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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약품, 상반기 수출실적 고전…"거래처 재고조정"영진약품의 상반기 해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수출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일본 거래처의 재고조정으로 납품이 줄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외 매출 급감은 영업손실 등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 20일 영진약품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70억원, -13억원이다. 지난해 반기 대비 매출액 75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이 줄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25억원→-18억원)은 적자전환됐다. 해외 매출이 크게 줄었다. 지난해 반기 매출의 35.9%를 차지했던 해외 매출은 올 상반기 20.2%로 떨어졌다. 해외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본향 수출이 줄었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 일본 매출은 1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30억원)과 비교해 49.4% 감소했다. 영진약품 관계자는 "일본 주요 거래처의 재고 정리로 일시적으로 해외 매출이 줄었다"며 "관련 이슈가 끝나면 해외 매출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상반기 부진으로 영진약품의 연매출 2000억원 돌파, 저마진 구조 탈피 등은 올해도 쉽지 않게 됐다. 영진약품은 2016년과 2017년 각각 1931억원, 195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2016년 2.8%, 2017년 1.53%다. 영진약품이 주춤하는 사이 경쟁사들은 치고 나갔다. 영진약품이 반기보고서에 수록한 업계 매출액 현황을 보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016년 매출액이 1769억원으로 해당연도 영진약품(1931억원)보다 162억원 적었다. 다만 한국유나이티드제약(1970억원)이 영진약품(1950억원)보다 20억원 많게 됐다. 영진약품은 상반기 연구개발비로 72억원을 사용했다. 매출의 8.2%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지난해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8.5%)과 비슷하다. 일회성 판관비 지출이 늘지 않은 가운데 국내외 영업 부진이 매출 및 수익성 악화로 돌아왔다는 얘기다. 영진약품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올 반기 47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109억원의 절반 수준이다. 한편 이재준 영진약품 대표는 올 3월 신규 선임됐다. 매년 재선임을 묻던 영진약품은 이 대표에는 2년 임기를 뒀다. 이 대표는 2008년부터 다국적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 입사해 사업개발(BD)과 한국 관련 전략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2012년부터 2018년초까지 동아ST에서 근무하면서 글로벌사업본부장(전무)을 맡았다. 기술수출 등 해외 사업 부문 전문가로 평가받는다.2018-08-21 12:00:00이석준 -
이니스트, 화장품브랜드 '퓨어메이' 신라면세점 입점이니스트(대표 김국현)는 자사 브랜드 '퓨어메이(PUREMAY)' 화장품이 본격 유통한다고 21일 밝혔다. 퓨어메이는 지난 20일 장충동 신라면세점 본점 1층에 단독매장을 개설했다. 회사 측은 신규브랜드의 메이저 면세점에 단독매장 오픈은 지금까지 없었던 파격적인 출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퓨어메이는 기존 화장품브랜드와는 다른 방식으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브랜드 론칭을 국내에 앞서, 세계최대 화장품 박람회인 중국의 광저우와 이태리 볼로냐에서 시작했고, 이어 중국 상해와 미국 라스베가스 박람회를 통해 현지 언론과 바이어들로부터 화제와 집중을 받았다. 해외전시를 통해 K-뷰티(Beauty)의 중국내 최대 유통회사인 엠도글로벌로부터 유통파트너 계약이 확정됐고, 미국 최고 백화점 중 한곳인 노드스톰으로부터 퓨어메이 전제품의 입점 제안을 받는 성과로도 이어졌다. 특히, 신라면세점 플래그쉽 스토어 오픈으로 글로벌 고객 확보라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퓨어메이의 전제품은 제약기반의 기술과 천연베이스의 핸드메이드가 결합된 기존에는 없던 파머수티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이다. 피부에 최적화된 천연 꽃, 허브, 에센셜 오일을 건조, 배합, 숙성하는 독보적인 기술과 처방으로 피부밸런스와 보습, 그리고 피부보호막 유지에 탁월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ph5대의 제품은 세계적인 화장품제조사 연구원들도 기술력을 인정하고 있다고. 아울러, 고순도 정제기술 기반의 독보적인 코스메수티컬 브랜드인 라잇톡스와 메디블래스도 최근 중국수출을 위한 CFDA 허가를 완료, 천연화장품부터 코스메수티컬에 이르는 업계 최초의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2018-08-21 11:18:23이탁순 -
