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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메디톡스 약사감시…'멸균공정 누락 의혹'식약처가 지난 23일 멸균공정 시스템 의혹과 관련해 메디톡스 오창1공장에 대해 약사감시에 착수했다. 이번 약사감시는 최근 권익위에 제보된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제제 제조생산 시스템 의혹에 대한 선제적 조치로 해석된다. 약사감시 규모는 식약처 조사관 1명을 포함해 관할청인 대전지방식약청 관계자 3명으로 생산현장 방문을 통한 기초자료 수집과 약사법 위반 여부 정밀 조사로 이뤄질 전망이다. 다만 권익위에 접수된 핵심 중 하나인 '메디톡신 불량품 제조번호를 이후 생산된 정상제품의 제조번호로 변경해 불량품 생산규모를 축소한 정황'에 대한 조사는 아직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오창1공장은 메디톡스 보툴리눔 톡신 메디톡신을 제조하는 생산기지다. 권익위에 신고된 내용에 따르면 제보자인 A씨 측은 메디톡신 생산 과정에서 동결건조기 멸균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밝히고 있다. 만약 권익위 제보 내용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판매업무나 제조업무 정지 등의 행정처분이 내려 질수 있다는 것이 식약처의 입장이다. 한편 메디톡스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메디톡신 품목허가를 받은 2006년 3월 이후 수차례의 내부시험과 식약처의 철저한 국가출하승인 절차를 통해 적합 판정을 받은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메디톡신 일부 물량이 생산되는 오창1공장은 2004년 GMP 승인 후 현재까지 총 29회의 엄격한 외부기관 현장실사를 통해 적합판정을 받은 우수의약품제조시설"이라고 밝히고 있다.2019-05-28 12:23:51노병철 -
'상폐위험·투자무산·계약파기'…인보사發 연쇄 후폭풍식약처가 28일 '인보사(세포유전자치료제)' 허가를 취소하면서 코오롱생명과학과 그 미국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에 후폭풍이 예고된다. 상장폐지, 인보사와 관련된 투자무산 및 계약파기 등이 연쇄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다. 인보사는 사람 연골세포(HC)가 담긴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TGF-β1)를 도입한 형질전환세포(TC)가 담긴 2액으로 구성된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주사액이다. 최근 2액의 형질전환세포가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293유래세포로 드러나 성분 논란에 휩싸였고 결국 허가 취소됐다. 후폭풍①커지는 상폐 위험…재감사 '비적정' 나올까' 인보사 허가 취소로 상장폐지 위험도 커지게 됐다.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 성분 변경 사태로 재감사를 받고 있다. 최근 사업연도에 대한 감사 결과가 '비적정'으로 나오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주식 거래가 정지된다. 특히 코오롱티슈진의 경우 사업 구조상 인보사 의존도가 절대적이어서 비적정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 의견에 따라 시장 조치가 이뤄진다. 코스닥 상장사는 비적정 감사의견(의견거절, 부적정, 범위제한 한정)을 2년 연속 받으면 상장이 폐지된다. 두 회사 모두 작년 사업연도에 대해 비적정을 받으면 상폐에 한발짝 다가선다. 후폭풍②개발비 전액 비용 처리 '수익성 악화'' 인보사 허가 취소로 코오롱티슈진의 개발비 자산화 금액도 전액 비용 처리된다. 코오롱티슈진은 2018년 연구개발비 중 56억원을 비용이 아닌 자산으로 처리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 사태 후 올 1분기 개발비 자산화 금액을 전액 비용 처리했다. 연구개발비는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주는 요소다. 코오롱티슈진이 개발비 자산화 처리한 56억원이 비용으로 변경되면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 이 회사의 영업손실은 2016년 39억원, 2017년 407억원, 2018년 329억원이다. 개발비 자산화 금액을 비용으로 돌리면 지난해 영업손실을 더 커지게 된다. 적자가 지속될 경우 상장 폐지 위험도 커지게 된다. 코오롱티슈진은 2017년 11월 코스닥에 입성했다. 코오롱티슈진은 해외기업 주식예탁증서(DR) 상장이라는 이유로 기술특례상장 혜택을 받지 못했다. 