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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퍼니' 얀센 점유확대…램시마, 엔브렐 '바짝' 추격류마티스관절염 등에 사용되는 TNF알파 억제제 국내 시장에서 한국얀센이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 레미케이드뿐만 아니라 2013년 급여 출시한 심퍼니가 기존 3강 제체를 무너뜨리면서 얀센은 이 시장 1위인 휴미라의 애브비에 도전장을 내고 있다. 셀트리온의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는 두자리수 성장에 성공하며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엔브렐(화이자)에 바짝 다가섰다. 지난달에는 유한양행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판매를 맡으면서 국내 시장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30일 IMS헬스데이터로 2017년 3분기 누적 TNF알파 억제제 실적을 살펴본 결과, 7종의 제품이 총 12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1.2% 증가한 수치이다. 가장 많은 적응증을 보유한 휴미라는 3분기 누적 판매액 52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16.4% 성장했다. 휴미라와 2위인 레미케이드의 격차는 200억원이 넘는다. 휴미라는 허가받은 적응증만 소아 치료를 포함해 12개로, 경쟁자들과 차이를 보이고 있다. 휴미라의 애브비가 독주체제를 구축했지만, 얀센도 만만치 않다. 얀센은 사용편의성이 강화된 후속 심퍼니를 앞세워 이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심퍼니는 전년동기대비 27.3% 상승한 143억원을 기록, 이 시장 3위에 올랐다. 레미케이드도 바이오시밀러 렘시마 공격에도 전년 같은기간보다 4.1% 상승한 283억원을 기록했다. 심퍼니와 레미케이드 매출을 합치면 427억원으로 휴미라와의 격차가 100억원대로 줄어든다.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도 국내시장에서 순항중이다. 3분기누적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2.1% 증가한 127억원을 기록, 135억원을 보인 엔브렐을 바짝 뒤쫓고 있다. 유일하게 엔브렐만 전년동기대비 8% 하락했는데, 2015년 12월 삼성의 바이오시밀러 브렌시스 등장에 따른 약가인하 충격파에서 아직 헤어나오지 못한 모습이다. 브렌시스는 올해 3분기까지 약 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렌플렉시스는 600만원어치 밖에 팔지 못했다. 하지만 구원투수가 등장했다. 삼성이 지난 10월 기존 MSD와의 협력채널을 파괴하고, 유한양행에 브렌시스와 렌플렉시스의 판매를 맡긴 것. 영업력이 뛰어난 유한이 앞으로 삼성표 바이오시밀러를 얼마나 판매할지도 관심사다.2017-12-01 06:14:57이탁순 -
노바티스 공판, 검찰조서 일일이 재검증…긴장 고조질문을 하는 이도, 답변하는 이도 조심스럽다. 30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 308호 법정에서 열린 한국 노바티스의 리베이트 관련 공판은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흘렀다. 이달 초 열린 공판에서 6번째 증인으로 세워진 노바티스 전 직원 B씨가 "조서 내용이 (본인의) 진술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발언하며, 무리한 수사에 관한 의혹이 제기된 탓이다. 당시 재판부(형사5단독, 홍득관)는 증인신문을 즉각 중단하고, B씨에게 검찰에서 작성된 조서를 검토한 뒤 이의가 있는 부분에 표시하도록 주문했다. 이날 공판은 B씨의 수정요구가 반영된 조서를 놓고, 검찰과 변호인 측의 신문이 재개되는 자리였다. "진술을 마친 뒤 조서 내용을 정정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B씨의 발언을 의식한 탓일까. 담당검사는 한결 차분해진 어조로 증인신문에 임하는 태도를 보여줬다. 항암제사업부 운명 가를 핵심인물 B씨 증인 B씨는 2005년 12월에 입사해 2014년 퇴사할 때까지 약 9년간 한국노바티스에 재직했던 인물이다. 노바티스의 고혈압 치료제 '디오반(암로디핀)'을 시작으로 유방암 치료제 '페마라(레트로졸)', 철중독 치료제 '엑스자이드(데페라시록스)',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이매티닙), 타시그나(닐로티닙)' 등 주요 제품들의 영업활동을 담당했으며, 2013년 4월부턴 혈액암 사업부에서 마케팅 업무를 맡았다. 