 실적이 줄었다는 자체 진단이다. 하지만 여전히 레미케이드가 인플릭시맵 성분 시장에서 약 92%의 점유율을 유지 중이라는 점에서 바이오시밀러의 영향력은 미미하다. 셀트리온의 ‘인플렉트라’는 지난해 4분기 처음으로 분기매출 감소를 경험했다. 가격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익성악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암젠은 바이오시밀러 후발주자격이지만 미국 내 영향력이 큰 회사다. 엔브렐(에타너셉트) 등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을 다수 보유하면서 항암제와 자가면역질환 시장 판매노우를 구축해왔다.향후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에게 위협적 경쟁자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순 없다. 암젠은 최근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올해 초 JP모건헬스케어콘퍼런스에 참석한 암젠의 로버트 브래드웨이(Robert A. Bradway) 최고경영자(CEO)는 “1년 뒤에는 바이오시밀러가 회사 매출과 수익성장의 중요한 원천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R&D)과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암젠은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5종을 보유 중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유럽에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칸진티’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암제비타’ 등 2종을 출시했다. 미국에서는 암제비타와 ‘엠바시(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칸진티 등 3종이 FDA 허가를 받았는데 아직 발매 중인 제품은 없다.2019-07-08 06:15:53안경진 -
정태준 한양대 의대 교수…엠지 연구소장 선임영양수액제 전문 기업인 엠지는 지난달 1일, 정태준 한양대 의대 교수를 엠지 중앙연구소장으로 선임했다. 정태준 신임 연구소장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20년간 한양대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미국 시카고 의과대학 면역학부 교수를 거쳐 암센터장을 역임했다. 또한 대한암학회, 항암요법연구회 초대회장, 파마시아 부사장 및 항암제 개발 디렉터, 인천중앙병원 원장, 녹십자의료재단 녹십자 건강증진센터 원장을 지내는 등 해당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가로서 관련 연구 역량과 풍부한 실무경험을 보유했다. 정 소장은 국내 첫 사례로 껌에 L-시스테인을 첨가한 기능성 ‘엘-시스테인 껌’을 개발해 출시, 현재 특허출원 진행 중에 있다. L-시스테인 성분은 흡연 시 발생하는 발암물질(아세트알데히드)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며, L-시스테인 성분뿐만 아니라 감초, 자일리톨, 비타민C를 첨가하고 있어 구강 내 구취제거, 항염증 및 항산화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2019-07-08 06:00:07노병철 -
자이언트팜, 근육마사지 '이봉주크림' 론칭자이언트팜코리아(대표 이정희)와 국민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공동으로 스포츠 마케팅을 진행해 주목된다. 이봉주테이핑, 이봉주크림(스포츠스록스 쿨겔, 핫크림) 등으로 대별되는 이 회사의 제품은 티에스, 스킨팜 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 근·골격계와 인대,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마사지 크림이다. 최근 생활체육인구의 증가와 맞물려 프로운동선수들이 주로 사용해 오던 테이핑과 마사지크림 제품이 일반 대중들에게도 소개되며, 남녀 누구나 운동 전후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밀착성이 좋고, 피부 트러블과 끈적임이 없는 특징이 있다. 쿨겔과 핫크림은 각각 여름과 겨울에 권장되는 제품으로 소비자 선택권을 넓혔다는 평가다.2019-07-08 05:00:00노병철 -
'입랜스' 경쟁약물 '버제니오', 보험급여 절차 시동'입랜스'에 이은 두번째 HER2 음성 유방암치료제 '버제니오'가 보험급여권 진입을 노린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릴리는 최근 건강보험심평원에 버제니오(아베마시클립)의 급여 등재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 5월 식약처 승인을 획득한 것을 감안하면 비교적 빠르게 절차를 진행하는 모습이다. 사이클린 의존성 인산화효소(CDK4/6)억제제인 버제니오는 진행성 혹은 전이성 유방암이 있는 폐경 후 여성의 치료를 위한 일차 내분비요법으로서 아로마타제 억제제와 병용요법, 또는 내분비 요법 후 질병이 진행된 HR+/HER2- 진행성 혹은 전이성 유방암 여성의 치료에 '파슬로덱스(풀베스트란트)'와 병용 처방이 가능하다. 최초의 CDK4/6억제제인 화이자의 입랜스(팔보시클립)가 28일을 전체 주기로 1일1회 125mg을 21일 연속으로 경구 투약 후 7일의 휴약기간이 필요한 반면 버제니오는 매일 복용이 가능하다는 차별점이 있다. 아직 국내 승인이 이뤄지지 않은 노바티스의 '키스칼리(리보시클립)'까지 진입할 경우 CDK4/6억제제 간 경쟁구도는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입랜스의 경우 파슬로덱스 병용급여 확대를 위한 논의를 진행중이다. 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손주혁 교수는 "3개 약물의 비교우위를 논할 수는 없다. CDK4, 혹은 CDK6의 억제 정도에 다소 차이가 있고 그에 따른 이상반응 비중이 조금 다른 정도이다. 