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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데일리, 제약·바이오 4차 산업혁명 세미나 열어종합경제일간지 스카이데일리와 주간경제지 스카이엔은 17일 강원도 클럽모우 대세미나실에서 제약·바이오업계 경영진·임원을 대상으로 가을 정기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4차산업혁명시대 제약·바이오산업 선도전략'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국내 주요 제약기업 경영진 및 임원들은 다가올 혁명적인 기술변화의 시대를 제약·바이오산업이 주도해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민경두 스카이데일리·스카이엔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한국경제도 4차산업혁명과 블록체인 시대를 맞아 중대변화의 시기에 있는 만큼 제약·바이오산업은 그 중심에 있다"며 "제약·바이오가 미래 우리경제와 국민 먹거리를 선도하는 기관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스카이데일리와 스카이엔이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미나에서는 현재 국내 제약·바이오 시장의 움직이는 변수들이 분석·제시되는 한편 이에 따른 관련업계의 올바른 홍보 방안들이 논의됐다. 아울러 홍보·광고에 대한 전반적인 변화 추이와 대응 방안도 찾는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베를리너판 40면 전면칼로 주1회 발행되고 있는 스카이엔(SKYN)은 내년 중 중견언론으로 성장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일환으로 일간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스카이엔은 현재 온라인·모바일 시대에도 불구하고 오피니언 리더들을 중심으로 열독자들이 빠르게 확산 중에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2018-10-19 09:19:19이탁순 -
유나이티드제약,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 개최제12회 유나이티드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 16일부터 17일까지 철원군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 행사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과 철원군(군수 이현종)이 자매결연하고 초등학생들에게 체험학습, 견학, 강연 등을 제공함으로써 리더십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이다. 철원군청과 철원교육지원청은 학습태도가 우수하고 품행이 바른 철원군 내 15개 초등학교 39명을 ‘유나이티드 글로벌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학생들은 16일, 국립중앙박물관을 견학하며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해 배웠다. 이어 전쟁기념관에서 6.25 전쟁실, 비상대비체험관, 옥외 전시장 등을 돌아보며 우리나라가 평화 통일을 이룩하는데 필요한 교훈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연수원에 입소, 이해와 용서의 교훈이 담겨 있는 영상물을 시청하며 가족, 친구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17일은 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기념품을 지급했으며, 한국영리더십센터(대표 강경자) 주하나 팀장을 초청해 강연을 가졌다. 학생들은 평소에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오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탐구하고 발표하며 자신의 강점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시멜로를 이용한 탑 쌓기 등 팀 활동을 하며 협동심과 창의력을 기르기도 했다. 프로그램 참여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빈(용정초 5) 학생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실제 유물들을 보며 실감나게 역사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김대희(청양초 5) 학생은 "전쟁의 위험성을 알게 해준 전쟁기념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우리나라의 안전을 지켜주는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정예은(동송초 5) 학생은 "새로운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프로그램에서 만난 친구들과 계속 우정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인솔자로 