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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 주총 개최...김동연·최규영 등기이사 재선임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은 지난 29일 오전 제4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김동연 대표이사 사장과 총무실 최규영 상무를 등기이사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김동연 대표이사 사장은 영업보고를 통해 "지난48기 회계연도는 금리인상에 따른 긴축경제와 국가간 무역갈등, 수출 성장세 둔화로 내수경제 위축 등 시시각각 변하는 시장상황 이였지만, 놀텍과 슈펙트의 꾸준한 매출성장과 해외매출 비중 확대로 창사 이래 최초로 3000억원의 매출(연결기준) 달성과 영업이익 167억원, 당기순익 3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 49기는 진일보한 신약개발로 국내.외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며, 다국적 제약사의 협력강화와 다각적인 경영마인드로 균형적인 발전과 함께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고부가 가치 품목을 육성 및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적응증 추가와 처방확대로 국내 PPI시장 선두 목표와 글로벌 신약의 원대한 꿈을 이어갈 '놀텍', 중국 임상3상 결실을 위한 임상순항과 획기적인 치료효과를 확인한 '파킨슨병치료제' 임상에 본격 돌입하는 기대신약 '슈펙트' 그리고 WHO-PQ 인증으로 북반구에 이어 남반구까지 1년 365일 백신생산 가동과 전세계에 연중 백신을 공급할 수 있는 백신사업과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양주일양, 통화일양 등 2019년은 기대가 큰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주 가치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모든 역량을 발휘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2019-03-29 10:13:14이탁순 -
LG화학, 스웨덴 스프린트와 NASH 치료제 공동개발LG화학은 29일 스웨덴의 '스프린트 바이오사이언스(Sprint Bioscience, 이하 스프린트)'사가 개발하고 있는 초기 연구단계의 NASH 및 대사질환 관련 치료 신약과제를 도입해 공동연구한다고 밝혔다. 스프린트는 최적의 신약개발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고유 기술을 바탕으로 대사질환 및 항암 치료제 분야에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나스닥 유럽(Nasdaq First North Premier)' 상장회사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화학과 스프린트는 초기 공동 연구를 통해 임상개발 후보물질을 선정하고, 이후 전임상부터 글로벌 허가 및 상업화까지 LG화학이 단독으로 진행한다. LG화학은 도입 과제의 글로벌 판권을 독점으로 확보, 이에 대한 계약금과 개발 및 상업화 성취도에 따른 마일스톤 등을 스프린트에 단계적으로 지급하며, 상업화 이후에는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지급한다. LG화학은 스프린트의 FBDD(Fragment Based Drug Design)기술을 활용해 신약 개발 후보물질을 최종 선정 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임상개발을 본격 진행할 계획이다. 손지웅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스프린트의 수준 높은 초기 연구 역량과 LG화학의 개발 역량을 합쳐 전세계 NASH 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프린트 바이오사이언스 안디쉬 오버그(Anders & 197;berg) CEO는 "LG화학은 당뇨 및 대사질환 신약개발 경험이 풍부한 최적의 파트너라고 생각하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후보물질 도출 기술의 우수성과 전세계에 구축된 네트워크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분석 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에 따르면 2016년 기준 NASH 치료제 시장은 약 7000억원 규모로 아직 허가 받은 NASH 치료제가 없어 비타민.E 및 기존 당뇨병 치료제로 오프라벨(허가 외)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2019-03-29 10:07:16이탁순 -
현대약품 미에로화이바 신규 모델 'EXID멤버 하니'현대약품이 식이섬유 음료 '미에로화이바'의 신규 모델로 EXID 멤버 '하니'를 발탁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약품은 탄탄한 몸매와 섹시한 이미지를 지닌 '하니'를 2019년 새로운 '미에로걸'로 선정하고, 최근 파주의 한 스튜디오에서 광고 촬영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하니와 함께한 새로운 미에로화이바의 광고는 4월 중 온에어 될 예정이며, 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하니씨의 건강하고 탄탄한 몸매와 밝고 긍정적인 기운이 미에로화이바의 이미지와도 잘 어울려 새로운 '미에로걸'로 선정했다"며 "제품의 매력을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리는데 하니씨가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에로화이바는 1989년 출시된 국내 최초의 식이섬유 음료로, 몸매 관리에 관심 많은 여성들이나 장시간 앉아있는 수험생, 외식이 잦고 육류 섭취가 많은 직장인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또한 매년 당대 가장 화제를 모으고 있는 워너비 스타를 모델로 선정해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2019-03-29 10:03:05이탁순 -