전이성 유방암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HR+/HER2- 환자에 대한 치료옵션이 추가됐다는 점 자체가 고무적이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버제니오는 이전에 유방암 치료를 받지 않은 폐경 후 HR+/HER2-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MONARCH 3 연구를 통해 전이성 환자에서 초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연구 결과, 버제니오와 아로마타제 억제제 병용군의 무진행생존기간(Progression Free Survival, PFS) 중간값이 28.18개월로 아로마타제 억제제 단독군의 14.76개월 대비 2배 가량 연장시켰다. 또한 객관적반응률(ORR)은 버제니오 병용군에서 48.2%로 나타나 아로마타제 억제제 단독군의 34.5% 대비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또한 내분비요법으로 치료 받은 경험이 있는 HR+/HER- 진행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한 MONARCH 2 연구 결과에 따르면 버제니오·파슬로덱스 병용군의 PFS 중간값은 16.4개월로 파슬로덱스 단독군(9.3개월) 대비 유의미한 연장을 보였다.2019-07-07 17:55:07어윤호 -
'급등과 급락 반복'...변동성 커진 제약바이오주최근 들어 제약바이오주가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사례가 부쩍 눈에 띈다. 신약 기술수출과 권리반환, 임상실패 등 호재와 악재에 주식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상한가와 하한가가 속출하고 있다. 특별한 호재와 악재가 없는데도 주가가 큰 폭으로 움직이며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도 연출된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오롱생명과학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가격제한폭(29.94%) 상승한 3만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4일 코오롱생명과학의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의 허가취소가 최종 결정됐는데도 주가는 최근 상승 흐름이다. 지난 3월말 인보사 구성 성분 중 TGF-β1 유전자가 허가사항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태아신장유래세포주(GP2-293세포)에 삽입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성분 변경 논란이 불거졌다. 식약처는 5월말 인보사의 허가취소를 예고했고 청문 절차를 거쳐 허가취소를 최종 결정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주가는 성분변경 논란이 불거지기 전인 3월39일 7만5200원에서 내리막을 지속하며 지난달 27일 2만500원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이후 6거래일 동안 49.3% 상승했다. 최근 제약바이오기업의 주가가 들쭉날쭉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투자심리 불안감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한국거래소의 KRX헬스케어 지수가 단기간에 큰 폭으로 변동하는 경우가 부쩍 눈에 띄는 상황이다. KRX헬스케어 지수는 지난달 3223.06에서 지난 4일 2985.78로 10거래일 동안 7.4% 떨어졌다. KRX섹터지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종목을 17개 산업군으로 구분하고 각 산업군별 대표종목을 선정해 산출하는 지수다. KRX헬스케어는 거래소가 선정한 주요 제약바이오주 73개로 구성됐다. KRX헬스케어에 소속된 일부 종목이 단기간에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지수 변동을 주도했다. KRX헬스케어의 시가총액은 지난 3일 117조3210억원에서 4일 113조3450억원으로 하루에만 3조9760억원 감소했다.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의 주가 급락 때문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3일 오후 얀센에 기술이전한 비만당뇨치료제의 권리가 반환됐다고 공시했다. 이튿날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의 주가는 각각 27.26%, 27.70% 떨어지면서 양사의 시가총액은 하루에만 총 2조5261억원 증발했다. 바이오기업 메지온이 개발 중인 희귀질환치료제의 임상실패설이 불거지면서 지난달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주가가 45.2% 감소했다. 이 기간에 시가총액은 4492억원 사라졌다. 하지만 지난 1일에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가총액이 하루만에 1636억원 늘기도 했다. KRX헬스케어의 시가총액은 지난달 24일 119조9426억원에서 지난 4일 113조3450억원으로 9거래일 동안 6조5977억원 감소했다. 하지만 코오롱생명과학이 상한가를 기록한 지난 5일 KRX헬스케어의 시가총액은 1조9426억원 증가했다. KRX헬스케어 지수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에이치엘비와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신약 과제의 임상3상실패 소식이 들린 이후 주가가 하한가와 상한가를 연이어 기록하기도 했다. 증권가 관계자는 “최근 제약바이오주에 대한 기대감과 실망이 커지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변동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수 투자심리 불안감도 확산하는 분위기다”라고 말했다.2019-07-06 06:56:23천승현 -
