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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제약, 진단업체 엑세스바이오 최대주주 등극우리들제약이 체외진단업체 엑세스바이오 최대주주로 등극한다. 우리들제약은 3일(어제) 시간 외 매매를 통해 엑세스바이오 주식 210만주를 주당 5000원씩 105억원에 사들였다고 4일 공시했다. 210만주는 최영호 엑세스바이오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 지분이다. 우리들제약은 8월 20일 엑세스바이오 구주매입과 이 회사 제3자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구주매입은 최영호 102만5000주 및 개인 3명 55만9000주 등 158만4000주를 95억400만원에 사들인다. 유증에서는 100억원을 투자해 284만102주를 추가로 매입한다. 3차례 거래를 합산하면 우리들제약은 엑세스바이오 주식 652만4102주(21.8%)를 주당 평균 4599원씩 300억원에 사들이게 된다. 전날 엑세스바이오 종가(4055원) 기준 약 13% 할증된 가격이다. 일단 우리들제약이 7월 3일과 8월 20일 구주매입이 끝나면 엑세스바이오 최대주주는 최영호에서 우리들제약으로 변경된다. 최영호 대표는 기존 20.59%서 9.04%로, 우리들제약은 0%에서 13.6%로 변경된다. 향후 유증 신주가 상장되면 우리들제약 지분수는 652만4102주로 늘고 지분율도 21.8%로 조정된다. 2010년 설립된 엑세스바이오는 말라리아, 독감 등 진단신약을 생산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402억원, 44억원이다. 우리들제약은 순환기, 소화기, 항생제 등 전문의약품과 네프리스, 미가펜 등 일반의약품을 제조하고 판매한다. 지난해 891억원 매출액과 50억원 영업이익, 45억원 순이익을 거뒀다.2019-07-04 09:17:57이석준 -
한미약품 "글로벌 신약 어렵지만 도전 멈추지 않겠다"한미약품은 4일 “글로벌 신약 창출의 길은 어렵지만 도전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미약품은 얀센의 비만당뇨치료제 권리 반환과 관련 입장문을 내어 “미지의 영역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실패를 통해 성장하는 신약개발 과정에서 빈번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한미약품은 파트너사 얀센이 비만/당뇨치료제(HM12525A)의 권리를 반환했다고 공시했다. 한미약품은 “최근 얀센이 진행해 완료된 2건의 비만환자 대상 임상2상 시험에서, 일차 평가 지표인체중 감소 목표치는 도달했지만 당뇨를 동반한 비만환자에서의 혈당 조절이 내부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고 얀센 측이 알려왔다”라고 설명했다. JNJ-64565111은 지난 2015년 12월 한미약품이 얀센에 기술수출한 약물이다. 계약금 1억500만달러를 포함해 전체 계약 규모는 총 9억1500만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계약을 통해 기술이전됐다. 한미약품은 당장 JNJ-64565111의 개발을 중단하지는 않겠다는 의지를 시사했다. 얀센이 수행한 임상 2상 결과에 대해 한미약품은 “역설적으로 비만환자의 체중감량에 대한 효과는 입증을 했다”이라며 “당뇨를 동반한 비만환자에게 혈당 조절에 대한 니즈가 더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한 계기가 됐기 때문에 이를 반영한 향후 개발 방향을 빠른 시일 내에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우리의 행보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R&D 방향성에 다양한 방면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고, 책임감도 느낀다”면서 “어려움이 있더라도 차근차근 극복해 나가면서 제약강국을 향한 혁신과 도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사노피와 스펙트럼, 제넨텍, 테바 등 한미약품에는 여전히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실시간으로 긴밀한 협력이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들도 30여개에 달한다”며 “R&D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혁신을 통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견고한 내실을 다져 나가겠다”고 강조했다.2019-07-04 09:16:57천승현 -
