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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미국 압력에 굴복한 약가정책 전면 수정돼야""굴욕적 신약 약가우대제도 개정안 즉각 중단하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7일 전격 발표한 국내 보건의료기여 신약 약가우대제도 개정안과 관련해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제약바이오협회는 성명을 통해 "국내 제약산업을 한·미 FTA의 희생양으로 삼은 정부의 비상식적 행정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 특히 정부가 자국 제약기업의 연구개발 의지를 말살하는 방향으로 궤도를 수정했다는 점에서 심대한 유감과 함께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 자체는 기본적으로 국내 보건의료에 기여한 신약을 우대해주기 위해 마련됐던 것으로 신약에 대한 약가우대를 통해 국내 R&D투자 확대, 일자리 창출, 국민보건향상 등을 꾀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은 이를 담보하는 연구개발, 국내 임상 수행 등의 관련 조항이 전면 삭제됨으로 인해 당초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미국의 압력에 밀려 제도 본연의 최우선 목적인 국내 제약기업의 연구개발 장려를 포기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는 것이 제약업계의 입장이다. 심지어 국내 의약품 정책을 수립한다면서 미국 FDA나 유럽 EMA의 신속심사 승인 등 외국의 허가를 전제조건으로 삼는 실로 어처구니 없는 우를 범했다고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개정안대로라면 국내 제약사는 아무리 탁월한 신약을 개발하더라도 무조건 미국이나 유럽에 가서 신속심사허가를 받아야만 약가우대를 받을 수 있다. 제약바이오협회는 "미국 제약기업의 권익 보호를 위해 한국 정부가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의 커다란 밑거름인 자국 제약기업체들의 연구개발 의지를 무참히 짓밟은 것이다. 이에 우리 제약산업계는 국내 제약사들에게 연구개발을 사실상 포기하라고 종용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이번 개정안을 전면수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2018-11-09 11:35:36노병철 -
GC녹십자, 미국 현지 자체 혈액원 2곳 개원GC녹십자는 미국 현지법인 GCAM이 최근 두 곳의 자체 혈액원을 개원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개원한 두 곳의 혈액원은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와 워싱턴주 패스코에 위치하고 있으며, 각각 연간 최대 5만리터씩의 원료 혈장 생산이 가능하다. 이로써 GC녹십자는 총 열 곳의 미국 내 자체 혈액원에서 연간 최대 50만 리터에 달하는 양질의 원료 혈장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혈장 안의 필요한 성분만을 고순도로 분리한 의약품인 혈액제제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원료 혈장 공급처가 확보돼야 한다. 이 때문에 GC녹십자는 지난 2009년 미국에 GCAM을 설립하고 북미 혈액제제 시장 진출에 기반이 되는 혈액원을 꾸준히 늘려오고 있다. 회사 측은 북미 혈액제제 생산거점으로 활용할 캐나다 공장의 상업생산 시기에 맞춰 혈액원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북미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어 선례가 없는 만큼 기반 사업부터 철저한 계획하에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배재현 GCAM 대표는 "성공적인 북미시장 진출을 위해 최적의 시기에 맞춰 혈액원을 늘려가고 있다"며 "향후 혈액원을 20곳 이상으로 늘려 연간 100만 리터 이상의 원료혈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2018-11-09 11:16:35이탁순 -
