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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 부채비율 소폭 감소…평균 60% 기록국내 제약기업들의 부채비율이 조금씩 줄어드는 모양새다. 데일리팜은 상위 30개사의 2018년 연결 재무제표를 바탕으로 자본건전성을 살펴본 결과, 이들 업체의 자본총계는 17조551억원, 부채총계는 16조1464억원으로 부채비율은 60.4%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약 2%p 감소한 수치다. 30개 제약사 중 부채비율이 늘어난 곳은 17곳이었고 15개 업체는 50% 이상의 비율을 보였다. 기업별 부채비율을 살펴보면 경동제약이 18.4%로 재무상태가 가장 건전했다. 19.4%를 보인 부광약품 역시 양호한 부채비율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어 삼진제약(21.9%), 동화약품(24.6%), 삼천당제약(26.9%), 알보젠코리아(27.7%), 유한양행(31.6%), 한국유나이티드제약(32.2%), 셀트리온(34.5%) 등 7개사가 35% 미만의 부채비율을 기록했다. 분식회계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2017년 80.6%였던 부채비율이 지난해 43.9%까지 떨어졌다. 이 회사는 지난해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 922만6068주를 바이오젠에 양도하고 7595억원의 현금을 양수한 바 있는데, 이에 따라 기존 재무제표상 잡혔던 매각예정자산과 파생상품부채 항목이 함께 제거되면서 부채율에도 반영됐다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반면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JW중외제약으로 128.3%의 부채비율을 보였다. 단 2017년 94.4%였던 것을 감안하면 재무안전성은 좋아지는 분위기다. 이밖에 한미약품(114.3%), 한독(108.3%), 일양약품(106%), 일동제약(104%) 등의 제약사들이 100%가 넘는 부채비율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대웅제약, JW생명과학, 신풍제약, 영진약품, 보령제약 등 회사들이 75% 이상의 부채비율을 보였다. 한편 부채비율은 부채와 자기자본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안정성 지표로 일반적으로 100% 이하를 표준비율로 보고 있다. 그러나 부채비율이 다소 높고 낮음으로 기업의 가치유무를 속단할 수는 없다는 게 기업분석가들의 지적이고, 다만 자본의 효율성을 따지는데 필요한 하나의 지표로 통한다. 업계 관계자는 "그 동안 제약사들의 재무 안전성 평가지표가 타 업종에 비해 양호하게 유지돼 온 것은 사실이다. 안정적 지표를 유지해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잠재력이 더 높다"고 말했다.2019-04-04 06:29:25어윤호 -
'자산 또는 비용'...제약바이오, R&D 회계처리 제각각기업 영업이익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제약바이오 업계 무형자산 비중이 천차만별이다. 같은 임상 3상 단계에도 연구개발비를 무형자산으로 놓는 곳과 비용(판관비)으로 처리하는 곳이 갈렸다. 바이로메드와 셀트리온은 연구개발비 대비 자산 처리 비중이 높은 반면 한미약품과 신라젠 등은 개발비를 비용처리 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인보사(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성분 논란으로 미국 3상이 잠정 중단된 코오롱티슈진은 연구개발비의 20% 정도를 무형자산으로 계상했다. 코오롱티슈진의 신약 파이프라인은 인보사가 유일하다. 향후 인보사 조치에 따라 무형자산 비중이 달라질 수 있다. 금융당국은 2017년말 예고 후 지난해 9월 '신약 3상, 바이오시밀러 1상 승인 개시' 연구개발비 자산화 처리 가능 새 지침을 발표했다. 기준은 명확해졌지만 여전히 업체별 회계 기준 처리는 제각각이다. 코오롱티슈진의 경우 지난해 267억원의 연구개발비 중 57억원을 무형자산으로 계상했다. 전체의 21.35%다. 4월 1일 사업보고서 기준 코오롱티슈진의 2017년도 무형자산 비중은 0%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지난해 코오롱티슈진의 무형자산 비중은 전년대비 21.35%p 상승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해 3분기 보고서에서 무형자산 비중이 3분기 누계 기준 85.88%라고 공개했다. 다만 금융당국 발표 후 회계 기준 변경 작업으로 이번 사업보고서에서는 수치가 변동됐다. 2017년도 무형자산 비중도 93.21%서 0%로 수정됐다. 