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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17조 다케다 비결…'기업이념+환자중심'[탐방] = 237년의 역사, 임직원 3만명 글로벌 제약사 다케다 탐방 1789년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기 8년 전 초베이 다케다는 일본 오사카 도쇼마치에서 일본과 중국의 약재를 판매했다. 그 약재상이 지금은 전 세계 70개국에서 3만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다케다제약(약품공업)'이 됐다. 237년을 지나면서 100년이란 세월을 두 번이나 겪었다. '연구개발 중심'을 모토로 삼으며 지난해 기준 전 세계 매출액만 약 17조원이다. 이 기업은 어떻게 성장하고 성공했을까.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데일리팜은 일본 다케다 본사를 탐방하는 기회를 가졌다. 다케다가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간단했다. 기업이념과 가치를 바탕으로 지금껏 이어 온 명확한 '전략'의 실천이라는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현재는 희귀질환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다국적제약사 샤이어 인수합병을 추진 중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톱10 기업으로 들어서는 가운데 서 있다. 글로벌 기업 조건, 임직원을 하나로 모으는 '기업 이념과 가치' 일본의 역사가 시작됐다는 도쿄 니혼바시에 올 하반기 지하 4층, 지상 24층의 '다케다 글로벌 본사'가 세워진다. 자회사를 포함 전 세계에 흩어진 3만명의 임직원과 연구소, 생산기지 등을 아우르는 중추다. 다케다 성장은 지금도 진행형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특히 일본 1위 제약사임에도 다케다제약은 '재패니즘'에서 벗어나 있다. 환자중심과 신약개발이라는 정맥과 동맥을 통해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다케다 심장은 기업이념인 '다케다이즘'으로 뛰고 있다. 성실, 공정, 정직, 불굴을 뜻하는데 8개 국가 출신인 14명의 최고경영자를 비롯해 언어와 사고 방식이 다른 전 세계 모든 임직원이 소통하는 공통된 언어 역할을 대신하는 셈이다. 이 기업이념은 의약품을 공급한다는 제약사의 본질적 태생을 바탕으로, '기업 가치'라는 길잡이를 통해 다케다 성장을 이끌고 있다. 다케다 본사의 카즈미 코바야시 기업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PTRB라는 가치를 중요하게 언급했다. 그는 "P는 환자(Patient), T는 신뢰(Trust), R은 명성(Reputation), B는 비즈니스(Business)다. 환자를 중심으로 일하면 신뢰가 구축돼 회사가 명성을 얻고, 이를 통해 비즈니스가 성공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다케다 전략은 "기회를 만드는 것" 앞서 1962년부터 글로벌화(Globalization)를 추진해 온 다케다는 내부 연구에 의존한 물질 개발은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일찍 깨달았다. 지난해에만 56개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기업 또는 바이오벤처, 대학교 등과 협력을 중시하는 기업 문화가 탄생한 배경이고, 이는 PTRB가치의 연장선에 있다. 교토 대학의 iPS(유도만능줄기세포) 연구에 10년간 200억엔(약 2000억원)을 투자하는 프로젝트 파트너십을 맺었는데 2012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 성과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현재 개발하고 있는 기술이어도 자신들의 '전략'과 맞지 않는다면 라이센스아웃(License-out, 기술이전)을 적극적으로 해 외부에서 연구가 이어지도록 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2008년 항암전문 제약사 밀레니엄(Millenium Pharmaceutical) 인수에 이어 2011년 스위스 제약사 나이코메드(Nycomed), 2017년 아리아드(ARIAD Pharmaceuticals)가 다케다에 인수합병 됐다. 모두 전략적 판단이 있었다. 신약 파이프라인에 부족한 게 있다면 '보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항암제 파이프라인이 필요해 밀레니엄으로부터 경구형 다발골수종 치료제 '닌라로'와 궤양성 대장염·크론병 치료제 킨텔레스를 확보했고, 항암제 강화 진단에 따라 아리아드로부터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브리가티닙과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포나티닙 등을 가질 수 있었다. 카즈미 코바야시 담당자는 "2008년 항암제 수요 증가에도 당시 다케다에는 암 관련 연구나 제품이 없었다. 밀레니엄 인수를 통해 항암 파이프라인을 강화했다. 당시 인수 비용이 너무 높은 것 아니냐고 했지만, 현재는 그때 인수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다케다는 없었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고 말했다. 