때문에 일반 기업과 동일하게 ‘코스닥 시장 상장 규정’에 따라 4년간 영업손실이 발생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후 영업손실이 또 다시 발생(5년 연속)하면 상장 적격성 실질 검사를 통해 상폐도 가능하다. 후폭풍③2000억 투자 계획 무산 인보사 허가 취소로 2000억원 투자 계획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코오롱티슈진은 2017년 11월 코스닥에 입성하면 상장 공모금 2000억원을 조달했다. 2000억원은 인보사 개발 기대감에 조성된 금액이다. 코오롱티슈진은 2023년까지 인보사 미국 3상 등에 2000억원을 전액 사용할 예정이었다. 다만 성분 논란에 이은 허가 취소로 미국 3상은 무기한 중단됐다. 2000억원을 조달한지 1년 6개월만에 자금 사용 계획이 전면 수정 위기에 몰렸다. 코오롱티슈진이 가진 파이프라인은 인보사가 유일해 '코오롱티슈진=인보사'로 봐도 무방한데 인보사가 사라졌다. 후폭풍④먼디파마 계약 파기 가능성 먼디파마 계약 파기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경우 받은 계약금 150억원도 토해내야한다. 코오롱티슈진(코오롱생명과학 미국 자회사)은 인보사 성분 논란 후 먼디파마향 기술이전 계약금 관련 질권설정을 한 상태다. 먼디파마는 지난해 코오롱생명과학과 6677억원 규모(계약금 300억원 포함)의 인보사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미국계 다국적 제약사다. 질권 설정 핵심은 계약금 300억원이 확정 금액이 아닌 가변적이게 됐다는 점이다. 현재 150억원을 먼저 받은 상태다. 질권 설정에 따라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 미국 3상 중단시 먼디파마로부터 받은 기 수령 계약금 150억원을 반환해야한다. 한국식약처의 인보사 유통금지가 영구적이어도 계약금을 먼디파마에 돌려줘야한다. 이외도 △기존에 양사가 체결한 라이선스 계약상 지급한 계약금과 관련해 코오롱생명과학이 신의칙에 위배한 사실이 밝혀질 경우 △질권설정자가 회사자산의 주요 부분을 제3자에게 담보로 제공하거나 파산, 청산 지급불능 등 사유가 발생한 경우 △파산 또는 지급불능의 가능성이 발생한 경우 계약금 150억원을 토해내야한다. 질권설정 기간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판매재개를 승인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미국 1상, 2상 자료로 미국 3상 진행을 결정할 때까지로 지정했다. 허가 취소로 이중 하나에 해당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연히 계약파기가 거론되는 시점에서 기 수령한 먼디파마향 계약금 150억원 외에도 나머지 150억원 수령 시기도 불투명해졌다. 후폭풍⑤불리해진 미츠비시 계약금 반환 소송 미츠비시타나베와의 계약금 반환 소송도 불리해질 수 있다. 먼디파마 전 인보사 기술이전 파트너 미츠비시타나베는 현재 진행중인 국제상업회의소(ICC) 중재사건에서 뒤바뀐 인보사 성분 내용을 계약취소 사유로 추가할 것을 최근 코오롱생명과학에 통지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2016년 미츠비시타나베제약과 인보사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규모는 총 계약금액 4633억원, 계약금 253억원이다. 하지만 미츠비시타나베는 2017년 코오롱생명과학에 인보사 기술수출 계약 취소와 계약금 반환을 통보했다. 당시 사유는 △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의 원 개발사인 티슈진이 미국3상을 위한 임상시료 생산처의 변경을 고려하고 있었다는 점을 설명하지 않았고 △미국 임상에서 FDA로부터 받은 임상3상 시료에 대한 사용승인을 받은 후 임상을 개시해야 한다는 내용의 Clinical Hold Letter를 전달하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단 미츠비시타나베는 계약 취소 요구 당시 인보사 성분 변경 여부는 인지하지 못했는데 최근 국내서 불거진 인보사 성분 변경 사실을 계약 취소 3번째 사유로 추가했다. 중재에 유리한 위치를 서려는 움직임이다. 오늘 인보사 허가 취소로 미츠비시타나베의 계약 취소 사유에 힘이 받게 됐다.2019-05-28 12:22:27이석준 -
'ASCO 발표 기대감' 유한양행 주가 최고가 근접유한양행 주가가 52주 최고에 근접했다. 5월 27일 종가는 25만4500원으로 10거래일전인 5월 14일 종가(22만9500원)보다 11% 가까이 올랐다. 얀센에 기술이전한 항암제 '레이저티닙'의 임상 진전 데이터 발표가 임박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유한양행은 6월 2일(현지시각) 미국임상종양학회 국제학술대회(ASCO 2019) 포스터 세션에서 '레이저티닙' 1/2상 임상 중간결과를 발표한다. 관련 데이터는 계열 내 최고(Best in class)로 가기 위한 관문이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11월 얀센바이오텍에 레이저티닙을 12억5000만달러 규모에 기술이전했다. 