코오롱티슈진 무형자산 비중은 향후 인보사 성분 논란 후속 대책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현재 인보사 미국 3상은 잠정 중단된 상태다. 3상이 중단될 경우 무형자산 비중은 축소될 수 밖에 없다. 같은 3상, 연구개발비 비용 처리 제각각 바이로메드와 신라젠은 핵심 임상 물질이 3상에 있지만 회계 처리 기준은 정반대 양상을 보였다. 양사의 지난해 연구개발비 무형자산 비중은 바이로메드 83.33%, 신라젠 0%다. 바이로메드는 VM202(당뇨병성신경병증) 3상 최종 결과, 신라젠(간암)은 3상 중간 결과인 펙사벡 무용성평가를 올해 발표될 예정이다. 같은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하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난해 연구개발비 대비 무형자산 비율은 각각 68.51%, 30.71%를 보였다. 이외도 일양약품(47.31%), 삼천당제약(28.57%), 강스템바이오텍(17.89%), 메디톡스(13.57%), 녹십자(12.13%), 한미약품(7.98%) 등의 순으로 무형자산 비중을 보였다. 대웅제약, 종근당, 한독, 제넥신 등은 연구개발비를 100% 비용처리했다. 제넥신의 경우 금융당국 새 지침 이후 업계 최상위 수준의 무형자산 비중을 2018년을 비롯해 수년치를 모두 0%으로 소급 적용했다. 한편, 연구개발비 무형자산 또는 비용 처리는 영업이익에 큰 영향을 미친다. 무형자산 계상시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비용 처리는 판관비로 분류돼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진다. 단 무형자산으로 놓았던 프로젝트가 실패할 경우 그간 누적 무형자산이 비용으로 변경돼 한번에 큰 손실을 떠안을 수 있다.2019-04-04 06:20:33이석준 -
가스티인CR 제네릭 개발 난항…특허심판 줄줄이 취하국내 제약사들이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소화불량치료제 '가스티인CR' 제네릭 개발에 나섰지만,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 제제는 서방정으로, 동등성 입증이 쉽지 않아 후발제약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2-29일 각각 일화-삼천당제약이 가스티인CR 제제특허(1일 1회 투여로 약리학적 임상 효과를 제공하는 모사프리드 서방성 제제, 2034년 3월 14일 만료예정)에 제기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 청구를 취하했다. 후발제약사들은 이 특허를 넘어서야 가스티인CR PMS가 만료되는 2020년 6월 이후 제네릭약물의 상업화를 장담할 수 있다. 자진 특허심판 취하는 개발상의 문제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앞서 12일에는 동구바이오제약 등 27개사가 심판청구를 취하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해 8월 국내사로는 최초로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을 승인받고 제네릭을 개발해왔으나,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생동시험에서 '비동'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에 특허심판 청구도 자진취하했다"고 설명했다. 이제 남은 특허회피 심판청구는 36개에서 7개로 줄어들었다. 지난해 12월 한국콜마와 올해 1월 메디카코리아가 생동성시험 승인을 받고 후발의약품에 도전중이다. 상황이 이러다보니 특허 무효심판에서 승소한 영진약품이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영진은 가스티인CR을 견제하기 위해 무효심판을 제기한 대웅제약을 따라 심판을 청구해 특허심판원에서 청구성립 심결을 받았다. 대웅제약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극적 합의로 서로의 특허소송을 취하한 상황. 영진만이 남아 특허소송을 이어가게 됐다. 만약 영진이 제품개발에 성공하고 허가신청을 제일 먼저 한다면 우선판매품목허가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 하지만 후발업체들이 생동성시험에서 번번이 탈락하고 있어 이 역시 쉽지 않아 보인다. 후발제약사들의 계속된 이탈로 가스티인CR의 유나이티드는 시장을 더 굳건히 지킬 수 있게 됐다. 작년 가스티인CR의 원외처방액은 148억원으로, 블록버스터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2019-04-04 06:19:55이탁순 -
