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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셀 간경변 줄기세포치료제 조건부허가 불발파미셀이 개발한 간경변 줄기세포치료제의 조건부허가가 불발됐다. 세포치료제의 조건부 허가 범위 확대 수혜를 입은 제품의 허가는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전문가 자문 단체 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지난달 29일 회의를 열어 파미셀이 허가 신청한 간경변 줄기세포치료제 셀그램엘씨의 조건부 품목 허가에 대해 만장일치로 부결했다. 셀그램엘씨는 알코올로 손상된 간조직의 섬유화를 개선시키고 간기능을 회복시키는 줄기세포치료제다. 자가 골수에서 채취한 중간엽줄기세포를 체외에서 배양한 후, 환자의 우측 대퇴 동맥에 간동맥 카테터를 삽입해 5~10분에 걸쳐 주사로 주입하는 제품이다. 파미셀은 2012년 11월부터 진행한 셀그램엘씨의 임상2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조건부허가를 신청했다. 중앙약심에서는 셀그램엘씨의 등록된 환자의 간손상 지표 ‘Child-pugh’ 점수를 보면 해당 임상시험에 등록된 환자들은 조건부허가 요건에 해당하는 중증 환자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는 의견이 나왔다. 임상시험 등록 환자가 중증이 아니라 조건부 허가를 승인하기엔 부족하다는 판단이다. 한 위원은 “임상시험결과 모집된 환자의 Child-pugh 평균이 7점대라서(5점, 6점은 A, 7점부터 B로 분류) A와 B의 경계에 있는 환자이기에 중증의 환자라고 보기 어렵다”라고 판단했다. 셀그램엘씨의 임상시험 결과가 허가 근거의 핵심 요건인 생존율 개선을 입증하지 못했다는 의견도 나왔다. 또 다른 위원은 “대상질환은 간 기능이나 생존율이 중요한 것이지, 조직학적 소견으로 유효성을 평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라고 했다. “효과가 있고 안전하다는 전제 하에 2상을 근거로 조건부허가를 내주는 것인데 제출된 결과가 조건부허가에 적합한 결과인지에 대해 평가가 필요하다”라는 지적도 나왔다. 셀그램엘씨의 조건부허가가 불발되면서 허가 규제 완화 이후 승인받은 제품의 등장 시기도 미뤄지게 됐다. 식약처는 2016년 생물학적제제 등의 품목허가심사 규정 개정을 통해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 또는 ‘중증의 비가역 질환’에 사용하는 세포치료제는 임상2상시험 결과만으로 조건부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세포치료제의 빠른 시장 진입을 위한 규제를 다소 완화했다.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적절한 치료가 수반되지 않는 경우 사망할 가능성이 높은 질환으로 치료대안이 존재하지 않는 질환으로 정의된다. ‘중증의 비가역 질환’은 적절한 치료가 수반되지 않는 경우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능에 비가역적인 병적 상태가 악화되는 질환 또는 상태를 말한다. 세포치료제 조건부허가 범위 확대 이후 아직 이 규정을 적용받고 허가받은 제품은 없다. 일부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기업들이 조건부허가 신청을 했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 또는 중증의 비가역 질환’ 요건을 인정받지 못해 불발됐다. 셀그램엘씨의 치료 대상인 알코올성간경변은 식약처로부터 비가역 질환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 조건부허가가 불발되면서 추가 임상3상시험을 통해 시판승인을 시도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2019-02-02 06:15:50천승현 -
업계 쌍두마차 한미-유한, '마이웨이 1조' 달성법제약업계 쌍두마차 한미약품과 유한양행이 지난해 나란히 1조원 매출을 돌파했다. 한미약품은 자체제품이, 유한양행은 도입신약이 성장을 견인했다. 같은 1조원대 매출이지만 전략은 달랐다. 한미약품은 3년만에 '매출 1조원 클럽'에 재진입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조160억원으로 전년(9938억원) 대비 10.8%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36억원, 342억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2015년 1조317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해 릴리, 베링거인겔하임, 얀센, 사노피 등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약금이 매출 등에 대거 반영된 결과다. 2016년(8827억원)과 2017년(9166억원)에는 2015년보다 기술이전 계약금과 기술료 수익이 감소하면서 1조원 밑으로 내려왔다. 한미약품의 지난해 1조원 재진입은 자체 개발 제품들의 선전 때문이다. 회사에 따르면 아모잘탄(474억원), 로수젯(489억원), 낙소졸(118억원), 에소메졸(264억원) 등 매출 상위 제품 모두 한미약품의 제제기술로 개발된 개량신약과 복합신약으로 구성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수입산 외국약을 도입해 판매한 비중이 미미한 반면 자체기술 개발한 제품들 위주로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매출 중 자체 개발 제품이 93.3%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한미약품의 내수 영업 전략은 R&D 부문에도 녹아있다. 