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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션' 일반약 치질치료제, 틈새시장 공략 순항일반의약품 경구용 치질치료제 제품이 약국가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재평가받고 있어 주목된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반약 치질체료제 시장이 2016년까지 8억원 내외로 미미했지만, 2년여 만에 300%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반약 치질치료제 시장이 확장되고 있는 요인은 ▲과립·캡슐 형태의 복약 편의성(연고·좌제 보다 편리) ▲초기 치질증상 환자의 약국 접근성 향상 ▲홍보·마케팅을 통한 소비자 인식 제고 등으로 분석된다.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품목은 동국제약 치센. 이 제품은 출시 1년 3개월 만에 누적매출 30억원을 달성했다. 2017년 5월 출시된 치센은 도매 출하분을 제외하더라도 직거래 약국 7000곳에 제품을 공급하며 폭발적 매출 상승을 일으키고 있다. 유럽에서 개발된 식물성 플라보노이드 구조인 디오스민(diosmin) 성분의 치센은 1일 2회, 1회 1캡슐씩 복용하면 되고, 증상이 심할 경우 1일 6캡슐까지 복용이 가능하다. 박혁 동국제약 마케팅 팀장은 "치질은 청결 관리도 중요하지만 '항문혈관 문제'라는 환자 인식 전환과 홍보가 관건이다. 질환과 관련된 각종 캠페인과 대중광고 그리고 약사 심포지엄 등을 통해 올바른 소비자 인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제약이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리서치에 따르면 응답자 86%가 치질치료제에 대한 인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꾸준한 홍보가 바탕이 된다면 향후 성장 가능성은 더욱 높을 것으로 분석되는 대목이다. 2012년 발매된 한풍제약 치지래도 5억원 상당의 매출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한방 과립제제 치지래는 목단피건조엑스, 서양칠엽수종자엑스, 자근건조엑스, 토코페롤아세테이트 등을 함유하고 있다. 치지래의 적응증은 치핵, 항문열상, 치출혈에 빠른 효과를 나타내며, 성인(15세 이상) 1회 1포, 1일 2회, 식후 복용한다. 전국 4000 거래처 약국에서 취급하고 있으며, 특히 원양어선 선원들의 필수의약품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내수뿐 아니라 조만간 수출도 앞두고 있어 매출 포지션은 더욱 확장될 전망이다. 조인식 한풍제약 대표는 "경구용 치질치료제는 중증도 치질보다는 경증의 항문 출혈, 통증, 가려움증, 불편감 등에 효과를 나타낸다. 치질은 증상이 심해진 후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초기 질환 보유자들에게 외과적 수술이 아닌 간단한 약물 복용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을 계속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993년 출시된 조아제약 디오스민의 외형은 연간 4억원 가량이다. 전국 4300곳의 약국 거래처에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특히 디오스민은 PTP포장의 일반약과 300캡슐 단위 덕용포장된 처방의약품으로 나눠져 있다. 마케팅 포인트는 경구용치료제 디오스민과 바르는 연고제 헤모프란 크림을 병용해 효과를 높이는 투웨이요법을 펼치고 있다.2018-08-31 06:25:00노병철 -
한미약품, 해외파 임원 잇단 영입…글로벌 진출 탄력한미약품이 해외파를 잇따라 영입하고 있다. 글로벌 진출 생태계에 밝은 인재 영입으로 글로벌 진출 고삐를 당기기 위해서다. 30일 한미약품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임원 라인업이 소폭 변화됐다. 해외 전략 업무에 이희형 상무이사(미등기)가 새로 합류했다. 이 상무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 소렌토 테라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 출신이다. 이 상무는 글로벌전략을 맡고 있는 임성기 회장 딸 임주현 부사장 등과 업무 보조를 맞추게 된다. 임 부사장 총괄 아래 이 상무는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 업무를 맡게 된다. 소렌토는 임상단계 신약개발 전문회사다. 국내사와 인연도 있다. 2016년 9월 유한양행과 이뮨온시아라는 조인트 벤처를 공동으로 설립해 면역항암제 개발을 하고 있다. 올해 비마약성 진통제 패치제가 대상포진과 연관된 신경통 치료제로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 한미약품은 항암제 롤론티스 4분기 미국 허가 신청, 당뇨병약 에페글레나타이드 미국 3상 등 다수의 신약 파이프라인이 글로벌 진출 목전에 있다. 해외 경험이 풍부한 이 상무의 영입으로 해외 전략에 깊이를 더할 수 있게 됐다. 한미약품은 지난해에도 글로벌 신약개발 역량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김선진 미국 MD앤더슨 암센터 교수를 R&D 본부장 및 CMO(Chied Medical Officer)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김 부사장은 글로벌신약 임상이행 연구 전문가로 한미약품연구센터와 R&D 본부를 책임지고 있다. 