제일약품, '장애인 운동선수 트레이닝' 고용 계약제일약품(대표이사 사장 성석제)은 3일 국내 최대의 스포츠마케팅사인 갤럭시아에스엠(대표 심우택)과 ‘장애인 운동선수 트레이닝 및 지도교육’ 계약을 통해 장애인 운동선수 7명을 고용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근로계약식에는 제일약품에 입사하게 된 7명의 선수를 비롯해 제일약품과 갤럭시아에스엠 임직원, 대전서구장애인체육회/시흥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선수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제일약품에 입사한 7명의 선수는 탁구 종목의 김명학, 오평선, 김창기 선수, 육상 종목의 조한구 선수, 수영 종목의 안웅 선수, 골프 종목의 김두현 선수 그리고 농구 종목의 김성현 선수다. 특히 탁구 종목 김명학 선수를 비롯한 세 명의 선수는 한 가족으로서 한 회사에 입사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들 7명의 선수는 앞으로 제일약품에 소속돼 장애인 운동선수로 활약하게 된다. 갤럭시아에스엠의 ‘장애인 운동선수 트레이닝 및 지도교육’ 시스템을 통해 부상 및 상해 예방, 재활 관리, 근골격계 손상 예방 프로그램, 멘탈 케어 및 고충 상담 등의 지도교육을 받게 된다. 성석제 대표는 “제일약품은 오늘부터 한 식구가 된 선수들이 안정적인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이 장애인에 대한 임직원들의 인식이 개선되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 앞으로 어떠한 편견도 없는 포용적인 조직문화를 구성, 이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장애인 스포츠 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최선을 다할 것”라고 밝혔다. 제일약품은 5월 중 3명의 선수를 추가 고용할 계획도 갖고 있다.2019-04-03 20:11:38노병철 -
"레일라 영광 다시한번"…피엠지-바이로메드 공동연구한국피엠지제약이 바이로메드와 새로운 관절염치료제를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전에 천연물신약 '레일라정'을 공동개발해 관절염치료제 시장에서 블록버스터로 성장시킨 바 있다. 한국피엠지제약(대표 전영진)은 지난달 21일 바이오벤처 '바이로메드'와 새로운 관절염 치료제 공동개발에 대한 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피엠지는 바이로메드로부터 해당 약물의 기술을 제공받아 임상시험을 통해 제품을 상업화할 계획이다. 연간 200억원 가량 매출을 올리고 있는 레일라정도 피엠지가 바이로메드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2012년 출시했다. 양사가 이번에도 협력을 통해 관절염치료제 분야에서 새로운 블록버스터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2019-04-03 15:13:42이탁순 -
JW중외제약, 치아 건강유지 '덴디돌' 출시JW중외제약은 치아 관리를 위한 '덴디돌'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덴디돌은 칼슘, 프로폴리스, 비타민D를 주원료로 뼈와 치아의 형성과 건강유지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주원료 외에도 잇몸조직의 손상을 막고 재생에 도움을 주는 베타시토스테롤과 옥수수수염분말, 리소짐 성분이 들어있다. 각각의 함유량은 130mg, 121mg, 100mg으로 높은 함량을 가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 하루에 한 번 1정으로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덴디돌은 비슷한 컨셉의 건강기능식품과는 달리 국내에서 생산해 믿을 수 있는 제품"이라며 "중장년층을 주요 타겟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덴디돌은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2019-04-03 15:10:51이탁순 -
동성제약 헤어브랜드 이지엔, 이지에디터 2기 모집셀프 헤어 스타일링 브랜드 이지엔(eZn)이 공식 뷰티 서포터즈인 '이지에디터' 2기를 모집한다. 이지에디터는 이지엔 만의 톡톡 튀는 감성을 홍보하고, 푸딩 헤어컬러와 닥터복구 라인 등 브랜드의 실제 제품으로 직접 마케팅 활동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트렌디한 헤어컬러 및 패션 스타일링을 즐기는 남녀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모집 인원은 20명이다. 이지에디터 2기는 헤어컬러 데일리룩 소개, 셀프염색 리뷰, 영상제작 등 탄탄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지에디터 2기의 활동 기간은 2019년 5월부터 7월까지 약 3개월이다. 