한독, 알츠하이머 환자용 특수식품 '수버네이드' 출시한독(회장 김영진)이 국내 최초 경도인지장애 및 경증 알츠하이머 환자용 특수의료용도식품 '수버네이드(Souvenaid®)'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수버네이드는 바닐라맛 음료 형태로, 경도인지장애 및 경증 알츠하이머 환자들이 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를 집중적으로 공급해 뇌에서 시냅스의 연결을 활성화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수버네이드(Souvenaid®)'는 프랑스어로 '기억', '추억'을 뜻하는 'souvenir'와 '지원', '도움'을 뜻하는 'aid'가 결합된 단어로 세계적인 식품회사 다논의 특수영양식 전문회사 뉴트리시아가 개발했다. 수버네이드는 DHA, EPA, UMP, 콜린(Choline) 등을 과학적인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조합한 포타신 커넥트(Fortasyn ConnectTM)을 함유하고 있다. 현재 영국, 호주, 네덜란드, 독일, 홍콩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한독이 정식 수입 판매를 한다. 수버네이드는 유럽과 미국에서 1,322명의 경도인지장애 또는 경증 알츠하이머 환자를 대상으로 4개의 임상시험을 거쳐 효과를 확인했으며, 지난 2017년에는 유럽연합(EU)의 지원을 받아 경도인지장애 환자 3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결과가 세계적인 의학저널 '란셋 뉴롤로지(Lancet Neurology)'에 실리기도 했다. 장희현 한독 메디컬 뉴트리션 사업부 상무는 "치매를 피할 수 없는 노화 현상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병"이라며 "치매는 아직 치료제가 없고 치매환자에게 식이 관리가 중요한 만큼, 수버네이드가 경도인지장애 및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버네이드는 1일 1병, 의사와 상담을 통해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기존 알츠하이머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도 섭취할 수 있다.2018-08-21 11:11:42이탁순 -
바이오일레븐 '드시모네' 신제품 3종 초도물량 완판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 바이오일레븐이 새롭게 선보인 드시모네 3종 프로바오틱스의 초도 물량이 완판되는 등 소비자 반응이 긍정적이다. 바이오일레븐은 자사의 고함량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드시모네의 라인업을 강화하기 위해 출시한 전연령용 '드시모네 데일리'를 비롯해 13개월 이상 유소아 어린이용 '드시모네 키즈 프리미엄', '드시모네 키즈 200' 초도물량이 판매 2주 만에 완판됐다고 21일 밝혔다. 드시모네 데일리, 드시모네 키즈 프리미엄, 드시모네 키즈 200은 바이오일레븐이 소비자의 장 건강과 편의성을 우선으로 개인별, 연령별 장내 환경과 특성을 고려해 출시한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다. 드시모네 데일리와 드시모네 키즈 프리미엄은 GS몰, 롯데닷컴, 11번가, SSG 등 온라인 쇼핑 사이트를 비롯해 현대 백화점에서 판매하며, 드시모네 키즈 200은 약국 전용 제품이다. 세 제품은 스틱형 분말 타입으로 보관과 휴대가 용이하며 1일 1회 공복 상태에서 물이나 우유와 함께 간편하게 섭취하는 것이 특징이다. 1차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바이오일레븐은 계획보다 빠르게 2차 물량을 준비하고 있다. 바이오일레븐 측은 "1차 물량처럼 빠른 시일 내 완판될 경우 하반기 실적에도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2018-08-21 10:53:46정혜진 -