계약금은 전체의 4% 수준인 5000만 달러다. 얀센은 최근 레이저티닙을 향후 회사의 10대 유망약으로 선정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한양행 52주 종가 기준 최고는 26만5500원, 최저는 16만7500원이다. 5월 27일 종가는 25만4500원이다. 10거래일전인 5월 14일 종가(22만9500원)보다 11% 가까이 올랐다. 52주 최고와는 1만1000원 차이다. 인보사 성분 논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등 부정 이슈로 시가총액 기준 대형 제약바이오주 대부분이 최저가에 근접한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실제 27일(어제) 종가 기준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은 52주 최저를 찍었다. 메디톡스, 녹십자, 제넥신, 삼성바이오로직스, 신라젠, 대웅제약, 한미약품 등도 최저가에 근접했다. 치료 기간 중앙값 9.7개월…ORR 60%, PFS 8.1개월 유한양행의 군계일학 주가 상승은 레이저티닙 개발 기대감 때문이다. 유한양행은 ASCO 2019에서 레이저티닙 1/2상 임상 중간결과를 발표한다. 큰 내용은 알려진 상태다. 레이저티닙 임상1/2상 시험에는 EGFR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있는 127명의 비소세포폐암 환자가 참여했다. 치료 기간 중앙값은 9.7개월, 모든 환자에서 연구자 평가에 의한 객관적 반응률(ORR) 60%, T790M 돌연변이 양성 환자 64%, T790M 돌연변이 음성 환자 37%를 나타냈다. 측정 가능한 뇌병변이 있는 환자의 두개내 병변에 대한 객관적 반응률도 50%였다. 무진행 생존기간(PFS)은 모든 환자 8.1개월, T790M 돌연변이 양성 환자 9.5개월, T790M 돌연변이 음성 환자 5.4개월을 보였다. 특히 레이저티닙 120mg 이상 용량을 투여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추가 분석에서 PFS는 12.2개월로 증가했다. 임상 2상은 240mg 용량에서 진행 중이다. 이상반응으로 인해 약물 투여를 중단한 환자는 전체의 3%, 레이저티닙 투여와 관련 있는 3등급 이상의 이상반응 3% 수준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레이저티닙은 최종 2상 결과로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여부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어 이번 아스코 중간 결과가 중요하다"며 "레이저티닙 경쟁자는 아직 아스트라제네카 타그리소 뿐이어서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진단했다.2019-05-28 12:15:36이석준 -
인보사 허가취소 결정적 단서 '2년 전 유전자 검사'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의 허가취소의 결정적 근거로는 허가 당시 허위자료를 제출했다는 점이 반영됐다. 특히 2년 전에 성분 변경 내용이 담긴 유전자 검사 결과를 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기존에 알지 못했다”는 코오롱생명과학의 주장이 명분을 잃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 인보사의 허가를 취소하고, 코오롱생명과학을 형사고발한다고 밝혔다. 인보사의 구성 성분(2액)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로 확인됐고, 코오롱생명과학이 제출했던 자료가 허위로 밝혀졌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2017년 7월 국내 허가를 받은 인보사케이는 ‘TGF-β1 유전자가 도입된 동종유래 연골세포’(2액)와 ‘동종연골유래연골세포’(1액)로 구성된 제품이다. 인보사 성분 변경의 쟁점은 TGF-β1 유전자가 허가사항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태아신장유래세포주(GP2-293세포)에 삽입돼 있었다는 것이다. 코오롱생명과학 측은 인보사케이의 주성분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와 달랐지만 임상단계부터 판매 중인 제품까지 모두 동일한 성분이기 때문에 안전성과 유효성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하지만 식약처는 코오롱생명과학 측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 중 ‘2액이 연골세포임을 증명하는 자료’를 허위로 작성해 제출했다고 결론내렸다. 