콜린알포 경쟁 점입가경…편의성 향상 '신제형' 가세뇌기능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제품 경쟁이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 대웅바이오 '글리아타민'과 종근당 '종근당글리아티린'이 선두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복용편의성이 향상된 신제형 약물이 나오면서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대원제약은 지난 2일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시럽제 '알포콜린시럽'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대원제약이 강점을 보이고 있는 스틱형 파우치 포장 형태의 시럽제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원제약은 전문의약품 코대원포르테, 일반의약품 콜대원 시럽에 스틱형 파우치 형태의 포장을 적용해 인기를 끌고 있다. 더욱이 대원제약은 국내 콜린알포세레이트 시장에서 5위에 위치해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리아'로 시장 3위를 기록하고 있는 한국프라임제약도 지난달 시럽제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개발한 품목으로, 한국프라임을 비롯한 위수탁 업체 17개사가 대원제약보다 한달 앞서 시장에 가세했다. 올초에는 병포장이 가능한 리드캡슐 제형 제품이 출시됐다. 콜마파마가 개발해 유한양행, 대원제약, 제일약품, 씨제이헬스케어가 허가를 받고 시장에 나섰다. 이 제품은 식물성 HPMC(Hydroxypropyl Methyl Cellulose) 경질캡슐로 액상원료를 사용해 병포장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는 주력인 연질캡슐과 정제, 주사제형이 나와 있지만, 성분 특성상 병포장이 어려웠다. 신제형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시장 과포화 상태에도 불구하고 과열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현재 식약처로부터 허가받은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품목만 232개에 이른다. 이에 영업현장에서는 불법 리베이트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를 판매한 제약사는 모두 85개로, 총 799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22.2% 상승한 금액이다.2019-07-04 06:22:55이탁순 -
제네릭 약가 재평가 초읽기...제약업계 '폭풍전야'정부의 약가제도 개편 일정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기등재 제네릭의 약가 재평가도 임박했다. 제약사들은 이르면 9월부터 판매 중인 제네릭의 약가인하를 모면하기 위한 생물학적동등성시험에 착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약가유지를 위한 생동재평가는 전례가 없어 부적합 사례 도출시 처분 여부 등 정부의 세부 가이드라인 제시를 기다리는 형국이다. 생동성시험 수행 제네릭 선별작업도 쉽지 않아 속앓이만 앓고 있다. ◆복지부, 내년 7월부터 새 제네릭 약가제도 시행...9월 이후 기등재 제네릭 재평가 공고 보건복지부는 지난 2일 '약제의 결정 및 조정기준'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지난 3월 발표한 제네릭 약가제도 개편방안을 시행하기 위한 행정절차다. 제네릭 제품은 생동성시험 직접 수행과 등록 원료의약품 사용을 모두 충족해야만 현행 특허만료 전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53.55% 상한가를 유지할 수 있는 내용이 핵심이다. 1가지 요건이 충족되지 않을 때마다 상한가는 15%씩 내려간다. 2가지 요건 중 1개를 만족하면 45.53%, 만족요건이 없으면 38.69%로 상한가가 낮아진다. 새로운 제네릭 약가제도는 2020년 7월1일부터 시행된다. 사실상 1년 유예기간을 부여하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기허가 제네릭의 약가유지를 위한 생동성시험 재시행 일정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기등재 제네릭의 약가인하는 관련 규정 개정 이후 3년 뒤에 시행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위탁방식으로 허가받은 제네릭은 3년 이내에 생동성시험과 원료의약품 등록 요건을 충족하면 상한가 53.55%를 유지할 수 있다는 의미다. 