한미약품의 핵심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 바이오의약품은 수차례 기술이전됐고 상업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롤론티스, 당뇨병약 에페글레나타이드 등이 대표적이다. 롤론티스는 지난해말 랩스커버리로 개발된 신약 중 처음으로 FDA 시판허가 신청을 했다. 랩스커버리는 바이오의약품의 짧은 반감기를 늘려주는 플랫폼 기술로 투여 횟수 및 투여량을 감소시켜 부작용은 줄이고 효능은 개선하는 기술이다. 도입신약 전략 기술이전 밑거름…벤처 투자 '오픈이노베이션' 유한양행은 내수 영업 및 글로벌 전략에서 한미약품과 다른 길을 걷고 있다. 유한양행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50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도입신약이 큰 역할을 했다. 유한양행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상품 비중은 57%로 업계 최상위 수준이다. 길리어드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 C형간염치료제 '소발비'와 '하모니', HIV/AIDS 치료제 '스트리빌드'와 '젠보야', 베링거인겔하임 당뇨병치료제 '트라젠타', 고혈압복합제 '트라젠타' 등이 유한이 공동 판매하고 있는 상품들이다. 이들 도입신약은 유한 전체 매출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기술이전 방식도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다. 유한양행은 도입신약 전략이 기술이전 밀알로 작용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2019년 1호 기술수출 계약을 따냈다. 길리어드에 NASH치료제 물질을 7억8500만 달러 규모(약 8808억원)에 기술이전했다. 계약금은 1500만 달러(약 168억원)다. 주목할 점은 유한양행 NASH 물질이 동물실험도 끝나지 않은 선도물질에서 기술수출됐다는 것이다. 양사의 오랜 스킨십 없이는 사실상 계약이 불가능했다는 얘기가 나온다. 막강한 현금 능력으로 잇단 바이오벤처 투자도 나서고 있다. 2015년부터 투자한 금액만 1000억원이 넘는다. 굳티셀(2018년, 50억원), 칭다오세브란스병원(2018년, 201억원), 소렌토(2017년, 121억원), 이뮨온시아(2017년, 118억원), 제노시스(2016년, 50억원), 제넥신(2015년, 200억원), 바이오니아(2015년, 100억원) 등 100억원 이상 투자만 5곳이다. 유한양행은 최근 6개월새 3건의 기술수출로 2조5000억원이 넘는 계약 규모를 이끌어냈다. 이중 2건이 바이오벤처 투자(오스코텍, 엔솔바이오사이언스)에서 기인됐다.2019-02-02 06:15:07이석준 -
암젠 '블린사이토', 필라델피아 양성 ALL 적응증 추가항암제 '블린사이토(블리나투모맙)'의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ALL에 대한 처방이 가능해졌다. 개발사인 암젠은 최근 식약처로부터 블린사이토의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전구 B세포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ALL, Acute Lymphoblastic Leukemia) 적응증을 추가 승인 받았다. 지난해 소아 환자에 대한 보험급여 확대에 이어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ALL 환자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처방권에 진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적응증 확대는 재발 또는 불응성 Ph+ ALL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블린사이토 2상 단일군 ALCANTARA 연구에 기반했다. ALCANTARA 연구는 imatinib과 1개 이상의 2세대 또는 그 이상의 TKI 약제에 재발되거나 불응성 또는 내성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존 필라델피아염색체 음성 치료와 동일하게 1주기를 28일 투여기와 14일 휴약기로 구성, 투약했으며 2주기 투여 이내에 완전관해 도달한 환자 비율을 1차로 평가했다. 연구에 참여한 45명의 재발 또는 불응성 Ph+ ALL 환자들 중 36%에 해당하는 16명의 환자들이 2주기 이내에 완전관해 도달했으며, Ph+ ALL 치료에 문제가 되는 T315I 변이가 있는 10명의 환자들 중 4명이 완전관해에 도달했다. 뿐만 아니라 관해에 도달한 대부분인 88%의 환자들이 완전한 미세잔존질환 치료 반응을 보여 뚜렷한 임상적 효과를 입증했다.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ALL환자들은 치료 예후가 불량해 희귀암인 ALL 중에서도 '초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특히 이전에 재발을 경험하거나 이전 치료에 불응한 환자들은 후속 유전자 변이가 빠르게 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블린사이토의 적응증 확대는 보다 적극적인 치료옵션을 기다려 온 국내 극소수의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ALL환자 치료에 의미있는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블린사이토는 세계 최초의 BiTE 이중항체로, 필라델피아 염색체 음성 성인 ALL 환자의 치료제로 2015년 국내 허가를 받았다. 국내에서는 치료옵션이 없던 ALL 치료영역의 새로운 옵션으로서, 그리고 항암신약으로는 허가 1년만에 급여등재에 성공한 약제로 알려져있다. 지난해 7월에는 소아 ALL 환자 치료에도 급여가 확대된 바 있다.2019-02-02 06:14:15어윤호 -