참여한 차부희(동송초) 교사는 "학생들을 위해 좋은 프로그램을 준비해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에 철원군 초등학교 대표로 참석한 교사로서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훌륭한 프로그램인 만큼 계속해서 행사가 지속되고 발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04년 철원군 서면 자등리와 1사1촌 운동으로 인연을 맺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006년부터 철원군과 자매결연을 하고 학생들이 세계를 이끌어 나갈 글로벌 리더가 되길 바라는 취지로 유나이티드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2018-10-19 07:40:49노병철 -
부광약품, '나딕사' 런칭 10주년 심포지엄부광약품은 지난 16일 '나딕사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부광약품 대표 오리지널 의약품인 여드름 치료제 나딕사 국내 런칭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피부과 전문의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영구 연세스타피부과 원장이 좌장으로 이주희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교수와 개발사인 페레(Ferrer)사의 International Medical Advisor인 일롱카 졸트(Ilonka Zsolt) 박사가 각각 나딕사의 임상적 유효성 및 안전성을 강연했다. 이주희 교수는 나딕사의 임상데이터 및 실제 처방경험을 통해 나딕사가 염증성 및 비염증성 여드름에 효과, 피부세포 외 기질 저하를 만들어 여드름 흉터로 이어질 수 있는 기저막의 구조 요소인 MMP-2 유전자억제를 통해 여드름흉터 예방에 대해 강연했다. 이 교수는 "나딕사는 광범위한 항균활성과 피부 자극이 거의 없고 부작용이 낮아 단독 또는 타 여드름제제와의 병용처방에 모두 유효하다면서 여드름치료에 효과적인 약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롱카 박사는 나딕사의 개발경위 및 낮은 내성발현율 등 안전성에 대해 언급했다. 일롱카 박사는 "나딕사의 내성발현율은 개발된 이후 지금까지 매우 낮으며 많은 임상데이터에서 그 안전성이 확립됐다"고 말했다. 나딕사크림의 주성분은 플루오로퀴놀론(Fluoroquinolone)계의 나디플록사신으로, DNA 자이라아제의 작용을 방해함으로써 여드름의 주요 균종의 증식을 억제해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이며 부작용이 낮아 환자의 복용순응도를 높일 수 있다.2018-10-19 07:30:17노병철 -
제약 "매출할인, 리베이트 시선 우려"…책임소재 혼선[제약산업 윤리경영 워크숍] 제약업계가 매출할인을 불법 리베이트로 보는 사법부 시각에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매출할인은 통상 외상매출금을 약정기일 내 지급받으면 일정한 금액을 할인하는 것을 말한다. 제약회사와 의약품 도매상도 이런 거래관습을 갖고 있다. 문제는 도매상이 매출할인으로 얻은 수익을 리베이트 목적으로 의료인 등에 제공한다는 점.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월 과도한 매출할인을 통한 리베이트 제공 문제를 언급하며 매출할인도 공급내역에 보고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최근 법원은 더 나아가 도매상이 매출할인을 통해 리베이트를 한 점에 대해서도 제약사의 책임이 있다고 판결했다. 제약업계는 이 판결에 대해 거래 현실성을 무시한 판결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18일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제약산업 윤리경영 워크숍'에서도 매출할인을 통한 리베이트 책임소재가 화두가 됐다. 박성민 HnL법무법인 변호사는 "의약품 도매상을 제약회사의 '위탁매매인'으로 보고 매출할인을 통한 리베이트에 대해서도 제약회사의 책임으로 인정한 하급심 판결은 현재까지 정립된 의약품 유통구조의 바탕이 흔들리게 될 우려가 있다"며 "특히 수수료만 받고 제약사 책임 하에 판매를 진행하는 '위탁매매인'은 재판매가격 유지행위 조항이 적용되지 않는데, 이는 현행 공정거래법에도 어긋난다"고 설명했다. 박 변호사는 "거래도매를 위탁매매인으로 인정할 경우 앞으로 제약회사는 직거래 비중을 늘리거나 자회사로 도매상을 두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며 "아니면 매출할인을 포함해 모든 도매마진율의 기준을 정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는 공정거래상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박 변호사는 요양기관이 도매상을 소유한 형태인 소위 전납도매의 과도한 매출할인을 요구하는 행태와는 구분돼야 한다면서 매출할인이 실거래가 할인으로 이어지도록 제도적 고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강한철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매출할인에 대한 최근 법원의 판단에 대한 시사점으로 "앞으로 제약사는 도매상에 대한 마진 제공 수준의 정당성 뿐만 아니라 마진율 결정과정이 어떠했는지에 대해서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면서 "도매 관리와 마진율 결정이 상업적 판단이라는 이유로 컴플라이언스 통제에서 제외되는 걸 재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복지부는 매출할인 자체가 불법 리베이트는 아니라는 점을 명시했다. 