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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제약 대표에 JW출신 전재광씨…이우석 사임코오롱제약(비상장사) 신임 대표에 전재광 전 JW중외제약 대표(57)가 임명됐다. 기존 이우석 대표(62)는 사임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제약은 7월 1일자로 전재광 전 JW중외제약 대표를 신임 대표 자리로 발령했다. 전 대표는 1998년 JW중외제약에 입사해 개발실장, 기획조정실장, 마케팅전략실장, 개발임상부문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5년부터 JW홀딩스 대표이사를 맡아 왔다. 2017년 12월 임원인사에서 JW중외제약 부사장으로 선임된 후 지난해 3월 주총 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에 올랐고 그해 12월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 전 대표는 지난해 8월 JW중외제약의 레오파마향 아토피신약 물질 기술이전(4500억원 규모)을 진두지휘했다. 이우석 코오롱제약 대표는 사임했다. 코오롱그룹 내 제약바이오 관련 3사 대표이사직을 겸임했던 이우석 대표는 인보사 사태 후 코오롱티슈진과 코오롱제약 대표이사직에서 내려와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만 유지하게 됐다. 인보사는 사람 연골세포가 담긴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TGF-β1)를 도입한 형질전환 세포가 담긴 2액으로 구성된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주사액다. 2017년 국내 첫 유전자치료제로 허가받았으나 최근 2액의 형질전환세포가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종양 유발 가능성이 있는 신장세포로 드러나며 허가 취소됐다.2019-06-28 10:10:26이석준 -
상반기 제약바이오주 '휘청'...3개 중 2개 하락세올해 상반기 제약바이오주가 전반적으로 침체를 겪었다. 분식 회계와 인보사 성분 변경 등 악재가 끊이지 않으면서 3개 종목 중 2개 가량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주요 헬스케어 기업들의 시가총액은 15조원 이상 감소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헬스케어 지수는 3077.82로 지난해 말 3571.79보다 13.8% 하락했다. KRX섹터지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종목을 17개 산업군으로 구분하고 각 산업군별 대표종목을 선정해 산출하는 지수다. KRX헬스케어는 거래소가 선정한 주요 제약바이오주 73개로 구성됐다. KRX헬스케어 구성 종목 73개 중 48개가 지난해 말보다 주가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곳 중 2곳의 주가가 하락세를 기록한 셈이다. 73개 종목의 시가총액은 132조9186억원에서 116조8095억원으로 16조1091억원 감소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지난해 말 7만4500원에서 2만500원으로 72.5% 떨어졌다.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 성분 변경 논란의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 2017년 7월 국내 허가를 받은 인보사케이는 ‘TGF-β1 유전자가 도입된 동종유래 연골세포’(2액)와 ‘동종연골유래연골세포’(1액)로 구성된 제품이다. 하지만 TGF-β1 유전자가 허가사항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태아신장유래세포주(GP2-293세포)에 삽입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촉발됐다. 식약처는 지난달 인보사의 허가 취소 결정을 내렸고 현재 청문 절차가 진행 중이다. 수치상으로 인트론바이오와 메디포스트의 주가가 50% 이상 떨어졌지만 무상증자 이후 권리락 발생으로 기준가가 종전의 절반으로 낮아진데 따른 착시현상이다. 엔지캠생명과학의 주가는 지난해 말 9만8900원에서 6개월만에 5만9000원으로 40.3% 떨어졌다. 안트로젠(-36.5%), 파미셀(-33.4%), 펩트론(-32.2%) 등은 상반기에 주가가 30% 이상 빠졌다. 부광약품, 신라젠, 아미코젠, 한올바이오파마, 녹십자랩셀, 셀트리온헬스케어, 삼진제약, 헬릭스미스, 셀트리온제약, 메디톡스, JW중외제약, CMG제약 등은 20% 이상의 주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씨젠은 작년 폐장일 기준 1만6000원에서 6개월새 67.2% 상승했다. 동성제약(41.1%), 디오(40.2%), 오스템임플란트(38.1%), 바텍(30.3%) 등은 30% 이상 주가 상승률을 나타냈다. 전통제약사 중에는 이연제약, 유한양행, 보령제약, 광동제약 등이 10% 이상 주가가 올랐다. 유한양행의 경우 지난해 말과 올해 초 굵직한 기술이전 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면서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가총액을 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반기에 25조5728억원에서 20조8420억원으로 4조7308억원 감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분식 회계 의혹 관련 증거인멸 정황으로 계열사 등의 직원들이 구속되면서 주가도 하락세가 지속됐다. 검찰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 회계 의혹을 조사 중인데 최근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임직원들이 고의로 증거를 인멸했다는 혐의로 최근 연이어 구속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주가가 24.8% 하락하면서 시가총액은 2조4415억원 사라졌다. 셀트리온과 신라젠은 상반기에만 시가총액이 1조 이상 줄었고 헬릭스미스, 메디톡스, 코오롱생명과학, 한올바이오파마, 한미약품 등은 지난해 말 대비 시가총액이 5000억원 이상 감소했다. 올해 들어 주가가 17.1% 상승한 유한양행이 시가총액이 가장 많은 5633억원 증가했다.2019-06-28 06:18:10천승현 -