강석연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미국 코오롱티슈진 현지실사 결과 코오롱생명과학은 허가 전에 2액 세포에 삽입된 TGF-β1 유전자의 개수와 위치가 변동된 사실을 알고도 이를 숨기고 관련자료를 식약처에 제출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약사법상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의약품의 등록, 변경 등록 또는 변경 보고를 한 경우’ 허가 취소에 해당한다는 규정이 적용됐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성분 변경 사전 인지는 이달 초 공시가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했다. 이와 관련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티슈진은 지난 3일 오후 늦게 각각 2건의 내용을 공시했다. 당시 공시내용을 종합하면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의 임상중지와 미츠비시타나베의 계약 취소 사유 추가 등 두 가지로 압축된다. 이중 미츠비시타나베와의 중재 관련 추가사항 발생 관련 내용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이 사전에 성분 변경 사실을 인지했을 것이란 의구심을 키웠다. 미츠비시타나베는 현재 진행중인 국제상업회의소(ICC) 중재사건에서 형질전환세포(TC)의 유래와 관련된 내용을 계약취소 사유로 추가할 것을 코오롱생명과학에 통지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2016년 미츠비시타나베제약과 인보사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지만 미츠비시타나베는 이듬해 코오롱생명과학에 인보사의 기술수출 계약 취소와 계약금 반환을 통보했다. 미츠비시타나베가 당시 공개한 계약 취소 사유는 계약 당시 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의 원 개발사인 티슈진이 미국3상을 위한 임상시료 생산처의 변경을 고려하고 있었다는 점을 설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 임상에서 FDA로부터 받은 임상3상 시료에 대한 사용승인을 받은 후 임상을 개시해야 한다는 내용의 Clinical Hold Letter를 전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계약 취소를 통보했다. 여기에 인보사 성분 변경 사실을 계약 취소 3번째 사유로 추가한 셈이다. 이에 대해 코오롱티슈진 측은 “위탁생산업체가 자체내부 기준으로 2017년 3월에 1액과 2액의 생산가능 여부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STR 위탁 검사를 해 2액이 사람단일세포주(293 유래세포)이며 생산에 문제가 없어 생산한 사실이 있음을 코오롱생명과학에 통지했다”라고 설명했다. 코오롱생명과학도 이 내용을 통지받았다고 공시했다. 공시내용만 보면 2년 전에 STR 위탁 검사를 통해 인보사의 허가사항과 실제 세포가 다르다는 점이 확인했고 이 사실을 코오롱생명과학에 알렸다는 얘기가 된다. 지난 3월 코오롱티슈진이 미국 임상 3상을 위해 자체 실시한 STR(Short Tandem Repeat, 유전학적 계통 검사) 시험에서 처음으로 주성분이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라는 사실을 알아냈다는 게 기존 코오롱생명과학 측의 주장이다. 2년 전에도 같은 검사를 실시했다면 이 사실을 당시에도 인지했을 것이란 의심이 설득력을 얻을 수 밖에 없다. 당초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의 해외 임상1상과 2상시험 시료를 우시라는 바이오기업으로부터 공급받았다. 그러나 우시가 상업용 인보사를 생산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2017년 위탁생산업체를 글로벌 바이오 수탁 기업 론자로 교체했다. 인보사 생산시료 공급처를 변경하면서 미국 임상시험이 일시 중단됐다. 이후 론자에서 생산한 인보사가 기존 제품과 동등하며 대량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고, 관련 검사 내용을 코오롱티슈진이 코오롱생명과학에 전달한 셈이다. 이 검사가 성분 변경 내용이 포함된 STR 검사다. 강 국장은 “코오롱생명과학은 코오롱티슈진의 미국 임상용 제품의 위탁생산업체의 검사를 통해 2액이 신장세포임을 확인하였다고 공시했다”라면서 “코오롱생명과학은 이러한 검사결과를 코오롱티슈진으로부터 이메일로 받은 것을 보면 당시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판단된다”라고 말했다.2019-05-28 11:44:04천승현 -
'인보사 퇴출' 코오롱생과·티슈진 거래 정지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티슈진 주식 매매 거리가 정지됐다. 식약처의 인보사케이주 품목허가취소처분 관련 조치다. 두 회사 주가는 모두 하한가를 쳤다. 한국거래소는 28일 "식약처의 인보사 허가 취소 처분을 확인하고 이를 동사의 경영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사안으로 판단했다"고 공시했다. 거래소는 하루간 두 회사의 주권 매매거리를 정지하기로 했다. 코스시장 상장규정 제29조 및 동 시행세칙 제29조에 근거해서다.2019-05-28 10:48:02이석준 -