JW그룹, 당진 일대 농가에 농업용수 공급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은 20일 당진시청과 협력해 JW당진생산단지에서 사용하는 용수를 농가에 공급했다고 21일 밝혔다. 농업용수 지원은 폭염과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극심한 JW당진생산단지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1일 평균 수액제 50만개를 생산하고 배출되는 약 1000톤가량의 용수가 사용된다. JW당진생산단지는 자동화 폐수처리설비와 미생물 배양을 이용한 정수방식을 도입해 농업용수에 적합한 2급수를 배출하고 있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이날 당진시 송악읍, 송산면 농가에 15톤급 사설 살수 차량 3대를 동원해 총 250톤의 용수를 공급했으며, 앞으로 가뭄이 해갈될 때까지 물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지난해 6월에도 역대 최악의 가뭄으로 고통을 받는 공장 인근 20여 개 농가(논 3만 평, 밭 1천 평)에 용수 5000톤을 지원한 바 있다. 이종훈 중외학술복지재단 사무총장은 "7월부터 시작된 폭염과 극심한 가뭄으로 충청남도 전역에서 농작물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며 "지금이 한 해 농사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당진시와 협력해 인근 논가에 용수를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W당진생산단지는 JW중외제약과 JW생명과학이 최신 의약품품질관리 기준인 cGMP에 맞춰 준공한 의약품 생산 공장으로 연간 1억2000만 백의 수액제를 비롯해 '주사제 1억3000만 개' '고형제 13억5000만 개' '무균제 1600만 개' 등의 의약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2018-08-21 09:43:08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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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50억 출연 상생펀드 통해 스타트업 지원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21일 상생펀드를 통해 상생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대웅은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 사업으로 상생펀드 '건강한삶기술창업벤처PEF(사모투자합자회사)'를 50억원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대웅제약이 25억, 석천나눔재단이 25억원을 출자해 출범한 대웅 상생펀드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라이머'와 함께 운영하며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국내 최초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초기 창업자를 선발·투자, 전문 보육하는 창업전문기관) 프라이머는 개인 투자자들이 운영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 150개 이상의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와 멘토링을 지원하며 다수의 유망 기업을 발굴했다는 설명이다. 건강한삶기술창업벤처PEF 상생펀드는 헬스케어, 바이오 분야의 기술, R&D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초기 창업지원금을 비롯해 사무 공간, 헬스케어 관련 영업/마케팅 노하우 자문, 스타트업 기업간 네트워킹 기회 제공 등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에 선정되면 중소기업벤처부에서 지원하는 민간투자 주도형기술창업지원사업(TIPS)에 추천받을 수 있으며,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되면 정부로부터 최대 7억원여의 추가 연구개발 자금 및 마케팅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대웅제약은 프라이머를 통해 접수된 헬스케어 서비스/기술에 대한 사업보고서를 전문가 관점의 1차 평가와 투자자 관점의 2차 평가를 통해 면밀히 검토해 지원한 스타트업을 선정하며 현재 2곳의 우수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건강한삶기술창업벤처PEF'가 투자 지원하고 있는 곳은 당뇨병 환자들이 혈당, 음식, 체중 등을 생활 속에서 종합 관리하고 커뮤니티를 통한 정보교환, 의사에게 환자 데이터 제공으로 정확한 처방을 돕는 APP 서비스 개발업체 '닥터다이어리'와 3D카메라를 통해 CT 영상을 MRI로 전환하는 인공지능 프로그램 개발업체 '팀엘리시움'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대웅제약은 상생펀드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헬스케어 스타트업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스타트업이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다양한 투자 및 지원을 확대해, 정보기술(IT)이 결합된 바이오 분야 등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육성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재승 대웅제약 회장은 "스타트업 투자는 대웅제약이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R&D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창업을 원하는 청년에게 기회를 제공하여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실행하며 새로 다가올 헬스케어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웅제약 '건강한삶기술창업벤처PEF' 상생펀드는 프라이머의 공식웹사이트를 통해 투자 지원을 접수 받고 있다. 