복지부는 이번에 예고한 약제의 결정 및 조정기준 개정안이 확정되면 이른바 생동재평가 공고를 낼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기등재 의약품에 대한 준비기간 3년 부여 후 개편안 적용은 별도로 공고하는 재평가 절차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르면 9월께 재평가 공고가 나올 전망이다. ◆제약사들, 생동시험 재시행 품목 선별 작업 고심 새로운 약가제도의 시행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제약사들은 기등재 제네릭의 생동성시험 재시행 여부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채비다. 제약사들은 생동성시험 재시행 품목 선별에 적잖은 어려움을 호소한다. 제약사들은 보유 중인 위탁제네릭 제품들을 매출 순으로 나열한 이후 생동성시험 진행 제품을 선별하는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약 2억원에 달하는 생동성시험 비용을 투입해 현행 약가를 유지하는 방안이 더 유리하다고 판단되면 생동성시험 품목으로 지정하는 방식이다. 회사별로 일정 규모의 매출을 기준으로 생동성시험 재시행 품목을 선별하고 있다. 물론 여기에는 위탁제네릭의 원가도 고려돼야 한다. 제약사들은 상한가의 20~50% 가량을 지불하고 위탁제네릭을 사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상한가 100원의 제네릭을 30원에 사들인다고 가정하면, 나머지 70원에서 판매관리비 등을 제외한 수익이 제약사의 이익인 셈이다. 매출 규모가 크더라도 원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수익이 크지 않다면 생동성시험 실시를 통한 약가유지가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 위탁제네릭의 생동성시험 재시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는 시선도 있다. 대형제약사의 경우 위탁제네릭은 주력품목이 아닌 경우가 많아 약가인하를 선택할 수 있다. 중소제약사들은 특정 제네릭의 매출이 크지 않고 대다수 제품의 매출이 유사한 규모를 형성하는 경우가 많아 무더기 생동성시험 재시행 대신 약가인하를 수용할 가능성도 크다. ◆제약사들, 생동시험 재시행 결과 비동등 도출시 불이익 우려 생동성시험 재시행 결과 시험 결과가 자칫 부정적으로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약사들의 가장 큰 고민이다. 3년 유예기간 동안 자사 제품의 생동성시험을 진행했는데 동등 판정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제약사들은 허가받은지 오래된 제네릭의 경우 제조환경 변화 등의 요인으로 동등성을 장담할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오리지널 의약품도 제조시기나 공장 환경에 따라 약물의 특성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만약 생동성시험 재시행 결과 부적합이 나올 경우 해당 제네릭의 약가인하 15%를 감수하고 생동성시험 비용만 날릴 뿐만 아니라 부적합 결과에 따른 판매정지나 허가취소 처분도 내려질 수 있다.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등하지 않은 제네릭을 판매했다는 눈초리를 받을 공산도 크다. 제약사들이 약가유지를 위해 생동성시험을 진행하는 제네릭은 위탁 방식으로 허가받은 제품이다. 수탁사 판매 제품과 함께 동일한 제조시설에서 생산한 동일한 제품이 다수 판매 중이라는 얘기다. 특정 위탁제네릭이 비동등 판정을 받을 경우 같은 수탁사에서 제조한 제네릭 제품들도 신뢰도에 흠집이 생길 수도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일부 업체들은 생동성시험 비동등을 우려해 판매 중인 제네릭 제품에 대해 제제변경을 통해 기존 제품과 다른 새로운 형태의 제네릭을 만들어 생동성시험을 수행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다. 동등 결과를 낼 수 있는 최적화된 제품으로 생동성시험을 진행하려는 의도다. 하지만 이 때에도 판매 중인 제네릭이 아닌 새로운 제품을 생동성시험을 진행해도 되는지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약가유지를 위한 생동성시험 재시행은 전례가 없어서 결과에 대한 불이익 등을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식약처가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면 생동성시험 착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 식약처 관계자는 “제약사들이 생동성시험 재시행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다. 조만간 세부 기준을 마련해 제약사들에 안내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2019-07-04 06:20:48천승현 -