신신, 겔타입 무좀약 '무조무플러스겔' 출시신신제약은 겔타입 무좀치료제 무조무플러스겔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무좀치료제 시리즈인 무조무알파에어로솔, 무조무원스, 원케어네일라카에 이어 선보인 무조무플러스겔 출시로 신신제약은 소비자 취향에 따라 바르고 뿌릴 수 있는 다양한 제형 라인업을 구축했다. 무조무플러스겔은 복합 성분 겔타입 항진균제로 테르비나핀 성분을 포함한 5가지 주성분(테르비나핀, 리도카인, 디펜히드라민염산염, 에녹솔론, 이소프로필메틸페놀)으로 이뤄져 무좀의 치료부터 간지러움, 냄새, 통증, 염증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신신제약 정경재 PM은 "무조무플러스겔은 5가지 효과 빠른 복합성분이 강점"이라며 "신신제약의 무조무 시리즈에는 다양한 제형이 있어 무좀 형태나 사용자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무조무플러스겔은 하루에 한 번 사용하며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2019-05-28 10:04:43노병철 -
한국팜비오, '오라팡정'..."안전·유효성 입증"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는 정제형 대장내시경 하제 오라팡정의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28일 밝혔다. 임상 결과는 지난 20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2019 미국 소화기병 주간(DDW, Digestive Disease Week) 국제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오라팡정은 FDA 승인을 받은 3가지 황산염(Sulfate) 성분에 장내 기포 제거 효과를 갖는 시메티콘이 복합된 약물로 대장내시경 검사 시 장세척에 사용되는 전처치용 의약품이다. 이번 발표에서 한국팜비오는 오라팡정이 기존 OSS(Oral Sulfate Solution) 액제 대비 복용 편의성을 높였고, 시메티콘을 함유해 장내 발생 기포제거 문제까지 동시에 해결한 연구결과를 선보여 학회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의 성인 남녀 235명을 대상으로 5개월간 오라팡군(112명)과 OSS군(112명)으로 진행한 결과, 장정결 성공률이 오라팡정과 OSS군 모두 95% 이상으로 우수한 결과를 나타냈다. 기포 발생율은 각각 오라팡군이 0.9%(1명/112명), OSS군이 81.3%(91명/112명)로 오라팡정의 기포 제거 효과가 유의하게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제의 맛에 대해서는 나쁘다고 평가한 환자 비율은 오라팡군이 4%(4명/112명), OSS군이 20.4%(23명/113명)로 오라팡정 복용 그룹이 유의하게 적었다. 재복용 의사를 밝힌 환자 비율은 오라팡군이 76.8%(86명/112명), OSS군이 41.6%(47명/113명)로 오라팡정 복용 그룹이 높았다. 구역, 구토는 오라팡군에서 각각 39.3%(44명/112명), 12.5%(14명/112명), OSS군에서 각각 62.9%(73명/116명), 25%(29명/116명)으로 오라팡정 복용 그룹에서 더 낮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동일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대장 내시경에 사용하는 장정결제를 선택할 때 환자의 복용 순응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오라팡정은 약물 복용에 대한 거부감 없이 고통 없는 대장 내시경을 준비할 수 있는 유용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대장내시경은 대장암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긴 하나, 검사 자체보다는 준비과정이 너무 힘들어 대장암 검진 대상자 중 많은 사람들이 대장암 검진 자체를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동완 한국팜비오 상무는 “오라팡정은 정제(알약)로 되어 있어 불쾌한 맛, 구역, 구토 등 기존 대장내시경 약 복용의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이는 세계 대장내시경 하제 시장에서 우리나라 대장내시경 하제의 수준을 한 차원 더 높였다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2019-05-28 09:53:30노병철 -