휴온스, '덱스콤 G5' 온라인 구매 고객 이벤트휴온스(대표 엄기안)가 오는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연속당측정 모니터링 시스템 '덱스콤 G5 모바일' 전문 쇼핑몰인 '휴:온 당뇨케어(www.cgms.co.kr)'에서 온라인 구매 고객 대상 이벤트를 실시한다. 세계 당뇨병의 날은 당뇨병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예방 및 치료관리에 대한 정보를 대중적으로 알리면서 공공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당뇨연맹(IDF)이 제정했다. 매년 11월 14일에 전세계 160여개국에 걸쳐 각국을 대표하는 주요 장소에서 푸른 빛 점등식을 개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대한당뇨병학회의 주관 하에 2007년부터 국회의사당, N서울타워, 청계천 등에서 실시하고 있다. 휴온스는 11월 한 달간 휴:온 당뇨케어 쇼핑몰에서 회원가입을 하고, 덱스콤 G5 모바일의 트랜스미터(송신기)와 센서 중 한 개라도 구매한 이력이 있는 고객 모두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2잔을 제공한다. 휴온스가 국내에 전격 발매한 연속당측정 모니터링 시스템 덱스콤 G5 모바일은 센서가 피부 바로 밑에 이식되어 간질액으로 포도당을 측정해 자동으로 연동 가능한 스마트 기기에 실시간으로 전송해주는 시스템이다. 덱스콤 G5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안드로이드 전용)의 ‘당(글루코오스) 정보 공유 기능’을 통해 최대 5명까지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어, 소아 당뇨 환자들의 부모가 자녀와 함께 있지 않아도 당(글루코오스) 수치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또 환자 맞춤형 당(글루코오스) 경고 알림 시스템이 고혈당 및 저혈당의 위험이 있을 시 환자에게 즉시 알려주고, 채혈 횟수도 1일 2회로 감소시켜 1형 당뇨와 2형 당뇨 환자들이 당 측정을 위해 하루에 여러 번 채혈을 해야 했던 기존의 불편함을 개선했다. 휴:온 당뇨케어는 휴온스가 국내 당뇨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세계적인 연속당측정 모니터링 시스템 ‘덱스콤 G5 모바일’을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구축한 전문 온라인 쇼핑몰이다. 환자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강화하고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상담, 야간 상담 센터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세계적인 연속당측정 모니터링 시스템 덱스콤 G5 모바일의 국내 발매와 11월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덱스콤 G5 모바일을 사용하는 1형, 2형 당뇨 환자들과 가족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휴:온 당뇨케어 쇼핑몰과 병의원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국내 당뇨 환자 수는 약 280만명 규모이며, 이 중 소아 당뇨(1형 당뇨) 환자 수는 2만1000명에 달한다. 휴온스는 국내 헬스케어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연속당측정 모니터링 시스템 분야의 세계적인 리딩 기업인 미국 덱스콤(Dexcom) 기술력과 헬스케어 규제 분야 전문기업 사이넥스의 노하우를 결합했다. 이를 통해 국내 연속당측정 모니터링 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척하고, 만성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당뇨 환자들의 근본적인 진단과 치료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나갈 방침이다.2018-11-09 10:45:44노병철 -
풍림무약, '가업승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풍림무약(대표 이정석)은 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8 가업승계, 아름다운 바통터치' 행사에서 가업승계 기업으로 선정,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아름다운 바통터치 포상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오랜 기간 기업을 지속 성장& 903;발전시켜 고용창출 등 국가경제에 기여한 예비 명문장수기업을 포상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08년 처음 시행돼 올해 11회를 맞았다. 이날 수상한 업체들의 특징은 모두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창업주를 뛰어넘는 과감한 도전과 투자를 통해 성장한 기업들이라는 점이다. 또한 사회공헌과 같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고, 신수종사업을 찾아 한단계 진화하며 지속성장을 꾀한 점이 돋보였다. 풍림무약은 1974년에 창립하여 45년 동안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국내 강소기업으로 2002년부터 현 대표이사가 이어받아 경영하고 있다. 