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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오라스커버리' 임상3건 발표...플랫폼 경쟁력 어필한미약품이 기술수출한 '오라스커버리(ORASCOVERY)' 플랫폼기술이 국제무대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입증했다. 한미약품의 미국 파트너사 아테네스가 미국임상종양학회 국제학술대회(ASCO 2019)에서 오라스커버리 기술을 접목해 개발 중인 합성신약 데이터 3건을 선보인다. 아테넥스는 현재 오라스커버리를 적용해 파클리탁셀, 이리노테칸 등 다양한 경구용 항암제를 개발 중이다. 15일(현지시각)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 따르면, 아테네스사는 한미약품의 오라스커버리 기술을 접목한 합성신약 관련 3건의 초록데이터를 제출했다. 파클리탁셀 주사제를 경구용으로 전환한 '오락솔'과 관련해서는 내달 2일(현지시각) 포스터 세션에서 전이성 유방암 환자 대상의 1상과 3상 임상데이터를 공개한다. 1일에는 오라스커버리 기술로 개발 중인 경구용 이리노테칸의 1상임상 데이터가 예정됐다. '오락솔'은 한미약품이 지난 2011년 미국 아테네스에 기술수출한 합성신약이다. 플랫폼기술 오라스커버리(ORASCOVERY)를 적용해 파클리탁셀 주사제를 경구용으로 전환했다. 항암제의 경구 흡수를 방해하는 막수송 단백질 P-glycoprotein(P-gp)을 차단함으로써 경구약물의 단점으로 지적받아온 흡수율을 개선하는 기전이다. 아테네스는 지난 2015년 12월 전이성 유방암 환자 360명 대상의 무작위대조 KX-ORAX-001 3상임상에 착수했다. 오락솔 복용군은 시험약 권장용량(HM30181A 15mg+ 경구용 파클리탁셀 205 mg/m2)을 일주일에 3일씩 복용하고, 대조군은 파클리탁셀 주사제 175mg/m2 용량을 3주간격으로 투여받는 디자인이다. 연구진은 RECIST 기준(종양감소 효과 측정에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지표) 객관적반응률을 일차평가변수로 설정하고, 오락솔 단일요법과 파클리탁셀 정맥주사제의 유효성과 안전성 등을 비교했다. 이차평가변수는 무진행생존기간(PFS)과 전체생존기간(OS)을 이차평가변수다. 종료시기가 올해 11월로 예정돼 있어 상업화가 임박하다. 아테넥스는 미국의약품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DSMB)로부터 2차례에 걸쳐 오락솔 임상3상과 관련 안전성, 무용성, 유효성을 평가 받았다. 작년 8월에는 위원회가 2차 중간평가 결과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신속하게 임상을 지속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초록에 따르면 최종 분석에서 오락솔은 주사용 파클리탁셀과 반응률 10% 이상으로 벌어질 경우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게 된다. 자세한 분석 결과는 2일 학회 현장에서 확인 가능하다. 3상임상에서 주사제와 동일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할 경우, 입원치료로 인한 비용과 환자불편감을 덜고 주사제 과민반응 발생을 낮출 수 있다는 평가다. 같은 날 포스터세션에서 공개되는 오락솔 1상임상 데이터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 28명의 약동학(PK) 자료를 담고 있다. 피험자들의 평균연령은 56.6세(38-79세)로, 전체 28명 중 26명이 과거 항암화학요법 이후 실패한 이력을 지녔다. 초록에 따르면 치료반응 평가가 가능한 26명 중 11명(42.3%)이 부분반응(PR), 12명(46.2%)이 안정병변(SD) 상태에 이르렀다. 피험자 중 3명이 3등급 이상의 호중구감소증을 경험했지만, 전원 회복됐다. 약물치료 1주차에 측정한 혈중약물농도(AUC)는 4주차에도 비슷한 수준(3050-3594 ng-hr/mL)으로 재현됐다. 연구진은 "경구용 파클리탁셀이 과거 항암치료에 실패한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서 뛰어난 종양억제작용을 나타냈다. 파클리탁셀 주사제 80mg/m2 용량과 약물농도가 유사했고, 독성반응을 수용 가능한 수준이었다"라고 결론 냈다. 아테네스는 1일 오라스커버리를 적용해 이리노테칸 주사제를 경구용으로 전환한 '오라테칸(Oratecan)' 1상 예비 결과도 첫 선을 보인다. 초록에 따르면 연구진은 오라테칸 복용 후 체내 합성대사물 SN-38 농도측정을 통해 약리학적 활성도를 확인했다. 현재 최대내약용량(MTD) 분석을 진행 중으로, 조만간 2상임상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존슨 루(Johnson Lau) 아테넥스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ASCO에서 오라테칸의 1상 예비결과를 소개하고, 핵심 개발프로그램인 오락솔 임상진행 결과를 공유한다"며 "오라스커버리 기술의 광범위한 적용 가능성과 항암제에 특화된 파이프라인의 깊이를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2019-05-16 12:15:55안경진 -