반기보고서 기준(6월30일) 재직기간 3년 미만 임원 중에도 다국적제약사 출신이 많다. 바이오플랜트 업무를 맡고 있는 김수진 상무이사(미등기)는 베링거인겔하임 경험이 있다. 품질보증 파트 백종민 상무이사(미등기)는 MSD, 품질관리 업무 김병후 이사(미등기)는 얀센백신(구 베르나바이오텍) 등이다. 바이오플랜트 생산 쪽인 고선진 이사(미등기)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출신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신약 물질은 물론 인재까지 오픈이노베이션을 추구하고 있다"며 "글로벌 진출 노하우가 있는 인재 영입으로 해외 진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지난 2분기 임원 중 소폭 담당 업무가 변경됐다. 박중현 상무이사(미등기)는 홍보, 대외협력에 IR 업무를 추가했다. 이준혁 이사(미등기)는 IR에서 JVM해외사업 업무를 맡게 됐다. 최인영 이사(미등기)는 바이오신약2에서 바이오신약으로 담당이 변경됐다. 퇴사자도 발생했다. 품질보증을 맡던 백종민 상무이사(미등기)와 정보전략실 조인산 상무이사(미등기)는 퇴임했다. 바이오신약1 업무 담당 정성엽 이사(미등기)이행연구 담당 차미영 이사는 8월 회사를 떠났다. 등기임원 변동은 없다. 우종수(경영관리부문)·권세창(신약개발부문) 대표이사 사장 투톱 체제 속에 임성기 회장 장남과 차남인 임종윤 사장과 임종훈 부사장이 각각 BD총괄과 경영기획을 맡고 있다. 종윤씨는 2016년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단독 대표, 임종훈씨는 2017년 한미약품 부사장에 이름을 올리면서 회사 경영에 본격 참여하게 됐다.2018-08-31 06:23:41이석준 -
SGLT-2계열, 생식기 감염 '경고'…처방패턴 변화올까SGLT-2억제제 계열 당뇨병치료제의 생식기 감염 위험성이 도마위에 올랐다. 미국 FDA는 29일 SGLT-2억제제의 중증의 생식기 및 생식기 주위 감염증 발병사례에 대한 안전성 서한을 배포, 해당 약물 처방정보에 관련 위험성을 주의하는 문구를 삽입도록 했다. SGLT-2억제제는 국내에 4종이 출시돼 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 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 한독의 '슈글렛(이프라글리플로진)' 등 약물이 보험급여 목록에 등재돼 있으며 최근 MSD·화이자의 '스테라글라트로(에르투글리플로진)'이 시판허가를 받았다. 이들 약물은 모두 임상 3상에서 감염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요로계 감염과 생식기 감염이 주요 이상반응인데, 요로계 감염은 발생되기는 하지만 대부분 연구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도는 아니었다. 그러나 생식기 감염의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이상반응으로, 특히 여성에서 빈도가 높았다. FDA는 이번 안전성 서한에서 회음부 괴사성 근막염에 특히 주의할 것을 당부하며 감염이 의심될 경우 항생제 처방을 권고했다. 다만 SGLT-2억제제의 생식기 등 감염 관련 이상반응은 국내 임상 현장에서도 잘 인지돼 있고 관리감독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번 미국의 조치가 급격한 처방패턴 변화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더욱이 한국의 경우 SGLT-2억제제의 DPP-4억제제 등 경구제 대비 활용도가 높지 않은 편인데, 그 원인 중 하나가 감염 이슈에 대한 경각심으로 꼽히고 있다. 임수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감염 등의 리스크는 있지만 3%대에 불과하고 약제를 처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효과가 더 뛰어나다. 또한 감염 발생시 치료가 가능하고 재발 우려가 적다. 심혈관계 대사 위험 요소를 긍정적으로 관리하는 특성들로 인해 유용성이 높다"고 말했다.2018-08-31 06:10:00어윤호 -
제약회사 인사 담당자 "소통·협력 인재 1순위 선호"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가장 중시하는 인재상은 '소통·협력'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018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와 관련해 회원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 설문조사에서 45개 기업의 인사실무자들이 이같이 응답했다고 30일 밝혔다. '소통·협력'은 가장 많은 인사실무자들이 꼽은 제약·바이오 산업계 인재상으로, 15.9%(복수응답)를 기록했다. 근소한 차이로 '전문성'(15%)과 '미래지향성'(14.5%)이 다음으로 많았다. 