삼성·셀트리온 가세...미국 3조원 허셉틴 시밀러 4파전삼성바이오에피스가 오리지널 특허권 보유사인 제넨텍과 합의하면서 '온트루잔트'의 미국 진출을 확정했다. 바이오시밀러 개발업체 5곳 중 4곳이 특허분쟁을 종결하면서 미국 내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시장 경쟁구도는 마일란·바이오콘과 셀트리온·테바, 화이자, 삼성바이오에피스·MSD 등 4파전 경쟁구도가 구축됐다. ◆삼성-제넨텍, 허셉틴 특허합의...미국 진출 불확실성 해소 2일(현지시각) 제넨텍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허셉틴 관련 특허분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제넨텍은 로슈의 자회사로서 블록버스터 항암제 허셉틴(트라스트주맙)의 글로벌 특허권을 보유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온트루잔트(국내 상품명 삼페넷)'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면서 지난 1월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한 온트루잔트의 발매 불확실성을 해소했다.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 국가에서 온트루잔트 영업마케팅 활동의 장벽을 없애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다른 경쟁사들과 마찬가지로 구체적인 합의 내용을 비공개에 부치면서 온트루잔트의 미국 발매일정은 가시화되지 않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지난주 제넨텍과 온트루잔트의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합의조건은 기밀로 발매 시기는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미국 허셉틴 시장 3조원 규모...바이오시밀러 4종 특허분쟁 종결 허셉틴은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8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블록버스터 항암제다. 초기·전이성 유방암과 위암 환자에게 처방된다. 2017년 로슈가 발표한 글로벌 매출액은 70억1400만스위스프랑(CHF·약 7조8835억원)으로 집계됐다. 그 중 미국 시장은 연매출 3조원 규모를 형성한다. 허셉틴은 지난해 유럽 지역 주요 특허만료 이후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 암젠 등이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하면서 매출감소가 가시화한 상황이다. 로슈는 지난해 허셉틴의 유럽 매출이 바이오시밀러 여파로 16%가량 줄었다고 보고한 바 있다. 미국 역시 바이오시밀러 발매 이후 매출감소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제넨텍은 바이오시밀러 개발사들과 전략적 제휴 또는 특허분쟁을 지속하는 방식으로 바이오시밀러 발매를 저지해왔다. 2019년 7월 기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5종이 FDA 허가를 받았고, 지난달 미국에서도 허셉틴의 주요 물질특허가 만료됐지만 아직까지 발매된 제품은 없는 실정이다. 이번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온트루잔트'의 특허분쟁을 해소하면서 미국 진출을 확정한 바이오시밀러는 4종으로 늘어났다. 앞서 마일란·바이오콘의 '오기브리'와 셀트리온의 '허쥬마', 화이자의 '트라지메라' 등은 합의를 마친 단계다. 바이오시밀러 개발업체들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배경은 특허소송에 소요되는 비용과 발매시기에 관한 불확실성을 제거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바이오시밀러는 가격 이외 오리지널 대비 차별성이 없다는 한계로 인해 시장진출이 늦어지면 경쟁력을 갖추기 힘들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FDA 시판허가를 받고도 특허문제가 남아있는 바이오시밀러는 현재 암젠·엘러간의 '칸진티'가 유일하다. 