셀트리온, 2030년까지 40조 투자…시밀러 20개 개발셀트리온이 2030년까지 4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바이오시밀러 20개 품목을 개발하고, 인천 송도와 충북 오창 지역 시설 확장에 6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천 송도 지역에는 삼성그룹과 함께 바이오밸리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16일 인천광역시청에서 열린 '셀트리온그룹 비전 2030'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2030년까지 40조원 투자는 매년 영업이익의 40%를 투자한다는 가정 하에 산출됐다. 40조원이 투자되면 직접 고용 효과 8000명, 간접 고용 효과 10만명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서 회장은 "2030년에는 매출 30조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은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10년 안에는 세계 정상급의 바이오헬스 산업으로 발돋움하는 하는 것을 직접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시밀러 20개, 신약 10개 개발...송도 바이오, 오창 케미컬 시설 확충 투자규모 40조원에는 의약품 개발에 20조, 시설 확장에 6조, 글로벌 유통망 구축에 2조, 유헬스케어 기반 사업에 4조, 진단기기 및 디바이스 개발/생산에 6조, 오픈이노베이션 펀드 조성 2조원이 포함돼 있다. 먼저 의약품 개발을 위해 매년 바이오시밀러 1개 이상 출시해 총 20개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연간 케미컬 품목 50개 품목 이상 유지하고, 라이센스 인 및 자체 개발을 통해 10개 이상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간 바이오 원료의약품 생산규모 1500배지, 연간 바이오 완제의약품 1억 바이알 생산 규모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케미컬의약품 생산규모도 연간 100억 규모로 확장하기 위해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2년부터는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글로벌 유통망 구축 계획도 밝혔다. 이를 위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의약품의 해외진출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는 설명이다. 셀트리온은 또 고령화에 맞춰 유헬스케어 기반 사업에 4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고령화로 인한 의료예산이 급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단순치료는 원격치료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며 "이에 빅데이터가 구축돼 간호사가 왕진해 AI가 환자를 처방할 수 있는 시대가 불가피하고, 이를 위해 유헬스케어에 4조원, 진단기기 및 디바이스 개발에 6조원을 공격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서 회장은 2년전부터 동유럽 국가 기업들과 접촉해 유헬스케어 투자를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과 중심으로 송도 바이오밸리 조성...유관산업 10만명 고용 효과 인천 송도 바이오밸리 조성 청사진도 공개됐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과 삼성그룹이 중심이 돼 미국, 유럽보다도 큰 생산단지를 만들 계획"이라며 "지역 내 업체와 협력해 원부자재 국산화를 추진하고, 스타트업 기업 투자 및 공장이 설립되면 유관산업의 10만명 고용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 송도에 25조원이 투자돼 9000명의 직접 고용 효과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날 비전 발표해 동석한 박남춘 인천시장은 "참으로 가슴이 벅차고 행복한데 시민들도 같은 마음일 것 같다. 기쁨이 큰 만큼 더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4차 산업 혁명 시대 인천의 핵심 미래 먹거리는 바이오산업이라는 비전으로 차근차근 준비하던 사업이 셀트리온그룹의 비전과 합을 이뤄 엄청난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정진 회장은 발표를 마치면서 "65세 은퇴 전까지 기반을 닦아 후배들에게 돌려줄 것"이라며 "우리나라 젊은이들에게 반도체, 휴대폰, 자동차, 조선 외에도 바이오헬스산업에도 좋은 일자리가 많다는 희망을 줬으면 한다"며 "이번 투자 발표로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산업이 국가 먹거리 산업이 되는 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마무리했다.2019-05-16 12:13:31이탁순 -
CMG제약, 112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CMG제약(대표 이주형)이 11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번 자금 조달 목적은 생산설비 증축 및 신약 개발비와 임상 연구비 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증자 방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이며, 신규 발행규모는 보통주 3000만주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6월 14일, 납입일은 7월 30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 12일이다. CMG제약 이주형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가 R&D 및 생산설비에 대해 안정적이고 지속적 으로 투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추가된 자본을 바탕으로 사업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2019-05-16 11:50:27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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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엠에스, 오픈이노베이션 가속화GC녹십자엠에스가 협력을 주제로 한 특별한 자리를 만들었다. 