300억 외형 레블리미드, 실적 견고...제네릭, 공성전다발성골수종 치료제 레블리미드(성분명 레날리도마이드) 제네릭이 급여 출시 1년을 넘었지만, 여전히 오리지널의약품과의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셀진이 공급하는 오리지널 제품은 연간 실적 300억원대 대형품목이지만, 제네릭 3품목은 분기 실적 1억원도 버거운 상황이다. 이에 제네릭사들은 잇따라 가격인하를 시도하며 대형병원 입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월 급여 출시된 레블리미드 제네릭 3품목이 올해 1분기 약 1억원 매출에 머물렀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삼양바이오팜이 기존 캡슐제형을 정제로 바꾼 레날리드정은 1분기 1억75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종근당 레날도캡슐은 9418만원, 광동제약 레날로마 역시 6342만원에 그쳤다. 반면 오리지널 레블리미드캡슐은 같은기간 68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이 제품이 대형병원 위주로 사용되고 있는데다 의료진의 오리지널 충성도가 크기 때문에 제네릭약물로 처방전환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래도 대형병원 입성 소식은 계속 들리고 있다. 레날리드의 경우 작년 5월 서울대병원 원내·원외 약물로 지정되기도 했다. 레날리드는 기존 캡슐 제품과 비교해 부피가 3분의 1 수준으로, 복약편의성이 향상돼 경쟁력이 있다는 설명이다. 제네릭사들은 가격을 인하하며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삼양바이오팜은 레날리드정의 가격을 자진 인하해 7월부터 적용된다. 10mg의 경우 5만1651원으로, 레블리미드 10mg 8만6085원보다 3만원 가량 저렴하다. 의약품 구입예산을 줄이려는 병원들이 입찰에서 저렴한 제네릭을 선호하기 때문에 가격인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나 레날리도마이드 제제는 고가의 약물이기 때문에 환자들이 가격에 예민한 편이라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해석이다. 하지만 의료진과 환자들의 오리지널 충성도가 높은 편이어서 제네릭 약물이 신뢰를 얻으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다.2019-06-28 06:16:14이탁순 -
'바이오주 옥석가리기' 하반기 3상 결과 잇단 공개주요 바이오벤처가 하반기 임상 3상 결과를 공개한다. 결과에 따라 기업 가치(시가총액)가 요동칠 전망이다. 바이오주 옥석가리기가 시작됐다는 평가다. 특히 3상 발표가 임박한 기업에는 신라젠(3위, 3조6886억), 헬릭스미스(4위, 3조827억) 등 코스닥 시가총액 최상위 업체들이 포함돼 있어 산업 전반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에이치엘비는 27일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자회사 LSKBiopharma(LSKB)가 진행한 '리보세라닙' 위암 글로벌 3상 시험 결과 1차 유효성 평가지표인 전체생존기간(OS)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에이치엘비 주가는 3상 실패로 27일 하한가를 쳤다. 이날 전일대비 2만1600원 감소한 5만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메지온도 7월경 선천성심장질환 치료제 유데나필 미국 3상 결과를 발표한다. 메지온은 2016년 여름 환자 등록을 시작해 2018년 12월 마지막 환자에 대한 투약을 마쳤다. 3상은 폰탄수술을 시행한 12~18세 단심실환자 400명을 대상으로 26주간 진행됐다. 3상 데이터는 당초 4월 중순께 공개될 전망이었으나 측정방법, 입력 등의 문제 오류로 발표가 연기된 상태다. '펙사벡' 무용성평가 조만간 발표 '3상 지속 여부 판가름' 신라젠도 8월쯤 핵심 3상(PHOCUS) 물질인 항암바이러스 '펙사벡' 무용성 결과를 공개한다. 무용성 평가는 개발 중인 약이 치료제로서의 가치가 있는지를 따져 임상 지속 여부를 판단하는 것을 말한다. PHOCUS 임상은 넥사바-펙사벡 병용군과 넥사바 단독군을 비교한다. 넥사바는 간세포암 유일한 표적치료제로 바이엘 제품이다. 신라젠은 환자 1명당 10개월정도 관찰기간을 두고 있다. 펙사벡의 1차 지표는 전체생존율(OS)다. 목표 환자수는 600명이다. 현재 600명 환자 중 무용성 평가에 필요한 190명 환자가 사망한 것을 확인하고 평가에 필요한 데이터를 분석 중으로 알려졌다. VM202-DPN, 이르면 연내 3상 결과 공개 헬릭스미스는 이르면 연말 당뇨병성 신경병증 유전자치료제(VM202-DPN) 3상 데이터를 공개된다. 당초 6~7월경 발표 예정이었으나 연기됐다. 지난해 12월 FDA와 미팅 후 추적관찰 기간을 3개월 연장 결정했기 때문이다. 만성질환의 경우 1년 안전성 결과를 확보하는 것이 향후 품목허가 취득에 유리하다는 회사 판단하에 연장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임상 디자인은 추척관찰 기간 9개월이었다. 헬릭스미스에 따르면, DPN 3상은 5월 23일 기준 453명 9개월 추적관찰을 완료했다. 추가 3개월 안전성 데이터 수집도 진행중이다. 3개월 연장 추적관찰 환자수 100명 중 30명에 대한 관찰을 완료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퓨어스템-AD주' 국내 3상 결과를 연말에 공개한다. 임상에는 197명의 중증도 이상 만성 아토피피부염 성인환자가 참여했다. 3상은 종료된 상태로 데이터 취합 중이다.2019-06-28 06:15:45이석준 -