나이코메드는 다케다에게 신흥국 진출의 길을 열어줬다. 신흥국 판로 없이 글로벌 성공은 없다는 내부 판단에 따라 투자했고, 이는 전 세계 제품 판로를 확보하게 된 계기가 됐다. 밀레니엄 제품이 나이코메드를 통해 전 세계로 나가고 있다. 희귀질환 분야를 위한 샤이어와의 합병도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합병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다케다는 글로벌 20위에서 10위권 안으로 뛰어오르게 된다. R&D에 국경 없어…환자가 가장 먼저 고려돼야 다케다는 항암제와 소화기계, 중추신경계를 핵심 연구개발 분야로 정하고 일본을 중추신경계와 백신 분야 연구거점으로, 미국을 항암제를 비롯한 소화기계, 백신 연구 기지로 삼고 있다. 최근 R&D 트렌드가 특정 국가나 지역이 아닌 글로벌 임상으로 진행되는 추세임을 고려하면 글로벌 기업으로서는 당연하게 여길 수 있다. 다케다도 이러한 흐름을 따라가고 있지만 '환자중심 주의'를 R&D 결정 단계에 적용하고 있다. 카즈미 코바야시 담당자는 "환자를 위해 어떻게 하면 더 빨리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개발과 허가를 어떻게 하면 신속히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한 뒤 (R&D를)결정한다"며 연구개발에는 국경이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케다는 R&D에만 매년 매출의 20%를 집중하고 있는데 그동안 개발이 어려웠던 암과 중추신경계 분야에 주력 투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현재 다케다 R&D센터는 일본은 물론 미국, 브라질, 영국, 독일, 스위스, 중국 등에 위치하고 있다. 희귀질환, 다케다의 새로운 시장 일본의 MR은 일반적 영업사원들하고는 차이가 있다. 풍부한 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제품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다루며, 이를 병원과 약국 등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다케다는 지난 4월부터 스페셜티 비즈니스 유닛(Specialty Business Unit)과 제너럴 비즈니스 유닛(General Medicine Business Unit)으로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 개발전략을 희귀질환으로도 조준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진 중인 샤이어와의 인수합병은 물론 일본 내에서도 영업 전략을 변화시킨 것이다. SBU는 희귀의약품 등 특수한 분야를 관리하고 높은 수준의 의학적 지식이 요구되는 혁신 의약품에 대해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반면 GMBU는 지역 기반으로 주요 제품군에 대한 전반적인 영업을 맡는다. 코바야시 담당자는 "SBU에서는 환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각 부서에서 환자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를 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2018-06-08 06:29:16김민건 -
남신팜,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인증 획득의약품 유통업체 남신팜(대표 남상규)이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남신팜은 지난달 31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부터 경영혁신형 중소기업(Main-Biz)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메인비즈(Main-Biz)는 마케팅, 조직, 기술 분야, 업무 개선 등 경영 혁신 활동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기간은 2018년 5월 30일부터 2021년 5월 29일까지 3년간이다. 앞서 남신팜은 돼지감자의 일본 특허를 출원하고 돼지감자를 주성분으로 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는 등 도전을 이어왔다. 또 글로벌 진출에 역점을 두는 비즈니스 전략으로 의약품 유통업체 중 최초로 해외 의약품 수출을 끌어내기도 했는데, 작년 3월 카자흐스탄에 씨엘팜 발기부전치료제 '비닉스'의 연간 60만 달러 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남신팜 관계자는 "카자흐스탄 수출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카자흐스탄 정부 관계자와 꾸준한 미팅을 진행하며 수출을 타진해왔다"면서 "향후 비닉스를 비롯해 일반의약품, 건강보조식품 등 수출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남상규 대표는 "수출에 역점을 두는 혁신 전략과 돼지감자 특허 출원 등의 도전 정신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현재 아프리카 등 다양한 수출 경로를 모색하고 있다. 혁신과 도전의식이 강한 의약품 유통업체의 면모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2018-06-08 06:29:10이탁순 -
