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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픽스 염변경 특허회피 항소심 판결 8월 23일로 연기국내 염변경약물의 운명을 가룰 챔픽스 특허소송 판결이 또다시 연고됐다. 특허법원은 24일 국내 제약사들이 챔픽스 물질특허에 청구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 항소심 선고기일을 이날에서 8월 23일로 연기했다. 이번 판결은 챔픽스 염변경약물이 물질특허의 존속기간 연장범위에 적용되느냐 여부를 판가름해 지난해 11월 제품 출시가 정당했는지를 가늠할 수 있었다. 1심격인 특허심판원에서는 염변경약물의 특허회피가 정당하다고 심결했다. 하지만 지난 1월 대법원이 솔리페나신 제제 특허회피 사건에서 염변경약물도 물질특허의 존속기간 연장범위에 포함된다고 판결하면서 챔픽스 특허 항소심도 국내 제약사에게 불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한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챔픽스의 화이자가 한미약품에 제기한 특허침해금지 가처분을 인용하면서 항소심도 화이자 손을 들어줄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국내 제약사들은 그러나 앞서 패소한 제약사들의 솔리페나신 염변경약물과 챔픽스 염변경약물은 기술적 난이도 등에서 엄연히 다르다며 대법원 결정과 분리된 판결을 기대하고 있다.2019-05-24 09:35:36이탁순 -
바이오마커, 블루오션 부상..."100조 시장 잡아라"글로벌 100조 외형을 자랑하는 바이오마커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마커란 단백질·DNA·RNA 등의 생체물질로 감염에 따른 신체 변화 측정과 질병진단, 치료 이전의 약물 반응 측정·평가 등을 말한다. 바이오마커는 정밀의학시대에 맞는 진단/검사 개발 및 신약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의료기기와의 결합으로 질환 진단과 치료에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 그 중요성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바이오마커 시장 성장 가능성의 이유로는 ▲바이오 진단 적용 분야의 확대 ▲바이오기술 및 제약 분야의 R&D 투자 증가 ▲저비용으로 임상 실험을 대행해 주는 개발도상국 CRO기업의 증가 ▲암발생률 증가에 따른 진단 및 치료의 수요 증가 등에 있다. 2019년 글로벌 리서치기관 BCC Research에 따르면 전세계 바이오마커 시장은 2016년 68조, 2017년 78조, 2018년 88조로 연평균 15% 성장을 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로 전망한 향후 10년 후 시장 외형은 178조에 달한다. 바이오마커를 개발하고 있는 주요 치료영역은 종양(oncology), 심혈관계(cardiovascular disorders), 면역질환(immunological diseases), 안과질환(ophthalmological disorders) 등으로 대별된다. 종양영역 글로벌 바이오마커 시장은 2016년도 51조, 2017년 58조, 2018년 65조 규모로 조사됐다. 심혈관계 글로벌 바이오마커 시장은 2016년도 6조, 2017년 7조, 2018년 8조 규모로 집계됐으며, 연평균 성장률 6.9%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그 외 질병(신경계, 알츠하이머 등) 글로벌 바이오마커 시장은 2016년도 10조 규모로 집계됐다. 바이오마커 지역별 시장 포지션은 북미가 34조(42%)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유럽과 아시아·태평양이 각각 27조(34%), 16조(20%)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3개 지역이 전체 시장의 96% 차지하고 있다. 바이오마커 분야를 리딩하고 있는 기업은 약 15개 빅파마로 관측된다. 이중 애보트는 보유하고 있는 종양(Oncology)영역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해서 새로운 바이오마커 개발에 가장 진취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네틱스는 유전 질병에서의 임상실험 진단 시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E 헬스케어는 이미징(imaging) 바이오마커를 생산하는 주요 공급자로 떠오르고 있는 양상이다. 지노믹헬스는 지놈(genome) 정보를 개인화하기 위한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 주요 제품으로 Oncotype DX 유방암 테스트 제품이 있다. 