종근당, 릴리 류마티스 신약 '올루미언트' 공동판매종근당이 릴리의 류마티스관절염 신약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의 영업 파트너로 가세한다. 한국릴리(대표 폴헨리휴버스)는 지난 28일 종근당과 '올루미언트'의 국내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가 종합병원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종근당이 의원급 의료기관을 전담한다. 올루미언트는 화이자의 '젤잔즈(토파시티닙)'와 유사한 JAK1/2 억제제 계열 약물로, 중등도~중증 활동성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게 처방된다. 하루 한번 복용하는 경구제라는 점에서 '휴미라(아달리무맙)' 등 기존 생물학적 제제들보다 편의성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에서는 2017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고, 지난해 11월부터 생물학적 제제와 동일하게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2차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 적용을 받고 있다. 폴 헨리 휴버스 한국릴리 사장은 "다국적제약사와 다양한 협업 경험과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분야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갖춘 종근당과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다. 국내 시장에서 올루미언트가 두각을 나타내는 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한국릴리와 종근당이 우수한 품목을 매개로 협력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보다 많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이 올루미언트의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영업 마케팅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2019-03-29 10:02:28안경진 -
GC녹십자엠에스, 면역분석기 루미퍼스 시리즈 도입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대표 안은억)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본사에서 글로벌 체외진단기기 부문 선두기업인 일본의 후지레비오사와 면역분석기 '루미퍼스 시리즈(Lumipulse Series)'의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루미퍼스 시리즈는 간염, 에이즈 등 감염성 질환을 비롯해 암, 당뇨, 갑상선, 호르몬 검사 등 총 30여 종의 질환을 빠르고 정확하게 검사하는 진단기기다. 환자의 혈액으로 항원·항체반응을 분석해 질환을 진단하는 방식이다. 루미퍼스 시리즈는 '루미퍼스 G600 Ⅱ'과 '루미퍼스 G1200'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 1시간에 최대 60건과 120건의 질환 검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후지레비오의 면역분석기 두 제품을 동시에 공급하는 만큼 대형병원뿐만 아니라 중소형 병원까지 판매경로를 넓혀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엠에스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후지레비오와 면역분석기를 비롯한 다양한 체외진단기기의 국내 및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이번 공급계약을 통해 체외진단 사업 확장을 위한 필수 품목을 모두 갖춰 병의원에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자체 품목의 연구개발과 후지레비오와의 협력을 통한 추가 제품 도입 등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면역진단 시장은 현재 약 2,800억원의 규모로, 매년 10%씩 고성장하고 있다.2019-03-29 09:58:04이탁순 -
동국제약, 마데카 상표권 관련 에이블씨엔씨에 소제기동국제약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센텔리안24는 대표제품 '마데카 크림' 상표권과 관련해 에이블씨엔씨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29일 밝혔다. 동국제약은 에이블씨엔씨의 브랜드 '어퓨 마데카소사이드 앰플' 제품의 광고 등에 '마데카' 상표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이 상표법,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관한법률(부정경쟁방지법) 위반에 해당하므로 이를 사용하지 말아달라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청구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양사 제품을 혼동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동국제약은 1970년 발매 이후 45년간 판매되어 온 대표적인 상처치료제 '마데카솔'의 제조사이자 상표권자이다. 지난 2015년 4월 자사의 상처치료제 '마데카솔'과 동일한 성분과 함량을 가진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를 론칭하고 대표제품인 '마데카 크림'을 출시했다. 