이어 '문제해결능력'(11.2%)과 '지속적 자기계발'(10.73%)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의견(9.44%)에는 '애사심과 주인의식을 갖고 임하는 인재', '도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인재' 등 인성을 중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직원 신규채용 활성화를 위한 대정부 건의'에서는 일자리 정책의 개선과 지속적인 보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업계 한 인사담당자는 "정부가 고용 창출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집행하고 있지만 단기간 내 채용확대로 연결되기 어려운 정책이 포함돼 있다"며 "이에 대한 의견수렴 및 보완조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인사담당자는 "'청년내일채움공제'와 같은 장기재직 유도정책이 많아졌으면 한다"면서 "현재 시행하고 있는 3년형 같은 경우 대상자 조건이 완화되기를 희망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토로하는 건의사항도 많았다. 한 응답자는 "중소 제약기업에서는 R&D 인력을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마련해 달라"며 중소기업 R&D지원 인력에 대한 물적 보상 확대 등을 건의했다. 또 다른 응답자는 "지원자들의 직무이해도를 높이는 교육프로그램과 공개 및 수시 채용 지원자들과의 소통의 창구가 필요하다"며 "정부지원으로 중견기업을 위한 공통 교육과정을 많이 개설해주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한양행, 메디톡스, 한미약품, GC녹십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5개 기업은 9월 7일 '2018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채용설명회에서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포함한 세부적인 채용절차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채용박람회 현장에서는 단순 채용 상담뿐만 아니라 채용 과정의 일환으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접수받는다. 경남제약, 구주제약, 국제약품, 대웅제약, 대화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메디톡스, 명문제약, 바이오솔루션, 비씨월드제약, 삼진제약, 샤페론, 셀비온, 아이큐어, 유영제약, 유유제약,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이니스트에스티, 일성신약, 일양약품, 제일약품, 코아스템, 퍼슨, 폴루스, 프레스티지바이오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JW중외제약, SCM생명과학 등 총 28개 기업이 여기에 해당된다. 또한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하는 기업체들은 명문제약, 바이오솔루션, 샤페론, 셀비온 등 당초 4군데에서 경남제약, 구주제약, 국제약품, 비씨월드제약,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이니스트에스티, 일양약품, 퍼슨, SCM생명과학등 총 13곳으로 확대됐다.2018-08-30 16:54:44이탁순 -
에스티팜 美법인 개발 '신형 교반기' 현지서 '호평'에스티팜의 미국 법인인 STP America Research가 지난 8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미국 보스톤에서 열린 제256회 미국 화학회(America Chemical Society National Meeting & Exposition, ACS)에 참석해 자체 개발한 화학실험 장비를 선보였다. STP America Research가 선보인 실험 장비는 각종 실험실, 연구소에서 화학실험 시 액체, 고체 등을 섞는데 사용하는 교반기로, 제품명은 MMStirrer(Magnetic Mechanical Stirrer, 자기 기계식 교반기)다. MMStirrer는 기존에 사용돼 온 자기식 교반기(Magnetic Stirrer)와 기계식 교반기(Mechanical Stirrer)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한 것으로, STP America Research는 현재 미국에 관련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기존 자기식 교반기는 밀리그램(mg) 단위의 적은 용량일지라도 교반이 가능하고 사용이 간편하지만 대용량 교반에는 한계가 있고, 불균일(heterogeneous) 교반에 있어 일정한 결과를 도출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기계식 교반기는 교반 용량이 큰 경우에도 균일하고 항상 일정한 결과물을 도출해 낼 수 있지만, 교반용 모터의 크기가 커서 공간의 제약과 밀리그램 단위의 적은 용량의 교반이 어렵다. ACS에서 STP America Research는 교반 용량(scale)과 교반 환경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 가능한 6종의 MMStirrer 전시를 진행했으며, 학회에 참석한 화학회사 및 제약회사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원과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세계적인 실험기기 제작회사들로부터도 공동개발 및 판매 제의를 받았다. STP America Research의 법인장 박정한 박사는 "MMStirrer는 연구자들에게 실험의 편의성과 정확성, 효용성을 극대화 시키면서, 사용의 부담은 줄여줄 수 있는 최고의 장비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티팜의 미국법인인 STP America Research는 지난 2016년 8월 미국 뉴저지에 설립 됐다. 현지 바이오텍 회사들의 R&D Process 위탁 연구 및 신약개발을 위한 에스티팜과 글로벌제약사 간 네트워크 역할을 하고 있다.2018-08-30 15:09:54이탁순 -