고형암사업부 헤드 출신인 한국노바티스 전 대표와 곽훈희 항암제사업부 전 대표의 리베이트 관여 여부를 가리는 데 핵심인물 중 하나인 셈이다. 실제 B씨는 항암제사업부 PM으로 근무하면서 엘스비어와 혈액암 관련 의학저널을 여러 번 제작했고, 편집위원 선정이나 편집회의 등을 진행하는 과정에도 적극 관여했던 것으로 확인된다. B씨는 의약전문지를 통해 좌담회를 개최한 뒤 자문료 등 행사에 소요된 제반비용을 광고비 명목으로 정산해 왔는데, 그 과정에서 광고비의 일부를 횡령한 혐의로 퇴사조치됐다. "제품판촉일 뿐…리베이트는 아냐" B씨가 검찰조서의 내용을 전부 부인한 건 아니다. B씨는 의약전문지나 출판사를 통한 학술행사 개최 사실을 인정했다. 좌담회에 참석한 의료진들이 노바티스 입장에서 중요한 고객이란 점도 부인하지 않았다. 어디까지나 기업의 이윤추구를 위한 제품판촉 행위였을 뿐, 리베이트는 아니었다는 입장이다. 다만 "2009년 공정위 조사 이후 직접적인 리베이트 제공이 어려워지면서 전문지를 통한 우회적인 리베이트가 생겨난 것 아니냐"는 검찰 측 질문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B씨는 "2007~2009년에는 영업사원이었기 때문에 전문지를 통한 학술행사가 행해지지 않았는지 알 수 없다. 2013년 4월 이후 항암제사업부 마케팅부서로 옮기면서 매체 활용을 인지하게 됐다"며, "회사가 공정위 조사 이후 정책을 바꾼 것까지 언급할 만한 위치는 아니었다"고 답했다. 전문지를 통한 학술행사를 적극 활용하게 된 배경으론 편의성을 들었다. 노바티스가 제품설명회 등의 행사를 주최하려면 협회에 1~2달 전 신고하는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매체를 통하면 번거로운 절차 없이도 가능해 편리하다고 느꼈다는 것이다. 회사 입장에선 제품이나 질환 홍보 효과를 누리고, 매체는 컨텐츠를 얻어갈 수 있다는 니즈가 맞아떨어진 덕분에 횟수가 늘어나게 된 것 같다고도 언급했다. 조서에 적힌 것처럼 "리베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지를 통한 학술행사를 개최했다고 진술한 적은 없다"는 입장이다. 참고로 수정되기 전 검찰조서에는 "좌담회 참석이나 원고료, 해외학회 지원 등 현금지불이 리베이트와 관련된다"는 B씨의 진술이 적혀있었다. 실질적인 학술행사 주최자는 매체 아닌 노바티스? B씨에 따르면 호텔이나 유명식당에서 전문지 주최로 좌담회를 진행했고, 참석한 의료진들에겐 30~50만원 선의 현금이 지급됐다. 전문지 직원들이 식사비 등을 결제한 뒤 차후 광고비에 반영하거나 노바티스 직원들이 직접 결제하는 등 정산방식은 행사마다 차이를 보였단다. 문제는 관련 행사의 주도권이 매체가 아닌 노바티스에 있었다는 데 있다. B씨가 여러 차례 참석했던 혈액암 관련 저널의 편집회의를 예로 들면, 편집위원을 선정하거나 좌담회 주제를 선정하는 과정에 B씨가 직접 개입했다. 검찰 측이 "노바티스가 소프트웨어를 다 만들어서 넘기고 출판사는 행사대행만 한 것 아니냐"고 묻자, "매체 입장에선 책에 실을만한 컨텐츠가 나오는 게 목적이라 대상이나 주제에 관해선 크게 관여하지 않았다. 관련 주제에 합당한 의견을 줄 수 있는 의료진에 대한 정보도 노바티스가 많이 갖고 있었다"고 답했다. 그러나 "노바티스에서 관리하는 의사들이 주로 초청된 것 아니냐"는 질문까지 부인하진 않았다. B씨는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관리하는 의사들이) 맞다고 생각한다. 노바티스 의약품을 많이 처방하거나 앞으로 처방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이었다"고 말했다. 담당 검사에 따르면 과거 작성된 조서에 "BMS, 일양약품 등 다른 회사들도 비슷한 행사를 진행했다"는 발언도 포함됐다. B씨와 학술행사에서 만난 의료진들로부터 들었다는 것이다. 이에 판사는 "참석자들이 제품이나 회사 이름을 기억하고 있다는 건 매체가 아닌 제약사 주최라는 사실을 의식하고 있다는 것 아니냐"며, "증인의 발언이 어느 쪽에 유리할지 따지지 말고 생각나는 대로 솔직하게 답해달라"고 요구했다. 한국노바티스 전 대표, 결제는 했지만 행사내용은 모른다? 마지막 쟁점은 광고비로 이 같은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상급자들이 인지하고 있었는지 여부다. 지난 공판 때 수차례 확인됐던 것처럼, 전산상에선 최종 결제자인 대표까지 의약전문지에 대한 광고비 지급이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광고비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용되고 있었는지도 알고 있었다곤 확인하기 어렵다. B씨는 "제 보고라인은 상위자까지다. 