만약 암젠·엘러간이 특허분쟁을 지속한다면 미국 내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경쟁구도는 당분간 4파전으로 굳어진다. '칸진티' 역시 제넨텍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역시 올해 1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중 3번째로 FDA 허가를 받았지만, 특허 분쟁을 지속하면서 시장발매 불확실성이 남아있었다. 승소한다면 즉각 시장 발매가 가능해 미국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선점할 수 있지만, 일정이 지연되거나 패소할 경우 경쟁사들보다 바이오시밀러 출시가 늦어질 수 있다는 점이 위험요소로 제기돼 왔다.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미국 발매 안갯속...업계 "내년 초 유력" 전망 미국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언제 열릴지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있다. 제넨텍과 합의를 도출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개발업체 4개사 모두 발매시기 등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 예측 가능한 시나리오는 2가지 정도로 압축된다. 첫번째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4종이 동시 발매되는 사례다. 이 경우 파트너사 역량이나 가격 등이 시장점유율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두번째 시나리오는 제넨텍이 합의 도출 시점 등 계약조건에 따라 발매시기에 차등을 줬을 가능성이다. 이 경우 마일란·바이오콘의 오기브리가 가장 먼저 출시될 확률이 높다. 오기브리는 2017년 12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중 가장 먼저 FDA 허가를 받았다. 라이선스 계약시기도 FDA 허가를 받기 전인 2017년 3월로 가장 빠르다. 셀트리온·테바는 2018년 12월 허쥬마의 FDA 허가를 받고, 같은 달 제넨텍과 특허분쟁을 해결했다. 허쥬마 발매시기는 공식화되지 않은 상태다. 현지 파트너사인 테바는 "올해 4분기 트룩시마 발매 후 허쥬마를 순차 출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업계에서 내년 초 '허쥬마' 발매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이유다. 화이자는 올해 3월 트라지메라의 FDA 허가를 받았다. 특허분쟁은 FDA 허가 전인 지난해 12월 해결한 바 있다.2019-07-04 06:20:01안경진 -
국민연금, 상반기 한올·종근당·JW·대웅 주식 담았다국내 최대 기관투자가 국민연금공단이 올 상반기 제약바이오업체 중 한올바이오파마, 종근당홀딩스, JW생명과학, 셀트리온, 일양약품, 환인제약 지분을 1%p 이상 늘렸다. 한올바이오파마 지분은 유일하게 2%p 이상 늘었다. 4일 국민연금의 올 상반기 주식등의대량상황보고서와 임원·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공시를 보면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 업종' 중 15곳의 지분 변화가 있었다. 15곳 중 동국제약, 대원제약, 에이티젠을 제외한 12곳 지분율이 늘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유일하게 2%p 이상 지분율이 늘었다. 국민연금의 한올바이오파마 지분율은 지난해 11월 20일 5.04%에서 올 3월 29일 7.12%로 증가했다. 이외도 국민연금은 종근당홀딩스(1.16%p), JW생명과학(1.23%p), 대웅제약(1.07%p), 셀트리온·일양약품·환인제약(1.03%p) 등 5개사의 지분율을 1%p 이상 높였다. JW생명과학은 올 상반기만 두 차례 지분 증가 신고를 했다. 국민연금은 10% 이상 주주인 종근당(11.82→12.25%), 동아에스티(13.1→13.4%), 유한양행(10.17→10.38%) 지분율도 늘렸다. 한미약품(10→10%)은 소폭 줄었지만 10%대를 유지했다. 동국제약 지분율은 1% 이상 줄었다. 2018년 11월 8일 5.08%에서 2019년 6월 5일 4.07%로 1.01%p 감소했다. 대원제약은 두 차례 지분 변동 신고를 종합하면 0.01%p 줄었다. 에이티젠은 발행주식수가 많아지면서 주식수는 늘었지만 지분율은 감소했다.2019-07-04 06:15:11이석준 -