창립 초기에 시작한 무역업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제약/식품 원료, 화장품 및 화학 원료, 화상광학기기 등 고부가가치 원료를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현 대표이사 체제로 넘어오면서부터는 제약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우수한 의약품을 연구& 903;개발 및 제조하고 있다. 그 결과 선대 시절에 비해 매출이 약 2배, 종업원 수는 약 2.5배 증가했다. 풍림무약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회사를 성장시킴은 물론 사회공헌에도 힘쓰며 꾸준히 발전해 나가는 풍림무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18-11-09 10:16:34노병철 -
동아에스티, 대학생 글로벌 서포터즈 1기 참가자 모집동아에스티(대표 엄대식)는 오는 12일부터 마케팅 실무 프로그램 '대학생 글로벌 서포터즈 1기(Dong-A Global Supporters)'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대학생 글로벌 서포터즈는 대학생들이 직접 해외로 나가 마케팅 및 봉사 활동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서포터즈는 대학생들에게 해외 마케팅 활동과 탐방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마케터로 꿈을 키워나가고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모집 일정은 11월 12일(월)부터 25일(일)까지이며, 마케팅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접수방법은 동아에스티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참가지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uniglobal@donga.co.kr 이메일 주소로 제출하면 된다. 남녀 각각 8명씩 총 16명을 선발하며 1차 합격자는 11월 30일(금)에 발표된다. 12월 3일(월)에 면접 심사를 진행하며 12월 7일(금)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1차 합격자와 최종 합격자는 동아에스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에스티는 항공료와 숙박비를 비롯해 현지 활동비를 지원한다. 선발된 대학생 글로벌 서포터즈는 1차, 2차 사전 교육 진행 후 2019년 1월 13일(일)부터 2월 2일(토)까지 총 20박 21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를 순회하며 현지 마케팅 및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대학생 글로벌 서포터즈를 통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경험하고 시야를 넓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해외 마케팅 활동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2018-11-09 10:12:18이탁순 -
대웅제약, 톡신 '나보타' 눈가주름 개선 적응증 획득대웅제약은 지난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나보타주 50단위'의 눈가주름(외안각주름) 개선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제 가운데 눈가주름 개선 용도로 식약처의 승인을 받은 것은 나보타가 처음이다. 나보타는 기존에 미간주름과 뇌졸중 후 상지근육경직 등 2개의 적응증을 보유 중이었으며, 이번 눈가주름 적응증 추가로 총 3개의 적응증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승인은 중등도 내지 중증의 눈가주름이 있는 성인 2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3상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본 임상시험에서는 편측 눈가주름에 나보타 12U, 반대측에 보톡스 12U을 투여한 후, 총 16주간 매 4주마다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투여 4주 후 눈가주름에 대한 시험자 평가에서 나보타 65.0%, 보톡스 62.6%의 주름 개선 효과를 보여 보톡스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고, 대상자가 평가한 주름 개선율, 주름 만족도, 외모 만족도에서도 모두 보톡스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또한 3상 임상시험의 연장시험을 실시하여 나보타를 눈가주름과 미간주름에 동시 투여 