활동 혜택으로는 이지엔의 주요 제품과 신제품이 제공되며, 이지엔 쇼핑몰 포인트 5만원과 매월 팀 활동비가 함께 지급된다. 활동 종료 후에는 수료증이 발급되고 최우수·우수 활동자와 최우수 활동팀에는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이지에디터 2기는 이지엔 브랜드 마케터가 직접 멘토링을 진행해 미션 수행 시 보다 전문적인 피드백을 받아볼 수 있다"며 "이지엔 제품 홍보 아이디어 참여와 같이, 이지에디터에서만 할 수 있는 경험을 통해 이지엔 브랜드와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생은 오는 4월 17일까지 이지엔 공식 인스타그램 모집 게시글의 구글 폼 링크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2019-04-03 15:06:16이탁순 -
사외이사, 교수출신 압도적...연봉킹은 삼성바이오제약기업 사외이사로 가장 많이 선임된 직업군은 교수와 변호사로 조사됐다. 사외이사 연봉 1·2·3위에 랭크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유한양행·동아ST로 각각 1인당 7800·5400·4500만원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처우를 하는 제약사는 동국·하나·경동제약으로 600·900·12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데일리팜은 2일, 매출액 기준 상위 30개 제약사 '2018년도 사업보고서-임원현황과 연봉'을 분석한 결과 교수 출신 사외이사가 16명으로 가장 많은 분포도를 보였고, 변호사가 9명으로 뒤를 이었다. 회계사(미국회계사 포함)는 8명, 전 공무원(복지부·식약처·공공기관)은 4명, 기업임원은 3명, 의사는 3명 등의 순이다. 특히 환인·하나제약은 서울중앙지법 판사·서울고검 부장검사 경력의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임명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도 금융감독원 회계제도심사위원과 감사원 부정방지대책위원 등을 권력기관 인사를 선임하고 있다. 사외이사란 전문지식이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경영 전반에 걸쳐 폭넓은 조언을 구하기 위해 선임되는 기업 외부의 비상근이사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사외이사는 회사의 피고용인은 아니며, 대주주와 관련없는 외부인사를 이사회에 참가시켜 대주주의 독단경영과 전횡을 사전에 차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우리나라 사외이사제도는 1998년 증권거래소의 '유가증권상장규정'이 개정되면서 도입되기 시작, 2001년에는 증권거래법에 동 규정을 도입했다. 한편 우리나라 기업회계 기준에 따르면 5억원 미만 연봉 수령 임원과 사외이사의 경우 사업보고서를 통한 보수와 상세 직업(경력)을 명기할 필요는 없다.2019-04-03 12:28:02노병철 -
종근당, 세플라와 '딜라트렌' 유통계약…로슈서 변경종근당이 독일계제약사 세플라(Cheplapharm)와 고혈압치료제 '딜라트렌(카르베딜롤)'에 대한 판권계약을 체결해 주목된다. 딜라트렌은 종근당이 로슈로부터 도입한 약물이지만, 지난해 세플라로 글로벌 판권이 이동됨에 따른 조치다. 최근 종근당은 이 사실을 전자공시시스템 사업보고서에 공개했다. 종근당은 지난해 8월 23일 세플라와 딜라트렌의 국내 유통과 관련한 계약을 새로 맺었다. 이에 세플라로부터 원재료도 매입했다. 작년에는 총 88억원 규모의 원재료를 세플라로부터 구입했다. 전년까지만 해도 종근당은 로슈로부터 원재료를 구입해 완제품을 공급했다. 특히 작년 2월만 하더라도 한국로슈와 딜라트렌에 관한 유통계약을 갱신했지만, 불과 6개월만에 파트너가 바뀌었다. 종근당 관계자는 "작년 글로벌 판권이 세플라로 이동해 새로운 주체와 계약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딜라트렌은 종근당이 지난 94년 허가받은 이후 고혈압치료제 시장을 리딩해왔다. β- 차단 및 α1-차단 작용을 통해 혈압강하를 유도하는 베타차단제인 딜라트렌은 항산화작용과 항증식작용도 있어 의료진들의 신뢰를 얻었다. 본태고혈압과 만성 안정협심증, 울혈심부전 등에 사용되며 2010년에는 약효 지속기간을 늘린 딜라트렌에스알캡슐도 선보였다. 작년 유비스트 기준 원외처방액은 342억원으로, 고혈압 단일제 가운데는 보령제약 '카나브' 다음으로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종근당은 로슈에서 세플라로 글로벌 판권이 이동한 비만치료제 '제니칼'을 도입해 국내 판매하고 있다.2019-04-03 12:20:45이탁순 -