지멘스헬스케어는 면역분석법, 화학, 혈액학, 분자학, 소변검사와 혈액 가스 검사 시스템(blood gas testing systems)에 대한 다양한 스펙 트럼의 정보를 제공하며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바이오마커 시장은 초기단계이나 국내 바이오마커시장에 진출하는 기업들이 늘어 나고 있는 추세다. 대표적인 회사로 웰마커바이오와 이뮨온시아가 있다. 웰바이오마커는 항암제와 해당 효능이 적용되는지 확 인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동시에 개발 중인 벤처회사다. 이뮨온시아는 유한양행과 미국의 항체신약 개발기 업 소렌토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벤처 회사로 2018년 면역항암제 IMC-001의 임상 1상 시험계획 완료단계에 있다.2019-05-24 06:25:19노병철 -
기술이전 3건 개발 순항...한미, 랩스커버리 상업화 속도한미약품이 기술수출한 신약 과제들이 속속 후속 개발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핵심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적용한 제품 3건은 상업화 단계에 근접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23일 국제임상시험등록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Clinical Trials)에 따르면 얀센은 올해 들어 'JNJ-64565111'의 글로벌 임상2상시험 2건을 완료했다. 얀센은 지난 3월 당뇨병이 없는 중증 비만 환자 470명 대상으로 지난해 3월 착수한 글로벌 2상임상을 종료했다. 4월에는 중증 비만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 196명을 대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2시험을 완료했다. 이 임상시험은 지난해 6월 착수된지 9개월 여만에 피험자등록과 데이터 집계가 완료됐다. 얀센이 당초 목표한 대로 JNJ-64565111의 글로벌 임상2상시험을 상반기내에 완료하면서 이르면 오는 하반기 임상3상단계 진입도 점쳐진다. JNJ-64565111은 지난 2015년 12월 한미약품이 얀센에 기술수출한 약물이다. 한미약품이 보유한 약효지속 기반기술 랩스커버리(LAPSCOVERY)를 적용한 바이오신약이다. 랩스커버리는 바이오의약품의 짧은 반감기를 늘려주는 플랫폼 기술로 투여 횟수 및 투여량을 감소시켜 부작용은 줄이고 효능은 개선하는 기술이다. 약물의 체내 지속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부착하는 단백질 ‘랩스캐리어’를 바이오 의약품에 화학적으로 결합하면 적은 용량으로도 약효를 최대 1개월까지 유지시키는 방식이다. 국제임상시험등록사이트에 등록된 JNJ-64565111의 임상시험은 총 8건이다. 이중 6건은 마무리됐고 1건은 진행 중이다. 1건은 중도에 중단됐다. 일본에서 수행 중인 임상1상시험은 환자 모집 단계가 진행 중이며 임상1상시험 4건이 종료됐다. 당초 얀센은 JNJ-64565111의 기술을 넘겨받은 이후 추가 임상1상시험을 진행하다 2016년11월 임상시험용 의약품 공급에 차질이 생기자 임상시험을 연기했다. 얀센은 2017년 하반기부터 임상1상시험을 재개했고 4건을 마무리했다. 한미약품이 기술수출한 과제 중 랩스커버리 기술 적용 신약 제품들이 상업화 단계에 가장 근접했다. 한때 불거졌던 랩스커버리 적용 약물의 생산 문제를 해소하면서 기술적 완성도를 높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미약품의 랩스커버리 약물은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생산된다. 2015년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당뇨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최근 1년새 5건의 임상3상시험에 착수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GLP-1 계열의 당뇨치료제로, 매일 맞던 주사를 주 1회에서 최장 월 1회까지 연장한 바이오신약이다. 사노피는 2017년 말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개발 계획을 결정했고 올해 초까지 5개 임상시험을 시작한다고 공표했지만 당초 예정보다 서둘러 지난해 말까지 5건 모두 임상3상단계에 진입했다. 사노피는 2017년 말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3상시험에 돌입했고 지난해 4월에는 4000명을 대상으로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는 대규모 임상3상시험에 착수했다. 