다만 매출할인을 통해 얻은 수익을 판매촉진 목적으로 제공했다면 리베이트로 볼 수 있다는 일반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신제은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 사무관은 "매출할인에 대한 정부 입장은 통상 상거래 관행으로 그 자체로는 불법 리베이트가 아니라는 것"이라며 "매출할인 조성 자금이 리베이트로 활용될 가능성만으로 규제를 하는 것은 신중히 검토할 문제"라고 전했다. 신 사무관은 그러나 "다만 매출할인으로 얻은 수익을 제약사나 도매상이 의료인 등에게 판매촉진 목적으로 제공했다면 리베이트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모인 제약업계 관계자들은 매출할인으로 인한 리베이트를 제약사 책임으로 보는 게 합당한지에 대한 관련 소송이 상급심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며 상급심 판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2018-10-19 06:49:08이탁순 -
불순물 발사르탄 확산 조짐...식약처 "확대 조사 중"불순물 발사르탄 파동이 동일 계열 다른 성분으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미국과 유럽에서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 약물을 대상으로 검사를 확대한데 이어 로사르탄, 이르베사르탄 등 다른 성분에서도 불순물이 발견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발사르탄과 유사한 화학구조를 가진 ARB계열 약물을 대상으로 확대 조사에 착수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럽의약품청(EMA)은 지난 15일(현지시각) 성명서를 통해 "인도 오로빈도파마(Aurobindo Pharma)가 공급한 이르베사르탄에서 발암가능물질 N-니트로소디에틸아민(NDEA)가 소량 검출됐다"고 밝혔다. 유럽의약품품질위원회(EDQM)는 지난 8일 오로빈도파마의 적합성인증(CEP)을 취소하고, 유럽 국가에 이르베사르탄 공급을 중단시킨 상태다. 발사르탄 이외의 ARB계열 약물에서 발암가능물질이 검출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EMA는 지난 7월 중국 제지앙 화하이파마슈티컬즈가 공급한 발사르탄 원료의약품에서 발암가능물질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최초로 발견된 뒤 발사르탄 전 품목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이후 인도 헤테로 랩스(Hetero Labs)가 공급한 로사르탄(losartan)에서 매우 낮은 수준의 NDEA가 검출되자 ARB 계열 전체 의약품으로 조사대상을 확대했다. 미국에서도 발사르탄뿐만 아니라 다른 성분으로 조사를 확대한 상태다. 미국 식품의약품국(FDA)는 지난 8월 말 “발사르탄 사태의 근본 원인을 확인하고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태스크포스 차원에서 ARB 계열 모든 의약품에 대한 독성물질 여부를 검사하기로 결정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FDA는 "특정 화학물질과 공정조건, 생산단계 등의 조합이 NDMA 불순물을 생성할 수 있다는 가능성은 존재한다“며 불순물 조사 확대 배경을 설명했다. 이미 국내에서도 발사르탄 이외의 ‘살탄’계열에 대한 불순물 검출 여부에 대한 조사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화학구조상 NDMA가 검출될 가능성이 있는 성분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있다”면서 “류영진 처장도 최근 국정감사에서 다른 살탄 계열에 대한 추가조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실 발사르탄 이외의 고혈압치료제 성분에서 불순물이 생성될 수 있다는 의구심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최초 문제를 촉발한 제지앙화하이의 경우 NDMA는 발사르탄의 제조과정에서 화학반응을 일으키면서 생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발사르탄 제조과정에서 주요 중간체인 '비페닐테트라졸'을 제조하는데, 비페닐테트라졸을 합성하는 과정에서 디메틸포름아미드(DMF)라는 용매를 사용해야 하고 테트라졸 형성 이후 아질산을 사용해 급랭시키는 과정에서 NDMA가 생성됐다. 이론적으로 중간체로 테트라졸을 제조하는 다른 ARB 계열 약물의 원료에서도 발사르탄과 같은 환경의 제조공정에서 NDMA가 생성될 수 있다는 의미다. 