"헴리브라, 예방요법 긍정적"...새로운 치료옵션 기대최근 혈우환자와 관련 학계를 중심으로 헴리브라(에미시주맙)의 신속한 출시를 희망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주목된다. 대한혈액학회는 기존 치료 방법을 예방요법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면 보험재정 절감과 환자 삶의 질 향상에 획기적인 도움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JW중외제약이 도입한 헴리브라는 일본 쥬가이제약이 개발한 유전자재조합의약품으로 혈액 응고 제8인자의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항체가 생성된 A형 혈우병 환자들에게 혈액 응고 인자를 보충해주는 신약이다. 사실 기존 우회치료제는 근본 치료 개념이 아닌 출혈 발생 시 마다 정맥주사를 통해 지혈해 왔다. 이에 반해 헴리브라는 사전에 출혈 자체를 예방한다는 측면에서 40년 만에 시장에 선보이는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회치료제인 노보노디스크제약 노보세븐알티주와 샤이어 훼이바주의 환자 1인당 연간 약제비는 최소 6~7억원·최대 2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헴리브라 약가는 이들 연간 최저 약제비인 5억원 상당으로 형성될 것으로 관측돼 보험재정 기여도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우리나라 혈우병환자는 2000명 내외로 파악되는데, 이중 혈우병 A항체 환자는 50여명으로 추정되고 A형 항체 환자 지혈 요법으로 연간 500억원 가량의 보험재정이 투입된다. 때문에 헴리브라가 시장에 안착할 경우 약제비 절감에 도움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상당수의 혈우환자들은 미국, 영국, 독일, 스위스, 프랑스, 일본 등 7개 제외국에서 헴리브라가 신속 등재됨에 따라 연중 또는 늦어도 내년 초까지는 제품이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헴리브라를 신속 등재한 영국·프랑스·캐나다 보건당국은 '반감기가 길고' '어린이 대상군 효능을 제공하고' '우회치료제 예방요법 보다 더 큰 효능을 나타냄은 물론' '환자의 가치 및 의료 비용 절감 측면에서 우회치료제 대비 명백히 우월하다'는 등의 평가를 냈다. 대한혈액학회 관계자는 "항체 환자는 주1회 출혈이 있을 수 있다. 때문에 일상적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울러 일정하게 응고 수치를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한데 이러한 역할을 헴리브라가 충분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 임상적 데이터를 살펴보면 전연령의 환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헴리브라 장점은 ▲출혈 회수의 획기적인 감소(헴이브라 유지요법은 우회치료제의 출혈요법 대비 연간 출혈률이 87% 감소) ▲비용절감(출혈 시 소요되는 비용을 포함해 1인당 5억원 상당이 드는 반면 우회치료제의 1인당 평균 소요비용은 6~7억원) ▲피하주사(우회치료제는 정맥주사) ▲주1회 투여(성인과 소아 모두에게 주1회 투여만으로 유지요법 가능) 등이다. 한편 올해 1월 17일 국내 식약처 허가를 받은 헴리브라는 1회 3mg/kg을 1주 간격으로 4회 피하투여하고, 이후에는 1회 1.5mg/kg을 1주 간격으로 1회 피하투여해 출혈을 예방한다.2019-05-28 06:25:03노병철 -
'레보틱스CR·삼스카' 특허장벽 해소…시장진입 급물살후발주자들이 적극적인 특허도전을 통해 시장 진입문을 열고 있다. 특허심판원의 청구성립 심결로 레보틱스CR(레보드로프로피진,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삼스카(톨밥탄분무건조분말, 한국오츠카제약) 등 오리지널 제제의 제네릭약물이 시장출시에 가까워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특허심판원은 국내 12개 제약사가 '레보틱스CR' 조성물특허(레보드로프로피진 함유 서방정 및 이의 제조방법, 2032년 4월 17일 만료예정)에 제기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에서 청구 성립 심결을 내렸다. 승소 제약사들은 레보틱스CR의 재심사 기간이 만료되는 2021년 4월 11일 직후 제네릭약물을 출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해당 제약사는 한국콜마, 콜마파마, 한국프라임제약, 삼천당제약, 이니스트바이오제약, 하나제약, 휴텍스제약, 아주약품, 동구바이오제약, 신일제약, 현대약품, 삼진제약이다. 기침약 레보틱스CR은 기존 1일 3회 복용하는 속효제제를 1일 2회로 개선한 서방제제로, 작년 한해 21억원의 원외처방액(기준:유비스트)을 기록하며 상품성을 증명했다. 24일에는 국내 첫 승인된 저나트륨혈증치료제 '삼스카'(톨밥탄분무건조분말)제제특허를 명인제약이 넘어섰다. 특허심판원이 명인제약이 제기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 청구를 인용한 것이다. 