후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그 결과 4주 시점의 대상자가 평가한 외모 만족도가 81.3%로 눈가주름 단독 투여 대비 유의하게 개선됐고, 안전성 측면에서도 단독 투여와 비교해 차이가 없어 나보타의 우수한 안전성을 확인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국내 최초로 눈가주름 적응증을 개발하기 위해 기존 서양 위주의 평가방법을 국내 대상자에 맞게 새롭게 개발하고 이에 따른 연구진과의 협력, 데이터 분석 등 많은 노력 끝에 최종 허가를 획득할 수 있었다"며, "이번에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신규 적응증 추가에도 더욱 속도를 내고 나보타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은 현재 나보타의 안검경련(본태성 눈꺼풀경련) 및 사각턱(양성교근비대증) 적응증 추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으로, 앞으로 나보타의 사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장 경쟁력을 더욱 높여간다는 계획이다.2018-11-09 09:13:32이탁순 -
하나제약, 독일 기업과 '펜타닐박칼정' 독점판매 계약10월 코스피에 입성한 하나제약이 마취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했다. 하나제약은 독일 제약사 헬름AG(HELM AG)와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박칼정(Fentanyl citrate Buccal Tablet)'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5만 유로와 단계별 마일스톤 15만 유로를 포함한 20만 유로(약 2억5000만원)다. 첫 발주 후 7년간 하나제약의 국내 독점 판매가 보장된다. 펜타닐박칼정은 암환자에게서 수시로 발생할 수 있는 돌발성 암성 통증에 투여할 수 있는 마약성 진통제다. 기존 정제와는 달리 혀 밑이나 치아 측면에 물 없이 놓고 녹여 먹는 형태의 구강정이다. 그간 암환자 통증 조절 1차 약물로 펜타닐 성분의 패치제가 주로 처방됐으나 부착 후 약효 발현에 시간이 걸려 빠른 진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펜타닐 성분 등의 속효성 제제 개발이 필요했다. 하나제약 관계자는 "펜타닐박칼정의 임상시험 및 허가절차를 완료한 뒤 2020년~2021년 사이에 퍼스트제네릭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펜타닐 구강정 시장은 물론 하나제약의 주력 분야였던 마약성 진통제, 종양학과(oncology) 신규 제품도 꾸준히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핵심 R&D 파이프라인 마취제 '레미마졸람' 미국, 일본 허가 임박 하나제약은 마취제와 진통제 분야 강자다. 마취제 신약 '레미마졸람'은 하나제약의 핵심 R&D 파이프라인이다. 레미마졸람은 4분기에 미국과 일본에서 허가 절차를 밟는다. 선진국 진출은 신약 및 기업 가치를 올려준다. 일본 허가 과정은 마취제 글로벌 기업 먼디파마가 맡고 있다. 먼디파마는 지난 10월 후생노동성(PMDA)에 품목허가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라이선스인 계약자인 코스모(COSMO)는 오는 11~12월 식품의약국(FDA)에 허가 신청서를 낼 계획이다. 레미마졸람은 독일 파이온(Paion)사가 원개발사다. 글로벌 2상이 완료된 상태로 기술 이전이 이뤄졌다. 파트너가 국가별로 3상을 진행중이다. 국내는 하나제약이다. 하나제약은 2013년 10월 300만 달러 지급 조건으로 레미마졸람 한국 개발, 판매, 유통 및 제조 등의 독점 권한을 부여받았다. 올 3월부터 3상에 착수했다. 퍼스트 인 클래스(최초 신약) 목표인 레미마졸람은 진정·마취제로 쓰이고 있는 기존 의약품 프로포폴(propofol)과 미다졸람(midazolam)의 단점을 줄이고 각각의 장점만을 가진 신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장 규모는 국내 930억원(IMS Data 2017), 글로벌 4조8000억원(IMS Data 2016) 정도다.2018-11-09 08:50:11이석준 -