칸데사르탄, 이르베사르탄, 로사르탄, 올메사르탄 등이 테트라졸을 중간체로 사용한다. 공교롭게도 이중 로사르탄과 이르베사르탄에서 해외에서 불순물 검출 사실이 드러났다. ARB계열 성분의 확대 조사 결과가 나올때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개별 성분별로 많게는 100개 이상의 완제의약품이 팔리고 있는데다 모두 NDMA 등의 불순물 시험에 대한 기준규격이 없어서다. 식약처는 우선적으로 칸데사르탄, 이르베사르탄, 로사르탄, 올메사르탄 등에 대해 불순물이 생성되는 제조환경에서 생산됐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식약처는 추후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열어 성분별 불순물 시험법을 도출한 이후 유통 제품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발사르탄의 경우 NDMA가 규격기준에 없어 식약처는 중앙약심을 통해 시험법을 결정하고 유통 제품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현재 제약업체들이 제출한 허가자료 등을 토대로 불순물 생성 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면서 “추후 중앙약심을 통해 시험법 검출 절차를 거쳐 다른 성분에 대한 점검방법을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2018-10-19 06:20:39천승현 -
휴미라 시밀러 유럽 시장 4파전 압축...관전포인트는애브비의 블록버스터 의약품 휴미라가 유럽에서 3개 품목을 동시에 라이벌로 맞이했다. 2003년 유럽 시장에 출시된지 15년만이다. 유럽 시장이 휴미라의 글로벌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미하다. 다만 바이오시밀러 출시가 오리지널 의약품 매출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높다.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3종 출시…4파전 경쟁구도 예고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이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3종이 유럽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2017년 3월 가장 먼저 유럽의약품청(EMA) 허가를 받았던 암젠의 '암제비타(Amjevita)'와 노바티스 계열사인 산도스의 '하이리모즈(Hyrimoz)'가 16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임랄디'가 17일 각각 출시됐다. 유럽 허가를 획득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5종 중 3종이 동시 출격한 셈이다. 지난 9월 EMA 허가를 받았던 마일란·후지필름쿄와기린의 '훌리오(Hulio)'는 당시 10월 16일 이후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혀 연내 총 4종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의 출격이 예상된다. 미국에서 특허소송이 계류 중인 베링거인겔하임이 '실테조(Cyltezo)' 출시를 보류하겠다는 입장이다. 베링거인겔하임 측은 "미국에서 애브비와 진행 중인 특허소송으로 인해 유럽에서 실테조를 출시하지 않을 계획이다. 미국 환자들이 2023년보다 빠른 시점에 실테조를 처방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 시장을 포기하는 대신, 시장 규모가 큰 미국시장에 조기진출하는 데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베링거인겔하임이 이처럼 과감한 전략을 구사하는 배경은 시장규모와 관련이 깊다. 애브비에 따르면 휴미라는 지난해 기준 180억 달러가 넘는 연매출을 달성했다. 이 중 상당부분이 미국에서 발생하는 매출이다. 글로벌 의약전문매체인 바이오파마다이브(Biopharmadive)가 집계한 휴미라의 미국 이외 지역 매출은 유럽, 캐나다, 멕시코, 일본, 중국, 브라질, 호주 등을 합쳐도 65억 달러(2018년 7월 31일 기준, 7조4000억원)에 불과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휴미라의 지난해 글로벌 매출은 184억2700만달러(20조3000억원), 그 중 미국 매출이 123억6100만달러(약 13조6000억원)로 약 67%를 차지한다. 유럽 실적은 정확하게 집계돼 발표된 바 없으나 증권사 보고서를 참고할 때 약 5조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바이오시밀러의 본격 시장 진입에도 애브비가 비교적 여유로운 태도를 고수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바이오파마다이브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애브비는 여전히 휴미라의 매출과 관련 낙관적인 전망을 견지한다. 지난해 10월 애브비는 "휴미라 매출이 2020년 210억달러 규모로 늘어날 것이다. 