프라이머는 1월과 7월에 헬스케어/바이오 분야의 스타트업들의 투자 지원 공모를 진행하고 있으며, 공식웹사이트(www.primer.kr)를 통한 상시 공모도 접수 중이다. 대웅제약과 프라이머는 사업계획서와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초기 투자와 함께 6개월간 R&D와 경영 관련 멘토링을 지원하며, 역량 있는 스타트업 발굴과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2018-08-21 09:23:53이탁순 -
대원제약, 소외 이웃돕기 감기약 기부액 5억원 돌파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2016년부터 진행해온 자사의 감기약 콜대원 '희망감기약' 프로젝트의 누적 기부액이 5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원제약은 소외 이웃들의 질병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주고자 매년 '희망감기약'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제품 기부를 진행해 현재까지 총 13만개의 제품을 기부해왔다. 희망감기약 콜대원은 노숙인복지시설협회, 대한약사회, 가톨릭사회복지회, 열린의사회, 인천 남동구청 및 사단법인 위드 등을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전달, 사회 각계각층에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현재까지 전달 된 콜대원 제품은 노인복지, 아동·청소년·저소득층 지원시설 등에서 환절기 및 겨울철 질병 치료를 위해 사용됐다. 최근 사단법인 위드에 전달된 '콜대원키즈' 제품은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에서 빈곤, 기아, 재해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에게 전달돼 질병 치료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대원제약의 콜대원은 업계 최초로 짜먹는 형태를 적용해 인기를 끌고 있는 감기약 제품으로, 1회 복용분이 개별 포장돼 있어 위생관리와 휴대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액상형 제제로 일반 감기약보다 진통성분의 흡수가 빠르며, 다양한 증상에 맞는 제품 라인업으로 감기의 여러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시킨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 4월에는 콜대원의 새로운 제품라인으로 '콜대원 코나' 나잘스프레이를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보강했다. 대원제약 헬스케어사업부 관계자는 "희망감기약 콜대원 기부 프로젝트를 통해 관심과 사랑, 희망이 필요한 곳에 조금이나마 도움의 손길을 보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2018-08-21 09:18:47이탁순 -
국내개발 바이오시밀러 '주춤'...오리지널 의약품 건재국내 개발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내수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TNF 알파 억제제 시장에서 셀트리온의 ‘램시마’는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시장 점유율은 정체에 머물러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에톨로체’와 ‘레마로체’, 셀트리온의 ‘허쥬마’ 등은 시장 안착을 두드리고 있지만 아직 존재감을 나타내지 못하는 형국이다. 반면 애브비의 ‘휴미라’는 가파른 성장세로 시장에서 독주체제를 굳혀가고 있고 얀센의 ‘레미케이드’와 로슈의 ‘허셉틴’ 등 오리지널 의약품들도 바이오시밀러의 침투에도 건재를 과시했다. 20일 의약품 조사 기관 아이큐비아의 자료를 토대로 국내 개발 항체 바이오시밀러와 오리지널 의약품의 매출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램시마, 상반기 매출 100억 돌파, 상승세 지속...시장 점유율은 제자리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3개의 바이오시밀러를 내놓은 TNF 알파 억제제 시장 규모는 지난 2분기 483억원으로 18.7% 늘었다. TNF-알파 억제제는 종양괴사 인자(TNF-α)가 발현되는 것을 억제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휴미라, 엔브렐, 레미케이드 등이 TNF-알파 억제제로 분류된다. 