에볼루스 "나보타 내년 2월 허가" 자신…주가 오름세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독소제제 나보타(DWP-450)의 미국 진출이 가시화하고 있다.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Evolus)는 29일(현지시각) "미국식품의약국(FDA)이 '프라보툴리눔톡신 에이(PrabotulinumtoxinA, DWP-450)'의 생물학적제제허가(BLA) 재신청 접수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FDA로부터 최종보완요구공문(CRL)를 수령한 데 따른 후속 조치가 받아들여진 것이다. 처방의약품신청자수수료법(PDUFA)에 명시된 6개월의 심사기간을 고려할 때, FDA 허가 여부는 2019년 2월 2일까지 판가름날 것으로 예상된다. 에볼루스의 데이비드 모타제디(David Moatazedi)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초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DWP-450의 미국 론칭시점을 2019년 봄으로 잔망한 바 있다. 10여 년만에 새로운 보툴리눔독소제제의 등장이 예고되면서 해외 외신들도 향후 시장판도를 주시하는 모습이다. 블룸버그는 "엘러간의 보톡스에 필적할 만한 최초의 보툴리눔독소제제가 거의 10년만에 등장했다. 보톡스를 비롯해 디스포트, 제오민 등 상위 경쟁품목 3종을 혼란에 빠트릴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전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에볼루스는 DWP-450의 가격을 보톡스 가격의 25% 할인가로 책정할 계획이다. 모타제디 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년 봄 론칭 의지를 한번 더 강조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밝힐 순 없으나 매우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칠 생각이다. 에볼루스에 투자한 의료진들을 후원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언급했다. 모타제디 CEO는 2005년부터 13년가량 엘러간에서 재직하던 인물이다. 직전까지 메디칼에스테틱 사업부 대표를 역임하다 지난 5월 에볼루스 신임 대표로 합류했다. 보톡스와 필러 브랜드 쥬비덤, 키벨라, 유방보형물 내트렐 등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총괄한 데다, 2016년 재생의학 전문기업 라이프셀(LifeCell) 및 2017년 젤틱 에스테틱스(Zeltiq Aesthetics) 등의 인수를 이끌었던 이력이 알려지면서 당시 에볼루스 주가는 20%가량 치솟았다. FDA CRL 수령 이후 허가시기 지연과 휴가시즌 비수기 등 악재요소로 인해 주춤하던 에볼루스 주가는 이번 발표 이후 다시 오름세로 전환됐다. 29일 에볼루스 주가는 전일보다 17.65% 오른 23.80달러로 마감했다.2018-08-30 12:20:40안경진 -
R&D 비용 자산화 가능할까…금융위, 제도손질 착수금융당국이 제약·바이오기업의 연구개발(R&D) 비용의 회계처리 기준을 명확하게 마련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신약 개발에 투입되는 R&D비용을 개발 단계에서 어느 시점에서 비용이나 자산으로 인식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기준이 설정될 전망이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제약·바이오 기업 회계처리 투명성 관련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은 방침을 소개했다. 김 부위원장은 “현행 회계기준의 합리적인 해석 범위 내에서 제약·바이오기업의 연구개발비 회계처리에 관한 구체적인 감독기준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R&D비용을 어느 시점에 자산으로 인식할 수 있는지 세부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임상3상시험 단계에서 사용한 연구개발비의 자산 인식을 허용하는 등 구체적인 기준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임상 2상 후', '임상 3상 후', '정부 판매승인 후' 등 어느 시점에 자산으로 인식할지 제시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김 부위원장은 "장기간에 걸쳐 대규모 투자 자금이 필요한 산업 특성 등을 고려해 연구개발비를 어느 시점에서 자산으로 인식할 수 있는지 감독기준을 제시해 기업 회계처리와 외부감사업무의 불확실성이 완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최근 제약·바이오기업들은 R&D비용의 회계처리 방법을 두고 혼선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올해 초 금융감독원이 제약·바이오기업의 연구개발비 회계처리에 대한 감리에 착수하면서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은 연구 개발비에 대해 실현 가능성 등 특정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는 '무형자산'으로,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비용'으로 처리토록 규정한다. 