씨엔알리서치, 바이오USA 참가…미팅 40여건 가져씨엔알리서치(대표 박관수)는 지난 6월 4일에서 7일까지 미국 바이오협회가 주최하는 2018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이하 바이오USA)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바이오USA는 76개국 35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바이오 행사로, 1993년부터 매년 북미지역의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씨엔알리서치는 북미, 유럽, 중동, 남미, 아시아 등을 아우르는 전세계 12개국의 바이오 기업 및 CRO와 약 40건의 미팅을 가졌으며, 제약 및 의료기기 개발 컨설팅 및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행사에 참가한 씨엔알리서치 관계자는 "미팅을 했던 바이오 기업들의 아시아 시장에 대한 관심이 기대 이상"이라며, "우리가 보유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통해 그들이 아시아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씨엔알리서치는 초기 임상을 포함한 허가 임상부터 허가 후 임상까지의 전체 임상 개발 서비스 및 인허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업계 최초 한중합작 임상 CRO 기관인 러웨이창신㈜과 국내외 제약·바이오·의료기기 기업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싱가포르의 C&R Healthcare Global을 통해 아시아 지역 중심의 허브를 구축하였으며, 2018년 하반기를 목표로 미국지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2018-06-07 16:06:53이탁순 -
RNAi 올릭스, 7월 코스닥 상장…증권신고서 제출RNA 간섭(RNA interference; RNAi) 원천 기술을 보유한 올릭스 주식회사(대표이사 이동기)가 7월 코스닥에 상장한다. 올릭스는 5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공모 희망가는 2만6000원에서 3만원이다.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 312억원이다. 7월 2일~3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7월 9일~10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7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올릭스는 자체 개발 원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RNA 간섭 기술로 비대흉터, 건성황반변성, 망막하 섬유화증, 특발성폐섬유화 등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비대흉터치료제(OLX101)는 자체 개발 기술을 통해 개발한 siRNA 치료제로는 아시아 최초이자 국내 유일 임상에 진입했다. 국내 1상은 지난달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영국 1상도 진행 중이다.2018-06-07 14:41:10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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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로메드, 애호박 추출 물질에서 골다공증 효과 발견바이로메드는 호박(학명: Cucurbita moschata, 일반명: 애호박) 줄기로부터 추출한 DHCA(dehydrodiconiferyl alcohol)이라는 물질이 골다공증에 치료 효과가 있음을 발견한 연구결과를 2편의 국제학술지를 통해 발표했다고 7일 전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Biochemical and Biophysical Research Communications(BBRC)와 미국 화학회 (American Chemical Society) 학술지인 Journal of Natural Product를 통해 각각 발표됐다. 회사 측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치료원리의 이해가 완성됐기 때문에 종합 발표를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폐경 후 여성들에게서 나타나는 에스트로겐의 감소는 골다공증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골다공증 치료제로는 denosumab, ibandronate, raloxifene등의 약물들이 있지만, 이들의 치료효과가 제한적이고 부작용도 있어서 골다공증에 대한 의료적 수요가 매우 높은 상황이다. 바이로메드 연구팀은 지난 10여년 동안 애호박 줄기에서 항염증 활성을 찾아 나가다가 DHCA라는 물질을 발견했고, 이를 화학적으로 합성해 실험한 결과 염증 등에 치료효과가 탁월함을 발표한 바 있다. 