바이오시밀러 경쟁 여파는 미미할 것"이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애브비는 향후 5년간 휴미라의 미국 매출을 보장받았다. 물론 베링거인겔하임과 특허분쟁에서 패소하지 않는 전제에서다. 암젠, 삼성바이오에피스, 산도스, 마일란 등 베링거인겔하임을 제외한 4개사는 애브비와 특허분쟁을 종료하기로 합의하고 휴미라 라이선스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휴미라의 미국 내 특허는 2023년까지 보장된다. ◆바이오시밀러 4종 판매가는 미공개…시장관심 고조 그럼에도 휴미라와 바이오시밀러의 경쟁을 향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은 뜨겁다. 시장규모를 떠나 글로벌 매출흐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이유다. 바이오파마다이브는 "애브비 입장에서 휴미라의 유럽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 미국 내 특허는 2023년까지 보장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매출 타격은 크지 않을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다만 "바이오시밀러가 바이오의약품으로 인한 재정지출을 얼마나 빨리 낮출 수 있을지는 중요한 관심사다"라며 "유럽에는 이미 다년간 바이오시밀러 판매경험이 축적됐지만 휴미라와 같이 매출 상위품목이 출시된 사례는 없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투자자들과 애널리스트들은 바이오시밀러 경쟁품목들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언급했다. 가장 관심을 끄는 요소는 단연 바이오시밀러 판매가지만, 아직 구체적인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바이오파마다이브는 "먼저 출시됐던 바이오시밀러 가격은 오리지널 의약품 가격에서 15~35% 할인된 수준이었다. 유럽 판매가는 미국보다 할인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추정했다. 암제비타를 출시한 암젠은 이메일 성명서를 통해 "국가마다 출시가가 달라질 것"이란 입장만을 밝힌 상태다. 제프리투자은행의 마이클 이(Michael Yee) 애널리스트는 16일 보고서를 통해 ""유럽에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 의약품보다 25~50%가량 낮은 가격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에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4개 품목이 출시됨에 따라 약 30억달러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바이오시밀러 허가절차는 EMA가 관할하지만 개별 회원국 차원에서 상환율을 협상하기 때문에 판매가는 국가마다 달라질 수 있다. 영국, 북유럽 등이 매우 까다롭게 입찰을 진행하는 데 비해 독일은 바이오시밀러 사용에 대한 쿼터제를 운영하고 프로모션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이다"라고 분석했다.2018-10-19 06:20:03안경진 -
파비스제약, 신사옥 준공..."글로벌 도약 다짐"한국파비스제약은 18일 도곡동 신사옥 준공식을 갖고, 글로벌 제약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준공식은 최용은 한국파비스제약 대표, 조용준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업계 관계자·본사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날 준공식은 축하행사를 넘어 사랑 나눔 실천에 초점이 맞춰져 생명존중을 기본 철학으로 삼고 있는 제약기업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다는 평가다. 파비스제약은 이날 행사에서 쌀 화환으로 모금된 3톤 분량의 쌀과 소년소녀 가장 돕기 성금 1000만원을 강남구청에 기부했다. 아울러 '송천한마음의 집'에도 1000만원을 기부했다. 최용은 대표는 축사에서 "지금의 파비스제약이 있기까지 성원해 주신 모든 분께 머리 숙여 감사한다. 도곡동 신사옥이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터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항상 초심의 마음으로 신약개발을 통한 인류공영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1년 설립된 파비스제약 본사 인력은 경영기획·개발·영업관리·마케팅팀 등 20여명으로 구성돼 있고, 안산공장에는 120여명의 생산직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주력 전문의약품은 소화성위궤양치료제 '에이유에프정'과 만성부전치료제 '비스비캡슐', 일반의약품으로는 기억력·혈행개선치료제 '징코산캡슐', 대표 의료기기는 인공눈물 측정기 'I-PEN' 등이 있다.2018-10-19 06:15:35노병철 -