유통업계 "발사르탄 회수비용 정산하라"…제약 압박의약품 유통업계가 작년 발생한 발사르탄 사태에 따른 의약품 회수과정에서 손실을 보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발사르탄 사태로 정부는 작년 7월, 219개 품목에 대해 판매 및 제조·수입을 금지하면서 긴급 회수 명령을 내렸다. 이에 유통업계는 해당 제약사를 대신해 제품 회수작업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해 유통업계 관계자는 "제약사들은 당연히 회수비용을 정산해 줘야 하지만, 상당수 제약업체들이 유통업계에 떠넘기거나, 차일피일 비용 지급을 미루면서 갑질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기준 가격이 100원인 A 제품을 90원에 제약사로부터 공급받아 100원에 요양기관에 공급했다면, 이를 요양기관에서 다시 회수할 때 100원에 정산해 주고 회수했다. 그러나 유통업계가 이를 다시 제약사로 반품할 때 제약사들은 공급가인 90원에 정산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되면, 유통업계는 회수비용을 보전 받기는 커녕, 판매과정에서 소요되는 비용 10원을 되돌려주는 꼴이 되어 결국 판매비용까지 떠안게 된다. 이와 관련 지속적으로 제약계에 적정한 회수비용을 요구해 왔던 유통업계는 1년이 지나도록 해결되지 않자, 향후 회수비용 지급을 약속하지 않으면 회수 대행을 거부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국내 한 대형 유통업체 관계자는 "정부와 제약계는 위해(危害) 의약품의 회수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회수대행비)은 물론, 요양기관에 대한 정산비용 조차도 유통업계에 떠넘기고 있다"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그러면서 "발사르탄 사태는 원인 제공자가 분명한 일이다. 당사자인 제약계가 당연히 회수에 나서야 하지만, 공급 구조상 의약품유통을 대부분 담당하는 의약품유통업계가 이를 대행해 준 것 뿐이다. 그러므로 그 적정 비용을 산출해 제약사들이 비용을 보전해 줘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끝내 적정 회수비용을 지급하지 않는다면 해당 제약사들은 향후 유사한 상황이 발생하면 직접 회수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대형업체 관계자도 "그동안 유사한 일이 발생할 때마다 관행적으로 반품·회수비용을 유통업계가 부담해 왔으며, 제약계도 이를 당연시 해 왔다"면서 "그러나 이제 유통업계도 그 비용을 부담하는 데 한계가 왔다. 지속적인 유통비용(마진) 인하와 더불어 일련번호 제도 시행으로 인한 시설투자, 최저임금제의 도입, 주 52시간제 시행과 관련된 고정비 부담 등으로 경영 압박을 받고 있다. 더이상 손실을 보면서 문제가 발생한 제품을 대행해 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통업계 일각에서는 향후 이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별도 계약서를 작성하거나, 회수비용 지급 조건으로 회수가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을 공급 계약서에 삽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일부 제약업체들은 적정 회수비용을 산정해 보상해 준 것으로 파악되지만, 상당수 제약업체는 유통업계의 지속적이고 강경한 요구에도 불구, 회수비용 지급을 차일피일 미루거나 유통업계에 떠넘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유통업계는 회수비용으로 이익을 내겠다는 것도 아니므로, 회수에 소요된 비용을 정산해 주는 대신, 적어도 기준가 보상은 해 주는게 마땅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해 문제가 된 발사르탄 제품 175개에 대해 제조·판매중지 조치를 내린 바 있으며 전국 의약품유통업체는 해당 제품에 대해 4개월여에 걸쳐 회수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식약처 서한 안전성 목록에 포함된 제품의 해당제약사는 다음과 같다. 건일제약, 경희제약, 광동제약, 구주제약, 국제약품, 넥스팜코리아, 뉴젠팜, 다산제약, 대우제약, 대원제약, 대한뉴팜, 대화제약, 동광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동국제약,동성제약, 동화약품, 디에치피코리아,마더스제약, 메디카코리아, 명문제약, 명인제약, 미래제약, 바이넥스, 부광약품, 삼익제약,삼일제약, 성원애드콕, 셀트리온제약,신일제약, CMG제약, 씨트리, 씨티씨바이오, 아주약품, 안국뉴팜, 알리코제약,에스케이케미칼, 엘지화학, 오스코리아, 오스틴제약,유니메드제약, 유유,이니스트바이오, 이든파마, 이연제약, 일성신약, 일화, JW신약, JW중외제약, 종근당, 진양제약, 초당약품, 케이엠에스제약, 태준제약,테라젠이텍스, 파마킹, 하나제약, 한국글로벌제약, 한국넬슨제약, 한국유니온제약, 한국콜마, 한국프라임제약, 피엠지제약, 휴텍스제약, 한독,한림, 한올바이오파마,한화제약, 환인제약, 휴온스, 휴온스메디케어2019-07-04 06:10:21이탁순 -