그간 다양한 종류의 염증성 질환, 퇴행성 질환들에 대해 DHCA가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오던 중, 이번에 골다공증에 대해 뚜렷한 치료효과가 있음을 밝힌 것이다. 연구 결과 DHCA는 에스트로겐 수용체 신호전달 경로에 작용해 골다공증에 대해 치료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을 밝혔다. 예를 들어 골다공증 진행에 관여하는 AMPK, NF-kB, MAPK 등 다양한 신호전달 인자의 활성을 조절함으로서 (뼈를 만드는데 작용하는) 조골세포의 분화를 촉진했고, 뿐만 아니라 (뼈를 분해하는) 파골세포의 분화 또한 크게 억제함을 관찰했다. 골다공증은 뼈의 생성과정과 뼈의 분해(손실) 과정에 균형이 깨진 상태에기 때문에, DHCA의 이러한 이중 활성(dual effects)은 이 물질이 골다공증 치료제로서 이상적(ideal)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다. 실제로 갱년기 여성의 골다공증과 동일한 기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난소 절제) 마우스 모델에서, DHCA를 투여할 경우 뼈의 소실이 억제되고 골다공증에 관련된 다양한 지표들이 모두 정상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을 관찰됐다. 이는 세포 수준에서 발견된 분자생물학적, 생화학적 현상들이 모두 동물실험에서 재현된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DHCA가 골다공증 신약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음을 보여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손미원 바이로메드 연구소장은 "바이로메드 천연물 본부는 식물들에서 다양한 종류의 바이오 활성을 발굴하고 있다. 이번 결과는 애호박에서 발견된 단일 성분을 다시 화학적으로 합성해 수행한 실험들로부터 얻은 것이다. 이는 DHCA가 아스피린이나 택솔같이 천연물 유래 (반)합성 신약으로 개발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2018-06-07 13:17:04이탁순 -
태전그룹 AOK, 1회용 나조린 점안액 유통 시작태전그룹 AOK(대표 강오순)가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그 발생 빈도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알레르기성 충혈과 염증성 안질환을 위한 치료제 '나조린 점안액 1회용'을 올 6월부터 출시, 유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나조린 점안액은 다회용 제품의 1회용 소포장 버전으로 눈의 피로와 안자극, 충혈, 염증성 안질환의 완화 등에 사용되는 말레인산페니라민과 나파졸린염산염이 주성분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약국에서 흔히 구매할 수 있는 알레르기성 충혈 제거제의 상당수가 수 차례 사용할 수 있는 다회용 점안액이며 이는 개봉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폐기해야 하기 때문에 비경제적일 수밖에 없다. 더욱이 여러 번 나눠서 사용하면 위생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1회용이 가진 사용 편의성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에 이번에 출시한 나조린 점안액 1회용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면서도 1회용의 장점을 충분히 고려해 환자의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나조린 점안액 1회용 마케팅 담당자는 '미세먼지로 인해 안질환 빈도가 늘어나고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눈의 피로도가 높아진 현대인에 꼭 필요한 제품"이라며 "기존에 판매 중인 나조린의 효능·효과에 사용, 보관 편의성을 더한 만큼 시장에서의 큰 반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조린 점안액 1회용은 가까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1회 사용시 1~2회 1일 4회 점안을 권장하고 있다. 1회용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남은 액과 용기는 폐기하면 된다.2018-06-07 13:09:39이탁순 -
신풍, 창립 56주년 기념행사 열어…"신약가치 입증"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지난 1일 역삼동 본사 강당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56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유제만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민족의 슬기와 긍지로 인류의 건강을 위하여'라는 기업이념으로 창립된 지 올해로 56년, 그 동안 오늘의 신풍이 있기까지 한결같은 열정과 성심을 다해준 임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또한 "최근 그동안 우리가 기울여 왔던 노력들이 하나씩 가시화되면서 우리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WHO/MMV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된 피라맥스정과 과립이 지난 5월 드디어 아프리카 케냐로 첫 수출이 시작됐다. 