체외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대표 안은억)는 지난 15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본사에서 ‘스위스 바이오벤처 초청 비즈니스 파트너링’ 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GC녹십자엠에스가 유망한 스위스 바이오벤처 기업을 초청해 상호 협력을 통한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기회를 창출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초청된 바이오벤처 기업과 GC녹십자 및 계열사들 간 사업부터 연구개발 등에 이르는 다방면에서의 협력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된 것이다. 파트너링 행사에는 진단의료기기 전문기업 ‘맥스웰 바이오시스템즈’(Maxwell Biosystems)와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기업인 ‘하코’(Haako) 등 총 8곳의 바이오벤처가 참여했다. 또한, GC녹십자에서는 GC(녹십자홀딩스)와 GC녹십자랩셀 등 계열사 7곳에서 참여한 임직원만 총 100여명에 달할 정도로 오픈이노베이션에 대한 열기가 뜨거웠다. 이날 첫 순서에서는 초청된 기업들이 직접 주력 사업과 핵심기술을 소개했다. 이어서 참석한 계열사와 바이오벤처간 기술투자 및 연구협력 등을 논의하는 1:1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원성용 GC 투자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한 바이오기업과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었고, 더불어 그들이 갖춘 새로운 혁신기술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GC녹십자엠에스는 최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상생업무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번 파트너링 행사 기획까지 나서며 국내외적으로 오픈이노베이션의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국내외 바이오벤처와의 오픈이노베이션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효율적인 방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협력의 기회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엠에스는 체외진단 사업을 비롯해 혈액백과 혈액투석액 등 다양한 의료기기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약 7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2019-05-16 11:39:56노병철 -
대웅, 글로벌 리더육성…현지화 전략 박차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지난 11일 본사 베어홀에서 5기 ‘글로벌 우수인재 프로그램-킥-오프(Kick-off)’행사를 갖고 일정을 시작했다. 선발된 교육 대상자 35명은 5월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 간의 교육과정 동안 지원 국가의 언어 및 직무, 문화를 익히고 최종 합격자로 선발되면 해외 지사에서 근무할 기회를 얻게 된다. 2015년부터 진행된 글로벌 우수인재 프로그램은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직원들 스스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 경험을 통해 성장을 유도하는 대웅제약의 대표적인 인재육성 프로그램 중 하나다. 나이, 성별, 직무에 상관없이 해외 진출에 대한 목표와 의지를 가진 직원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육 커리큘럼은 실전형 회화 중심의 현지어 프로그램과 국가별로 특화된 해외업무 교육에 중점을 두었다. 전문 강사들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와 국제적 직무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대웅제약은 지금까지 글로벌 우수인재 프로그램을 통해 약 80여명의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였으며, 5개 해외법인과 지사에 13명이 책임자 및 직무 전문가로 파견하여 글로벌 사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에 진출해 Big2 제약사 트라파코와 투자협력에 대한 MOU체결을 이루어내고, 인도네시아에서 바이오 의약품 빈혈치료제 ‘에포디온’의 시장점유율 1위를 이끌어 낸 것도 글로벌 우수인재 프로그램으로 육성된 인재들이 일궈낸 성과다. 박현진 대웅제약 글로벌 사업본부장은 “체계적으로 육성된 글로벌 우수 인력들이 각 국가별 상황에 맞는 성장 전략과 사업혁신으로 대웅제약의 글로벌 비전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은 현재 국내 제약업계 중에서 가장 많은 해외 법인(8곳)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8226;인도& 8226;미국& 8226;인도네시아 등에 R&D센터를 설립해 현지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왔다. 대웅제약은 글로벌 우수인재를 확보해 해외시장에서의 거점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현지화 전략’을 통해 2020년까지 글로벌 매출이 국내매출을 뛰어넘는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2019-05-16 11:35:48노병철 -