'기업이미지' 비타민 판매 좌우…유한양행 호감도 1위약사들이 뽑은 호감도 1위 제약사는 유한양행으로 나타났다. 또한 제약사의 호감도에 따라 일반의약품 판매가 연결되고, 이같은 영향은 종합비타민 제제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팜은 지난 5월30일부터 6월4일까지 전국 약사 587명(개국약사 394명, 근무약사 182명, 기타 11명)을 대상으로 '제약사에 대한 호감도가 일반의약품 판매 시에 영향을 미치는지', '영향을 미친다면 어떠한 제품군이 민감한지'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가장 호감도가 좋은 제약사는 '유한양행'이었으며, 녹십자, 일동제약 순으로 나타났다. 각 항목별로 제약사의 선호도를 측정한 결과 유한양행은 제품 신뢰도, MR활동, 윤리적 측면 등 모든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한양행이 꾸준한 연구활동과 사회공헌활동, 영업사원을 통한 약국과의 소통 노력이 반영됐다는 풀이다. 약사들은 제약사에 대한 호감도를 고려할 때, 제품 신뢰도가 가장 중요하며 사회공헌도와 윤리적인 측면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윤리적으로 깨끗해야 판매하는 의약품의 효과와 품질을 믿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또한 좋은 이미지를 가진 제약사의 제품이 소비자의 신뢰도 높은데다 판매도 용이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그렇다면 이러한 호감도가 약사들의 판매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제약사에 대한 호감도가 약사들의 판매도와 연관이 있는지 조사한 결과 설문 참여자 중 91%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특히 종합비타민> 자양강장제> 건강기능식품 순으로 약사가 제품 권매 시 제약사 호감도가 중요하게 고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사들은 이에 대해 "비타민제 선택에 있어 기업의 이미지가 제품에 대한 신뢰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비타민은 제약회사의 이미지도 중요하게 여겨서", "제품의 품질과 함께 제약사의 좋은 이미지가 소비자에게도 권하기가 용이하고 설득력이 있다"는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조사에서 약국들은 아로나민과 메가트루, 삐콤씨 순서로 종합비타민을 사입한다고 답했다. 조사 약국들은 세 제품 모두 제약사에 대한 신뢰도가 첫번째 특장점이라고 꼽았다. 특히 약사들의 제약사 선호도 1위를 차지한 유한양행의 메가트루는 제품의 함량이 높다는 점이 2순위, 이어 소비자들의 만족도와 재구매율이 높고,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는 부분이 특장점으로 꼽혔다. 이번 설문을 통해 약사들은 제약사에 대한 선호도가 판매와도 직결되고 있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특히 종합비타민 제품이 제약사의 선호도에 가장 크게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종합지수 1위를 차지한 유한양행은 메가트루의 라인업을 새로 정비하는 등 하반기 약사 마케팅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한양행 메가트루가 약사들의 지지를 업고 고속 성장을 이뤄낼지 주목된다.2019-07-04 06:08:53이탁순 -