삼스카 제제특허(벤조아제핀을 포함하는 의약 고형 제제 및 그의 제조 방법)는 2028년 6월 20일 만료예정인데, 명인제약은 이번 심판청구 성립으로 특허와 상관없이 제네릭약물을 시장에 출시할 수 있는 근거를 확보했다. 명인제약은 지난 17일 삼스카 제네릭 개발을 위한 생물학적동등성시험 계획서도 승인받았다. 삼스카는 작년 약 9억원(기준:아이큐비아)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한편 종근당은 국내 제약사로는 처음으로 당뇨병치료제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결정형특허(1-클로로-4-(β-D-글루코피라노스-1-일)-2-[4-((S)-테트라하이드로푸란-3-일옥시)-벤질]-벤젠의 결정형, 이의 제조방법 및 약제 제조를 위한 이의 용도, 2026년 12월 14일 만료예정)를 회피하는데 성공했다. 특허심판원은 지난 23일 종근당이 청구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에 대해 청구성립 심결을 내렸다. 종근당이 처음으로 특허도전에 성공한만큼 9개월간 제네릭시장 독점권을 부여하는 '우선판매품목허가' 확보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다만 자디앙은 물질특허가 2025년 10월 23일 만료되는 등 후발주자들이 시장에 진입하려면 아직 시간이 많이 걸린다. 자디앙은 체중이 빠지는 당뇨약으로 유명한 SGLT-2 억제 계열 약제로, 작년 205억원의 원외처방액(유비스트)을 기록한 대형약물이다.2019-05-28 06:22:16이탁순 -
자궁경부암 백신 시장 재편...'가다실9' 점유율 56%국내 자궁경부암백신 시장의 세대교체가 빠르게 진행되는 모습이다. MSD가 기존 4가백신의 후속제품으로 내놓은 '가다실9'이 발매 2년여 만에 점유율 50%를 넘기면서 시장 주도권을 잡았다. 현재 판매 중인 자궁경부암 백신 중 예방효과가 가장 높다는 데이터를 앞세워 경쟁력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28일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 1분기 MSD의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과 '가다실9' 2종 매출은 134억원을 합작했다. 전년동기 130억원 대비 2.8% 증가했다. 가다실9의 성장세가 가팔랐다. 가다실9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6.4% 오른 82억원이다. 2년 전보다 매출규모가 3배 이상 늘어났다. 작년 4분기부터는 가다실 매출을 넘어서면서 자궁경부암백신 시장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총 3개 제품이 시판 중인 국내 자궁경부암 백신 시장에서 가다실9 단일품목의 점유율은 56.5%로 집계된다. 가다실과 가다실9, 2개 제품 점유율은 92.8%까지 확대됐다. 반면 같은 기간 GSK의 서바릭스 매출은 10억원 규모로 쪼그라들었다. 양사간 양극화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는 추세다. 국가필수예방접종(NIP) 도입과정에서 가다실 4가백신의 공급가격이 낮아진 데다, NIP 접종대상(만 12~13세 여성)이 아닌 전 연령층에서 백신 접종수요가 증가한 점이 세대교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MSD는 지난해 악성코드 '랜섬웨어' 감염으로 해외 생산시설 가동에 차질이 생기면서 가다실9의 물량부족 사태를 겪었다. 그 결과 작년 2~3분기 매출이 일시 감소한 바 있다. 4분기 이후 수급난이 해소되면서 올해는 더욱 큰 폭의 매출성장이 가능하리란 전망이 나온다. 가다실9은 가다실 4가백신(6·11·16·18형)에 5가지 혈청형(31, 33, 45, 52, 58)을 추가한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 제품이다. 가다실과 서바릭스 2종이 만 12~13세 여성의 국가필수예방접종(NIP)으로 지정되던 2016년 하반기 국내 출시됐다. MSD는 '가다실9이 현존하는 자궁경부암 백신 중 가장 많은 HPV 유형을 포함하고, 자궁경부암 예방효과가 90%에 이른다'는 메시지를 앞세워 공격적 마케팅을 펼쳐왔다. 국내 백신 시장에서 높은 영향력을 지닌 GC녹십자는 가다실과 가다실9 코프로모션을 맡으면서 지원사격에 나서고 있다. MSD 관계자는 "의료진과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다실9의 추가적인 이점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졌다. NIP 도입 과정에서 HPV 예방에 대한 한국 사회의 인식이 잘 자리잡은 것으로 보여진다"며 "국가 접종으로 공급되는 시장 외에는 가다실에서 가다실9으로 시장이 이동한 상태다"라고 평가했다.2019-05-28 06:20:57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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