지난해 9월에는 에페글레나타이드와 메트포르민 병용 요법을 경쟁약물인 트루리시티(성분명 둘라글루타이드)와 비교하는 임상 3상시험을 시작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에페글레나타이드와 기저인슐린을 병용 투여하는 임상을 등록했고, 작년 12월에는 메트포르민 단독이나 메트포민-설포닐우레아 병용투여로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수행하는 임상3상시험이 시작됐다. 임상 5건의 목표 피험자는 총 6340명에 달한다. 현재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3상시험 5건 중 3건이 환자 모집 단계가 진행 중이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국내제약사가 체결한 역대 최대 규모 계약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5년 사노피와 에페글레나타이드 지속형인슐린, 지속형인슐린콤보 등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 규모는 2억400만유로다. 당초 계약금 4억유로 규모로 계약이 체결됐지만 이듬해 사노피와의 계약 수정을 통해 지속형인슐린이 반환되면서 계약금은 다소 감소했다. 랩스커버리 적용 약물 중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롤론티스가 미국 시장 진출에 가장 근접했다. 한미약품이 2012년 스펙트럼에 기술이전한 롤론티스는 기존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의 약효 지속 시간을 늘린 바이오신약이다. 스펙트럼은 2015년 말부터 롤론티스의 임상3상시험을 진행했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해 말 FDA 허가를 신청했지만 지난 3월 BLA(생물의약품 허가신청)를 자진취하했다. 롤론티스는 한미약품이 생산해 공급한 원료의약품으로 미국 생산전문(CMO) 기업에서 완제의약품을 만든다. FDA는 롤론티스의 원료의약품을 완제의약품으로 가공하는 공정과 관련해 추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데이터 보완을 요청했다. 스펙트럼 측은 BLA 허가요건 심사기간(60일) 종료 예정일인 3월말까지 데이터 취합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허가 취하 이후 재신청 절차를 밟기로 했다. 조 터전(Joseph W. Turgeon) 스펙트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콘퍼런스콜에서 "롤론티스 허가신청 서류를 철저하고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조만간 FDA와 미팅을 가질 계획으로, 서류가 준비되는대로 허가신청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랩스커버리 적용 신약 개발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기술이전한 과제 이외에도 랩스커버리 적용 기술을 간염, 희귀질환, 파킨슨병 등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본격적인 연구를 진행 중이다.2019-05-24 06:20:39천승현 -
4년만에 돌아온 철분제 '훼럼', 과거 영광 되찾을까1976년 출시돼 국내 임산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훼럼'이 판매중단 4년만에 업그레이드 돼 돌아왔다. 태아 발육에 필요한 철이 소모되느라 빈혈에 걸리기 쉬운 임산부들에게 철분제는 필수 약품이다. 훼럼은 부광약품 '훼로바'와 함께 오랫동안 임산부 철분제 시장 리딩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경쟁품목의 난립, 건강기능식품 선호, 의사 처방에 의한 판매가 늘어남에 따라 임산부 타깃 훼럼은 실적부진에 시달리다 지난 2015년 국내 마케팅을 중단했다. 저출산에 따른 사용 인구가 줄었다는 점도 한몫했다. JW중외제약은 23일 캡슐제형으로 1일1회 복용하는 '훼럼포유 연질캡슐'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12년 정제, 2015년 액제 판매 중단 이후 4년만에 돌아온 임산부 브랜드 제품이다. 특히 기존 제품과 달리 제형이 캡슐제형으로 변화했다. 기존 판매했던 훼럼포라와 훼럼플러스는 모두 정제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훼럼포유 연질캡슐에 대해 "연질캡슐 제형으로 만들어져 일반 정제보다 체내 흡수가 빠르고 하루 1정으로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고 장점을 소개했다. 