또한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진행되었던 신약과제들 중 뇌졸중치료제 SP-8203의 전기 2상 임상연구가 종료돼 5월 17일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개최됐던 유럽뇌졸중학회에서 연구결과를 발표, 많은 전문가들로부터 결과에 대한 긍정적인 지지를 받는 등 준비해 왔던 미래가치들이 하나씩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 신풍제약은 이날 기념행사에서 지난 56년간 인류의 건강에 기여해 왔던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 글로벌 신약개발과 글로벌 제약회사로서 거듭나도록 모두 한마음으로 신풍의 밝은 미래를 위하여 앞으로 전진 해 나갈 것임을 다짐했다. 또한 장기근속상 등에 대한 수상을 진행했으며,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30년 근속 박우일(개발), 박재홍(영업), 노춘식, 노형호, 이현옥, 박진철, 이수열, 최규원, 조헌하, 노경태, 김경훈, 서호식, 조병구, 석남기, 손근수, 이연숙(생산) ▶ 20년 근속 김은영(영업), 송혜경,(연구), 백상훈, 이봉주, 임난숙, 이경희, 김선봉, 박문식(생산) ▶ 10년 근속 이주원, 정상용, 김명주, 김대정, 김더미, 지승구, 서인혜(영업), 이큰별, 한태규(마케팅), 채정현, 이진주(재무), 강의수, 정선영, 박현양, 이기성(연구), 장미, 김보희, 민채봉, 최병길, 우주연, 장호진, 김세관, 이효경, 이현재(품질), 이민호, 최현지, 이정민, 임종관, 박노명, 이지연, 한청희, 이성숙(생산)2018-06-07 13:00:52이탁순 -
외자사 국내법인 대표, 한국인→외국인 교체 '눈길'다국적제약사 한국법인 대표이사들이 잇따라 한국인에서 외국인으로 교체되고 있다. 올해만 벌써 얀센, GSK, 베링거인겔하임 등 3개 업체가 외국인 사장을 선임했다. 특히 얀센과 GSK는 국내법인 출범 이후 줄곧 내국인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해 왔던 제약사들이다. 얀센은 아시아태평양지부 마케팅 담당 부회장으로 김옥연 전 대표가 승진·이동하면서 중국법인 출신의 제니 정 대표이사를 지난 1월 선임했다. 이 회사는 1983년 장정훈 대표 선임 이후 2007년 현 보령제약 사장인 최태홍 대표, 2011년 전 한독 부사장 김상진 대표, 2012년 김옥연 대표 등 줄곧 내국인 사장 체제를 유지해 왔다. GSK도 상황은 비슷하다. 이 회사는 홍유석 전 대표가 캐나다 법인장으로 이동함에 따라, 지난 2월 쥴리엔 샘선 사장을 선임했다. 글락소웰컴 시절부터 회사를 이끌어 온 김진호 전 회장의 퇴임 이후 2014년 홍유석 사장을 선임했는데, 최초로 외국인이 한국GSK를 이끌게 된 것이다. 여기에 지난 3일 베링거인겔하임도 박기환 전 대표의 후임으로 베트남 법인장 출신 스티븐 월터 사장을 영입했다. 이 회사는 2005년 군터 라인케, 2012년 더크 밴 니커크 대표에 이어 최초의 한국인 사장으로 박기환 대표를 선임했었는데, 이번에 다시 외국인 대표 체제로 회기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MSD, 다케다제약, 노바티스, 쿄와하코기린 등 제약사들의 대표이사 국적이 한국인에서 바뀌었으며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도 아비 벤쇼산(현 MSD 대표)를 회장으로 맞이했다. 이 같은 경향성을 업계는 다국적사 본사의 기조 변화로 보고 있다. 한 다국적제약사 인사담당 임원은 "대체로 한국인 대표를 세울때는 현지화에 중점을 두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약가 등재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한국인 대표에 대한 니즈가 상승했었는데, 최근 다시 회기하고 있는 점은 생각해 볼 문제다"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대표는 상대적으로 냉정한 경영을 한다는 인식이 있다. 이는 감원이나 조직개편 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 다국적사의 법인장이 누구인지, 현지 국적인지 아닌지 등 요소는 해당 법인의 글로벌 차원 입지를 가늠하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2018-06-07 12:30:50어윤호 -
