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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만료 신약의 뒷심...오츠카제약, 작년 최대 매출한국오츠카제약이 지난해 국내 법인 설립 이후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의약품과 헬스케어제품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처음으로 매출 1600억원을 넘어섰다. 특허만료의약품 '아빌리파이정'은 주사제 버전인 '아빌리파이메인테나' 출시 이후 매출액이 반등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한국오츠카제약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1617억원으로 전년보다 8.8%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13억원으로 전년보다 55.0% 증가했다. 한국오츠카제약은 지난 2011년 이후 성장세가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연매출액이 1100억~1200억원대로 정체했고,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간판제품인 조현병 치료제 '아빌라파이정'은 2014년 3월 물질특허 만료 이후 제네릭 경쟁에 노출되면서 1년새 매출액이 22.7% 줄었다. 하지만 2016년 하반기 '아빌리파이 메인테나' 출시 이후 이례적으로 '아빌리파이정' 매출액이 역주행했다. 아빌리파이 메인테나는 경구용 아빌리파이와 동일한 아리피프라졸 성분의 장기지속형 주사제다. 1회 투여 시 4주간 약효가 지속돼 한달에 한번 투여하면 된다. 의약품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아빌리파이정'과 '아빌리파이 메인테나' 2종 매출은 370억원을 합작했다. 아빌리파이정 매출은 2015년 247억원까지 쪼그라들었지만 아빌리파이 메인테나가 출시된 2016년 이후 반등하기 시작했다. 2018년 매출은 전년대비 13.2% 오른 352억원으로 집계된다. 특허만료의약품의 연매출 성장률이 두자릿수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아빌리파이 메인테나 매출은 전년대비 3배가량 증가한 18억원을 기록했다. 후속제품 발매를 계기로 특허만료의약품의 노출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동반상승하는 시너지를 나타냈다. 그 밖에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네이처메이드'와 남성화장품 브랜드 '우르오스' 매출이 고르게 성장한 점도 실적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한국오츠카제약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의약품과 헬스케어제품이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 미국 판매 1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네이처메이드'를 론칭했고, '우르오스'가 남성화장품 올인원 카테고리 내 매출 1위를 수성하면서 신규시장을 확대했다"라고 말했다.2019-03-29 06:15:06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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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장수 류홍기 한국애브비 대표이사 정년퇴임10년 넘게 애브비를 이끌어 온 류홍기(61) 사장이 은퇴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류홍기 대표는 이달을 끝으로 한국애브비(분사 전 한국애보트 포함)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정년퇴임한다. 그의 뒤를 이어 애브비는 내달 1일부터 강소영(49) 현 부사장을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류 대표는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연세대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SK제약, 아스트라제네카, 노바티스, 중외제약 등 국내·외 제약회사에서 기획, 마케팅 임원을 거쳐 2004년 애브비(당시 애보트)에 입사, 2008년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이후 2013년 애보트가 현재의 애브비와 애보트로 분리된 이후에도 회사를 이끌며 발전에 기여해 왔다. 애브비는 오늘(29일) 오후 류 대표의 퇴임식을 갖고 약 11년의 공로와 노고를 치하할 예정이다. 한편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강소영 부사장은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노바티스 마케팅과 영업 등을 거쳐 2005년 애보트에 입사했다. 이후 스페셜티 사업부 마케팅과 영업을 총괄했고 애브비에서 스페셜티 사업부 마케팅과 영업 총괄 및 BD, 파이프라인 부서장을 역임한 바 있다.2019-03-29 06:14:11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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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스텔라스, 마스지마 케이타 신임사장 선임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4월1일부로 다케노야 오사무 사장 후임으로 마스지마 케이타 신임 사장이 취임한다고 밝혔다. 마스지마 케이타 사장은 2010년 아스텔라스 태국 사장, 2014년 아시아·오세아니아 사업기획부 부사장, 2017년 아시아·오세아니아 마케팅 부사장을 거쳐, 한국아스텔라스에 부임하게 되었다. 회사 관계자는 "그는 오랜 기간 아시아 지역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만큼 아시아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한국 시장에도 빠르게 적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회사는 글로벌 제약기업으로써 한국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2019-03-28 16:43:18어윤호 -