차상위자에게까지 직접 보고하진 않는다"며, "실무자 입장에선 매체 미팅까지 염두에 두고 광고비를 집행하지만 결제권자들이 어디까지 인지하고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답했다. 당시 BU 헤드였던 곽훈희 대표와 한국노바티스 전 대표까지 본인이 언급할 만한 위치는 아니었다는 것이다. 다만 이날 검찰 측에 따르면, 5번째 증인이었던 항암제사업부 전직임원 K씨가 "노바티스 사옥에서 편집회의를 진행한 적이 있었다. 그날 행사가 끝난 후 한국노바티스 전 대표와 곽훈희 대표가 편집위원 중 일부와 식사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K씨의 발언이 향후 재판부의 판단에 영향을 줄지도 모를 일이다. 한편 증인 B씨를 통해 수면 위로 오르게 된 검찰 조서의 신빙성 논란은 향후 공판에도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담당 판사는 공판 내내 B씨의 진술을 재확인하며, "증인이 A라고 진술했는데 A'라고 기록돼 있으면 문제지 않나. 진술과 다르게 작성됐다는 자체가 이해가 안된다"고 말했다. 1년 넘게 공전을 거듭해 오던 중 수사과정의 무리수 논란이 제기된 노바티스 공판은 당분간도 더디게 전개될 가능성이 제기된다.2017-12-01 06:14:56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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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제약 다시 비상…32곳 중 29개사 시총 상승제약주가 크게 반등하며 비상을 시작했다. 데일리팜이 1일 32개 코스피제약사의 11월 시가총액을 집계·분석한 결과 전월대비 시가총액이 12.7% 상승, 26조7000억원대를 기록했다. 시총이 하락한 업체는 단 2곳에 불과했으며 29개사가 주가가 올랐다. 또한 7개 제약사가 20% 이상 상승했으며 20개 업체가 10%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가장 크게 오른 회사는 삼성제약(34%)과 동성제약(33%)이었다. 삼성제약은 지난 21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회사의 선전은 최대주주인 젬백스앤카엘이 국내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췌장암치료제 리아백스주(GV1001)에 대한 새로운 효능 발견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동성제약의 경우 11월 중순까지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한국거래소로부터 조회공시 요구를 받기도 했다. 당시 동성은 "현재 진행 중이거나 확정된 공시 규정상 중요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24% 상승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23% 오른 신풍제약 역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사노피에 기술이전한 당뇨병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3상 진입 소식이 전해진 한미약품도 22%의 시총 상승률을 보였다. 전체 임상 3상 비용은 7천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는데 이 중 한미가 25%인 1800억원, 사노피가 5000억원 이상을 각각 부담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밖에 한올바이오파마, 일동제약, 대웅제약, 종근당, 제일약품, 국제약품, 동화약품 등 업체들도 한달 간 크게 선전했다. 한편 하락폭이 가장 컸던 회사는 이연제약이다. 이 회사는 14년 동안 '파트너' 관계를 지속해 오던 바이로메드와 법적 분쟁에 휘말리면서 주가도 출렁였다. 바이로메드는 이달 초 공시를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이연제약이 청구한 VM202의 국내·해외 특허 지분 변경 등을 요구하는 소송에 대해 고지받았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공시에 앞서 두 회사의 소송건에 대한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는 해석이 적잖았다. 문재인 테마주로 분류되며 주가가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는 우리들제약은 지난달 10% 시총이 하락하며 1000억원 밑으로 시총이 하락하고 말았다.2017-12-01 06:14:54어윤호 -