JW중외제약, 신개념 코세척기 '크린클' 출시황사·미세먼지·비염으로 답답한 코를 세정할 수 있는 프리미엄 코세척기가 출시돼 관심이 모아진다. JW중외제약은 지난달 2일 체액과 동일한 농도의 생리식염수를 사용해 코 안의 이물질을 씻어 낼 수 있는 의료기기 '크린클 코세정기'를 출시했다. 코세척은 분말소금과 멸균생리식염수를 사용하는 방식이 있는데, 분말소금의 경우 번거롭고 위생적이지 않은 단점이 있다. 또 제대로 희석되지 않을 시에는 코 점막 통증과 염증을 악화시킬 우려도 있다. 반면 멸균생리식염수는 인체 수분과 동일하기 때문에 높은 안전성을 자랑한다. 코세척 효과는 호흡기의 노폐물이나 알레르기 원인 물질이 콧물과 함께 잘 배출되도록 돕고, 습도 조절과 붓기/염증을 진정시킨다. 이 같은 작용은 코 점막 환경을 건강하게 만들어줘 이비인후과 의사들이 비염환자에게 가장 많이 추천하는 치료법 중 하나다. 크린클 코세정기의 장점은 ▲고품질(국내 유일 GMP 2등급 인증업체 제조) ▲환경호르몬 비스페놀A 미검출 용기 ▲소아·성인 공용 ▲인체공학 디자인 설계를 통한 훌륭한 그립감 ▲1개 캡 추가로 2인 사용 가능 등을 들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압력식 세정노즐과 중력식 세정 노즐을 교체할 수 있어 상활에 따라 편리하게 사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압력식 세정노즐은 코가 심하게 막혔을 때, 중력식 노즐은 외출 시 미세먼지·황사 등에 노출됐을 경우 사용하면 된다. 장현배 JW중외제약 마케팅팀 PM은 "코세척기는 살균을 위해 뜨거운 물에 넣었을 때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아야 한다.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거치대와 노즐, 세척솔 등이 포함된 키트 제품인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설명했다.2019-02-02 06:14:14노병철 -
얀센, 마약성진통제 '뉴신타'…빅5종병 랜딩 성공얀센의 마약성 진통제 '뉴신타'가 빅5 종합병원에 안착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뉴신타서방정(타펜타돌염산염)이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빅5 종병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를 통과했다. 공급 제약사인 얀센은 2016년 8월 뉴신타서방정의 보험급여 등재 후 최근까지 꾸준히 랜딩 작업을 진행, 전국의 주요 의료기관 처방권에 진입했다. 뉴신타의 주성분인 타펜타돌은 하나의 합성화합물로 아편양수용체를 활성시키고,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를 억제하는 2가지 작용기전을 나타낸다는 특징을 갖는다. 반면 중추신경계와 위장관계에 다수 분포하는 뮤-오피오이드 수용체(mu-opioid receptor)에 관한 친화력은 줄였다. 통증완화 효과가 뛰어나면서도 약물간 상호작용이나 부작용을 증가시키지 않을 수 있는 비결인 셈이다. 뉴신타 서방정 50mg과 옥시코돈 10mg, 날록손 서방정 5mg을 비교한 3상 임상연구에 따르면 뉴신타를 투여받은 환자군은 옥시코돈, 날록손 서방정을 투여받은 환자군에 비해 비열등한 통증완화 효과를 나타냈다. 마약성진통제를 복용하는 환자들이 가장 빈번하게 호소하는 부작용인 변비와 구토 발생률 역시 뉴신타 투여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다. 통증학회 관계자는 "마약성진통제를 처방할 땐 환자안전을 위해 저용량을 간헐적으로 처방하는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겠지만 옥시코돈 등 기존 제제들에 비해 구역, 구토, 변비 등의 이상반응 발생률을 현저히 낮췄다는 사실은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성인의 10% 이상이 만성통증을 경험하며, 65%가량이 그로 인해 일상생활에 상당한 불편을 겪는다. 특히 중증 만성하부요통 환자의 절반가량은 조직손상에 따른 침해성 통증과 말초, 중추신경계의 신경병증으로 인한 만성통증이 결합돼 고통을 받고 있다. 이같은 환자들에게는 마약성진통제가 유용하지만 구역, 구토 및 변비 등 소화기계 이상반응 발현율이 높아 치료를 중단하거나 삶의 질 저하로 인해 충분한 통증치료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2019-02-01 12:15:52어윤호 -