일동제약그룹, 2019 상반기 정기공채 실시일동제약그룹이 2019년 상반기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해당 회사는 △일동홀딩스 △일동제약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일동히알테크 등이며, 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21일까지다. 일동제약은 △연구 △개발 △생산 △구매 △학술 △영업 △마케팅 분야의 신입 및 경력 직원을 모집한다. 연구 분야는 분자모델링 연구, 히알루론산필러 연구와 관련한 석사 이상 학위자를 대상으로 하며, 글로벌 신약 관련 연구 경험자 및 해외 학위 소지자를 우대한다. 개발 분야는 임상 및 사업개발 실무자를, 생산 분야는 품질관리 담당자를 모집한다. 학술 분야의 경우, 약학, 한약학, 수의학, 간호학, 생명공학 등과 관련한 전공자를 대상으로 하며, 약사 등 면허 소지자를 우대한다. 영업 및 마케팅 분야는 △약국영업 △HS CM(Health Supplement Category Manager) △HS 온라인 마케팅 △코스메틱 △해외사업 등의 직무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일동홀딩스는 △회계 △IR 분야의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회계 직무는 한국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한 자로서, 회계법인 및 기업체 업무 경력을 요한다. IR 직무는 IR 업무 경력자를 대상으로 하며, 상경계열 전공, 영어 능통, 해외 IR 경험 등이 있는 사람을 우대한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프로바이오틱스 등 바이오 사업 관련 직무 △시설 관리 분야를, 일동히알테크는 히알루론산필러 및 의료기기 등과 관련한 영업/마케팅 담당자 등을 모집한다. 채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일동제약 홈페이지(http://www.ildong.com), 채용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19-05-16 11:30:59노병철 -
단독'인보사 논란' 티슈진, 1Q 개발비 전액 비용 처리뒤바뀐 인보사 성분 논란에 휩싸인 코오롱티슈진(코오롱생명과학 미국 자회사)이 올 1분기 연구개발비를 모두 비용으로 처리했다. 인보사 미국 3상이 중단되면서 회계 기준을 변경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해 연구개발비 중 57억원을 자산 처리했다. 코오롱티슈진 분기보고서를 보면 이 회사는 올 1분기 연구개발비용 55억원을 모두 비용 처리했다. 지난해 267억원 중 21.35%인 57억원을 무형자산 처리했던 것과는 다른 행보다. 인보사 논란 때문이다. 인보사는 사람 연골세포(HC)가 담긴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TGF-β1)를 도입한 형질전환세포(TC)가 담긴 2액으로 구성된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주사액이다. 최근 2액의 형질전환세포가 국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293유래세포로 드러나 성분 논란에 휩싸였다. 티슈진 관계자는 지난해 9월 금융위원회의 '제약 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비 회계처리 관련 감독지침'에 따라 인보사 임상 시료 사용에 대한 미국 FDA의 승인을 획득한 후 임상 3상 비용에 대해 자산화를 시작하려 했으나 공시 작성 기준일 현재 투약이 보류돼 3상 비용을 모두 비용 처리 했다"고 설명했다. 연구개발비 비용 처리 '수익성 악화' 이어지나 연구개발비 비용 처리는 판관비로 잡혀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준다. 코오롱티슈진의 올 1분기 영업손실은 89억원이다. 코오롱티슈진은 3년째 적자 중이다. 영업손실 규모는 2016년 39억원, 2017년 407억원, 2018년 329억원이다. 개발비 자산화 금액을 비용으로 돌리면 지난해 영업손실을 더 커지게 된다. 적자가 지속될 경우 상장 폐지 위험도 커지게 된다. 코오롱티슈진은 2017년 11월 코스닥에 입성했다. 코오롱티슈진은 해외기업 주식예탁증서(DR) 상장이라는 이유로 기술특례상장 혜택을 받지 못했다. 때문에 일반 기업과 동일하게 ‘코스닥 시장 상장 규정’에 따라 4년간 영업손실이 발생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후 영업손실이 또 다시 발생(5년 연속)하면 상장 적격성 실질 검사를 통해 상폐도 가능하다.2019-05-16 09:50:36이석준 -
대웅제약, 보톡스 '주보' 美 출시...본격 매출 발생대웅제약은 5월 15일(미국 현지시각 기준) 자체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 '주보(JeuveauTM, 한국제품명: 나보타)'가 미국에서 출시됐다고 밝혔다. 주보는 지난 2월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품 가운데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허가 승인을 획득했다. FDA는 주보의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해 시판 허가를 내줬다. 주보 미국 현지 판매는 대웅제약 파트너사 에볼루스(Evolus)가 맡는다. 에볼루스는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the Jeuveau Experience Treatment(J.E.T.)'