하지만 일부 바이오기업들은 신약 임상시험이 상업화 가능성이 높지 않은 초기 단계인데도 R&D비용을 자산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후 금융당국의 회계감리 소식 이후 바이오기업들의 R&D비용 회계처리 방식이 변경되면서 실적이 악화한 업체도 속속 등장했다. 메디포스트의 경우 최근 분기보고서 정정을 통해 “임상3상 이후에 발생한 지출 중 정부승인의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만을 무형자산으로 인식하고, 그 이전 단계에서 발생한 지출은 경상연구개발비로 보아 당기 비용으로 처리하기로 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메디포스트의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33억원으로 확대됐다. 바이로메드, 오스코텍, 코미팜 등 다수의 바이오기업들이 R&D비용의 자산화 비중을 변경하면서 수익성이 악화하기도 했다. 반면 크리스탈지노믹스처럼 개발비를 전액 비용 처리하는 업체도 있다. 사실 R&D비용의 구체적인 회계처리 기준 설정은 제약·바이오기업들도 필요성을 체감하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가 지난 5월 회원사 26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4%가 회계처리 기준이 필요하다고 답변한 바 있다. 당시 조사에서 응답자의 36.4%는 R&D 자산화비율이 0%라고 답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30% 미만이 27.3%, 31~50%가 22.7%, 51~100%가 13.6%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금융당국이 R&D비용의 자산화 기준을 일괄적으로 강제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 부위원장은 “기준을 모든 상황에 일률적으로 적용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기업이 개별 상황에 따라 다른 기준을 적용할 수 있으나 이 경우 객관적인 입증을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R&D비용의 회계 처리기준을 제시하되 회사별로 개발 중인 신약의 특징에 따라 회계처리를 자의적으로 하더라도 타당하다고 판단되면 예외를 인정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김 부위원장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오랜 기간 주로 복제약을 생산해왔기에 그에 따른 회계처리 관행이 형성돼 왔고, 일부 기업들은 최근에 시작한 신약개발에도 과거와 동일한 회계처리 방법을 관행적으로 적용해왔을 것으로 짐작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국내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선진국 글로벌 제약사의 회계처리 관행을 모든 국내 기업에 즉각적으로 동일하게 요구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간담회에서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과 관련해 고려해야 할 국내 업계의 특성을 적극적으로 말씀해 달라"고 당부했다.2018-08-30 12:10:51천승현 -
동국, 경과원에서 '마시는 골다공증치료제' 기술도입동국제약(대표 오흥주)은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과 지난 29일 수원시 소재 바이오센터에서 '골다공증 치료용 신규 복합 액제'에 대한 기술이전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바이오센터는 지난 2017년에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동국제약 중앙연구소와 함께 골다공증 치료용 복합액상제형화기술 개발에 착수, 1년여 간의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마시는 형태의 골다공증 치료제 제형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고령화에 따른 골다공증 유병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체내 칼슘 및 골 대사를 조절하는 골다공증 치료제의 액상화 기술로, 알약, 캡슐 등 고형제를 삼키기 어려운 노인들이 쉽게 마실 수 있어 제약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경과원은 이번 기술 이전이 경기도가 추진하는 '제약·바이오산업 기술고도화 지원사업'의 효과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바이오센터의 기술이전 대상기술은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약물을 주성분으로 한 국내 최초의 복합액제 제형화 기술"이라며,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단계별 문제를 해결해 기업의 수요를 효율적으로 지원해 준 만족스러운 사업"이라고 말했다. 