급여확대 효과 NOAC 시장 팽창…'릭시아나' 껑충비-비타민K길항제 경구용항응고제(NOAC, Non-Vitamin K Antagonist Oral Anticoagulant)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지속했다. 2015년 보험급여 확대 이후 매년 빠른 속도로 시장이 팽창하는 모습이다. 다만 지난 2년에 비해 성장세는 다소 둔화하는 흐름이다. 품목별 처방실적은 희비가 엇갈렸다. 자렐토가 부동의 1위를 유지한 가운데 릭시아나의 선전이 돋보였다. 9일 의약품조사기관 유비스트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누계 기준 NOAC 4개품목은 총 934억원의 원외 처방실적을 합작했다. 전년 동기 대비 28.2% 증가했다. 보험급여 기준 확대 이후 매년 가파른 성장세다. 보건당국은 2015년 7월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위험이 높은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1차치료제로 NOAC의 급여기준을 확대했다. 이전까지 NOAC은 고위험 심방세동 환자들 가운데 '와파린을 사용할 수 없거나 실패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급여처방이 가능했다. 2018년 3분기 NOAC 4개 품목의 누계 처방실적은 2015년보다 5배가량 성장한 것으로 집계된다. 다만 2016년 전년 대비 증가율 159.9%와 2017년 48.8%와 비교하면 성장률이 주춤해진 모습이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심방세동 환자수가 늘어나면서 국내외 항응고제 시장은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 60여 년간 항응고제 시장을 지배해 온 비타민K길항제 '와파린'은 오랜 처방경험과 뛰어난 항응고 효과에도 불구하고, 음식물이나 다른 약물과 상호작용이 많고 치료범위(INR)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지적받아 왔다. NOAC은 와파린 대비 비열등하거나 뛰어난 항응고 효과와 복용 편의성을 개선한 약물이다. 2010년 미국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았던 프라닥사를 필두로 자렐토, 엘리퀴스, 릭시아나 4종이 출시되면서 항응고제 시장의 세대교체를 이뤄가고 있다. 개별 품목을 살펴보면 바이엘의 자렐토는 3분기 누계 처방실적 336억원으로 4개 품목 중 선두를 유지했다. 전년 대비 성장률은 18.3%로 이전보다 둔화하는 추세지만, 점유율 35.9%를 기록하며 시장 판도를 이끌고 있다. 자렐토의 경우 가장 많은 적응증을 보유하고, 1일 1회 복용하는 편의성을 갖춘 장점이 처방현장에서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자렐토는 ▲비판만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위험 감소 외에 ▲심재성 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의 치료 ▲심재성 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의 재발 위험 감소 ▲하지의 주요 정형외과 수술(슬관절 또는 고관절 치환술)을 받은 성인 환자의 정맥혈전색전증 예방 ▲급성관상동맥증후군 경험한 환자의 죽상동맥혈전성 사건 발생률 감소(아스피린과 또는 아스피린/클로피도그렐과 병용) 등에 사용하도록 승인받았다. 반면 나머지 3개 품목의 순위는 요동쳤다. 2016년 2월 후발주자로 진입한 다이이찌산쿄의 릭시아나가 판도 변화를 주도했다. 릭시아나는 올해 3분기 누계 처방실적 23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124억원보다 91.8% 늘었다. BMS, 화이자의 엘리퀴스 역시 전체 시장 평균보다 높은 32.9%의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근소한 차이로 2위 자리를 내줬다. 릭시아나가 후발주자라는 제약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었던 데는 고혈압 복합제 '세비카HCT' 때부터 코프로모션 활동을 이어 온 대웅제약과의 시너지 효과가 컸다는 분석이 나온다. 같은 기간 베링거인겔하임의 프라닥사는 3분기 누계 처방실적이 123억원에 그쳤다. 전년 대비 13.1% 감소하면서 역성장을 지속했다. 응급수술 등 긴박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역전제 프라스바인드가 출시됐지만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2018-11-09 06:20:49안경진 -
'일동 러브콜' 셀리버리, 비임상 후 기술이전 승부수'성장성 특례상장 1호', '일동제약 러브콜' 등 수식어를 가진 바이오벤처 셀리버리가 9일 코스닥에 입성한다. 셀리버리는 주력 품목이 비임상을 끝내는 대로 기술이전 승부수를 던진다는 계획이다. 성장성 특례상장은 증권사나 투자은행(IB)이 성장성이 있다고 추천하는 기업에 대해 일부 경영 성과 요건을 면제해주는 제도다. 주력 물질, 비임상 단계 파킨슨병 및 췌장암치료제 8일 셀리버리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TSDT) 플랫폼 기반으로 파킨슨병치료제(iCP-Parkin), 췌장암치료제(iCP-SOCS3), 골형성촉진제(CP-BMP2), 고도비만치료제(CP-△SOCS3) 등 4종의 단백질 소재 세포투과성 바이오 신약과 3종의 세포투과성 연구용 시약(iCP-Cre, iCP-RFs 6종, CP-Cas9)을 개발 중이다. 주력 품목은 파킨슨병치료제와 췌장암치료제다. 비임상 완료 단계 후 기술이전이 목표다. 파킨슨병치료제는 한국, 영국, 핀란드, 스위스서 전임상 진행중이다. 