한국화이자 출신 김선아 대표, 일본 PEH 발령한국 화이자제약 출신의 김선아 부사장(46세)이 승진 7개월 여 만에 일본 지사로 영전할 전망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최근 본사로부터 일본 화이자에센셜헬스(PEH) 사업부 총괄로 발령을 받았다. 한국인 출신의 여성임원이 일본에서 주요 사업부의 대표로 임명된 첫 사례다. 지난 5월 1일자로 임명됐던 PEH 아시아태평양지역마케팅총괄(PEH APAC Regional Marketing Lead) 자리는 떠나게 됐다. 이화여대 출신의 김 사장은 2001년 한국화이자제약 마케팅부로 입사한 뒤 노바스크와 지스로맥스, 자이복스, 리피토 등 주요제품들을 맡았다. 2005년에는 신제품 개발 과정을 수립 및 도입하는 비즈니스 개발팀 매니저를 지냈으며, 스페셜티팀의 마케팅 매니저로서 항암제와 항감염제, 호흡기, 안과, 정신질환 치료제의 마케팅을 담당한 바 있다. 2009년~2011년까지 항암제 사업부(Oncology Business Unit) 헤드로서 수텐의 성장과 잴코리 발매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비즈니스의 성장과 장기 전략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된다. 2012년부터 5년 여간 화이자이스태블리쉬드제약 사업부문(EPBU)의 한국 대표를 맡으며 부사장직에 올랐던 김 부사장은 올해 5월부터 아태 지역 PEH 사업부 제품의 전략적 방향을 설정하는 비즈니스 리더로서 활동해 왔다. 참고로 PEH 사업부는 본사 차원에서 추진해 왔던 법인 분할 계획을 취소하는 과정에서 이스태블리쉬트제약 사업부(EPBU)→화이자에센셜헬스(PEH)로 명칭이 변경된 바 있다. 일본은 화이자제약이 진출한지 60년이 넘은 지역으로, 순환기와 중추신경계 및 통증, 염증 및 면역질환, 비뇨기질환, 안질환, 암, 백신, 희귀질환 등 다양한 영역에 관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PEH 사업부의 연매출만 2조원대로 알려졌다.2017-12-01 06:14:53안경진 -
녹십자 신입사원, 봉사활동으로 사회생활 '첫 발'녹십자 신입사원들이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생활에 힘찬 첫 발을 내디뎠다. 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29일 올해 하반기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사단법인 '여럿이 함께' 푸드뱅크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녹십자 신입사원 50여명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여럿이 함께' 푸드뱅크가 지원하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김장김치를 담그고, 빵과 쿠키를 만드는 등 나눔문화를 체험했다. 녹십자는 신입사원 입문교육에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신입사원들이 봉사배려, 인간존중 등의 회사의 핵심가치를 이해하고 함께 공유하고자 하는 취지에서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신입사원 김효중 씨는 "그 동안 취업준비에 많은 시간을 쓰다보니 주위의 어려움을 지나친 경우가 많았다"며 "현업에 배치 받은 뒤에도 작은 배려가 누군가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걸 생각하며 사회생활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녹십자 사회봉사단, 재능나눔봉사단 등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에게 찾아가 꾸준한 사회봉사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02017-11-30 19:29:10김민건 -
한미·종근당·안국, 비뇨기과 신제품 실적 '희비 엇갈려'특허만료 영향으로 신제품이 쏟아진 비뇨기과 시장에서 품목별 실적이 '희비'가 엇갈렸다. 특히 한미약품, 종근당, 안국약품 등이 신제품에 공을 들였는데, 소위 '대박'이라고 부를만한 제품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대박은 아니더라도 나름 시장에서 의미있는 실적을 기록한 제품은 여럿 있다. 30일 의약품 시장조사 자료 IMS헬스데이터를 통해 한미약품, 종근당, 안국약품 비뇨기과 신제품의 3분기 누적 실적을 분석했다. 이와함께 이들 신제품 출시의 계기가 된 아스텔라스의 과민성방광치료제 베시케어(솔리페나신)와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하루날디(탐스로신)의 실적도 함께 살펴봤다. 