바이오USA 기술수출 미팅 '9300개'…깜짝딜 나올까미국 보스턴에서 진행중인 '바이오USA 2018'에서 기술수출 (L/O, L/I) 미팅이 9000개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과 셀트리온은 각각 100건 이상의 미팅을 진행하는 등 국내 업체들도 비지니스 미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7일 증권가(하이투자증권 등)에 따르면 바이오USA 1대1 미팅 업체 4004곳 중 1611곳이 의약품 기업으로 집계됐다. 라이선스 인(L/I)을 원하는 업체는 248곳, 라이선스 아웃(L/O)은 1363곳이다. L/I 업체 1개당 5.5개의 L/O 업체가 경쟁하는 셈이다. 바이오 USA 총 4만5000건 이상 미팅 중 L/I와 L/O 미팅 건수는 전체의 20% 수준인 9300개 정도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80건, CDO(Contract Development Organization) 30건 등 110건의 미팅을 진행한다. 셀트리온도 100건 이상의 비지니스 미팅이 잡혀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도 코오롱생명과학, 신라젠, 유한양행, 대웅제약, 제일약품, 신풍제약 등이 바이오 USA에 참석해 비즈니스 파트너를 찾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바이오USA는 전세계 바이오기업들의 동향 파악과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파트너링 장"이라며 "제약바이오 산업이 자금 조달이 풍부한 황금기에 직면한 만큼 크고 작은 딜들이 성사될 수 있는 환경은 만들어진 상태"라고 진단했다. 올해 바이오USA에서는 기술 거래가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 1분기 글로벌 기술 현황과 우호적인 자금 조달 환경을 고려한 분석이다. 실제 비상장 업체들은 시리즈 펀딩 급속 증가 추세에 있다. 2017년 자금 조달 규모는 2013년 대비 약 두배 이상 증가했고 올해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2, 3상을 보유한 회사들의 기업공개(IPO)도 많아지고 비상장업체, 신규 진입자도 등장 중이다. 허혜민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다케다와 샤이어의 인수합병을 포함하면 M&A 규모는 지난해보다 높을 것"이라며 "올해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규모의 M&A와 파트너쉽 발생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항암제 시장 주도권이 변화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항암제 분야는 판매자(Sellers)에서 구매자(Buyers) 중심으로 변한다고 봤다. 판매자가 고밸류에이션에 자금조달을 원하는 수요가 높기 때문이다. 구매자 사이에서 리스크 회피 증가로 판매자가 일부 위험 부담을 지는 마일스톤 구조의 거래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항암제 분야별로는 면역항암제, 마이크로바이옴, RNA 간섭 치료제(RNAi, RNA interference), 유전자 치료제가 딜 트랜드로 급부상하고 있다.2018-06-07 12:30:30이석준 -
가스티인CR에 시장 뺏긴 가스모틴SR…추격전 본격소화불량치료제 '가스티인CR'에 서방형 제제 시장을 선점당한 '가스모틴SR'이 오리지널 제조사의 명예회복에 나서고 있다. 5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가스모틴SR은 지난 3월 출시 이후 사전 주문물량을 포함해 5월까지 15억64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월 평균 4억원대 매출로, 출시 이후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가스모틴SR은 기존 속효성 제제인 가스모틴(모사프리드시트르산염수화물)의 편의성을 개선해 1일 3회 용법을 1일 1회로 줄인 서방형 제제이다. 오리지널을 보유하고 있는 대웅제약이 서방형제제 시장을 선점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가스티인CR'을 견제하기 위해 개발한 전략적 품목이다. 가스티인CR은 대웅제약 '가스모틴SR'보다 앞선 시점인 2016년 9월에 출시해 복용 편의성을 앞세워 시장에 안착했다. 작년 아이큐비아 기준 유통판매액은 75억원이다. 같은기간 속효성제제인 오리지널 가스모틴은 156억원을 기록했다. 가스티인CR은 올해 1분기 약 25억원의 유통판매액을 올려 신기록 달성이 유망하다. 다만 경쟁자로 출현한 가스모틴SR이 가스티인CR 상승세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3월 가스모틴SR 출시 당시 속효성 제제인 가스모틴과 합쳐 연간 500억원을 목표로 내세웠다. 특히 역류성식도염 환자에서 1일 1회 복용하는 PPI제제와 병용하면 증상 개선이 탁월하다는 점을 내세워 의료진 대상 마케팅에 시동을 걸고 있다. 3개월 실적은 목표치에 한참 미달된 상황. 경쟁품목인 가스티인CR에도 아직까지는 크게 밀린다. 하지만 현재 상승세를 볼 때 연간 100억원대 달성은 1~2년 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대웅제약은 가스티인CR을 견제하기 위해 장외에서도 특허분쟁을 걸어 유나이티드를 압박 중이다. 대웅제약은 유나이티드가 선등록된 특허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일성분의 제품을 만들어 출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제약업계는 특허분쟁 결과에 따라 시장의 승부처도 달라질 수 있다며 판결향방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2018-06-07 12:30:20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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