또한 정당 100mg의 고용량 철분이 함유돼 임산부가 하루 철분 권장량을 충족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세계보건기구는 건강한 임산부의 경우 30~60mg, 철 결핍 증상 또는 빈혈이 나타나는 임산부의 경우 100mg 이상 철분을 복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글로벌 철분제 전문회사 스위스 비포(vifor)사의 '수산화제이철 폴리말토스복염'이 주성분으로 함유됐다는 점도 훼럼의 브랜드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간혹 철분제 복용에 의해 나타나는 위부불쾌감, 설사, 변비 등 부작용을 낮춘 것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4년만에 돌아온 훼럼은 그러나 녹록지 않은 경쟁이 기다리고 있다. 일반의약품 뿐만 아니라 솔가 등 해외 유명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와도 경쟁해야 하기 때문이다. 작년 아이큐비아 기준 철분제 리딩 품목은 부광약품의 '훼로바유'다. 훼로바유는 2018년 판매액 92억원으로 53억원을 기록한 종근당 '볼그레'를 앞서고 있다. 과거 임산부 영양제의 대명사라 할 만큼 인기를 끌었던 '훼럼'이 현재 경쟁구도를 깨고 다시 상위권에 등극할지 주목된다.2019-05-24 06:20:13이탁순 -
까스활명수큐, 분기매출 106억...일반약 단일품목 1위동화약품의 액상형 소화제 '까스활명수큐'가 올해 처음으로 분기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2017년 1분기 이후 2년만에 일동제약의 종합비타민 '아로나민골드'를 제치고 국내 일반의약품 1위 자리를 탈환했다. 24일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일반의약품 단일 품목 기준 동화약품의 '까스활명수큐'가 가장 많이 판매됐다. 까스활명수큐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7.8% 오른 106억원이다. 국내 판매 중인 일반의약품 가운데 유일하게 분기매출 100억원을 넘겼다. 덩달아 동일 제품명을 사용하는 활명수 시리즈의 분기매출도 신기록을 달성했다. '까스활명수큐'와 '미인활명수', '꼬마활명수', '활명수' 4개 품목의 합산매출은 108억원이다.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까스활'은 의약외품으로 아이큐비아의 일반의약품 매출집계에 포함되지 않는다. 동화약품은 물가인상과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지난 4월 5년만에 까스활명수의 약국 공급가를 20%가량 인상했다. 가격 인상에 대비해 약국가에서 까스활명수 물량을 미리 확보하면서 분기매출이 일시 상승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2017년 2분기 이후 줄곧 일반의약품 판매 선두를 달리던 일동제약의 '아로나민골드'는 판매순위 2위로 밀려났다. 아로나민골드의 1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12.7% 감소한 83억원으로 집계된다. 까스활명수큐와는 약 23억원의 매출격차가 발생했다. 일동제약은 아로나민골드 외에도 '아로나민 씨플러스', '아로나민 실버프리미엄', '아로나민 아이', '아로나민 이엑스' 등 아로나민 브랜드 내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 중이다. 지난 4월에는 '아로나민케어리피정'과 '아로나민케어콤플렉스정'을 신규 허가받았다. 하반기 케어 라인 2종을 추가로 출시하면서 제품군을 더욱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동아제약의 감기약 '판피린큐'와 한독의 붙이는 진통소염제 '케토톱'이 각각 80억원, 79억원의 매출로 선두권에 올랐다. 종근당의 '이모튼', 광동제약의 '광동우황청심원', 명인제약의 '이가탄에프', 대웅제약의 '임팩타민프리미엄', 동국제약의 '인사돌플러스', 대웅제약의 '우루사 100mg', 동화약품의 '판콜에스' 등 일반의약품 총 11개 품목이 1분기 동안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냈다.2019-05-24 06:20:06안경진 -