제약협, G2G 통해 사우디 제약산업 교류 강화G2G(정부간 계약)를 기반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제약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27일 니자르 알 하리리 사우디 산업클러스터 회장과 라에드 스웨이드 사우디 제약&생명공학 사업부 부회장 등이 서울 방배동 협회를 방문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지난 26일 입국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첫 방한에 따라 우리나라 정부와 구축한 협력 관계의 연장으로 이뤄졌다. 자원부국 사우디에서 무함마드 왕세자는 지난 2016년부터 석유산업 의존도를 낮추고 민간 경제를 육성하기 위한 경제·사회 개혁 프로젝트인 ‘비전 2030’을 추진하고 있다. 사우디 산업클러스터(Industrial Cluster)는 협회를 통해 국내 제약기업들과 교류를 확대하고 산업 발전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사우디는 지난 2016년 기준 약 66억달러(약 7조6000억원) 규모의 의약품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중 의약품 수입 비중이 지난해 기준 약 75%에 달해 우리나라 기업이 시장에 진출하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 사우디는 걸프협력회의(GCC), 이슬람협력기구(OIC) 등 총 1200억달러 규모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라는 지리적 이점도 갖고 있다. 니자르 알 하리리 회장은 “사우디는 비전 2030에 따라 해외 기업의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바이오산업도 그 중 하나”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SK바이오사이언스 등 한국 기업들도 사우디 바이오파크 등을 통해 진출했거나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부 간 회담에서 제약산업 협력 확대에 대한 서명이 이뤄졌고, 앞으로 활발한 교류를 통해 더욱 많은 한국의 제약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원희목 회장은 “G2G에서 구체적인 협약이 이뤄진다면 기업들은 불확실성이 줄어 보다 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우리 제약산업의 사우디 진출을 위한 파트너링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담에는 GC녹십자, JW중외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동아에스티, 보령제약, 유한양행, 일동제약, 종근당, 휴온스글로벌 등 국내 제약사의 대표이사 또는 글로벌 사업본부 임원 등이 참석해 사우디 의약품 시장 진출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2019-06-27 18:06:34노병철 -
삼성에피스,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임상3상 진입삼성바이오에피스가 희귀질환치료제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의 임상3상시험에 진입한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SB12의 임상3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병원에서 진행하는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환자를 대상으로 SB12와 솔리리스의 유효성, 안전성, 약동학 및 면역원성을 비교한다. 앞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3월 독일에서 진행한 SB12의 임상1상시험을 완료했고, 이번에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한다. SB12는 솔리리스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솔리리스는 미국 연구개발 제약사 알렉시온이 개발한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치료제(PNH)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약 3조5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2019-06-27 15:55:03천승현 -