레미케이드의 첫 바이오시밀러인 셀트리온의 램시마는 2분기에 55억원의 매출로 전년동기대비 26.2% 증가하며 성장세를 지속했다. 램시마는 지난 상반기에만 10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연 매출 200억원 돌파를 예약했다. 지난 2012년 발매된 램시마는 국내 개발 첫 바이오시밀러 시대를 연 제품이다. 램시마는 발매 이후 꾸준히 영향력을 확대하며 2015년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고 3년 만에 200억원 고지도 유력하다. 다만 램시마의 시장 점유율은 다소 정체를 보이고 있다. 유사한 적응증을 갖는 TNF 알파 억제제(휴미라, 레미케이드, 심퍼니, 엔브렐, 램시마, 에톨로체, 레마로체) 시장에서 램시마가 차지하는 점유율은 2분기 기준 11.3%로 집계됐다. 램시마는 TNF 알파 억제제 시장에서 2016년 1분기 10%의 점유율을 돌파했고 2016년 4분기에는 12%를 넘어섰다. 하지만 지난해 10%대로 떨어졌고 올해 1분기 11.5%로 반등했지만 2분기에는 소폭 하락했다. 램시마와 동일 성분의 레미케이드, 레마로체를 포함한 '인플릭시맵' 성분 시장에서 램시마의 점유율은 2분기 33.1%로 나타났다. 전 분기 33.4%보다 소폭 내려갔다. 램시마는 인플릭시맵 성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리면서 2016년 2분기에 30%를 돌파했다. 하지만 이후에는 점유율 성장세가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램시마의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는데도 점유율이 주춤한 이유는 오리지널 의약품들도 매출이 늘고 있어서다. 애브비의 ‘휴미라’는 지난 2분기 매출이 208억원으로 전년대비 18.1% 늘었다. 상반기에만 403억원어치 팔렸다. 2016년 상반기 매출 298억원에서 2년 만에 35.2% 증가할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다. 동일 계열의 TNF 알파 억제제 제품들이 끊임없이 견제하는데도 오히려 더욱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휴미라가 TNF-알파 억제제 중 가장 많은 14개의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처방현장에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휴미라는 류마티스관절염, 강직성척추염, 방사선학적으로 강직성 척추염이 확인되지 않는 중증 축성 척추관절염, 건선, 건선성 관절염,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18세이상), 소아 크론병(6세~17세), 다관절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2 - 17세), 베체트 장염, 화농성 한선염, 소아 판상 건선, 소아 골부착부위염 관련 관절염, 비감염성 포도막염) 등 처방영역이 광범위하다. 레미케이드의 상승세도 심상치 않다. 레미케이드는 2분기 매출 109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보다 18.3% 신장했다. 레미케이드는 바이오시밀러 2종(램시마, 레마로체)이 진입했는데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이채롭다. 업계에서는 바이오시밀러의 진입으로 오리지널 의약품의 약가가 인하되면서 의료진과 환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졌다는 분석도 내놓는다. TNF 알파 억제제 오리지널 의약품 중 얀센의 ‘심퍼니가’ 2분기 매출 66억원으로 전년보다 26.2% 상승했다. 다만 화이자의 ‘엔브렐’은 40억원의 매출로 전년보다 11.7% 감소하며 오리지널 의약품 중 유일하게 하락세를 나타냈다. ▲삼성 '에톨로체'·'레마로체', 셀트리온 '허쥬마' 등 존재감 미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도 아직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10년 바이오의약품 사업 진출을 선언한 이후 국내에서 2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내놓았다. 지난 2015년 12월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에톨로체’의 판매를 시작했고 2016년 7월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레마로체’를 발매했다. 지난 2분기 에톨로체의 매출은 4억원에 불과했고, 레마로체는 1억원대에 그쳤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말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에톨로체와 레마로체의 국내 판매 파트너를 한국MSD에서 유한양행으로 변경했다. 이후 매출은 소폭 상승했지만 시장 점유율은 미미한 수준이다. 에톨로체의 경우 유럽에서 분기 매출 1000억원대를 기록 중이지만 정작 안방에서는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다. 