를 통해 3000여명에 달하는 미국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주보를 선보인다. 대웅제약은 미국에 이어 세계 제2의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유럽 진출도 앞두고 있다. 지난 4월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누시바(NuceivaTM)'의 유럽 판매허가에 대해 '허가승인 권고'를 내렸다.2019-05-16 09:38:44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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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 '레이저티닙' 임상중간결과 발표...최적용량 확인유한양행이 차세대 폐암신약 '레이저티닙'의 최적용량을 확인했다. EGFR 표적항암제 복용 후 내성(T790M 변이)이 생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대상으로 진행 중인 1/2상임상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 내약성을 입증했다. 유한양행은 내달 2일(현지시각) 미국임상종양학회 국제학술대회(ASCO 2019) 포스터 세션에서 레이저티닙 1/2상임상의 중간결과를 발표한다. 작년말 기술수출 이후 다시한번 국제무대에서 지속 개발 가능성을 나타내면서 상업화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 15일(현지시각) 미국임상종양학회(ASCO)는 대회 본격 개막을 2주 앞두고 레이저티닙(YH25448)의 1/2상임상 관련 초록데이터를 공개했다. 레이저티닙 1/2상은 무증상 뇌전이 여부에 관계 없이 EGFR 표적항암제에 치료 저항성을 나타내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레이저티닙의 유효성과 안전성, 내약성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다. 2018년 11월 26일 기준 총 127명의 피험자가 등록됐다. 연구진은 용량증량 코호트로 분류된 38명에게 20~320mg 7가지 용량을 하루 한번 복용하도록 했다. 용량확대 코호트로 분류된 나머지 89명은 40~240mg 5가지 용량을 복용했다. 용량제한독성(dose-limiting toxicities)은 관찰되지 않았다. 평균 치료기간은 9.7개월(중간값)로, 58명의 피험자가 약물복용을 지속 중이다. 분석 결과 레이저티닙을 복용한 전체 환자의 객관적반응률(ORR)은 60%로 집계됐다. T790M 변이 양성 환자의 반응률은 64%, T790M 변이 음성 환자의 반응률은 37%다. 뇌전이를 동반한 환자(14명)의 두개내 객관적반응률(ORR)은 50%로 나타났다. 전체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은 8.1개월로 집계됐다. T790M 변이 양성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은 9.5개월, T790M 변이 음성 환자는 5.4개월이다. 하위군 분석 결과 T790M 변이를 동반한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120mg보다 높은 용량을 복용한 62명의 객관적반응률이 65%, 무진행생존기간이 12.2개월로 뛰어난 유효성을 나타냈다. 치료와 연관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이상반응(TEAEs)으로는 소양감(27%), 발진(24%), 변비(20%), 식욕감퇴(19%), 설사(14%) 등이 흔하게 관찰됐다. 이상반응으로 전체 피험자의 3%가 약물복용을 중단했다. 3단계 이상의 이상반응 발생 비율은 3%다. 연구진은 "EGFR T790M 변이를 동반한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으로 레이저티닙 240mg 1일 1회 용량의 안전성, 내약성과 종양억제에 대한 잠재력을 확인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레이저티닙은 유한양행이 작년 말 얀센바이오텍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차세대 표적항암제다. 선택적, 비가역적이고 뇌조직을 투과하는 경구용 3세대 EGFR 티로신키나제억제제로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1차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유한양행은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개발, 제조 및 상업화 독점권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5000만달러(약 550억원)를 받고, 총 12억5000만달러(약 1조3805억원) 규모의 계약금을 보장받았다.2019-05-16 07:41:18안경진 -
R&D투자 확대 여파...상장사 1분기 영업익 20% 감소제약기업들이 부진한 올해 첫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전반적으로 매출은 소폭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이 집단 하락세를 나타냈다. 제약사 2곳 중 1곳의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리면서 수익성이 악화했다. 15일 데일리팜이 코스피 상장 제약사 43곳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1분기 총 매출액은 4조353억원으로 전년동기 3조8538억원보다 4.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9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630억원에 비해 19.7% 감소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분기 9.4%에서 올해 1분기 7.2%로 2%포인트 이상 축소됐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된 기업 중 의약품 업종으로 분류된 43개 업체(3월회계법인 오리엔트바이오 제외)를 대상으로 실적을 분석했다. 