LG생명과학, 모기업 흡수 2년...실적 성장세 '주춤'LG생명과학이 모기업에 흡수합병된 이후 실적 성장세가 예전보다 다소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구개발 투자는 확대됐다. 1일 LG화학의 실적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생명과학사업부 매출액은 5751억원으로 전년보다 4.3% 늘었고 영업이익은 495억원으로 전년대비 7.5% 감소했다. 옛 LG생명과학은 2017년부터 LG화학으로 흡수 합병됐고 LG화학 생명과학사업부가 기존의 LG생명과학의 사업을 담당한다. LG생명과학의 모기업 흡수 합병 전후와 비교하면 실적 성장세가 둔화한 양상이다. 지난 2016년 LG생명과학은 매출 5323억원과 영업이익 472억원을 기록했다. 당시 2015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8.2%, 87.3% 증가한 호실적을 내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지난해 생명과학사업부의 실적을 흡수합병 전과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0%와 4.9% 늘었다. LG화학 흡수 이후 2년간 성장세가 LG생명과학 마지막 해보다 못 미친 셈이다. 처방의약품 시장에서 당뇨신약 제미글로 이외 뚜렷한 성장동력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평가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의 자료에 따르면 제미글로는 지난해 306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300억원을 넘어섰다. 제미글로와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제미메트가 전년보다 22.7% 증가한 549억원의 처방실적을 냈다. 제미글로와 제미메트는 지난해 856억원을 합작했다. 지난 2016년 제미글로와 제미메트는 각각 270억원, 288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2년새 50% 이상 처방규모가 확대됐다. LG화학은 2012년 제미글로의 발매와 함께 다국적제약사 사노피와 공동으로 제미글로를 판매했지만 2016년부터 대웅제약과 손잡았다. 대웅제약은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동안 첫 DPP-4 억제제 ‘자누비아’를 판매해온 영업 노하우를 제미글로 판매에 접목하면서 매출이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고혈압치료제 자니딥의 지난해 처방실적은 72억원으로 2년 전보다 24.8% 줄었다. 고혈압복합제 레바캄은 58억원으로 2016년 대비 2.1% 증가하는데 그쳤다.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로바티탄은 지난해 51억원의 처방실적을 냈다. 최근 발매된 처방의약품 중 1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제품은 눈에 띄지 않는다. 다만 LG생명과학의 모기업 흡수 이후 연구개발(R&D) 투자는 확대 추세다. 지난해 LG화학 생명과학사업 R&D비용은 1238억원으로 전년보다 28.4% 늘었다. 2년 전에 비해 35.7% 증가했다. 작년 매출 대비 R&D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21.6%로 국내 제약업계 최고 수준이다. 2016년 17.1%보다 큰 폭으로 높아졌다. LG화학은 지난해 7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 유셉트의 국내 발매를 시작했다. LG화학은 지난 2010년 임상시험에 착수한 이후 7년만인 지난해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시판허가를 받았다. LG화학은 궤양성대장염치료제의 국내 임상1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소아마비백신의 해외 임상3상시험을 수행 중이다.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도 개발 중이다 LG화학 측은 “이브아르, 유펜타 등 주력 제품 판매 확대로 매출이 성장했다”면서 “주요 제품 판매확대와 신약개발 R&D 강화를 전망한다”라고 내다봤다.2019-02-01 12:15:32천승현 -
툴젠, 코스닥 이전상장 철회...특허권 논란에 발목코넥스 상장사 툴젠의 코스닥 이전상장이 또 다시 미뤄졌다. 지난해 불거진 특허권 귀속 논란이 발목을 잡았다. 툴젠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철회한다고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한국투자증권과 논의해 이번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향후 주관사와 협조해 상장을 재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툴젠은 크리스퍼(CRISPR/Cas9) 유전자가위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벤처다. 1월 31일 기준 시가총액 6591억원으로 코넥스시장 대장주로 자리잡아왔다. 유전자가위란 특정 유전자를 자르고 재구성함으로써 유전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기술이다. 에이즈, 암, 혈우병 등 치료방법이 없는 질병의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툴젠은 지난해 8월 17일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2015년과 2016년 두 차례에 걸쳐 기술성특례를 통한 이전상장을 시도했지만 예비심사 문턱에서 탈락했다. 