명인, 환인 이어 치매약 '메만틴' 구강붕해정 개발명인제약이 환인제약에 이어 치매치료제 성분 '메만틴염산염'의 구강붕해정 개발에 나섰다. 치매 환자들은 의약품을 삼키기 어려워 입에서 녹여먹는 구강붕해정이 개발되면 복용 편의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4일 명인제약이 신청한 '펠로오디정10mg'의 생물학적동등성시험 계획서를 승인했다. 펠로오디정은 주성분이 메만틴염산염으로, 한국룬드벡의 에빅사정의 제네릭약물이다. 다만 오리지널 에빅사는 구강붕해정 제품은 없다. 명인은 펠로오디정10mg을 에빅사정10mg과 비교해 생물학적 동등성을 확인할 방침이다. 오리지널 제품에는 없지만, 환인제약이 메만틴염산염의 구강붕해정을 허가받고 제품을 시판 중이다. 환인제약은 지난 2017년 8월 14일 메만틴염산염 성분의 구강붕해정인 '환인메만틴오디정'을 허가받고, 그해 12월 급여 출시했다. 오리지널 에빅사가 지난 2003년 국내 허가받은 이후 14년만에 구강붕해정이 나온 것이다. 명인이 구강붕해정을 상업화하게 되면 국내 두번째 제품이 된다. 다만 편의성이 향상된 구강붕해정이 단기간 시장안착에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실제로 환인메만틴오디정은 작년 아이큐비아 기준 판매액 2억4215만원에 머물렀다. 이는 환인제약이 판매하는 메만틴염산염 정제인 '환인메만틴정' 판매액 10억원의 4분의1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오리지널 에빅사는 114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이번에 구강붕해정 개발에 나선 명인제약도 메만틴염산염 정제를 갖고 있다. 제품명 '펠로정'으로, 작년 판매액 19억원을 기록했다. 아이큐비아 기준으로 메만틴 제네릭 가운데 실적 1위다. 시장에서는 메만틴 구강붕해정이 시장에서 신뢰를 쌓아나간다면 현재 정제 못지 않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환인에 이어 구강붕해정 개발에 나선 명인이 제품개발과 함께 시장안착에 성공할지 주목된다.2019-07-06 06:20:00이탁순 -
골수증식종양 초기 환자 10명 중 8명은 증상 자각 결여자신의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골수증식종양 환자들이 적잖은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혈액학회(EHA)에서는 골수증식종양(MPN, myeloproliferative neoplasm) 환자 및 의료진 대상 LANDMARK 설문 결과가 발표됐다. 조사 결과, 환자들은 이미 질환으로 인한 증상을 경험하고 있는 상태에서도 그 증상이 질환에서 기인한 것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이로 인한 삶의 질 하락 및 심리적 부담을 호소했다. 이번 환자 설문결과는 대한민국, 중국, 터키, 러시아, 타이완 등 5개국 환자 506명을 대상으로 골수증식종양 증상 및 치료 목표, 질병관리 인식실태 등에 대해 조사한 내용을 담고 있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참여 환자 중 83%는 골수증식종양을 진단 받기 길게는 약 1년 전부터 이미 질환으로 인한 증상을 겪고 있었으며 상당수의 환자는 그 원인을 모르고 있었다. 일례로 '지침/피로감'은 환자들이 의료진에게 가장 흔하게 호소했던 증상(MF 69%, PV 40%, ET 54%) 중 하나였으나, 그중 일부 환자들만 '지침/피로감'이 골수증식종양의 증상임을 알고 있었다. 또 환자 82%는 골수증식종양 증상으로 인해 삶의 질이 떨어졌다고 응답했으며 절반 이상의 환자들(MF 78%, PV 59%, ET 57%)이 질병으로 인한 자신들의 상태를 불안해하거나 걱정하는 등 상당한 심리적 부담을 호소했다. 골수증식종양은 조혈모세포 돌연변이에 의해 골수 내 혈액 세포들의 비정상적인 증식으로 유발되는 혈액암으로, 골수섬유증, 진성적혈구증가증, 본태성혈소판증가증 등이 이에 포함된다. 주요 합병증은 혈관합병증이며 이에 대한 위험을 낮추기 위한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발병 초기에는 특이 증상이 없거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복부 불편감, 피로감, 조기포만감, 비활동성, 집중력 저하, 야간 발한, 가려움, 뼈 통증, 발열, 체중감소 등 다양한 형태로 드러난다. 국내에서 이번 조사에 참여한 방수미 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이번 설문은 골수증식종양 증상에 대한 환자들의 이해도가 부족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환자들의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골수증식종양 증상 평가에 대한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특히, 골수증식종양 중 상대적으로 증상이 가볍게 여겨지는 진성적혈구증가증 환자에서도 증상으로 인한 심리적 부담이 확인됐다. 향후 진성적혈구증가증 환자 진료 시에도 보다 적극적인 증상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진성적혈구증가증은 골수에서 적혈구를 과잉 생성하는 혈액암이다. 과잉 생산된 적혈구가 혈관 내 순환하게 되면 혈액 농도가 짙어지고 이로 인해 혈전, 뇌졸중 및 심장마비와 같은 심각한 심혈관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다.2019-07-06 06:07:46어윤호 -