연구책임자인 경과원 바이오센터 구진모 박사는 "바이오센터는 전문 인력과 최상의 연구개발 인프라를 갖추고 경기도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기술경쟁력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수요가 있는 제약 기술이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골다공증은 발병 시 지속적인 약물 복용이 요구되는 만성질환 중 하나로, 지난 2015년 4분기 기준으로 국내 골다공증 치료제 전체 시장 규모는 약 1750억 원에 달하고 있다. 전세계 골다공증 시장은 연평균 9.2%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015년 약 84억 달러 규모에서 2019년 약 4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2018-08-30 11:00:12이탁순 -
명인 이가탄, '유동근·이선균·김지호' 모델 신규 CF 방영명인제약이 '유동근-이선균-김지호'를 앞세워 새로운 이가탄 CF를 곧 공개할 예정이다. 명인제약은 잇몸병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았던 1991년 이가탄을 발매 한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광고를 통해 잇몸질환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실제로 잇몸병을 무조건 참는 것 보다는 치과치료와 잇몸약을 병행해야 한다는 인식도 높아졌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잇몸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CF는 '많은 분들이 이가탄을 통해 더 건강하기를' 바라는 키 메시지를 담고 있다. 동시에 잇몸약 대표 브랜드로서 잇몸건강을 선도하고자 하는 의지를 진솔한 카피로 담담하게 풀어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공개되는 CF 마다 제약광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갈 정도로 강력한 파급력을 보여주었던 이가탄. 이번 CF역시, 톡톡 튀는 화려한 카피 대신, 신뢰가 담긴 소비자 위주의 카피와 호소력 있는 모델들의 연기가 주목할 만하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개성있는 연기의 대명사 '유동근'을 전격기용해 이가탄의 브랜드와 딱 맞아 떨어지는 스마트한 이미지가 빛을 발하며, 그 어느 때 보다도 완성도 높은 이가탄 CF를 기대 해봐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가탄은 치과치료 후에 함께 복용하면 치료시기를 단축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100캡슐 33일분이 들어있어 경제적이며, 구매는 약국에서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2018-08-30 10:40:12이탁순 -
소아독감 1회 정맥주사로 '끝'…페라미플루 적응증 확대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A형과 B형 독감 바이러스 감염증을 모두 치료하는 뉴라미니다아제 억제제 '페라미플루'의 '소아 및 중증화가 우려되는 환자' 투여에 대한 적응증을 승인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페라미플루는 전 세계를 통틀어 유일하게 정맥주사용으로 개발된 뉴라미니다아제 억제제로, 지금까지는 국내에서 19세 이상의 성인 독감 환자에게만 사용됐다. 하지만 이번 제품 허가 변경으로 앞으로 2세 이상 소아의 독감 치료에도 쓰일 수 있게 됐고, 독감환자 증상의 경중에 따라 기존 용량의 두 배 투여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녹십자는 지난 독감 유행 시즌(2017-2018)에는 품절 직전까지 갔을 정도로 '페라미플루' 사용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약을 삼키거나 코로 흡입하는 방식의 치료제와 달리 1회 투여만으로 독감 치료가 가능하다는 차별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페라미플루는 통상 5일에 거쳐 총 10번 복용해야 하는 경구용 독감치료제에 비해 15분~30분간 1회 투여만으로 독감을 치료한다. 이로 인해 장기간 약을 삼키거나 코로 흡입하는 방식의 치료제 복용이 어려운 소아나 중증 환자의 경우에도 손쉬운 치료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와 함께 증상이 악화되기 전 해열이 빠르고, 독감치료제 복용 시에 나타나는 구토와 구역 등 부작용이 적은 것도 '페라미플루'의 장점. 유지현 GC녹십자 과장은 "독감 환자 중 19세 미만의 소아·청소년 비중이 절반이상을 차지한다"며 "차별화된 장점으로 페라미플루가 독감치료제 시장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독감 유행 시기에 앞서 오는 9월부터 페라미플루를 의료기관에 공급할 계획이다.2018-08-30 10:28:01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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