한미약품은 작년 3월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한미탐스0.4mg(탐스로신)'을 시작으로, 그해 12월말에는 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복합제 '구구탐스(타다라필-탐스로신), 올해 4월에는 과민성방광치료제 '베시금(솔리페나신)'을 출시했다. 한미탐스0.4mg은 탐스로신 제제 첫 0.4mg, 구구탐스는 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첫 복합제, 베시금은 솔리페나신 염변경 약물로 경쟁약물보다 조기 출시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다. 이 가운데 스코어가 가장 좋은 약물은 한미탐스이다. 한미탐스는 신제품 0.4mg뿐만 아니라 기존 0.2mg도 있지만, 확실히 신제품 효과를 봤다. 한미탐스의 올해 3분기 누적 판매액은 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1.2% 성장했다. 특히 임상3상을 통해 한미탐스 0.4mg이 탐스로신 0.2mg 대비 IPSS(국제 전립선증상 점수)가 약 71%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의료진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달리 구구탐스와 베시금은 기대보다는 저조하다. 이 조합 복합제 첫 타이틀을 달고 나왔던 구구탐스는 3분기누적 8억6841만원, 특허만료 전 경쟁약물보다 4개월 먼저 출시한 베시금은 9억1299만원으로 10억원 돌파에 실패했다. 구구탐스는 아직 의료현장에서 복합제에 대한 인지도가 부족하고, 베시금은 오리지널 충성도가 높은 제제라는 점에서 시장진출에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근당도 솔리페나신 제제인 솔리토스구강붕해정을 지난 7월 출시했고, 같은달 25일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실데나필) 제네릭 '센글라'를 발매했다. 이 가운데 센글라의 초반 흐름이 좋다. 두달치 판매실적이 반영된 3분기 누적 판매액이 9억2753만원으로, 비아그라 제네릭 시장에서 돌풍의 눈으로 자리잡고 있다. 반면 솔리페나신 제제 사이에서 구강붕해정으로 차별화를 시도한 솔리토스는 3분기 누적 판매액이 약 2천만원대로 아직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안국약품은 작년 10월 탐스로신 서방제제인 하루큐어서방정을, 그해 12월 솔리페나신 염변경약물인 에이케어 잇따라 출시했다. 두 제품이 주목받은 건 안국약품이 지난 2011년부터 작년 9월까지 아스텔라스와 손잡고 이들의 오리널약물인 하루날디와 베시케어를 내과와 가정의학과에 판매해왔기 때문이다. 아스텔라스는 안국약품 대신 보령제약과 손잡고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두 품목이 판권회수 대체품목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역시 오리지널에는 맞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에이케어는 3분기누적 18억원, 하루큐어는 10억원을 기록했다. 그래도 에이케어는 솔리페나신 후발약물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어 앞으로가 기대된다. 한편 하루날디와 베시케어는 3분기누적 418억원, 150억원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하루날디는 전년동기대비 6.8% 증가했고, 베시케어는 8.9% 하락했다. 지난 7월 동일성분 제네릭 출시로 30% 약가인하를 감안하면 베시케어의 실적은 선방을 넘어 선전했다는 풀이다.2017-11-30 12:14:56이탁순 -
한미, 비염제 '몬테리진' 근거중심 마케팅 강화한미약품이 자사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 '몬테리진'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하며 비염 치료제 최적화된 약물이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한미약품(대표 우종수·권세창)은 지난 19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대한개원의협의회 추계연수교육 산학세션에서 국내 22개 기관에서 진행된 임상 3상을 통해 몬테리진 효과를 입증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단국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지영구 교수가 '알레르기성 비염(AR)의 새로운 치료옵션 : 몬테리진'을 주제로 발표했다. 