한울 TL&TS, 정온 '패시브 박스' 출시정부 기관이 백신 등 냉장 보관이 필요한 의약품을 환자들에게 배송하는 과정에서 퀵 또는 일반 택배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나 여론의 도마에 오른 바 있다. 백신 등은 일정한 온도가 유지돼야 만 효과가 발휘되기 때문에 보관·운반 시 온도를 세심하게 관리하는 중요하다. 온도 관리에 실패할 경우 ‘변질’로 인해 환자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운반·저장 시 적정한 온도가 유지돼야 하는 의약품은 백신을 비롯해 생물학적제제, 혈액, 검체, 병원체 등으로 다양하다. 이런 가운데 한울티엘&티에스가 일정 시간 동안 정온 유지가 가능한 ‘패시브 박스’(‘Elephant secure)를 출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제품은 냉장 보관돼야 하는 의약품이 적정한 온도에서 배송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발됐다. 굳이 냉장 탑 차를 이용할 필요가 없는, 의약품을 겨냥해 최적화된 제품을 내놓은 모습이다. 한울은 ‘온도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Heal the world by temperature)는 비전 아래 콜드체인(Cold Chain) 전문가, 물류전문가, 저온창고 설계, 설비 전문가 등이 모여 탄생한 기업이다. 한울은 특히, 선진국에서 활용 중인 TCP(Temperature controlled packaging) 생산을 위한 프로세스를 구축, 콜드체인 선두 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Elephant secure 23, Elephant secure 10을 선보였다. 또,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춘 Customizing 용 ESC 20~555 가지 이상의 용량의 제품, Pallet Shipper 등 다양한 제품 출시도 앞두고 있다. 이들 제품은 2℃~8℃ 온도가 짧게는 48시간에서 길게는 72시간까지 유지되고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렌탈 서비스도 진행 중이며 가격도 선진국 수준에 비해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센서가 부착, 클라우드 기반으로 적정 온도에서 의약품이 배송됐는지 한눈에 확인이 가능, 변질 염려를 사전에 없앴다. 한울 TL&TS 관계자는 “대한민국 콜드체인 발전을 위해 회사가 보유한 최상의 솔류션에 최고 품질의 재료를 이용해 모든 제품에 퀄리티를 높였다”며 “해당 제품들을 해외 선진국에 수출하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WHO는 온도 유지 포장을 사용할 때 검증과 배송 기준을 정한 후 배송토록 하고 있고 유엔 산하기관에서는 이 기준에 따른 포장재와 배송 방식을 사용토록 하고 있다. 검증을 거친 제품을 만든 회사에만 납품 자격이 주어지고 있는 것이다.2019-07-04 06:02:09노병철 -
한미약품, 얀센 기술이전 비만당뇨신약 권리 반환얀센이 한미약품으로부터 넘겨받은 비만당뇨치료제의 개발 중단을 선언했다. 3일 한미약품은 파트너사 얀센이 비만/당뇨치료제(HM12525A)의 권리를 반환했다고 공시했다. 한미약품은 “최근 얀센이 진행해 완료된 2건의 비만환자 대상 임상2상 시험에서, 일차 평가 지표인체중 감소 목표치는 도달했지만 당뇨를 동반한 비만환자에서의 혈당 조절이 내부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고 얀센 측이 알려왔다”라고 설명했다. JNJ-64565111은 지난 2015년 12월 한미약품이 얀센에 기술수출한 약물이다. 계약금 1억500만달러를 포함해 전체 계약 규모는 총 9억1500만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계약을 통해 기술이전됐다. JNJ-64565111은 한미약품이 보유한 약효지속 기반기술 랩스커버리(LAPSCOVERY)를 적용한 바이오신약이다. 얀센은 지난 3월 당뇨병이 없는 중증 비만 환자 470명 대상으로 지난해 3월 착수한 글로벌 2상임상을 종료했다. 4월에는 중증 비만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 196명을 대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2시험을 완료했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 임상3상 진입이 점쳐졌지만 임상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아 얀센이 권리 반환을 결정했다. 한미약품은 이 약물의 권리가 반환돼도 이미 수령한 계약금 1억500만 달러(약1230억원)는 돌려주지 않는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얀센이 권리 반환을 통보했으나, 이번 임상 2상 결과를 통해 비만약으로서의 효과는 충분히 입증됐다”면서 “향후 내부 검토를 통해 빠른 시일 내 개발 방향을 확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2019-07-03 18:14:31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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