제22회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대원 모집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박카스와 함께하는 ‘제22회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행사에 국내외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젊음과 패기 가득한 144명(남 72명, 여 72명)의 참가 대원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참가 신청은 3월 29일(금)부터 4월 13일(토)까지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홈페이지(www.kukto.c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용은 주최사인 동아제약에서 전액 지원한다. 최종 참가자는 참가신청서 접수 후 추첨을 통해 4월 25일(목)에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선발 시 국내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은 우대한다. 이번 국토대장정은 ‘언제까지나, 함께, 건강하게’라는 슬로건으로 6월 28일(금)부터 7월 18일(목)까지 총 20박 21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포항에서 출정식을 시작으로 영덕, 울진, 삼척, 강릉, 속초 등을 거쳐 완주식이 진행되는 고성까지 총 573km를 걷게 된다. 행진구간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박카스와 함께하는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은 동아제약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 국토대장정은 20년 이상 지속해온 역사와 함께 국토대장정의 원조로 불리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젊은이들의 뜨거운 도전과 열정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문화코드로 자리매김했다. 참가 대원들은 우리나라 국토를 직접 두 발로 걸으며, 평소에는 느껴 볼 수 없었던 육체적 한계와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끝내 두 발로 완주함으로써 어떠한 고난과 역경도 이겨 낼 수 있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게 된다. 한편, 참가 신청과 구체적인 행사 개요 안내는 대학생 국토대장정 홈페이지(www.kukto.co.kr)를 참고하면 된다. 그 외 궁금한 점은 국토대장정 행사본부 02)920-8877~9로 문의하면 된다.2019-03-28 13:41:21노병철 -
제일헬스사이언스, 관절약 '제일콘드로 600정' 출시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 한상철)는 관절염치료제 '제일콘드로 600정'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연골조직 재생에 도움을 줄 수 있고, 골관절염에 강력한 치료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진 콘드로이틴 성분 600mg을 함유하고 있다. 아울러 콘드로이틴의 효과를 배가시키는 푸르설티아민 그리고 관절염에 효과를 보이는 비타민 B1, B3, B12 및 피로회복, 항산화, 지방분해, 혈압조절,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비타민B2, B5, B6도 보조성분으로 포함돼 있다. 제일헬스사이언스 마케팅부 정택진 PM은 “‘제일콘드로 600은 중장년/여성층, 과체중, 관절에 반복적인 스트레스를 환자, 염증성 관절질환자에게 추천할 수 있다. 골관절염은 관절을 구성하는 여러 가지 성분 중 관절 연골과 활막의 염증으로 그 주위의 뼈에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최근에는 고령화와 비만 인구 증가로 인해 유병률이 늘고 있는 추세인데 콘드로이틴 비타민 B군을 함께 섭취하면 체중 증가억제로 연골 기질 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제일콘드로 600 정은 1일 1회, 1회 1캡슐로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으며,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2019-03-28 13:14:51노병철 -