천식 및 비염 증상을 호전 시키는 몬테리진은 몬테루카스트(Montelukast) 10mg과 항히스타민제인 레보세티리진 염산염(Levocetirizine 2HCl) 5mg을 결합한 복합제다. 몬테루카스는 기관지 수축, 호흡 곤란, 콧물 등을 유발하는 류코트리엔 물질을 억제하며 레보세티리진 염산염은 알레르기비염 치료 등에 쓰인다. 3상에서 몬테리진은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을 동반한 환자 210명을 대상으로 몬테루카스트 단일제 투약군과 몬테리진 투약군으로 나누어 4주간 비교했다. 몬테리진 투여군이 단일제 투여군 대비 후반 2주(3-4주)차 MDNSS(Mean Daytime Nasal Symptom Score, 낮 시간 동안의 코 증상 수치)에서 우월한 효과를 보였다는 결과다. 지영구 교수는 "천식과 알레르기성 비염은 서로 위험요소가 되는 만큼 연관성이 매우 큰 질환이다. 장기적이고 통합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몬테리진은 흡입용 스테로이드제의 사용이 어려운 환자에도 처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 심포지엄 참석자는 "천식과 비염의 통합관리를 권장하는 국내외 치료 가이드와 알레르기성 비염의 장기 치료 필요성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이었다. 몬테리진은 비충혈제거제와 달리 장기 처방이 가능한 성분의 복합제라 더욱 눈길이 간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미약품 마케팅 사업부는 "천식 환자의 약 80%가 알레르기비염 증상을 동반하고 있기 때문에 몬테리진은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필요한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근거중심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17-11-30 08:41:46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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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AWS 컨퍼런스서 헬스케어 진출 공식선언세계 최대 전자상거래(e-commerce) 기업 아마존의 헬스케어 시장진출이 가시화 되고 있다. 미국의 경제방송 CNBC로부터 11월 중순까지 처방의약품의 온라인 판매 여부가 결정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 가운데,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서너( Cerner)와 제휴설이 돌면서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로 가닥이 잡히는 모양새다. 물론 처방약 시장도 아직까지 포기했다고 볼 수 없는 단계여서 긴장감을 늦추긴 힘들어 보인다. 분기 매출 46억 달러, 고공성장 중인 AWS로 첫발 아마존이 유통업계에서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는 데 대해서는 이견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태생부터 IT 기업이었다는 아마존의 정체성을 결코 간과해선 안된다. 그런 맥락에서 접근한다면 헬스케어 시장 진출의 첫 번째 모델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택한 것도 당연해 보인다. 22일(현지시간) CNBC는 아마존이 서너와 제휴관계를 맺기로 합의했으며, 조만간 공식화 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CNBC가 지목한 행사는 27일부터 라스베가스에서 열리고 있는 'AWS 리인벤트(re:INVENT 2017) 컨퍼런스'다. 세간의 화제를 모았던 아마존의 헬스케어 진출은 29일 아침 키노트 발표연자로 나선 AWS의 앤디 재시(Andy Jassy) 최고경영자(CEO)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재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세계 최대 의료기술회사인 서너와 팀을 구성하고, 헬스케어 제공자들이 건강관련 정보를 수집 및 예측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서너는 전 세계 35개국 2만 7000여 기관과 솔루션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업으로서 지난해 48억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앞서 보도됐던 것처럼 양사의 제휴관계는 인구건강제품(population health product)이라 불리는 서너의 '헬스인텐트'(HealtheIntent)'에 초점을 둔다. 