특히 마데카 크림은 출시 이후 홈쇼핑 완판을 거듭하며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지금까지 238만 개 이상 판매되는 등 대표적인 히트 상품으로 자리잡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동국제약은 '마데카 크림', '마데카' 등의 상표권을 지난 2015년 3월에 등록한 상태이다. 또한 대표제품 마데카 크림 외 마데카 에센스, 마데카 마스크팩, 마데카 파워 앰플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마데카 라인'을 구축한 상태로 현재까지 마데카 라인의 누적 판매량은 666만 개를 넘어섰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마데카 관련 제품의 출시 및 상표 등록을 한 지 4년이 지난 상태에서 다른 업체가 동일한 상표명을 광고 및 온라인 홍보 등에 사용하는 것은 상표권을 해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2019-03-29 09:52:32이탁순 -
거래소 "경남제약, 상장폐지 사유 발생"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경남제약에 대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경남제약은 이날 제출한 2018 사업연도 감사보고서를 통해 감사의견 '한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코스닥시장 상장 규정 제38조 규정에 의한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된다. 거래소는 "상장폐지 통지를 받은 날부터 7일 이내(2019년 4월 8일)에 이의신청이 없으면 상장폐지 절차에 돌입한다"고 설명했다.2019-03-29 09:04:24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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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유나이티드, 모사프리드 서방정 소송 '쌍방 취하'대웅제약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소화불량치료제 '모사프리드 서방정'을 놓고 벌인 특허분쟁을 최근 합의하에 종결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따라 양사는 앞으로 특허분쟁은 중단하고, 시장에서 제품으로 진검승부를 펼치게 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상대방에 청구했던 특허무효 소송을 지난 8일자로 취하했다. 이들은 상대방 특허가 무효라며 심판을 청구했고 각각 특허심판원에서 청구성립을 받아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서로 총구를 겨누는 무모한 행위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래도 싸움은 멈추지 않았다. 두 사건 모두 패소한 제약사가 심결에 불복해 최근까지 특허법원에서 항소심이 진행됐다. 양사의 특허분쟁은 지난 2016년 하반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7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국내 임상시험을 거친 모사프리드 성분의 서방정 '가스티인CR정'을 허가받았다. 기존 속효정이 1일 3회 복용해야 했던 단점을 1일 1회로 줄여 개선했다. 그런데 모사프리드 서방제제는 속효정 오리지널(가스모틴)을 보유한 대웅제약도 개발한 전력이 있었다. 대웅제약은 이미 해당 제제특허도 보유하고 있었다. 물론 유나이티드도 특허가 있었다. 이에 유나이티드는 가스티인CR 허가 직전 대웅제약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특허침해금지청구권 등 부존재 확인의 소'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청구했고, 이를 대웅제약이 반소하면서 양측의 특허분쟁이 시작됐다. 양사는 이후 서로의 특허가 무효라며 특허무효 심판을 진행했다. 또 대웅제약은 가스티인CR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적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청구하는 등 양사는 전방위적인 싸움을 진행했다. 그 사이 대웅제약은 같은 모사프리드 서방정 가스모틴SR정을 허가받아 작년초 출시했다. 멈추지 않을 것 같았던 싸움은 지난해 11월 대웅제약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에 제기한 적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 항소심 청구를 취하하면서 극적 합의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다음달 양사 모두 특허무효 심판결과에 항소하면서 강대강 싸움을 이어갔다. 그러면서도 양사는 서로에게 소득없는 특허분쟁을 종결시킬 수 있는 합의안을 찾기 위해 접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번달 양사는 합의안을 도출했고, 특허 무효소송을 취하하며 분쟁을 종결하는데 성공했다. 다만 유나이티드가 보유한 특허 무효 소송에는 영진약품도 참여하고 있어 재판은 계속 진행된다. 영진은 후발의약품 우선판매품목허가를 노리고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양사는 이제 장외 특허분쟁은 접고 시장에서 제품력으로 진검 승부를 펼치게 된다. 작년 유비스트 기준 원외처방액을 보면 가스티인CR은 148억원, 가스모틴SR은 37억원으로 시장을 선점한 가스티인CR이 큰 차이로 앞서 있다.2019-03-29 06:43:14이탁순 -