복지부 "지출보고서 리베이트 적발도구로 사용 안 해"보건복지부가 의료인에 대한 경제적이익 내역을 작성해 보고하는 제약사의 지출보고서를 불법 리베이트 적발도구로 사용할 계획이 없음을 명확히했다. 제약업계의 윤리경영 자정 노력을 제고하는 도입 취지와 맞지 않다는 것이다. 다만 최근 CSO와 연루된 불법 리베이트 사건이 잇따라 터짐에 따라 CSO의 책임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신제은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 사무관은 18일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제약산업 윤리경영 워크숍'에서 약무정책동향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9월 지출보고서 작성과 관련 제도가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각계 업계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구성했다"면서 "자문단은 사전 모니터링 강화와 제도개선 사항, 영업대행사 관리 검토에 대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회기연도 경제적 이익 내역에 대한 지출보고서는 내년 3월까지 복지부에 보고해야 한다. 신 사무관에 따르면 지출보고서 작성을 완료했거나 현재 작성 중이라면 자문단에게 맡겨 제대로 작성했는지 여부를 검토하고 수정·검토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지출보고서는 제약사뿐만 아니라 제약사 제품을 영업대행을 하는 도매업체나 CSO도 작성해야 한다. 이는 영업대행을 맡긴 제약사도 책임이 있다. 신 사무관은 "최근 영업대행을 하는 도매상을 조사한 결과 생각보다 많은 업체가 있었다"면서 "하지만 이들이 지출보고서를 작성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어 대행을 맡긴 제약사가 법위반 사항이 없는지 점검할 것을 부탁드린다"고 주문했다. 신 사무관은 "정부는 제약사 필요 목적에 의해 영업대행을 맡긴 CSO의 불법성 책임은 제약사에 있다는 기존 입장과 동일하다"면서도 "하지만 최근 CSO가 연루된 불법 리베이트 사건이 불거짐에 따라 CSO 책임을 강화하는 방안도 현재 자문단을 통해 함께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부에서 지출보고서를 통해 불법 리베이트 적발 도구로 정부가 사용하는 것을 우려하는데, 애초 제약업계 자정 노력을 제고하고, 내용도 합법적인 내역인 점을 볼 때 이같은 우려는 도입취지와는 맞지 않다"며 정부개입이 최소화될 것임을 암시했다. 매출할인과 학술대회 지원기준 개선에 대한 복지부 입장도 나왔다. 신 사무관은 "매출할인의 경우 통상 상거래 관행으로 그 자체로 불법 리베이트는 아니다"면서도 "이에 매출할인 조성 자금으로 리베이트활용 우려 가능성만으로 리베이트 규제를 하는 것은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매출할인으로 얻은 수익을 제약사나 도매상이 판매촉진 목적으로 의료인 등에게 제공했다면 리베이트 해당된다고 신 사무관은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국민권익위에서 권고한 학술대회 지원기준 개선에 관해서는 최근 의료계에 근본방안에 대해 고민할 것을 요청했다면서 다만 최근 현장방문한 결과 실질적 운용요소와 개선 요소에 대한 각계 의견이 다르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학술대회 지원기준 개선은 이미 자율규약에 규정돼 있어 사업자 단체 주도로 개정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도 "다만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정부가 필요한 경우 적극 협조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권익위는 작년 국제학술대회를 '5개국 이상 외국인 참가, 참가자 300인 이상이면서 이 중 외국인 100명 이상, 3일 이상 회의개최'를 조건으로 제시했다. 이는 '5개국 이상에서 보건의료전문가들이 참석하거나 회의참가자 중 외국인이 150인 이상이고 2일 이상 진행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는 현행 공정거래규약보다 강화된 내용이다.2018-10-18 14:22:55이탁순 -
식약처 공무원과 친구관계라면, 부의금은 얼마?제약회사 개발사 A와 식약처 서기관 B는 오랜 친구 사이다. 그런데 제약회사 개발사 A 부친상에 B는 부의금 10만원을 냈다. A는 고민이다. B가 이번에 부친상을 당했는데, 부의금 5만원을 넘으면 청탁금지법에 위반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친구는 10만원을 줬는데, 나도 10만원 못 내나?" 지난 2016년 9월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법 위반 여부가 불분명한 사례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친구 관계이면서, 직무 관련성도 있다면 애매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 정순철 JKL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18일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제약산업 윤리경영 워크숍'에서 "당사자들이 직무 관련성이 있더라도 사회 상규에 반하지 않는 경우라면 청탁금지법에 위반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청탁금지법은 공직자와 직무 관련성이 있는 사람이 법에 허용되지 않은 물품 등을 공직자에게 제공을 금지하는 법률이다. 