의료기관이 환자의 건강관리를 위해 방대한 의료정보를 수집, 분석하는 과정에서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접목하는 일종의 빅데이터 활용 프로그램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 사업부의 매출은 2017년 3분기 기준 46억 달러로 집계됐다. 비록 지금은 그룹 내 차지하는 비중이 높진 않지만 전년 동기 대비 42%가량 성장하며 탄탄한 실적을 구축해 가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영업이익 역시 분기당 10억달러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수익구조에 도달했다. 신규 사업을 추진할 때마다 관련업계에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끼쳤던 전적 탓일까. 증권가 반응은 벌써부터 심상치 않다. AWS와 서너의 제휴설에 블랙프라이데이까지 겹치면서 아마존과 서너의 주가는 상승세를 탔으며, 나스닥지수 역시 아마존의 강세에 힘입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636조원대 '처방의약품 시장진출' 카드도 여전히 유효 다음으로 제기되는 궁금증은 아마존의 다음 타깃이다. 아마존은 지난달 말 미국 12개 주(알라바마·애리조나·코네티컷·아이다호·루이지애나·미시건·네바다·뉴햄프셔·뉴저지·노스다코타·오레건·테네시주)에서 도매약국 면허를 취득했다. CNBC가 예고한 추수감사절 주간도 지났지만, 처방의약품의 온라인 판매에 관한 입장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어떤 형태로건 헬스케어 시장진출 욕심을 버리지 않을 것이란 확신은 지우긴 힘들다. 올해 초 영입된 프리메라블루크로스(PBC) 출신의 마크 라이온스(Mark Lyons)가 내부 직원들 대상의 PBM(제약서비스대행) 부서를 꾸렸고, '1492'로 명명된 연구조직을 가동 중이라는 외신들의 기사도 신빙성을 더한다. 7월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1492 연구팀은 스마트 스피커 '에코(Echo)'와 같은 기존 기기와 연계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에코에 탑재된 인공지능 비서 알렉사를 통해서는 의료상담 서비스와 의료정보 기록 등 원격의료 진출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알렉사를 활용하면 환자가 주치의에게 받은 처방전 정보를 입력한 다음 택배배송 받는 온디맨드(On-Demand) 의약품 배송서비스로도 확대될 수 있다. 조제약 택배배송 서비스는 과거 필팩(PillPack)사도 선보인 바 있는데, 최근에는 나우알엑스(NowRX)와 같은 처방약 주문배달 어플리케이션도 등장했다. 음성명령만으로 앱 실행이 가능한 데다 4자리 숫자로 구성된 처방번호를 입력하거나 처방전 사진파일 업로드 또는 화상채팅 등의 과정을 거친 뒤 비용을 지불하기만 하면 리필처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편의성이 높다. NowRX의 창업자인 캐리 브리즈(Cary Breese)는 CNBC와 인터뷰에서 "마운틴 뷰 소재의 소매약국에서 하루 125건의 처방이 발생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단 아마존이 NowRX와 같은 사업구조를 취하기 위해선 미국 의료정보보호법(HIPPA)의 허들을 뛰어넘어야 한다. 현 규정상 환자의 건강정보를 의료기관과 같은 사업 파트너와 공유하는 용도의 어플리케이션 개발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NowRX는 사용자의 의료정보를 암호화 하는 방식으로 법적 제한을 뛰어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 역시 웹사이트에 처방전을 등록하면 약국을 통해 배송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허가받기 위해 관계당국의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는 후문. AWS와 서너의 만남을 계기로 향후 아마존의 헬스케어 사업 진출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주목된다.2017-11-30 06:14:59안경진 -