'420억 투입' 제네틱스, 경남 인수전 숨가빴던 3개월바이오제네틱스 '경남제약 인수 작업'이 마무리 수순에 돌입했다. 23일(어제) 경남제약 유증 금액 납입을 완료하면서 이 회사 지분을 26%까지 확보했다. 올 2월 전환사채(CB)권 양수로 경남제약 지분을 처음 획득한지 3개월만이다. 2대 주주 마일스톤KN펀드(10.53%)와는 두 배 이상 차이다. 숨가빴던 3개월 사이 바이오제네틱스는 경쟁자 넥스트BT를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면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후 계획대로 경남제약 제3자 배정 유증 2건에 참여하면서 지분율을 26.91%로 끌어올렸다. 이 과정에서 420억원을 투자했다. 바이오제네틱스는 오는 30일 경남제약 임시주총에서 이사회 입성을 재추진하며 인수 마지막 퍼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큰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바이오제네틱스의 경남제약 인수작업은 조만간 끝날 전망이다. 2월 150억원 들여 CB권 양수…5월 270억 어치 유증 참여 바이오제네틱스(컨소시엄 포함)는 이달 21일과 23일 경남제약 제3자 배정 유증 2건에 참여하며 신주를 대가로 270억원을 납입했다. 71만3501주 약 65억원, 225만273주 약 205억원이다. 바이오제네틱스는 두 차례 유증 참여로 기보유주식 126만7710주가 452주9768주로 늘었다. 경남제약 전체 주식수(1682만9751주)의 26.91%다. 126만7710주는 올초 확보했다. 바이오제네틱스는 올 2월 경남제약 발행 전환사채(CB)권을 이앤에스와이하이브리드투자조합 등에 웃돈을 주고 양수받아 이를 주식으로 전환하며 126만7710주를 보유하게 됐다. 당시 바이오제네틱스는 85억원 CB권(126만7710주)을 122억원, 라이브플렉스는 20억원 CB권을 28억원을 주고 사들였다. 105억원 어치 CB권 양수금액으로 총 150억원을 썼다. 이로써 바이오제네틱스는 경남제약 M&A에 들이는 총 금액(105억원 CB권에 150억 투자, 2차례 유증(65억원+205억원)은 420억원으로 늘어났다. 바이오제네틱스 투자액만 362억원이다. 넥스트BT "경남제약 인수가 실제 가치 이상 산정" 바이오제네틱스 경남제약 유증 금액 납입으로 사실상 경남제약 인수전이 마무리됐지만 5월초만해도 넥스트BT와 경쟁했다. 넥스트BT는 지난해 11월 당시 경남제약 최대주주 마일스톤KN펀드 최대출자자 듀크코리아(지분 52%) 지분을 인수한다고 공시하면서 경남제약 유력 인수자로 급부상했다. 다만 넥스트BT는 듀크코리아와 합의를 보지 못하면서 지분 인수에 실패했다. 이후 바이오제네틱스가 경남제약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2파전 양상이 전개됐다. 결국 경남제약은 5월 10일 지배구조 개선 우선협상대상자로 바이오제네틱스를 선정하며 예비협상대상자 넥스트BT를 따돌렸다. 이후 경남제약 65억원과 205억원 규모 유증 2차례에 참여하며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65억원 유증은 당초 지난해 11월 마일스톤KN펀드에 배정될 계획이었지만 넥스트BT와 펀드 최대출자자 듀크코리아 지분 거래가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서 이번에 바이오제네틱스가 참여하게 됐다. 넥스트BT는 "경남제약 인수가 실제 가치 이상 산정됐다"며 우선협상대상자 미선정 이유를 밝혔다. 제네틱스 인사들, 경남제약 이사회 입성 재시도 바이오제네틱스 인사들은 오는 30일 경남제약 임시주총에서 이사회 입성을 재추진하며 인수 작업에 방점을 찍을 계획이다. 경남제약은 임총에서 열어 김병진씨, 하관호씨, 안주훈씨, 이용씨 등 4명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권장덕씨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하기로 했다. 사내이사 후보 4인은 모두 바이오제네틱스 측 관계자다. 하관호씨와 안주훈씨는 현재 바이오제네틱스 대표이사를 역임 중이다. 이용씨도 바이오제네틱스 등기임원이며 김병진 라이브플렉스 대표이사도 바이오제네틱스 측 인물이다. 바이오플렉스는 경남제약 인수 작업에 라이브플렉스와 컨소시엄을 꾸려 진행했다. 임총에서 사내이사 등 안건이 모두 가결되면 바이오제네틱스 측 인물이 경남제약 이사회를 장악하게 된다. 바이오제네틱스 측 인물들의 경남제약 이사회 입성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경남제약은 김병진씨 등 4명을 사내이사와 2명의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안건을 올 3월 6일 임총에서 논의할 예정이었다. 당시 4명의 사내이사는 이번 신규 사내이사 선임 안건 인물과 동일하다. 하지만 임시주총을 앞둔 3월 4일 사내이사 등의 안건은 철회됐다. 당시 넥스트BT가 경남제약 인수를 천명한 이후 지분 취득이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는 등 혼란이 발생하자 바이오제네틱스 측이 이사회 입성을 서두르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안주훈 바이오제네틱스 대표는 "유증 납입 과정까지 모두 마무리되면서 경남제약 26%대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며 "유증 참여 완료로 임총 전까지 하관호 임시의장이 경영지배인으로 활동하게 된다"고 말했다.2019-05-24 06:15:45이석준 -