만약 위반했다면 최고 3년 이하의 징역이 내려질 수 있다. 제약회사 담당자라면 제품 개발 인허가, 약가등록 공무원 등이 직무 관련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앞의 사례처럼 직무 관련성을 넘어 오랜 친구 사이였다면 경조사비를 제공할 때 애매한 것이 사실이다. 청탁금지법에서는 5만원 이하(화환은 10만원)의 경조사비가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 변호사는 "직무 관련성도 현재 지위와 업무를 따져 볼 필요가 있다"며 "만약 공무원 A가 광주청에, 제약회사 담당자 B의 관할 구역이 경인청이라면 직무 관련성이 낮다고 볼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둘 사이가 오랜 친구라고 볼 수 있는 정황이 있다면 사회 상규에 반하지 않는 범위라고 인정할 가능성도 높다"며 "하지만 그 범위가 명확하지 않고, 최종 판단은 법원이 하기 때문에 문제의 소지는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정 변호사는 "직무 관련성, 사회 상규에 반하는지 여부 등 종합적으로 따져봐야 한다"면서 "개인적으로 지위와 상관없이 서로 밥을 살 수 있는 관계, 스스로 양심의 심사가 가능한 경우라면 사회상규에 반하지 않는 사교적 행위라고 본다"고 전했다. 만약 경조사비를 법인의 비용으로 처리했다면 양벌규정에 의해 법인도 처벌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정 변호사는 "경조사비 기준은 화환을 포함해 상한선이 10만원이기 때문에 화환과 별도로 경조사비를 지급하는 것에 유의를 해야 한다"면서 "특히 비용을 법인 돈으로 처리했다면 직무 관련성이 더 인정될 가능성이 있어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8-10-18 12:50:49이탁순 -
고령화의 그늘...고혈압·고지혈·당뇨 동반환자 급증대표적인 만성질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3개의 질병을 모두 진단받은 환자가 크게 늘었다. 3개의 만성질환 중 1개나 2개를 진단받은 환자수를 압도했다. 3개의 질환을 모두 치료하는 복합제의 시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17일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코아제타의 처방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 2016년 기준 고혈압·당뇨·고지혈증 3개의 만성질환의 동반상병 환자는 278만16655명으로 집계됐다. 고지혈증과 고혈압을 진단받은 환자 수(256만7543명)보다 20만명 이상 많았다. 지난 2013년에는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동반환자가 208만5991명으로 고지혈증·고혈압 2종 환자(204만6995명)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매년 고혈압·당뇨·고지혈증 3개를 진단받는 환자 수가 높은 상승세를 보이며 격차를 점차 벌렸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고혈압·당뇨·고지혈증 3종 환자 수의 증가율은 33.3%로 고지혈증·고혈압 환자 수 증가율 25.4%보다 7.9%포인트 높았다.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동반환자는 만성질환 1개만 진단받은 환자보다 많았다. 2013년에는 고혈압만 진단받은 환자가 251만9981명으로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동반 환자 수보다 많았지만 2015년부터 3종 동반환자 수가 고혈압 환자수를 추월했다. 당뇨와 고혈압 2개를 진단받은 환자는 2013년 79만2754명에서 2016년 113만4719명으로 43.1% 급증했다. 하지만 전체 환자 수는 혈압·당뇨·고지혈증 3종 동반환자보다 크게 못 미쳤다. 고혈압과 당뇨병 2개를 진단받은 환자는 2013년 72만4294명에서 2016년 54만279명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국내에서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다양한 만성질환이 동반되는 현상이 확산하는 셈이다. 이는 향후 고혈압·고지혈증·당뇨 3종의 복합제의 시장성이 크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현재 국내에서 2개의 만성질환치료제를 섞은 복합제는 대거 출시됐지만 아직 3종 만성질환 복합제는 개발되지 않았다.2018-10-18 12:10:56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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