"7월 26일까지 코오롱티슈진 상폐 여부 결정"한국거래소는 '인보사케이주' 논란을 일으킨 코오롱티슈진을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5일 공시했다. 거래소는 "7월 26일까지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거래소는 5월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보사케이 허가 취소 결정 이후 코오롱티슈진의 주식 거래를 중지하고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에 착수했다.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는 거래소가 기업의 상장회사 적격 여부를 심사하는 것을 말한다. 거래소가 특정 기업의 주식의 거래를 정지시키고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절차에 들어갈 경우 15거래일 이내에 실질심사 대상인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거래소가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결정하면 거래는 즉각 재개된다. 인보사는 사람 연골세포(HC)가 담긴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TGF-β1)를 도입한 형질전환세포(TC)가 담긴 2액으로 구성된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주사액이다. 최근 2액의 형질전환세포가 국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293유래세포로 드러나 7월 9일자로 허가 취소가 결정났다.2019-07-05 17:25:28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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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동아 임직원 횡령건 유죄 판결 '상고 기각'대법원이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 임직원 횡령건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렸다.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가 제기한 상고를 기각했다. 관련 임직원은 2심 형량이 유지된다.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는 5일 공시를 통해 양사의 2심 상고가 4일(어제) 대법원에서 기각됐다고 밝혔다. 앞서 부산지방검찰청 동부지청은 2017년 8월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 임직원의 업무상 횡령혐의 등으로 공소 제기했다. 당시 검찰은 횡령 금액을 동아쏘시오홀딩스 554억원, 동아에스티 237억원으로 봤다. 이후 법적 절차가 진행됐고 최종 판결(대법원)까지 2년이 소요됐다. 2018년 6월 12일 1심 결과에서 일부 유죄 판결이 났다. 재판부가 확인한 횡령 등 사실확인금액은 동아쏘시오홀딩스 550억원, 동아에스티 224억원이다. 검찰 횡령 금액보다 소폭 감소햇다. 2심 결과는 같은해 12월 28일 나왔다. 2심에서 횡령 등 확인금액은 동아쏘시오홀딩스 36억원, 동아에스티 21억원으로 줄었다. 1심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514억원, 동아에스티는 203억원이 감소했다. 3심은 상고 기각으로 마무리됐다. 최종적으로 횡령 등 확인금액은 동아쏘시오홀딩스 36억원, 동아에스티 21억원으로 인정됐다. 관련 임직원은 동아쏘시오홀딩스 전현직 임원 강정석, 김원배, 허중구, 조성호며, 동아에스티는 전직 임원 강정석, 김원배, 허중구, 조성호다. 이들에 대한 형량은 2심과 동일하다.2019-07-05 17:16:46이석준 -
대화, '오가피열매추출물'...기능성원료 개별인정대화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압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오가피열매추출물 (DHP1501)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 개별인정 승인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3년 여간 혈압강하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 국내 자생 오가피나무 열매를 이용한 기능성식품 소재 개발에 성공한 사례로 평가된다. 연구팀은 선천성 고혈압 동물모델을 이용해 DHP1501 투여 시, 정상 수준으로 혈압이 개선됨을 확인, 관상동맥 혈관 이완작용 효능을 입증했다. DHP1501은 체내 혈압 조절 기작인 레닌-안지오텐신계에 작용해 안지오텐신전환 효소를 억제시켜 혈압강하 효능을 나타낸다. 대화제약은 DHP1501에 대한 혈압강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고혈압 전 단계(평균 좌위 수축기 혈압 120~139 mmHg, 평균 좌위 이완기 혈압 80~89 mmHg)에 해당하는 남녀 80명을 대상으로 8주간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DHP1501 섭취군은 대조군에 비해 혈압이 감소하는 유효성을 확인했다. 고혈압은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어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며 뇌졸중, 심장병, 신장질환 등 심뇌혈관질환의 원인이자 악화인자로,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고혈압 환자 3명 중 1명은 자신에게 고혈압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10명 중 4명은 치료를 받고 있지 않아 이에 대한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대화제약 관계자는 "오가피열매추출물은 고혈압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우수한 건강기능식품 성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내 토착 생물자원을 활용한 소재 개발로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른 경쟁력 확보와 이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 및 일자리 창출 효과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농촌진흥청 농축산물부가가치향상기술개발(PJ01133303) 지원사업으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경희대학교가 공동으로 참여했다.2019-07-05 14:05:36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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