GC녹십자, 프리미엄 유아식 '노발락 골드' 출시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프리미엄 유아식 ‘노발락 골드’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노발락’은 지난 2012년부터 GC녹십자가 국내 독점 공급하고 있는 프랑스 직수입 분유로 프랑스를 비롯해 독일, 뉴질랜드 등 전세계 60여개국에 판매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노발락 골드’는 생후 12개월까지의 아기를 위한 ‘Stage1’,‘Stage2’를 비롯해 12개월부터 36개월까지 수유 가능한 성장기용 조제식 ‘Stage3’로 구성돼있다. ‘노발락 골드’는 소아과 의사와 영양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영유아의 영양요구량에 맞춰 설계한 유아식으로, 비타민과 철분, 아연, 단백질 등 영양소들이 고루 함유됐다. 특히, 이 제품에는 영유아의 장건강 및 소화 기능에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의 조합인 신바이오틱스가 함유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모유 구성 성분인 뉴클레오타이드와 DHA(도코헥사엔산) 및 ARA(아라키돈산) 등이 포함돼 있어 영유아의 면역 기능 향상 및 두뇌와 시력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회사 측은 ‘노발락 골드’는 제조 단계뿐만 아니라 원유 집유부터 출하에 이르는 모든 생산 과정에서 안전성이 보장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노발락 골드’는 프랑스 United Pharmaceutical社가 직접 운영하는 초목지대 목장에서 원유를 집유하여 국제표준화기구의 품질경영 국제규격인 ISO 9001:2000과 식품안전인증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은 시설에서 제조된다. 이후 700가지 이상의 품질검사를 거쳐 제품이 출하된다. 강수정 GC녹십자 브랜드매니저는 “‘노발락 골드’는 부모들이 원하는 영유아의 발달에 꼭 필요한 영양소들을 고루 갖춘 유아식”이라며 “이 제품은 온라인 오픈마켓 및 소셜커머스를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노발락 시리즈’는 신제품 ‘노발락 골드’를 포함해 일반분유인 노발락 ‘stage1’& 8729;‘stage2’, 묽은 변을 보는 아기에게 도움을 주는 ‘노발락AD’, 배앓이로 힘들어하는 아기를 위한 ‘노발락AC’, 자주 토하는 아기를 위한 ‘노발락AR’, 단단한 변을 보는 아기를 위한 ‘노발락IT’ 등 총 9가지로 제품군이 확대됐다.2019-03-28 13:06:11노병철 -
벨기에·한국, 제약·바이오산업계 협력방안 모색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주한 벨기에대사관과 함께 지난 27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한-벨 라이프사이언스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작년 11월 브뤼셀에서 열린 ‘한-벨 제약바이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컨퍼런스’의 후속 행사로, 3월 벨기에 국왕의 국빈 방한 시기에 맞춰 기획했다. 벨기에는 제약바이오기업의 연구개발 지원과 세제혜택 등 정부의 강력한 지원정책과 아울러 세계 정상 수준의 학계와 연구소, 다국적 기업, 로컬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이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생태계로 커다란 주목을 받고 있다. 벨기에 필립 국왕이 직접 참석한 이날 컨퍼런스에는 CEO급으로 구성된 벨기에 제약·바이오기업 21개사 50여명이, 한국에서는 제약·바이오 기업, 벤처캐피탈, 대학, 병원 등 50여곳 100여명이 참석했다. 오전 심포지움에서는 양국의 제약바이오산업 생태계와 함께 벨기에 6개 바이오텍 기업의 기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벨기에 왈로니아 투자진흥청 델코미네떼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패널 토의에서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허경화 부회장과 BIOWIN의 드 샴프스 국제협력팀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코오롱 생명과학, 강스템바이오텍 등 국내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벨기에 4개 기업이 패널로 참여, 향후 협력을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제약바이오협회와 바이오윈도 양국 기업들의 협력을 공고히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오후에는 벨기에 기업 8개의 혁신기술, 제품 및 파이프라인 등을 소개하는 투자설명회가 진행됐다. 투자설명회는 자금 유치 외에 벨 기업과 한국 제약기업들과의 전략적 투자협력 가능성도 모색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양국 간 연구개발 상위 단계에서의 기술협력뿐만 아니라 투자협력 가능성을 확인함으로써 한국과 벨기에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2019-03-28 12:49:48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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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뒤 위탁제네릭 허가 불가…약가차등제 실효성 논란보건복지부의 제네릭 약가 차등제를 두고 실효성에 의구심이 제기된다. 4년 뒤 위탁제네릭의 허가가 전면 금지되면 생물학적동등성시험 수행 여부에 따라 제네릭 상한가를 차등 부여하는 방안이 무용지물이 된다는 이유에서다. 사실상 제네릭 약가 개편방안이 기허가 제네릭을 겨냥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7일 복지부가 발표한 약가제도 개편방안에 따르면, 제네릭 제품은 생동성시험 직접 수행과 원료의약품 등록(DMF)을 모두 충족해야만 현행 특허만료 전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53.55% 상한가를 유지할 수 있다. 1가지 요건이 충족되지 않을 때마다 상한가는 15%씩 내려간다. 2가지 요건 중 1개를 만족하면 45.53%, 만족요건이 없으면 38.69%로 상한가가 낮아진다. 신규 제네릭은 규정 개정과 일정 기간 경과 후 건강보험 급여를 신청하는 제품부터 개편안이 시행된다. 기등재 제네릭은 3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기준 요건 충족에 따른 차등제가 적용된다. 