로슈의 항암제 ‘허셉틴’ 시장에서도 국내 개발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셀트리온의 ‘허쥬마’는 2분기에 13억원의 매출로 전 분기 8억원에 비해 영향력을 점차적으로 확대했다. 하지만 허셉틴의 2분기 매출 200억원과 비교하면 아직 오리지널을 위협하는 수준은 아니다. 셀트리온의 맙테라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도 2분기 매출이 5억원대에 그쳤다. 업계에서는 국내에서 바이오시밀러의 보험약가가 오리지널 의약품에 비해 큰 차이가 나지 않아 경쟁력을 발휘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내놓는다. 국내업체가 내놓은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보험상한가는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격차가 30%를 넘지 않는다. 램시마와 에톨로체의 경우 오리지널과의 보험약가 차이는 5%에 불과하다. 바이오시밀러 등재시 오리지널 의약품의 약가도 자동 인하되는 약가 구조 탓이다. 원칙적으로 국내 약가제도에서 바이오시밀러는 특허 만료 전 오리지널 의약품의 70%까지 보험약가를 받을 수 있다. 2016년 10월부터는 '혁신형 제약기업ㆍ이에 준하는 기업ㆍ국내제약사-외자사간 공동계약을 체결한 기업이 개발한 품목 또는 우리나라가 최초허가국인 품목 또는 국내에서 생산하는 품목'은 80%까지 보장된다. 특허 만료 오리지널 의약품도 바이오시밀러가 발매되면 종전의 70~80% 수준으로 보험약가가 자동 인하된다. 최근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 경영진들이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가진 간담회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의 가격을 인상해야 한다는 취지의 건의를 전달한 것도 이 같은 약가구조에서 바이오시밀러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힘들다는 이유에서다. 당시 삼성 측은 “바이오시밀러 제품 출시에 따른 오리지널 의약품의 약가 강제인하 규정 개선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치료 영역이 중증질환이어서 본인부담률을 고려하면 오리지널 의약품과 약값 부담이 크지 않은 편이다”면서 “의료진이 중증질환 치료에 오리지널을 선호하는 현실을 고려하면 바이오시밀러의 가격을 큰 폭으로 내리지 않으면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라고 내다봤다.2018-08-21 06:30:30천승현 -
"1년 신약 등재 계획 미리 제출...예측 가능성 높인다"정부, '보험약제 연간 검토계획' 도입 방안 발표 보건복지부가 내년부터 제약사별 1년치 신약 등재 계획을 미리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국적제약사출입기자모임이 지난 7월 10일 서울 소공동 페럼홀에서 개최한 비공개 토론회, '약가, 까놓고 얘기합시다'에서 송영진 복지부 보험약제과 사무관은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보험약제 연간 검토계획' 도입 방안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윤곽을 공개했다. 보험약제 연간 검토계획은 제약사들로부터 신규약제 급여 등재나 기존 약제의 급여기준 확대에 대한 연간 계획을 사전에 수렴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급여 등재 관련 수요를 사전에 파악하고 연간 검토 계획을 수립해 보험약제 업무의 예측 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1년간 수요조사 진행…등재 '예측 가능성' 확보 정부는 보험약제 업무의 예측 가능성이 확보되면, 급여 등재에 소요되는 기간도 줄어들 수 있어 제약사에게도 득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대상은 신규 등재 신약 및 급여 기준 확대 약제로 제네릭 약제는 제외되며, 매 분기별로 향후 1년간의 수요조사가 진행된다. 사전 수요 조사에서 제출한 약제는 계획과 달리 급여 등재 신청이 이루어지지 못한다 하더라도 불이익을 받지 않지만, 예정에 없던 약제를 신청할 경우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우선순위에서 밀리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 송 사무관은 이날 "과거에는 정부가 제약사의 요청이 있기 전까지 기다리다가, 갑자기 요청이 들어오면 발등에 불이 떨어지는 셈이었다. 이러한 일들이 누적되다 보니 업계에서는 '예측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해 갈등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회사는 특정 제품에 전력투구하는 반면 복지부는 여러 제품을 검토하기 때문에 제약사가 원하는 일정과 기대하는 답변을 드리지 못하는 것에 대해 송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이 제도는 현재 정부가 느끼는 부담을 덜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이므로 '어느 부분에 좀 더 힘을 실을 것인가'를 결정할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보건당국 정보쏠림 심화...