삼성로직스 "한국 바이오벤처 성장 적극 돕겠다"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한국의 바이오스타트업이 유니콘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게 돕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바이오의약품 개발부터 생산, 상업화 단계에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바이오기업과 상생협력하고, 글로벌 제약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목표다. 27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2019년 글로벌 바이오컨퍼런스'에서 '한국 대기업·바이오기업의 상생협력을 통한 글로벌 제약시장 공략' 주제의 런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유틸렉스, 지아이이노베이션, 이뮨온시아 등 파트너사를 비롯해 업계 다양한 관계자들과 바이오의약품 분야 상생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이날 환영사를 맡은 윤호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는 'Faster & Better'라는 슬로건을 제시했다. 중소형 바이오기업들이 '데스밸리(창업 후 자금 흐름이 악화되는 시기)'를 극복하고 신약파이프라인 발굴에만 집중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내세운 키워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4월 창립 8주년 기념식에서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선포한 바 있다. 그간 개별 형태로 존재하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과 위탁연구(CRO), CDO(위탁개발) 등을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 형태의 모델이다. 바이오의약품 대량생산을 위해 무한증식이 가능한 세포주 개발부터 생산공정 개발, 임상물질 생산, 임상시험 수탁진행, 허가신청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초 국내 신약개발기업 이뮨온시아와 CDO 계약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지아이이노베이션과 2건의 CDO 계약을 맺었고, 이후 다수 파트너십을 확대해가는 중이다. 2019년 6월 기준 계약체결건수는 CMO 34건, CDO 27건, CRO 7건 등 68건에 달한다. 이날 심포지엄 연자로 참석한 양은영 삼성바이오로직스 CDO사업팀장은 "전 세계적으로 제약바이오업계 트렌드는 중소형 바이오기업이 개발에 집중하고, 대기업이 라이선스인을 통해 상업화 이후 단계를 담당하는 구조로 변화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근 바이오의약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단일클론항체를 예로 들면 1상임상 304건 중 187건은 소규모 바이오기업이 개발한 파이프라인에 해당한다. 2상임상은 전체 229건 중 120건, 3상임상은 160건 중 70건 등으로 소규모 바이오기업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이처럼 기술은 보유하고 있지만 자금여력이 부족한 바이오기업들을 밀착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인프라를 활용하면 단일클론항체 기준으로 세포주개발부터 임상물질 생산까지는 약 1년, 임상시험승인계획(IND) 제출까지는 약 18개월로 소요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윤 상무는 "삼성이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개발, 생산인프라를 활용한다면 한국에서도 전 세계 10위권에 드는 제약기업이 나올 날이 머지 않았다고 믿는다"며 "유니콘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바이오분야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2019-06-27 14:19:32안경진 -
GC녹십자, 성인용 액상소화제 '백초 수액' 출시어린이 소화정장제 대명사 '백초'의 성인용 제품이 출시됐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성인용 액상소화제 '백초 수액(이하 백초 수)'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974년 '백초'가 출시된 이후 성인만을 타깃으로 한 제품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초 수는 소화 기능 촉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7가지 생약 성분이 함유된 액상 소화제이다. 위장운동 및 지방의 소화를 돕는 회향, 건강, 창출, 육계, 진피 등 5가지 성분의 함량이 높아 소화불량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이 제품은 탄산이 첨가되지 않아 위에 주는 부담을 최소화했고, 청량감을 주는 L-멘톨이 함유돼 복용 시 식도에 자극을 주지 않는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백초'가 지난 40여년간 어린이 소화정장제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이번 성인용 제품 출시를 통해 전체 소화제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넓힐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전혜윤 GC녹십자 브랜드매니저는 "지난해 스틱형 제품 출시에 이어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백초'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가정상비약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백초 수'는 일반의약품으로 전국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성인 기준으로 하루에 세 번, 1회 1병을 복용하면 된다.2019-06-27 14:04:12이탁순 -