대웅제약, 맥널티등 7곳 상대 알비스D 특허소 승소대웅제약이 알비스D 특허소송에서 승소하며 문잠그기에 성공했다. 이번 판결로 후속 제네릭약물들이 시장 진입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특허법원은 29일 대웅제약이 청구한 알비스D 특허 권리범위확인 심결 취소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특허법원은 대웅제약의 주장을 대부분 인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특허심판원에서는 맥널티 등 7개사가 제기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에서 청구가 인용되며 대웅제약이 코너에 몰렸었다. 이미 7개사는 특허심판원 심결을 근거로 알비스D와 동일성분의 제품을 출시했다. 대웅제약은 특허심판원 심결을 취소해달라며 특허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이번에 특허심판원 심결을 뒤집는데 성공했다. 이번 판결로 수탁사인 한국맥널티를 비롯해 판매사인 경동제약, 경보제약, 삼천당제약, 인트로팜텍, 위더스제약, 한국유니온제약은 제품 판매에 부담을 안게 됐다. 업계에서는 패소한 제약사들이 대법원에 상고할 확률을 높게 보고 있다. 반면 승기를 잡은 대웅제약은 상황에 따라 패소 제약사들을 특허침해로 고소할 가능성이 있다. 제네릭사에게 불리한 판결이 나오면서 추가로 제네릭이 나오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알비스D 특허(위장질환 치료용 의약조성물)는 2035년 10월에나 만료된다. 이번 판결이 대웅제약에게 제네릭 차단 효과를 안겨주는 셈이다. 다만 최근 대웅제약은 알비스D 제네릭을 생산하고 있는 안국약품과는 특허소송을 종료하고, 화해했기 때문에 안국약품을 통해 추가 제네릭이 나올 여지는 남아있다. 항궤양제 복합제인 알비스D는 기존 알비스의 복용법을 개선한 약물로, 올해 3분기 누적 143억원의 원외처방액(출처:유비스트)을 기록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알비스D가 자체 생산 오리지널약물이기 때문에 후발주자 방어에 사활을 걸고 있다.2017-11-30 06:14:56이탁순 -
파마리서치, 바이오씨앤디 인수…보톡스 시장 진출파마리서치프로덕트가 보툴리눔 톡신 제조사 바이오씨앤디를 인수하며 보톡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힐러에 필러, 보톡스까지 라인을 확대해 미용 제품 종합 제조사로 거듭날 예정이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대표 정상수·안원준)는 지난 29일 코넥스 상장사 바이오씨앤디사와 바인딩 인수양해각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바이오씨앤디가 발행한 보통주 총 346만6458주(기업가치 총 625억원) 중 약 50%를 전후한 인수금액을 파마리서치프로덕트가 지불하며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바이오씨앤디는 파마리서치프로덕트가 위치한 동일 강릉과학산업단지에 보툴리눔 톡신 생산 전용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연간 200만 바이알 수준의 생산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인수 이후 "1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하고 모회사의 물적, 인적 지원으로 현재 개발 진행 중인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앞당길 예정이다"고 밝혔다. 파마리서치는 PDRN®, PN을 기반으로 하는 질병 치료 의약품, 미용 의료기기,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씨앤디 인수로 기존 리쥬란 힐러 제품 군에 보톡스 라인을 보강하게 됐다. 준비 중인 히알루론산 필러 라인까지 확장하게 될 경우 미용 제품 종합 제조사 위치에 있게 된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인수 후 모회사의 경영 지원 하에 신속히 인·허가를 완수하고 수출 등 사업 성과를 이뤄 코스닥 이전상장 추진까지 속도를 내겠다"며 "현재 전체 매출의 30%까지 성장하고 있는 수출 기반 아래서 글로벌 미용 시장 공략에 더욱 시너지를 낼 것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2017-11-30 06:14:53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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