췌장암치료제는 한국에서 비임상 단계에 있다. 일동제약, 셀리버리 주력 2개 품목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 투자설명서 제출일인 10월 25일 기준 셀리버리가 진행한 라이선스 아웃 계약은 두 건이다. 비임상 중인 파킨슨병치료제는 글로벌제약사 A와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 기술이전을 위한 협상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017년 8월부터 내년 2월까지다. 계약내용은 비공개다. TSDT 플랫폼을 이용한 리소좀축적병(LSD) 치료 후보물질 도출 라이선스 계약은 일동제약과 손잡았다. 계약 조건은 ▲계약에 따른 연구개발비 수령 ▲기술이전 및 매출 발생 시 정해진 비율에 따라 수익 배분 등이다. 현재 진행 중인 후보물질이 도출되면 기술이전을 노린다는 방침이다. 계약 기간은 2018년 3월 26일부터 1년이나 개발 진행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연구개발계약도 두 건이다. 일동제약은 파킨슨병치료 후보물질 공동개발에도 나선다. 계약체결일은 2016년 3월 9일부터 기술이전 완료시까지다. 현재 비임상 중이다. TSDT 플랫폼을 이용한 희귀병 치료 후보물질 도출과 관련해서는 글로벌 제약사 C와 2018년 8월 3일부터 2020년 9월 3일까지 공동개발 계약을 맺었다. 후보물질 도출 단계다. 종합하면 일동제약은 파킨슨병 치료 후보물질 공동개발, TSDT 플랫폼을 이용한 LSD 치료 후보물질 도출 두 부문에서 연구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셈이다. 양사의 관계는 2014년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의 개인 자격 투자로 시작됐다. 이후 일동제약은 2017년 윤웅섭 대표 단독 대표 체제에서 셀리버리에 20억원을 투자해 3% 지분을 보유했다. 상장 과정을 거치면서 윤 대표는 셀리버리 지분은 7월 11일 기준 5.18%(33만3334주)로 는 상태다. 셀리버리, 비임상 마치고 기술이전 진행 셀리버리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상단인 2만5000원에 확정됐다. 공모자금은 285억원이다. 공모자금은 2021년까지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파킨슨병치료제와 췌장암치료제 내년 투자액은 각각 90억원, 50억원이다. 셀리버리는 기술이전에 최적화된 단계로 생각하는 비임상 완료 단계까지는 연구개발을 지속할 예정이다. 바꿔말하면 전임상이 끝나는 2021년 전후 기술수출을 노리겠다는 뜻이다. 다만 최근 기술이전 임상 단계의 벽은 허물어지고 있다. 후보물질탐색 또는 전임상 단계에서도 수천억원 또는 수조원의 라이선스 아웃이 진행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2016년말 면역항암제(멀티K 저해제) 후보물질 탐색 단계에서 애브비와 총 5억25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 4000만달러(약 480억원), 개발 허가 판매에 따른 마일스톤은 최대 4억8500만달러(5800억원 가량) 규모다. JW중외제약은 올 8월 전임상만 마친 아토피피부염치료제 물질을 레오파마에 4억200만 달러(약 45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했다. 계약금은 전체의 4%대인 1700만 달러(190억원)다.2018-11-09 06:15:43이석준 -
GSK 컨슈머헬스케어 수장 교체…김수경 대표 사임GSK와 노바티스의 합작법인 'GSK 컨슈머헬스케어'의 대표이사가 약 3년 반만에 교체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법인의 초대 대표인 김수경 사장(46)이 올해를 끝으로 회사를 떠난다. 김 사장의 뒤를 이어 GSK 컨슈머헬스케어를 이끌어 갈 새 수장에는 화장품업체 L사의 임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2002년 GSK 한국법인에 입사해 3년간 아시아태평양 8개 지역을 총괄했다. 2012년에 컨슈머 사업부로 자리를 옮긴 이후 Marketing 및 Commercial Director와 사업부 총괄 책임자를 역임하고 2015년 4월 컨슈머헬스케어 대표로 선임됐다. 2015년 GSK는 노바티스와 진행한 컨슈머 헬스케어, 백신, 항암제를 포함한 주요 3개 사업부 간 거래를 완료했다. 이 거래 결과로 GSK는 노바티스의(인플루엔자 백신을 제외한) 글로벌 백신사업을 인수해 백신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 및 'GSK 컨슈머 헬스케어' 합작회사를 신설하게 됐다. 또 노바티스는 GSK의 항암제 사업부를 인수한 바 있다.2018-11-09 06:15:35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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