제약업계에서는 향후 위탁제네릭의 허가가 원천 봉쇄되는 상황에서 약가 차등제가 실효성이 없다는 반응을 내놓는다. 식약처는 지난달 말 생동성시험 1건당 허가받을 수 있는 제네릭 개수를 제한하는 내용의 공동생동 규제 강화를 발표했다. 우선적으로 원 제조사 1개에 위탁제조사 3개까지만 허가받을 수 있도록 규제가 강화된다. 생동성시험 1건당 제네릭 4개까지 허가를 내준다는 뜻이다. 규정 개정일 기준 1년 후 공동생동 규제가 시행된다. 이후 3년이 지나면 위탁생동이 전면 금지된다. 4년 뒤에는 1건의 생동성시험으로 1개의 제네릭만 허가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식약처 로드맵대로라면 2023년 이후에는 위탁 방식으로 제네릭을 허가받을 수 없게 된다. 그렇게 되면 복지부의 생동성시험 수행 여부에 따른 약가 차등은 효력이 발생하지 않는다. 원료의약품 등록에 따른 차등 요건도 마찬가지다. 식약처 ‘원료의약품 등록에 관한 규정'을 보면 2017년 12월25일부터 ’의약품동등성 확보가 필요한 의약품‘ 즉 모든 제네릭 의약품 원료의약품의 DMF 등록이 전면 의무화됐다. 이때부터 허가받은 제네릭은 모두 DMF 등록 원료의약품만 사용했다는 의미다. 식약처 허가 규정에 따라 2023년 이후 허가받는 제네릭은 약가 차등제 요건인 생동성시험 직접 수행과 DMF 등록 원료 사용 2가지를 모두 충족해 상한가 53.55%를 받게 되는 셈이다. 4년 뒤에는 복지부의 약가 차등제가 작동할 수 없는 구조다. 업계에서 “향후 위탁제네릭 허가가 전면 금지되고 제네릭 원료 DMF 등록도 의무화되는데 생동성시험 수행 여부와 DMF 등록을 차등제 요건으로 제시한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라는 볼멘소리를 제기하는 이유다. 사실상 이번 복지부의 제네릭 약가 차등제의 타깃이 신규 허가 제네릭이 아닌 기허가 제품에 초점을 둔 것이라는 해석이 업계에서 나온다. 식약처는 2007년 5월부터 생동성시험을 진행할 때 참여 업체 수를 2개로 제한하는 공동생동 제한 규제를 시행하다 2011년 11월 전면 폐지했다. 복지부는 2012년부터는 시장에 뒤늦게 진입한 제네릭도 최고가격(특허 만료 전 오리지널 의약품의 53.55%)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제네릭 진입 시기가 늦을 수록 한달 단위로 가격이 떨어지는 계단형 약가제도를 철폐했다. 위탁제네릭 허가건수는 2012년 337건에서 2013년 823개로 껑충 뛰었고 2016년에는 생동성시험을 진행하지 않고 허가받은 제네릭이 984개에 달했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허가받은 위탁제네릭이 5000개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6년과 2017년에는 생동성시험 1건당 각각 8.7개, 5.7개의 제네릭이 승인받았다. 식약처의 공동생동 규제와 복지부의 약가제도 개편안은 제네릭 난립이 심각하다는 시각에서 시작됐다. 사실상 2012년부터 봇물처럼 쏟아진 위탁 제네릭 제품의 교통정리를 위해 정부가 강력한 카드를 꺼낸 셈이다. 복지부도 향후 제네릭 약가 차등제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점은 인지하는 분위기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개편안은 제네릭 제품의 책임성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라면서 “사실상 현재 판매 중인 제네릭에 초점을 맞춰 3년 이내 기등재 제네릭에도 개편안을 적용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2019-03-28 12:20:18천승현 -
유한-동아-한독, 1년새 ABL바이오와 기술제휴에이비엘바이오가 국내 대형제약사와 잇단 기술제휴를 맺고 있다. 동아에스티, 유한양행, 한독 등이 최근 1년새 에이비엘바이오와 손을 잡았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로 여러 파트너 제휴가 가능한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해 1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이중항체는 한 개의 항원을 인식하는 단일항체와 달리 두 개의 항원에 작용한다. 이에 효능이 우수하고 부작용이 적은 의약품을 개발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독은 27일 에이비엘바이오와 이중항체 기반 신약의 국내 임상시험 및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한독은 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 기반 신약 과제 중 국내 임상 1a상을 진행 중인 신생혈관 억제 항암항체(ABL001), T-세포 관여 이중항체, 이중항체 기반 면역항암제 등 3개 과제에 대해 한국 임상 및 상용화에 대한 독점적 권한을 보유하게 됐다. 한독은 추가적으로 4개 신약 과제(퇴행성뇌질환치료제 등)에 대해서도 한국 시장을 대상으로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 이번 계약은 3월 18일 미국 바이오벤처 트리거테라퓨틱스(TRIGR Therapeutics) 500만달러(약 57억원) 규모 지분 투자와도 맥이 닿아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해 트리거와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7월 5억 5000만 달러(약 6000억원), 11월 5억 9000만 달러(약 6500억원) 규모다. 에이비엘바이오 기술수출 파트너에 한독이 지분 투자를 한 셈이다. 트리거는 로슈, 스펙트럼, 소렌토 등의 기업에서 신약개발 경험을 보유한 조지 위(George Uy)가 지난해 4월 설립한 미국 벤처다. 