바이오제네틱스, 경남 유증 참여 완료…지분율 26.9%바이오제네틱스가 경남제약 제3자 배정 유상증자 2건 참여를 완료했다. 21일 65억원, 23일(오늘) 205억원 유증 금액을 납입했다. 이로써 바이오제네틱스 컨소시엄의 경남제약 지분율은 26.9%로 늘었다. 경남제약은 23일 공시에서 제3자배정 유증으로 205억원 상당의 225만273주를 발행했다고 공시했다. 제3자배정 대상자와 배정주식수는 바이오제네틱스 175만6311주, 라이브플렉스·씨티젠·위드윈인베스트먼드 각 16만4654주씩이다. 합치면 225만273주다. 이로써 바이오제네틱스 컨소시엄은 경남제약 1682만9751주 중 26.91%인 452만9768주를 확보했다. 바이오제네틱스는 5월 21일 경남제약 1차 제3자배정 유증에 참여해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당시 13.59%를 확보해 기존 최대주주 마일스톤KN펀드(10.53%)를 넘어섰다. 안주훈 바이오제네틱스 대표는 "두 차례 경남제약 유증 금액 납입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제약은 5월 30일 임시주총을 열고 김주선 현 경남제약 대표 해임의 건 등을 다룬다. 안주훈, 하관호 대표 등 바이오제네틱스 경영진이 대거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2019-05-23 14:27:52이석준 -
BMS, 출시 앞둔 엘리퀴스 제네릭사 대상 대법원 상고BMS가 특허무효 판결에 불복해 내달 출시를 앞둔 엘리퀴스 제네릭사를 대상으로 대법원에 상고했다. 이로써 대법원에서 제네릭약물의 생존을 건 마지막 싸움이 진행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BMS는 지난 3월 엘리퀴스 물질특허(인자 Xa 억제제로서의 락탐-함유 화합물 및 그의 유도체, 2024년 9월 9일 만료) 무효를 선고한 특허법원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해 지난 3일 사건이 접수됐다. 피고는 엘리퀴스 제네릭 개발사인 네비팜, 인트로바이오파마, 인트로바이오파마로부터 허가권을 인수한 유한양행, 별도 허가를 받은 알보젠코리아, 휴온스, 종근당 등 6개 업체다. 이들은 특허심판원과 특허법원에서 특허 무효를 이끌어내 내달 1일 제네릭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앞서 특허법원은 엘리퀴스 물질특허가 선택발명으로 진보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1, 2심에서 특허무효를 판단한 터라 대법원이 판결을 뒤집을 가능성은 적다는 분석이다. 제네릭사들도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작년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엘리퀴스 물질특허의 진보성을 인정하며 BMS가 신청한 특허침해금지 가처분을 인용한 적이 있어 다른 판결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허침해금지 가처분은 제네릭사들이 특허법원 판결을 계기로 이의신청을 통해 해제한 상황이다. 한편 피고 업체인 알보젠코리아, 휴온스, 종근당, 유한양행 등 4개사는 지난 3월 특허법원 판결 직후 보험약가를 신청, 6월 등재가 유력한 상황이다. 이미 몇몇 업체들은 보험등재를 예상하고, 사전 마케팅도 진행중이다. 또한 특허 무효 판결로 소송에 참여하지 않은 20여개 제네릭사도 약가를 신청해 시장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퀴스는 연간 332억원(기준 유비스트)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하고 있는 대형 항응고제로, 종합병원 사용비율이 높다. 제네릭사들은 제품 처방을 의원까지 확대하면 높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2019-05-23 12:20:20이탁순 -
'800억 알부민' 시장서 SK플라즈마, GC녹십자 맹추격연간 800억원 규모를 형성하는 ‘알부민’ 시장에서 SK플라즈마가 선두 업체 녹십자를 바짝 뒤쫓고 있다. SK플라즈마 출범 이후 지속적인 매출 성장으로 점유율을 40%까지 끌어올렸다. 23일 의약품 조사시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알부민 시장 규모는 21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 늘었다. 혈액제제 알부민은 ’알부민의 상실(화상, 신증후군 등) 및 알부민 합성저하(간경변증 등) 에 의한 저알부민혈증, 출혈성 쇼크‘ 등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지난해 국내 시장 규모 832억원을 형성했다. 