툴젠의 세 번째 도전은 바이오기업 최초로 '한국형 테슬라'(이익미실현 기업 상장) 제도를 활용해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회사 측은 "한국, 호주의 특허등록을 마치면서 상장 2차 도전탈락의 원인이었던 특허문제가 해결됐다"며 연내(2018년) 이전상장을 자신한 바 있다. 하지만 다음달 특허권 귀속 논쟁이 불거지면서 상장예비심사가 5개월 넘게 표류했다. 지난해 9월 한 매체는 "창업자였던 김진수 전 대표가 서울대 화학부 교수로 재직할 당시 한국연구재단의 창의연구사업으로 29억3600만원을 지원받아 개발한 유전자가위 원천기술의 특허권을 툴젠에 빼돌렸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서울대는 법무법인 태평양과 함께 툴젠의 기술 부당이전 의혹에 관한 내부 감사에 돌입했다. 아직 감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2019-02-01 12:15:20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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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얀센 치매치료제 '레미닐' 국내 판매SK케미칼이 얀센의 치매치료제 '레미닐피알서방캡슐'을 이달부터 국내에서 전담 판매한다. 레미닐은 갈란타민브롬화수소산염 성분의 치매치료제로, 1일 1회 투여해 알츠하이머 형태의 경등동, 중등도 치매 증상을 치료하는데 사용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얀센은 최근 유통업체에 공문을 보내, 2월 1일부터 레미닐의 국내 판매가 SK케미칼로 넘어간다고 밝혔다. 얀센은 공문에서 "SK케미칼의 업무 협약을 통해 당사는 제품 생산을, SK케미칼은 유통, 판매 및 판촉 활동을 전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레미닐피알서방캡슐은 지난 2010년 1월 22일 국내 품목허가를 받았다. 작년 유비스트 기준 원외처방조제액은 39억원이다. 동일성분의 국산 제품인 타미린서방정(현대약품, 48억원)보다 실적이 낮다. 더구나 동일성분을 파는 국내 제약사만 4곳에 이른다. 올해 12월에는 서방형 제제에 대한 조성물 특허도 만료되면서 전략적으로 국내 제약사에 판매를 맡긴 것으로 풀이된다. SK케미칼은 그동안 치매 치료제 시장 확대를 위해 노바티스 액셀론패치의 퍼스트제네릭 '원드론패치' 등을 만들어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었다. 다만 오리지널의약품이 부족해 시장 확대에 한계가 있었다. 회사 측은 이번에 오리지널 품목인 '레미닐'을 확보함으로써 치매치료제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하고 있다.2019-02-01 12:00:47이탁순 -
메디톡스, 미국 ITC에 대웅제약과 에볼루스 제소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앨러간과 메디톡스 전 직원이 보툴리눔 균주와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전체 제조공정 기술문서를 절취해 대웅제약에 제공했다는 내용으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대웅제약과 에볼루스를 지난 31일(한국시간) 제소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는 해외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개발한 제품이 미국에 수입돼 자국 산업에 피해를 주는 것을 조사하고, 실질적인 수입 제한 조치를 취하는 기관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웅제약이 지금이라도 공개토론 등을 통해 나보타 개발 과정에 관련된 모든 의혹에 대해서 명백히 밝히고, 한국 바이오 산업 발전에 기여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2019-02-01 11:25:01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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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고지혈증약 크레젯, 용량별로 포장색깔 '차별'대웅제약의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젯정’의 포장이 변경됐다. 대웅제약은 최근 크레젯정의 로수바스타틴(Rosuvastatin) 성분 함량에 따라 제품 포장의 색상을 변경하고, 이 같은 내용을 거래 의약품유통업체에 안내했다고 1일 밝혔다. 크레젯정은 에제티미브(Ezetimibe) 10mg에 로수바스타틴 함량에 따라 5/10/20mg의 3개 제품이 발매되고 있다. 기존에는 함량에 관계없이 모두 옅은 오렌지색의 포장이었으나, 동일 색상으로 인한 조제과정에서의 혼선을 줄이고 처방 조제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용량별로 각기 다른 색상의 포장을 사용하기로 했다. 10/5mg은 연두색, 10/10mg은 파란색, 10/20mg은 주황색을 사용한다. 제조번호 A50484부터 변경 사항이 적용되며, 변경된 제품은 2월 1일부터 출하된다.2019-02-01 11:16:07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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