정부 R&D 지원 기업은?...녹십자, 3년간 204억 '최다'GC녹십자가 지난 3년 동안 정부로부터 가장 많은 연구개발(R&D) 비용을 지원받았다. 제넥신이 연 평균 60억원 이상을 정부보조금을 받았고 동아에스티, 유나이티드제약, 대화제약, 신라젠 등이 정부 지원금을 많이 따냈다. 2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GC녹십자가 지난해 가장 많은 62억원의 정부 R&D 보조금을 지원받았다. 제약바이오기업들은 지난해 3분기 보고서부터 연구개발 비용 항목에 정부보조금을 별도로 기재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지적에 따른 후속조치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6월 상장법인의 사업보고서를 점검한 결과 제약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활동과 경영상 주요사항의 기재가 부실하다고 지적하면서 연구개발비 중 정부보조금을 구분해 기재할 것을 권고했다. 제약사의 정부 R&D 지원금 규모가 클수록 정부가 가치를 인정한 R&D과제가 많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지난해 GC녹십자에 이어 제넥신이 47억원을 지원받았다. 동아에스티, 유나이티드제약, 레고켐바이오, 녹십자랩셀 등이 작년에 20억원 이상의 정부보조금을 R&D에 썼다. 지난 3년간 지원받은 정부 R&D 보조금을 살펴보면 GC녹십자가 20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GC녹십자는 2016년부터 3년 동안 연구개발비 중 85억원, 56억원, 62억원을 정부 지원금으로충당했다. 녹십자는 주력부문인 혈액제제와 백신을 비롯해 바이오베터, 합성신약 등 다양한 R&D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그 중 국내 2상임상 단계인 탄저 백신 GC1109와 1상임상 단계인 결핵 백신 GC3107A 개발에 정부보조금이 투입됐다. 녹십자는 최근 전략제품의 글로벌화를 위해 최근 전사적으로 자원과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심사를 진행 중인 면역글로불린 'IVIG SN'과 중국에서 3상임상을 진행 중인 A형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 에프', 미국 2상임상 단계인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등이 녹십자의 대표적인 글로벌 전략 품목이다. 바이오기업 제넥신이 지난 3년 동안 197억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았다. 제넥신은 최근 3년 동안 878억원의 R&D비용을 투입했는데, 이중 22.4%를 정부보조금이 차지했다. 제넥신은 자궁경부암백신, 지속형성장호르몬, 지속형당뇨병치료제 등이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보건복지부 등의 지원과제로 선정됐다. 동아에스티가 2016년부터 매년 30억원 이상의 정부보조금을 받았다. 3년 동아 지원받은 정부 R&D 지원금은 총 97억원에 달한다. 동아에스티는 후보물질 탐색 중인 면역항암제를 애브비바이오테크놀로지에 기술이전 했고 천연물의약품 2건을 기술수출한 바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3년 동안 8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유나이티드는 글로벌 개량신약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국책과제로 선정된 호흡기계 레보드로프로피진 제어방출제형 및 아포르모테롤 부데소나이드 흡입제 개발연구가 대표적이다. 중소기업청 국책과제로 복용편의성 증대를 위한 제어방출기술 및 신규제형 복합제 제조기술을 이용한 글로벌개량신약 개발도 진행 중이다. 대화제약, 신라젠, 레고켐바이오, 알테오젠, 크리스탈지노믹스 등이 3년 동안 50억원 이상을 정부로부터 따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정부로부터 10억원 이상을 지원받은 제약바이오기업은 53곳에 달했다.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정부 R&D보조금을 보면 자금 여력이 부족한 바이오기업들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제넥신을 비롯해 신라젠, 레고켐바이오, 알테오젠, 크리스탈, 바이오리더스, 오스코텍, 강스템바이오텍, 바이오니아, 코오롱생명과학, 코아스템 등 안정적인 캐시카우가 부족한 업체들이 매년 10억원 이상의 연구비를 지원받으면서 신약개발 재원을 충당한 것으로 평가된다.2019-04-03 12:20:42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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