혈우약 헴리브라, 급여 전까지 무상지원 계획JW중외제약 도입신약 헴리브라가 이르면 내달부터 급여등재 시점 까지 혈우환자 4명을 대상으로 무상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헴리브라(에미시주맙)는 일본 쥬가이제약이 개발한 유전자재조합의약품으로 혈액 응고 제8인자의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항체가 생성된 A형 혈우병 환자들에게 혈액 응고 인자를 보충해주는 신약이다. 그동안 다국적제약사들은 연간 약제비가 수억원이 넘는 고가의 신약이 보험급여되기 전까지 일부 환자들에게 무상지원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국내 제약사가 이 같은 행보를 취한적은 드물었다. 헴리브라의 환자 1인당 연간 약제 소요비는 5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4명의 환자에게 무상지원할 시, 20억원 상당의 물적 부담을 JW중외제약이 안고 가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항체가 생성된 혈우병A 환자는 주기적이고 잦은 출혈로 인해 현재 우회치료제의 출혈요법 외에 예방요법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중증의 혈우병 A환자는 주1회 정도 출혈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항체 혈우병 A환자에게는 출혈 이후 소요되는 우회치료제의 상당량과 투여횟수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예방요법이 당위적 치료로 여겨지고 있다. 실제 해외에서는 우회치료제가 예방요법으로 투여되고 있지만, 국내는 재정부담 문제로 출혈 시에만 우회치료제의 사용을 인정하고 있는 실정이다. 헴리브라의 출혈감소 및 일상적 예방요법이 가능한 것은 4주(28일~34일)의 반감기 때문이다. 투약 이후 약물 지속시간이 월등히 높아 주 1회 투약 편의성 및 피하투여 방법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추후 2주 1회 및 4주 1회 요법까지 적응증을 변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실제 HAVEN1 임상에서도 우회치료제 투약군에 비해 헴리브라 투약군의 효용값 차이는 0.16으로 조사돼, 출혈 시 요법보다 예방요법이 삶의 질 만족도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2019-06-27 12:28:16노병철 -
국제약품, 고용량 크라비트 특허등록 저지에 '활약'국제약품이 결막염치료제로 사용되는 '크라비트점안액1.5%(레보플로사신수화물)' 특허 등록 저지에 적극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제네릭사들이 특허등록 이후 무효 또는 회피 청구를 통해 극복하는데 반해 이번에는 등록 전 단계에 적극 개입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다는 해석이다. 특허법원은 지난 3월 29일 특허등록 거절에 반발해 산텐과 다이이찌산쿄가 특허청을 상대로 청구한 거절결정 취소 소송에서 기각 판결을 내렸다. 산텐과 다이이찌산쿄는 크라비트점안액1.5%의 공동 특허권자로, 국내 특허등록을 추진했다. 크라비트점안액1.5%는 기존 레보플록사신 0.5% 제제의 장기간 사용에 따른 내성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개발된 고용량 제품이다. 특허권자들은 크라비트점안액1.5%의 용법·용량이 내성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된 적적용량이라며 특허권 등록을 요청했다. 하지만 특허청에서 진보성이 부족하다며 거절했고, 이번 특허법원 역시 선행발명에 의해 용법·용량 도출이 가능하다며 특허등록 거절이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흥미로운 점은 특허청을 상대로 특허권자가 청구한 이번 소송에서 국제약품이 피고 보조참가인으로 나섰다는 점이다. 국제약품은 기존 레보플록사신0.5% 제품 용법·용량으로도 레보플록사신1.5%의 용법·용량을 쉽게 예측할 수 있다며 특허청을 도왔다. 지금껏 제네릭사가 오리지널약물의 특허 등록 전 과정에 적극 개입하는 사례는 거의 없었다. 대부분 특허가 등록되고 나서 무효 또는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통해 특허를 극복하며 후발의약품 개발을 진행해왔다. 국제약품은 크라비트점안액1.5% 용법·용량 특허가 등록되면 추후 제네릭 출시가 늦춰질 것을 우려해 선제적으로 이번 소송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 제약사 중 레보플록사신1.5% 점안액을 허가받은 제약사는 없다. 국제약품은 동일 성분 제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소송에서 국제약품의 대리인으로 활동했던 박종혁 변리사는 "이번 사건은 국내 제네릭사가 특허 등록 전 단계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등록을 저지한 케이스"라면 "통상적으로 제네릭사들이 특허등록 이후 무효 심판을 하는데 반해 이번 건은 사전에 등록을 저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2019-06-27 12:19:12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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