국내에선 GC녹십자와 SK플라즈마 2곳이 알부민을 생산·판매 중이다. 알부민 시장에서는 SK플라즈마가 점차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며 GC녹십자를 추격하는 경쟁구도가 형성됐다. SK플라즈마의 ‘에스케이알부민’은 1분기에 84억원의 매출로 전년동기보다 15.3% 늘었다. 에스케이알부민은 2015년 1분기 매출 59억원을 기록한 후 매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4년 전과 비교하면 매출이 41.5% 증가했다. GC녹십자의 ‘녹십자알부민’은 여전히 시장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지만 성장세는 다소 더디다. 녹십자알부민의 1분기 매출은 1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줄었다. 2015년 1분기 115억원에서 4년 동안 12.6% 증가했다. 알부민 시장에서 SK플라즈마의 점유율도 상승세다. 1분기 기준 에스케이알부민의 점유율은 39.3%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34.7%보다 4.6%포인트 늘었다. 녹십자알부민의 점유율은 2016년 69.3%를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60.7%로 떨어졌다. SK플라즈마 측은 “지속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고품질의 혈액제제를 생산 중이며, 출범 이후 적극적인 영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SK플라즈마는 SK의 혈액제제 사업을 담당하는 독립법인이다. 2015년 5월 물적분할을 통해 SK케미칼의 100% 자회사로 설립됐다. 2017년 말 SK케미칼이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하면서 SK플라즈마는 현재 지주회사 SK디스커버리의 100% 자회사다. SK플라즈마는 분사 직후 건설을 시작한 혈액제제 신공장이 지난해 10월 본격 상업생산에 돌입했다. 안동 바이오산업단지 내 3만1586㎡ 부지에 약 1500억원을 투자, 신공장을 준공했다. 신공장은 기존 공장 대비 약 500% 늘어난 연간 60만 리터의 혈액제제 생산이 가능하다.2019-05-23 12:15:06천승현 -
메디톡스-대웅 주가 동반 급락…투자자 선택은 달랐다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이 보톡스 균주 논란으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한달새(4월22일~5월22일) 메디톡스는 28%, 대웅제약은 20% 주가가 빠졌다. 양사의 주가 하락 현상은 비슷하지만 투자자 선택은 달랐다. 메디톡스는 외국인이 판 주식을 개미가 샀다면, 대웅제약은 기관이 던진 물량을 외국인이 담았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메디톡스 주가는 22일 44만5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46만2500원) 대비 3.68% 감소한 수치다. 한달 전 4월 22일 종가(61만4200원)와 비교하면 15만원 이상 주가가 빠졌다. 4월 22일부터 5월 22일까지 투자자별거래실적을 분석하면 주식 거래일 중 외국인은 1412억원 매수(거래대금)하고 2143억원을 매도했다. 순매수(매수-매도)는 -731억원이다. 같은 기간 개인은 1967억원을 사고 1257억원을 팔았다. 순매수는 709억원이다. 외국인과 개미의 순매수 거래대금은 약 20억원 차이다. 거래대금 합계는 0이 된다는 점에서 대략 외국인이 메디톡스 주식을 개인이 사들였다는 뜻이 된다. 대웅제약 5월 22일 종가는 16만2500원으로 4월 22일 종가(20만3500원) 대비 20% 감소했다. 메디톡스와 비슷한 상황이지만 투자자별거래실적은 달랐다. 4월 22일부터 5월 22일까지 투자자별거래실적을 분석하면 주식 거래일 중 기관은 487억원 매수(거래대금)하고 726억원을 매도했다. 순매수(매수-매도)는 -238억원이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526억원을 사고 332억원을 팔았다. 순매수는 194억원이다. 기관과 외국인 순매수 거래대금은 약 40억원 차이다. 종합하면 메디톡스 주식은 외국인이 판 주식을 개인이 샀고 대웅제약 주식은 기관이 던진 물량을 외국인이 담은 셈이다. 대웅제약은 5월 15일(미국 현지시각 기준) 자체개발 보톡스 '주보(한국 제품명 나보타)가 미국에 공식 출시됐다고 밝혔다. 국산 보톡스 중 최초 미국 발매다.2019-05-23 12:14:05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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