계단형 약가제...선점경쟁 가열·알박기 부작용 우려정부 제네릭 약가제도 개편으로 계단형 약가제도가 7년만에 부활한다. 후발 제네릭 진입을 억제하기 위해 시장 진입이 늦을수록 상한가가 점차적으로 낮게 책정된다. 높은 약가를 받기 위해 시장에 먼저 진입하려는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과거 후발주자 시장 진입을 저지하기 위해 제네릭을 먼저 발매하는 업체가 오리지널 보유 업체와의 담합으로 고의적으로 약가를 낮게 산정하는 ‘약가 알박기’ 꼼수가 또 다시 등장할 수 있다는 우려가 벌써부터 나온다. 지난 27일 복지부가 발표한 약가제도 개편방안에 따르면, 제네릭 제품은 생동성시험 직접 수행과 원료의약품 등록(DMF)을 모두 충족해야만 현행 특허만료 전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53.55% 상한가를 유지할 수 있다. 특정 성분 시장에 20개 이상 제네릭이 등재될 경우 신규 등재 품목의 상한가는 기존 최저가의 85%까지 받을 수 있는 계단형 약가제도가 7년만에 부활한다. 2012년 이전에 시행한 계단형 약가제도는 제네릭 진입 시기가 늦을 수록 한달 단위로 상한가 기준이 떨어지는 내용이 핵심이다. 예를 들어 A성분 시장에 20개 제네릭이 등재된 상황에서 최저가 제네릭이 100원일 경우 21번째 제네릭의 상한가는 85원으로 책정된다. 이후 진입한 제네릭은 한달 단위로 72원, 61원, 52원, 44원 등으로 상한가 기준이 낮아지는 구조다. 같은 시기에 등재되는 제네릭 제품들은 동일 상한가가 적용된다. 제약사 입장에선 제네릭 시장 진입 시기가 5개월만 늦어져도 상한가는 절반 이하로 떨어진다는 의미다. 계단형 약가제도의 부활은 뒤늦게 제네릭 시장에 무차별적으로 진입하는 현상을 차단하기 위한 강력한 장치다. 이미 특허만료 이후 일정기간이 지난 제네릭 시장의 경우 상한가가 퍼스트제네릭보다 한참 못 미치는 수준으로 형성돼 제약사 입장에선 낮은 수익성을 이유로 시장 진입을 주저할 수 밖에 없다. 2012년 약가제도 개편으로 계단형 약가제도가 폐지된 이후 제약사들은 특허가 만료된지 한참 지난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제네릭을 발매하는 현상이 확산됐다. 계단형 약가제도가 다시 시행되면 후발주자들의 제네릭 진입을 억제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계단형 약가제도 시행으로 제약사들이 최대한 상한가를 높게 받기 위해 시장 선점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을 세워야 하는 실정이다. 한달 늦은 등재로 15% 낮은 상한가를 부여받으면 제네릭 업체 입장에서는 수익성도 그만큼 떨어지게 된다. 계단형 약가제도에서 제약사들의 가격경쟁이 더욱 활발하게 전개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시장 선점에 성공한 제약사 입장에서는 후발주자의 진입을 차단하기 위해 저가 전략 카드를 꺼낼 수 있다. 만약 자체 제제연구와 원료 합성을 통해 제네릭 원가를 크게 낮추는데 성공한 경우 낮은 상한가로 등재해 후발주자의 진입을 원천봉쇄하는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하지만 과거 계단형 약가제도를 악용하는 사례도 번번히 발생했던 게 사실이다. 이른바 ‘약가알박기’가 대표적이다. 통상적으로 제네릭 업체가 오리지널 의약품을 보유한 다국적제약사와의 담합으로 약가알박기를 시도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계단형 약가제도가 운영됐을 때 일부 시장에서는 최초 등재 제네릭이 오리지널 의약품의 20~30% 수준의 약가를 받으면서 약가알박기 의심을 받는 사례가 일부 발생했다. 상당수 사례는 오리지널 의약품을 보유한 업체가 제네릭을 수탁 생산해주는 방식으로 약가알박기를 시도한다는 의혹의 눈초리도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제네릭 업체가 오리지널 업체와의 담합으로 판매하지 않을 제네릭을 터무니 없이 낮은 가격으로 먼저 등재하면서 제네릭 시장 개방을 차단하는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계단형 약가제도 부활로 후발주자의 시장 진입은 매력이 떨어지게 됐다"면서 "시장 선점 업체가 독점적 지위를 노리고 약가를 낮게 책정하는 전략을 펼칠 수 있지만 후발주자를 차단하기 위해 오리지널 보유 업체와 은밀한 뒷거래를 시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2019-03-29 06:20:12천승현 -
판관비 통제한 유니메드제약, 3년만에 영업익 증가유니메드제약(비상장사) 영업이익이 3년만에 전년대비 증가했다. 광고선전비를 절반 이상 줄이는 등 비용을 통제했기 때문이다. 순이익은 법인세비용 발생으로 감소했다. 28일 유니메드제약이 제출한 감사보고서를 보면, 이 회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41억원으로 전년(84억원) 대비 67.86% 증가했다. 3년만에 전년대비 영업이익 증가다. 유니메드제약 영업이익은 2014년 248억원 이후 매년 줄어 2017년 84억원까지 감소했다. 판관비를 통제하며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유니메드제약은 지난해 매출액이 1321억원으로 2017년(1216억원)과 견줘 8.63% 늘었지만 영업이익 감소 요인인 판관비(2017년 610억원 →2018년 594억원)는 줄었다. 특히 광고선전비는 2017년 67억원에서 지난해 33억원으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 회의비가 2017년 15억원에서 2018년 36억원으로 급증했지만 광고선전비 통제로 판관비가 감소했다. 순이익은 2015년 5월으로 바닥을 찍고 매년 증가하던 기세를 잇지 못했다. 지난해 103억원으로 전년(142억원)보다 27.46% 줄었다. 전년보다 영업외수익에서 영업외비용을 뺀 금액(2017년 -8억원, 2018년 6000만원)이 늘었지만 법인세비용이 57억원 발생했기 때문이다. 2017년에는 29억원 법인세수익이 발생했다.2019-03-29 06:15:15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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