유망 후보물질을 발굴해 임상과 개발에 집중하는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모델을 지향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동아에스티와 유한양행과도 지난해 제휴를 맺었다. 1월 동아에스티(계약 규모 비공개), 9월 유한양행(590억원 규모)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1년 사이 국내 대형 제약사 동아에스티, 유한양행, 한독과 손을 잡고 이중 항체 의약품 개발에 나선다. 한편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해 상장 공모자금으로 900억원을 조달했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연구설비 구입(18억원) △연구개발비(577억원) △기타 운영자금(263억원)으로 나눠 사용한다. 연구개발비는 △신생혈관 억제 항암항체 및 단독 항암항체 △세포 관여 이중항체 △면역 항암제 이중항체 △신규 면역 항암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 △퇴행성 뇌질환 이중항체 등에 투자된다.2019-03-28 12:15:38이석준 -
증권가 "약가개편 영향 제한적...대형사에 기회"증권가는 정부 제네릭 약가제도 개편안이 제약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3년 유예기간이 있어 당장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는 판단이다. 제네릭 의존현상이 뚜렷했던 중소형제약사들의 부담이 증가하는 반면, 자체 생동 비중이 높았던 대형제약사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7일 보건복지부는 '제네릭의약품 약가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자체 생물학적동등성 시험 실시와 원료의약품 등록(DMF) 여부에 따라 제네릭 약가를 차등부여하는 안이다. 2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하면 현행 53.55% 상한가를 유지할 수 있지만, 1가지 요건이 충족되지 않을 때마다 상한가가 15%씩 내려간다. 2가지 요건 중 1개만 충족하면 45.52%, 2가지 모두 충족하지 못하면 38.69%까지 떨어진다. 또한 특정 성분 시장에 20개 이상 제네릭이 보험등재될 경우, 이후 출시되는 품목은 기존 최저가의 85%까지 받을 수 있는 계단형 약가제도를 적용하기로 했다. 신규 제네릭은 규정 개정과 일정 기간 경과 후 건강보험 급여를 신청하는 제품부터 개편안이 적용되고, 기등재 제네릭은 3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소급 적용된다. 28일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연구원은 "이번 제도개편안의 영향이 일괄약가인하 때보다 제한적이다. 자체생산 요건이 포함되지 않으면서 예상보다 완화됐다"고 진단했다. 2012년 일괄약가 인하 당시 제네릭 상한가는 68%에서 53.55%로 21.3% 하락하면서 중소 제약사 실적에 악영향을 끼쳤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2011년 중소제약사들은 영업이익 1170억원, 영업이익률 11.0%에서 2012년 영업이익 996억원, 영업이익률 9.4%로 실적이 크게 악화했다. 이번 개편의 경우 2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하면 약가 변화가 없기에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위탁생동으로 허가받은 제네릭 비중이 높은 소형 업체의 경우 자체 생동에 따른 추가 비용이 발생하거나 약가가 인하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미래에셋대우 역시 "3년의 유예기간이 있기에 제네릭약가제도 개편방안이 당장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유예기간 이후에는 품목 구조조정이 이뤄지면서 대형제약사들을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리란 전망이다. 김태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생동성시험을 자체적으로 시행할 경우 평균 2억원의 비용이 소요된다. 회사별로 생산성을 따져 매출액이 크지 않다고 판단되는 품목은 판매를 중단할 가능성이 높다"며 "2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제네릭약가가 오리지널의 38.69%까지 하락하므로 소형 제약사들은 마케팅적으로 더욱 불리해질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대형제약사는 대부분 품목에 대해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직접 시행했고, 등록된 원료의약품을 사용했기에 큰 영향이 없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경쟁업체가 줄면서 리베이트를 비롯한 과도한 마케팅 경쟁도 줄어들 것이다. 궁극적으로 제네릭 품질상승이 이뤄질 수 있는 점은 긍정적 효과"라고 평가했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확정안에 자체생산 조건에 따른 약가인하 차등적용안이 반영되지 않으면서 초안보다 부담이 적어졌다. 하지만 생동성시험을 소화할 만큼의 연구인력 확충은 필요해 보인다"며 "제네릭 의약품의 매출 비중이 높고 자체 연구인력이 부족한 중소형제약사들이 큰 영향을 받을 것이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단기간 R&D 비용 증가가 나타날 것이란 예상이다. 서 연구원은 "제네릭→개량신약으로 전환율이 높아지고 있는 제약사의 경우 이번 약가인하의 영향이 제한적이다. 제네릭 수가 줄어들면서 원료의약품 등록, 자체 생동성 시험을 완료해 빠르게 출시된 제네릭의약품이 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2019-03-28 12:15:35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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