전반적으로 매출 성장세가 둔화한 모습이다. 43개 업체 중 매출이 10% 이상 성장한 업체는 11곳에 불과했다. 파미셀(37.4%), 삼일제약(36.9%), 종근당홀딩스(31.4%), 신풍제약(12.0%), 한미약품(11.8%), 제일약품(11.6%) 등의 성장세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42개사 중 12개사는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줄었다. 일성신약(-32.3%), 삼성제약(-11.7%), 국제약품(-10.7%), 셀트리온(-9.5%) 등의 감소폭이 컸다. 코스피 제약사의 1분기 영업이익을 보면, 절반에 가까운 19곳이 전년보다 감소했다. 녹십자와 유한양행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90.5%, 76.3% 하락했다. 경보제약(-65.7%), 동화약품(-57.7%), 우리들제약(-52.8%) 등은 지난해보다 50% 이상 영업이익이 줄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진원생명과학, 에이프로젠제약 등 7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제약사들의 수익성 악화는 대체적으로 R&D비용 증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유한양행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76.3% 감소했는데, 1분기에 투자한 R&D비용이 34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234억원)보다 46.6% 증가했다. R&D 지출이 100억원 이상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했다. 매출 대비 R&D투자 비중은 6.9%에서 10.0%로 상승했다. 유한양행은 최근 2건의 굵직한 기술이전 게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지난해 11월 얀센 바이오텍과 항암신약 후보물질 레이저티닙의 기술수출과 공동개발 계약을 맺었다. 지난달에는 길리어드사이언스와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후보물질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기술수출 신약 후보물질이 속속 후속 임상시험에 돌입하면서 R&D 투자 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약품은 1분기에만 593억원의 R&D비용을 썼다. 지난해 1분기 469억원보다 투자규모를 26.4% 확대했다. 올해 1분기 매출대비 R&D투자 비중은 21.6%에 달했다. 한미약품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2% 감소했는데, 투자 규모 확대를 고려하면 수익성은 호전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이미 사노피, 스펙트럼, 얀센, 제넨텍 등에 대형 신약 기술수출을 연이어 성사시킨 바 있다. 또 당뇨,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성장호르몬결핍증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한 신약개발활동을 펼치고 있다.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5.4% 감소한 종근당은 R&D 투자가 230억원에서 305억원으로 32.6% 늘었다. 녹십자의 경우 영업이익 하락폭이 컸는데, 백신 사업 부진에 따른 일시적인 실적 부진 여파가 컸다. 수두바이러스 백신의 입찰 지연이라는 돌발 변수 여파가 크게 작용했다. 녹십자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와 입찰을 통해 수두바이러스 백신 수두박스를 공급해왔다. 녹십자는 지난 2017년 초 PAHO의 입찰을 통해 2년간의 공급계약을 맺었다. 수두박스는 지난 2년간 11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1분기 수두박스의 매출은 20억원에 불과했다. 수두박스 매출은 PAHO 공급물량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인데 PAHO의 입찰공고가 지연되면서 올해 수두박스의 수출이 거의 발생하지 않은 셈이다. 수두박스의 1분기 수출실적은 10억원에 그쳤다. 이에 반해 한올바이오파마, 국제약품, 제일약품, 대웅제약, 한독 등은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00% 이상 늘었다. 이들 업체들은 지난해 1분기 실적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로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동아에스티, JW생명과학, 영진약품, 종근당바이오, 종근당홀딩스, 광동제약, 환인제약 등은 영업이익이 30% 이상 증가했다. 코스피 상장 제약사 중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셀트리온이 34.9%로 가장 높았다. 삼진제약과 환인제약이 각각 24.3%, 23.0%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하나제약(19.7%), JW생명과학(19.5%), 유나이티드제약(15.1%), 동아에스티(14.3%) 등이 고순도 실적을 냈다.2019-05-16 06:20:49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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