큰그림에 등재 미뤄지는 약 있을수도 업계에서는 일단 정부에서 '예측 가능성'을 고민하는 것 자체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불안감 역시 적잖다. 새롭게 시도되는 이 제도가 되레 정부로의 지나친 정보 쏠림, 등재 계획 미제출 약물에 대한 피해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이날 패널로 참석한 임경화 한국얀센 상무는 "정부 예산이 크게 잡혀야 하는 약물의 경우 검토가 뒤로 밀리지 않을까 우려도 된다. 또한 최근에는 비슷한 약제들이 한꺼번에 나오는 트렌드를 보이는데, 이러한 경향을 따르다 보면 오히려 첫번째로 신청한 약제가 여타 약들과 함께 논의되기 위해 오랜 기간 동안 대기상태가 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송 사무관은 "정부는 큰 틀을 보고 싶은 것이다. 업계가 지금 우려하는 사례들이 발생한다면 복지부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행동이라 생각한다. 그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정보의 불균형 우려에 대해서는 "정부가 그 정도의 무기는 가지고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복지부가 항상 수세에 몰리고 방어만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라며 동의하기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정보 유출의 우려에 대해서는 "제출하는 자료에 대해서는 대외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도의 실무자라 할 수 있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제도 도입의 긍정적인 면에 힘을 실었다. 김국희 치료재료등재부장(전 약제등재부장)은 "결정 신청이 아니기 때문에 언제까지 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담보하기 어려울 것 같다. 그러나 사전 대비가 되어 있는 상태라면 일정이 더 당겨질 가능성이 있지, 늦춰지진 않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2018-08-21 06:30:20어윤호 -
콜마 등 7개사 작년 출시 레보틱스CR 겨냥 특허도전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만든 진해거담 개량신약 레보틱스CR이 출시 1년만에 후발주자들의 특허도전에 직면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콜마, 콜마파마, 한국프라임제약, 삼천당제약, 이니스트바이오제약, 하나제약, 한국휴텍스제약은 지난 17일 레보틱스CR 제제특허(레보드로프로피진 함유 서방정 및 이의 제조방법, 2032년 4월 17일 만료)에 특허회피를 위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을 청구했다. 이들이 특허를 회피하면 레보틱스CR 재심사가 만료되는 2021년 4월 11일 이후 동일성분의 후발의약품을 출시할 수 있다. 레보틱스CR은 기존 급·만성기관지염 기침에 사용되는 레보드로프로피진의 용법을 개선한 약물이다. 종전 약물은 환자들이 1일 3회 복용해야 했으나, 레보틱스CR은 1일 2회로 횟수를 줄였다. 공동개발에 참여한 광동제약과 제이더블유신약도 각각 레보케어CR서방정과 네오투스서방정을 허가받았다. 레보케어CR서방정과 네오투스서방정도 같은 내용으로 특허등록을 한 상황이라 콜마 등 7개사는 이들 약물 특허에도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청구했다. 레보틱스CR 등 3품목은 지난해 7월 급여 출시됐다. 정확히 출시 1년 1개월만에 후발약물이 도전장을 내민 셈이다. 한편 유타이티드는 최근 레보틱스CR뿐만 아니라 2016년 출시한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가스티인CR' 특허도전에도 휩싸였다. 가스티인CR은 지난 상반기 유비스트 기준 69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하며 단기간 대형품목으로 성장했다. 레보틱스CR도 상반기 12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후발약품이 나온다면 점유율 경쟁으로 기존 실적을 유지하기가 어려워질 전망이다. 유나이티드는 최근 가스티인CR에 위산분비억제제 성분인 라베프라졸을 결합한 복합제 개발에 나서는 등 추후 경쟁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예상보다 일찍 찾아온 경쟁에 유나이티드가 어떻게 방어막을 칠지 주목된다.2018-08-21 06:30:15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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